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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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4-10-28~2024-11-27
사회일반51%
미담9%
월드톡9%
건강8%
정치일반6%
사건·범죄4%
국제일반4%
교육3%
중국3%
교통3%
  • 3일 전에도 근황 올렸는데…‘미스코리아 출신 로드걸’ 신해리 사망

    미스코리아 출신 레이싱 모델 겸 로드걸 신해리가 향년 32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인과 친분이 있던 레이싱모델 조인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랑하는 우리 해리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깊은 애도와 명복을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신해리는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3일 전에도 SNS에 일상을 공유했었기에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댓글에 “좋은 곳으로 가” “보고 싶을 거야” ”고마웠어“ 등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2012년 미스코리아 경남 출신인 신해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레이싱모델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는 로드FC 로드걸로 사랑 받았고 올해 8월 31일 은퇴했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노원구 더조은요양병원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후 2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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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만난 이낙연…尹 겨냥 “모든 현직 곧 전직 된다…달도 차면 기울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막걸리 회동을 가졌다며 “크건 작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되새겨 보면 좋겠다.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는 뼈있는 말을 남겼다.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연휴 첫날 아내와 함께 평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을 찾아뵙고,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을 먹으며 여러 말씀을 나누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는 문 전 대통령 가족을 수사 중인 검찰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회동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부분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해 딸 문다혜 씨 자택 압수수색,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관계자 등을 부르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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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젝키 출신 고지용 식당서 일하는 깜짝 근황…“몸 안 좋아졌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근황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고지용은 3일 유튜브 ‘머니멘터리’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 등장해 “원래는 부동산 관련 금융 쪽 일을 하고 있는데, 이쪽 시장이 많이 경색됐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도가 많이 쌓여 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건강 관련된 음식점을 하고 있는 후배와 함께 일을 하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그는 “아이돌 그룹도 우연히 하게 됐지만 그만둔지 엄청 오래 됐다. 그런데 다시 방송에서 소환하고 소환하면서 지금 젊은 친구들도 좀 알게 된 것”이라면서 “저희가 2000년대 초반에 은퇴했으니까 20년이 넘었다. 이어 “제 성격이랑 그룹 활동과 맞지 않는 것 같다. 활동할 때도 그런 생각을 했다”며 “열정이 크지 않았던 것 같아 다시 뭔가 방송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후배와 함께 운영 중인 식당에 도착한 고지용은 “곧 매장 오픈이라서 준비가 한창”이라고 설명하며 음식을 준비하면서 “손님으로 왔을 때는 몰랐는데,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가면 기분이 같이 좋아진다”고 말했다.고지용은 설거지는 물론, 음식을 나르고, 손님을 접대하며 직접 매장을 관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제가 이렇게 직접 경험을 해보니까. 자영업 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성공도 해보고, 실패도 해봤기 때문에 실패가 무서워서 결정 못 내리는 것보다는 도전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몸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게 목표”라며 식당을 잘 성장시키고, 부동산과 금융 쪽 노하우로 가맹사업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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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직원 분노 “명절 떡값 봉투 열어보니 상품권 3000원…퇴사할 것” [e글e글]

