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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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팀 윤우열입니다. 식음료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취재분야

2024-09-18~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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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웰푸드, 육군 복지사업 지원… 1억 원 상당 위문품 전달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육군이 추진하는 ‘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 사업 지원에 나섰다.롯데웰푸드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육군본부와 장병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육군 장병과 가족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음료형 단백질 보충제인 ‘이지프로틴 초코’ 제품 1억 원 상당을 전달했다.앞서 롯데웰푸드는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또한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업그레이드 위드맘 제왕’ 등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지원을 4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해외파병 부대원과 GP, GOP 등 격오지 부대원 가정에 ‘로스팜’ 선물세트를 증정하며 묵묵히 헌신해 온 장병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이밖에도 각종 육군 행사에 빙과, 유제품 포함 다양한 롯데웰푸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점진적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체력 소모가 많은 무더운 여름철 국토 방위에 고생 많은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육군본부에 위문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육군 가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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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태호 명예회장 정신 계승”… 오뚜기, ‘오뚜기 기념관’ 착공식 개최

    오뚜기가 ‘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오뚜기 기념관 건립부지에서 이날 열린 착공식 행사에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 신스랩건축 신형철 교수, 미건종합건축사무소 이민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기념관은 오뚜기의 창립 제품인 카레가 생산되던 오뚜기 안양공장 카레동 부지에 건립된다. 2만4456㎡ 부지(연면적 2만495㎡)에 지하 2개층, 지상 5개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기념관은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공간, 한국 근현대 식문화를 이끌어온 오뚜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오뚜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오뚜기 브랜드를 전 세대가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거쳐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년인 2026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 후 2028년 1월에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기념관은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해 온 오뚜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 보존하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알려 계승 발전시키고자 만들어지는 공간”이라며 “안양시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에게 식품에 대한 배움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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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 中알리바바 헬스케어 자회사 임직원 초청… 특수분유 공장 견학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는 매일유업이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 임직원을 초청해 특수분유 생산라인과 식품안전시스템을 선보였다.3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공장견학은 올해 양사가 맺은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조제식품(특수분유)의 중국 시장 공급 및 자선사업 파트너쉽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견학에 참가한 알리건강(阿里健康) 임직원은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와 실무 관계자들로,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유업의 아산공장 및 평택공장을 방문해 특수분유 생산시설과 생산라인 및 식품안전을 위한 관리체계 등을 견학했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5만 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다. 식이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2회 일반분유 생산을 열흘 간 중단한다. 특수분유는 일반분유 제품들과 혼입되지 않도록 생산설비 정밀 세척과 원재료 준비를 위한 처리 과정이 필요하며, 특수분유 각 제품별로도 성분과 비율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 일반분유 제품보다 생산공정이 까다로운 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들만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알리건강은 이번 매일유업 공장 견학을 통해 특수분유 생산시설과 연구원 인터뷰 등 영상도 촬영했다. 해당 자료는 중국 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공익 캠페인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알리건강 관계자들이 이번 공장 견학을 통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 시설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식품안전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매일유업만의 특수분유 제조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검증하고, 제품 신뢰도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국내를 넘어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도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알리건강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중국 내 안정적인 특수분유 공급을 희망하는 한 환아가족의 요청을 계기로 알리건강과 파트너쉽 협약을 맺었다. 특수분유 첫 제품으로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를 공식 공급하였는데, 판매 론칭을 알리자마자 30분 만에 초도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향후 매일유업은 특수분유의 공급 품목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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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헬스뉴트리션,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춘계 학술세미나 참가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지난달 30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열린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제7차 춘계 학술세미나'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낙상 예방과 장수를 위한 적정 체중과 근육 지키는 법’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발표를 맡은 박형수 책임연구원은 노년기 근육이 부족하면 낙상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골절이 생기면 움직일 수 없게 되어 근감소증까지 오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양과 운동관리는 필수라는 것이다. 특히 구체적인 단백질 제형과 섭취량을 개인의 건강상태와 연령대별로 나눠 제안했다.주제발표와 함께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세미나 현장에 셀렉스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프로틴 음료를 비롯해 완전균형영양식, 골든밀크 등 과학적으로 설계된 다양한 셀렉스 제품을 선보였다.한편 사코페니아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활동이 활발한 사코페니아(근감소증)를 예방할 수 있는 단백질 관련 기능성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한국인에 맞는 근육건강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평창군 보건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등과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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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에 모바일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 도입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이 자사 전통시장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온누리전통시장몰’에 모바일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모바일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앱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현금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상품권이다. 소비자는 매월 최대 200만 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고, 사용 금액의 40%까지 전통시장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현대이지웰은 이번 모바일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소비자가 전통시장 상품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변환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현대이지웰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모바일온누리상품권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지원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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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식품박람회 채운 고추장 냄새… 장류‧소스류까지 K-푸드 전방위 ‘훈풍’

