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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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10-29~2024-11-28
사건·범죄31%
사회일반29%
문화 일반7%
정치일반6%
사고6%
미담5%
월드톡5%
검찰-법원판결5%
건강3%
남북한 관계3%
  • 日 여배우 “성병 걸린지 몰랐다”…매독 환자 폭증하는 일본

    최근 일본에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유명 여배우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는 일도 벌어졌다. 홍콩 매체 HK01은 최근 일본 유명 AV 배우 무토 아야카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올해 8월 성병 검사를 받은 무토는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무토는 자신의 엑스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무토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해 매독에 걸린 사실을 몰랐다”며 “검사가 잘못됐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최종적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매독에 걸린 사실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그는 “(AV 배우를) 은퇴할 생각도 했다”며 “더 이상 촬영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무토는 매독에 걸린 사실을 소속사에 알리고, 촬영을 모두 취소했다. 일본은 최근 매독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매독 감염 신고 건수는 1만 766건에 달했다. 일본은 지난해 역대 최다 매독 발생률(1만 1260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도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매독 감염 환자 수가 1881명을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의 환자 수가 지난해 전체 환자 수(416명)보다 4.5배 많다.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에 따르면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병의 전파는 성관계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전반적인 신체 장기에 염증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1기 매독의 증상은 통증이 없는 피부 궤양이다. 궤양은 단단하고 둥글며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다. 이 궤양은 매독균이 피부 접촉을 통해 들어간 부위에 생긴다. 주로 발생하는 곳은 성기 부위나 항문 주위다. 통증이 없는 궤양은 3~6주 정도 지속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그러나 매독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으면 2기 매독으로 진행될 수 있다. 2기 매독은 피부 발진과 점막의 병적인 특징으로 한다. 발진은 전신에 걸쳐 발생하는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는 발진은 매독에 특징적인 증상이다. 발진 이외에도 발열, 눌렀을 때 아프지 않은 임파절 종대, 인후통, 두통, 체중 감소, 근육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3기 또는 후발 매독의 증상은 주로 내부 장기 손상으로 나타나며 중추신경계, 눈, 심장, 대혈관, 간, 뼈,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하여 발생한다.매독 1~2기의 경우 페니실린 근육 주사를 한 번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후 기수는 중추신경계 침범이 없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페니실린을 주사하는 치료법을 3주 동안 시행한다.매독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이나 욕조, 문손잡이, 일상적인 생활용품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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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재, 건강상 문제로 연극 하차 “담당 의사, 3개월 휴식 필요 소견”

    건강상 문제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이순재가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연극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18일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깝게도 공연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하게 돼 매우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순재 선생님께서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사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제작사 측은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생님의 공연 취소와 관련해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앞서 제작사 측은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의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선생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시기 위해 무대에서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셨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주인공 대역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극으로, 지난달 7일부터 서울 종로구 예스24 스테이지에서 관객을 만나왔다. 이순재는 극 중 에스트라공의 대역배우 에스터 역을 연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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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 폭행 연루’ 제시, 소속사와 계약 한 달 만에 해지