    회사에서 준 초라한 추석 연휴 선물에 분통을 터뜨리는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후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 떡값 3000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 씨는 봉투에 신세계 상품권 1000원권 3장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다른 직원도 똑같이 받았다고 한다. 사람 기만질도 정도껏 해야지. (다른 직원은) 명절 끝나고 퇴사할 거라고 하더라. 나도 퇴사할 거다. 1000원짜리 상품권 구하는 것도 능력이다. 입사 4개월 만에 때려치우네”라고 분개했다.또 다른 누리꾼 B 씨는 중소기업을 비하하는 표현인 ‘X소’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X소 명절선물 받음. 내일부터 쉰다고 정시 넘어서까지 일하고 받았다”며 참기름 작은 병과 캔에 든 햄이 청테이프로 칭칭 감겨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B 씨는 “선물세트 샀는데 수량 적어서 몰아주기로 하나 싶었다. 선물세트 사다리 타기해서 저렇게 받았다”며 “난 꼴등은 아니다. 꼴등은 탕비실 커피믹스 남은 거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최근 부실한 추석선물을 준 회사들에 대한 불만 글이 쏟아지고 있다.누리꾼들은 “천 원짜리 상품권 구하기가 더 어려웠겠다”, “저것도 엄청 생색내며 줬을 듯”, “요새 3000원으로 봉지라면 2개는 살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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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100만원 두고 간 익명의 기부천사

    전북 김제에서 한 익명의 기부자가 주민센터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떠나 훈훈함을 전했다.김제시에 따르면 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11일 전북자치도 김제시 교월동주민센터를 찾아 직원에게 현금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직원은 기부 절차에 따라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기부자는 끝내 신분을 밝히지 않고 떠났다. 이 봉투 안에는 1만원권 100장이 담겨 있었다.최현숙 교월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이름 없는 봉투에 정성을 꾹꾹 눌러 담았을 그 마음을 생각하면 참으로 숙연해지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익명의 천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고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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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추석 명절 위한 진드기기피제·스프레이파스 올바른 사용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야외활동, 장거리 이동 등이 잦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의약외품인 진드기기피제·스프레이파스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했다.성묘,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전염병 매개체인 진드기 접근을 차단하거나 쫓기 위한 목적(기피효과)으로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다.진드기기피제는 유효성분(주성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다를 수 있어, 제품에 기재된 용법·용량이나 사용 연령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10% 이하로 포함된 제품은 6개월 이상부터, 10% 초과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파라멘탄-3,8-디올(p-Menthane-3,8-diol)이 포함된 제품은 4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이카리딘(Icaridin)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해서는 안 되고,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할 경우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장시간 운전 등으로 근육통이 있을 때는 에어로솔 형태의 소염진통보조제인 스프레이파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살리실산메틸을 함유하는 스프레이파스의 경우, 살리실산메틸이 피부를 통하여 많은 양이 흡수되면 두통, 어지럼증 등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넓은 부위에 장기간 사용을 피해야 한다.소비자는 의약외품인 진드기기피제·스프레이파스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하고, 제품별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의약외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사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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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복공정’ 대응…“추석 맞아 전 세계에 한복 알리자”

    전 세계에 한복을 널리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이 잘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서 게재하면 된다.또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소개하면 된다.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특히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류스타 및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도 많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서경덕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렸고, ‘한복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및 각 종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한복을 꾸준히 알려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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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2만 9682건…지난해보다 19.9%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여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기간(6~8월) 동안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가 2만 9682건으로, 지난해 2만 4758건보다 19.9%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집중신고 대상은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위험 요소로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4개 분야였다. 