    김치부터 만두, 라면, 김밥까지 글로벌에 불고 있는 K-푸드 바람이 장류와 소스류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는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인 ‘2024 썸머 팬시 푸드쇼(2024 Summer Fancy Food Show)’가 진행됐다.썸머 팬시 푸드쇼는 매년 5만여 명의 식품 전물가들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2600여 식품 관련 엄체가 참가하는 B2B 무역 전문박람회다. 올해도 약 20만 개의 음료, 제과제빵, 가공식품, 식물 기반 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농림축삭신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번 박람회에서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최근 미국 트렌드에 발맞춰 인삼 등을 가공한 건강식품류, 스낵류, 불고기소스와 고추장소스, 유기농 차류, 천연소금, 스틱형 들기름을 비롯해 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 제품 등을 두루 선보이며 50개 참가업체와 함께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를 통해 467건 상담, 2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특히 감자 핫도그, 김치버섯 꼬마피자,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디저트 피낭시에 등 한국식 베이커리 제품과 한라봉과 유자차 원액 베이스 등이 카페전문점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전통 장류 제품들도 주목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신송식품㈜은 고유 장류 제품을 비롯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딜리셔스 고추장’, ‘사워 고추장’, ‘스위트 고추장’ 다양한 종류의 소스들을 선보였다. 또 활용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인 튜브형 제품, 소포장 제품 등을 선보였다.신송식품 관계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바이어들과 업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신송의 제품을 알릴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식음료업계에서는 장류 및 소스류가 해외 시장 침투를 위한 종착점 역할을 하는 제품군으로 평가한다. 장류와 소스류 수출이 증가하면 단순히 간편식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어 먹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는 것이다.실제로 대표적인 장류 제품인 고추장 수출액은 2020년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넘어선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6192만 달러(관세청 무역통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8% 성장한 수준이다.수출 중량 역시 매년 증가 추세다. 2020년 2만1542t에서 2021년 2만5102t으로 3년 사이 16.5%가량 늘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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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스카이파크 그룹, 명동에 농심 협업 ‘너구리의 라면가게’ 연다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이 농심과 협업해 농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공간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K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이 함께하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라면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3일부터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운영된다. 호텔스카이파크는 명동에만 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하철역과 공항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가장 높은 명동 3호점에 이번 체험공간을 오픈하기로 했다.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은 이후에도 농심과 협업 마케팅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호텔 조식 및 룸서비스에 신라면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반영하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세트 및 굿즈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호텔스카이파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대표 K푸드 브랜드 농심과 K라면 체험매장을 오픈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본고장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는 8월에 신규 개관하는 호텔스카이파크 그룹 9호점인 ‘센트럴 서울 판교점’에서도 K라면 팝업부스를 운영하는 등 앞으로 호텔 전 지점에서 농심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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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와 직접 소통”… 골든블루,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가

    골든블루가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1992년 처음 개최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가진 주류 산업 박람회다. 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올해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2024 세계전통주페스티벌&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골든블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주류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골든블루만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 부스에서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K-하이볼 ‘골든 하이볼’의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각각의 라인업이 가진 제품력을 강조할 계획이다.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골든블루의 우수함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골든블루’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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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로(JINRO), 지난해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 23년 연속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를 달성했다.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가 판매됐으며, 이는 1초당 77병씩 팔리는 수준이다. 진로(JINRO)는 2001년 이후로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지난해 진로(JINRO)는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2위)보다 약 3배 이상 판매됐으며, 스카치위스키의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약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 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며 8개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를 현재 17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선포했다.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JINRO)가 23년 연속 글로벌 No.1 증류주 판매를 달성하며 K-소주 국가 대표로서 전 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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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하반기 금융교육 실시