    가수 제시가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지 한 달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최근 불거진 팬 폭행 사건에 제시가 연루된 것이 계약 해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 소속사 디오디(DOD)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최근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던 미성년자 팬이 그의 일행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A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A 씨는 발걸음을 돌리려고 했지만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B 씨가 갑자기 폭행했다. 초반에 제시는 B 씨의 행동을 말리려 했지만, 그냥 지켜보다가 자리를 떠났다. A 씨는 제시와 프로듀서 등 4명을 고소했고, 제시는 16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제시는 A 씨를 폭행한 사람을 모른다고 주장하며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벌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나오겠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한편, 제시는 9월 디오디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독립 레이블 언니(UNNI)를 설립해 독자적인 활동에 나선 바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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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역주행 사고’ 유가족 “아이들, 아빠 언제 오냐며 매일 울어”

    지난 추석 연휴에 강원 영월군 한 터널에서 만취한 상태로 역주행을 한 운전자 탓에 사망한 30대 가장의 유족이 음주 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를 호소했다.최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영월 역주행 교통사고 관련 음주 운전 처벌 강화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한 A 씨는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음주 운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A 씨는 피해자에 대해 “가장으로서, 남자로서 멋진 삶을 살았다”며 “사고 이틀 전날에는 그토록 꿈에 그리던 서울로 이사하며 아내, 두 아이와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고 했다.이어 “한 남자의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가정은 너무 쉽게 무너져 내렸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한 ‘음주 운전’으로 말이다”며 “해병대 부사관 가해자는 과거 음주 운전 등으로 군 재판까지 받은 전력이 있다고 기사를 통해 접했다”고 했다.그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이, 과거 음주 운전 전력까지 있던 그에게 왜 다시 운전대를 잡게 했나. 왜 솜방망이 처벌로 끝냈나”라며 “고(故) 윤창호 씨의 슬픔을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 것이 아니었나. 누구보다 착실했던 가장의 인생이 이렇게도 쉽게 무너져 내려도 괜찮은 건가”라고 음주 운전 처벌에 대한 처벌이 여전히 약하다고 지적했다.A 씨는 “친동생을 잃은 충격으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불면증에 괴롭다. 술을 드시면 안 되는 아버지께서는 끊으셨던 술을 다시 입에 대시며 아픔을 달래신다”며 “올케는 얼굴과 발에 멍이 가득한 채로 동생의 장례를 치렀고 아이들은 아빠가 언제 오냐며 매일 울며 묻는다”고 했다.그러면서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 청원하는 것뿐”이라며 “동생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음주 운전 처벌법을 더욱더 강화해달라”고 하며 글을 마무리했다.앞서 지난달 16일 새벽 영월군 영월읍 국도38호선 영월 2터널에서 가해자 B 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마주 오던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 씨와 30대 가장 C 씨가 숨졌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와 터널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B 씨는 만취한 상태로 잘못된 진입로로 들어와 사고 지점인 터널까지 약 4㎞ 구간을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B 씨의 혈액 분석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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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충주맨’ 소방관 삼촌, ‘헉’하게 하는 헤비메탈 가수 분장…왜?

    유튜버 ‘충주맨’을 위협할 ‘소방관 삼촌’이 나타났다. ‘제2의 충주맨’이라고 불리는 나경진 충북소방본부 소방교가 헤비메탈 가수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나 소방교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방관 삼촌’에서는 ‘노래로 배우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는 오동계 소방위와 나 소방교, 그리고 박소라 소방교가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시에 행동 수칙에 대한 홍보 방법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다. 나 소방교는 “간단한 노래를 하나 만들어서 홍보하자”고 제안하며 자신이 노래를 하나 만들어 왔다며 갑자기 헤비메탈 가수로 등장한다.이어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나오고 나 소방교는 “자기 집에 불이 나고 대피할 수 있다면 신속하게 나가라 생명을 지켜라” “하지만 길이 막혀있다면 구조를 요청해 창문에 손 흔들며 구조를 기다려라” “연기 속에 숨을 쉬며 길을 찾아라”는 등 화재 대피 요령을 가사로 담아 노래를 부른다.헤비메탈 가수로 변한 나 소방교의 모습은 과히 충격적이지만, 신나는 사운드에 담긴 화재 대피 요령이 귀에 쏙쏙 들어와 눈길을 끈다. 나 소방교는 AI를 이용해 노래와 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헤비메탈이 아니라 라이프 메탈이네” “화재보다 뜨거운 소방관 삼촌” “생존 메탈이라는 예술의 새 길” “현장서 구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재미있는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으면 더 많은 목숨이 살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충북안전체험관에서 근무하는 나 소방교는 2021년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는 소방관 복장을 하고 슬링백 춤을 추다가 미끄러지는 영상으로 빙판길 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등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담은 영상을 만들고 있다. 이에 ‘제2의 충주맨’이라고도 불린다.실제로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청 전문관은 나 소방교의 영상을 보고 “재미있다. 더 노력하시면 될 것 같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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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비에만 좋은 줄 알았던 ‘이것’…간 손상 방지에도 좋아

