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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광철 FM마세라티 대표이사(오른쪽)와 기무라 다카유키 아태지역 총괄대표가 서울 용산구 마세라티 한남 전시장에서 컨버터블 스포츠카 ‘MC20 첼로’의 한정판 프리마세리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5억3360만 원인 프리마세리에는 국내에 5대만 들어온다. 선주문 후 제작되는 MC20 첼로는 3억8360만 원부터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가 4일 오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여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일본에서 17일 환수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목판본’이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30일 공개됐다. 조선 지리학자 김정호가 1864년 만든 목판본 위에 ‘동여도(東輿圖)’에 있는 조선시대 군사시설과 교통로 등 지리정보를 추가로 필사했다. 국내외에서 확인된 대동여지도 판본 38건 중 이런 형태는 처음이다. 전체 23첩을 펼쳐 이으면 가로 4m, 세로 6.7m가 된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지난 1월 20일 삼각지역 시위 이후 62일 만이다.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시청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위한 탑승을 시도했지만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의 저지로 승차에는 실패했다. 박 대표는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장연은 서울시의 적군이 아니다’라고 인쇄한 전단을 승강장 벽면에 부착하며 “시청역 1호선을 중심으로 해서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 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장연은 이날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서울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을 하고 지하철 탑승을 재시도 하는 등 1박2일 노숙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고교 학생 및 교사 37명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일본 청소년들이 수학여행을 한국으로 온 건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3년 만이다. 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원래 있던 뚜껑 대신 철모를 비장하게 눌러쓴 장독입니다. 가문의 비법, 장맛을 굳게 지키려는 의지일까요.―경기 양평군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담장 너머로 서로를 발견한 둘. 눈이 딱 마주쳤네요. 심심한데, 친구 할래?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요즘 따뜻한 바람이 분다 했더니 봄꽃이 검정고무신에 사뿐히 내려앉았네요. 서둘러 봄맞이 가려나 봅니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일 전국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한 가운데 서울 강동구 고현초 입학식에서 1학년 신입생들이 담임 선생님을 따라 교내를 살펴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4년째에 처음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대면 입학식이 열렸지만 교사와 학생 대부분은 자진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두꺼운 얼음이었던 호수가 어느새 녹아 만물의 흐름을 허락했습니다. 내일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카약 꿈나무들도 패들을 힘차게 저으며 봄을 향해 달려갑니다. ―강원 춘천 의암호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에서 미국 대한인국민회가 보관해온 2·8독립선언서 육필 영문본이 27일 공개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이 선언서는 우리말과 영어, 일본어로 된 2·8독립선언서 중 유일한 육필본으로, 1919년 1월 말경 일본 도쿄에서 거사를 주도한 유학생이 작성해 미국으로 보낸 초고일 가능성이 있다. 이날 독립기념관은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3·1운동 당시 국내외에서 제작·배포된 독립선언서 원본 32점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천안=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독립기념관이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27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특별 자료 공개 행사를 열고 1919년 3·1운동 당시 국내외에서 제작돼 배포됐지만 그동안 실물이 공개되지 않았던 독립선언서류 원본 총 32점을 특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독립선언서류는 크게 세 가지로, 전남 목포, 경남 통영·하동, 평북 철산 등 국내에서 발견된 독립선언서들, 국내 및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 배포된 대한독립선언서와 대한여자독립선언서, 대한승려연합회선언서 등 미주 대한인국민회가 보관했던 독립선언서들, 중국 각지를 떠돌며 고난 속에서도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운동단체들이 매년 3·1절 기념 선언식을 거행하며 작성했던 3·1절 기념 선언문 등이다. 3·1운동 당시 국내에서 다양한 독립선언서가 배포된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지만 실물로 남아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3·1운동 당시 제작된 다양한 독립선언서와 격문들 가운데 보존되어 있는 원본자료를 공개됨으로써 서울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독립선언서를 각각 만들어 배포했음을 보여준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다양한 독립선언서 실물 공개를 통해 한국독립정신의 원천이 된 3·1정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서울 성동구 성동생명안전배움터 내 지진 체험 구조물에서 시민들이 지진 발생 시 가정 내 행동요령을 실습하고 있다. 