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중

최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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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혁중 기자입니다.

sajinman@donga.com

취재분야

2025-01-04~2025-02-03
칼럼30%
대통령30%
사회일반7%
경제일반7%
정치일반7%
인사일반4%
문화 일반4%
문학/출판4%
환경4%
기업3%
  • 尹 대통령 부부, 하와이에서 꽃다발 받으며 ‘나토 순방’ 시작[청계천 옆 사진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하와이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8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미국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내외 등과 인사를 나눴다. 조시 그린 주지사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하와이의 전통 인사법인 환영의 꽃목걸이(레이)를 걸어줬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미 육해공 군인들의 환영을 받으며 차량에 탑승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내외,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내외,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이 우리 측은 조현동 주미 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 내외, 하와이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태평양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연다. 9일에는 미국의 권역별 통합전투사령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군사·안보 현황을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윤 대통령은 1박 2일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로 이동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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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의 ‘풍산개 외교’…文 이어 푸틴에게도[청계천 옆 사진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풍산개를 선물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금수산 영빈관 정원구역에서 푸틴 대통령과 산책을 한 뒤 친교 시간을 보냈는데 이때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나라의 국견인 풍산개 한 쌍을 선물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에 사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선물한 바 있다. 당시 평양 목란관에서 열렸던 환영만찬에 앞서 김 위원장 부부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의 사진을 보여주며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그달 27일 우리 정부가 판문점을 통해 인수했다. 수컷 송강이는 2017년 11월28일,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 12일 각각 풍산군에서 태어났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이후에도 경남 양산 사저에서 대통령 기록물인 풍산개를 위탁해 키우다가 2022년 12월 9일 정부에 반환했고 이후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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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부부 선물 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한국 생활 시작[청계천 옆 사진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18일 저녁 9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 화물 항공기를 타고 현지에서 동행한 전문 사육사와 함께 도착했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 검역본부 소속 검역관과 수의사는 서류 심사와 임상 검사, 강아지 등록번호를 부여한 마이크로칩 이식을 진행했다. 이후 알라바이는 19일 오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돼, 대통령 관저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알라바이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했다”며 전달한 양국 우정의 상징이다.한국에 도착한 생후 40일가량 된 어린 알라바이 두 마리의 현지 이름은 견종(犬種)과 같은 ‘알라바이(암컷)’와 ‘가라바시(수컷)’다. 알라바이는 ‘여러 색이 섞여 있다’는 뜻이며, 가라바시는 ‘검은색 머리’라는 뜻이다. 현지 사육사는 일주일가량 서울에 머물며 알라바이의 습성과 사육 방법 등을 한국 사육사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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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부부, 카자흐스탄에서도 ‘강아지 사랑’[청계천 옆 사진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도 ‘강아지 사랑’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 부부는 12일 저녁 두 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서 ‘한-카자흐스탄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국립 아카데미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을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열리는 ’위대한 평야의 황금‘이라는 특별전시장에 마련된 카자흐스탄 전통 이동식 가옥 ‘유르트’ 앞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키우는 강아지를 소개받았다. 김 여사는 강아지에게 가까이 다가가 무릎을 꿇은 채 목을 쓰다듬기도 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첫 번째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의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로부터 이 나라의 국견인 알라바이 3마리를 선물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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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르크 최고지도자, 공항까지 나와 尹대통령과 포옹 이별[청계천 옆 사진관]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떠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부부의 극진한 영접을 받았다. 구르반굴리 최고지도자는 2022년 3월 12일 아들인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15년 9개월 만에 사임했지만,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윤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떠난 11일(현지 시각) 오후는 최고기온이 43도에 육박하는 매우 더운 날씨였다. 마치 사우나에 들어온 것처럼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릴 정도였다. 오후 3시경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청사 밖으로 윤 대통령 부부와 구르반굴리 부부는 나란히 걸어서 공군 1호기로 향했다. 공항 활주로 위에는 투르크메니스탄 고유의 문양이 있는 전통적인 양탄자가 깔려있었다. 공군 1호기의 트랩까지 함께 걸어온 뒤 두 정상은 진한 포옹을 나누며 활짝 웃었다. 김건희 여사는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가 손을 잡고 공군1호기의 계단을 올라간 뒤 뒤돌아서 손을 흔들자 아래쪽에서 구르반굴리 부부도 함께 손을 흔들며 화답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고지도자가 공항에 직접 나와 영접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대부분 순방시 의전을 책임졌던 의전장, 대사 내외 정도가 나와 영접을 한다”고 밝혔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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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선물 받은 尹대통령 부부[청계천 옆 사진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를 선물 받았다. 알라바이는 대표적인 ‘양치기 개’로 알려져 있다. 덩치가 크고 체력이 좋아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개로 유명하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은 11일(현지 시간) 윤 대통령 부부의 각별한 동물 사랑에 감명 받았다면서 알라바이 선물의 의미를 밝혔다. 김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주셔서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다.김 여사는 전날 국빈 만찬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에게 한국의 진돗개에 대해 “강하고 용감하며 가족들은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면이 알라바이와 닮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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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부부, 투르크메니스탄 도착…중앙亞 3국 순방 시작[청계천 옆 사진관]