    변비약으로 사용하는 차전자피(질경이 씨앗)가 숙취와 간 손상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류담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양경모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정범선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해부학 교실 교수 공통연구팀은 생쥐들에게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하고 차전자피를 복용시킨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 관찰해 밝혀낸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했다.연구팀은 쥐들의 혈액 검사, 간 조직검사, 소장조직검사, PCR(유전자 검사) 및 생쥐 행동 실험 등을 비교했다.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알코올 섭취 후 차전차피를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간 염증을 대변하는 혈액 ALT 수치와 AST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소장 조직검사에서는 차전자피 복용그룹의 소장 손실이 적었고, PCR에서도 소장의 알코올 분해 효소 발현량이 적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차전자피 복용그룹에서는 혈중 에탄올을 포함해 숙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낮았고 간 조직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과 알코올 분해 효소의 발현도 유의미하게 적은 것을 확인했다.류담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차전자피가 알코올 섭취 후에는 발생하는 숙취 및 간 손상을 방어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며 “향후 숙취해소제 개발이나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서 ‘장내음주 억제를 통하여 숙취 및 염증성 간 손상을 개선하는 차전자피’(Psyllium fiber improves hangovers and inflammatory liver injury by inhibiting intestinal drinking) 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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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억, 이게 뭐여”…안대 낀 백종원, ‘흑백요리사’ 열풍에 식당 등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열풍이 거세다. 특히 안대를 쓴 채로 음식의 맛을 평가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짤’(자투리 사진)이 큰 인기를 얻으며 프랜차이즈 식당 마케팅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16일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올라온 사진을 보면 백 대표의 프랜차이즈 식당 중 하나인 ‘역전우동’은 검은 비닐봉지로 눈이 가려진 백 대표의 모습을 입간판 등에 사용했다.흰색 셰프 옷을 입고 팔짱을 낀 채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백 대표의 모습은 사뭇 ‘흑백요리사’에서 보인 신중한 모습이 연상된다. 또한 가게 유리창에 남색 셰프 옷을 입고 우동을 먹으려는 백 대표의 모습은 마치 심사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센스 미쳤다!” “백종원 반응이 궁금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빽다방’에서도 비슷한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끈다. 빽다방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신메뉴? 이게 모여? 오옹? 우앙? 오아?”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신메뉴 샌드위치를 소개했다. 이름하여 ‘앙옹아요앵으’ 샌드위치다.이 샌드위치의 이름은 백 대표가 블라인드 심사 평가를 할 당시 정지선 셰프의 시래기 바쓰(맛탕과 비슷한 중국 요리)를 먹으면서 한 반응을 따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시래기 완자 튀김에 설탕을 실로 만들어 한 요리를 먹으며 백 대표는 의외의 식감에 이 같은 ‘어억, 이게 뭐여?’라는 반응을 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안대가 밈이 될 것이라는 건 ‘흑백요리사’ 제작진도 예상한 바였다. 김은지 PD는 최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장면은 무조건 ‘짤’이 되고 밈이 될 거라곤 생각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뜨거웠다. 아기처럼 받아먹는 장면이었는데, 섹시하단 평가는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흑백요리사’는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넷플릭스는 15일 공식 자료를 통해 “‘흑백요리사’가 시즌2 제작을 확정, 더욱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며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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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저격수’ 박용진, 생애 첫 주식으로 ‘삼성전자’ 매수한 이유

    ‘삼성 저격수’라고 불리던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생애 첫 주식으로 삼성전자를 택했다고 밝혔다.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하고 있는데 저는 샀다”며 “생애 첫 주식 매수로 저로서는 적지 않은 돈을 들였다”고 했다.그는 “삼성 저격수, 재벌 개혁론자 박용진이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고 하면 의아해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삼성전자 지배구조, 이재용 회장과 그의 리더십 문제, 그리고 오너리스크와 불법행위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해왔지만 삼성이라는 기업집단이나 삼성전자라는 회사를 공격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박 전 의원은 “모두가 삼성을 칭송할 때 삼성을 비판했지만, 오늘의 위기를 예감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위기가 분명하지만, 삼성은 여전히 저녁이 있고 실력 있는 회사”라고 했다.그러면서도 “앞으로도 삼성전자 오너와 최고 경영진의 잘못된 반기업적, 반사회적 행태에 대해서는 감시와 비판을 이어가겠지만 대한민국 기업 삼성전자 승승장구를 삼성 주주들과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박 전 의원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와 삼성 경영권 승계 등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20·21대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박 전 의원은 2020년 같은 당 소속 이용우 의원과 함께 ‘삼성생명법’을 각각 대표발의 하는 등 재벌 개혁을 기치로 내건 법안들을 발의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향해 “정확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냉철하게 판단하라”고 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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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도 들키자 아내 바다에 빠뜨리고 돌 던져 살해…징역 28년 확정

