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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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5-01-18~2025-02-17
사건·범죄32%
사회일반23%
건강13%
문화 일반11%
정치일반8%
검찰-법원판결6%
보건2%
월드톡2%
경제일반2%
중국1%
  • 저혈당으로 길에 ‘털썩’ 쓰러진 여성, ○○으로 구한 경찰

    경찰이 신속한 대처로 저혈당으로 쓰러진 여성을 구했다.2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길 한복판 쓰러진 사람, ○○으로 목숨 살린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 사건은 지난달 18일 서울 금천구의 한 횡단보도 앞에서 일어났다. 당시 우두커니 서 있던 여성이 갑자기 비틀대더니 쓰러졌다. 놀란 시민들은 다가와 도움을 주려 했다. 하지만 주저앉은 여성은 얼굴과 손을 떨었고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물었다. 하지만 “집에 가야 한다”는 말만 들었다. 그때 여성에게 부재중 전화가 있다는 걸 확인한 경찰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발신인은 여성의 손자였다.경찰은 손자와의 통화로 여성이 저혈당임을 확인했다. 저혈당 쇼크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경찰은 급히 무인점포로 뛰어가 사탕을 구매했다.경찰관이 사 온 사탕을 먹고 안정을 찾은 여성은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분들 항상 감사하다” “위급한 순간에 경찰관들이 있어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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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현수막에 불…경찰 “방화 가능성에 무게”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걸려 있던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이 불에 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와 종로소방서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구기동 한 상점에 걸린 현수막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았다.현수막에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여당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혼란을 막겠다는 취지의 문구가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5분 만인 이날 0시 5분쯤 현수막에 붙은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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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모교 충암고, 폭언·항의 쏟아지자 “비상계엄은 잘못…학생들은 죄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학생회가 10일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행위였으나 지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학생들을 향한 폭언이나 항의를 멈춰달라고 밝혔다.충암고 학생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과 충암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연관으로 인해 재학생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며 이같이 말했다.학생회는 “12·3 사태로 인한 시민의 분노는 충암고 학생회 또한 백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대통령 및 논란의 인물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나 지났고, 이들은 교육의 의무로 충암고를 잠시 거쳐 간 인물들일 뿐 재학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충암고 학생회 따르면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충암고 교복을 입은 학생에게 폭언하고 취업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거나 교무실에 항의 전화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학생회는 “학교 정상화, 체육관 공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단 한 번도 특혜를 기대하며 졸업생과 접촉한 적이 없다”며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지지와 학교의 지원 속에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학생 자치를 수행하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며 민주사회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충암고 재학생을 향해 비난하는 일은 멈춰주시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충암고 측은 재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우려해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9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충암고는 최근 경찰에 ‘등하교 시간 순찰 강화’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문 접수 후) 관할 파출소에서 두 시간마다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충암고 8회, 김 전 장관은 7회 졸업생이다. 김 전 장관과 계엄 실행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17회, 대북 특수정보 수집 핵심 기관으로 꼽히는 777사령부 박종선 사령관은 19회 졸업생이다. 또 경찰을 담당하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충암고 12회 졸업생이다.이윤찬 충암고 교장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계엄령 선포 및 해제 이후 사흘간 약 120통의 항의 전화가 학교로 왔다. ‘학교 이름을 계엄고로 바꿔라’, ‘학교를 폭파해라’ 등의 내용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스쿨버스 운행을 방해하는 시민도 있었다고 한다.충암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충암고는 6일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내년 2월까지 등교 복장을 임시로 자율화하겠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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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尹 구체적 계획 없다면 탄핵 찬성할 수밖에 없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9일 BBC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제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이라며 “이번 사태(비상계엄 선포)도 국민들이 막아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의원은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에 단체로 퇴장했지만, 안 의원은 자리를 지켰다. 이후 김예지, 김상욱 의원도 표결에 참여했다.안 의원은 “의원 총회에서 나는 남아서 투표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며 “(제게) 항의하거나 심하게 비난하는 분들도 계셨다”고 했다.