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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수지가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송혜교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동생이 생일 밥 사준 날. 사진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수지 역시 같은 날 “혜교 언니랑 밥 데이뚜”라는 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댓글로 하트를 남기며 마음을 표현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송혜교와 수지가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꽃받침 포즈를 한 채 화려한 미모를 자랑했다. 13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로 이어졌다. 수지는 작품 속 주인공 ‘가영’ 역을 맡았고, 송혜교는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한다.한편 수지는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로 돌아온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우아한 미모를 자랑했다.장원영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조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2024 멜론 뮤직 어워드’(2024 MMA)에 참석한 장원영의 비하인드 모습이 담겼다. 발레복 콘셉트의 무대 의상을 입은 장원영은 화려한 인형 미모를 뽐냈다. 특히 장원영은 가녀린 팔과 늘씬한 어깨라인으로 백조 같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이날 ‘해야’(HEYA)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본상 ‘밀리언스 TOP10’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아티스트 여자 부문’까지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개그우먼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와 함께 생일을 보냈다.김지민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이 진심 행복했어요. 선물도 너무 과분하게 많이 받았어요. 매일이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1월 30일 생일을 맞은 김지민이 김준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케이크 앞에서 반려견을 끌어 안고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김지민의 행복이 묻어나는 미소가 눈길을 끈다.또한 두 사람은 ‘HAPPY BIRTHDAY’라고 꾸민 카트를 타고 함께 골프를 치러 나서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지민은 꽃받침 포즈를 취하며 김준호를 바라봤고, 김준호는 김지민을 가리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김지민은 현재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 김준호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38·엄홍식)이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 주택을 급매로 처분했다. 2일 비즈한국은 유아인이 지난달 20일 서울시 이태원동 자택을 63억 원에 급처분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유아인은 2016년 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단독 주택을 개인 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337㎡, 건물 연면적 418.26㎡으로, 2020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해 화제 되기도 했다.이후 유아인은 한남동으로 이사했고, 3년 전인 2021년 해당 주택을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 당시 매매 희망가는 80억 원을 제시했으나 17억 원이나 낮게 매각했다.아직 소유권이전등기가 이뤄지지 않아 매수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2022년 8월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해 무죄로 봤다.유아인의 항소심 결심 공판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2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0여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불길이 거세지자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57대, 소방관 134명을 출동시켜 진화를 벌였다. 불은 오전 10시 5분 초기 진화됐으며 오전 11시 26분 완전히 진화됐다. 아파트 안에 갇혀있던 주민 9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주민 21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기 흡입, 두통, 호흡 곤란,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불이 난 세대는 15층으로 보호자와 자녀들이 거주하는 가정집이며, 아파트 베란다에서 가스버너로 곰탕을 끓이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하며 화재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이 아파트는 28층 건물로 윗세대 10여 층이 연기로 인한 그을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주민 A 씨는 “안내 방송에서 ‘창문을 닫아 달라’고 하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베란다 창문을 열고 내려다보니까 검은 연기가 가득 올라왔다”고 뉴시스에 전했다.주민 B 씨는 “오전 9시쯤 관리사무소가 ‘불이 났다’고 고요하게 안내했다”며 “방송 사고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불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화재가 난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 강당에 임시로 주민 대피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피해 세대 현황을 파악한 뒤 숙소와 청소 등 지원책 마련을 검토할 방침이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청룡영화상 측이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이 시상자로 나선 영상에 게재했던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해시태그를 삭제했다.청룡영화상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는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45회 청룡영화상에서 ‘혼외자 스캔들’에 대해 사과하는 정우성의 모습이 담겼다.