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김태영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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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영 기자입니다.

live@donga.com

취재분야

2025-02-13~2025-03-15
지방뉴스69%
사회일반10%
사건·범죄8%
교육5%
인사일반3%
기타5%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목재 건축물로 연내 착공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을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터미널은 유성구 지하철 구암역 근처 1만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2월에 ‘2단계 설계 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공공건축가 자문, 관내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디자인 개선과 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유성터미널은 전국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최초로 건물 주요 구조를 나무로 만들 예정이다.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란 주제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해 차량과 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한 점이 특징이다. 지열과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도 갖췄다. 올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터미널이 들어서면 하루 이용객이 52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라고 밝혔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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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합리한 민생규제 알려주세요… 충남도-행안부, 대국민 공모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바꾸기 위한 ‘2024 민생규제 개선과제 공모’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 경력 단절자, 노인 등의 취업과 일자리 창출에 불합리한 규제,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고용 등을 저해하는 규제, 소방·보건·환경 부문에서 국민 안전을 해치는 규제를 대상으로 한다. 국민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35%), 실현 가능성(35%), 효과성(30%)이다. 실무 심사, 분야별 전문가 심사, 소관 부처 협의, 외부 전문가 포함 5명 이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총 20개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17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최종 우수 사례는 11월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도와 행안부는 우수 과제 가운데 빠른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전문가 자문 및 해당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체감도 높은 규제개혁 추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 제안서는 31일까지 전자우편(sishera@korea.kr)이나 우편(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과)으로 제출하면 된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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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T 운행 횟수-노선 늘려… 세종시, 출퇴근 혼잡 개선

    세종시가 11일부터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B0 노선의 차량과 운행 횟수를 늘리고 세종터미널과 오송역을 잇는 B6 노선을 새롭게 운행한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낮추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등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를 손본다고 6일 밝혔다. 현재 B0 노선(순환형 BRT)은 버스 10대가 양방향 각 97회를 운행한다. 11일부터는 차량 2대가 더 늘어나 총 112회까지 운행 횟수를 늘린다. 배차 간격은 기존 10∼36분에서 4∼15분으로 줄어든다. B2 노선(반석역∼세종버스터미널∼오송역)에서 분리돼 새롭게 생긴 B6 노선(세종터미널∼오송역)은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4대로 왕복 40회 운행한다. 또 B0, B2, B4 노선의 휴일 감차를 폐지해 평일과 똑같이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의 확대 운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개편으로 바쁜 출퇴근 시간대에 시민들이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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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서예진흥원 개원

    대전시는 서예진흥정책 전담 추진 기관인 대전서예진흥원을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구 선화동 대전테크노파크 7층에 마련된 서예진흥원은 교육실과 체험실, 전시실 등을 갖췄다. 서예교육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체험, 대전 서예 단체 및 서예인 실태조사,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서예진흥원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 서예진흥원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모해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대전지회를 선정했다. 위탁 금액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해 4억900만 원이며, 위탁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초대 원장은 정태희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장이 맡았다. 정 원장은 대전대 서예디자인학과 특임교수로 대전대 서예디자인학과 송암장학회를 설립해 학부·대학원생들에게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 서예 대가의 맥을 이어온 지역”이라며 “진흥원이 서예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서예진흥원은 이달 말까지 원로·중견 서예 작가 70여 명의 작품전을 연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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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덮친 금강송… 숲길이 지켜냈다

