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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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박태근 차장입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4-10-22~2024-11-21
사회일반52%
월드톡25%
국제일반5%
미국/북미3%
문화 일반3%
사건·범죄3%
남북한 관계3%
정치일반3%
스포츠일반2%
유럽/EU1%
  • “무기 버려! 배고파?” 우크라군, 북한군 생포시 쓸 한국어 교육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을 생포할 경우 사용할 한국어 대화 매뉴얼을 병사들에게 학습하도록 배포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서 복무 중인 무인기(드론) 조종사는 더타임스에 “북한군을 신문하는 방법이 담긴 한국말 교육 유인물을 2주 전에 배부받았다”고 설명했다.지침서를 받은 그는 “(북한군과의 교전이)갑자기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핵을 보유한 두 나라와 맞서게 된 탓에 모두의 반응은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 ‘Z작전-러시아 봄의 군사특파원’은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군이 작성했다는 문건 사진을 일부 공개했는데, 이런 자료가 배포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문서에는 우크라이나어, 한국어, 키릴 문자(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는 글자)가 차례대로 표기돼 있다. “손들어, 무기버려, 천천히와, 주머니 비워, 임무가 뭐야?, 부대가 몇명이야? 배고파? 부상 있어?” 등 60개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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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여성, 피부 검은 아기 출산…“아는 흑인도 없어” 억울

    중국에서 30대 여성이 피부가 흑인처럼 검은 아기를 출산해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각) 차이나타임즈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여성 A 씨가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했다. 그런데 아기를 처음 본 남편의 얼굴이 사색이 됐다. 아기의 피부가 동양인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검었기 때문이다. 엄마 역시 놀란 건 마찬가지다.A 씨는 “난 아프리카계 지인도 없고, 그 지역에 가본 적도 없다. 심지어 아프리카 음식을 먹어본 적도 없다. 난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다른 인종 피도 섞이지 않은 중국 본토인이라고 한다. 의사와 간호사도 “아이가 바뀌는 착오는 없었다.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눈에 띄었다”며 놀랐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은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지만, 일부는 “신생아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시간이 지나면 부모의 피부색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실제로 갓 태어난 신생아 피부 조직은 성인보다 얇고 투명해 피부색이 검붉게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성인보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푸르게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네티즌들은 “친자 확인 검사를 하면 친자 여부는 명확해지겠지만, 부부 사이의 신뢰에 금이 갈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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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얼굴이 북한군이다”…러시아 ‘아군 식별 전단’ 배포

    러시아군이 북한군과 러시아 소수민족의 얼굴 구별을 위해 ‘아군 식별 전단’을 배포했다고 소식통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우크라이나군을 돕는 비정부기구 ‘블루-옐로우’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5일 RFA에 “쿠르스크 지역의 러시아군이 오늘 배포한 전단을 우크라이나군에게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그가 공개한 전단에는 ‘아군을 구별하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각기 다른 남성 4명의 사진이 차례로 배치돼 있다.왼쪽 상단 남성부터 ▲한국인(북한군) ▲야쿠트족 ▲부랴트족 ▲투바족이라고 표기돼 있다.매체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과 러시아 소수민족들이 비슷한 생김새를 가져 구분을 위해 러시아가 자국군에 전단을 배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째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서남부 격전지다. 이곳에 약 1만 명에 달하는 북한군이 파병된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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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 “제 경솔한 언행 사죄”…尹담화 직전 글 올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55)가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명 씨는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저의 통화)녹취를 폭로한 강 씨(강혜경)는 의붓아버지 병원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요구했고, 운전기사 김 씨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명 씨는 이날 대통령 담화가 시작되기 직전인 오전 9시 25분경 글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에 나섰다. 국정쇄신 방안·명태균 논란·김여사 문제 등에 입장을 밝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5월 9일 대통령 취임식 전날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것은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민주당은 녹음 내용으로 볼 때 윤 대통령이 2022년 6·1 재·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명 씨는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25차례에 걸쳐 9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8일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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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무 한 달 밖에 안됐는데…9급 초임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근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갓 넘은 9급 초임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0분경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A 씨가 아파트 고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중구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지 한달이 조금 지난 초임 9급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숨진 이유를 종합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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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우세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환율 1400원 육박

