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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운용중인 무인드론 그레이 이글이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22일 포착됐다. ‘킬러드론’으로 알려진 그레이 이글은 지난 2015년 군산 기지에서 시험비행을 한 뒤 2017년 중대 창설식을 했다. 현재 주한미군은 한국에 2개 중대 10여 대를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의 무인기활용은 베트남 전에서 조종사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무인기는 하늘에서 적의 부대나 병력을 사진이나 비디오로 찍어오면 판독하고, 공격 방법을 찾는 형태였다. 걸프전 이후 등장한 프레데터는 혁신적이었다. 이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 등에서 탑재된 미사일로 적을 공격하기에 이르렀다. 그레이 이글(MQ-1C)은 우리에게 프레데터(MQ-1)로 알려진 초기 무인기와 유사한 형태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며 정찰능력과 공격능력도 향상됐다. 엔진출력은 165마력에 1.6톤의 무장능력을 갖추게 됐고,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을 비롯해 공대공 무장도 가능하다. 최대 체공시간은 약 30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그레이 이글은 아파치(AH-64) 헬기를 비롯해 유무인기와 합동작전도 수행한다. 정찰을 통해 적의 움직임을 아파치 헬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정확한 공격이 가능케 한다. 올 초 주한 미군에는 성능이 향상된 최신형 아파치 헬기 1개 대대가 배치됐다. 아파치 1대가 여러 대의 그레이 이글을 이끌고 정찰 및 공격 임무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관저 입주가 임박한 가운데 21일 막바지 정비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위 사진). 17일 당시 모습(아래 사진)과 비교해 관저를 둘러싸고 곳곳에 키가 큰 조경수들이 심어져 있다. 관저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공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두 달여간 한국을 떠나 영국,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지에서 멋진 비행을 마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0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15일~17일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인 영국 ‘리아트(RIAT)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6월 초 비행기 동체와 날개 등을 분리해 아시아나 화물기에 실려 이송됐던 블랙이글스가 이번에는 조종사들이 13개국 2만여 km거리를 직접 비행하며 20일 무사히 돌아왔다.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스는 이집트 피라미드 상공에서 세계 최초로 곡예비행을 펼쳤다. 또한 화려한 기술을 뽐내며 영국 리아트 에어쇼에서는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20일 원주기지에서는 군사외교 및 방산협력을 위한 해외에어쇼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90여 일만에 귀환한 임무요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장병들과 가족들이 나와 환영행사를 열었다. 블랙이글스는 9월 16일~18일 오산파워데이에서 국민들에게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웬일인지 땅에 떨어진 민들레꽃. 꿀벌이 누워있는 꽃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네요. ―경기 하남 남한산성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5일 오전,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일대에는 복구작업에 참여하려는 자원봉사자들로 붐볐다. 각 구청에서는 빠른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접수를 받았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우선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센터로 집결했다. 주민센터에서 서울시와 구청 자원봉사센터 직원으로부터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후 장갑과 조끼 등 복구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받아들고 현장으로 향했다. 주민센터에서는 복구지원신청을 받은 곳으로 봉사자들을 안내했다. 피해를 입은 가정주택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집 내부로 들어가 젖은 물품을 밖으로 옮겼다. 물에 잠긴 가전제품을 비롯해 옷가지 등 수많은 물품을 손으로 옮기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당장 오늘 저녁 서울 등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는 터라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보려했지만 작업은 더디기만 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지하에 위치해 침수피해를 입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 노래방은 양수기를 동원해 큰물은 퍼냈지만 화장실은 아직 막혀있었고 구석구석에 물기가 남아 있었다. 봉사자들은 걸레를 이용해 물기를 제거했다. 10여 년간 노래방을 운영해온 업주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물기가 마르고 난 뒤 노래방 방음시설과 벽체가 휘어진다면 전체를 철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비용만 1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래도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복구작업을 이어나갔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 8일부터 서울 강남을 비롯해 중부지방에 내린 115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물에 잠긴 침수차량 신고 접수가 1만 건에 육박하고 있다. 11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손해보험사 긴급 재해재난 지역 현장 보상 서비스 센터엔 이번 폭우로 침수된 차량 약 800여대가 집결돼 있다. 여기에 모인 침수차량들은 각 손해보험사의 확인을 거친 뒤 피해정도 등 관련내용이 담당직원에게 전달된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일 정오를 기준으로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관련 신고 건수는 9189건이었다. 전날 6853건에서 하루사이 2000건 넘게 추가 된 것이다. 차량의 추정 손해액은 1000억원을 훌쩍 넘었다. 전체 12개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차 9189대 중 3033대가 외제차로 3대 중 1대가 외제차였다. 전체 추정 손해액은 1273억7000만원이며, 그 중 외제차 침수 손해액은 745억4000만원(58.5%)에 달했다. 외제차 침수로 인한 손해액 비중은 60%에 육박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자동차 침수피해를 입은 경우, 차보험이 자기차량손해담보나 차량단독사고 손해배상 특약에 가입돼 있으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기준은 주차 중 또는 도로 주행 중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거나 차량이 물에 휩쓸려 파손되거나 물에 잠겨 고장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하지만, 침수 원인이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놓는 등 운전자의 고의 혹은 과실이 있는 경우 보상에서 제외 될 수 있다. 자세한 침수차 기준은 각 보험사에 확인해야 한다. 침수차로 판명되면 폐차되고 차량 가액만큼 보험금이 지급된다. 다만,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넣어둔 물품에 대해서는 보상되지 않는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8일과 9일 서울과 중부지방에 1년 치 평균 강수량의 30%를 웃도는 4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에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9명이 다쳤다(19시 기준). 