    NH농협은행이 전국 15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하반기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아 ‘화폐와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8월까지 진행된다. 세계의 화폐와 환전 방법에 관한 내용이 전해질 예정이다. 또 미디어월을 활용한 금융교육과 일일 은행원 체험 등 진로체험도 진행된다.향후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돈이 움직인다(9월)’ △‘신용이 뭐야?(10월)’ △‘변화하는 돈의 가치(11월)’ △‘나눔이란 온기를 전하는 기부이야기(12월)’ 등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여름방학특강 및 24년 하반기 금융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금융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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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활 청년이 마을로 돌아왔다…홍천에 눌러 앉은 ‘장사천재’의 사연[그 마을엔 청년이 산다]

    인구감소지역인 강원도 홍천에 막국수 식당을 차린 20대 청년들이 있다. 서석면 풍암2리에 조성된 청년마을 ‘와썹타운’에서 살고 있는 한승재 씨(29)와 김국호 씨(28)다. 특히 창업을 주도한 한 씨는 한정식 전문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대학교 선배 김성훈 씨(32)와 함께 인천에서 시작한 배달 전문점이 11호점까지 확장하면서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하지만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저희가 요식업을 한 3년 동안 했어요. 처음엔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근데 점주들과 문제가 조금씩 생기는데 사업을 처음 하니까 잘 잡지 못했죠. 그리고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결국 다 정리하게 됐어요.”장사를 접게 된 한 씨와 선배 김 씨는 무작정 강원도 춘천에 숙소를 잡았다. 고향이 경인지역인 두 사람은 2021년 11월 춘천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 끝에 소셜링 기업 ‘업타운’을 차렸다. 이어 춘천을 기반으로 홍천, 강릉, 양평 등 지역에서 각각 콘셉트가 다른 ‘타운(게스트하우스)’을 세웠다.그러던 중 이들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 및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청년마을 지원 사업이 자신들의 사업성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기획서를 제출했다. 그렇게 한 씨는 청년마을의 주민, 선배 김 씨는 청년마을의 대표가 됐다.한 씨와 김 씨가 청년마을로 선택한 곳은 ‘컨츄리타운’이라는 이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던 홍천이다. 사실 두 사람과 홍천의 인연은 2016년부터 시작한다. 당시 대학생이던 이들은 이곳에서 농촌활동(농활)을 한 경험이 있다. 지금 청년마을이 자리 잡은 풍암2리가 농활 마을이기도 하다.한 씨가 따로 막국수 식당을 차리게 된 것도 청년마을 지원 사업이 계기가 됐다. 마을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의 개인 사업을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에서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서에 써낸 ‘핫플레이스 조성 프로그램’이 도움을 준 것이다.“청년마을 1년차에는 관계 인구를 만드는 단계였어요. 청년들이 와서 저희 마을을 좋아해주면서 관계 인구가 형성되는 거죠. 그 다음에는 정착 인구를 만들려고 했어요. 제가 어떻게 보면 첫 번째 시도자이기도 해요. 비용 지원이 있어야만 남아 있으면 그건 청년마을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업타운이 청년에게 기회를 계속 주면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한 씨는 호텔 셰프 출신인 김국호 씨를 영입해 함께 식당을 차렸다. 중국집이 있던 낡은 공간에 직접 새 옷을 입히면서 ‘홍천의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담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공간을 만들었다. 선택한 메인 메뉴는 막국수. 한 씨가 한정식 전문점에서 일하면서 주력으로 삼았던 메뉴다. 주재료인 메밀이 풍부하다는 점도 메뉴 선택의 이유가 됐다. 풍암2리 마을의 주민들은 약 20만 평 규모의 메밀밭에서 메밀을 수확하고 있으며, 청년 후계농인 한 씨도 약 6만 평의 메밀밭을 가꾸고 있다. 100% 순메밀 막국수를 제공하고 모든 식탁에 당일 아침에 뽑은 메밀떡을 반찬으로 제공하면서도 재료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한 씨는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48개월 미만 어린이들에겐 무료로 막국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인 홍천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과 그 부모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다. 막국수를 다 먹으면 확인할 수 있는 그릇 바닥면을 통해 ‘막국수 한 달 무료’ ‘반값 할인’ 등 재밌는 이벤트를 내 건 것도 마찬가지다.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지 3주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 씨의 막국수 식당은 벌써 지역에서 유명하다. 지난 6월 25일 홍천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기자가 택시를 타고 ‘방앗간막국수’를 목적지로 얘기하자 내비게이션도 없이 가장 빠른 길로 안내할 정도였다.“점심시간에는 평일에도 줄을 서있을 정도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요. 군인들이나 근처에서 일하는 분들이 오다보니까. 며칠 전에는 대기 번호가 18번까지 있었어요. 주말에는 훨씬 더 많아요. 첫 주에는 젓가락이 부족할 정도였어요.”식당 사장이면서 농부이기도 한 한 씨는 6차 산업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메밀 재배부터 밀키트 등 제품 개발, 농가 체험까지 농업의 종합산업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제가 청년 후계농에 선정되면서 논밭이나 땅을 사기 위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땅을 매입해서 내년 초에는 공장을 세우고 싶어요. 막국수 집이 생각보다 잘되어서 프랜차이즈 제안도 4건 정도 들어왔어요. 홍천을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시키고 공장에서 프랜차이즈용 소스나 밀키트를 생산하는 걸 계획하고 있어요.”동아닷컴은 연중기획으로 지방에 터를 잡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 살리기에 헌신하는 젊은이들을 소개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도 좋고 이웃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간단한 사연과 연락처를 이메일(kyle@donga.com)로 보내주세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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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청년인재 10기 발대식 진행… 10년간 100여명 지원

