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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최대 2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년물 300억 원, 1.5년물 400억 원, 2년물 600억 원으로 총 1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정 금리로 진행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6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SK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25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2일 발행한다.SK에코플랜트는 토목과 플랜트 공사, 건축·주택 공사, 환경·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SK그룹의 계열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BBB급인 한진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총 700억 원 모집에 12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380억 원 모집에 420억 원, 2년물 320억 원 모집에 8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한진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금리를 조금 벗어난 1bp, 2년물은 ―18bp에 목표액을 채웠다.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진은 최대 1400억 원의 증액 발행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1958년 설립된 한진그룹 계열의 종합물류기업인 한진은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택배, 해상운송, 국제물류(운송주선) 등 다양한 물류 유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정부가 부당이득 의혹이 불거졌던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 사업 허가를 취소했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위원회는 2015년 12월 새만금해상풍력에 내줬던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 허가를 취소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 허가에 대한 문제점이 밝혀져 최초의 사업 허가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새만금 해상풍력 사업은 새만금 4호 방조제 안쪽 공유수면 일대 26만3178㎡ 용지에 100MW급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2015년 12월 새만금해상풍력이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나 2021년 10월 특수목적법인인 더지오디에 사업권을 넘겼다. 그해 11월 산업부 인가도 받았다.하지만 2022년 국정감사에서 부당이득 등 여러 의혹이 불거졌고 산업부와 감사원 감사 결과 허위 주주명부 제출, 미인가 주식 취득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그에 따라 산업부는 2022년 12월 더지오디에 대한 사업권 양수 인가 처분을 철회했다. 더지오디는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초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는 더지오디가 산업부에 승소하기도 했지만 결국 발전 사업 허가 자체가 취소됐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주말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는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주와 남해안 등에는 최대 150mm 이상 비가 오는 등 장맛비가 다시 내릴 전망이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 지방은 주말 내내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그동안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지며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기상청은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중부 지방은 이르면 15일부터 다시 장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한반도 남쪽으로 밀려나 있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은 13일 오전 제주에 먼저 비를 뿌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남과 경남 해안 등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제주는 시간당 최대 50mm, 호남권은 시간당 최대 30mm 등 강한 비가 예상된다. 경상권에는 14일 새벽부터 시간당 최대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 14일 누적 강수량은 제주 최대 150mm 이상, 전남과 경남 남해안 최대 100mm 이상 등으로 예상된다.한편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졌던 폭우로 1만 ha가 넘는 넓이의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농작물 침수 규모는 총 1만342ha로 집계됐다. 축구장 1만4000개 면적보다 크다.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423ha가 침수됐으며, 경북(1652ha), 전북(1039ha) 순이었다. 피해가 가장 큰 작물은 벼(7581ha)였다. 가축은 닭 77만1600마리 등으로 총 77만4000마리가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주말 호우 등 연이은 비 소식이 예보됨에 따라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 운영하기로 했다.엠티(MT)를 갔다가 폭우 속에 실종됐던 의대생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11분경 전북 익산시 창평교 인근에서 A 씨(22)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 지 약 55시간 만에 실종 추정 지점에서 2.7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이다.전북 지역의 한 의과대에 다니는 A 씨는 9일 동아리 선후배 20여 명과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엠티를 왔는데, 10일 오전 4시경 담배를 사러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익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교보생명이 5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5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증액 발행 규모는 현재 협의 중으로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다.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5일 발행할 예정이다.1958년 대한교육보험으로 설립된 교보생명은 199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삼성생명, 한화생명보험과 함께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대형 생명보험사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전북 익산시에 모꼬지(MT)를 온 의대생이 10일 폭우 속에 실종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역대급 폭우로 인한 논밭, 축산물 피해가 늘고 있어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경 “새벽에 친구 A 씨(22)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의 한 의대에 다니는 A 씨는 9일 학교 동아리 멤버 20여 명과 함께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모꼬지를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일 오전 4시경 A 씨는 펜션을 나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당시는 주변에 시간당 60∼8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A 