    “숲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樹齡) 500년짜리 이 소나무도 2년 전 울진 산불 때 간신히 지켜냈죠.” 지난달 25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 군락지에 만든 숲길인 임도(林道)를 오르던 임국환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주무관이 보호수인 금강송 앞에 멈춰 서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울퉁불퉁한 소나무 껍질 위에 오른손을 얹으며 2022년 3월 4일부터 213시간 동안 이어졌던 산불과의 사투를 떠올렸다. 산불 발생 당시 1년 차 직원이었던 임 씨는 “밤낮으로 금강송 군락지를 등진 채 능선을 타고 넘어오는 불을 껐다. 시뻘건 불꽃이 파도처럼 능선을 삼키며 사방에서 들이닥쳤다”고 했다. 산불진화대는 금강송 군락지로부터 직선거리로 150m 떨어져 있는 소광리 임도에 진을 치고 넘어오는 불길을 막았다고 한다.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금강송 군락지에는 200년 이상 된 소나무만 8만5000그루가 있다. 2년 전 산불로 이곳 인근 응봉산은 전체 3130ha(헥타르) 중에서 85%에 달하는 2646ha가 타버렸다. 하지만 소광리 임도가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전체 3705ha 중에서 225ha만 소실됐다. 94%에 달하는 산림을 지켜낸 것이다. 임 씨는 “총길이 41.6km에 이르는 소광리 임도에 평소에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산불 대응 준비를 해온 덕분”이라며 “바닥에 쌓인 낙엽과 폐목을 긁어냈고, 나무를 솎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벌였던 게 큰 피해를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산불 진화용 ‘숲길’ 미리 낸 소광리 숲, 화마에 6%만 불탔다 2부 〈1〉 산불에 강한 숲을 찾아서 사람-車 드나드는 숲길, 진화에 필수… 임도 빈약한 응봉산은 85% 타버려나무 솎아내기-‘땔감’ 제거도 예방법산불 56% 몰린 봄철 특히 주의해야 지난해 국내에서는 산불 596건이 발생해 4992ha(헥타르)가 불에 탔다. 서울 여의도(290ha)를 17개 합친 것보다 넓은 숲이 잿더미가 된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산불을 끄려고 동원된 인력만 총 9만7255명으로, 웬만한 지방자치단체 인구보다 많은 인원이 동원됐다. 최근 10년간 산불 피해 면적은 몇 건의 대형 산불을 제외하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집계됐다. 실제로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할 때 지난해 산불 발생 건수는 5%, 피해 면적은 25% 늘었다.● 산불에 강한 숲의 조건 전문가들은 산불은 예방하는게 최선이지만 발생하면 빠르고 정확한 진화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국내 숲은 지형이 험준해 산불 등 위급상황이 생기면 사람이나 장비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지병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연구관은 “숲을 오래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곳곳에 닿을 수 있는 길이 나야 한다”며 “산불을 진화할 때도, 방제 작업을 할 때도 사람과 장비가 투입돼 움직이려면 결국 길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2년 울진 산불 당시 소광리 권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전체 3705ha 가운데 6% 수준인 225ha만 불에 탔다. 반면 소광리 숲과 인접한 응봉산 권역은 같은 산불에도 피해가 컸다. 전체 3130ha 중 85%에 달하는 2646ha를 화마가 휩쓸었다. 소광리 숲에선 2020년부터 3년간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숲길인 임도를 조성하고 평소 산불 예방 활동을 벌여왔다. 인력과 차량, 장비 등을 임도에 투입해 5년, 10년 단위로 나무를 솎아냈고, 산림 하단부에 있는 낙엽과 폐목 등을 정리했다. 숲 안에서 ‘땔감’이 될 만한 것들을 미리 치워 산불이 나더라도 규모를 줄인 것이다. 나무를 솎아내는 일은 경영적 측면에서도 우량목을 육성하기 위해 주변에 불필요한 나무를 없애는 기능도 한다. 소광리 숲 임도 주변에는 진화 헬기가 물을 뜰 수 있는 댐과 펌프로 물을 뿌릴 수 있는 취수장 등도 마련돼 있다. 임도 폭도 최대 5m에 달해 진화 차량 2대가 나란히 달릴 수 있을 만큼 넓다. 백영규 특수진화대원은 “화염과 연기가 뒤섞인 산불 현장에서 사람과 장비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달하는 방법은 임도”라고 했다.● ‘도(道)맥경화’ 시달리는 숲 이와 달리 피해가 컸던 응봉산 권역에는 제대로 된 임도가 없었다. 1ha당 임도 길이는 소광리 숲은 11.2m에 달했지만, 응봉산은 0.1m에 불과했다. 능선을 타고 산불이 번지면 헬기 외에 지상에서 빠른 시간 내에 불이 난 현장으로 출동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진화 작업도 더딜 수밖에 없었다. 평소 산림을 유지하고 관리할 인력이나 장비를 투입하기도 제한적이라 산불 예방 활동 등의 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산림청은 2027년까지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동해안 지역 700km를 포함해 전국에 산불 진화 임도를 3332km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개설된 산불 진화 임도는 총 562km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도는 사람으로 비유하면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산불이 대형화할수록 초기 발화 지점에 빠르게 접근하고 야간에도 불을 끌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다만 임도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임도가 자연을 훼손하고, 비가 올 때 산사태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임도를 닦기 전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모여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을 따져보는 사전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산을 깎을 때 나오는 흙은 주변에 쌓는 대신 산 아래로 옮겨 사태의 위험성을 최소화한다.● 마르고 바람 부는 봄철에 취약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74건, 4월은 66건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3월에 발생한 산불은 229건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 이어 2월 114건, 4월 108건 순으로 전체 산불의 56%가 봄철에 몰렸다. 봄철 산불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3일에는 산림청 관측 사상 처음으로 경북 영주시 박달산 등에서 대형 산불 5건이 동시에 발생했다. 대형 산불은 산림의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으로 번지거나, 24시간 이상 계속되는 산불이다. 산불로 지난해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고, 피해액은 28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산불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29%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12%, 논·밭두렁 소각 10%, 담뱃불 9% 순으로 나타났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낙엽이나 폐목을 쌓아두지 않는 등 산불에 강한 숲 환경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했다. 특별취재팀▽팀장 강경석 사회부 차장 coolup@donga.com▽이상훈 조은아 특파원(이상 국제부) 김태영 김소민 명민준 기자(이상 사회부)}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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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표권자 허락 땐 추가 등록 가능”