    제47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이 출렁였다.코스피와 코스닥은 내려갔고, 원·달러 환율은 장중 22원 넘게 치솟으며 1400원 턱밑까지 차올랐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7포인트(0.52%) 내려간 2563.5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07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억 원, 50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오전만 해도 해리스 후보 우세 소식에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트럼프 후보가 승기를 잡으며 하락 전환했다.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50포인트(1.13%) 떨어진 743.3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0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96억 원, 기관은 416억 원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오후 들어 트럼프 득표율이 역전하며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며 “트럼프 재집권시 미중 무역갈등의 피해국이 될 것이라는 우려, 민주당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선레이스 과정에서 관련 우려는 상당부분 선반영됐다”며 “트럼프가 집권한 후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이어질 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원·달러는 전일 종가(1378.6원) 대비 17.6원 오른 1396.2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달러는 이날 낮 12시경에 1399.7원으로 21원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최고치 7만3777달러를 8개월 만에 넘어섰다. 이날 오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 대비 9.39% 급등한 7만4367달러에 거래됐다.오후 1시35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39% 오른 1억34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7.58% 오른 1억34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9.62% 뛴 7만4919달러를 나타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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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색 짙어진 해리스 측 “내일 입장 밝힐 것”…승복 여부 관심

    5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윤곽이 드러나며 패색이 짙어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측이 이날 연설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세드릭 리치먼드는 해리스 후보의 모교인 워싱턴DC 하워드대에서 개표를 지켜보는 군중에게 오늘밤 연설 하지 않고 내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직 개표되지 않은 주가 남아 있다. 우리는 모든 표가 개표되고 모든 목소리가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밤새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대선 최종 집계는 수일이 걸릴 수도 있지만, 패자가 승복하고 상대의 승리를 축하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는 경우가 많다. 2000년 대선에서 재검표 등으로 한 달 넘게 승자가 확정되지 않자, 민주당 앨 고어 후보가 조지 W 부시 후보에게 패배를 인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반면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으나 부정투표를 주장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에 해리스 후보는 어떤 입장을 낼지 관심이 모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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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즈’ 숨기고 10대와 성매매 40대 “전염성 안 높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한 남성이 “전파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는 6일 미성년자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49)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A 씨는 올해 7월 채팅 앱에서 만난 여중생에게 현금 5만 원과 담배 2갑을 주며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매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전문직 종사자인 A 씨는 2006년 AIDS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아동·청소년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수사를 받던 중 “혈압약을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다가 AIDS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상대 청소년은 감염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약을 복용하고 있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해 감염 우려는 낮다”는 취지로 강변했다.검찰은 A 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어서 재판부는 사건 병합을 위해 추후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20일 광주지법에서 열린다.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는 “A 씨는 2011년에도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제 추행을 하는 등 지속적인 범죄를 저질러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여죄를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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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 전쟁기념관 방문해 헌화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이탈리아대사가 지난달 31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가토 대사는 ”11월 4일 이탈리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전쟁기념관 이탈리아참전비에 이탈리아군을 위해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백승주 회장은 “6·25전쟁 당시 이탈리아는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해, 전상자뿐 아니라 민간인 치료와 구호 활동을 해준 고마운 나라”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로, 지금까지 이어온 인적·문화적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간 미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탈리아는 6·25전쟁 당시 유엔회원국이 아니었지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국을 돕기 위해 제68적십자야전병원을 설립해 연인원 128명의 의료진을 파병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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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 벗어서 인턴 머리 ‘퍽’…“어쩌라고! 신고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 지회장이 술자리에서 20대 인턴사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최근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모 공공기관 노조 지회장 A 씨(40대·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경 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신발과 담뱃갑 등으로 20대 인턴사원 B 씨의 머리와 목덜미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MBC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A 씨는 식탁 위에서 신발을 치켜들어 인턴의 머리를 툭툭 쳤다. 식당 밖에서는 담뱃갑으로 인턴의 손과 머리 등을 내리쳤다. “카톡이 중요하냐, XX야” “어쩌라고. 신고해” 등의 대화도 담겼다.결국 B 씨는 사건 다음 날 경찰에 노조 지회장을 고소하고 지난달 20일 소속 기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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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한마리 국물에 ‘검은깨’ 둥둥…다 먹고 보니 ‘벌레’

