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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위에 웬 자동차? 사고 난 게 아니고 예술작품이랍니다. 자동차 이용에 반대하는 뜻을 담았다고 하네요. ―프랑스 낭테르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컴컴한 그늘에 선 꼬마 투수가 그늘 밖 그림자 포수에게 공을 날리기 직전입니다. 구종은 어둠에서 빛으로, ‘체인지업’일까요? ―경기 하남시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에서 열린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을 찾은 시민들이 날씨 데이터를 시각화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페스티벌에선 국내 아티스트 10팀의 작품, 지역 상점과 예술가의 협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 공영주차장에서 구 관계자가 전기차 화재 대응 키트를 점검하고 있다. 서초구는 전기차 충전구역이 설치된 지역 내 공영주차장 23곳과 공공시설 주차장 23곳에 이달까지 질식소화덮개, 절연장갑, 보호구, 상방향 직수장치 등 화재 대응 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소나기가 거세게 내리더니 무지개가 떴습니다. 9월의 시작, 한 주의 시작도 무지개처럼 산뜻하기를…. ―프랑스 파리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8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에 어선과 바지선 등이 피항해 있다.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면서 이날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가 해안 백사장까지 밀려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산산은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 상륙해 규슈 지방을 통과한 후 31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캐논코리아가 23일 오전 서울 잠실롯데타워 시그니엘에서 최신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EOS R1과 EOS R5 Mark II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EOS R 시스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차세대 센서 엔진 시스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새로워진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EOS R5 Mark II는 9월 4일 549만 9000원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고, EOS R1은 11월경 800만 원대로 출시 예정이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21일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다음 주 확진자가 35만 명으로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고령자가 많이 찾는 병원 등의 종사자와 방문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은 황폐해진 미래 지구에서 외계인이 새로운 올림픽을 발견하는 내용의 공연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성 마라톤 시상식을 폐회식에서 진행해 ‘여성’을 강조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2028년 올림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생드니=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에펠탑의 낭만을 함께하며 채운 사랑의 자물쇠. 사랑의 공언(公言)이 공언(空言)으로 끝날까봐 불안을 걸어 잠그는 걸까요. ―프랑스 파리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에 입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대한민국 문화 홍보와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는 8월 11일까지 운영되는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이 이어지자 개관 이틀 만인 27일 기준 5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파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챔피언스 파크에서 29일(현지 시간) ‘메달리스트 퍼레이드’ 행사가 열렸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해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여름올림픽 때 이런 행사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파리 올림픽 펜싱 메달리스트들. 왼쪽부터 로런 스크럭스(여자 플뢰레 은), 비비언 콩(여자 에페 금), 가노 고키(남자 에페 금), 무허리 에스테르(여자 에페 동). 파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신화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의 대한민국 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내 ‘비비고 시장’에서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현지인들이 떡볶이와 김치, 만두 등으로 구성된 ‘비비고 시장 콤보’를 구입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림픽 기간 파리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 비비고 시장을 열어 K푸드 홍보에 나선다. 파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파리 올림픽 개회 2일 차인 28일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 야외 정원을 찾은 한국 팬들이 태극기와 응원봉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이날 한국 팬 약 500명이 코리아 하우스를 찾아 오상욱(펜싱), 김우민(수영) 등을 응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부터 한국 문화 등을 소개하는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파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현지 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앞서 25일 한국 선수단 첫 경기로 치러진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의 ‘에이스’ 임시현이 세계 기록(694점)으로 출전 선수 64명 중 1위를 했다. 랭킹 라운드 순위는 메달 색깔과는 상관이 없지만 1위는 개인전 토너먼트 1회전에서 최하위(64위) 선수를 상대하는 수월한 대진표를 얻는다. 이날 임시현이 과녁을 향해 시위를 힘차게 당기는 모습. 파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024 파리 올림픽을 이틀 앞둔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에펠탑 주변 센강변에서 경찰 보트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곳은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설치된 트로카데로 광장이 위치한 곳이다.파리 올림픽은 센 강변을 따라 보트를 타고 선수들이 입장을 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이미 알려지면서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역사상 처음이기 때문이다.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역대 올림픽에서 그랬듯, 개막식 당일까지의 준비 과정이 철저한 베일에 싸일 것이라 장담했다. 하지만 이날 포착된 리허설 장면은 이번 대회 슬로건인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임을 증명하듯, 감추기보다는 대중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모습에 더 가까웠다. 경찰의 통제가 심해지고 하늘에는 헬기가 떠다니는 것이 보통의 모습은 아니었다. 곧이어 각기 다른 생김새의 크고 작은 보트가 에펠탑 앞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리허설은 야외무대라는 한계에 부딪혀 관광객들의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기 시작했다.센강을 따라 6km 가까운 거리에서 펼쳐질 개막식을 ‘조용히’ 준비한다는 것이 애초에 말이 안 됐을 것이다. 각 나라의 국기는 하얀 천으로 가리고, 선수단이 탈 보트에는 스태프가 대신 올라와 있었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기대와 설렘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2시30분에 열린다.파리=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전초기지인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이 19일(현지시간) 국내 언론에 공개됐다. 올림픽선수촌으로부터 84㎞ 떨어진 퐁텐블로시에 위치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플랫폼은 7개 종목(배드민턴, 복싱, 육상, 수영, 사이클, 체조, 유도) 200여 명의 선수단이 현지 적응 및 막바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전훈련캠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일 본대가 합류하면 출전권을 확보한 22개 종목 중 약 60%에 해당하는 13개 종목의 선수와 지도자, 훈련 파트너 등 320여 명이 입촌하게 된다.대한체육회는 종목별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훈련시설을 배치·조성했다. 또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영상분석실을 운영하고, 재활의학과·정형외과 전문의 및 물리치료사가 상주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급식지원센터에는 진천선수촌 선수식당의 조리 전문가들이 파견돼 한식·양식·중식 등 다양한 식단과 체중 조절식을 통해 선수단 영양 관리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퐁텐블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베란다에 놓아둔 채소에서 싹이 나와 천장까지 자란 걸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려나요?―서울 강동구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파리 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둔 17일(현지시간),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프랑스 파리 4구 인근 센 강변에 전신 수영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전직 카누 선수였던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 피에르 라바당 올림픽·센강 담당 파리 부시장, 마크 기욤 파리 광역 주지사도 함께였다.안 이달고 시장은 애초 지난달 23일 센강에 뛰어들 예정이었으나 수질 문제와 빠른 유속 때문에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센강 알렉상드르 3세 다리와 알마 다리 구간에서 철인 3종 수영 경기와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이 열린다.센강은 수질 악화로 인해 1923년부터 입수가 금지됐다. 이번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파리시는 7년간 14억 유로(한화 약 2조 원)를 투입해 하수 처리장과 빗물 처리장을 설치하고 폐수 방류를 단속하는 등 대대적인 센강 정화 사업을 벌여왔다.하지만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대장균 및 장구균 등의 문제로 ‘센 강에서 수영이 가능한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근 센강 4개 지점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대장균과 장구균 농도가 세계수영연맹의 수영 가능 기준에 적합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고 시장은 이날 5분여의 수영을 마치고 나온 뒤 밝은 표정으로 “물이 정말 좋다”, “우린 수년간, 이 순간을 꿈꿨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지만, 센강 수질 논란이 잠재워질지는 미지수로 남는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파도야, 태풍아! 얼마든지 덤벼라! 우리를 밀어낼 순 없을걸?” 방파제 테트라포드 군단이 자신만만하게 외치는 듯하네요. ―강원 속초시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