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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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4-10-24~2024-11-23
사회일반31%
정치일반21%
미국/북미17%
검찰-법원판결10%
대통령5%
국제일반4%
문화 일반4%
정당4%
경제일반3%
남북한 관계1%
  • 민주당, 이재명 1심 선고에 “정적 죽이기에 화답한 정치판결…유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당 대표가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 대해 “윤석열 정권의 정적 죽이기에 화답한 정치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1심 판결은 명백한 정치판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시작한 윤석열 정권의 대선 후보 죽이기, 정적 말살 시도에 판결로 화답한 것”이라며 “검사는 이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고 조작, 왜곡해서 기소했는데 그것을 무비판적으로 판결했으니 제대로 된 판결일 수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어질 항소심에서 국민과 함께 진실을 밝히고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이 대표와 함께 흔들림 없이 싸워나갈 것”이라며 “이 대표 또한 흔들림 없이 당무를 운영해 나갈 것이고 민주당도 흔들리지 않고 굳게 단결해서 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의 선고 결과와 관계없이 16일 예정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치판결에 대해 당연히 수용할 수 없고, 법률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정치적 대응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반드시 승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윤건영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 27명도 “일반적 법 상식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어처구니없는 판결”이라며 “기어코 ‘없는 죄’를 만들어냈다. 사법 정의가 무너졌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입장문을 내고 “아무리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전력을 다해도 이 대표는 쓰러지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 탄압에 기를 써도 민주당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 일동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의 선봉이 되겠다.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 미완의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대표는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와 “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서 판단해보시면 충분히 결론에 이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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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1년간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향후 1년간 총 10조 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라고 명시했다. 4년 5개월 만에 주가가 4만원 대로 내려오는 등 최근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밸류업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이 중 3조 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사들인 뒤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36주다. 삼성전자 측은 “나머지 7조 원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5만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7.21% 오른 5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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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태균·김영선 구속 기로…영장 심사 마치고 창원교도소서 대기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창원교도소로 이송됐다.창원지법(정지은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명 씨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각각 진행했다.이날 오후 6시 15분쯤 심사를 먼저 마친 김 전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짧게 답한 뒤 호송 차량에 올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법원에 들어서기 전 “살인자와 같은 버스 타다가 내렸다고 같은 버스에 탄 사람이 살인자다, 그런 구속영장이다. 이 구속영장은 정치적인, 언론적인 구속영장이 아닌가 싶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오후 7시 48분쯤 심사를 마치고 나온 명 씨는 ‘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위주로 소명했나’ ‘김건희 여사에게 얼마를 받았나’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호송 차량에 탑승해 창원교도소로 이동했다. 명 씨는 이날 법원에 들어설 때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또는 다음 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그 즉시 수감되며, 기각되면 풀려나게 된다.김 전 의원과 명 씨는 김 전 의원을 국회의원 후보로 추천한 대가로 16회에 걸쳐 세비(歲費·의원 보수) 7620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2명으로부터 2억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명 씨는 자신이 김 전 의원의 보궐선거 당시 위해 빌려준 6000만 원을 올해 1월 돌려받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비후보자의 기부에 대해서도 “1원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원 역시 “명 씨를 시켜 공천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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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대법관 후보에 마용주·심담·조한창·홍동기

    다음 달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자리를 이을 대법관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오후 회의를 갖고 후보 37명 가운데 4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최종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후보 명단에는 △마용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3기), △심담 서울고법 부장판사(55·24기), △조한창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59·18기) △홍동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56·22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조 대법원장은 추천받은 후보들의 주요 판결 등을 공개하고 19일까지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통상 추천위의 추천 후 대법원장이 임명을 제청하기까지 10일가량 걸린다. 후보자가 제청되면 윤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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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백악관 찾은 트럼프…떠나는 바이든에게 “정치는 힘들지만, 오늘은 좋은 날”