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준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내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시상식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정우성은 “내게 사랑과 기대를 보낸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긴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대중을 얼마나 우습게 아는 거냐”, “당연한 일이지 박수받을 상황은 아니다”, “영화판은 끼리끼리 리그인 것 같다”, “사생활 문제로 공식 자리에서 초를 쳤는데 환호할 일인가”등의 비난을 쏟아냈다.정우성을 향한 비난 여론이 계속되자 이를 의식한 듯 청룡영화상 측은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이라고 적은 해시태그를 삭제했다. 영상의 댓글 기능도 막아놓은 상태다.한편 정우성은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문가비의 출산 소식 이외에도 정우성이 SNS를 통해 여성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것과, 일반인 여성과의 스캔들까지 불거져 더욱 논란이 커졌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전화번호를 바꾼 뒤 모르는 여성에게서 매일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있다는 2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메시지를 보낸 여성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였다.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대폰 바꿨는데 한 여자가 계속 카톡 보냄”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최근 스레드에 올라온 사연이다. 사연을 올린 A 씨는 전화번호를 바꾼 이후 매일 오전 9시 전에 정체 모를 카톡을 받았다고 한다.카톡에는 “아들, 네가 보고 싶은 날이구나”, “날이 추워졌단다. 다시 너가 내 품으로 돌아왔으면 해”, “다시 태어나도 내 아들이 되어주렴”, “오늘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된장찌개 먹는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A 씨는 매번 아무 답변도 않고 기다렸다. 그러다가 지난 26일 “사랑해 아들. 오늘도 하늘에서 지켜봐다오”라는 메시지를 받은 후에야 A 씨는 답장을 하기로 마음먹었다.A 씨는 “네 어머니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살도 찌고 운동도 잘하고 있으니 끼니 거르지말고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최고의 엄마였어요. 저도 사랑해요 엄마”라고 답장을 남겼다.A 씨는 “아들을 먼저 보내신 어머님 카톡이었다. 계속 지켜만 보기에도 불편한 상황이고 마음 한켠으로 힘드셨을 거라 생각해서 조심스레 답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그 후 약 40분 뒤 메시지를 보낸 여성 B 씨에게서 연락이 왔다. B 씨는 “너무 놀라서 넋 놓고 보고만 있었다.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고 따뜻하게 말씀해 주셔서 고맙다”며 “아들이 너무 그리운데 앞으로도 카톡을 보내도 되냐”고 물었다.A 씨는 흔쾌히 응했고 여성은 “괜찮으면 시간내서 밥이라도 먹으면 좋겠다. 보답이라도 하고 싶다. 덕분에 가족들이 한참을 울다 웃었다”고 말했다.이후 A 씨는 지난 27일 B 씨 부부를 만나 아들의 납골당을 함께 다녀온 뒤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A 씨는 “어머님이 아버님과 같이 오셔서 만나자마자 안아주셨다”며 “아드님이 생전 사용했던 전화번호가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와 일치해서 매번 저한테 카톡을 보내셨던 것 같다. 아드님은 두 달 전 사고로 돌아가셨다더라”고 전했다.이어 “제가 아드님이랑 체구는 다르지만 웃는 게 비슷하다시며 많이 웃고 우시더라”며 “택시비 5만원을 건네주시는 걸 거절했지만 ‘종종 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받았다. ‘먼길 와줘서 고맙다’고, ‘시간 내줘서 고맙다’고 5분간 서로 부둥켜안고 운 것 같다. 이런 사소한 인연으로 어머님 아버님이 생겼다”고 후기를 남겼다.A 씨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참 좋은 일 하셨다”, “따뜻한 이야기에 눈물이 난다”, “복받으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을 보고 불법 유턴해 도망치던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서울 경찰 공식 유튜브에는 ‘단속 장소에서 불법 유턴?! 도주하는 음주운전자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지난 7일 오후 11시 서울의 한 도로에서 음주·약물 운전 단속 중인 경찰의 모습이 담겼다.많은 시민들이 협조에 응한 가운데, 음주 단속 현장을 보고 급하게 불법 유턴을 시도하는 승합차가 경찰에 포착됐다. 이를 발견한 경찰관은 즉시 뒤를 쫓았다.경찰은 사이렌을 울리고 정차 안내 방송도 했지만 승합차는 멈추지 않았다. 약 600m를 도주하던 운전자는 순찰차가 옆으로 붙고 나서야 속도를 줄였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 A 씨에게 하차를 요구한 뒤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0.08% 미만)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음주·약물 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수도권에 4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이 마비된 가운데,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이 등장했다.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키 타고 출근하는 사람’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 호수공원 사거리에서 한 남성이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눈 쌓인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도로 맨 끝 차선에 붙어 스키를 탄 남성은 도로 위를 익숙하게 달리며 서행하는 차들을 앞질러 지나갔다.이 남성의 정체는 전직 국가대표 스키 선수이자 고등학교 체육교사인 김정민 씨로 밝혀졌다. 김 씨는 이날 SBS와의 인터뷰에서 “버스를 타고 가려 하다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스키를 타고 가는 게 빠를 것 같았다”며 “도착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약 12km 거리를 스키로 출근한 김 씨는 “오랜만에 스키를 타니까 팔뚝이 부러질 것 같다. 퇴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주행 중인 차보다 빠르다”, “의지의 한국인이다”, “즐기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경기 용인(처인구 백암면) 47.5㎝, 수원 43.0㎝, 군포(금정동) 42.4㎝, 서울 관악구 41.2㎝, 경기 안양(만안구) 40.7㎝로 집계됐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인도에서 구글 지도가 안내해 주는 길을 따라가던 차량이 미완성 다리로 진입했다가 추락해 3명이 사망했다.