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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후 74일간의 수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가 폭 3m가량의 좁고 가파른 내리막 골목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넘어지면서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특수본 김동욱 대변인은 “오후 10시 15분 첫 전도(넘어짐)가 발생한 이후약 15초간 뒤편에서 따라오던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도되는 상황이 4차례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이 상황을 모르는 위쪽 인파가 계속 밀려 내려오는 상황이 10시 25분까지 10분간 지속되면서 10m에 걸쳐 수백 명이 겹겹이 쌓이고 끼이는 압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이 골목에서 모두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부상을 입었다.특수본은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6명을 구속하고 총 2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겼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 등은 재난안전법상 특정 지역의 다중운집 위험에 대한 구체적 주의의무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나경원 전 의원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나 전 의원은 전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날 동작구 신년인사회와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여하면서 대외활동을 재개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전당대회 출마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이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출마와 불출마에 대해 고심 중”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는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해 당권주자 후보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윤상현 의원 등 이 참석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는 가운데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회의도 20분도 안 돼 끝났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원내대책회의는 오전 8시 50분에 시작해 9시 10분도 되지 않아 종료됐다.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회의가 종료하자 이재명 대표가 출석하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성남시민 프로축구단 광고비 관련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성남지청 인근에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도 집결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반경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후 12시경 국회 본청 당 대표실을 나와 차를 타고 떠났다. 이 대표 측은 내일 이 대표가 검찰 출석에 앞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한 당 지도부 역시 이 대표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성남지청 인근에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예고해 충돌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에 경찰은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10개 중대 등 8백여 명을 투입하고, 성남지청 역시 청사 주차장을 비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대표는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관내 기업의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였던 성남 FC에 160억여 원을 후원하게 했다는 것이다.이 후원금이 뇌물인지를 놓고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내일 조사도 장시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눈 내린 날 놀이터에 2023년 계묘년 토끼가 나타났네요. 낙엽 몇 개로 만든 눈코입이 야무집니다.―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육군 특전사 장병들이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밑도는 강원도 산악지대에서 혹한기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전사 흑표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야외 기동훈련을 통해 실전적 전투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특전사 귀성부대도 강원도 평창 황병산 훈련장에서 설한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황병산은 해발 1,407m의 고지대로 장병들은 혹한과 강풍, 강설 등 악조건을 극복하고 은거지 활동과 정찰감시, 항공 화력 유도, 목표 타격, 공중재보급, 장거리 행군 등 다양한 특수작전 및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30kg이 넘는 군장과 개인화기, 첨단장비 등으로 무장한 특전대원들이 스키를 타고 급경사를 기동하는 전술스키 훈련으로 설상·산악기동능력을 숙달하고 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훈련장을 찾아 “극한의 한계를 극복하며 본연의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육군의 주인공”이라며 “훈련 또 훈련으로 확고한 파잇투나잇’(Fight Tonight)전투태세를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23년 새해 첫 출근길인 2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전 8시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입법 쟁취 1박2일 1차 지하철 행동을 진행했다.다만 이들은 1시간 이상 지연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는 유예한다고 밝혔다. 대신, 법원의 조정내용을 존중해 5분 이내 탑승하는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행동은 장애인 권리예산과 입법을 향한 권리예산’이라고 주장하며, ‘비장애인만 타는 시민권 열차에 탑승시켜달라’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세배를 진행했다.김재명기자 base@donga.com}
