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구독 264

추천

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08-09~2024-09-08
사회일반33%
문화 일반24%
사건·범죄24%
월드톡5%
정치일반4%
사고3%
아시아3%
미국/북미3%
미담1%
여행0%
  • 푸바오와의 이별이야기 ‘안녕, 할부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한국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전날 3만 95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만 5722명이다.‘안녕, 할부지’는 선물처럼 다가온 푸바오와의 만남과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안녕, 할부지’의 첫날 기록은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프닝 스코어 8607명) ‘워낭소리’(1091명)의 개봉일 관객 수를 훌쩍 뛰어넘어 앞으로의 흥행이 기대된다.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보는 내내 눈물이 흐른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연출, 최고다” “기쁨과 슬픔이 파도의 밀물과 썰물처럼 온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안녕, 할부지’와 같은 날 개봉한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2만 17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으며 ‘에이리언 : 로물루스’ 1만 8785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5
    • 좋아요
    • 코멘트
  • 영등포구 테니스장 주차장서 불 “화약냄새”…“北오물풍선 잔해 발견 안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테니스장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5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4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테니스장 주차장에서 ‘쓰레기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인력 76명, 장비 2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1분 만인 오전 6시 5분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화약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군 당국에 현장을 인계했다.소방 당국은 이 화약 냄새가 전날 북한이 날려 보낸 대남 쓰레기 풍선과 관련이 있다고 봤지만, 주변에 오물 풍선 및 잔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경찰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북한은 전날 12번째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5
    • 좋아요
    • 코멘트
  • “보내지 말라니까”…尹 추석 선물 거절한 野 의원들 인증샷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거부했다.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4일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배달이 왔다”며 “받기 싫은데 왜 또다시 스토커처럼 일방적으로 보내나”라고 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스토커 수사나 중단하라. 멀리 안 나간다. 문 앞에 놓겠다”고 덧붙였다.'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조금 전 의원실에 반갑지 않은 선물이 도착했다”며 “‘선물 보내지 마라’ ‘받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역시 독불장군답다”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외교도 마음대로, 장관 임명도 마음대로, 개원식 불참까지 전부 제멋대로 하더니 안 받겠다는 선물을 기어이 보냈다”며 “선물을 반송시켰다. 마음에도 없으면서 지역에서 피땀으로 만든 아까운 선물을 보낼 시간에 진짜 민생부터 챙기길 바란다”고 지적했다.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5월에도 윤 대통령이 22대 국회 당선인들에게 보낸 축하 난을 거부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올해 추석 선물로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사회적 배려 계층 및 체코 원전 수주 유공자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통주와 화장품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물은 도라지약주(경남 진주), 유자약주(경남 거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양파잼(전남 무안), 화장품세트 등으로 구성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5
    • 좋아요
    • 코멘트
  • 시건방춤·엉덩이춤 만든 안무가 김용현 사망, 추모 이어져

    과거 ‘무한도전’ 응원단 안무를 만들었던 안무가 김용현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4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 씨는 3일 새벽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빈소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김 씨는 DOHC 안무팀, YAMA 안무팀, 위더스 안무팀을 거쳐 위더스컴퍼니 대표로 지냈다. 그는 카라의 ‘미스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등 안무를 만들며 주목받았다.2014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브라질월드컵 응원단 안무를 제작하기도 했다.고인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갑자기 소식 듣기엔 오빠는 너무 예쁘고 젊고 유능한 댄서라서 너무 아깝고 슬프다”며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정말 많이 고마웠어”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길건은 “미안하고 고맙다 친구야. 마지막까지 웃어주는 널 보면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며 “그곳에서 우리 지켜봐 줘. 더 열심히 바보 아닌 똑똑이가 되어서 잘해볼게.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도 나랑 춤추자”라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5
    • 좋아요
    • 코멘트
  • 차태현, 신사동 건물 74억에 매입하며 ‘건물주’ 됐다