그는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고 파괴했다”며 “그럼에도 모든 권한은 지금도 대통령이 가지고 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란죄나 외환죄에 대해서는 현직 대통령이라도 하더라도 수사, 입건, 구속이 가능하다”고 하며 “(윤 대통령도) 필요하면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한 배경에 대해 “범죄자(이재명 후보)보다 초보자(윤석열 후보)가 낫겠다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보자가 이렇게 헌정을 유린하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편만, 내가 만난 사람만, 내 말만 잘 듣는 사람만, 이렇게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만 모이면 위험하다”며 “편향된 생각이 강화되기 마련인데,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회동에 대해 “위헌적인 요소가 꽤 있다”며 “선출된 권력이 아닌 사람들이 국가를 집권하겠다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정권 유지에만 집착하는 정권은 결코 정권 유지를 할 수 없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번 대통령이 탄핵당한다면, 그다음에 누가 정권을 잡든 상대방은 대통령 탄핵 구실을 찾으려고 공격할 것”이라며 “그 고리를 끊으려면 좀 더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방식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뒤 14일 표결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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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암 환자를 위해 9년간 기른 머리 ‘싹둑’ 자른 배우

    배우 정영주가 9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잘랐다.10일 정영주 소속사에 따르면 정영주는 최근 기부를 위해 9년 동안 기른 머리를 잘랐다.정영주는 올 10월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스페셜 DJ로 있었을 때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2개월 후인 12월 10일 약속을 지킨 그는 자른 머리카락을 들고 다시 라디오를 찾았다. 정영주는 “9년 동안 기른 머리를 잘랐다”며 약속을 지켰다고 하며 자른 머리카락을 청취자들에게 보였다.정영주는 머리카락을 ‘어머나 운동 본부’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이다.어머나 운동본부는 일반인들로부터 25㎝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받아 하루 4명, 매년 1500여 명씩 발생하고 있는 20세 미만인 어린 암 환자들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수혜 대상은 소아암 환자가 1순위이며 사회적 취약계층 아이들이 2순위이다. 어머나 운동본부에 따르면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 원인 1위로, 국내에 매년 약 1200~1300명의 아이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일반인의 머리로 만든 가발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소아암 환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가격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맞춤형 가발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도 그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기부할 수 있는 머리카락의 길이는 25㎝ 이상이다. 자른 머리카락은 서류봉투나 작은 상자에 포장해 등기나 택배 등을 통해 어머나 운동 본부로 보내면 된다. 이후 운송장을 홈페이지 신청서에 기재하면 된다.기부 증서는 머리카락을 발송한 뒤 기부 신청서 작성을 완료하면 인증 후 발급된다. 약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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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尹, 한동훈·김용훈 곁에 둔 탓…당당하게 처신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비상계엄 선포 해제 이후 탄핵 위기에 내몰렸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동훈, 김용현 같은 사람을 곁에 둔 잘못”이라면서도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라”고 전했다.홍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용인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잘할 기회가 많았는데 브루터스에 당하는 시저처럼 그렇게 가는 건가”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차지철을 곁에 둔 잘못으로 시해를 당했듯이 큰 권력은 순식간에 허물어지는 모래성”이라고 했다.그러면서도 “그러나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라”며 “브로맨스(남자 간의 우정을 의미)로서 마지막 당부”라고 덧붙였다.앞서 홍 시장은 “노무현 탄핵 투표 때 친노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투표 거부를 했다”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왜 국회가 탄핵하냐고 난리 치던 친노가 아니던가”라고 야당을 비판했다.이어 “탄핵 투표를 거부할 수 있다”며 “이미 전력이 있는 민주당이 탄핵 투표를 강요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탄핵은 불가하고 질서 있는 하야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며 “그건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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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지지’ 김흥국, 尹 계엄령·탄핵 정국 묻자 “묵언” “너나 잘해”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 정국 속에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 유세를 도왔던 가수 김흥국(65)의 입장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그는 대부분의 질문에 단답식으로 답변을 달면서 자신의 의견을 내놓지는 않았다.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김흥국 들이대 TV’에는 최근 누리꾼들이 찾아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다.누리꾼들은 “김흥국 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나요”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이번 비상계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는 댓글을 질문으로 달았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 “묵언” 등 답변을 달았다.한 누리꾼의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너나 잘해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김흥국은 해병대 401기라고 알려져있다. 김흥국은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연예인 중 하나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 윤석열 당시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선거 유세를 도왔다. 올 4·10 총선에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으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한동훈 당시 후보를 지지 선언하며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왔다.김흥국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고 육영수 전 여사가 살아온 일제강점기, 6·25 전쟁, 산업화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하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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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넘게 무료 식사 봉사”…60대 여성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떠나