    5월부터 먼저 등록된 것과 같거나 비슷한 상표가 있더라도, 미리 등록한 상표권자의 동의를 받으면 추가 상표 등록이 가능해진다. 특허청은 상표법 개정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상표공존동의제가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상표공존동의제는 선등록상표권자 및 선출원인이 표장(기호, 문자, 도형 등)이나 지정상품(출원인이 쓰려는 상품 명칭)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후출원상표의 등록에 동의하는 경우 해당 상표가 등록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전까지 동일·유사한 상표가 이미 등록돼 있거나 먼저 출원한 상표가 있으면 후에 출원한 상표는 양도나 이전을 통해 해당 상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부정 사용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공존하게 되는 상표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부정 목적으로 사용돼 수요자에게 오인·혼동을 일으키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상표공존동의제가 시행되면 출원인의 불편이 줄고, 상표권 관련 분쟁도 미연에 방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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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교통 격차 줄이고 철도 지하화해 공간 활용 높일 것”

    “권역별 교통 격차를 줄이고, 철도 지하화로 도심 공간 활용성을 높이겠습니다.” 29일 오전 대전역 선로가 훤히 보이는 국가철도공단 집무실에서 만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04년 1월 설립된 공단은 국가 철도망 구상과 노선 설계·시공, 유지·관리 역세권 개발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다. 올 2월 취임한 이 이사장은 “업무를 계획하고 결정할 때 가장 큰 기준점은 현장”이라고 했다. 그는 취임식 당일에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수서역 공사장으로 달려가 ‘철저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수서부터 동탄까지 부분 개통한 GTX-A를 2028년에 운정, 삼성역까지 완전하게 연결한 이후 GTX-B(송도∼서울역)와 GTX-C(덕정∼삼성)를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게 목표다.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역시 함께 추진해 안전하고 빠른 철도망이 국토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라선 등 기존의 철도 노선을 고속화해 운행 시간을 대폭 줄이고, 도심 속 철도망을 땅 밑으로 끌어들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지역을 잇는 촘촘한 끈 GTX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경기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GTX-A는 3월 30일 개통했다. 버스로 약 80분 걸렸던 39.7km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한다. 운행 시간을 1시간 가까이 확 줄인 셈이다. 이 이사장은 “취임 이후 일주일에 2, 3일은 GTX-A 현장을 찾았다”며 “출퇴근에 하루 3시간 이상 써야 하는 수도권 시민들의 사회적 낭비를 줄인 게 GTX”라고 평가했다. 그는 예상했던 수요보다 이용객이 적은 것에 대해서는 “부분 개통이다 보니 이용자가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운정, 삼성이 연결돼 완전히 개통되면 이용자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시작으로 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그는 “충청권은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중 가장 앞서가는 곳이다. 대전 세종 청주를 30분 생활권으로 묶어 충청권 교통에 대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계획에 맞춰 제때 사업을 마치기 위해 조직도 과감하게 개편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 후 현장 중심 경영을 선포하고 현장, 지원, 감독 등 3가지로 분류해 조직을 새로 짰다. 그는 “현장에 전폭적인 권한을 주고 그 외 조직은 현장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정원 내에서 본부 인력을 줄이고 현장 인력을 늘렸다. 건설, 설계, 통신 등 각자 나뉘었던 조직을 하나로 뭉쳐 일 처리 시간을 줄였다”고 했다.● 철도 지하화로 도시 구조 활력 이 이사장은 철도 지하화 사업은 단순히 땅 위에 있는 철도시설을 땅 밑으로 넣는 게 아니라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 건물이나 선로가 사라진 공간에만 개발하는 게 아니라 철도 시설로 발전이 막혔던 주변 지역을 종합적으로 재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공단은 현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이사장은 “9월까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아 선도사업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제는 비용이다. 그는 “국가철도공단법에 따르면 철도시설 건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며 “필요한 예산을 미리 확보해 철도 지하화를 하고, 이후 새로 생긴 공간에서 나오는 개발수익으로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공단은 2021년 2조5300억 원, 2022년 1조7300억 원, 2023년 1조9600억 원어치 채권을 발행했다. 이 이사장은 “철도 지하화는 도시계획 전문가나 도심 공간구조 연구원 등도 관심이 큰 사업”이라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도심 균형 발전의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철도망 짜는 K철도 기술 공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다져온 철도 기술을 확장해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망을 널리 구축하고 시속 1000km에 달하는 차세대 열차인 ‘하이퍼튜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연구와 개발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으로 안전하고 빠른 철도 체계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KTX 등 고속철도망을 늘리고 전라선과 같이 고속화가 안 된 오래된 노선을 개량하겠다”고 했다.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세계 철도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공단은 2022년에 98억 원 규모의 모로코 고속철도(누아서∼마라케시) 구간 설계 용역, 지난해에는 432억 원 규모 폴란드 고속철도(카토비체∼오스트라바) 구간 설계 용역에 참여했다. 그는 “K철도라는 브랜드는 우리의 자산”이라며 “그동안 철도 신호 체계는 유럽이 독점해 왔지만, 우리가 개발한 한국형 열차 제어 시스템(KTCS)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최근 GTX-A 개통식에 참석한 아랍에미리트 국영철도회사 에티하드레일 관계자는 한국형 열차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열차에 타 보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철도 문화사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철도 고속화 사업으로 폐선이 된 부지가 많은데 관광열차, 자전거 길, 레일바이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국민은 철도 문화를 만끽하고, 지역 경제에 보탬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대전=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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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양자-AI… 첨단과학의 미래 보여준 ‘대전 과학축제’