    배우 차태현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74억 원에 매입하면서 건물주가 됐다.3일 땅집고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차태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92.6㎡(58.26평), 연면적 393.36㎡(118.99평) 규모 다가구주택을 74억 원에 매입했다. 차태현은 해당 건물을 개인 명의가 아닌 아내 최석은 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주식회사차앤최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수했다. 채권최고액이 57억 3600만 원으로 설정된 것으로 봤을 때, 실제 대출 원금은 매입가의 65%인 47억 8000만 원쯤으로 추정된다.건물 매입가격인 74억 원에 취득세·법무비·중개비 등 부대비용 5.8%를 더하면 실제로 차태현이 건물을 손에 넣는 데 들어간 현금은 30억 5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차태현이 매입한 건물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까지 걸어서 8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입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4
    • 좋아요
    • 코멘트
  • “악성 민원 전화 20분 넘기면 자동 종료”…서울시 행정 전화 개편

    서울시가 시민 편의를 높이고 공무원 보호와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위해 대대적인 ‘민원 행정 전화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시는 최신 IT 기술을 행정 전화에 적용 △ 행정 전화 발신 정보 표시 △ 상황 맞춤형 통화연결음 등 대시민 행정 전화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 악성 민원전화 자동 종료 △ 지능형 폭언 자동 감지·대응 등 행정 전화 개편으로 민원 공무원 부담과 피로 또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먼저 서울시가 민원 처리, 행정업무 등으로 시민에게 전화를 걸면 시민의 스마트폰(안드로이드) 화면에 행정전화 번호와 함께 ‘서울시 ○○과’라는 발신 부서명, 시정 정보제공 화면이 함께 표출되는 ‘행정 전화 발신 정보 표시 서비스’에 들어간다. iOS 체제의 아이폰은 제조사 보안정책 상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 카카오톡 알림 문자로 대신한다.시민이 서울시에 전화를 걸 때에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통화연결음을 통해 △ 점심시간 △ 업무 종료 △ 부서 이사·공사 등 다양한 상황을 친절히 안내해 상호 배려하는 민원 문화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또 공무원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민원 응대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내부 직원 연락망으로 사용해 왔던 ‘서울폰’ 앱을 개편, 전화 앱을 이용해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면 직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아닌 행정 전화번호가 표출되게끔 한다.시민뿐만 아니라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서도 청사 내 행정 전화 시스템을 개선한다.9월부터는 정당한 사유 없이 20분 이상 민원 상담 통화가 이어지면 ‘효율적인 민원 상담과 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가 자동 종료된다’는 음성이 송출, 통화가 자동 종결되는 ‘전화 통화 종료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악성 민원 전화일 경우에만 해당되며 통화 연결 20분 뒤에 음성이 송출될 때 특정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종료되는 방식이다.또 민원인의 폭언·욕설에 적극 대응하고 직원을 보호하고자 행정 전화 수신과 동시에 통화가 녹음되는 ‘전수녹취 기능’도 도입된다. 통화가 연결되기 전에 통화 내용이 녹취된다는 사실이 고지되며, 시는 우선 교통·주택 등 주요 민원 부서에 적용 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욕설·폭언·성희롱 등 대화 내용과 음성을 자동으로 감지, 즉시 경고 및 통화가 종료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현재 시스템 테스트 중으로 11월부터 민원 관련 부서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4
    • 좋아요
    • 코멘트
  • 록시땅코리아, 세븐틴 민규 노출 사진 유출한 직원 대기발령 조치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코리아 측이 그룹 세븐틴 민규의 노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유출한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록시땅코리아는 3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최근 록시땅 아시아 앰버서더 캠페인 관련 비공식 사진들이 무단으로 당사 직원 SNS 계정을 통해 게재된 사안에 대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당사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받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해당 직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인사 조치(대기발령)가 실행됐다”고 했다.록시땅코리아 측은 “당사는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앰버서더 아티스트의 저작권,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그리고 사생활 보호권의 중요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모든 직원이 이를 철저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더불어 이 모든 과정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진행하겠다”고 전했다.또한 “다시 한번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록시땅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민규의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가 올린 사진은 민규가 광고 촬영을 했을 때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부는 상의를 벗고 있는 노출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4
    • 좋아요
    • 코멘트
  • “이해인 처벌 원한 적 없고 수치심 얘기도 안해” 피해선수측 입장 밝혔다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피겨스케이팅 이해인의 피해자로 지목된 A 선수가 허위 사실 유포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A 선수 대리인 손원우 변호사는 3일 “재심 결과 발표 이후 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반해 A 선수에게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이 이뤄지고 있다”며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A 선수 측은 “현재 A 선수와 가족에게 ‘A 선수가 이해인을 고발했다’ 등 허구의 소문과 추측에 근거한 과도한 비난과 협박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와 확대를 자제해달라”고 전했다.또한 “6월 5일 빙상연맹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의 행동이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일련의 조사 과정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이해인의 처벌을 바란다고 한 적도 없다”며 “이해인의 행동에 대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이야기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체육회 재심 과정에서 이해인 선수 변호인에게 탄원서 작성 의사를 전달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A 선수가 입장문을 발표하게 됐는데 오해를 살 만한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해인은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동안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다.A 선수는 이성 선수의 숙소를 방문한 것이 강화훈련 규정에 위반된다고 판단해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4
    • 좋아요
    • 코멘트
  • “위약금이 126만원이라고?”…항공권 취소했다가 ‘날벼락’

