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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 대학들은 내년도 입학 정원의 78%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15일 발표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미 국방부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팜데일에서 최신 폭격기인 ‘B-21 레이더’를 공개했다. B-21은 항공기 제조업체인 Northrop Grumman의 격납고에서 공개됐다.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B-21은 B-2Spirit과 마찬가지의 스텔스 항공기로 다른 어떤 폭격기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정교한 대공 방어 시스템조차도 하늘에서 B-21을 탐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도 했다.‘B-2‘를 이을 스텔스 폭격기인 ‘B-21 레이더’는 재래식 탄약과 핵무기를 모두 투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21 레이더’의 개발은 2015년에 시작됐다. 미 공군은 앞으로 최소 100대의 항공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B-21’ 명칭은 21세기 최초의 새로운 폭격기이고, ‘레이더’라는 이름은 세계에서 기습 공격을 한 두리틀 레이더에서 유래했다. 오스틴 장관은 “B-21은 우리가 사랑하는 공화국을 수호하려는 미국의 결의를 구체화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억지 전략에 대한 증거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미국이 하는 일입니다“ 라고 밝혔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시멘트 업계의 누적 손실액이 약 1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화물노조의 운송거부로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누적 손실액은 약 10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1일 시멘트 출하량은 8만5200t(톤)으로 집계돼 전날 4만 5000t(톤)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파업 전 일일 출하량 18만t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시멘트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시멘트 수송용 BCT(견인형 시멘트 수송 화물차), BCC(일체형 시멘트 수송 화물차) 차량을 긴급 수송용 차량으로 지정하여 집단 운송거부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차량의 총중량 한도를 40톤에서 48톤으로 상향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0일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주민들이 ‘뚝배기보다 장맛’ 행사에 참여해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고춧가루, 메줏가루, 조청, 소금 등으로 고추장을 만드는 법을 익혔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나무에 설치된 딱따구리 조형물 하나. 그 모습이 쓸쓸해 보였는지 까치가 날아와 곁에 앉았네요. ―경기 하남시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8일 저녁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비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전 거리 응원이 곳곳에서 열린다. 붉은악마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수원 월드컵 경기장, 인천 축구전용 경기장 3곳에서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더 뜨겁게’ 주제 아래 거리응원이 열린다. 붉은악마 측은 지난 우루과이전과 같이 구역을 나눠 수용인원을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과 소방, 안전요원 등이 현장에서 시민들의 밀집을 방지한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킥오프된다. 붉은악마는 비 예보에 따라 여벌 옷을 준비하고, 우산 사용이 어려우니 우의를 입고 응원에 참석해 달라고 공지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근처에 악당이 나타난 걸까요? 스파이더맨이 경복궁에서 춤을 추며 몸을 풀고 있네요. ―서울 경복궁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3일 서울대병원 곳곳에는 파업에 따른 지연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파업을 모르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긴 대기줄에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이날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노조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파업에는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에서 근무하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1100여 명이 참여했다.노조는 간호사 35명 감축안 철회, 경비 절감 계획에 따른 인력·복지·기능 축소 금지, 경영평가로 임금가이드라인 강제 금지,직무성과급제 도입 철회, 노동조건 향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한편, 병원 측은 간호와 환자 이송·배식 담당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파업에는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병원 측은 행정·교육 담당 간호사 등을 진료 현장에 투입하고 환자 배식이나 이송 업무에는 일반직 직원들로 대체하고 있다.노조는 25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4일에는 서울시청과 용산 대통령실 앞 등에서 집회를 열고 25일에는 서울대병원에서 다시 집회를 열 계획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일 대입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이 치러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경찰과 학교 관계자들이 수험생 인파를 통제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날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시험장 층별로 퇴실 시간을 다르게 하는 등의 조치를 실시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달 이태원 압사참사 사고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는 거리두기가 실시됐다. 특히 수능을 마친 뒤 이번 주말부터 각 대학교는 논술시험에 들어갔다. 2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는 논술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학교관계자 등이 나왔다. 경찰과 학교는 수험생들의 밀집을 방지하기위해 경광등을 사용해 거리두기를 하며 이동을 멈추게 했다. 토요일에는 인문계 9,816명이 2개 교시(09:00~10:40, 13:00~14:40)로 나누어 실시했고, 일요일에는 자연계 23,424명이 2개 교시(09:00~10:40, 13:00~14:40)로 나눠서 치렀다.특히 대학 측은 올해 논술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교내외 질서유지 및 교통통제를 위한 자체 근무 인원을 보강했고, 퇴실 시 혼잡도를 낮추기 위하여 층별 퇴실시간을 달리하여 안전하게 퇴실을 유도했다. 또, 종로구청, 혜화경찰서와도 협조해 학교 인근 차량 통제와 교통질서도 이뤄졌다. 그리고, 시험 당일 입퇴실 시간대에는 지하철 및 버스 증편, 역사 내 안전요원 배치가 이루어지며 최대한 안전한 논술시험이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대학측은 이번 수시모집 논술우수전형에는 360명 모집에 3만 6,690명이 지원, 평균 101.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글로벌경영학은 15명 모집에 1,156명이 지원하여 77.07대 1의 경쟁률을, 의예는 5명 모집에 2,446명이 지원하여 48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베일에 싸여있던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 실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13시 30분경 검찰 호송차에서 내린 정 실장은 남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낀 채 법원에 도착했다.포토라인에 선 정 실장은 “검찰 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삼인성호”라고 했다.