    과학도시 대전이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로 탈바꿈했다. 대전시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을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은 지난해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축제를 유치했고 올해도 축제를 개최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2년 연속 과학축제가 열린 지역은 대전이 처음이다. 이번에는 지난해 따로 개최했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함께 열면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과학기술대전은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양대 축제로 꼽힌다. 이번 축제는 과학 뮤지엄, 과학 라운지, 과학 테마파크, 과학 실험실, 과학 톡톡 등 5개 공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과학 뮤지엄에서는 우주, 양자, 인공지능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첨단 기술 및 대표 기업들의 제품이 과학 꿈나무들을 맞이했다. 한밭수목원 원형광장에서 펼쳐진 과학 라운지는 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고, 과학 테마파크에서는 레이저쇼, 과학 공연 등을 선보였다. 몸으로 과학을 익히는 과학 실험실 공간은 무중력 체험 장치, 과학 방 탈출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받았다. 과학자 초청 강연, 마술 등도 행사 내내 이어졌다. 경기 화성시에서 온 박병선 씨(40)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과학 작품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대전은 2005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과학축제를 처음 연 지 18년 만인 지난해 다시 축제를 유치했다.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가 열린 나흘 동안 전국에서 40만1155명이 대전을 찾았고 약 49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품고 있어 과학도시로서 상징성이 있고 전국에서 쉽게 올 수 있다”며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컨벤션센터도 축제장 근처에 있어 활용도가 높고, 매년 가을에 열리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협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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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병원 5곳 교수들 “주1회 휴진”… 정부, 의료법 위반 검토