또한, 이재민도 230세대가 발생했다. 서울과 인천, 강원, 경기 등에서 주택과 상가 741채가 침수됐고, 옹벽 붕괴 3건, 토사유출 5건이 신고 됐다. 그리고 지하철 8곳의 선로 침수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비는 강한 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폭이 좁아,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크고,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수도권은 100~300mm의 비가 더 내리고, 일부 지역은 350mm 이상일 것으로 예보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예보 지역에서는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정보와 호우 상황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적극적인 사전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댐 하류 지역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댐 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횡성댐은 19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700톤으로 확대했고, 충주댐은 초당 1,500톤이 방류중이다. 소양강댐은 강우상황에 따라 10일 오후쯤 수문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김재명기자 base@donga.com}
케첩의 해맑은 미소. 감자튀김을 찍어 먹고 싶은데 웃는 얼굴이 맘에 걸려서 주저하게 되네요. ―서울 송파구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2022 LOTTE Oe Race’ 참가자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석촌호수 수영(1.5km)과 롯데월드타워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됐다.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남녀 500명이 수영을 하는 진기한 모습이 펼쳐졌다. 석촌호수에서 수영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석촌호수 수질 개선 프로젝트 아래 롯데지주, 롯데물산, 송파구청이 친환경 공법을 활용해 녹조 형성을 억제하고, 호수 탁도와 청정도 개선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기준 ‘매우 좋은 수질’ 판정을 받아 경기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2022 LOTTE Oe Race’ 아쿠아슬론 대회로, 철인 3종 경기인 트라이애슬론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종목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석촌호수(동호) 2바퀴인 1.5Km 거리의 수영을 마친 뒤,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올랐다. 이번 ‘Oe Race’는 수영과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이 포함된 세계 최초의 코스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박 2일 방한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났다. 펠로시는 5일 오전 1시 47분 판문점 방문 사진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3일 밤 오산 미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펠로시 의장은 이튿날 의회 대표단과 함께 주한대사관저를 방문해 토론자리를 가졌다. 필립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는 “펠로시 하원의장님의 응원에 감사드리고, 세계에서 가장 용감한 저희 해병대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펠로시 의장은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진 뒤 언론발표를 했다. 국회에서 오찬을 마친 펠로시 의장은 대표단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과의 통화에서 JSA 방문이 한미 동맹을 통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의 징표라고 평가했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과 함께 아시아 5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한국, 일본)을 순방중이다.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은 2002년 데시스 해스터트 의장이후 20년 만이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라며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힌바 있다.김재명기자 base@donga.com}
미국 하와이 및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진행중인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 ‘환태평양훈련 ’(RIMPAC·림팩)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미 해군은 태평양에서 링컨 항공모함을 선두로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 수송함 등의 항해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월 말 시작된 림팩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캐나다, 인도 등 26개국 38척의 선박,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이상, 병력 2만5000여 명 등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일까지 계속된다. 우리 군은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을 비롯해 ‘세종대왕함’(DDG·7600톤급), ‘문무대왕함’(DDH-Ⅱ·4400톤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1800톤급), 그리고 P-3 해상초계기 1대, ‘링스’ 해상작전헬기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가 참가했다. 또 해병대 1개 중대와 해군 특수전전단 4개 팀, 해군 등 장병 1000여 명이 함께한다. 환태평양훈련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항로의 안전과 세계 해양의 안보를 목표로 한다. 격년제인 RIMPAC은 1971년 시작해 올해 28번째 훈련인 가운데 우리 해군은 1990년부터 참가해 올해가 17회째다. 한편 1일부터는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호주, 캐나다 군이 참가한 ‘퍼시픽 드래건’ 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퍼시픽 드래건’ 훈련은 가상의 적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정해 각국의 이지스함이 탐지, 추적,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우리 군에서는 림팩에 참가한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참여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다음달 6일 서울 광화문광장이 재개장되는 가운데 광장 곳곳이 물청소를 비롯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재개장을 D-9일 앞둔 29일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을 맞을 기대감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물줄기로 자음과 모음을 만들어내는 ‘한글분수’와 이순신장군 동상 앞 ‘명량분수’는 여름철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된다. 광화문광장은 기존보다 보행로와 광장 폭이 넓어지고, 광장 면적의1/4은 녹지로 채워진다. 키가 큰 소나무와 느릅나무, 느티나무 등 300그루를 포함한 5,000주의 나무를 광장 곳곳에 식재해 그늘을 제공하고, 도심풍경을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공사 중 발굴된 ‘사헌부문터’를 비롯한 유구와 매장문화재 중 일부는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전시돼 육조거리의 흔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광장주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벽면과 KT빌딩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고, 8월부터 다양한 전시가 광장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공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8월6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착공 1년 9개월 만이다. 