씨와 함께 온 다른 대학생 20여 명은 술을 마시고 잠이 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부터 배수로와 도로 등 주변을 수색했으나 11일 현재까지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펜션에서 나올 때는 이미 배수로에서 물이 넘쳐 도로가 침수됐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10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농막 컨테이너에서 불어난 물에 쓸려가 실종된 70대 B 씨를 찾기 위한 수색도 이틀째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이달 폭우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5명, 실종 1명이라고 밝혔다. 9일 경북 경산시 농수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과 10일 충북 옥천군에서 차량 추락 사고로 숨진 70대 남성은 폭우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이유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농작물 침수와 가축 폐사 등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농작물 침수 피해는 9522ha, 농경지 유실·매몰은 88.1ha에 달했다. 또 축사 침수 및 파손은 21ha, 폐사한 가축은 33만9000마리로 나타났다. 향후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하면 먹거리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피해가 가장 큰 작물은 벼로, 논 7456.3ha가 수해를 입었다. 콩이 468.2ha, 고추가 309.1ha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충남 7008.6ha, 경북 1318ha, 전북 1008.2ha 순이었다. 가축 폐사 피해는 닭이 31만5600마리, 오리가 2200마리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재해복구비 및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12∼14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은 북쪽 건조한 공기에 밀려 한반도 남쪽으로 밀려난 상태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장마전선은 15일 전후 다시 북상해 다음 주 화요일인 16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최대 30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수주전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정부가 수주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만나 막바지 수출 영업 지원에 나섰다. 원전 수주 가능성은 아직 장담하기 이르지만 이번 수주에 성공할 경우 최근 원전 건설이 늘고 있는 유럽으로의 추가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1일 원전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늦어도 이달 중순에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진행한다. 당초 원전 1기를 지을 예정이었다가 올해 초 건설 규모가 총 4기로 확대됐고 사업비도 8조 원에서 30조 원으로 늘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리의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한수원의 원전 건설 단가는 kW(킬로와트)당 3571달러(2021년 기준)로 EDF(kW당 7931달러) 대비 절반 이상으로 저렴하다. 적기 시공능력에서도 우위에 있다. EDF가 영국에서 진행 중인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건설 공사는 2025년을 목표로 했던 준공 시기가 최소 2029년까지 늦춰진 상태다. 반면 우리는 2009년 수주한 아랍에메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2011년에 착공해 3년 만에 1호기 원자로 설치를 완료했다. 다만 체코와 역내 국가인 프랑스의 친밀한 관계가 변수로 꼽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수주전 지원에 적극적이다. 그는 올해 3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에너지 포럼에 참가해 ‘유럽연합(EU)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을 강조하는 등 지금껏 체코를 총 3번이나 찾아 수주전을 펼쳤다. 프랑스의 위치가 굳건한 EU 원전협력동맹에 체코가 포함된 사실도 우리의 수주를 예단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수주 성공하면 유럽 추가 진출 발판 기대감 우리 정부는 수주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본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우리와 진행하고 싶어 하는 상황”이라며 “체코 정부의 내부적인 제약 몇 개만 해결되면 우리가 수주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사업 규모만 봐도 바라카 원전(약 20조 원)의 1.5배에 달하고, 추후 유럽 원전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한수원 관계자는 “(수주 성공 시) 향후 다른 유럽 국가에서 진행될 원전 공사에서 체코 신규 원전 수주 경험을 앞세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은 최근 들어 탄소 중립 및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원전 건설을 늘리는 추세다. 박춘섭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브리핑에서 “네덜란드와 핀란드는 추가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고, 스웨덴도 지난해 8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2045년까지 최소 10기의 추가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전북 익산에 MT를 온 의대생이 10일 폭우 속에 실종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역대급 폭우로 인한 논, 밭, 축산물 피해가 늘고 있어 밥상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경 “새벽에 친구 A 씨(22)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의 한 의대에 다니는 A 씨는 9일 학교 동아리 멤버 20여 명과 함께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MT를 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일 오전 4시경 A 씨는 펜션을 나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당시는 주변에 시간당 60~8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A 씨와 함께 온 다른 대학생 20여 명은 술을 마시다 잠이 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부터 배수로와 도로 등 주변을 수색했으나 11일 현재까지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펜션에서 나올 때는 이미 배수로에서 물이 넘쳐 도로가 침수됐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10일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농막 컨테이너에서 불어난 물에 쓸려가 실종된 70대 B 씨를 찾기 위한 수색도 이틀째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이달 폭우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5명, 실종 1명이라고 밝혔다. 9일 경북 경산 농수로에서 실종된 40대 여성과 10일 충북 옥천에서 차량 추락 사고로 숨진 70대 남성은 폭우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이유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농작물 침수와 가축 폐사 등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농작물 침수 피해는 9522ha, 농경지 유실·매몰 88.1ha에 달했다. 또 축사 침수 및 파손은 21ha, 폐사한 가축은 33만9000마리로 나타났다. 