    5대 대형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모두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전국 의대 19곳이 참여하는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총회를 열고 주 1회 비응급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는 다음 달부터 매주 금요일 비응급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울대병원 등 다른 대형병원들도 주 1회 휴진 방침을 정했다.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 후 10주가 지나면서 피로가 쌓인 교수들 사이에선 주 1회 휴진 움직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고려대 의대 교수들도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는 방침을 26일 정했다. 이날 오후 전의비도 총회를 열고 전국 19개 의대 산하 병원 51곳이 주 1회 비응급수술과 진료를 멈추기로 결정했다. 이들 병원은 23일 총회에선 “30일 또는 다음 달 3일 하루 휴진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다만 휴진이 얼마나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26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던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등에선 이날 실제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개월 전 예약된 진료 및 수술 일정을 갑자기 바꿀 수 없다 보니 의사들이 정상 근무한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본원과 세종병원 모두 정상 진료했다. 예약 진료가 취소된 것도 없다”라고 했다. 매주 금요일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던 원광대병원도 수술실이 정상 가동됐다. 의료계에선 교육부가 각 대학에 요구한 내년도 의대 정원 제출 시한이면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선언한 30일이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비수도권의 한 국립대병원 교수는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는 교수들이 많다”면서도 “조만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되고 증원이 기정사실화되면 병원을 이탈하는 교수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문의 1만9000여 명 중 사직서를 제출한 전문의는 10% 미만이며 대학병원 88곳에서 사직 처리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30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정기 휴진에 나서는 교수들이 크게 늘진 않을 것”이라며 “(집단 휴진이) 의료법 등을 위반했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 전임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해져 대형병원 전임의 계약률이 60%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익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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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5 병원, 주1회 휴진 동참… ‘SKY휴진’ 30일이 분수령

    5대 대형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모두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전국 의대 19곳이 참여하는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총회를 열고 주 1회 비응급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기로 결의했다.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는 다음 달부터 매주 금요일 비응급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울대병원 등 다른 대형병원들도 주 1회 휴진 방침을 정했다.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 후 10주가 지나면서 피로가 쌓인 교수들 사이에선 주 1회 휴진 움직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고려대 의대 교수들도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는 방침을 26일 정했다.이날 오후 전의비도 총회를 열고 전국 19개 의대 산하 병원 51곳이 주 1회 비응급수술과 진료를 멈추기로 결의했다. 전의비는 “5월이면 전공의와 학생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마저 없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진료를 위해 주당 60시간 이내의 근무시간을 유지하고 외래진료와 수술, 검사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 경증환자의 회송을 통한 교수 1인당 적정 환자 유지 등을 결의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의대생이 유급되거나 의대 증원이 확정될 경우 휴진 기간이 주 1회에서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휴진이 얼마나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26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던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등에선 실제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개월 전 예약된 진료 및 수술 일정을 갑자기 바꿀 수 없다 보니 정상 근무한 것으로 보인다.충남대병원 관계자는 “본원과 세종병원 모두 정상 진료했다. 예약 진료가 취소된 것도 없다”라고 했다. 매주 금요일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던 원광대병원도 수술실이 정상 가동됐다.의료계에선 교육부가 각 대학에 요구한 내년도 의대 정원 제출 시한이면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선언한 30일이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비수도권의 한 국립대병원 교수는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는 교수들이 많다”면서도 “조만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되고 증원이 기정사실화되면 병원을 이탈하는 교수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전문의 1만9000여 명 중 사직서를 제출한 전문의는 10% 미만이며 대학병원 88곳에서 사직 처리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30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정기 휴진에 나서는 교수들이 크게 늘진 않을 것”이라며 “(집단 휴진이) 의료법 등을 위반했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부 전임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해져 대형병원 전임의 계약률이 60%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익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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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두배 청년통장으로 목돈 마련하세요”

