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원대연 기자

동아일보 심의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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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대연 기자입니다.

yeon72@donga.com

취재분야

2025-02-14~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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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료일 하루 앞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원대연의 잡학사진]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활동 종료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정조사특위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데이 사고에 대해 철처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명백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마련하기 위해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45일을 여야가 합의했지만 기간 중 예산안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건의안 등의 대립으로 20여일이 지난 후에야겨우 여당위원들만으로시작됐다. 유족대표와 면담을 마친 야당의원들의 합류로 특위 활동이 공식적인 첫발을 내디뎠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국정조사특위는 현장 방문과 두 번의 기관 보고, 3번의 청문회를 열었다. 책임의 범위를 실무자로 한정 지으려는 여당과행정안전부장관 및 경찰청장까지 넓히려는 야당이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특위 과정에서 민주당 측 위원이었던 신현영 의원이 닥터카 탑승 논란으로 위원에서 사퇴했고 여당 의원 보좌진의 불법 녹음 논란으로 파행을 겪기도 했다. 유가족 대표는정회를 이용해 증인에게 직접 질문을 하려다 경위들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45일의 활동기간에 10일 기간 연장을 한 국정조사 특위는 조사 보고서 채택을 남겨 놓고 있다. 국정조사 특위 기간을 돌아보면 지난해 11월 본회의에 상정된 국정조사 안을 두고 반대 토론을 했던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발언이 떠오른다.앞선 세월호 국정조사 등 몇 번의 국정조사를 했지만, 정쟁만을 일삼았을 뿐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제도 마련에 실패했던 사례를 이야기하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결과를 살펴본 후 국정조사를 제안했지만고성과 비난을 받아야 만했다. 기간 연장에 반대 표를 던진 한 의원도 “원인 조사보다는 정쟁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반대한다.”라고 기자의 질문에의견을 밝혔다. 반복되는 사고에서 행정기관의 안전 불감증은 매번 거론된다. 한편으로는 사고원인으로 지목되는 안전불감증은 행정기관만의 문제일까라는 의문도 함께한다.55일의 기간을 보내고 국정조사가 마무리되는시점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발표할지 궁금해진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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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타이거 vs 스트라이커 연합훈련 [원대연의 잡학사진]

    대한민국 육군의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이 13일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미 육군 2사단/한미 연합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여단과 연합훈련을 가졌다. 잇따른 북한의 도발로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전력 간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상호 간 전술 및 전투기술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훈련에는 장병 800여명을 비롯해 한국군의 K808 장갑차(백호), 정찰 드론, 대전차 미사일 현궁을 비롯해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의 무기가 투입됐다.지난해 6월 창설된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은 인공지능, 드론봇과 같은 4차 산업 기술을 적용 육군의 미래 지상군 전투체계를 시범 운영하고 차륜형 장갑차와 소형전술 차량을 이용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유사시 신속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미 육군의 스트라이커 여단은 일명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불리는 차륜형 장갑차를 이용하는 부대로 전 세계를 상대로 작전하는 미군의 신속 대응 임무를 맡고 있다.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이 스트라이커 여단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 2사단의 스트라이커 여단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한국에 배치됐다.연합사단 순환 배치 부대와의 훈련을 통해 미래전력과 연계한 연합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지는 연합훈련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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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앞두고 직거래 장터 ‘북적’

    11일 서울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열린 ‘2023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농축수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사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날 하루 동안 열린 장터에서 전국 24개 시군에서 생산된 300여 품목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의 일부는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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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원대연의 잡학사진]

    지난해 10월 29일에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데이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오 서울경찰청장 등 경비와 구조임무를 담당했던 소방 관련 증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구속 중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도 참석했다.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안일한 경찰의 대응과 부실한 지휘체계를 질책했다.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는 유해진 용산소방서 현장대응팀원은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며 “경찰은 두 명 밖에 못 봤고 현장 통제가 안돼 구조된 사람을 눕혀 놓을 곳도 없었다“라고 진술했다. 이종철 유가족 협의회장은 오전 질의가 끝난 후 증인들에게 다가가 불성실한 답변에 대해 항의하려다 국회 경위들에게 제지 당하기도 했다. 7일 국정조사 기간 마무리를 앞두고 기간 연장과 유가족, 생존자가 나오는 추가 청문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2차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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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3+3 예산 협의체 회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 가운데)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왼쪽 가운데)가 6일 국회에서 양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들과 함께 이른바 ‘3+3 예산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한 양당은 9일 정기국회 종료일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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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을지로위원회 꽃 달기 행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꽃 달기 행사에 참석해 ‘을 살리기 신문고’ 현황판에 과제가 해결됐다는 의미로 꽃을 달고 있다. 을지로위원회는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지킨다는 취지의 민주당 산하 위원회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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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원내대책회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에 필수적인 예산을 모두 삭감하고 나섰다”며 “다수의 횡포, 예산 폭거를 거둬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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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분 만에 여야 충돌로 파행된 ‘감사원 국감’ [원대연의 잡학사진]