    배우자를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징역 28년을 확정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상고 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28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7월 배우자 B 씨와 인천 중구 잠진도로 여행을 떠나 낚시하던 도중 B 씨를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자신의 외도로 가정의 불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내 B 씨의 감시가 심해졌고 수입에 비해 지나치게 돈을 써 불만이 있었다고 전해졌다.A 씨는 B 씨를 바다에 빠트렸지만, 수심이 얕아 B 씨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주변에 있던 돌로 가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는 A 씨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3년을 선고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이보다 더 무거운 징역인 28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늦은 밤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믿고 있던 남편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한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심과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 힘들다”고 판시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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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산 아이폰16, 미친듯이 꺼졌다 켜져요”…‘패닉풀’에 소비자 불만

    지난달 20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 16시리즈에서 갑작스러운 종료와 재부팅이 반복되는 일명 ‘패닉 풀’(Panic Full)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내에서 약 235만 명의 회원이 있는 네이버 카페 ‘아사모’(아이폰 & 아이패드 & 맥 사용자 모임)에서는 아이폰 16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패닉 풀 증상이 일어난다는 게시글이 수십 개가 달렸다. 초반에는 프로맥스 버전에서 많이 발견됐지만, 최근에는 프로 버전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사용자들은 말한다.패닉 풀은 기기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오류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보통 기기의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되고 불시에 다시 켜져 발생 빈도를 예측할 수가 없다. 사용자는 자신의 기기 오류가 패닉 풀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설정으로 들어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분석 및 향상’, ‘분석데이터’ 순으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에서도 패닉 풀이 문제가 됐다. 당시 애플은 보증 기간 내에 사용자의 우발적 손상이 확인되지 않고 기기 자체의 문제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애플코리아는 아이폰 16시리즈의 패닉 풀 현상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패닉풀 증상이 나타났다는 소비자들은 애플코리아와 유선 상담이나 애플코리아 센터 등을 다녀온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통신사를 통해 휴대전화 보험에 가입한 사용자 중에선 기기를 교체했다는 글도 보인다. 아이폰16 패닉 풀 현상은 국내에서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베트남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일부 아이폰16 시리즈 사용자들에게서 패닉 풀 증상이 발견됐다.베트남인 탄띠엔은 베트남 매체 베트남 VN 익스프레스에 “아이폰16 프로맥스를 구입한 지 5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계속 기기가 종료되고 재부팅이 됐다”며 “매장에서도 패닉 풀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수리 방법이 없고, 새 기계로도 교체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하노이의 한 애플 판매점에서는 2주간 30건의 패닉 풀 오류를 접수했다. 대부분 아이폰16 프로 맥스에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이와 관련해 애플 베트남 측도 수리 등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고 전해졌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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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역’ BTS 제이홉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 사랑해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정호석)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제이홉은 17일 이날 오전 강원 원주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제이홉은 위병소를 나서며 두 팔을 벌리고 크게 웃으며 전역 인사를 했다. 같은 그룹 멤버 진이 마중 나와 제이홉의 전역을 축하했다.제이홉은 취재진 앞으로 걸어 나와 씩씩한 목소리로 “충성!” 경례를 하며 정식으로 전역을 알렸다. 그는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정말 감사하다”며 “팬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하게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1년 6개월 군 생활을 하면서 조교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행군을 많이 했는데, 원주 시민분들을 굉장히 많이 봤다”며 “그럴 때마다 장병들에게 인사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분들께도 감사하다. 너무 감동이었고, 뜨거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제이홉은 군 장병들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1년 6개월 동안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군 장병들이 노고와 헌신을, 그리고 정말 나라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며 “국민분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 주시면 더욱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큰 응원과 성원, 사랑에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며 “충성!”