    대전시는 지역 저소득 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기 시 저축액과 같은 금액을 지원해주는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통장은 지역 내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이나 15만 원을 2년 또는 3년 동안 저축하면 만기 시 적립금과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두배 청년통장으로 최대 11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 기간은 5월 2일부터 16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1000명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6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이며, 대전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는 중위소득 140% 이하의 청년이다. 신청은 미래두배 청년통장 홈페이지(https://youthaccount.or.kr)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1000명 모집에 6579명이 신청해 약 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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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보러 오실래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시는 과기정통부와 공동 주최로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에 맞춰 제28회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학기술문화 체험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국가전략기술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해 연다. 과학축제 프로그램은 5개 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과학 뮤지엄, 과학 라운지, 과학 테마파크, 과학 실험실, 과학 톡톡 등이다. 과학 뮤지엄은 우주, 양자, 인공지능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첨단 기술 및 대표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된다. 과학 라운지는 한밭수목원 원형광장을 활용하여 사이언스 피크닉, 과학 이야기, 사이언스 갤러리 등 특별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과학 테마파크는 성인, 커플 전용 프로그램, 야간 경관을 활용한 레이저쇼, 과학 공연과 즐기는 야시장, 사이언스 카페, 과학 도서관 등 즐길 거리로 꾸며졌다. 과학 실험실은 야외 공간을 청소년 전용 실험실로 만들어 거대 무중력 체험장치, 과학 방탈출, 오픈 스테이지 각종 과학기술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학 톡톡은 유명 과학자 초청강연, 과학 뮤지컬, 과학마술 콘서트 등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내내 이뤄진다. 이 밖에 대덕특구 연구소 열린 과학 투어, 과학마을 어울림마당, 사이언스캐릭터 퍼레이드, 대전시립미술관 미술품 프리마켓존 등도 진행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비수도권 가운데 최초로 2년 연속 과학축제를 치른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과학·문화·예술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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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포를 모빌리티 교육-연구 혁신도시로”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된 충남 홍성·예산군 내포신도시에 KAIST 부설 교육기관인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가 2028년 문을 연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국내 유일한 국립 과학영재학교로 2003년 부산과학고를 전환해 KAIST 부설로 설립됐다. 충남도는 교육국제화특구 선정과 충남대 캠퍼스 추진에 이어 KAIST 부설 영재학교와 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도와 KAIST, 홍성군은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기관이 힘을 합쳐 국가전략기술인 반도체·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인재·전문인력을 길러내고, 이끌어 가는 기술을 마련하는 ‘내포 모빌리티 교육·연구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홍성군 홍북읍에 있는 대학 부지에 들어선다. 예산은 841억 원이며 2028년 개교가 목표다. KAIST도 미래 신기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모빌리티연구원’으로 확장할 ‘(가칭)모빌리티 융복합 연구센터 설립비전’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빌리티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 양성과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영재학교-KAIST 학부-KAIST 모빌리티 대학원’으로 연결된 전 주기 융합교육 과정을 마련한다. 이어 기술 창업·기업 유치 등 산업육성플랫폼을 구축하고, 원천기술 지역 산업계 이식 등 산학협력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는 영재학교와 모빌리티연구원이 들어서면 인구가 유입돼 지방 소멸을 억제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반도체 후공정 전국 1위와 자동차 전국 3위 등 대기업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모여 있는 첨단산업 핵심 지역”이라며 “KAIST 모빌리티 분야 교육·연구 잠재력과 지역 기업들을 바탕으로 한 교육, 연구, 일자리 창출로 발전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7년에 설립한다. 계획인원은 1100명(학부 600명, 대학원 400명, 연구센터 100명)이다. 수의방역, 스마트모빌리티, 첨단해양수산 등 6개 학과와 동물보건, 자치행정, 해양수산정책 등 8개 대학원 학과, 그린시스템융합 해양환경수산실증 등 4개 연구센터 등이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에서 약속한 국립의대(공주대 예산캠퍼스)까지 현실화한다면 교육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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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흩날리는 불꽃 아래서 행복을 빌어요”