    2021년 1월 1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 놓여있는 ‘결단의 책상(Resolute Desk)’ 서랍에 두 페이지짜리 편지를 넣었다. 특유의 울퉁불퉁한 필체가 담긴 ‘손편지’였다. 퇴임을 하루 앞두고 권력을 넘겨받게 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미국에선 퇴임하는 대통령이 후임자에게 편지를 써 이 책상에 놓는 게 전통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당시 백악관을 떠나며 대통령 자격으로 한 마지막 공식적인 일이었다. 그는 후임자인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20일 취임 선서를 하기 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올라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을 떠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로 갔다. 1869년 이래 현직 대통령이 후임자의 취임식을 건너뛴 것은 처음이었다.그로부터 4년 뒤. 지위가 뒤바뀐 트럼프 당선인이 13일 오전 다시 백악관에 돌아왔다.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경쟁자였던 바이든 대통령을 “공산주의자” “정신 나간 노인네” 등으로 불렀고,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을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만큼은 ‘권력의 평화로운 이양’이라는 미 민주주의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마주 앉아 두 시간 동안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모두발언은 29초였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이 “축하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앞서 말한 대로 순조로운 이양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당신을 받아들이고, 당신이 필요한 것을 갖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back)”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확정 직후 전화 통화를 한 뒤 “제 행정부 전체가 트럼프팀과 협력하도록 지시하겠다고 그에게 약속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라고 친근히 이름을 부르며 환대에 감사를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치는 힘들지만(politics is tough)”, “오늘은 좋은 세상(it’s “a nice world today)” 등으로 소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순조로운 권력 이양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대한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4년 만의 재회는 ‘환대’로 포장됐지만 두 사람 간 어색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기간 종종 집무실은 물론 관저 등에서 전임자였던 트럼프 당선인을 떠올리게 하는 것에 짜증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기 재임 기간 백악관 관저에 설치한 5만 달러(약 7000만 원)짜리 골프 시뮬레이터를 보고 한 방문객에게 “이 망할 놈의 멍청이(What an a**hole)”라고 말한 일화도 있다. 다시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2021년 1월 20일. 아직 권력을 넘겨주지 않은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물품을 수거하기 위한 이삿짐 트럭이 백악관에 도착했다. 일꾼들이 백악관 북쪽 현관 맞은편 스탠드에 ‘2021년 바이든-해리스 취임식’ 쓰인 깃발을 내걸었다. 이는 트럼프 부부가 머물던 관저에서 내다보였다.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플로리다 자택으로 돌아갈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셀프 환송식’을 열었다. CNN은 “환송식에 참석할 인사들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지지자 300여 명만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We will be back in some form)”이라며 “그러니 잘 지내고 계시라. 곧 뵙겠다”라고 인사했다. 4년 뒤 이 말은 현실이 됐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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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강도짓 후 경찰 기다린 30대 남성…“교도소 가려고”

    편의점에서 점원을 낫으로 위협한 뒤 물건을 뺏은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교도소에 들어가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울산 북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48분경 울산 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여성 점원을 낫으로 위협한 뒤 물건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점원에게 낫을 보여주며 “10분 뒤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한 뒤 도시락, 담배, 약 등을 챙겨 편의점 밖으로 나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앞에 서성이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이 도착하자 곧바로 흉기를 바닥에 버리고 두 팔을 뒤로 내밀어 체포에 응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장기간 노숙생활을 했다”며 “교도소에 가면 숙식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A씨는 11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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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새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취임 6개월 만에 탄핵 당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의 공백을 메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박 부회장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지 의사를 밝힌 후보다.의협 대의원회는 13일 오후 3시부터 대의원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 부회장이 총 유효 투표수 233표 중 123표(52.79%)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며 결선 투표 없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앞서 임 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10일 가결되며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다. 비대위원장 선거 후보로는 박 부회장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이 중 단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인 박 부회장은 박단 위원장의 공개 지지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의협 대의원들에게 “비대위원장으로 박 교수를 추천한다. 각 병원 전공의 대표 72명이 해당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했다”는 글을 의협 대의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의협은 내년 1월 2일부터 회장 보궐선거를 진행해 이르면 4일, 늦어도 8일에는 새 수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비대위원장은 당분간 의협을 이끌면서 차기 회장 선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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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쿠르스크 지역서 전투 참여 중”