이어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의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도 향해야 할 것이며 최소한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했다.또 “경제 파탄에도 힘든 국민들께서 열심히 생활하시는데 저의 일로 염려를 끼쳐 미안할 따름”이라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자세한 건 변호인과…”라는 말만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다. 정 실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늦게나 내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7일 서울 중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 정차한 경기 광역버스에 ‘안전을 위해 입석운행을 중단하니 대체 교통수단 이용을 권장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KD운송그룹 소속 경기지역 14개 버스업체는 18일부터 광역버스 입석 승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112개 노선에 1123대로 도내 전체 노선의 절반을 넘는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계획됐던 증차 물량을 앞당겨 투입하기로 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8일 출근길 경기지역 13개 버스에서는 입석으로 승차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지역은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경기지역 13개 버스업체(경기고속, 대원고속, 대원운수, 대원버스, 평안운수, 경기여객, 명진여객, 진명여객, 경기버스, 경기운수, 경기상운, 화성여객, 이천시내버스 노동조합)는 입석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버스에 부착했다.안내문에는 ‘그간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출,퇴근시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현실적인 사정을 감안하여 입석승차를 용인하였습니다. 그러나 10.29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이용하시는 승객을 안전하게 모시고자 11월 18일(금)부터 입석을 전면 중단하오니 양지하시고, 이용하시던 시간대를 변경하시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경기지역에서 광역버스로 출근하는 승객들은 서두르거나 대체 교통편을 알아두어야 지각사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시는 15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전후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17일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 수능 전 ‘안전‧방역점검’부터 시험이 끝난 후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지역에 대한 ‘현장안전점검’도 마련됐다.서울 시내 248개 수능시험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완료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속에서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분리시험장도마련했다.시와 자치구에서 총 797대 비상 수송차량을 투입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격리수험생, 일반수험생을 구분하여 맞춤형 수송체계를 가동하고 모두시험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수능날부터 20일까지 생활인구데이터를 활용해 10~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에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된 10일 북악산 청와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가 뿌연 먼지로 뒤덮여 있다. 이날 수도권과 충청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주말에 비가 내릴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겨울 기온이 높고, 공기를 정체시키는 고기압이 자주 한반도를 찾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 외국인 관광객이 광화문광장을 거닐고 있습니다.10일 서울,경기, 충남 북부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많은 지역에 안개까지 짙게 끼어 가시거리는 더욱 좁아졌습니다.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지난 2월 11일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PM-2.5)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합니다.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제주에 12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주엔 육지까지 올라온다고 합니다. 가을비가 기다려집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8일 저녁 동쪽 하늘에서 떠오른 보름달의 모양이 금새 변하기 시작했다. 둥글던 보름달 면적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의 ‘애플’처럼 달 한쪽 부분이 둥글게 파여나갔다. 저녁 6시 10분경부터 시작된 개기월식은 7시 10분이 넘어서자 남아있던 초승달 모양도 완전히 사라졌다. 지구의 그림자에 다 가려졌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붉은기가 보였다. 다만, 서울의 하늘이 미세먼지 때문에 흐릿했다.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개기월식이 진행될 때 달의 색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태양 빛이 지구대기를 통과할 때 파란빛은 산란되고 붉은빛만 통과하여 달을 비추기 때문이라고 한다.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일어나며 평균 6개월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 지구 그림자로 완전히 들어가면 개기월식, 지구 그림자를 스치듯 통과하면 부분월식이다. 개기월식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며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의 경우 2015년 1월 25일 이후 약 7년 반 만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3년 후인 2025년 9월 8일이고, 천왕성 엄폐는 2068년 2월 27일까지 기다려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향후 200년 안에 두 천문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육군특수전사령부는 7일부터 경기도 하남 특전사 고공훈련장에서 ‘제44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대회에는 민간협회 6개 팀, 공군 대표 1개 팀, 특전사 예하부대 11개 팀 등 총 18개 팀 9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고공강하는 정밀강하와 상호활동으로 나뉜다.정밀강하는 4,000ft(약 1,219m) 상공에서 낙하해 착륙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지하는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지름 2cm의 중앙지점에서 1cm 멀어질 때마다 1점씩 감점된다. 상호활동은 9,000ft(약 2,743m) 상공에서 5명이 한팀을 이뤄 자유낙하를 하면서 만드는 다양한 공중대형의 안정성과 팀워크를 평가한다.대한민국 육군 특전요원들의 고공강하 능력은 지난 6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제45회 세계군인 강하선수권대회에서 여군 상호활동 1위, 정밀강하 단체전 3위 등 종합 2위를 수상했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각 군 및 민간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특전요원들의 고공강하 실력을 향상하고 민군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나지막한 산등성이 돌아서 굽이굽이 흐르는 물길. 옅은 수묵화 같은 풍경에 노란 단풍이 포인트가 됐네요.―경기 남양주시 수종사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8일 서울 잠수교에서 촬영한 개기월식 진행 모습을 남산서울타워와 합성했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으로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달이 평소보다 어둡고 붉게 보인다. 오후 6시 10분(왼쪽)부터 7시 5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촬영한 달의 모습이 점점 붉어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