    눈이 녹고 봄이 오면 세종시에서는 다채로운 꽃들이 땅과 하늘에서 활짝 펴 싱그러움을 뽐낸다. 세종 하늘을 수놓는 꽃 이름은 떨어지는 불, ‘낙화’다. 5월 11일 오후 7시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2024 세종낙화축제’가 열린다. ‘세종 불교 낙화법’이 2월에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전통 민속놀이이자 사찰 의식인 낙화를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낙화놀이는 기다란 줄에 매달린 낙화봉에 불을 붙여 떨어지는 불꽃을 바라보며 질병과 액운을 쫓고 경사를 부르는 전통 놀이다. 역사적으로는 조선 중엽부터 서생들이 시회(詩會)를 열 때 곁들였다는 기록이 있다. 세종시는 장군면 영평사를 중심으로 하는 세종 불교 낙화법과 부강면 등곡마을에 전승돼 오는 낙화놀이가 있다. 장군면 영평사는 재앙 소멸과 축원을 비는 사찰 의식이고, 부강면 등곡마을은 민속놀이에 가깝다. 낙화봉 제작 방식과 절차도 다르다. 장군면 영평사의 낙화봉은 종이, 숯, 소금, 향을 사용해 축원 발원 후 만든다. 세종 불교 낙화법은 구전으로 전승된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불교 서적인 ‘오대진언집’에 절차가 담겼다는 게 특징이다. 부강면 등곡마을에서는 뽕나무 숯가루, 사금파리 가루, 소금, 목화솜, 광목 등을 사용해 낙화봉을 만든다. 제조 방식과 낙화봉 모양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등록이 됐다. 올해 축제는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의 주최로 세종 불교 낙화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축제 당일 오후 7시 25분에 준비된 낙화봉 5000개에 불이 붙는다. 연소 시간은 2시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주변 먹거리도 풍성하다. 연서면에 있는 고복저수지(전체 면적 1949㎢)를 따라 매운탕 거리와 한방오리, 메기매운탕집이 즐비하다. 저수지 중간 지점에는 ‘민락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저수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저수지 주변으로 깔린 데크길을 따라 걷는 맛도 쏠쏠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해 낙화축제가 제17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며 “세종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낙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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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 보양식 ‘금산 삼계탕’ 맛보러 떠나볼까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재미와 건강을 모두 잡은 금산 삼계탕축제가 열린다. 충남 일품 축제인 금산 삼계탕축제는 중복(7월 25일)이 포함돼 있어 오감(五感)이 즐겁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축제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다. 군은 사전에 판매단체와 가격을 협의해 인삼과 닭을 일괄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을 잠재우고 합리적인 가격을 정할 방침이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각별하게 준비한다. 가격과 공급 능력 등을 고려해 삼계닭 제조업체를 확대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인삼 공급을 위해 검수 후 배분할 계획이다. 또 1000년 이상 수령으로 알려진 보석사 요광리 은행나무의 열매를 넣은 삼계탕을 한정 수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약재(藥材)뿐 아니라 음식으로 인삼 활용도도 높인다. 간편음식 전국경연대회 및 삼계요리쇼, 건강 쿠킹 클래스를 기획 중이다. 금산인삼을 쓴 삼계탕을 주제로 한 라이브커머스 판매, 먹방 투어, 삼계탕 쿠폰 증정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여해 인삼국밥, 인삼쌀국수, 인삼소시지, 인삼고구마칩 등을 선보였다.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 푸드테크, 인삼푸드트럭 등 코너를 통해 음식으로서의 금산인삼의 면모를 보여줘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삼계탕축제에서도 음식으로 즐기는 금산인삼의 참 면모를 보여줄 방침이다. 삼계탕 포장 판매도 한다. 군은 금산 삼계탕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과 인삼·약초가 연계된 여름 축제로 꾸며 지역 관광 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즐길 수 있는 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방문객 연령대에 맞춘 물놀이 시설과 물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물놀이 후 쉴 수 있는 대형 텐트와 쉼터도 대량으로 설치하며 물총대전, DJ공연 등도 펼친다. 이동 냉방시설도 마련하고 교통·주차 안내도 한다. 열대야 가요제, 여름 쿨 음악회, 여름 EDM 페스티벌, 문화예술 열린 마당, 여름밤 7090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도 선보인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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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혜 자연 속에서 생태-역사힐링 선사

    대전 대덕구(청장 최충규)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와 로하스길 데크길 산책, 전국 유일의 계족산 황톳길 맨발 걷기와 숲속에서 펼쳐지는 음악회, 100년 역사를 지닌 신탄진 오일장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여행 프로그램 ‘대덕 고래(Go來)여행’을 선보였다. ‘대덕 고래(Go來)여행’의 ‘고래’는 ‘한 번 가면(Go), 다시 오고(來) 싶은’ 대덕이라는 뜻이다. 넉넉하며 풍요롭고 친환경적인 고래의 모습에 대덕구만이 갖는 매력을 입혔다. 여행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생태힐링과 역사힐링 두 가지 주제로 나눴다. 생태는 8회, 역사는 7회 진행된다. 생태힐링은 신탄진 오일장과 계족산 맨발 황톳길 중턱 숲속에서 펼쳐지는 음악회가 열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겹치는 날에만 진행한다. 올해는 4월 28일, 5월 18일, 6월 8일, 6월 23일, 7월 13일, 9월 8일, 9월 28일, 10월 13일이다. 역사힐링은 토요일에 진행된다. 송애당, 쌍청당 같은 선비문화가 집결된 곳을 탐방하고 동춘당과 비래사, 선교사촌 등을 둘러본다. 올해는 4월 20일, 5월 11일, 5월 25일, 6월 15일, 7월 6일, 9월 7일, 10월 12일이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며 매회 프로그램마다 28인승 고급 전용 버스가 제공된다. 해설사가 동행하며 차량 내에서는 성심당 빵이 제공된다. 점심 식사는 청국장과 보리밥, 도토리묵 등 건강 음식을, 신탄진오일장에서는 떡볶이와 튀김, 떡, 도넛, 호떡 등 정겨운 분식을 먹을 수 있다. 자세한 여행 일정과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매회 선착순 25명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대청호는 모든 곳이 포토존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생태 자원이 숨겨져 있는 비경”이라며 “특히 계족산의 펀펀음악회, 정겨운 신탄진오일장에서의 장보기와 분식 경험 등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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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시 축제’가 있는 한 ‘노잼도시’는 없다

