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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4일 개막했다.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1992년 처음 개최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가진 주류 산업 박람회다. 매년 수만 명이 주류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올해 행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행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서울 코엑스 A홀에는 박람회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오전 11시 입장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서는 모습은 ‘오픈런’을 연상케 했다.올해에는 300여개 업체가 행사에 참가했다. 하이네켄, 타이거맥주와 같은 유명 주류 브랜드부터 수블가 등 소규모 양조장, 카페 피어라 등 지역기반 식품 업체까지 부스를 차리고 홍보에 나섰다.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다. 부산에서 시작한 국내 위스키 기업인 골든블루가 차린 부스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하이볼’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각각의 라인업이 가진 제품력을 강조했다.매일 선착순으로 부산에서 4년 9개월간 숙성을 통해 탄생한 몰트 위스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Golden Blue The Great Journey)’ 시리즈 2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장생건강원 등 국내 유명 바(Bar)와 협력해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활용한 칵테일 제조 및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광주요그룹의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도 25도, 41도, 53도 등 다양한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화요는 농심과 협력해 칵테일 제조 및 시음 행사를 펼쳤다. 농심이 국내 유통하는 웰치스(제로 체리스트로베리) 음료와 화요 53도를 조합해 칵테일로 제조한 것이다.행사 공식 후원사이기도 한 화요는 ‘2024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도 연다. 우리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해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한 대회다. 올해는 화요의 슬로건인 ‘퓨어 스피릿(Pure Spirit)’을 주제로 한다. 화요53을 활용, 우리 술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기준을 정의하고 완벽한 술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 담긴 최고의 한 잔을 선보이면 된다. 오는 6일 화요 부스 맞은편에 메인 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통해 수상자를 가려낼 예정이다.이밖에도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는 장기 숙성 증류소주를 알리기 위해 10년 숙성한 증류소주인 ‘려 2013 本’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려 2013 本’은 국순당과 국순당여주명주가 협력해 조선시대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한 술이다.국순당 수입주류 부스에선 ‘켄달 제너 테킬라’로 유명한 ‘818 데킬라’를 만날 수 있었다. 818 데킬라는 세계적인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캔달 제너’가 지난 2021년에 출시한 데킬라 브랜로, 국순당이 올해 공식으로 수입해 국내 판매하고 있다.‘세계 3대 명주’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짝퉁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마오타이주도 만날 수 있었다. 마오타이주를 국내 유통하는 공식 수입판매법인 용성통상의 부스였다. 명주의 맛을 경험하고 싶은 애주가들은 시음 행사가 시작하는 오후 3시 이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시음 순서를 기다리던 한모 씨는 “워낙 유명한 술이고 진짜를 구하기 어려운 술이라고 해서 한번 마셔보려고 한다. 정말 맛있으면 살 수 있는 만큼 사서 두고두고 먹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위해 대전에서 왔다는 그는 “술을 정말 좋아하는 술꾼으로서 다양한 술을 알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있어서 정말 좋다. 가져온 캐리어에 술을 한가득 담아 갈 예정”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2024 세계전통주페스티벌&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이하 일품진로 100주년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일품진로 100주년 에디션은 하이트진로의 100년 역사와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도수 30도의 기념주다. 이천쌀만 사용해 세 차례 증류한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의 원액과 ‘일품진로 23년’ 목통숙성원액을 블렌딩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제품 패키지에는 일품진로 고연산의 시그니처인 블랙 사각병과 골드 왕관을 유지하면서도 자개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미와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 100주년 로고를 삽입해 100주년 한정판을 강조했다.일품진로 100주년 에디션은 창립년도를 기념해 1만9240병만 생산했으며, 오는 17일부터 전국 가정 채널 및 고급 식당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올해 초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100주년 기념주’가 드디어 베일을 벗게 됐다”며 “앞으로도 100년 주류기업으로서 증류식 소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농협은행은 매년 보훈대상자 추천 전형을 통해 신입행원을 채용해 국가보훈대상자의 사회적 자립과 보훈 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또한 3년 연속으로 서울지방보훈청이 주최하는 보훈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인재상·채용절차 등 채용강연과 취업상담도 실시해오고 있다.