    20년 넘게 무료 식사 봉사를 하며 살았던 한 60대 여성이 장기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린 뒤 세상을 떠났다.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장송구 씨(67)는 11월 6일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전한 뒤 세상을 떠났다.장 씨는 11월 1일 갑자기 구토를 하며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장 씨는 생전에 생명 나눔에 대해 자주 가족들에게 이야기했고 그 뜻을 이어주고자 가족은 기증에 동의했고 뇌사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우), 안구(좌, 우)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 또한 인체조직기증으로 백여 명의 기능적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생명을 전했다.가족들은 장 씨를 이대로 떠나보내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아 그의 몸의 일부라도 세상에 있길 바랐다. 또한 이 순간에도 생명 나눔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평소 장 씨는 누군가를 돕는 것을 좋아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뇌사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한 사람이라도 값진 생명을 살리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장 씨는 20년 넘게 무료 식사 봉사와 불우한 이웃을 위한 후원을 해오며 늘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장 씨의 남편 조제두 씨는 “여보, 우리는 24시간 함께 하고 늘 내 옆에는 당신이 있었지. 내가 가는 곳, 내가 머무는 곳 늘 옆에 당신이 있었기에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당신이 없는 지금 너무나 그립고 마음이 아프네. 정말 고맙고 사랑해”라며 하늘에 편지를 보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송구 님과 유가족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 드리며, 삶의 끝에서 전한 아름다운 나눔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함께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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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비상계엄 수사 특수본에 군검사 5명 등 12명 파견”

    국방부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검찰과의 합동 수사를 위해 7일 특별수사본부에 군 검사를 파견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군검사 5명을 포함한 총 12명 규모의 인원을 파견 조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군 병력이 대거 투입되는 등 사건 관계자들이 대부분 군 인사들인 점을 감안해 합동수사를 진행한 것이다.군 검사 5명은 국방부검찰단이 아닌 각 군 검찰단에서 차출됐으며 파견 인원 중 7명은 수사관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검찰청은 전날 “특수본을 구성해 이번 비상계엄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차장검사에는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를 투입했다. 이 외에 기존 고발 사건을 수사하던 이찬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 최순호 형사3부장도 특수본에 합류했다.특수본이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는 중대 사안을 수사할 때 검찰총장이 한시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조직이다.수사는 내란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으로 고발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의혹 전반을 규명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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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이상민 행안장관 탄핵소추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이 장관이 사전 모의하고 옹호했다는 주장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저녁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 장관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장관은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한 혐의가 짙다”며 “국회에 나와서까지 정당한 대통령의 권한 행사였다고 옹호했다”고 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상민 장관에 대해서 탄핵안을 오늘 발의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한편, 이 장관에 대한 탄핵안 발의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장관은 지난해 2월 이태원 참사 사건으로 국회에서 탄핵당하면서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 소추 사례가 됐다.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기각 결정을 내려 직무에 복귀했지만 1년 만에 다시 탄핵 위기에 내몰렸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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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한덕수 긴급 회동 “당과 정부 긴밀히 소통하며 민생경제 챙기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긴급 회동을 한 후 “앞으로 당과 정부가 긴밀히 소통하면서 민생경제를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한 총리와의 긴급 회동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주셔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서로 나눴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당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경제를 잘 챙기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한 대표는 책임총리제와 윤 대통령의 집무집행 정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며 사실상 국정운영 2선 후퇴를 시사했다.이에 대해 한 대표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논의하고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과 중요 상황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후 한 대표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총무와 1시간 20여 분 동안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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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변협 “尹 탄핵 찬성…특검 임명에 적극 임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고 국정 운영을 여당에 일임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를 비롯해 변호사 단체 등이 이를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대한변협은 7일 성명을 내고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표결을 앞두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로써 국헌을 문란케 한 대통령에 대하여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이들은 “윤 대통령이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은 헌법에서 규정한 비상계엄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이 명백하다”면서 “야당의 예산 삭감이나 검사 탄핵 등의 사유가 여기에 해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탄핵안 