    국가정보원은 13일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격전지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해 전투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북한군의 전투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국정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지난 2주간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해 전장에 배치를 완료했고, 이미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관련 첩보와 정보를 수집,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앞서 미국 국무부 역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파병 북한군 1만여 명이 본격적으로 전투 작전에 참여(engaging in combat operations)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만 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또 북한군이 “최전방 작전에 필수 기술인 ‘참호 위험요소 제거’를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드론), 화포 사용법 등을 훈련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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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시정 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13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해주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날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5명의 본명으로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전달했다.해당 내용증명에는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시정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멤버들은 해당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이브가 올 4월 민희진 전 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면서 촉발된 ‘어도어 사태’는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민 전 대표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투자유치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그는 이달 5일 입장문을 내고 “투자 모집, 알선 등 기만행위에 행여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것을 우려해 이를 원천 봉쇄하고자 한다”면서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또한 언급된 회사 외에도 어떠한 곳과도 접촉하거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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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이름으로 與당원게시판에 ‘尹부부 비방글’…경찰 수사 착수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한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서범수 사무총장에게 “조사에 착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13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글을 쓸 수 있는 당원게시판에 최근까지 ‘한동훈’과 한 대표의 배우자, 장인, 장모 등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당원 게시판은 본래 게시자 이름이 익명 처리되고 성만 보이도록 돼 있다. 하지만 최근 전산 오류로 인해 성과 이름을 함께 넣어 검색하면 게시글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당원게시판을 검색한 후 나온 게시글이 전파됐다. 친윤(친윤석열)계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특정 기간 동안 한 대표 가족들 명의가 당원게시판에 남긴 게시글 수가 아래와 같다”면서 “진OO(한 대표 배우자와 같은 이름) 100개, 진OO(한 대표 장인과 같은 이름) 134개, 최OO(한 대표 장모와 같은 이름) 367개, 허OO(한 대표 모친과 같은 이름) 155개로 총 756개”라고 적었다. 한 대표 측은 한 대표가 작성한 글이 아님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 중 한 대표와 동명이인이 여럿 있지만 출생년도가 같지 않다는 것이다. 추 원내대표는 논란이 확산되자 당내 진상조사를 당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원게시판에 여러 이해하기 어려운 게시글들이 올라와있고 이것과 관련해서 많은 당원이 걱정하고 계시다”면서 “(서 사무총장에게) ‘의문점에 대해서 빨리 해소하는 것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철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으니 조사에 착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경찰도 보수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이 사건을 고발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 대표는 11일 당원게시판에 윤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쓴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작성자 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오 대표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발장 접수 이틀 만에 고발인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당의 시스템 내에 기록된 접속 기록, IP 주소, 당원 가입 시 제공한 개인정보 등을 확인하면 정확히 특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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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메이커’ 머스크, 美행정부 개혁 칼자루 잡았다…‘정부효율부’ 수장 발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했다. 머스크는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 지원을 위해 2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며 선거운동에 발 벗고 나선 뒤 최측근 중 핵심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을 통해 “위대한 일론 머스크( the Great Elon Musk)가 미국의 애국자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성부(‘DOGE’)를 이끌게 되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39세 인도계 기업인 출신 정치가인 라마스와미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했다가 당시 경쟁자였던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했던 인물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두 훌륭한 미국인이 함께 우리 행정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없애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연방기관을 재구조화할 수 있는 길을 열 것”라며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운동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성명에서 “이것은 시스템에 충격파를 보낼 것이고, 정부 낭비(Government waste)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 즉 많은 사람들에게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 성명을 인용하며 “정부효율성부. 상품(merch)은 다음과 같을 것”라면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이모티콘 세 개를 띄웠다. 라마스와미 역시 X에 머스크를 태그하고 “우리는 온건하게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적었다.11일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지원을 위해 약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829억 원)를 썼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때도 배석했다. 머스크가 정부효율성부 직위에 국한되지 않고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실세’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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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정권 퇴진 집회’ 민주노총 조합원 4명 구속영장 전원 기각