30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이 현 37%에서 25%로 축소돼 휘발유 값이 L당 99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우리 군은 북한의 소형무인기가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탐지 및 추적, 격추하는 훈련을 29일 실시했다.합참은 이날 경기 양평 일대에서 지상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적 소형무인기 대응 및 격멸훈련을 펼쳤다. 군은 북한의 2m급 소형무인기 대응 작전개념을 정립하고, 실전적 작전 수행 절차 숙달을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적 무인기가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경공격기 KA-1에 육안 식별된 침투 적 무인기는 GOP 후방지역에서는 아파치헬기가, 민가 지역으로 침투한 적 무인기는 민가 피해 우려로 교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드론건이 장착된 공중전력(500MD)에 의해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지상에서는 방공 무기체계인 20mm 발칸과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마가 운용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훈련에는 KA-1 경공격기, AH-64 아파치, AH-1 코브라헬기 등 10여대의 유·무인 전력자산이 참가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해 체포동의안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노 의원은 선거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 모씨 측에서 총 6000만원을 수수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나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투표를 앞두고 ‘자유투표’로 하겠다고 밝혔으나 투표 결과를 보면 169석의 민주당에서 반대표가 많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은 21대 국회 들어 첫 사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기자들에게 “이게 잘못된 결정이라는 건 국민들도 그렇고, 여러분도 동의하실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22’와 작별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2023년 새해, 걱정거리는 썰물에 쓸려가고 행복과 건강은 밀물에 실려 오기를.―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북한 무인기가 26일 서울과 경기 등 우리 측 영공으로 침투했다. 무인기 5대 중 일부는 서울 인근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무인기를 군사분계선 이북부터 포착해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 무인기에 대해 군은 27일 “격추시키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 군의 대비 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 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라고 말했다.한편, 27일에도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일대에서 무인기가 관측됐다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고, 우리 군은 아파치와 코브라 등 공격헬기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무인기가 아닌 새 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여름엔 뙤약볕을 막아주던 횡단보도 앞 그늘막. 산타 옷을 입고 성탄 트리로 변신했네요. 겨울 거리도 잘 부탁합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 체감온도 영하 22도를 기록한 23일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 3호선 운행 중지로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6시 24분경 3호선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에서 연기가 발생해 약수역과 구파발역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이후 한 시간여 뒤인 7시 36분 조치가 완료돼 8시 12분부터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 3호선 경기도 일산과 은평구 일대에서 서울도심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추운날씨에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이에 서울시는 373개 모든 시내 버스노선(7002대)에 대해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9시에서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 운영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아침 회사 메일함에는 기사를 잘 봤다는 내용부터 사회 부조리를 알리려는 제보와 정부 및 기업에서 보내온 ‘사진뉴스’, ‘사진보도요청’, ‘사진자료’ 등의 편지가 도착해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행사를 앞두고 취재를 요청했다면 지금은 사진과 자료만 보내는 곳이 늘어났다. 코로나 시대 취재진을 불러 모으는 것이 방역지침 위반이었고, 그로 인해 바뀐 변화다. ‘보낸 이’에 따라 첨부된 사진에도 차이가 있다. 기업은 새로 나온 제품에 중점을 둬 신문에 사진뉴스로 다뤄진다. 반면 정부나 구청 같은 ‘관’에서 보내온 자료는 대부분 ‘동정’ 사진이다. 특히 중앙부처는 장관이 주재하는 회의가 주를 이룬다.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도 비슷하다. 그러나 구청장이 한가운데 서서 부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이런 사진은 게재되기 어렵다. 언론은 현장을 더 잘 보여주고, 인물은 주연이 아닌 조연이 되는 사진을 주로 고르기 때문이다. 사진뉴스로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도 대부분 이런 사진들이다. 최근에는 부처 사진 담당 직원들도 회의나 행사에서 사진기자들이 사용하는 전문가용 카메라로 촬영한다. 그리고 일정이 끝나면 기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사진을 고르고, 설명을 붙여 언론사에 전송한다. 하지만 살아 움직이는 뉴스에 맞춰 세밀한 장면을 노리는 기자들이 찍는 것과는 여전히 시각 차이가 있다. 이달 초 화물연대 파업이 한창일 때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은 피해를 입은 시멘트 업체를 방문했다. 그리고 찍은 사진을 보내 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확인했으나 역시 신문 게재용으로 고민되는 사진이었다. 방문한 장소가 공장이지만 사진에는 두 장관만 도드라져 보였다. 이럴 때는 장관보다 멈춰진 공장이 잘 보이거나 파업으로 세워진 트레일러가 앵글 속에 있었으면 인물과 함께 파업 상황을 보여주는 데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반면 화재나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는 ‘제공’ 사진이 필요하다. 소방이나 경찰이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도착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어서다. 기자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도착하기 때문에 사실적인 장면을 전하기 쉽지 않다. 