표결을 앞둔 오늘 아침에서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사실상 정치권에 책임을 미루고 국정운영을 정부와 야당에 맡긴다고 했다”며 “대한변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현 정부와 여당에 맡길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변협은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군을 동원한 대통령은 더 이상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며 “공동책임이 있는 현 정부와 여당이 국정을 전담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헌법과 법치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 절차에 따라 탄핵당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대한변협은 탄핵 표결의 결과와 상관없이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 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역시 성명을 내고 “사과는 없고 권력 유지를 선포한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으로 탄핵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민변은 “(윤 대통령은) ‘사과’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어떤 책임을 지겠다는 말은 없었다”며 “비상계엄선포가 절박함에 비롯되었다며 자기변호를 하고 헌법파괴 범죄를 단순히 ‘불안’과 ‘불편’을 끼친 일로 축소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운영을 이 시국을 야기한 당과 정부가 책임지겠다며 사실상 권력 유지를 선포했다”며 “책임 인정과 재발 방지 없는 사과는 사과라 볼 수 없다.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덧붙였다.민변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번 담화를 빌미로 임기 단축 개헌 등의 고려 등 국민의 뜻을 거스를 생각을 하지 말고, 헌법파괴범죄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협력하라”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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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김건희 특검법’도 반대 당론…“野 정치적 악용 의도 달라지지 않아”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반대 당론으로 간다고 밝혔다.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7일 의원총회 이후 “야당의 정치적 악용 의도가 달라지지 않아 반대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관련해서도 “당의 입장은 탄핵 부결이다”라고 강조했다.신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엄중하고 겸허하게 보고 있다”며 “이 상황 자체를 긍정적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의 담화가 비교적 진솔한 사과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며 “의원들끼리 담화 내용을 가지고 많은 의견을 내고 있다. 이제는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떻게 국민들의 질책을 받아내면서 신뢰를 줄지 의견을 많이 주고 계시다”고 했다.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당론에 대해선 “당의 입장은 탄핵 부결이다”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신 수석대변인은 “저희는 탄핵 반대 입장보다는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대통령도 당에 일임한다고 했기 때문에 당의 책무가 더 무거워졌다”고 했다.당초 탄핵 찬성을 공식 선언했던 조경태 의원도 반대 의견으로 선회했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단 한동훈 대표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며 “조기 퇴진에 대한 로드맵을 빨리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신 수석대변인은 “반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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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총리·한동훈 긴급 회동…국정 안정 방안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긴급 회동을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의 국정 방향에 대해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한 총리와 만나 국정 안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한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 총회를 마치고 한 총리와 회동을 위해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동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며 사실상 국정운영 2선 후퇴를 시사했다.이에 대해 한 대표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논의하고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과 중요 상황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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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탄핵안 부결 시 11일 임시국회서 재추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부결 시 11일 임시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국민의힘의 기류 변화로 일각에서 탄핵안 부결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탄핵은 반드시 가결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만에 하나 국민의 작은 우려대로 국민의힘이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당론으로 부결을 이끌어내 국민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발생한다면, 민주당을 포함한 국민 전체의 뜻을 모아 즉각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했다.이어 “12월 10일 정기 국회 종료되는 데 11일 임시 국회를 열어서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며 “따박따박 문 두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하겠지만 저는 이 과정 자체가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 반국가적이고 내란수괴, 내란 범죄 행위에 적극 동조한 사실상의 공범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역사 속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민주당이 고발한 이유도 이것이다”며 “들리는 말대로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장단에 표결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이 대표는 “실제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는 걸 방해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되는데 당사로 모이라는 등 혼란을 초래했다는 것 아닌가”며 “계엄군 당초 목표 중 하나가 국회를 봉쇄해서 의원들을 모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당시) 민주당 의원들만 해도 의결 정족수인 150명을 넘은 상태인데 표결하지 못했던 이유는 추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측이 표결 시간을 뒤로 미뤄달라고 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이런저런 상황을 종합하면 사실상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는 