하고 씩씩하게 인사했다.제이홉은 작년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했다. 제이홉은 모범적인 군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특급 전사 자격을 획득해 상병으로 2개월 조기 진급했고, 한 분대를 이끄는 분대장 보직도 맡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이홉이 조교로 활동하는 모습이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제이홉은 지난달 위버스에 “군 생활을 돌이켜보니 뿌듯하고 떳떳하다”며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제이홉은 36사단 팀 소속으로 본인 포함 3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본인들의 군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훈련병들이 수료 때마다 ‘함께해줘 영광이었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대한민국 군인으로 복무하는 것은 큰 자부심”이라고 말해 장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한편, 팬덤 아미는 제이홉의 전역을 기념해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안 중앙연못과 물놀이터 사이에 그의 전역을 기념한 벤치 정원인 ‘제이홉숲2’를 조성했다. 일본 팬들은 그의 고향인 광주 북구에 그의 이름을 딴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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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사고’ 문다혜, 피해 택시 기사와 합의…‘죄송하다’ 손편지도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41)가 피해 택시 기사와 형사 합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피해 기사 A 씨가 9일 피해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날 문 씨의 변호사가 형사 합의를 위해 A 씨에게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씨 측에서 먼저 합의금을 제시했고 A 씨는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A 씨는 채널A에 “변호사가 얼마 제시하라길래 됐다고, 뭘 제시를 하냐고 변호사가 제시하는 거 그냥 알겠다고 하면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합의금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A 씨는 합의가 마친 뒤 문 씨가 직접 쓴 편지도 받았다고 전했다. A 씨는 “(변호사가) 가시다가 보시라고 전해주더라”며 “‘제가 경황이 없어 진짜 죄송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손편지는 갖고 있지 않다고도 전했다.문 씨 측에서 합의금 입금까지 마쳐 문 씨 측은 조만간 경찰에 피해 기사와 합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피해 기사가 상해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문 씨는 위험운전 치상이 아닌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으로만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문 씨 측은 서울 용산경찰서와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문 씨는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A 씨 택시와 부딪쳤다.A 씨는 당시 문 씨에 대해 “혀가 꼬부라져서 말을 못 했다. 술 냄새가 많이 났고 눈이 감길 정도였다”며 “제가 ‘이거 어떻게 하죠?‘라고 물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되물었다. 대화가 안 되니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A 씨가 인근 파출소로 뛰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A 씨는 “사고 당시 문 씨의 차량은 시속 40~50㎞ 정도로 속도를 냈다”며 “제 차를 안 받고 사람이라도 쳤다면 큰일 날 뻔했다”고 말하기도 했다.당시 문 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149%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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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한강, 풋풋한 모습 공개 돼…티셔츠에 청바지 수줍은 미소까지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20대 시절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15일 EBS 교양 유튜브 채널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20대 시절 여행은 어떤 감성인가요’라는 제목으로 27세였던 한강 작가의 여수 여행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1996년 10월 2일 EBS ‘문학기행’을 통해 방영된 이 방송은 한 작가가 1995년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으로 문단에 이름을 알린 후 소설의 배경이 되는 여수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당시 27세였던 한 작가는 편안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수수한 차림새로 등장한다. 원래는 비행기를 타고 여수에 오려고 했지만 안개 때문에 결항이 돼, 한 작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왔다. 그는 “오느라고 힘들었죠”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아니에요”라며 수줍게 웃었다.한 작가는 소설의 배경이 된 여수항, 남산동 등 곳곳을 둘러봤다. 글을 쓰려고 여수에 온 것은 아니었지만 한 작가는 여수에 머물면서, ‘여수를 고향으로 두고 서울에 사는 두 젊은 여자’를 떠올리며 ‘여수의 사랑’을 집필했다.한 작가는 여수가 소설 속 배경이 된 이유에 대해 “‘여수’라는 이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여수가 ‘아름다운 물’(麗水)이라고 그래서 이 고장의 이름이 되기도 하고, 여행자의 우수(旅愁)라는 한자를 써서 여수가 되기도 하는 그런 중의적인 것 때문에 여수를 택했다”고 했다.소설 속 두 여인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젊기 때문에 어두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 생각에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밝아지는 그런 부분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한테나 말할 수 없고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다 상처가 하나씩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보니까 그런 인물들을 설정하게 됐다”고 했다.