    윤석열 대통령이 6개월 만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2시경(현지시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첫 번째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전용기인 공군1호기에서 내려 투르크메니스탄 전통의상을 한 남녀 어린이에게 빵과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부부는 빵을 두 번 떼서 먹었는데 이렇게 빵을 떼어먹는 것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손님맞이 관습이다.2019년 4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전 여사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당시 이곳에 도착해 빵을 떼서 먹은바 있다. 윤 대통령은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6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한 것이며 순방을 통해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공급망 협력방안, K-실크로드 구상 등을 논의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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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이 된 비누 “몰라보겠죠?”

    3일 오후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신미경 작가의 ‘투명하고 향기 나는 천사의 날개 빛깔처럼’ 전시에서 한 관계자가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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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에 뜬 ‘재드래곤’, 인기는 여전[청계천 옆 사진관]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2022년부터 3회 연속 열렸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대기업·정부가 한데 모인 자리로 윤 대통령, 중소기업계 관계자 500여 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6대 대기업 총수도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 중소기업계 참석자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명함을 교환하기위해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연출돼 이 회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 만찬으로는 K푸드가 마련됐다. 최근 미국 대형마트에 납품에 인기를 끌고 있는 올곧의 냉동김밥과 월수출액 1억달러를 올린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등이 식탁에 올랐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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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잔디마당서 ‘중소기업인대회’… 대기업 총수들도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글로벌 원팀(One Team)호 출항식’에 참여해 박수를 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과 전 세계를 누비며 활발하게 세일즈 외교를 펼친 일이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진수 콜로세움 코퍼레이션 대표, 윤 대통령, 이하나 멜릭서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구광모 ㈜LG 대표,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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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찍은 태양 사진, 지구 재난 막을 수도[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