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발릴리 지역에서 결혼식에 참석하러 가던 차량이 다리를 건너다 람강가강으로 추락했다.현지 경찰은 이 차에 남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가 구글 지도 안내에 따라 공사 중인 다리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는 다리가 끊겨 있는 것을 모르고 운전하다 약 15m 아래로 추락했다.이 다리는 지난해 대규모 홍수로 일부가 끊겨 복구공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당시 다리 입구에 공사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차단막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구글 지도 관계자와 공공사업부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글 대변인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멤버 켄이 하루 3시간 일하고 일당 22만 원을 받는 고강도 노동에 도전해 화제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별별별 스튜디오’에는 ‘곰방’이라는 일에 도전한 켄의 영상이 올라왔다.곰방은 사람이 직접 벽돌, 시멘트, 나무, 합판 등 자재를 등에 지거나 어깨에 메고 옮기는 일로 ‘양중’이라고도 불린다. 작업 환경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한 번에 나르는 자재의 무게가 매우 무거워 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켄은 한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곰방 일을 시작했다. 켄은 곰방꾼에게 무게 중심 잡는 법을 배운 뒤 20kg의 나무 각재를 어깨에 메고 지하로 옮겼다. 요령을 터득한 켄은 9kg 석고보드와 10~20kg 합판 등을 옮겼다.한 시간 반 동안 자재를 옮긴 켄은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켄은 함께 일한 곰방꾼들에게 “매일 이렇게 일하냐. 하루 평균 작업 시간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곰방꾼 팀장은 “한 건에 평균 세 시간 정도 한다. 세 시간 일하면 22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켄은 “한 달이 28일이라고 치면 최소 616만원”이라며 “되게 많이 버신다”고 놀랐다. 팀장은 “어쩔 때는 하루에 두 건 할 때도 있다. 일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1인당 일당으로 책정된다”고 말했다.이어 켄이 “몸 쓰는 일인데 병원비는 안 드냐”고 묻자 팀장은 “한 번 일하다 허리를 삐끗한 적이 있는데 물리치료를 3일 받으니까 괜찮아졌다. 일을 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가는 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휴식을 마친 뒤 곰방 일을 끝낸 켄은 “아침부터 힘들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었다”며 “곰방꾼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이동휘(39)와 정호연(30)이 9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26일 한 매체는 이동휘와 정호연이 최근 결별하고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동휘의 소속사 컴퍼니온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동휘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하면서 결별 이유에 관해서는 자세히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이어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정호연 배우가 이동휘 배우와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이동휘와 정호연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본업인 연기 활동에 충실하면서도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정호연은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연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동휘가) 나를 자랑스러워한다”고 언급했다.이동휘는 지난 8월 공개된 ENA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 출연해 미국 로스엔젤러스에서 만난 택시기사에게 “오징어 게임을 아느냐”며 “나의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가 출연한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한편 이동휘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정호연은 Apple TV+ ‘디스클레이머’를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26일 화요일 밤 전국 곳곳에서 올해 첫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은 26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수요일인 27일 아침 출근길에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으로 전국에 시간당 1~5㎜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날 오후 중으로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26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 20~60㎜, 강원·울산·경남 10∼40㎜, 수도권·충청·대구·경북·제주 5∼30㎜, 호남 5∼20㎜로 예보됐다.특히 26일 늦은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26일 밤부터 3~8㎝(경기 동부 10㎝ 이상), 서해 5도 1~3㎝, 강원 내륙·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강원 중·북부 동해안 1㎝ 내외, 충북 5~10㎝, 대전·충남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남부지방에도 최대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동부 3~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 내륙 1~5㎝, 전북 서부 1~3㎝, 경북 북동 산지 5~10㎝, 경상 서부 내륙 2~7㎝, 경북 북동 내륙과 경북 중부 내륙 1~5㎝,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 산지 5~15㎝가 예보됐다.전국적으로 내리는 비와 눈은 목요일인 28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중·남부와 경북권은 28일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권·전라권은 28일 밤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이번에 내리는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은 ‘무거운 눈’(습설)이다. 