    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조합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12일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모 씨와 강모 씨,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모 씨와 김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박 씨와 강 씨에 대해 “피의자가 범죄 혐의에 관한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관련 증거가 대부분 수집된 것으로 보이는 점, 일정한 주거에서 생활하고 부양할 가족이 있어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황 씨와 김 씨에 대해서는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공무집행방해의 정도, 전체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과 가담 정도,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피의자의 직업, 주거와 사회적 유대관계, 범죄전력 등을 종합해보면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앞서 서울경찰청은 9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서 11명을 집시법 위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하고, 이 가운데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한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들 가운데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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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에어쇼 개최지서 시민들에 차량 돌진…35명 사망

    제15회 중국 국제에어쇼가 열린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차량이 돌진해 3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CNN에 따르면 중국 주하이시 공안국은 “11일 오후 7시 48분경(현지시간) 주하이시 체육센터에서 한 SUV 차량이 운동 중이던 시민들을 들이받아 3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12일 밝혔다.부상자 중 다수는 중년과 노인이었으며, 청소년과 어린이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안에 따르면 운전자는 60대 남성 판 씨로, 그는 시민들을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이 과정에서 판 씨는 흉기를 들고 자해를 시도했고,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해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안은 판 씨가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을 갖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지역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보행자 전용 구역이라 자동차가 직접 진입할 수 없는 곳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현장을 봉쇄하고 주변 도로 교통을 통제했다. 주하이 체육센터는 즉각 폐쇄됐다. BBC는 최근 몇 달간 중국에서 대중을 향한 무차별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9월에는 한 50대 남성이 상하이의 한 슈퍼마켓에서 칼부림 소동을 벌여 3명이 죽고 15명이 다쳤다. 같은 달 중국 동부 산둥성 타이안시의 한 학교 근처에서 통학용 버스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진해 최소 11명이 죽고 1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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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명태균 “김건희 여사로부터 돈 받아” 진술 확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로부터 ‘김 여사에게 교통비 정도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8~9일 이틀간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당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는 전달 시기와 액수에 대해서는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여사에게 500만 원을 받은 뒤 자랑한 적이 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같은 진술에 따라 명 씨가 김 여사에게 받은 돈의 성격을 파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명 씨는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돕고, 그 대가로 9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강 씨는 명 씨가 2022년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위해 81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비용(3억7000만 원) 대신 김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명 씨는 또 2022년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들에게 총 2억5900만 원을 받아 이 돈으로 여론조사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명 씨는 “돈의 흐름을 보면 이 사건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단돈 1원도 받아본 게 없다”며 공천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김 전 의원에게 받은 6000만 원은 2022년 4~6월 김 전 의원의 선거를 위해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것이며 “나머지 3000만 원은 강 씨에게 돈을 빌려준 다른 3명이 나눠 받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12일 오후 명 씨와 김 전 의원,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 A·B 씨 등 4명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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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송재림,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39세