향후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하면 먹거리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피해가 가장 큰 작물은 벼로, 논 7456.3ha가 수해를 입었다. 콩 468.2ha, 고추 309.1ha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충남 7008.6ha, 경북 1318ha, 전북 1008.2ha 순이었다. 가축 폐사 피해는 닭이 31만5600마리, 오리가 2200마리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재해복구비 및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12~14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은 북쪽 건조한 공기에 밀려 한반도 남쪽으로 밀려난 상태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장마전선은 15일 전후 다시 북상해 다음 주 화요일인 16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시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익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신세계센트럴시티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7배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총 1300억 원 모집에 9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5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신세계센트럴시티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도 ―10bp에 목표액을 채웠다.1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신세계센트럴시티는 신세계 그룹의 부동산업과 관광호텔업 및 자동차여객터미널업 부문 계열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메리츠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1000억 원 모집에 23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메리츠금융지주는 5.0~5.6%의 금리를 제시해 5.1%에 목표액을 채웠다.메리츠금융지주는 17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주회사로,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화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3000억 원 모집에 34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한화생명은 4.3~4.8%의 금리를 제시해 4.8%에 목표액을 채웠다.17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1946년 설립된 국내 첫 생명보험사인 대한생명보험에서 출발한 한화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카드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날 총 1000억 원 모집에 35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롯데카드는 5.4~5.9%의 금리를 제시해 5.5%에 목표액을 채웠다.15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롯데카드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롯데카드는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가 최대 주주로 5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우리은행(20.0%), 롯데쇼핑(20.0%) 등이 갖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자 감세’로 세수가 부족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출 한도를 수천만 원씩 줄이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2단계 시행을 연기했지만 스트레스 DSR 규제는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 부총리는 부자 감세 때문에 세수 부족이 발생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세제를 변경한 부분은 지난해와 올해 세입 예산에 모두 반영돼 있다”며 “세입 결손은 예측보다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올해도 세수 사정이 썩 좋지 않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세수 부족 때문에) 재정 운용에 주름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DSR 규제 2단계 시행 시기를 돌연 9월로 미룬 것에 대해선 “소상공인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의 연착륙을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미세 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달 정도의 미세 조정을 한 것은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큰 틀에서 가계부채를 아주 엄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스트레스 DSR은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빚내서 집 사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담뱃값과 부가가치세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담뱃값 인상 계획은 없다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고, 부가세 인상 계획도 현재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25만 원 전 국민 지원법’과 관련해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할 요건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포스코퓨처엠이 최대 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총 3000억 원의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3년물 2000억 원, 5년물 1000억 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다.포스코퓨처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16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한다.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화학소재 계열사로 포스코홀딩스가 최대주주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쌈채소 가격이 일주일 사이에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더해지면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 100g 소매가격은 5일 기준 1178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17.3% 오른 수준으로, 한 달 전(872원)과 비교하면 35.1% 뛰었다. 쌈배추 한 포기도 30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올랐다. 한 달 전보다는 29% 비싸고, 평년보다는 23.5% 상승했다. 깻잎 가격 역시 100g에 2087원으로 평년보다 10.2% 올랐다. 백승우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는 “쌈채소는 상대적으로 저장성이 다른 농산물에 비해 떨어져 공급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폭등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마 뒤 폭염과 태풍 등 재해 상황에 따라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5%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배추는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폭염, 폭우 등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 배추 도매가격은 한 달 새 2.5배로 치솟기도 했다.