습설은 건조한 ‘가벼운 눈’(건설)보다 무게가 약 3배 무겁다. 지붕이나 비닐하우스 등 약한 구조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으니 건물 외부 구조물 점검이 필요하다.눈과 함께 강풍도 예고됐다. 2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기상청은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검찰이 4400여 명의 노인과 탈북민을 상대로 약 2000억 원을 가로채 호화로운 생활을 누려온 40대 탈북민에 대한 추징금 130억 원을 전액 환수했다.26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사기, 유사 수신 혐의로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130억 원이 확정된 고 모 씨(43)의 추징금 전액을 환수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고 씨는 2019년부터 2020년 노인과 북한이탈주민을 노려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300%의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4400여 명으로부터 2277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씨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과 추징금 129억 8600여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고 씨는 “돈이 없다”며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검찰은 고 씨가 추징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은 채 “가족들이 잘 살 수 있어 범행을 0.01%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점, 피해자 일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점 등을 들어 지난 6월부터 재산조회, 계좌 및 해외 가상 자산 추적, 통화내역 분석, 압수수색,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했다.검찰 조사 결과 고 씨가 아내와 차명 법인 명의로 다수의 범죄 수익을 은닉한 사실이 밝혀졌다. 고 씨의 아내는 수십억대 아파트에 거주하며 고가의 외제 차를 운행했다. 고 씨의 자녀들은 고액 운동 과외를 받고 명품 의류를 입는 등 호화 생활을 했다. 또한 고 씨의 아내는 자녀들과 캐나다 이민까지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고 씨가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등 고가 아파트 2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상가 4개 실, 오피스텔 1 개실, 유명 리조토 회원권, 롤스로이스·람보르기니 등 외제 차 2대, 상장 주식, 비트코인, 미술품, 명품 가방 등 가상 자산과 예금 및 외화를 모두 압수했다.검찰 관계자는 “1원의 범죄수익도 얻을 수 없도록 끝까지 환수하고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혼외자를 인정한 가운데, 정우성의 팬덤이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거론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에는 혼외자 논란에 대한 팬들의 성명문이 게재됐다.성명문에 따르면 이들은 “정우성의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속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인 사고를 통해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이 언급한 호날두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슬하에 총 다섯 명의 자녀를 뒀다.그러면서 이들은 정우성이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활동한 것을 언급하며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관심은 그냥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 단순한 온정의 얘기가 아니라, 이 분쟁을 어떻게 하면 없애자고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라는 의사 표명인 것 같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팬들은 정우성이 그동안 배우로서, 명예사절로서 쌓아 온 스스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4일 한 매체는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내왔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이와 관련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소속사는 오는 29일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알렸으나, 26일 “정우성 관련 일로 행사에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참석을 재고 중”이라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이병헌이 손예진이 받은 커피차 선물에 관심을 드러냈다.손예진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러운 듯 보이는 병헌 선배님”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손예진은 팬들이 선물해 준 것으로 보이는 커피차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예진은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축하를 보내준 팬들에게 화답했다.그러던 와중 이병헌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을 본 손예진은 “선배님 (지나)가세요”라고 말했다.이병헌은 “야 영화 찍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이거 때문에 찍냐”며 손예진이 선물 받은 커피차를 구경했다. 손예진은 “제 사진을 그림으로 그린 거에요”라고 자랑했다.앞서 현빈은 손예진에 간식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빈은 아들의 이름을 딴 ‘OO이네 붕어빵’이라는 현수막을 비롯해 “‘어쩔 수가 없다’ 팀 이모 삼촌들 모두 힘내세요!♥”라며 출산 후 배우로 복귀한 손예진을 응원했다.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간식차 앞에서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손예진과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현빈은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바다를 헤엄쳐 도망갔으나 결국 자택에서 검거돼 국외로 추방됐다.