분야별로는 호우·태풍(91.2%, 2만 7059건)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물놀이(3.8%, 1142건), 산사태 위험(2.8%, 830건), 폭염(2.2%, 651건)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신고 증가율은 폭염(60.3%), 물놀이(33.7%), 호우·태풍(19.9%), 산사태(18.7%)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폭염과 물놀이 신고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폭염일수 확대(2023년 13.9일→2024년 24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지역별로는 경기(25.2%, 7491건), 서울(17.5%, 5207건), 인천(6.9%, 2044건) 순으로 수도권에서 절반(49.7%, 1만 4742건) 가량의 신고가 접수됐다.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신 덕분에 우리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었다”며 “인파밀집, 태풍 등 위험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가을철 집중신고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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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난다”

    북한이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와 우라늄농축기지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찾아 우라늄농축기지를 돌아보며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김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지 지도하며 핵탄 생산 및 현행 핵물질 생산 실태를 료해(점검)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전망계획에 대한 중요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현지에서 우라늄농축기지 조종실을 돌아보고 생산 공정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 뒤 원심분리기들과 각종 수감 및 조종장치 등 모든 계통 요소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연구개발 도입해 “핵물질 현행 생산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흡족해했다.김 위원장은 해당 시설들에 대해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면서 “당의 핵무력건설 노선을 받들어 자위의 핵병기들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자면 우리는 지금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원심분리기 대수를 더 많이 늘이는 것과 함께 원심분리기의 개별 분리능을 더욱 높이며 이미 완성 단계에 이른 새형의 원심분리기 도입 사업도 계획대로 내밀어 무기급 핵물질 생산 토대를 더한층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또 핵무기 현행 생산을 위해 능력 확장을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을 돌아보며 설비조립 일정 계획도 파악했다. 이곳에서 원자력 부문의 기술력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고 치하하고 핵 과학자들에게 ‘핵 무력 건설의 새로운 중대 전략’을 제시했다면서 당 결정 관철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은 “최근 미제를 괴수로 하는 추종 세력들이 공화국을 반대한 핵위협 책동들은 더욱 노골화되고 위험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미국과 대응하고 견제해야 하는 우리 혁명의 특수성, 전망적인 위협들’ 때문에 핵 무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항상 견지하고 고도로 제고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더욱 가속적이며 확신성 있는 전진을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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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러다 정말 국가소멸 위기…곧 한 집에 2명도 안 산다

    저출생 고령화로 인해 국내 가구 수가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 가구주는 30년 안에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12일 통계청 장래가구추계(2022~2052년)에 따르면 2022년 총 가구는 2166만 4000가구에서 2041년 2437만 2000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 2052년에는 2327만 7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2022년 총 가구는 전년에 비해 1.84% 증가하나, 가구증가율은 점차 감소해 2042년부터는 마이너스로 전환, 2052년에는 -0.73%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2년 평균 가구원수는 2.26명에서 점차 감소하여 2052년 1.81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가족으로 이루어진 친족가구 비중은 2022년 63.6%에서 2052년 55.2%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가구유형은 1인가구 34.1%(739만 가구), 부부+자녀가구 27.3%(590만 가구), 부부가구 17.3%(374만 가구) 순으로 많았으나, 2052년에는 1인가구 41.3%(962만 가구), 부부가구 22.8%(532만 가구), 부부+자녀가구 17.4%(405만 가구) 순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2022년 1인가구 중 남자가 50.0%(369만 가구), 여자가 50.0%(369만 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52년에는 남자 1인가구 비중은 50.6%로 증가, 여자 1인가구 비중은 49.4%로 감소할 전망이다.2022년 1인가구 중 20대의 비중이 18.7%(138만 가구)로 가장 높고, 30대 17.2%(127만 가구), 60대 16.6%(123만 가구)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2052년에는 1인가구 중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2022년 1인가구 중 65세 이상 가구주 비중은 26.0%(192만 가구)에서 2052년 51.6%(496만 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전체 가구 중 부부가구 비중은 2022년 17.3%(374만 가구)에서 2052년 22.8%(532만 가구)로 5.6%p(158만 가구) 증가할 전망이다. 2022년 부부가구는 60대 가구주가 35.0%(131만 가구)로 가장 많았으나, 2052년에는 70대 가구주가 36.9%(196만 가구)로 가장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2022년 27.3%(590만 가구)를 차지했던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2052년에는 17.4%(405만 가구)로 감소할 전망이다. 2022년 부부+자녀가구는 40~50대 가구주가 64.7%를 차지하였으나, 2052년에는 58.8%로 감소할 전망이다.