    스타벅스코리아가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한 청년인재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이하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청년인재 1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스타벅스의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청년 지원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0년간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은 청년인재는 이번 10기를 포함해 총 101명이다. 청년인재로 선발된 청년 중 40여 명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직군으로의 취업을 통해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있다.이날 활동 임명장을 받은 청년인재 10기 10명의 학생들은 오는 1학년 2학기부터 7학기 동안 학기당 300만 원의 장학금 지원을 받고, 멘토링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연 1회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스타벅스 지원센터 인턴십 기회나 스타벅스 글로벌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타벅스 김지영 ESG 팀장은 “청년인재 10기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약이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시작됐다”며 “스타벅스는 청년인재들의 꿈 동반자로써 함께 걸으며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한편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대학로점)과 2호점(성수역점)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과 2호점에서 모든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품목당 300원씩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적립된 청년인재 지원 기금은 총 24억 원에 달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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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오츠카,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포카리스웨트 스폰서 데이’ 진행

    동아오츠카는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KT위즈 경기에 프로야구팬을 대상으로 ‘포카리스웨트 스폰서 데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동아오츠카는 이날 경기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임직원 및 SSG랜더스 구단 근로자에게 시구 및 시타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구 및 시타 이벤트 전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진행 중인 폭염예방 캠페인 영상이 상영됐다.또 경기장을 찾아준 야구팬들에겐 ‘나랑(드) 최고의 조합을 찾아줘!’와 ‘폭염에는 포카리! 온열질환 예방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는 “야구장을 찾아 주신 팬분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즐거움을 드리는 동시에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과 야구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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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루션 필요한 식음사업자 6000명 모인다… ‘푸드 솔루션 페어 2024’ 개막