    배우 송재림이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은 이날 서울 성동구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4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모델 출신 배우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너의 노래를 들려줘’, ‘아직 낫서른’, ‘미친사랑’, ‘야차’, ‘미끼’ 등 다수의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올 10월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으로 출연했으며, 이 작품이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4일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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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논란’ 피겨 이해인, 빙상 복귀…법원,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여자 피겨스케이팅 이해인(19)이 일시적으로 선수 자격을 회복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12일 이해인이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앞서 이해인은 올해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국전지훈련 도중 선수단 숙소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추가 조사 중 남성 후배 A 선수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행위를 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해인에게 3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올 8월 이해인에 대한 재심의에서 연맹의 징계를 확정했다.이해인은 당시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반성하면서도 성추행에 대해서는 “A 선수와의 연인 관계를 숨기는 과정에서 나온 오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징계가 확정되자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이해인은 당분간 선수 활동이 가능해졌다. 그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24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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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스포츠공정위 심사 통과…3선 도전 가능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12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연임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3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스포츠공정위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회장의 연임에 관한 안건을 심의 및 승인했다.앞서 국무조정실 공직복무점검단은 10일 직원 부정 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 이 회장에게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이 회장의 연임이 좌절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스포츠공정위는 연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이 회장은 2016년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뒤 2021년 재선으로 한 차례 연임했다. 회장 등 대한체육회 이사는 원칙적으로 한 번만 연임할 수 있지만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통과하면 3선 이상도 가능하다. 연임 신청이 승인되면서 이 회장은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한편 이 회장은 문체부의 직무 정지 통보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회장은 12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정지 통보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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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별, ‘버닝썬 논란’ 남편과의 사이 묻자…“잘 지내고 있다”

    배우 박한별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남편 유인석 전(前) 유리홀딩스 대표를 언급하며 부부의 근황을 전했다.박한별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박한별과 절친한 사이인 코미디언 홍인규가 출연했다.박한별은 홍인규에게 “나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 물어봤던 질문이 있다면?”이라고 물었다.이에 홍인규는 “이런 거 얘기해도 되나”라며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남편이랑 사이가 좋은지, 혹시나 헤어지는 건 아닌지”라고 했다. 이어 “근데 다행히 서로 잘 지내고 있더라”라며 ”(박한별이) 똑똑하니까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됐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박한별은 자신이 남편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두 손가락을 자신의 눈과 홍인규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홍인규가 ”우리가 뭐 아는 게 다가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하자, 박한별은 ”믿어준 거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홍인규는 ‘대중들한테 박한별을 대신해서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한별이는 되게 솔직한 사람이고 주변 사람 잘 챙긴다”며 “여기 있는 분들도 한 10년 다 넘으신 분들이다. 주변에 오래된 사람들이 많다는 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박한별은 2017년 유 전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 전 대표는 2019년 클럽 버닝썬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2020년 12월 해당 사건과 관련해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로 기소돼 징역 1년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박한별은 남편의 논란 이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할 때’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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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미추홀구 지하 사우나서 불…6명 병원 이송

    11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건물 지하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8분경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56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4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1시간 48분 만인 이날 오후 8시 16분 초기 진압이 완료됐다.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31명이 구조를 요청했으며,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50대 여성 1명은 응급 환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5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선착대가 도착했을 당시 외부로 연기가 분출되고 있었다”며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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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부부 선물 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서울대공원에 새 둥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 선물로 받은 투르크메니스탄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11일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키워 온 알라바이 두 마리 ‘해피’와 ‘조이’가 서울대공원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혔다.해피와 조이는 생후 40일 가량이던 올 6월 한국에 와 대통령 관저에서 다른 반려동물들과 함께 생활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했다”며 전달한 양국 우정의 상징이다.알라바이는 견종 특성상 최대 몸무게 90~100㎏, 체고 70~80㎝까지 성장한다. 생후 7개월을 맞은 해피와 조이는 앞발을 들었을 때 170㎝가량 되고, 체중도 40㎏이 넘는 대형견으로 성장했다. 대통령실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다른 반려동물들과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며, 성견이 됐을 때는 끊임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뼈가 약해지지 않는다는 현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외부 시설에 따로 거처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두 강아지의 성장에 따라 대통령실은 서울대공원을 알라바이 전담 사육 기관으로 지정했다.평소 ‘해피’와 ‘조이’를 직접 산책시키고 간식을 챙겨줬던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더 넓은 새로운 거처에서 건강히 잘 지내라’는 의미로 두 마리에게 각각 목도리와 커다란 간식을 선물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해피와 조이는 서울대공원에서 건강 상태 점검과 적응 시간을 가진 뒤 기존에 서울대공원에서 기르고 있던 대형견 10마리들과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측은 “해피와 조이가 동물권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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