부 또는 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분거가족 포함) 비중은 2022년 9.3%(201만 가구)에서 2052년에는 7.6%(177만 가구)로 감소한다. 2022년 부(모)+자녀가구의 가구주는 50대가 33.2%로 가장 많았으며, 2052년에도 50대가 32.8%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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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은 3명 중 1명만…‘집에서 쉬겠다’ 36.1%

    이번 추석 연휴에 3명 중 1명만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도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는 등, 가족 및 지인과의 만남보다는 개인 시간을 중시하는 경향도 엿보였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6.1%는 이번 추석 연휴를 집에서 쉬면서 보내겠다고 답했다. 이어 33.5%만이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는 9.9%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응답자도 9.0%에 달했다. 업무 때문에 연휴 동안 쉬지 못하는 사람도 5.0%로 조사됐다.고향을 방문하는 시기는, 추석 연휴 전에 미리 방문하겠다는 비율이 26.8%, 추석 전날인 9월 16일 26.2%,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 15일 25.3%, 추석 당일 19.1%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이전이나 추석 전날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고향 방문 시 이동 수단은 자가용을 선택한 비율이 79.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9.9%, 8.6%에 그쳤다. 고향 방문 시 가족과 동행하겠다는 응답이 72.6%로 나타났으며, 혼자 방문할 예정이라는 응답도 17.7%로 조사됐다.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 중, 국내 여행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74.0%, 해외 여행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26.0%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국내 여행지 중 제주도(20.5%)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으며, 주요 선택 이유는 ‘바다’와 ‘경치’ 때문으로 나타났다. 제주에 이어 강원도(10.0%), 부산(7.3%) 순으로 나타났다.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들 중에서는 일본이 39.0%로 가장 많이 선택된 여행지로 확인되었다. 이어 베트남(9.1%), 대만(7.8%)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외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로는 접근성과 비용 부담이 적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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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은 어쩌나’…추석 당일 문 여는 의료기관 40% 수도권 편중

    추석명절 당일 문을 여는 의료기관 10곳 중 4곳은 모두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기간 운영 의료기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7일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기관 407곳, 응급의료시설 111곳, 병원 294곳, 의원 701곳, 공공의료기관 272곳 등 총 1785곳이다. 이 중 수도권이 716곳으로 약 40.1%에 달했다.경기가 323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282곳, 경남 133곳, 전남 126곳, 인천 111곳, 전북 103곳, 경북 96곳, 부산 93곳, 충남 98곳, 충북 79곳, 대구 78곳, 강원 64곳, 광주 62곳, 대전 55곳, 제주 38곳, 울산 23곳, 세종 21곳 등이다.지난해 설 명절 당일 문을 여는 전국 의료기관 1458곳 중 수도권은 535곳(36.7%)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 추석 당일에는 1628곳 중 수도권 641곳(39.4%)로, 이듬해 설 연휴에는 1622곳 중 수도권은 639곳(39.4%)로 수도권 편중 현상이 증가했다.연휴별로 보면 첫날인 14일에는 의료기관 2만 7766곳이 문을 열지만 15일에는 3009곳으로 급감한다. 16일에는 3254곳,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의료기관 3840곳이 문을 연다.정부는 의료공백 상황에서 응급의료체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을 90% 인상하는 방안을 13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게 되면 현재 평균 13만원인 본인부담금을 9만원 더 비싼 약 22만원 내야한다.최 의원은 “많은 국민이 긴 의료 공백으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비록 예년보다 더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지만, 각종 응급상황에 대비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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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울 원전 3·4호기, 신청 8년만에 건설 허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을 허가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제200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허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국내에 원자력발전 건설 허가가 난 건 2016년 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 이후 8년 3개월 만이다.신한울 3·4호기는 지난 2016년 건설허가를 신청했지만, 이듬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에 따라 건설 사업이 중단되며 심사가 멈췄다가 지난 2022년 심사가 재개됐다.원안위는 신한울 3·4호기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를 비롯한 건설허가 신청서류를 심사한 결과 원자력안전법상 허가기준을 모두 만족했다며, 신한울 3·4호기의 부지가 지진학적이나 지질학적으로 재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이 발견되지 않았고, 핵연료와 노심 설계 등 주요 설비 안전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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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때문이야”…취직했더니 1년 사이 20㎏ 찐 中여성