    외식 및 급식 사업자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B2B 식음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4’가 개최됐다.푸드 솔루션 페어 2024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박람회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7일과 28일 양일간 식자재 유통 고객사, 식품 제조 협력사, 솔루션 협력사 등 약 80개 브랜드의 상품과 솔루션이 소개된다.전시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외식, 급식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먼저 밀 솔루션 전시는 식음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충점과 고객 맞춤형 상품 및 메뉴 기반 솔루션을 조합해 해결안을 제시한다. △트렌디 신메뉴 개발 △조리 효율화 및 레시피 간소화 △메뉴의 맛과 품질 수준 제고 △맞춤형 식자재 공급 △외식 메뉴의 급식화 등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을 CJ프레시웨이의 외식 및 급식 고객사 사업장에 접목해 유의미한 결과를 낸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외식 전시다. 해당 공간에서는 이달 새롭게 론칭한 캐주얼 일식 레스토랑 ‘쇼지’의 매장을 구현해 선보인다. 쇼지는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론칭의 모든 과정에 걸쳐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브랜드 기획 △디자인 콘셉트 수립 △메뉴 개발 △전용 식자재 공급 △매장 운영 매뉴얼 제작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노하우를 얻고 대표 메뉴도 맛볼 수 있다.급식 전시에서는 CJ프레시웨이의 자체 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를 소개한다.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의 생애주기별 급식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학생) △헬씨누리(어르신)와 푸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급식 서비스 브랜드 △스낵픽(간편식 코너) △카페 프레시(사내 카페) 등이다.부대 행사로 ‘외식 트렌드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업계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외식업 성공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나눈다. △외식업 트렌드 △데이터 기반 사업 성장 전략 △외식 창업 노하우 △자영업자를 위한 세무 지식 △사업장 식품위생 가이드 등 산업 동향부터 사업 운영 전략까지 10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자가 경영난, 구인난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사업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 실질적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가 솔루션 역량과 협력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진정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사전등록 신청자 수 집계에 따라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외식업 종사자에 해당하는 관람객 수는 지난해의 첫 번째 박람회 대비 3배 이상 늘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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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저출생 위기 극복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물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공동선언 결의문에는 △임신준비 및 육아기 직원들이 가정친화적 복무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차별 금지 △정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및 효율적이고 집중도 높은 근로문화 정착 노력 △모든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서로 노력 △공공서비스 개선 및 성과 창출에 보다 힘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등 의지를 담았다.김춘진 공사 사장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서권재 노동조합 위원장도 “노사가 함께 협력해 인사제도와 조직문화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 이행으로 저출생 사회문제 해소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한편 공사는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매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출산ˑ육아 지원제도 및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는 유연한 근무제도 운영을 통해 가족친화제도 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90점 이상을 획득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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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도 모바일이 대세… SK스토아가 ‘야놀자 전용관’ 연 이유

    SK스토아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 공략을 위해 고객 맞춤형 상품 확장을 시도한다. TV 영역과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 영역에서도 상품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SK스토아는 지난 25일 모바일 앱과 웹에 야놀자 전용관을 론칭하고 입점 기념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SK스토아는 여행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SK스토아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여행 상품 취급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23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야놀자 전용관에선 약 2만5000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해외 숙박, 티켓, 렌터카 등 전 영역에서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여행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야놀자 입점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SK스토아는 오는 7월 한 달 간 ‘썸머 트래블’ 행사를 열고 야놀자 전용관에서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적립금 및 행사 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유명 여행지 숙박 상품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여행 전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상품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이번 야놀자 입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TV와 모바일 모든 영역에서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홈쇼핑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82.2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홈쇼핑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늘어난 건 2021년 8월 이후 32개월 만이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통계청이 유통 및 소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조사한 것이다. 2020년 소매판매액을 기준(100)으로 산출한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홈쇼핑 업체들이 모바일 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패션·여행 등 이윤이 높은 상품을 편성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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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미디어그룹, 온라인 ‘가짜 광고기사’ 법적 대응 방침