뉴시스에 따르면 25일 부산 중부 경찰서는 지난달 6일 오전 1시 5분쯤 중구 광복동 한 골목길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베트남인 A 씨(30대)가 철제 차단봉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당시 A 씨는 오전 3시 20분쯤 출동한 경찰관에게 음주 사실이 감지됐다. A 씨는 타인의 운전면허증을 건넨 후 음주 측정을 하려던 경찰을 뿌리치고 달아났다.도망을 가던 A 씨는 부산 앞바다에 뛰어들어 200m 이상을 헤엄쳐 도주했다. 이후 A 씨는 영도구에서 택시를 타고 사하구에 있는 자기 집으로 이동했다.경찰은 A 씨가 버리고 간 자동차에서 불법 체류 상태임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뒤 이날 낮 12시 20분쯤 주거지에 있던 A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경찰은 조사를 진행한 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A 씨를 인계했고, A 씨는 국외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배우 정우성(51)을 공개 저격했다.정 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했다는 기사를 첨부하고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베트남도 아닌데 난민부터 시작해서 혼외자까지 혼자 글로벌적으로 산다”고 정우성을 비난했다.이어 “그 나이 먹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피임도 안 하다니, 비슷한 일이 꽤 있었을 것”이라며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싫다니 무슨 소리냐. 정우성이 장가라도 가면 (문가비의 자식은) 혼외자 아니면 첩 자식 취급일 텐데 그게 어떻게 책임이냐”고 꼬집었다.또한 정 씨는 “정치에 관련된 말 그간 엄청나게 해왔으면서 정치랑 엮이는 것은 싫어하더니, 이번에도 혼외자는 낳고 결혼이랑 엮이기 싫어한다. 요새 20대 초반 애들도 안 그런다. 걔들도 책임질 거면 결혼하고 안 질 거면 책임진다는 말장난 안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 씨는 정우성이 과거 한국 정부가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피난민은 불쌍하면서 평생을 혼외자 꼬리표 달고 살아갈 자기 아들은 안 불쌍하냐. 난민은 우리 땅에 받자는 놈이 자기 집에는 자기 아들도 안 들이려고 한다”고 저격했다.끝으로 정 씨는 “얘야 부디 잘 자라서 나중에 아빠가 너 모르는 척하면 ‘정우성 나와!’라고 질러라. 세상에서 가장 아픈 게 자식의 원망이고, 가장 돌리기 힘든 게 이미 멀어진 자식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문가비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문가비는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밝혔다.이후 해당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초 보도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났고, 문가비는 6월에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은 하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의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미스코리아 출신 ‘머슬퀸’으로 유명한 운동 강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원과의 불륜 등 허위 댓글을 게시하고 수 차례 협박 메시지를 보낸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김상현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B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글에 “B 씨가 모 회원과 불륜 관계에 있다”는 취지의 허위 내용 댓글을 두 차례 게시해 B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또한 B 씨에게 약 5개월 동안 모욕적인 내용이 담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10여 차례 전송해 스토킹한 혐의도 있다.B 씨는 미스코리아 출신 ‘머슬퀸’으로 유명하며, 공중파 예능에도 출연한 적 있다. 현재 운동 강사와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이다.B 씨는 A 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 결과 A 씨가 B 씨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게시한 내용들은 모두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불안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 여러 양형조건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최근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프린트기를 들고 온 손님의 모습이 포착됐다.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동 스타벅스 전기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스타벅스 테이블에 노트북 거치대를 설치한 뒤 노트북을 펼친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여러 서류가 펼쳐져 있으며, 의자 밑에는 프린트기와 A4 용지가 묶음으로 놓여 있다. 프린트기는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로, 실제 출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작성자 A 씨는 “이제 스타벅스는 1인 오피스. 오늘 아침 프린트기와 A4 용지를 들고 나타난 사람을 구경했다. 안동 스타벅스 2층 상황”이라고 밝혔다.A 씨는 “당시 (자리 주인이) 말끔한 정장을 입은 것으로 보아 안동 지역에 컨설팅 용역을 받으러 온 컨설턴트로 보인다”며 “편의로 프린터를 들고 온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A 씨는 “이 스타벅스 매장 근처에 지방 정부 기관이 많다 보니, 정부 용역을 받아서 온 컨설턴트들이 많이 보인다. (스타벅스를) 본인 아지트로 사용하더라”고 덧붙였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중국 아니고 한국 맞냐”, “저 정도면 자릿세랑 전기료도 받아야 할 듯”, “조만간 칸막이까지 가져와서 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최근 카페에서 개인 전자기기를 들고 와 공부하거나 업무를 보는 ‘카공족’들이 늘면서 ‘전기 도둑’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전기 도둑’이란 전자기기 충전을 명목으로 카페 전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을 말한다.이에 일부 카페에서는 ‘전기 도둑’을 막기 위해 콘센트 사용 유료화를 도입하기도 했다.지난 4월에도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손님이 두 테이블에 노트북과 사무용 모니터를 올려두고 작업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 손님은 멀티탭까지 연결해 전기를 사용했다.스타벅스 규정에 따르면 한 손님이 PC, 모니터 등으로 많은 공간을 차지하거나 소음을 유발할 경우 다른 고객을 위해 자제해달라는 안내를 할 수 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