    직장 스트레스로 1년 만에 체중이 20kg 늘어난 중국 여성이 퇴사 후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중국 내에서 ‘과로비만’이 화두가 되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HCMP)’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에 사는 24세 여성 오우양 웬징 씨는 직장에의 스트레스로 인해 1년 만에 체중이 60㎏에서 80㎏으로 늘었다.웬징은 다니던 직장이나 직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의 직업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재앙’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종종 초과근무를 했고, 교대 근무가 불규칙했으며, 배달 음식으로 모든 끼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중학교 때 105kg까지 체중이 늘었던 웬징은 이후 4년 동안 45kg을 감량했지만 직장 때문에 이 노력이 무산됐고 다시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결국 웬징은 결국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현재는 중국 SNS에서 4만 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체중 감량 경험은 ‘과로비만’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사람들이 야채를 더 많이 먹고 고기를 덜 먹고 일이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할 것을 제안했다.중국 인민해방군 309병원 영양부 의사인 쭈오샤오샤 의사는 중국 언론 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늦은 저녁 식사, 과식, 수면 부족이 ‘과로비만’의 원인”이라고 말했다.중국 노동법에 따르면 직원은 주당 40시간을 초과하여 일할 수 없지만, 많은 회사가 이러한 규정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일하는 ‘996’ 근무 문화가 여전히 널리 퍼져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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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인천공항역 하차 가능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7월 1일 출시한 ‘관광객용 단기권’의 높은 인기와 함께 평일 최대 60만명이 넘은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 기간부터는 공항철도 인천공항역(T1‧T2)에서 하차가 가능하도록 ‘기후동행카드’ 이용범위를 확대한다.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관광객은 30일권과 단기권 등 상품 유형에 관계없이 기존의 모든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여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T1역과 T2역에서 추가 요금지불 없이 내릴 수 있게 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가격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무료로 인천공항까지 도착할 수 있다.공항철도는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마곡나루역, 김포공항역 등 서울지역 내 6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는데, 7월 1일 ‘관광객용 단기권’이 출시되면서 공항철도 인천공항역(T1‧T2)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요구가 많아 왔다.지금까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서울에 도착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고 난 뒤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인천공항으로 출국할 때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없었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출국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역(T1‧T2)의 경우 예외적으로 하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인천공항역(T1‧T2)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는 할 수 없으므로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고 이미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역(T1‧T2) 하차 서비스까지 추가되면 ‘기후동행카드’가 명실공히 서울시 관광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은 7월 약 4만 3000장 충전·이용되었는데, 8월에는 휴가철과 함께 약 6만 6000장으로 크게 늘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권종은 3일권으로 총 2만 2552장이 충전·이용되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4호선 명동역, 2호선 홍대입구 순으로 단기권 충전이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서울시와 공항철도(주)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상호 협력체계를 견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제 기후동행카드만 있으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서울시 관광 활성화에 ‘기후동행카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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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스트레스 원인 2위는 ‘차례상 준비’…1위는?

