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건

신원건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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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원건 기자입니다.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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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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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주홍글씨보다 진한…

    높고 깊은 산에서 만난 강렬한 주홍빛의 동자꽃입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형광 주황색은 비할 바가 못 되네요. ―강원 평창 해발 1013m 불발현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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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신원건]사진가의 새로운 도전, AI 흉내 내기

    “몇 장을 합성한 것인지 맞혀 보시오.”(아래 사진)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사진이다. 댓글엔 ‘4장’ ‘8장’도 있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라는 답이 가장 많이 달렸다. 정답은? 1장. 사진작가 로프 후이마커르스가 올 5월 초 네덜란드 운하 주변의 봄을 담은 사진이다. 수평 수직을 맞추게 도와주는 격자 기능과 노출차를 보정하는 HDR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이 작가는 좌우상하 대칭이 정확한, 마치 인공지능 그림 같은 패턴의 사진을 꾸준히 찍고 있다. ‘AI 흉내 작가’라고 부를 만하다. 작가도 ‘포토샵, 생성형 AI와 거리가 멀다’며 이 사진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것으로 보아 ‘AI를 따라 한다’는 평을 의식하는 듯하다.인간은 ‘따라쟁이’다. 모방을 통해 학습한다. 생각과 행동은 물론이고 남이 만든 것도 따라 한다. 그냥 베끼지만 않는다. 한 발짝 더 나아가 다른 것을 창조한다. 베끼면 모방이지만, 다른 것을 창조하면 ‘영향을 받았다’라고 한다. 시각·영상 분야도 비슷하다. 패러디와 오마주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인간은 심지어 자신이 만든 피조물에도 영향을 받는다. 기계와 기술은 인간이 만들었지만 예술가들은 그것을 따라 하기도 한다.기계를 따라 하는 시각 예술의 예는 많다. 인쇄된 한글체와 똑같이 쓰는 캘리그래피 ‘미꽃체’ 가 대표적이다. ‘기계적 미술’인 사진을 따라 하는 회화도 있는데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시작된 이른바 ‘극사실주의’ 분야다.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기법의 그림. 카메라의 탄생으로 회화가 위기를 겪은 시기도 있었지만 이를 전복하고 사진에 한 방을 제대로 먹인 예술이다.몸짓 예술에도 있다. 우리 전통 예술 중에 꼭두각시 춤이 있다. 막대나 실로 조종하는 인형을 흉내 내는 춤이다. 러시아에는 마네킹처럼 뻣뻣하게 쓰러지는 연기로 유튜브 유명 인사가 된 배우가 있다. 1980, 90년대에는 로봇 춤을 추는 댄서들이 많았고 영화 속 슬로비디오를 흉내 내기도 했다.사진가도 따라 한다. 무엇에 영향을 받을까. 사진은 비교적 역사가 짧다. 길게 잡아도 200년가량에 불과하다. 초창기 카메라 시절, 위대한 사진작가들이 있었다. 사진가들은 여전히 그들의 사진을 따라 앵글을 잡고 순간을 포착한다. 그런데 현대 사진가와 사진기자들에게 큰 영향을 준 대상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이 아닌 다른 분야다. 디자이너와 만화가가 그들이다.디자이너들은 그래픽이 복잡하면 독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짐을 잘 안다. 그래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최소한으로 압축, 단순화한다. 요즘 사진가도 메시지를 단순한 형태로 담기 위해 앵글을 잡는다. 초창기 사진이 ‘가급적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며 넓게 찍었다면, 현대 사진은 한두 가지 최소한의 메시지만 전달하려 한다. 앵글이 단순해진 이유다.만화, 특히 캐리커처도 사진에 영향을 줬다. 사진은 초상화를 대신하며 성장했고 인물을 사실적으로 기록한다. 하지만 개성을 못 잡아낸다면 좋은 사진이라 하지 않는다. 캐리커처는 비록 과장일지라도 개인의 특성을 콕 짚어낸다. 사진기자들도 인터뷰 등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하면 개성을 잘 잡아낼까 연구하며 배경과 조명, 표정과 몸짓을 잡기 위해 애쓴다.신문 사진은 기사와 제목에 크게 영향 받는다. 예를 들어 ‘이제 ○○○의 시간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라면 해당 인물이 시계를 보고 있거나 벽시계 아래를 지나치는 순간을 잡는다.이처럼 텍스트(글)가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분야는 또 있다. 바로 생성형 AI다. 붓이 아니라 프로세서가 픽셀로 그린 그림이다. 이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키워드를 잘 구성해 요구사항을 글로 잘 정리해야 한다. 아마도 이 기술은 사진가의 실사(實寫)에도 차츰 영향을 줄 것이다. 내용과 ‘싱크로율 100%’인 그림을 마치 사진처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진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전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공존하듯,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뇌 과학자들은 인간만이 가진 능력 중 하나로 ‘연결’을 꼽는다. 다른 개체와 상호작용하며 연결해 ‘사회적 뇌’를 만든다는 것이다. 인간은 도움이 된다면 그 무엇이라도 연결하고 차용한다. AI는 사람을 따라 하며 학습하지만 사람도 AI를 베끼며 성장한다. 사진가들이 AI를 활용해 어떻게 다양하고 새로운 사진 분야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신원건 사진부 기자 laputa@donga.com}