    2022년 국정감사가 중반을 지나고 있다. 그 중에서 법사위 국정감사장은 연일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위원장의 회의 운영방식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 감사위원들의 성명 발표와 감사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 법사위원들이 시차를 두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감사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긴장감은 고조됐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감사와 감사원 사무총장과 국정기획수석 간 문자 메시지 관련 등 첨예한 쟁점 사안으로 여야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였다.“그럴 줄 알았어. 한 치의 오차도 없어!!” 라는 모 의원의 표현과 같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시작과 동시에 여야 간 충돌로 시작해 개회 9분 만에 파행으로 이어졌다. 감사위원의 회의 배석 여부를 두고 ‘관례적으로 참석하지 않았다’라는 여당과 ‘감사원의 중립성을 검증하기 위해 감사위원이 배석해야 한다’라는 야당간 팽팽한 의견차가 주요 이유였다. 한발도 양보하지 않는 대치 속에 법사위원 전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기도 했다. 두세 차례의 정회를 거친 뒤 오후에 겨우 시작됐다.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질의 대부분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에게 몰렸다. 우여곡절 끝에 간사단 합의로 배석이 결정된 감사위원들은 저녁이 되도록 아무 질문도 받지 않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물론이고 무조건 배석을 주장했던 민주당 의원들도 감사위원들은 관심 밖에 있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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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여의도 달군 ‘尹대통령 비속어 파문’[원대연의 잡학사진]

    대통령 비속어 파문으로 국정감사를 앞둔 9월 마지막 주. 국회 곳곳에서 여야간 충돌음이 들렸다.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1주일 앞두고 있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대해 매년 감사를 하는 것으로 국회의 중요한 일정 중에 하나다. 여야 각 당과 국회 사무처도 각각 국감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국정감사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국회의 각 상임위는 증인과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감사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주 여의도를 달군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비속어 파문이다. 지난 21일 뉴욕의 한 행사장에서 퇴장 도중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국격을 실추시킨 대형사고’라고 규정하고 외교라인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MBC와 민주당 간 정언유착 의혹 제기로 맞서며 국회 곳곳에서 충돌했다.외교 참사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했고 국민의힘도 MBC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재석 170명 중 168명이 찬성하여 지난 29일 저녁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김진표 의장이 박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중립성을 위반하고 편파적으로 운영했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장 사퇴 촉구 안을 접수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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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표현한 국군장병의 진솔한 이야기[원대연의 잡학사진]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군 장병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전이 열린다. 국방홍보원과 전쟁기념관 주최로 전쟁기념관 수변공원에서 30일 개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우, 우리 곁의 군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올 한해 국방 현장 최전선에서 묵묵히 임무 수행하고 있는 장병 30명의 인물사진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어 감동을 더 한다. 개막식에 장병 대표로 참가하는 해군 유도탄 함장 이주필 소령은 “별빛도 없는 어두운 밤에 야간 항해를 할 때면 지금 내가 우리 바다를 지키고 있음을 실감한다”라고 말했고 국군 양주병원 김슬기 중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간호장교의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하며 복무 중이다”라며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임무 수행 중 느낀 감정을 이야기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우리 국군 장병들의 모습이 담긴 이번 전시는 내달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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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장병의 진솔한 이야기 ‘국방일보 보도사진전’[원대연의 잡학사진]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군 장병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전이 열린다. 2022 국방일보 보도사진전이 전쟁기념관 수변공원에서 30일 개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우, 우리 곁의 군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국방일보 사진기자들이 올 한해 각 군 훈련 현장에서 만난 장병 30명의 인물사진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어 감동을 더 한다. 개막식에 장병 대표로 참가하는 해군 유도탄 함장 이주필 소령은 “별빛도 없는 어두운 밤에 야간 항해를 할 때면 지금 내가 우리 바다를 지키고 있음을 실감한다”라고 말했고 국군 양주병원 김슬기 중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간호장교의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하며 복무 중이다”라며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임무 수행 중 느낀 감정을 이야기했다.국민과 함께하는 우리 국군 장병들의 모습이 담긴 이번 전시는 내달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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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간 국회에서는......[원대연의 잡학사진] 