    추석 연휴 스트레스 원인 1위는 명절 후유증, 즉 피로와 스트레스에 대한 걱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에 대한 감정’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한 결과 26.8%의 응답자만이 추석 연휴가 기다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5.4%는 추석 연휴 기대감과 부담감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응답자의 27.8%는 추석에 관해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 중 9.4%는 전혀 기다려지지 않고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추석 연휴를 기다리는 이들이 꼽은 가장 큰 이유는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53.1%)’였다. 이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48.2%)이 2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26.7%),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24.9%), 명절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20.8%)도 추석 연휴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추석 명절 연휴를 통해 장기 여행을 갈 수 있는 점(14.3%)과 보고 싶은 OTT 및 추석 특집 개봉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점(12.1%) 등도 기대 요소로 나타났다.추석 연휴를 기다리는 이들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추석 연휴가 기다려지지 않고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49.3%가 명절 후유증, 즉 피로와 스트레스가 걱정된다고 답했다. 이어 음식 준비, 집안일 같은 명절 준비가 힘들다고 응답한 비율은 41.0%였다. 친척들이 결혼이나 취업 같은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는 비율은 26.2%, 고속도로 정체와 교통 혼잡에 대한 스트레스를 꼽은 비율은 26.0%로 나타났다.명절 문화 중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응답자들은 두 가지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첫 번째는 친척들의 지나친 간섭과 개인적인 질문이 사라지길(24.6%) 바랐으며, 또 다른 하나는 과도한 차례상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길 원하는 것(24.6%)으로 나타났다. 명절 동안 가사 노동이 조금 더 공평하게 분배되길 바라는 비율도 13.4%로 나타났다. 이어 형식적인 명절 용돈(11.6%), 지나친 명절 선물(10.8%), 형식적인 단체 명절 문자(10.8%) 등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집계됐다.㈜피앰아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대해 “현대 사회는 전통적 가족 구조에서 벗어나 1인 가구, 비혼주의, 핵가족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급속한 사회 변화의 과정에서 세대별로 적응의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 명절을 대하는 자세 또한 마찬가지다. 명절의 의미와 관습에 대해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문화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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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오물풍선 이어 탄도미사일 쐈다… 두달만에 도발 재개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평양 일대에서 오전 7시 10분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해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은 36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또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8일 5일 연속으로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띄워 보냈으며,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 1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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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자영업자 10곳 창업할 때, 8곳은 문 닫았다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이 10.8%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과 음식업의 폐업률은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12일 국세청에서 받은 ‘ 최근 10 년간 개인사업자 현황’ 자료를 보면, 소매업과 음식업의 폐업률은 20%를 넘었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로 가게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8곳이 문을 닫았다. 지역적으로는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폐업률이 상승했으며, 인천 지역의 폐업률이 12.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 만개로 지난해 80만개보다 11만개 증가했다. 반면 새로 창업한 개인사업자는 115만개로 전년도 121만개보다 6만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개인사업자(843만개) 대비 폐업자 비율인 폐업률은 10.8%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폐업률은 2016년(14.2%) 이후 계속 감소해 2022년 10%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상승으로 전환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과 영업 규제로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었던 코로나 팬데믹 시절, 창업자는 늘고 폐업자는 감소해 2022년 폐업률은 2019년 대비 2.7% 포인트 하락했었다.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은 통계적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지난해 115만개 개인사업자가 문을 여는 동안 91 만개가 문을 닫았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 까지 올랐다. 가게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8곳이 문을 닫았다는 의미다. 이는 2013년(86.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수치는 2022년(66.2%)보다 13.2% 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기도 하지만 증가폭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그만큼 창업은 감소하고 폐업은 크게 늘었다.업태별로 보면,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과 음식업의 폐업률이 국세청이 분류한 14개 업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은 2022년 129만개 개인사업자 중 27만개가 문을 닫아 20.8%의 폐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음식업은 79만개 중 15만개가 문을 닫아 폐업률은 19.4%에 달했다. 음식업 폐업률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5% 포인트 하락했는데, 지난해 2.4% 포인트 상승해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물가와 내수침체로 음식업은 코로나보다 더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과 음식업을 합한 폐업률은 20.2%로 지난해 자영업 10 곳 중 2 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음식업은 지난해 15만 9000개가 문을 열고 15만 3000개가 문을 닫았다.