현재 이 영상은 31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27살 여행기를 보다니, EBS 섬세한 안목에 박수를 보낸다” “당시 이 촬영을 기획한 방송팀 대단하다” “여수가 고향인 대학생이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부모님이 청춘을 보내셨을 풍경과 그곳을 천천히 감상하는 한강 작가님의 뒷모습을 보니 가슴이 한 켠 아려온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EBS는 한 작가의 또 다른 초기작 ‘한강의 아기부처’를 다룬 방송을 1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문학산책-한강의 아기부처’는 아기부처 꿈을 통해 모든 건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한 작가의 ‘아기부처’를 드라마화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또한 EBS는 12월 10일 노벨상 시상 당일 한 작가와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프로그램들을 특별 편성할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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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尹 당시 정치 신인, 이해 바라…명태균 허무맹랑한 소리 몰랐을 것”

    홍준표 대구 시장이 16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당시 윤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정치 생리판을 몰랐을 것”이라며 “국민들과 당원들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윤 후보 캠프에는 온갖 정치 브로커와 잡인들이 들끓고 있었고 명 씨도 그중 하나였다”고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윤 후보나 김 여사께서 명 씨의 허무맹랑한 소리를 당시 분별하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연유한다고 본다”며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이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홍 시장은 “더 이상 선거 브로커가 자기가 살기 위해 지껄이는 허무맹랑한 헛소리에 국민들과 당원들이 현혹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한국 정치판이 원래 그렇다. 너그럽게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또 다른 글에서 홍 시장은 “더 이상 선거 브로커의 거짓말에 대응하지 않겠다”며 “내가 이런 자와 같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모욕적이고 창피하다”고 덧붙였다.그는 “경선 당시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선거 브로커에게 당원과 국민이 농단을 당할까 하는 의구심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고소나 고발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 씨는) 혼자 헛소리 실컷 떠들다가 감옥에나 가라”고 날을 세웠다.앞서 명 씨가 20대 대통령선거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기 위해 수치를 조작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15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치러지던 2021년 9월 29일 미래한국연구소의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에게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홍준표 대구시장보다 2∼3%포인트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여권에서는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만들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제시한 후 정치적 조언을 하면서 영향력 확대를 노린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명 씨도 이날 김 여사가 보낸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등의 메시지가 담긴 카카오톡 캡처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김 여사의 친오빠”이라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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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리에게 악플 단 한소희?…소속사 “한소희 부계정 아냐”

    배우 한소희가 인스타그램 부계정으로 혜리의 계정에 악플을 남겼다는 의혹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6일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한소희는 최근 혜리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긴 비공개 계정(catsaretheavengers)의 운영자로 지목됐다. 이 계정 운영자는 혜리 인스타그램에 “느그 언니(배우 류준열 옛 연인 혜리)랑 류(류준열) 합쳐도 (한소희한테) 안 되더라”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 수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이라며 댓글을 남겼다.문제는 이 계정을 한소희의 절친인 배우 전종서와 한소희의 스타일리스트가 팔로우 하고 있었던 것. 누리꾼들은 계정 주인이 한소희라고 의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소희의 공식 계정에 들어가 “혜리한테 꼭 그럴 필요가 있었나” “정말 다른 인스타 계정이 있는 건가” “이런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소희는 3월 류준열과의 열애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이후 한소희는 SNS에 류준열과의 연애가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논란이 점점 거세지자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을 알린 지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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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석 “상간 소송 후회된다…박지윤에게 미안해”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전처 박지윤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 소송을 취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지윤에게 “미안하다”고 전하기도 했다.최동석은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소송 중인 아내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 소송 이후의 심정을 털어놓았다.배우 전노민과 만난 최동석은 이혼과 상간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밝혔다. 최동석은 “소장 준비는 이혼 초반에 했다”면서도 “소장을 접수하면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많이 시끄러워질 수밖에 없어서 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상대(박지윤)가 내 지인에 대해 오해하고 소송을 걸었다”며 “나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되니까 제 변호사들도 ‘소장을 접수하시죠’라고 하더라”고 했다.