    #. A 씨는 4월 22일 B 외항사를 통해 서울-푸꾸옥 왕복항공권을 7매를 768만 917원에 구매했다. 구매 다음 날 항공권 취소 및 환급을 요청했으나 B 사는 구매 대금의 15%가량인 126만 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공제하고 환급했다. A 씨는 수수료가 과도하다며 B 사에 구매 대금 전액 환금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C 씨는 지난해 5월 D 외항사를 통해 인천-나트랑 왕복항공권을 구매했다. 귀국편 이용 당일인 올해 3월 3일 베트남 공항에 도착해보니 귀국 항공편이 사전 고지 없이 3월 5일로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 C 씨는 D 사에 이의제기했고 최종적으로 3월 4일 새벽 1시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해 12시간 이상 지연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사전 구매한 좌석도 이용하지 못해 지연에 대한 피해를 입어 보상을 요구했으나 D 사는 항공 일정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며 거부했다.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국제선 항공 이용객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까지 늘어난 가운데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수 대비 외국적 항공사(이하 외항사) 대상 피해구제 신청이 국내 항공사보다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와 해당 항공사들의 개선이 요구된다.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여객 운송서비스(이하 항공여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여객 10만 명당 국내 항공사가 1.2건, 외항사가 3.6건으로 외항사가 약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863건으로 이 중 국내 항공사가 1400건, 외항사 1243건을 차지했다.피해구제 합의율은 국내 항공사가 59.9%인데 외항사는 51.2%로 나타나 국내 항공사보다 약 9%포인트가량 낮았다.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1243건의 41.8%(520건)가 6개 사를 대상으로 접수됐다. 항공사별로는 비엣젯항공, 필리핀에어아시아, 타이에어아이아엑스, 필리핀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순이었다.접수 상위 6개 외항사 관련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항공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 60.6%(315건)로 가장 많았고, ‘항공편 결항 및 지연’ 22.5%(11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피해’ 3.7%(17건)로 뒤를 이었다.‘항공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는 취소 시 구매 직후로부터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고 코로나 당시 경영난으로 환급을 지연하면서 신청된 사례도 다수 있었다.‘항공편 결항 및 지연’은 결항·지연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항·지연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하거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불만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항공권을 착오로 구매했거나 구입 후 빠른 시간 내에 취소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 항공편의 결항·지연 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알릴 것 등을 해당 항공사들에 권고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 항공권 구매 전 구매처의 계약 취소·변경 조건을 확인 △ 탑승 전 항공편의 일정 변경 여부, 입출국 서류 등을 확인 △위탁수하물의 파손 분실 위험에 대비 △ 사후 분쟁 발생에 대비해 관련 사진, 사실확인서 등을 보관 등을 요청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4
    • 좋아요
    • 코멘트
  • 서울지하철역에 ‘112 직통 비상벨’ 설치…긴급상황땐 원터치 신고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범죄 등에 긴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1~8호선 역사 내 112 직통 비상벨을 설치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긴급 상황 발생 시 화장실 및 승강장 통화 장치가 설치돼 역 직원 또는 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었다. 다만 관할 경찰서와 즉시 연결되지는 않아 신속한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공사는 관할 경찰서와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비상 통화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올해 8월에 역사 내 여자 화장실 및 고객안전실 등 취약 개소에 112 직통 비상벨 595대를 설치 완료했다. 비상벨은 2주간 시 운전 등 최종 점검을 거쳐 9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새로 설치된 비상벨은 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원터치 작동만으로 112 종합상황실로 자동 신고되는 통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방향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실시간 통화 위치가 전달돼 긴급상황 시 경찰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했다.비상벨로 신고하면 고객안전실 및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울리고 동시에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시스템에 현 위치의 실시간 화면이 표시된다. 역 직원이 경찰과 공조해 초기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중으로 안전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다.이를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인 묻지마 범죄, 성추행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에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 지하철 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청과 공사가 협력한 긍정적인 시도”라며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4
    • 좋아요
    • 코멘트
  • 경기 버스 정상 운행…노사 협상타결 파업 철회