    식당에서 주문한 ‘닭한마리’ 음식에서 깨알 만한 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나왔다.4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음식점 위생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퍼지고 있다.사진에는 그릇과 국자에 담긴 닭한마리 국물에 검은 깨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가까이서 찍은 다른 사진을 보면 깨가 아니라 발이 달린 벌레임을 알 수 있다.냄비에 음식이 3분의 1가량 남아있는 것으로 볼때 이미 상당한 양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누리꾼들은 “진짜 깨인줄 알았다” “엄청 많아서 더 자연스럽다” “배추에서 나온 진딧물 같다” “채소 뒷면 쭈글쭈글한 곳을 잘 씻지 않으면 저럴 수 있다” “나도 반쯤 먹고 난 뒤 저런 걸 발견한 적이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진딧물은 몸길이가 2~4mm에 불과한 작은 벌레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전형적인 해충이다. 식물의 줄기나 잎에 강하게 붙어 서식하기 때문에 채소를 씻을 때 꼼꼼히 살펴야 한다.닭한마리는 냄비에 닭고기와 배추, 감자, 파, 떡 등을 함께 넣어 테이블에서 끓여 먹는 음식이다.식당의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오면 과실 정도에 따라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음식점은 대개 시정명령이나 2~2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책임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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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오인포격에 북한군 사망?…“잔해 속 인공기 군모 시신”

    러시아군의 자국 진지 오인 포격으로 파병 북한군인들이 사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오만 대표는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쿠르스크 교전에서 북한군이 대부분 전사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 촬영한 드론 사진을 제보했다.오만 대표는 “우크라이나군이 제공한 드론 영상에서 북한 국기가 부착된 군모를 쓴 병사들이 다수 포착됐다”고 했다.또한 “러시아군이 오인사격으로 자국 진지를 포격했다. 그로 인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일부가 사상했고, 그중 북한 병사들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군모에 북한 국기가 부착된 모습이 영상에 찍혔다”고 설명했다.그는 북한 국기가 선명하게 나온 사진 등을 보여주며 “진지가 포격을 당했고, 처음에는 상대가 러시아군뿐인 줄 알았지만 드론이 지나가면서 그제야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은 러시아군과 비슷한 무늬의 군복을 입었으나 색상이 약간 달랐다고도 덧붙였다.오만 대표는 “사망한 북한 병사가 약 10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혼란스러운 교전 상황으로 인해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북한군 추정)병사 한 명이 생존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부상자 구호에 집중하느라 포로로 잡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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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무기 지원? 위험한 길 가지마” 위협