취재진이 몰릴 경우 추가 사고나 재난 진압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 또 국가안보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군 관련 사진도 직접 취재보단 제공 사진이 효과를 발하는 분야다.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우리 군 전투기들의 출격이나 미사일 발사는 글로 된 설명만으로는 상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기장 그라운드나 라커룸 등 기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선수나 관계자가 찍은 사진은 신문 제작의 다양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제공’ 사진을 통해 언론에 공개되는 정보를 통제할 때도 있다. 그러다 보니 권력이나 권한을 가진 입장에서는 언론의 비판을 피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공개하고픈 유혹에 빠지기 쉽다. 대통령실도 코로나 이후 언론의 직접 취재보다는 사진을 제공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국가권력의 최고 정점에 있는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뉴스가 된다. 그런 점을 알기 때문인지 과거에는 내부 기록용으로 찍었다면 최근에는 보도용으로 바뀌고 있다. 이달 초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파업 관련 관계장관회의 때도 같은 건물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비공개하며 사진만 제공했다. 국가안보와 관련되거나, 취재 공간이 부족하지도 않았는데 ‘사진 제공’으로 갈음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지난달 캄보디아 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논란이 됐다. 당시 야당 일각에서는 사진에 대해 조명을 사용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주장했다. 이 또한 취재진에게 일정을 알리지 않았고, 대통령실에서 현장 사진만 제공했다. 현장에 기자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자들은 다양한 시각을 담아 사진을 찍는 한편 해당 현장의 객관적인 증언자가 될 수 있다. 이런 측면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제공 사진이 늘어난다면 예상하지 못한 논란거리가 또 생겨날 수 있다. 물론 기자들도 스스로 가능한 한 더 많은 현장에 있으려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할 것이다. 어느새 코로나가 발생한 지 3년이 다 되어 간다. 곧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새해에는 부처를 비롯해 각 기관이 사진을 직접 언론에 제공하는 것보다는 팬데믹 이전처럼 기자들의 현장 취재가 더 많아지기를 바라본다. 김재명 사진부 차장 base@donga.com}
미국 전략폭격기 B-52H와 미 최강 스텔스 전투기인 F-22가 20일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했다. 한미 양국 공군은 이날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군의 B-52H 2대, F-22 전투기 3대와 우리군 F-35, F-15K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 서남방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 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일대에서 시행됐다.일본 가데나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美 공군의 F-22는 오늘 군산기지로 전개했으며, 이번 주 내 국내에 머무르며 우리 공군의 F-35A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루어진 이번 연합공군훈련은 미국의 대표적인 확장억제 자산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상황에서 한미 최신예 전투기들이 전략자산 엄호 절차에 숙달함으로써 한미간의 상호운용성 향상 및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특히, 이번 전략폭격기 B-52H 및 F-22 전투기의 전개는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의 일환이다. 한미는 앞으로도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지속 강화함으로써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명기자 base@donga.com}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한강변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주말 동안 북극발 한파와 폭설, 강풍이 몰아치면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 전남 전북 일부, 제주 등지에 3∼8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는 15cm 이상의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나무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나무 산타’. 추위에 떠는 나무 챙기랴 아이들 선물 챙기랴, 고생이 많습니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CSV·ESG 포터상’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 및 기관 대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민 한진 사장, 이승우 KSS해운 대표이사,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경영 부사장, 장형규 OCI주식회사 상무,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서지영 로지스올 부사장, 김성엽 댄포스코리아 동북아시아 총괄대표, 유수연 멀츠코리아 대표, 정형석 밀알나눔재단 대표이사, 한종석 한국유미코아촉매 대표이사,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 남영현 한국수자원공사 경영혁신실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대표이사,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김태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유석 한국전력거래소 ESG경영팀장,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공군이 태평양 지역 작은 외딴섬 상공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내려보냈다. 4일(현지시간) 미 공군 C-130J, 대한민국 공군 C-130 등을 이용해 미리 준비한 선물상자를 낙하산에 매달아 괌 인근 태평양 작은 섬 하늘에서 투하했다.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미 국방부가 지난 70여년 전부터 시작한 인도주의 공수작전으로 동맹국들과 함께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실시한다.크리스마스 그림이 새겨진 상자에는 옷과 학용품을 비롯해 각종 생필품이 들어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참여한 가운데 올해 훈련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30여 명의 훈련단이 참여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