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보였지만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3.3% 뛰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10%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 들어 6월까지 자동차 수출이 37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370억1000만 달러(약 51조200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 상반기 9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1년 만에 또다시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자동차 수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최대 시장인 북미 등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액이 184억5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9.8% 늘어난 규모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9.9%에 해당한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41.4%)보다 8.5%포인트 상승했다. 올 상반기 전체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8.7%로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였다. 반면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30.0% 감소했고, 중동과 중남미로의 수출도 각각 18.7%, 8.3% 줄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역대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인도 승용차(PV) 소매 시장에서 27만2207대를 팔았다. FADA가 집계한 현대차의 역대 상반기 판매량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한재희 기자 hee@donga.com}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쌈 채소 가격이 일주일 사이에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더해지면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 100g 소매가격은 5일 기준 1178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17.3% 오른 수준으로, 한 달 전(872원)과 비교하면 35.1% 뛰었다. 쌈배추 한 포기도 30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올랐다. 한 달 전보다는 29.% 비싸고, 평년보다는 23.5% 상승했다. 깻잎 가격 역시 100g에 2087원으로 평년보다 10.2% 올랐다. 백승우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는 “쌈 채소는 상대적으로 저장성이 다른 농산물에 비해 떨어져 공급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폭등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장마 뒤 폭염과 태풍 등 재해 상황에 따라 농산물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5%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배추는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폭염, 폭우 등으로 출하량이 크게 줄어 배추 도매가격은 한 달 새 2.5배로 치솟기도 했다.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를 보였지만 농산물 가격 오름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3.3% 뛰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10%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지오센트릭과 대신에프앤아이, AJ네트웍스가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SK증권이다.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31일 발행한다.SK지오센트릭은 2011년 1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SK그룹 계열의 종합석유화학기업이다.대신에프앤아이는 1.5년물과 2년물, 3년물로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5일 수요예측을 통해 23일 발행한다. 대신에프앤아이도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다.대신에프앤아이는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다.신용등급 BBB급인 AJ네트웍스도 2년물과 3년물로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가능하다.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신영증권이다.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AJ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AJ네트웍스는 2000년에 설립된 종합 렌털 업체로 플라스틱 팔레트와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3년 12월 아주LNF홀딩스를 흡수합병해 사업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 12월부터 농지에 임시숙소를 지어 숙박할 수 있게 된다. 추석 기간에는 숙박 쿠폰 20만 장이 발행된다. 3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는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대책이 담겼다. 우선 정부는 올해 12월부터 농지전용허가 절차 없이도 농지에 임시숙소인 ‘농촌체류형 쉼터’를 지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법상 농막(農幕)에선 숙박을 할 수 없는데, 쉼터에선 숙박이 가능해진다. 보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도 않아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담도 없다. 쉼터는 연면적 33㎡ 이내여야 한다. 정부는 화재, 재난 등에 대비해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영농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일정한 설치 요건도 부여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소방법, 주택법 등에서 정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관계 부처와 구체적인 요건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농어촌 민박에 대한 규제도 풀린다. 바비큐장이나 수영장과 같은 시설을 지을 수 있고, 현재 230㎡ 미만으로만 지을 수 있는 주택 규모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농촌 경관 훼손 등을 고려해 객실 수는 최대 10개까지만 가능하다. 기존에는 민박에서 조식만 제공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점심과 저녁까지 모두 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올 추석에 맞춰 총 60억 원 규모의 국내 관광 숙박 쿠폰 20만 장을 발행한다. 2만, 3만 원짜리 쿠폰으로, 민간 숙박 애플리케이션에서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숙소를 예약할 때 한 사람이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은 2026년까지 추가 연장된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신차로 바꾸면 100만 원 한도로 개소세를 70% 감면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서흥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흥은 3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13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서흥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bp에 목표액을 채웠다.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서흥은 최대 4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1973년 1월에 설립된 서흥은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