    동아미디어그룹(DAMG)은 온라인에서 ‘동아일보’ 또는 ‘○○○ 동아닷컴 기자’ 등의 명의를 도용한 가짜 광고기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를 조장하는 ‘한국은행, 송중기 생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고소’ 등 그룹 로고와 기자 이름을 도용한 가짜 광고기사가 포털 등에 유포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동아미디어그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그룹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가짜 기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독자들이 허위 광고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유명인의 초상을 영리 목적으로 무단 사용해 주식투자 등을 유도하는 광고성 불법금융정보에 대해서는 신속히 심의해 일반 국민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등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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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펠탑 아래 ‘카스 포차’ 뜬다… 오비맥주 카스, 올림픽 마케팅 본격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은 카스의 파리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탁월함(Excellence)’과 ‘존중(Respect)’, ‘우정(Friendship)’ 등 올림픽 정신의 핵심 가치와 공통점을 갖는 카스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카스는 고품질의 청량한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탁월함을 향해 나아갔다”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스포츠 팀을 응원하는 건 이제 보편적인 경험이 됐다. 스포츠 성취의 정점인 올림픽에서 카스가 대한민국의 단합된 정신에 건배를 외치도록 우정을 연결하겠다”고 했다.카스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인 카스 0.0을 앞세워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외에서 응원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스가 대한민국 대표 맥주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이다.특히 다양한 시간대나 상황에서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카스 0.0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비맥주는 최근 법 개정에 따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논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카스 0.0이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에 따르면 본격적인 올림픽 캠페인은 6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카스 프레시와 카스0.0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먼저 시장에 출시됐으며,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진행된 ‘올림픽데이런 2024’ 행사도 후원했다.이밖에도 올림픽 관련 TV와 디지털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유닛 그룹인 부석순과 협업한 AI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출시 등 전방위적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린다. 또 전국 5개 업소를 카스 올림픽 스테이션으로 지정해 게임 플랫폼인 ‘카스X텐텐’ 등 체험 마케팅도 전개한다.아울러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 현지에서는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 서혜연 부사장은 “카스 포차는 또 하나의 한류로 기억될 것”이라며 “잔과 잔이 부딪히는 ‘짠’ 소리에 팀코리아를 위해 하나가 되는 마음을 담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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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앞두고 마케팅 본격화… 신세계아카데미 ‘佛 테마’ 강좌 선봬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 개막을 약 한 달 남겨두고 유통업계의 ‘올림픽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신세계 아카데미는 제33회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를 테마로 다양한 예술·문화·음식 강좌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라 벨라 프랑스(La Belle France, 아름다운 프랑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올해 여름학기 강좌에는 프랑스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인문·아트·여행 강좌부터 디저트·쿠킹 강좌까지 총 90개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우선 신세계 아카데미는 글로벌 트렌드와 이슈에 맞춰 프랑스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수업을 기획했다. 신세계 아카데미 강남점은 내달 20일 프랑스식 에그타르트 ‘바닐라플랑’ 만들기 강좌와 남프랑스 여행 강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8월 20일 열리는 ‘봉보야쥬! 미리 떠나는 남프랑스 여행’에서는 남프랑스의 대표 관광도시를 익히며 프랑스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여행 팁을 제공한다.프랑스 문화예술과 연계한 유아대상(4~6세) 강좌도 준비했다. 내달 21일 진행하는 ‘루브르에 내 작품이 걸린다면’ 수업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직접 만들고 자신이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 창의적인 수업이다.이밖에도 센텀시티점에서는 ‘프랑스 귀족의 우아함, 차 그리고 초콜릿(7월 5일)’ 강좌가, 하남점에서는 프랑스 주요 와인산지의 와인 3종을 맛볼 수 있는 ‘프랑스 와인 기행(7월 12일)’과 ‘세계사를 담은 명화 스토리텔링:프랑스(7월20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프랑스 문화를 궁금해하실 고객들을 위해 인문학부터 식문화·예술까지 다채로운 이색 강좌를 마련했다”며 “신세계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글로벌 이슈에 맞춰 가장 트렌디한 테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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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조그룹, 식자재기업 ‘푸디스트’ 품었다… 식품 밸류 체인 구축

    사조그룹이 식자재 유통 및 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 ‘푸디스트’ 인수했다.사조그룹은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2500억 원으로, 사조대림 100%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사조CPK를 중심으로 식품계열사가 인수자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푸디스트는 1995년 한화 여의도사옥 급식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분사해 VIG 파트너스가 인수한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사업부문과 2018년 인수했던 윈플러스(식자재왕마트)를 합병한 기업이다. 최근 3년 연평균 15.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291억 원을 달성했다.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원자재부터 제조, 판매, 유통을 아우르는 식품 밸류 체인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푸디스트가 보유한 전국 6개 권역 물류센터 및 13개의 도매 마트인 ‘식자재왕마트’, PB상품, 온라인 식자재플랫폼을 통해 기존 식품 제조 사업과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물류 커버리지를 보유한 푸디스트는 수도권 ‘굿모닝 배송’, 전국 일일배송이 가능하다.또한 그룹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전략도 다양하게 수립될 전망이다. 소스, 가공식품, 식품 소재 등 다양하게 구축된 사조의 제조 역량과 연구개발 능력도 푸디스트 합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이번 푸디스트 인수는 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식품부문을 총괄하는 그는 2016년 국내 제분업계 핵심 기업인 동아원(현 사조동아원)을 인수한 후 경영정상화와 체질개선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1월에는 인그리디언코리아(현 사조CPK)를 인수해 소재부문 강화하기도 했다.사조그룹이 올해 연이어 사조CPK와 푸디스트를 잇달아 인수하면서 식품업계 구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올해 매출 6조 원 달성과 5년 내 10조 원 외형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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