재개장 당일 저녁 7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시민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등 ‘광화문광장 빛모락(樂)’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상공에서 기량을 뽐냈다. 블랙이글스는 FA-50 수출을 축하하기위해 폴란드 뎅블린 공군 기지에서 고난도 공중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블랙이글스가 운용하는 비행기는 이번에 수출하는 경공격기인 FA-50과 같은 동체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B이다.이날 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는 파란색과 빨간색 등 연막을 사용해 태극 문양을 새기고 하트 모양을 만들어 화살을 쏘는 등 수준 높은 곡예비행을 폴란드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15일~17일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인 영국 ‘리아트(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블랙이글스는 영국과 폴란드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비행기 9대를 분해한 뒤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화물기에 실려 영국으로 운송됐다. 이후 영국에서 에어쇼에 참가한 뒤 폴란드로 이동했다. 한국으로 복귀 시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직접 T-50B로 13개국을 경유하며 약 2만㎞를 비행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 근조 화환 40여개가 25일 오전부터 도착했다. 화환에는 ‘22.7.23.국민의 경찰은 죽었다’란 같은 문구가 적혀있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최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이 대기발령 되자 경찰들이 항의표시를 한 것이다. 신분이 드러나지 않기 위해 보낸 이는 ‘서울경찰청 이경감’, ‘경기남부경찰청 김경사’, ‘전라북도경찰청 이경위’ 등으로 표기했다. 지난 23일에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은 총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응원하는 ‘국민의 경찰’, ‘국민을 위한 경찰’ 등의 문구가 적힌 무궁화 화분 350여개가 도착했었다. 화환에는 ‘경찰국 설치반대 총경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경찰국반대 경찰서장 회의를 지지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총경은 무궁화 4개로 경찰서장 또는 경찰청 지방청과장급으로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계급이다. 지난 14일 행안부의 경찰제도 개선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세종청사 앞에는 ‘권력통제 NO, 국민통제 YES’, ‘국민의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도착한 바 있다. 2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는 경찰국 신설 관련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다음 달 6일 재개장을 앞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막바지 공사가 24일 진행되고 있다. 1년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여는 광화문광장은 면적(4만3300㎡)이 기존(1만8840㎡)의 2배 이상으로 넓어졌고,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늘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4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5433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로 4월 17일(9만2970명) 이후 14주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0시 기준 65,433명으로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지역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는 일요일 오전부터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65,433명,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100명, 해외유입 사례는 333명이다. 또,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211,613명(해외유입 41,50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146명, 사망자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87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1,277명(17.3%)이며, 18세 이하는 15,258명(23.4%)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5,100명이며, 수도권에서 34,504명(53.0%), 비수도권에서 30,596명(47.0%)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5,804병상인 가운데 가동률은(23일 17시 기준) 위중증병상 21.3%, 준-중증병상 38.1%, 중등증병상 33.8%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실상 선거레이스가 시작됐다. 22일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 100차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당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회의장으로 들어서는 의원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당대표 8명, 최고위원 17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총 8명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고 전했다. 기호 추첨 결과 △1번 박용진 의원 △2번 김민석 의원 △3번 이동학 전 최고위원 △4번 이재명 의원 △5번 강훈식 의원 △6번 강병원 의원 △7번 박주민 의원 △8번 설훈 의원으로 확정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는 총 17명이 출마한 가운데 △1번 박영훈 대학생위원장 △2번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3번 이경 전 이재명캠프 대변인 △4번 장경태 의원 △5번 안상경 권리당원 △6번 이현주 전 보좌관 △7번 박찬대 의원 △8번 고영인 의원 △9번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10번 이수진 의원(동작을) △11번 서영교 의원 △12번 고민정 의원 △13번 정청래 의원 △14번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15번 송갑석 의원 △16번 윤영찬 의원 △17번 양이원영 의원으로 결정됐다. 예비후보들은 28일 컷오프를 통해 당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9명이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선관위는 전국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키로 했다. 본 투표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 기준이 적용된다. 투·개표 집계 결과 공표 시기는 개표시간 오후 5시30분, 결과 공표는 오후 6시30분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1일 서울 마포구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연구진들이 휠체어 리프트가 부착된 자율주행차 탑승을 시연하고 있다. 이 차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율주행차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누리꿈스퀘어 등을 운행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