    러시아가 한국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위험한 길을 걷지 말라”고 위협했다.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나 옙스티크네예바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옙스티크네예바 대사는 “우리는 한국의 오랜 친구와 파트너들이 미국의 압력으로 빠르게 독립성을 잃고 자국의 이익을 해지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그들(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서방 무기 공급을 확대하려는 워싱턴의 위험한 모험에 빠져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투 손실로 인해 무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우리는 한국 동료들이 이 극도로 위험한 길을 택하지 말고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공격적인 정책은 러시아에 대항하여 동맹국을 동원하려는 의도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각)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인도적 측면에서 쭉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러북 협력에 기해서 북한이 특수군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한다면 저희는 그 단계별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또 한반도 안보에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놓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는 대원칙으로서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에서도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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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16층 베란다서 이불 널던 40대 ‘참변’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널던 4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전남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10분경 광양시 광양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 이불과 함께 여성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은 이 여성이 아파트 16층에서 베란다 문을 열고 이불을 널던 중에 무게를 견디지 못해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베란다에서 이불을 털거나 널다가 추락하는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힘을 주는 과정에 몸의 중심이 순간적으로 밖으로 쏠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카펫 먼지를 털던 40대 남성이 추락사했다. 2021년에는 충북 진천의 아파트 13층에서 이불을 털던 주민이 추락해 숨졌다. 2018년에는 대구에서 2017년에는 부산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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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여대생, ‘히잡 반대’ 속옷 차림 시위하다 체포

    이란에서 여자 대학생이 속옷 차림으로 히잡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국제앰네스티 이란은 3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란 정부는 대학 보안 당국의 베일 착용 강제에 항의하기 위해 옷을 벗었다가 폭력적으로 체포된 대학생을 즉시 무조건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그녀가 석방될 때까지 당국은 고문 및 기타 학대로부터 보호하고 가족과 변호사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아울러 “체포 과정에서 그녀를 구타하고 성폭력을 가한 혐의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관련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사건은 전날(2일) 있었다. 이란 테헤란에 있는 이슬람아자드대학의 과학연구캠퍼스 앞에서 대학생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 시위에 나섰다. 학교 안에서 이뤄진 히잡 미착용 단속에 항의한 것이다. 그는 히잡을 쓰지 않아 머리카락을 드러낸 상태였으며, 옷을 입지 않고 신발도 신지 않은 채 걸어 다녔다. 영상은 소셜미디어로 퍼졌다.이후 도로를 걷던 그의 곁으로 소형 자동차 한 대가 멈춰섰다. 차에서 내린 남성 무리는 여성을 붙잡아 차에 밀어 넣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 여성은 히잡을 쓰라고 요구한 학교 보안 요원들과 물리적으로 대치하다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옷을 벗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학생 단체인 아미르 카비르 뉴스레터는 여성이 보안요원들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캠퍼스에서 음란행위를 한 학생에 대해 캠퍼스 보안요원이 조치한 후 사법기관에 넘겼다”고 밝혔다. 히잡은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스카프다. 2022년 이란에서는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옥중에서 의문사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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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던 트럭에서 중국인 추락…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제주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적재함에서 중국인 근로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9분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름 인근 도로를 달리던 1t 트럭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50대로 추정되는 중국 국적의 남성 A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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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에 돼지 38마리 ‘우글우글’…넘어진 화물차서 쏟아져

    고속도로에서 돼지를 실은 화물차가 넘어져 수십 마리가 도로로 쏟아져 나왔다. 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경 경북 고령군 청산면 동고령 톨게이트 출구 램프에서 돼지를 싣고 가던 4.5t 트럭이 전도됐다.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린 돼지 80마리 중 38마리가 탈출해 도로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소동이 벌어졌다. 출동한 경찰은 돼지를 1차선으로 몰아 다른 화물차에 싣는 작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한동안 정체가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0대 운전자(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커브를 돌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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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갑 찬 채 밀치고 전력질주…경찰서 마당서 또 놓친 경찰