    이번 주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추가 절차 시작을 의결한 국민의힘 윤리위 회의로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사퇴 의사를 밝힌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선출했다. 주 원내대표는 권 전 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4월까지 원내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 대표와 경쟁을 한 이용호 의원은 106여표 중 42표를 받아 높은 당 쇄신 요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했다. 이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의 징계를 놓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나눴던 문자가 포착됐다. 정 위원장은 평의원 시절 지난 8월 13일 문자 메시지라고 해명했지만 대화 시점을 떠나 ‘당 화합에 힘써야 할 당내 최다선 의원이 윤리위원에게 추가 징계를 요구하는 모습’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이준석 전 당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해 불송치 판결을 했다. 이번 판결이 추가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당 윤리위의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큰 이슈 없는 한주를 보내며 10월에 예정된 국정감사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9월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윤 대통령 조문 취소, 영빈관 예산, 고물가 대책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오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증인채택 문제를 시작으로 국정감사 신경전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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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장서 노출된 문자 대화…사생활이라 할 수 있나[원대연의 잡학사진]

    지난 8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정치인도 사생활이 있는데 망원경으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금도 넘은 취재행위’라는 말로 문자 대화 유출에 대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자 대화가 노출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무성 대표의 KY 메모부터 이재명 대표의 ‘전쟁입니다.’까지 공개된 문자 대화들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당연히 국민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었다. 강제 북송사건 또한 국회 상임위 중 문자메시지의 공개로부터 시작됐다. 국회의원의 사생활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회의 중인 국회 본회의장에서 주고받은 정치적 메시지를 사생활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내부 총질’문자 공개에 불쾌감을 나타내기보다, 국민의 지지를 저버리며 서로 대립하고 있는 자신들 모습을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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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현대 문학사를 연결하는 소설전 [원대연의 잡학사진]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책 읽기 좋은 날씨 덕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려왔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가을을 맞이해 8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100편의 소설, 100편의 마음> 전시를 하고 있다. 한국 문학사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를 비롯해 1960년 ‘광장’까지 두 세대를 아우르는 근현대 기간중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 소설 100편을 모아 놓았다. 한국근현대문학관의 이번 전시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삶이 녹아 있는 근현대 명작 소설을 처음 한자리에 모아 의미가 크다. 한국 근현대소설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7개의 섹션, 190점의 전시작품을 관람하다 보면 ‘이인직 혈의 누’, ‘이상의 날개’ , ‘최인훈의 광장’ 등 문학적 가치가 높은 근현대 소설들의 최초 발표본을 뿐 아니라, 작가 박태원의 친필 서명이 되어 있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 희귀 자료들 찾을 수 있다. 1960년까지 발행된 소설 선집을 모아놓은 특별 전시 코너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선집 이란 여러 작가의 작품을 한 권에 묶은 것을 말한다. 특히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명작선집’은 발간을 위한 친필 원고본으로 이광수, 염상섭, 김동인, 현진건 등 당대 최고 소설가의 작품 15점이 실려 있다. 우리나라 첫 소설선집으로 알려진 ‘현대명작선집’은 1926년 완성됐지만, 책으로 출판되지 못했기에 단 한 점만 존재하는 자료이다. 그 밖에 필사 체험 공간 ‘마음서재’와 ‘MBTI 게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있어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해 마음을 살찌워 보면 어떨까. 근대문학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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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대책위 탈출 앞둔 더불어민주당[원대연의 잡학사진]