    “마치 바로 앞에서 찍은 것 같은데. 위성 카메라 성능 많이 좋아졌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4일 올린 태양 사진을 보며 동료 사진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뻘건 태양에서는 수십 개의 태양흑점이 폭발하고 있었고 터져 나온 플레어는 마치 용광로의 쇳물이 춤을 추는 듯한 실감나는 사진이었기 때문이다. 나사는 사진 속 ‘태양 폭발’로 인해 발생한 ‘코로나 질량방출(CME)’이 21년 만에 지구에 가장 큰 ‘지자기(地磁氣)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CME 입자는 지구 대기와 부딪쳐 평소 오로라를 볼 수 없었던 우리나라와 미국 남부 등 중위도 지역까지 오로라를 발생시켰다. 태양을 관측한 사진은 ‘우주 기상 예측’의 시그널로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기상청이 날씨를 예보하듯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나사로부터 태양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영상과 사진으로 제공받고,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 미칠 영향을 예측해 ‘우주 예보’(www.swpc.noaa.gov)를 한다. 재난 예보뿐 아니라 일상생활 관련 정보를 주기도 한다. 9일에는 ‘미국 미시간주 전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예보를 하기도 했다. 1859년 태양의 흑점 폭발로 유럽과 북미에서는 약 22만5000km에 달하는 전신망이 마비되고 전신국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인류 최초로 플레어(flare·태양 대기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폭발)를 관측해 그림으로 기록한 영국 천문학자 리처드 캐링턴의 이름을 따 ‘캐링턴 사건’으로 명명됐다. 미국 국립과학원(NAS)은 2011년 이와 같은 규모의 태양폭풍이 또다시 발생할 경우 피해 규모가 2조 달러에 달하고 복구하는 데 4∼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때보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 전자장비 의존도가 훨씬 더 커진 현재라면 그 피해 규모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태양의 표면 온도는 섭씨 6000도에 달한다. 모든 것이 녹고 불타 없어지는 환경이지만 인류는 보다 정밀한 관찰과 예보를 위해 태양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 사진 촬영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태양을 찍으려고 많은 태양 관측 위성이 활동하고 있는데 미국의 ‘파커’ 태양탐사선이 가장 유명하다. ‘파커’는 태양 표면 600만 km까지 접근에 성공했다. 이는 태양과 지구를 100m라고 볼 때 4m 정도로 매우 가까운 거리다. ‘파커’는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11.43cm 두께로 최대 섭씨 1650도를 버틸 수 있게 설계된 태양방패 TPS(Thermal Protection System)를 머리 부분에 장착하고 그 뒤에 카메라를 뒀다. 최고 근접거리 촬영 기록은 유럽우주국이 발사한 ‘솔라 오비터’가 갖고 있다. ‘솔라’는 2021년 5월 말에 태양과 7700만 km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에 성공했다. ‘파커’가 ‘솔라’보다 더 가까이 태양에 접근한 기록을 갖고 있지만 이때 임무는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태양풍을 분석하는 게 목적이었다. 미국의 스파이 위성 ‘키홀’은 고도 300km에서 초속 8km 속도로 비행하며 1만3000분의 1초의 셔터 스피드로 사진을 찍는다. 지상에 있는 뉴욕타임스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다고 알려졌지만 가로세로 10cm 정도의 물체를 구분할 수 있어 기사가 아닌 제목 정도 식별이 가능하다. 위성들이 갖고 있는 카메라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디카의 렌즈는 경통 안에 볼록렌즈와 오목렌즈가 여러 장 나열된 구조로 되어 있다. 흔히 ‘대포렌즈’라고 불리는 망원렌즈는 고성능일수록 여러 장의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그만큼 경통이 길고 무거워져 위성카메라에는 적절치 않다. 위성카메라엔 렌즈 대신 반사경(거울)이 사용된다. 반사경은 렌즈처럼 양면을 사용하지 않고 한쪽 면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뒷면은 최대한 얇게 깎아내 무게를 줄인다. 우주가 아닌 지구에서도 우주를 관측한다. 경통을 가진 천체망원경에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는 CCD센서를 달아 컴퓨터에 연결해 촬영한다. 일반 DSLR 카메라로도 촬영은 가능하지만 태양의 빛을 거를 수 있는 필터와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165년 전 캐링턴은 빛의 속도로 8분 20초 떨어진 태양의 플레어를 망원경으로 보고 그려냈다. 지금도 태양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좀 더 가깝게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깨끗하고 선명하게 찍힌 사진 한 장이 지구에 닥칠 재앙을 더 빨리 예측할 수 있기를. 최혁중 사진부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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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1만 명 앞에서 외부 공개활동 재개[청계천 옆 사진관]

    김건희 여사가 외부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했다. 지난 16일 캄보디아 총리 부부 공식 오찬 때는 사진이 행사 후 공개됐지만 기자들이 취재할 수 없는 비공개 행사였고 장소가 외부가 아닌 용산 대통령실 경내였다. 이번 ‘회암사 행사’는 1만여 명이 참석한 대형행사여서 실직적인 ‘외부 공개 활동’이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전 10시 10분경 꽃잎을 뿌리는 화동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과 함께 입장했다. 김 여사가 행사장 LED 화면에 등장하자 참석자들은 큰 환호를 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사리가 약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사리가 공개되는 것은 고려 후기 사리탑 봉안 이후 60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돌아온 사리는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 보스턴미술관과의 사리 반환 협상은 2013년부터 중단된 상태였다. 그런데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가 보스턴미술관장을 만나 사리 반환 논의 재개를 요청한 뒤 보스턴미술관이 조계종에 사리를 기증하는 형태로 환지본처가 이뤄졌다. 진우스님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에게 “영부인께서 사리 환지본처에 큰 역할을 해 모셔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불교계와 국민 모두에게 큰 경사”라며 “오랫동안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였지만 한미관계가 더 가까워지면서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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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153일 만에 등장[청계천 옆 사진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의 공식 오찬에 참여하며 153일 만에 공개 석상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 김 여사가 뺏 짠모니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와 청사에 함께 들어오는 모습과, 환담 후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오찬 후 윤 대통령과 함께 퇴장하는 모습이 담긴 3장의 사진을 제공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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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만에 조국 만난 尹대통령…“반갑습니다”[청계천 옆 사진관]