    4일 새벽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간 최종 입금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이날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되면서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앞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3일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조정 회의에 들어갔다.노조 측은 △ 1일 2교대제 전환 최대 6개월 유예 조항 폐지 △ 서울시 수준 임금 인상 △ 탄력근로제 연장 반대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재정 여건상 임금인상 요구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노사는 4일 자정까지였던 조정 기한을 새벽 4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결국 이번 교섭은 공공관리제(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7%, 민영제 임금은 7%(정액 28만 원) 인상안에 노사가 합의하며 극적 타결됐다.중재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새벽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 현장에 참석했다.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좋은 결정을 해주셨다”며 “노사 양측이 함께 도민들의 편안한 등굣길, 출근길을 만들어 주신 데 대해 1410만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버스 공공관리제 등을 포함해 도민들과 한 교통 약속은 차질 없이 차곡차곡 지켜나갈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도민들을 위해 더 발전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가 되도록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경기도 버스가 지난 20년간 장시간 근로라든가 저임금 구조에서 정말 많은 고생을 했는데 김동연 지사님이 오셔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의 노력 끝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결단을 내리기까지 노력해 주신 경기지역노조위원장님들과 현장을 찾아준 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노사 상생은 경기버스가 좀 더 나은 버스가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초석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4
    • 좋아요
    • 코멘트
  • 양재웅·하니 9월 결혼식 연기…환자 사망 사건 여파 추정

    그룹 EXID 출신 하니와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결혼식을 연기한다. 양재웅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건에 대한 여파로 결혼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3일 동아닷컴에 “양재웅과 하니가 9월 예정했던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피해 환자에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인 것이냐’는 질문에 “결혼에 대한 내용만 전달받았다”고 말을 아꼈다.양재웅과 하니는 2022년 6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9월 결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0대 여성 A 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결혼 연기설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앞서 A 씨는 이 정신병원에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인 5월 27일에 사망했다. 사망 전날 복통 등을 호소했으나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채 격리·강박을 당했다는 보도와 주장이 나왔다. A 씨의 사인은 장 폐색인 것으로 추정됐다.유가족은 병원 측이 A 씨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이 병원의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사건이 터진 후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유가족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3
    • 좋아요
    • 코멘트
  • 만원 버스에 탄 임신부, 버스 기사 이 한 마디에 ‘울컥’