역할을 (국민의힘 측이) 사전에 맡은 거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 결국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내란 행위의 주요 역할을 분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당이 조직적으로 국헌 문란 행위에 가담했다면 정당 해산 사유로 위헌 정당이라는 게 판례”라며 “만약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계속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 세력을 옹호한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헌법적·형사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또한 “탄핵당할 때까지, 책임을 물을 때까지 무한 반복해서라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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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尹담화, 국민 배신감-분노 키워…즉각 사퇴·탄핵 외엔 길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민의 분노를 키우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이 느끼는 배신감과 분노를 키우는 그런 발언이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며 “해결하는 방법은 (윤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이다. 그것 외에는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퇴진 또는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 사퇴 주범인 대통령의 탄핵을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대표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들어보니까 내란 수괴가 내란 공범과 상의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말이었다”며 “희대의 헛소리였다”고 평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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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직무정지’서 ‘조기퇴진’으로…“국민에게 최선의 방식 고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직무집행 정지’가 ‘조기 퇴진’이라는 표현으로 바뀐 것이다. ‘조기 퇴진’이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질서있는 퇴진’을 뜻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서 당에게 일임한다고 말했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논의하고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찬반 여부는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담화에서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이같은 뜻을 받아들여 여당에서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당론을 수용하는 대신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질서있는 퇴진’ 로드맵을 만들어가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의 2선 후퇴와 책임총리를 통한 국정 운영’과 같은 대안이 나온 것에 대해 한 대표는 “(윤 대통령) 얘기 중에 그런 것도 있었다. 당과 정부가 책임지고 정국 운영하겠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도 지금 제 말씀과 비슷한데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과 중요 상황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라고 했다.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임기를 줄이는 ‘임기 단축 개헌’ 논의도 병행되는지에 대한 물음에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임기 포함해서 당에 일임하겠다, 제가 그 논의하겠다는 말씀드렸고 조기 퇴진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탄핵만은 안 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대국민담화 직후 비상의원총회를 이어가면서 오후 5시로 예정된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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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5시 본회의, ‘김여사 특검법’ 이후 ‘尹 탄핵안’ 표결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한다.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날 우 국회의장은 “오늘(12월 7일)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건 처리 순서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을 상정한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상정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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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탄핵안 반드시 가결돼야…국민의힘 태도에 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반드시 가결돼야 한다”고 하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국민의힘 의원들도 알고있다. 개개인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 전에 취재진에게 “(탄핵안 표결) 결과를 예측하는 것보다 반드시 가결돼야 한다”며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이어 “(탄핵안 통과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고 요구한다는 것을 국민의힘 의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 정의와 의지에 어긋나는 것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의원들의 용기가 필요하다”며 “왜 존재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연락이 됐는지에 질문에는 “연락하고 있지만 반응이 없다”고 답했다.한편,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예정이었던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연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에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표결과 관련해 입장을 전달하려고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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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내외신 기자간담회 연기…“尹대통령 담화 이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9시 30분로 예정했던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담화 이후로 연기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내외신 기자간담회는 윤 대통령 담화 이후로 연기됐으며 구체적 시간은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 등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오후 5시에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입장을 알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하겠다고 밝혀 기자회견을 연기한 것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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