최동석은 “처음에는 불륜남이 되는 게 억울한 면이 있었다”며 “‘왜 이런 소송을 해서 시끄럽게 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좀 울컥하고 화가 나는 게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쓰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나쁜 사람이라고 공인되는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그동안 답답한 것들을 계속 참아왔던 상황에서 이렇게 일이 벌어지니 안 좋게 보는 사람도 많을 거고, 언론에서도 시끄러워질 것”이라며 “이성적으로는 얻어질 게 없다는 걸 알았지만 감정이 끓어올랐다”고 했다.최동석은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든 안 하든. 그렇게 하는 것이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라면서 “아직 전화 통화는 안 했다. 서로 감정이 격해 있으니까. 전화 통화를 못 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전 아내에게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최동석은 “미안하다”고 답했다. 그는 “어쨌든 나와 함께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가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고 있는 거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가장 하고 싶다”고 밝혔다.방송 이후 최동석 측은 일간스포츠에 “최동석이 박지윤에 대한 상간 소송 취하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게 최선의 답변일 것 같다. 방송에서는 취하하고 싶다고 했지, 취하했다고는 하지 않았다. 현재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2004년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로 입사한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렸고, 최근에는 쌍방 상간 소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박지윤은 7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A 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동석 역시 9월 박지윤의 지인인 남성 B 씨를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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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ARS 여론조사 정비돼야…민주당이 앞장서서 해주길”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명태균 사기 여론 조작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 잘못된 여론 조작 기관들을 정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6일 “여론조사기관을 정비해야 한다”며 “ARS 기계 몇 대 설치해 놓고 청부, 샘플링 조작, 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오도하고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 전체 여론인 양 행세하는 잘못된 풍토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여론조사 브로커가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고 선거철이면 경선 조작으로 더욱더 선거 사기꾼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극단적인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는 폐지돼야 하고 응답률 15% 미만은 공표가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이러한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들 정비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야당이고 소수당이라서 성과가 없었다”며 “이번 명태균 사기 여론 조작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이 잘못된 여론 조작 기관들을 정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가 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기 위해 수치를 조작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표본만 인위적으로 키우거나 윤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연령대 표본을 늘리는 방식을 쓴 것으로 보인다.15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치러지던 2021년 9월 29일 미래한국연구소의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에게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홍 시장보다 2~3%포인트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도록 지시했다.이에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과 홍 시장 간 격차가 약 4%포인트로 명 씨가 지시한 대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가 주도한 여론조사는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다른 여론조사와는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여권에서는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만들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제시한 후 정치적 조언을 하면서 영향력 확대를 노린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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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세호, 20일 신라호텔서 결혼…남창희 사회·이동욱 축사

    방송인 조세호(41)가 20일 결혼한다.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6일 “조세호가 2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했다. 예비 신부는 9세 연하 회사원으로, 올해 1월 열애를 인정한 지 10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 주례는 조세호의 은사인 개그맨 전유성이, 사회는 방송인 남창희가 맡는다. 축가는 조세호의 절친인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부르며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맡는다.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조세호 결혼에 대한 축하와 응원,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보다 책임감 있는 방송인으로 변함없이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오랫동안 예명 ‘양배추’를 썼으며, 2011년 말부터 본명으로 활동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오랜 기간 MC를 맡았고 최근 KBS ‘1박 2일’ 시즌4, JTBC ‘극한투어’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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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과로사 은폐 의혹에 김주영 “은폐 아냐…유족 부검 안 하기로”