    윤석열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만나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퇴장하는 길에 조 대표와 만나 악수했다.윤 대통령은 조계사를 나서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인사했다. 여야 원내대표와 인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내 조국 대표에게 향해 악수를 청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 대표와 악수하며 눈인사와 함께 ‘반갑습니다’라고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조 대표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며 스쳐 지나갔고 조 대표는 따로 말은 안 한 채 눈으로 의사를 전달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날이 날인 만큼, 행사가 행사인 만큼 자제를 했다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지난 2019년 7월 청와대에서 열렸던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던 윤 대통령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대표와 만나 차담을 나눴다.22대 총선을 통해 국회 입성하게 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 및 김건희 여사 특검법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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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폐기물 줄여 지구의 환경을 지켜요[청계천 옆 사진관]

    도심 속 건강축제인 ‘2024 서울헬스쇼’에서 의료폐기물을 줄여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헬스쇼에서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실증사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한국환경공단 안사이 부장, 국립환경과학원 황선민 연구사,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진병복 교수, GN이노베이션 박성훈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료폐기물은 매우 특수하고 위험한 종류의 폐기물이다. 예방접종 주사기, 약품 등의 감염성 물질이 있어 이를 적절하게 처리하는데 비용이 들고 있고 환경오염에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안효현 사회공헌사업실 실장은 “본원은 환경부와 함께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실증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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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건강 축제 ‘2024 서울헬스쇼’ 개막[청계천 옆 사진관]

    “뛰어!”개그우먼 김혜선의 구령에 맞춰 100명의 시민이 광장에서 점핑머신 위로 뛰어올랐다.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4 서울헬스쇼’가 열렸다. 이번 서울헬스쇼는 14~16일 도심 속 건강 축제를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이날 정오에는 사전 등록한 직장인들이 5명씩 팀을 이뤄 단체 줄넘기 행사가 진행됐다. 총 20개 팀이 참여해 가장 많이 넘은 팀에게 경품을 증정했다.오후 1시에는 닥터헬기가 등장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닥터헬기 2대가 상공을 3바퀴 선회 비행하며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중증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신기술 적용 식품관을 비롯한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돼 최신 건강 트렌드도 체험할 수 있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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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담배꽁초 골목길의 ‘화(花)려한’ 꽃밭 변신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이 9일 ‘꽃밭(꽃BAT) 캠페인’을 통해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서울 중구 골목길을 생기 넘치는 봄 꽃밭으로 변화시켰다.꽃밭 캠페인은 글로, 던힐, 뷰즈 등을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 BAT로스만스가 진행하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쓰레기가 가득한 골목 곳곳에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게 만드는 ‘넛지 이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BAT로스만스는 지난해 꽃밭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청과도 협업해 실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을지로, 명동, 흥인동 등의 지역을 선정하고, 환경개선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꽃과 식물을 식재한다는 목표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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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오리온재단, 가정의달에 한부모가족 지원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양소영 대표)와 오리온재단이 힘든 환경 속에서 가정의 달을 맞은 한부모가정에게 작은 행복을 주기 위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어려운 이웃에 관심과 온정을 나누는 사회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올해부터 가정의 달 나눔 활동으로 이혼 후 양육비를 지원 받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오리온 과자 선물세트 100박스를 택배로 보냈다. 양소영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한부모 가정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선물 박스를 준비했고 함께해준 오리온재단에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선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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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 개막

    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이 개막했다. 글로벌 커피 산업의 발전과 인재 육성, 스페셜티 커피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전시회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와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ity Coffee Association)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 주관으로 국내외 70여 개국의 280개 커피 기업과 1만2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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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앞에서 A4 용지 꺼낸 이재명 대표[청계천 옆 사진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시간 10분간 회담을 했다. 두 사람이 마주 앉은 것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뒤 처음이다.검은 정장에 남색 넥타이를 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4분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 도착해 윤 대통령과 만나 웃으며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남색정장에 자주색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했다.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차담회 형식의 회담에 배석했다.회담장인 원형테이블 앞에 선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사진기자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했다. 이후 간단한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전환되며 취재진이 퇴장하려 하자 이 대표는 “퇴장할 건 아니고, 제가 대통령님한테 드릴 말씀 써가지고 왔습니다”라며 안쪽 주머니에서 A4종이를 꺼냈다. 윤 대통령도 “아닙니다. 손님 말씀 먼저 들어야죠. 말씀하시죠” 라고 말했다. 이후 이 대표의 발언은 15분여간 이어졌고 14시 22분경 기자단은 퇴장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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