    노잼(NO·없다+재미)인 척 유잼(有·있다+재미)인 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0시 축제’가 지난해보다 이틀 더 늘어 8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일대에서 열린다. 본 축제 일주일 전부터 다양한 행사와 문화예술 활동이 진행된다. 시는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예산도 지난해 29억 원에서 올해 49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해외 예술단을 초청해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콘텐츠도 보강했다. ‘시간여행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행사장을 과거와 현재, 미래 존으로 나누고 구역별 특성에 맞는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대전 꿈씨 프로젝트’로 태어난 8종류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꿈씨 패밀리 캐릭터들이 축제장 곳곳을 누비고 사진 찍는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는 무대를 기존 3개 방향에서 4개 방향으로 늘린다. 개방형 무대로 바꿔 관람객들의 사각지대를 줄였다. 대흥동을 중심으로 한 소극장 공연도 활성화한다. 0시 축제뿐 아니라 대전만의 다양한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매일 다른 9개 주제로 대규모 퍼레이드도 마련됐다. 가족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더 늘려 온 가족이 즐기는 테마파크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0시 축제의 뿌리가 된 철도 부분도 다채롭게 꾸민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부르스 노랫말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 기간 중 관광열차 운행도 확대한다. 코레일과 함께 ‘철도와 역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과 홍보·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방문객 200만 명, 경제효과 3000억 원을 목표로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가 발표한 ‘2023 대전 0시 축제 평가 및 컨설팅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방문객은 109만120명을 기록했고 경제 파급효과는 1739억 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축제 홍보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즈단도 꾸렸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영향력 있는 30명으로 구성됐다. 외국인도 2명 포함됐다. 이장우 시장은 21일 자매도시인 중국 난징시를 방문해 0시 축제에 초청하는 등 다른 도시와의 문화, 경제 교류에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0시 축제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축제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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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엔 화끈하게 오감만족, 밤엔 화려한 낭만도시… 가자, 충청으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충남을 찾은 누적 관광객 수는 4021만73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84만5061명보다 137만 명 넘게 더 온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깝고 탁 트인 서해 풍경 안에서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산해진미가 관광객을 끌어당기는 것이다. 충남 공주의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쑥쑥 키워주고, 보령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서는 튜닝카, 레이스카 등이 차량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최영 장군, 성삼문, 김좌진 장군을 배출한 홍성에서는 재밌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고, 서산에서는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주제로 한 맛있는 ‘꼴갑축제’가 봄철 입맛 사냥에 나선다.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내놓은 삼계탕축제는 충남을 대표하며 이미 세계인의 오감(五感)을 사로잡았다.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한 홍성군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캠핑족의 성지가 돼 모든 연령대가 뭉치는 팔팔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는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에 피어나 황홀경을 선사한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 부르스 노랫말에서 시작돼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가 된 ‘0시 축제’는 올해 기간도 길어지고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화끈하고 신나게 놀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충청으로 가보자.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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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와도 걱정 없는 실내놀이터에서 놀자”

    세종시는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조치원읍 번암행복드림센터 2층에 마련된 이 놀이터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에 이어 두 번째 실내 놀이터다. 208㎡ 규모의 2호는 시민 공모를 통해 조성 대상지를 선정했다. 기본 설계와 놀이터를 조성하는 과정에서는 조치원읍 놀이터협회가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내부는 어린이 제품 안전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 그물 놀이기구와 스펀지 수영장,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양방형 콘텐츠로 채워진 상상꿈터 등으로 구성됐다. 놀이터는 세종시에 주소를 둔 36개월∼9세 아동과 보호자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차별로 2시간씩 놀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따로 없다. 일요일과 월요일, 근로자의 날(5월 1일), 명절·공휴일과 대체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7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만 진행하며 회차별 16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7∼12월) 소담동에 실내놀이터 3호를 개장할 계획이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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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교육대, 2년 연속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한기대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학 관계자는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 모든 사업인 학부, 대학원과정, 평생직업능력개발교육, 산학협력 및 훈련기관인증평가 등 8개 사업에서 목표를 100%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기대는 본교와 부속 기관 직원 20명을 CS(Customer Service) 리더 1기로 위촉해 고객서비스 역량을 분석·지도할 수 있는 사내 강사로 양성했다. 유길상 총장은 “국가평생직업능력개발 중심 기관으로서 고객 감동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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