    만원 버스에 탄 임산부가 버스 기사의 따뜻한 한 마디에 감동하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2일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는 ‘440번 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임신 12주 차라고 소개한 A 씨는 “9월 2일 월요일 저녁 6시쯤 복정역 환승센터 방향으로 가는 헌인릉 정류소에서 440버스를 탔다”며 “이 시간 퇴근길은 항상 만원 버스이기 때문에 앉아서 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은 버스에 타자마자 가방의 임산부 배지를 보신 기사님께서 ‘승객 여러분 임산부가 우리 버스에 탔습니다. 노약자석에 앉으신 분들은 양보 부탁드린다’고 큰 소리로 외쳐주셨다”고 했다.하지만 버스에 사람이 많고 통로까지 사람이 꽉 차 있어 A 씨는 자리에 앉을 수가 없었다고 하면서도 버스 기사의 친절함에 감사해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했다.A 씨는 “제가 자리에 앉지 못하자 기사님은 애써서 안내말을 한 번 더 크게 외쳐주시고, 그래도 자리가 나지 않고 제가 곧 내리겠다고 말씀드리니, 앞문 근처에 넓게 서 있다가 차가 다 서면 천천히 내리라는 말씀까지 해주셨다”고 했다.그러면서 “너무 감사한데, 그 자리에서 더 감사 인사를 할 수 없어 꾸벅 인사만 드리고 내렸다”며 “따뜻하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가득해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3
    • 좋아요
    • 코멘트
  • “가족에게도 큰 충격이었다”…서경덕 살해 협박범 잡혔다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범인이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3일 서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사건은 잘 해결됐다”며 “어제 경찰청에서 연락이 왔고 검거된 피의자는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는 “지난주 피해자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가 포털 댓글창에 올린 글을 실제로 봤는데 솔직히 섬뜩했다”며 “익명으로 누군가에게 이런 살해 협박을 한다는 것은 정말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이어 “글을 보자마자 빠르게 신고해 주신 누리꾼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며 “빠른 수사로 범인을 검거해 주신 인천경찰청 형사님들께도 감사를 전한다. 밤낮으로 신변의 안전을 확인하고 도움 주신 지구대 경찰관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서 교수는 지난달 20일 자정쯤 경찰이 집에 찾아와 신변이 안전한지 확인하러 왔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언론 매체 댓글에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왔는데, 이 글을 본 누리꾼이 경찰청에 즉각 신고를 하셨더라”고 경찰이 찾아온 경위를 밝혔다.서 교수는 “국내 포털의 공개적인 댓글 창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이 제게 적잖은 충격”이라면서 “가족들도 이번 일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서 교수는 앞으로 이런 일에 대해 간과하지 않고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댓글이나 게시물을 발견할 경우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3
    • 좋아요
    • 코멘트
  • 배우 박기웅, 세계 미술인들과 함께 한다…Kiaf SEOUL 2024 참여

    배우 박기웅이 Kiaf SEOUL 2024에 작가로 참여한다.3일 박기웅 소속사에 따르면 박기웅은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 SEOUL 2024에 화이트스톤 갤러리 소속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Kiaf SEOUL 2024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서유럽, 북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등 7개 지역을 대표하는 22개국 206개 갤러리가 참여해 전 세계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박기웅이 소속된 화이트스톤 갤러리에서는 총 10명 이상의 다국적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기웅은 이번 행사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작품은 감각적이고 철학적인 깊이로 현대적인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 활동과 함께 화가로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박기웅은 개인전인 ‘48빌런즈’ 와 ‘MONTAGE – 모든 동화에는 근사한 악당이 필요해’를 통해 도상 중심의 표현에서 벗어나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시도하며 작가로서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3
    • 좋아요
    • 코멘트
  • ‘10월 결혼’ 현아·용준형, 범상치 않은 웨딩화보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0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현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준형과 함께 촬영한 웨딩 화보를 올렸다.두 사람은 평범한 웨딩드레스나 턱시도를 입지 않고, 두 사람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특히 현아는 망사스타킹과 미니스커트 등을 입고 강렬한 분위기의 신부의 모습을 선보였다.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반 년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0월 11일 삼청각에서 결혼을 올린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포미닛을 거쳐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버블 팝!’ ‘빨개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용준형은 2019년 정준형, 승리, 최종훈 등이 참여한 불법 음란물 유포 단톡방 논란에 연루되면서 그룹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단톡방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정준영과의 일대일 대화에서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보고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시인했다.논란 이후 용준형은 현역 입대하며 군대로 떠났다. 2020년 6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가 이듬해 2월 소집해제 됐다.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3
    • 좋아요
    • 코멘트
  • ‘프로포폴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늘 1심 선고 나온다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8)에 대한 1심 선고가 3일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씨 외 1명의 선고 기일이 열린다.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검찰은 6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고 유아인이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다. 유아인의 지인이자 미술작가인 최모 씨(33)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범인도피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그는 대마를 흡연하고 유아인과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검찰은 7월 27일 결심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또 벌금 200만 원과 추징금 154만 원을 구형했다. 유아인 법률대리인은 “오래전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고, 직업적 특성상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며 “공백 기간 없이 많은 영화와 광고를 촬영하면서 수면장애가 악화됐고 수일에 걸쳐 한숨도 못 자기도 했다”고 최후 진술했다.유아인도 “이 자리에서 이 사건 관련해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제 인생 전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건을 통해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인간으로 살아갈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이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앞으로 훨씬 더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3
    • 좋아요
    • 코멘트
  •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운영한 혐의로 구속