    •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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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커’ 이상혁에 맞춤제작, 세상에 1대뿐인 벤츠

    ‘페이커’ 이상혁이 26일 서울 강남구 ‘AMG 서울(전시장)’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벤츠코리아로부터 전달받았다. 그의 서명과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이 머리 받침대와 바닥 매트에 새겨진 이 차량은 5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이상혁 선수에 대한 헌정의 목적으로 제작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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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커, ‘LoL 전설의 전당’ 헌정 차량 받았다[청계천 옆 사진관]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26일 서울 강남구 AMG 전시장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차량의 주인이 됐습니다. 인테리어 소재를 맞춤 제작하는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이 적용된 이 차량에는 페이커 이상혁의 서명과 ‘전설의 전달(Hall of Legends)’ 레터링이 머리 받침대, 바다 매트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선수는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차량 열쇠 등을 전달 받으며 사진 행사를 같이 진행했습니다.이 차량은 지난 5월 게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전설의 전당’ 첫 입성자가 된 이상혁을 위한 헌정으로 제작됐다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설명했습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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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판타지아 프로젝트’ 김병종 화백 회고전 열려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한 시민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다음 달 24일까지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K판타지아 프로젝트’의 첫 전시로 김병종 화백 회고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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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석 전 검찰총장 퇴임식 [청계천 옆 사진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에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의 퇴임식이 열렸습니다. 이 총장은 퇴임사를 통해 후배 검사들에게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해 하나하나의 사건마다 ‘지구가 멸망해도 정의를 세운다’는 기준과 가치로 오로지 증거와 법리만을 살펴 접근해야 하고 개인이나 조직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행사 후 이 전 총장은 가족들과 함께 구형 K5 차량으로 귀가했습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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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은폐 작전’

    엄마의 감시 사각지대에서 몸을 한껏 낮춘 아이가 열심히 게임 중이네요. 근데 아빠가 뒤에 있거든?―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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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산림치유센터에서 힐링을”

    11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이 약초 족욕 체험을 하고 있다. 2020년에 문을 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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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대들보 파수꾼

    대들보에 웬 창이 꽂혔나 했는데 조류 퇴치용이라는군요. 제 역할을 잘했는지 수년 전 복원한 궁전이 아직 말끔하네요.―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복전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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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구 용품에서 또…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서 ‘유해 물질’

    28일 서울시 관계자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등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16개 어린이용품 안전성 조사 결과 8개 제품에서 유해성 물질이 나오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해외 직구 용품의 안정성을 항시 조사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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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건축 트렌드가 한눈에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시민들이 ‘서펜타인 파빌리온’ 출품작을 관람하고 있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세계 정상급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미술관의 여름 임시 별관을 지어 건축의 최신 흐름을 선보이는 무대로, 이번 전시는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23개의 파빌리온을 볼 수 있다.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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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차도 놀고 싶었을까

    자동차 후미등에 튜브 구멍이 딱 맞아떨어져서 마치 물안경을 쓴 것 같아요. 물놀이 못 간 서운함을 달래려는 걸까요?―강원 평창군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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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 [청계천 옆 사진관]

    정식 개통일을 하루 앞둔 9일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구간 개통식이 경기 남양주 별내역에서 열렸습니다. 기존 종착역이던 암사역 이후 암사역사공원(서울 강동구)-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경기 구리)-다산-별내역(경기 남양주)까지 총 6개역이 신설됐습니다.서울 송파구 잠실까지 버스를 1시간 가량 타야했던 별내동 주민들은 이 지하철을 이용하면 30분 이내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6량으로 편성돼 있으며 8호선과 직결돼 따로 갈아탈 필요는 없습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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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콘크리트 나무

    기둥과 붙은 천장에 푸르른 나뭇잎과 구불구불 가지가 생겼습니다. 콘크리트 공간이 단번에 숲으로 변신하네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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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25년 전 오징어 배꾼들의 오디세이…전자책 사진집 ‘묵호’