    도박을 하다 붙잡혀 경찰서로 연행되던 외국인이 경찰서 앞에서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다. 도주범은 18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는데, 경찰의 피의자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광주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1시15분경 도박 혐의로 체포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 씨(30대·남)가 광주 광산경찰청사 앞에서 도주했다.이 남성은 전날 밤 11시 30분경 광산구의 한 주택에서 외국인 10명과 불법 도박을 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수갑을 뒤로 찬 채 순찰차에서 내려 경찰서로 걸어가다가 경찰관을 밀치고 전력 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들이 뒤를 쫓았지만 A 씨는 여유롭게 따돌렸다.경찰은 18시간 넘게 도주 경로를 수색한 끝에 저녁 7시쯤 인근 사찰 공터에서 도주범을 검거했다. 광산경찰서는 지난해 6월에도 불법 도박을 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 10명이 집단으로 달아나는 일을 겪었다. 다만 이번에 피의자를 놓친 지구대와 지난해 집단 탈주가 발생했던 지구대는 다르다.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해 체류 비자가 만료된 A 씨의 신병 처리를 정할 예정이다. 경찰의 피의자 관리 부실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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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소동

    경찰서 유치장에서 40대 피의자가 젓가락을 삼키는 자해 소동을 벌였다.상주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2시45분경 성범죄 혐의로 입감된 A 씨(48)가 약 4㎝짜리 플라스틱 젓가락을 삼켰다.그는 유치장에 식사용으로 비치된 젓가락을 입으로 물어뜯어 2cm 크기로 세 조각 낸 뒤 삼킨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경찰관이 이상 증세를 보이는 A 씨를 발견했다.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혼자 입감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상주경찰서 유치장은 인근 문경경찰서와 예천경찰서가 함께 사용한다.경찰 관계자는 “유치장 근무를 맡았던 경찰관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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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길이 1m’ 아프리카 거대쥐 밀매 단속 투입…‘라따뚜이 현실판’

    쥐가 야생동물 밀매 단속에 투입될 전망이다. 쥐는 포장된 화물의 좁은 공간이나 밀폐된 운송 컨테이너의 환기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쥐와 사람의 교감과 협업을 그린 영화 ‘라따뚜이’의 현실판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최대도시 다르에스살람 항구에서 훈련받은 ‘아프리카 거대 주머니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활동 범위를 창고와 터미널까지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과학자들은 후각이 예민한 아프리카 거대 주머니쥐에게 불법 밀매 야생동물을 탐지하는 훈련을 시켰다.이 쥐는 다 자라면 코에서 꼬리까지의 길이가 약 1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쥐로 불린다.훈련에 투입된 쥐들은 특수한 향을 구별해내는 훈련과 다른 냄새를 무시하는 훈련을 받았다. 미션을 올바르게 수행하면 먹을 것으로 보상했다.이 쥐들은 다른 물질로 포장한 야생동물도 감지해 냈다. 맞춤 제작한 조끼를 입은 쥐들은 밀수품을 식별하면 앞발로 옷에 부착된 공을 당겨 음파 경보를 울리도록 하는 훈련을 받았다.과학자들은 쥐가 냄새를 기억하는 수준이 개만큼 뛰어났다고 전했다. 이 쥐들은 8개월 동안 접하지 못했던 냄새도 완벽하게 기억해 냈다.쥐들에게는 고유의 이름도 붙여줬다. 환경보호 운동가와 야생동물 밀매 반대 운동가들의 이름을 딴 커스티, 마티, 어윈, 베티, 테디, 에보니, 데스몬드, 소로, 포시 등이다.아프리카 거대 주머니쥐의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짧은 훈련 시간 ▲다양한 트레이너와의 유연한 작업 ▲비용 효율성이다. 훈련비용은 한 마리당 7000~8000달러(약 950만~1100만원)다. 과학자들은 엑스레이나 CT와 같은 전자 검사장비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FT는 앞으로 아프리카 거대 주머니쥐의 역할이 결핵 병원균에서 지뢰와 같은 각종 위험물질 탐지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훈련 성과를 다룬 논문은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컨저베이션 사이언스’에 실렸다.연구논문 공동 저자인 듀크 대학의 케이트 웹 교수는 쥐는 더러운 동물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은 매우 깨끗하며 지적인 동물이라고 했다. 특히 쥐는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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