성동구는 재난 상황은 물론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사고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는 방법을 경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안전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긴 여행을 마치고 귀국길. 구름 위의 비행기 그림자를 감싼 무지개가 좋았던 날들을 기억하라는 듯합니다. ―스위스 상공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13일(현지시간)까지 3만 7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부상자도 9만 2600명에 달한다. 2003년 발생한 이란 대지진 피해 규모(3만1000명 사망)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을 훌쩍 지났지만 현지에서는 실낱같은 희망 속에서 기적적인 구조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진 피해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응급구조팀뿐만 아니라 민간 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서도 이들을 돕기 위한 민간 구호단체들이 직접 튀르키예 땅을 밟았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지진 발생 바로 다음날 긴급 구호팀을 꾸려 튀르키예로 출발했다. 20시간의 비행 끝에 7일 오후 3시 아다나 공항으로 입국한 구호팀은 다시 13시간을 차량으로 이동해 다음날 오전 4시 반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에 남부지역 안타키아에 도착했다. 안타키아 시내를 둘러본 봉사단 단장 조현삼(64) 목사는 “거의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시선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처참한 광경 이었다”며 현지 상황을 전해왔다. 조 목사는 “현장에선 구조대가 생존자를 찾기 위해 건물 잔해를 뒤지고 있는데 생존자가 발견 되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 며 안타까워했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아다나에서 구호품을 실은 10톤 트럭 3대가 안타키아 캠프에 도착하면서 11일부터 본격적인 구호활동이 시작됐다. 이스라엘에서 연구년을 보내다가 지진 소식을 듣자마자 봉사단에 합류한 홍철진 씨는 “지진 발생일로부터 한 두주 사이가 이재민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시기다”며 “이들을 위해 먹고, 입고, 잘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다”고 말하면서 구호차량의 운전대를 잡았다. 튀르키예 교민들도 봉사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스탄불에서 5명, 이즈밀에서 3명, 아다나에서 4명, 앙카라에서 11명의 봉사자가 안타키아로 달려왔다. 이스라엘에서도 2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했다. 현지인들도 한국 봉사팀에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한다. 구호트럭이 도착하면 동네 사람들이 나와 직접 물건을 나르고 배분하는 일을 돕고 있다. 봉사팀은 터키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에 중심으로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구호품 트럭이 도착하자 순식간에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10여 미터의 긴 줄이 늘어섰지만 혼란과 동요 없이 질서 정연하게 물품을 받아갔다. 영하의 추위에 몸을 떨던 한 이재민들은 담요와 식료품을 받아 들고선 봉사자들의 손등에 입을 맞추고 볼을 부비며 최고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 했다. 구호품을 한참 나누고 있는데 세 명의 현지인이 한국 정부가 발행한 서류 하나를 들고 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6.25전쟁 참천 용사들에게 전달한 감사장이었다. 봉사팀은 참전 용사 가족들을 포함해 50여명의 주민들에게 충분한 식량과 생필품을 보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봉사단의 성백철(50) 씨는 “전에는 우리가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 우리가 이들을 도울 차례다”며 가슴 뿌듯해 했다. 여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재민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해결하는 일이 힘겹긴 하지만 봉사단의 활동은 쉼이 없다. 구호팀은 현재까지 담요 6500장, 속옷 1만 2500장, 화목난로 100개, 매트리스 50개, 각종 생필품과 식량 등을 10톤 트럭 8대에 실어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생존자들은 추위와 전염병 등 2차 재난에 논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번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생존자들이 갈 곳이 없어 차 안에서 노숙하거나 열악한 텐트촌 등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안타키아 지역 뿐만아니라 320km 떨어진 아디야만 주에도 구호품을 보내 이들을 도울 계획이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초등학교 새내기 학부모 특강’에서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입학 준비 관련 강의를 듣고 있다. 이번 강연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성동구가 마련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은퇴한 ‘통돌이 세탁기’가 빨래 대신 식물을 품었네요. 신형 드럼 세탁기는 따라 하지 못하는 자태가 멋집니다! ―남해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갤러리에 미디어아트로 뜬 달. 은은한 달빛과 대나무 숲이 어울려 진짜 보름달 같습니다. ―전남 담양군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담벼락 아래서 키스를 하는 귀여운 돼지 커플. 왠지 불이 꺼져도 입맞춤은 계속될 것 같네요.―경남 남해 독일마을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