    사진기자 전헌균의 사진집 ‘묵호’가 출간됐다. 전 기자는 1999년부터 2년에 걸쳐 묵호항을 찾아 지금은 보기 힘든 채낚이 오징어잡이 배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1999년 IMF 외환위기, 그 해 나는 35mm 필름 몇 통을 들고 평소에도 자주 가던 강원도 묵호항으로 향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묵호는 내게 무뚝뚝하기 이를 데 없지만, 진득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버지와 같은 곳이었다. 지난한 삶을 억척스럽게 살아내는 그들의 가쁜 숨소리를 느낄 때마다, 나는 알 수 없는 활기같은 것이 생겨나곤 했었다.뉴스에서는 나라가 곧 망한다고 떠들어대고, 사람들은 불편하고 불안한 얼굴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던 그때, 내가 굳이 묵호항으로 떠난 이유다. 오징어잡이를 위해 출항 준비하는 ‘방주호’에 올랐다. 모든 오징어 배들이 채낚기 어구를 사용한다. 긴 줄에 낚시를 달아 한마리 한 마리씩 낚아채는 방식이다. 지금은 여간해서 볼 수 없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돌리는 수동 채낚기다.야간 조업을 위해 선원들은 낮부터 준비한다. 이 중에는 청각장애인, 손발이 불편한 이들도 있다.힘들고 고된 현장의 모습은 물론, 삶의 거친 파도를 견뎌내는 배꾼들의 애환, ‘방주호’ 선장의 호탕한 모습까지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이제, 활기찼던 항구의 모습은 보기 힘들고, 배들은 발이 묶인 채 부표처럼 떠 있다.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사진을 꺼내본다. 여기에 수록된 사진들은 2년여에 걸친 묵호항의 기록이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귀한 모습들이어서 더욱더 이 사진들이 소중하다.” (‘작가의 말’에서 )사진집에는 60여 장의 묵호 배꾼들의 이야기가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전 기자는 이 당시 촬영한 필름을 하나하나 모두 스캔해 사진을 선별했다. 이준 작가의 ‘오징어 배꾼들의 오디세이’가 사진에 앞서 서문으로 수록됐는데, 사진 못지 않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전 기자는 유럽통신사 EPA (european pressphoto agency) 한국 주재 사진기자로 그의 사진집 출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자책은 예스24 알라딘 리디북스 교보문고 사이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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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입국 [청계천 옆 사진관]

    필리핀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 100명이 6일 오전 6시 경 입국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관리사들입니다. 이들은 고용허가제 공통 2박3일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4주간 총 160시간의 특화교육을 받은 뒤 9월3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4주 간의 특화교육은 기초생활법률, 성희롱 예방, 아이돌봄·가사관리 직무, 한국어·생활문화 등입니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 내 5시간의 안전보건교육과 24시간의 가정 내 안전교육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하네요.이들은 고용허가제(E-9) 인력으로 정부가 인증한 ‘가사근로자법’ 상 서비스제공기관에 고용됩니다. 또 24세부터 38세 사이이며 필리핀 정부가 공인한 ‘Caregiving(돌봄) NC Ⅱ’ 자격증 소지자들입니다. 영어·한국어 능력 평가와 건강검진, 마약·범죄이력 등 신원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합니다.공동숙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인데, 방의 면적은 근로기준법 시행령에 따라 4.8㎡~6.5㎡이며, 1인실 또는 2인실에서 시범기간 종료까지 약 7개월 간 거주할 예정입니다. 한편 고용부는 서울 시내 400여 가정이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이용 신청 대상은 세대 구성원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 등. 소득 기준은 없으나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우선선발하되 자녀연령이나 이용기간 등도 고려해 선정합니다. 서비스는 9월3일부터 내년 2년 말까지 진행됩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1일 4시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월 119만원. 이들은 대부분 4년제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말 많이 알고 싶어 왔어요.” 글로리씨(본명: CAILING GLORY MASINAG, 32)는 유창한 한국어로 입국 가사관리사 중 대표로 언론 인터뷰를 했습니다. 대학을 다니다 왔다는 그는 “홍콩이나 싱가폴에 가는 사람도 있지만 한국을 제일 좋아해서 선택했다”며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합격했을 때 주변 친구들이 많이 놀라고 부러워했다”며 “한국에서 돈을 모아 필리핀에서 가족도 돕고, 다시 대학도 다니고, 사업도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사진=공항사진기자단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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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파동 탐지기?

    트럭 뒤에 장착된 파동 탐지기인 걸까요? 덮개를 조인 끈 그림자가 주름진 천에 비쳐 ‘파동’을 그려낸 거랍니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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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피우고 움막 짓고… 내가 선사시대 사람이라면

    서울 강동구 암사동선사유적 박물관에서 ‘내가 선사시대 사람이라면’ 전시회가 진행 중인 31일 관람객들이 그림을 살펴보고 있다.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암사동 유적지에서 열린 ‘제1회 선사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30점이 전시됐다. 이달 11일까지 박물관 내 신석기 체험실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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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식히는 ‘냉수 옹달샘’

    서울 성북구가 설치한 ‘생수 나눔 냉장고’에서 시민이 생수 한 병을 꺼내고 있다. 성북구는 13일부터 성북천 바람마당, 정릉천 분수마당, 북한산 자락길 만남의 장소 등 야외 무더위 쉼터 13곳에 이 냉장고를 설치했다. 누구나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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