    배우 한소희 모친이 불법 도박장 10여 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한소희의 모친인 신모 씨를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했다.신 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고, 사기 등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소희는 4년 전 모친의 ‘빚투’ 논란으로 직접 사과한 적도 있다.당시 한소희는 입장문을 내고 “자식된 도리로서 데뷔 전부터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했다.2022년에는 신 씨가 돈을 빌리기 위해 한 씨가 미성년자였을 때 개설했던 은행 계좌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3
    • 좋아요
    • 코멘트
  • “고양이 사료냐”…통조림 카르보나라 소식에 이탈리아 국민 ‘부글부글’

    미국 식품업체 하인즈가 통조림 카르보나라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이탈리아 국민들이 분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원티드 인 로마 보도에 따르면 하인즈의 신제품 통조림 카르보나라가 9월 영국에서 개당 2파운드(약 3500원)에 판매된다는 소식에 이탈리아인들이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해당 제품의 책임자는 신제품에 대해 “집에서 빠르고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이라고 하며 편리성을 강조했다.통조림 카르보나라 판매 소식에 충격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이탈리아 사람들이었다. 카르보나라는 이탈리아에서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그런 음식을 통조림으로 판매한다는 것에 대해 이탈리아 국민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이탈리아 로마에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피페로’를 운영하는 오너 셰프인 알레산드로 피페로는 더 타임스에 통조림 카르보나라를 “고양이 사료”라고 비꼬았다.이탈리아 누리꾼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끔찍하다” “장난이겠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떤 이들은 “고양이에게도 주지 않겠다”는가 하면 “아버지, 용서하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며 성경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카르보나라는 파스타면, 판체타(삼겹살을 염지해 만든 이탈리아의 살라미), 달걀, 치즈, 소금, 후추 등으로 만드는 요리다. 이탈리아는 매년 4월 6일을 ‘카르보나라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2
    • 좋아요
    • 코멘트
  • “산 채로 악어 머리 자른다”…명품 가방 제작 과정 ‘잔인함’ 폭로

    가방 하나에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한 명품 브랜드의 악어가죽 가방 제작 과정이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한국동물보호연합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 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Drop Croc’ 시위 및 기자회견’을 열고 “야생동물이 말 그대로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해당 단체는 “이미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인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이미지 전환을 위해 동물 가죽을 이용한 상품 생산의 중단을 잇달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에르메스는 호주 등지에서 새로운 악어 사육 농장을 대규모로 조성하는 등 오히려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동물보호연합은 동물 가죽 핸드백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말 그대로 잔인하고 악랄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핸드백, 지갑, 부츠 등의 제품을 만들 때 스크래치가 없고 피부조직이 고른 악어의 가죽만을 사용한다”며 “악어가죽 핸드백을 만들기 위해서는 악어 3~4마리의 가죽이 사용되고 재킷에는 악어 6마리의 가죽이 들어간다”고 했다.그러면서 “악어의 피부를 벗기는 장면은 차마 눈 뜨고 보기가 힘들다”며 “살아있는 악어의 코를 잡아 누르고 머리 뒤통수를 자르고 칼을 밀어 넣어 척추를 꼬리 밑부분까지 쭉 밀어 내린 다음 생가죽을 벗긴다”며 제작 과정에서 비윤리적인 도축이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최상의 가죽을 위해 악어들은 좁은 철창에 감금된 채 도살 직전까지 본성을 모두 박탈당한 채 더러운 사육 환경을 견뎌야 한다고도 했다.동물보호연합은 “6월 2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에르메스 대표 상품인 검은색 기본 버킨백25는 매장에서 1만 1400달러(약 1600만 원)에 판매되는데 이 가방의 원가는 1000달러(약 140만 원)에 불과했다”며 “에르메스 측이 엄청난 마진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악어는 지각력을 가진 야생동물이며, 야생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이들의 생명은 우리의 핸드백을 만들기 위해 희생될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에르메스가 극악무도하고 끔찍한 동물 학살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무고한 악어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살육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9-02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