    뉴진스 하니가 증인으로 출석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하이브가 직원의 과로사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15일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인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에게 “하이브 사무실에서 일하던 직원이 쓰러진 후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했다는 사실이 있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김 대표는 “2022년 9월에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며 수면실로 들어갔다가 쓰러지신 분이 있었는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며칠 후 개인 질환으로 돌아가셨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답했다.정 의원은 “개인 질환이라고 하시는데 여기 있는 환노위원들이 보기엔 과로사”라면서 “당시 하이브의 계열사가 대폭 확대되고 아이돌 그룹 여럿을 동시에 케어하고 해외 스케줄까지 챙겨 밤낮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이어 “당시 근로복지공단에 확인해 보니 산재 신청이 없었고, 지병이라고 하는데 과로사 은폐가 아니냐”고 물었다. 김 대표는 “하이브에서는 은폐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부검을 안 하지 않았느냐”고 했고, 김 대표는 “(사망자) 부모님께서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원래 은폐는 유족과 합의해서 되는 것”이라며 “사건 개요를 파악해 의원실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한편, 베트남계 호주 국적의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을 증언하기 위해 이날 국감에 나왔다. 하니는 “걸그룹 아일릿 매니저로부터 “(하니를) 못 본 척 무시해”라는 말을 듣는가 하면, 회사 직원들이 블라인드 앱을 통해 뉴진스를 욕한 것, 회사 PR팀에 계신 실장님이 뉴진스의 일본 성적을 낮추려고 역바이럴한 하신 녹음들이 있다는 걸 보니 회사가 뉴진스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주장했다.하니는 “제가 오늘 여기 나오지 않으면 조용히 넘어가고 또 묻힐 거라는 걸 아니까 나왔다. 이 일은 누구나 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니는 회사에 진실 규명을 요구했지만, 문제의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은 이미 삭제된 뒤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지금 (하니가) 말한 매니저는 어도어 소속 매니저가 아니라 대표이사가 다른 회사에 소속된 매니저”라며 “해당 (아이돌 그룹) 레이블에 아티스트와 매니저가 그랬던 적이 있는지 사실 확인 요청을 했다. 또 보관 기관이 만료된 폐쇄회로(CC)TV가 복원이 가능한지도 확인하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한해서만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쉽게도 지금 내부적으로 파악한 관계로서는 서로 간에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하니는 “(김 대표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싸울 의지도 없으시고 어떤 액션을 취할 의지도 없으시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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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업앨범 사라지나…교원·학생 “사진 이용한 딥페이크 범죄 우려”

    학교에서 딥페이크, 사진 도용·합성 피해가 잇따르면서 교원 10명 중 9명은 졸업앨범 사진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10명 중 8명은 학생들과 사진을 찍는 것조차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딥페이크 공포가 학교 현장을 덮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여파 졸업앨범 제작 등 실태 파악 교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5일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교원 93.1%는 ‘졸업앨범 사진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사진 합성, 초상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매우 우려 69.5%, 약간 우려 23.6%)’고 답했다. 실제로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는 교원들의 증감 추세에 대해 ‘점점 줄고 있다’는 답변이 72.5%에 달했다. ‘이전과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17.7%에 그쳤다.담임 얼굴 사진(프로필 형태 등)도 ‘모두 넣지 않는다’는 답변이 20.4%였고, ‘희망자 등 일부만 넣는다’는 답변은 17.7%였다. 이 외에도 학급 단체 사진에도 담임 사진을 모두 넣지 않는다는 응답이 14.9%, 희망자 등 일부만 넣는다는 응답은 17.8%로 담임 교사조차 졸업앨범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졸업앨범에서 얼굴을 빼고 싶은 건 교원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넣기를 꺼리거나 빼기를 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매우 그렇다 13.5%, 약간 그렇다 32.0%)는 응답 교원이 45.5%에 달했다.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범죄 피해 대상이 주로 학생인 만큼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졸업앨범을 계속 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데 대해서는 ‘제작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정 응답이 67.2%로 나타났다. ‘제작해야 한다’(32.8%)는 긍정 답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교총은 “교사 사진이 학생·학부모의 SNS, 단톡방에 무단으로 올려지고 조롱거리가 되거나 심지어 성 착취물에 합성되고 사기 사이트에 도용되는 등의 일까지 벌어지면서 사제 동행의 의미마저 점점 퇴색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개인 정보 보호와 딥페이크 범죄 등의 예방·근절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어 “디지털카메라, SNS가 발달하고 학생들끼리 언제든 사진을 찍고 보관·공유할 수 있는데 범죄 피해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별도 앨범을 만드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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