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96.2%에 달했다. 제조업(103.7%), 도매업(101.4%), 부동산임대업(96.4%) 등의 순으로 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과세유형별로 보면, 영세한 간이사업자의 폐업률이 15.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사업자(9.9%) 보다 5.3% 포인트 높은 수치다. 공급가액 8000만원 미만의 영세한 개인사업자들이 내수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지역별로 보면,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폐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과 관계없이 고물가·저성장·내수침체의 3중고가 전국의 모든 자영업에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이다. 전국에서 폐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12.1%) 으로 나타났다. 2022년 폐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과 인천으로 11%였다. 인천과 울산은 폐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매년 1~2 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인천 다음으로는 광주 (11.8%), 울산 (11.7%), 대전 (11.6%) 등의 순으로 폐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이 많은 지방 광역시의 자영업 폐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수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제주(10.2%) 지역으로 전년보다 1.6% 포인트 상승했다. 일본 등 해외여행 증가로 제주 지역의 관광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안도걸 의원은 “소매업과 음식업, 간이사업자 등 대표적인 영세자영업자의 폐업률이 크게 상승했다. 지금 밑바닥 경기는 최악의 상황” 이라며 “고물가와 저성장 , 내수침체의 3 중고에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자영업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내수를 살릴 수 있도록 재정의 경기대응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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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불거진 ‘수영 강사 떡값’ 논란…“성의껏 보내라”며 단톡방 강제 초대 [e글e글]

    명절을 앞두고 수영 강사에게 줄 떡값을 걷자고 강요하는 회원 때문에 곤란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떡값 내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 씨는 “강습비가 주 4회, 한 달 25만원이다. 강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쉬고 수영장 정기휴무로 2번 쉬고, 이번 추석에는 싹 다 운영 안 한다더라. 강습비도 아까워 죽겠는데 무슨 떡값이냐. 정말 이해 안 된다”고 적었다.이어 “왕고 할머니가 개인적으로 와서 떡값 드리자고 얘기하더라. 그냥 무시하고 안 내려고 했는데 단체 대화방에 초대됐다”며 “저번에 강사가 수영 자세 찍어준다고 핸드폰 가져오라고 했을 때 번호 교환했는데 이런 일로 초대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단체 대화방에는 “2년 차 고인물 ○○○다. 매년 설, 추석 명절에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모아 떡값으로 작은 성의를 표하고 있다. 1만원이든 2만원이든 성의껏 송금해 주시면 정산해서 단톡방에 공지해드리겠다. 20만원 드릴 예정”이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그러면서 “연수반으로 올라간 선배님들 이어 제가 처음 맡은 터라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운데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계좌번호를 공유했다.A 씨는 “사립 수영장인데 지금 줄줄이 ‘송금했습니다’라는 문자가 올라오고 있다. 난 강사도 별로 마음에 안 드는데 이만한 수영장 없어서 다니는 입장이라 참여 안 하고 싶다. 센터가 싼 편도 아니고 2만원이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이어 “왕따 당하는 건 상관없는데, 내가 돈 안 낸 거 강사가 알면 안 그래도 잘 안 알려주는데 더 안 알려줄까 봐 걱정”이라고 덧붙였다.수영강사 ‘떡값’ 논란은 명절마다 한 번씩 불거지고 있다. A 씨의 사연과 유사하게 떡값을 강요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텃세를 부리거나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의 하소연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들한테 수영 강사가 아이돌이라서 그렇다”, “그냥 무시해라”, “수영을 공짜로 배우는 것도 아닌데 무슨 떡값이냐”, “근데 생각보다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런 마인드더라. 만원이면 나한텐 작은 돈 아닌데 아깝다”, “선물 주고 싶으면 본인 돈으로 주지. 돈은 같이 모으고 생색은 혼자 내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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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식품’은 마지막에…식중독 예방을 위한 추석 명절 장보기 요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추석 장보기 요령을 소개했다.식약처는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식재료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장·냉동식품, 육류·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고 조리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식재료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고기완자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구매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온라인에서 조리된 명절 음식을 구매할 경우에는 가급적 냉장·냉동온도를 유지하여 배송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섭취 시에는 반드시 재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 또한, 추석 명절 전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명절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보관 시에는 상온 보다는 냉장으로 보관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 환자 수는 878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2020~2022년)와 비교했을 때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 수는 약 2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유경 처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특히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건강기능식품임을 나타내는 도안이나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유용한 식품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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