    여야 원내정당이 모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유례없는 현상을 보였다. 28일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까지 14개 지역 경선을 마치고 주말 서울 경기지역만을 남겨 두고 있다. 현재 이재명 의원이 누적 득표율 78.5%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어대명을 넘어 확대명으로 달려가고 있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도 고민정 의원을 제외하고 당선권에 포진한 4명의 후보가 친 명계로 분류되고 있어 당 대표와 함께 당을 운영하는 최고위원마저도 친명계 의원으로 채워질 것이 유력하다.반면 반문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은 송갑석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최고위원 후보를 사퇴했다. 박용진 당 대표 후보를 포함한 반명계 의원들도 지난 23일 ‘586,친문,이재명을 넘어 국민의 민주당으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여정은 지난 7월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권에 도전한 8명의 후보 중 지난 7월 28일 컷오프 경선 통해 확정된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3명이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경선 진행 과정에서 강훈식 의원은 당권 도전을 포기했으며,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와 당헌 당규 수정안을 둔 당내 갈등이 당을 흔들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출마 자격인 ‘권리당원 6개월 이상 당비 납부’ 조건에 충족하지 못해 당은 서류접수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또 다른 이슈인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를 당무위에서 달리 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당헌 80조 개정 사항 등을 담은 당헌 개정안은 24일 중앙위원회에서 과반에 미달해서 부결됐다.22대 총선의 공천권을 갖고 민주당을 지휘할 새로운 지도부는 이번 주 일요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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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수해 복구 작전’[원대연의 잡학사진]

    서울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해 장병들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수도방위사령부 직할대, 52보병사단, 56보병사단, 특전사 등 육군 장병들은 수해 피해를 본 동작 관악 금천 영등포 구로 송파구 등 수마가 할퀴고 간 지역에서 ‘복구 작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장병들은 저지대 주택 안으로 들어온 물과 토사를 빼내고 망가진 물건 등을 정리했다. 진흙 등으로 막힌 주변 시설을 복구하고 임시대피소로 옮겨가는 이재민들의 가재도구를 함께 챙기며 도왔다.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찾은 수도방위사령부 35 특임대대 장병들은 심각한 피해 상황 속으로 주저 없이 발걸음을 내디뎠다. 낡은 빌라와 반지하 주택이 즐비한 신림동 일대는 최근 폭우로 주택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본 곳이다.동네에서 유일한 어린이집도 기록적인 폭우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반지하인 어린이집 건물 창고에서 장병들은 줄을 서서 지하의 물건들을 하나둘씩 빼냈다. 냉장고 등 무거운 물건들도 있었지만, 힘든 내색 하나 없었다.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들 분유를 데우는 보온 물통에 시원한 커피를 담아 장병들에게 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소하어린이집 김언 원장은 “20년 동안 이 자리를 지켰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다. 장병들이 어린이집 정상화를 위해 힘써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진경만 35 특임대대 소령은 “현장에 와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느낄 수 있었다. 국민의 군대로서 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수해 복구 지원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이마의 땀을 닦았다.관악구 미성동과 은천동에서 복구지원을 하는 최희석 52사단 상병은 “폭우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책임감으로 자진해 대민 지원 작전에 지원하게 됐다.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평범했던 일상을 되찾길 기원하며, 이를 위해 전우들과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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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위 체제로 운영중인 원내정당 [원대연의 잡학사진]

    국민의힘이 당 윤리위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결정 이후 혼란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현 상황을 당의 비상 상황으로 결론지은 상임전국위는 9일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후 의총을 통해 비대위원장으로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12일 비대위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이준석계’ 인사들인 정미경 최고위원과 한기호 사무총장 등이 잇따라 당무를 내려놓으며 이준석 대표의 입지는 좁아졌다. 이 대표와 김용태 최고위원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 상황을 뒤집기는 역부족해 보인다. 이 대표 지지 모임인 ‘국민의 힘 바로 세우기’는 8일 여의도에서 토론회를 열고 현 상황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이 대표에 대한 강제 해임 수순을 밟고 있는 당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고 이 대표와 별개로 당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설 방침이다.서병수 전국위의장은 8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본질은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실세라고 하는 사람들과 이준석 대표의 갈등에 있다”며 “힘 있고 또 책임 있는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 이준석 대표와 만나면 길을 찾을 수 있다”라는 의견과 함께 이 대표에게도 “억울한 점이 있지만 선당후사 자세로 사표를 내고, 후일을 도모하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이 대표를 향해 법적 대응 자제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이 대표는 가처분 신청 제출을 앞두고 13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송영길 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비상대책위 체제로 유지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순회경선을 시작하며 오는 28일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출된 당 지도부는 22대 국회의원선거의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인지 계파 간 경쟁은 한 치도 물러설 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컷오프 경선을 통과한 이재명 의원과 97그룹의 박용진, 강훈식 의원은 저마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순회 경선 첫 주 성적은 첫날 강원도를 포함해 대구, 경북, 제주, 인천 권리당원에게 누적 합계 74.15% 이상의 지지받은 이재명 의원이 ‘어대명’을 현실화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과 강훈식 의원이 단일화해도 의미 없을 정도로 차이를 벌리고 있다. 원내 3당인 정의당 또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패배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비상대책위 체제로 당을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말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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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가 정조대왕함 진수줄 절단 이유는?[원대연의 잡학사진]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이 28일 울산 현대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정조대왕함은 이지스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2차 개량형의 초도함으로 앞으로 3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길이 170m 폭 21미터, 경하 배수량 8,200톤으로 몸집을 불린 정조대왕함은 4대의 가스터빈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엔진을 이용해 최대 35KNT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장거리 어뢰는 물론이고 SM-3 해상탄도 요격미사일과 SM-6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어 앞선 함정에 비해 탄도탄 대응능력과 대잠 능력을 향상했다고 해군은 밝혔다.이지스함이란 신의 방패라고도 불리는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있는 함정을 말한다. 이지스 전투체계는 고성능의 3차원 위상배열 레이더와 방공미사일을 이용한 대공방어 시스템으로 최대 200개 이상의 표적을 자동 추적해 하늘의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다. 100km 이상의 넓은 작전 반경과 24개의 동시 공격 능력으로 공중에서 오는 위협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북한이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발사 1분 만에 탐지하며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육해공 감시 장비 중 가장 빨리 탐지했다.이날 진수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다. 진수식의 하이라이트인 진수줄 절단은 김건희 여사가 했다. 엄마의 탯줄을 자르고 생명을 불어넣는 다는 의미의 진수선 절단행사는 진수식의 하이라이트다. 진수줄 절단행사는 여성이 주관하는 것이 전통이다. 절단자는 일반적으로 초청된 VIP 여성 가족이 선정되지만 선주의 가족이 선정되기도 한다. 안전 항해를 기원하며 샴페인을 깨는 이벤트도 있다. 남성이 병을 깨거나 샴페인 깨지지 않으면 함생이 좋지 않았던 징크스 때문이라고 한다.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진수식 때 샴페인이 안 깨졌다고 전해지는 타이타닉호는 해양사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 이전 기록을 찾아보면 광개토대왕함은 손명순 여사가, 문무대왕함은 권양숙 여사가. 김정숙 여사는 도산안창호함의 진수줄을 절단했다. 박근혜 대통령 김좌진함의 진수줄을 직접 절단했다.세종대왕함, 서애 류성룡, KDX-3 1세대 이지스함 3척 운영 중인 대한민국 해군은 정조대왕함을 시작으로 진보한 2세대 이지스함을 추가로 배치시킬 예정이다. 미 해군 7함대의 알버레이크급 이지스 구축함이 주변 바다를 누비고 있으며 일본해상자위대 또한 이지스 무기체계를 탑재한 함정을 7척 보유하고 있다. 빠르게 해군력을 증강하고 있는 중국 해군도 052D형 구축함과 같은 중국식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함정을 운용하고 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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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국방, 美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한미동맹,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원대연의 잡학사진]

    ‘미국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했다.이 장관은 알링턴 국립묘지 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6·25전쟁을 포함한 여러 전쟁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무명용사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무명용사의 묘는 알링턴 국립묘지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제1·2차 세계대전, 6·25전쟁, 월남전에서 전사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조성됐다.이어진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 초청 만찬 행사’에서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한미동맹이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큰 노력을 해온 고(故) 웨버(Weber) 대령에게 추모의 마음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널리 웨버(Annelie Weber) 여사를 포함한 유가족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정전협정 69주년을 기념해 공개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 4만 3,808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정전협정일인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준공식을 열고 일반에게 공개된다. 준공식에는 한국 정부를 대표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보훈처장, 이현승 국회 국방위원장이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는 박민식 처장이 대독할 예정이다. 준공식 참석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던 바이든 미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으로 불참을 통보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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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尹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 바뀌니 달라져”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표현을 쓴 장면이 포착됐다. 국회 사진기자단은 26일 오후 4시경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대정부질문을 지켜보던 권성동 원내대표의 휴대전화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은 장면을 촬영했다.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는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공개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평가를 내놓지 않았던 윤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장면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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