주영준 농협은행 경영지원부문 부행장은“NH농협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으로써 보훈대상자 채용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 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 역시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몽골 GS25와 함께 K-푸드 콜라보 매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몽골은 한국계 유통매장이 늘어남과 동시에 K-푸드 수출도 증가하는 등 현지 소비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특히 몽골 젊은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서 본 한국의 편의점 문화를 경험해보고자 하는 추세이다.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몽골 내 273개 편의점을 운영 중인 GS25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몽골 GS25 매장을 중심으로 ‘K-주류·라면 콜라보 홍보’를 추진하고, 몽골 인기 관광지에 ‘K-푸드 전용 팝업스토어’도 오픈해 K-푸드를 집중 홍보에 나선다.먼저 1일부터 ‘K-주류·라면 콜라보 홍보’ 매장과 인기 관광지 ‘K-푸드 팝업스토어’ 3개점 오픈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몽골 GS25 30개점에서 K-라면 집중 홍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K-푸드 콜라보 매장 콘셉트는 한국의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디자인한다. 지하철이 없는 몽골에서 한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지하철역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K-푸드를 선보여 몽골 소비자들에게 한국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몽골은 지난해 K-푸드 수출이 11.8% 증가한 국가로, 올해도 한류 인기에 힘입어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해외 진출을 확대 중인 GS25와 함께 K-푸드 콜라보 홍보 매장 운영을 계기로 향후 몽골 수출 확대는 물론, 몽골과 같은 유망 신시장 발굴에도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SPC그룹이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리는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3일부터 5일까지 ‘미래 메타식품 과학을 위한 가치창출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주제로 2000여명의 국내외 식품 관련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SPC그룹은 인터내셔널 세션에 참가해 미래 제빵산업을 이끌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룹의 식품기초연구를 담당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이승호 부소장은 3일 ‘통곡물&씨앗 사워도우 및 무설탕 식빵’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4일에는 ‘식음료 시장을 이끄는 혁신(Market Driven Innovation in Food&Beverage)’을 주제로 기업 단독 세션을 마련했다.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는 “2016년 한국 고유의 식품인 누룩에서 국내 최초로 제빵용 토종 효모를 발굴해 상용화한 이래 꾸준한 후속 연구를 통해 미생물 자원 확보와 미래 식품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제빵 트렌드를 이끌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에 따라 2005년 설립되어 원천기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식품‧바이오 분야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비맥주가 3일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와 ‘한맥’ 생산 공장이 위치한 청주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오비맥주는 지역상생발전을 핵심 기업 이념으로 삼고 2015년부터 매년 청주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기탁한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30명의 교육비 및 생활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가 2015년부터 이번ᄁᆞ지 청주시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총 2억 8500만 원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청주지역의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 매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핵심 이념인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육군이 추진하는 ‘행복한 육군 가족 만들기’ 사업 지원에 나섰다.롯데웰푸드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육군본부와 장병 위문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롯데웰푸드는 육군 장병과 가족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음료형 단백질 보충제인 ‘이지프로틴 초코’ 제품 1억 원 상당을 전달했다.앞서 롯데웰푸드는 육군본부와 2021년에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을 극복하고 국방에 헌신 중인 육군 장병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출산·육아 관련 복지를 지원하는 것이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또한 출산을 앞둔 육군 간부 가정에 ‘업그레이드 위드맘 제왕’ 등 파스퇴르 영유아식을 지원을 4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해외파병 부대원과 GP, GOP 등 격오지 부대원 가정에 ‘로스팜’ 선물세트를 증정하며 묵묵히 헌신해 온 장병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이밖에도 각종 육군 행사에 빙과, 유제품 포함 다양한 롯데웰푸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점진적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체력 소모가 많은 무더운 여름철 국토 방위에 고생 많은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육군본부에 위문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육군 가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뚜기가 ‘오뚜기 기념관(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오뚜기 기념관 건립부지에서 이날 열린 착공식 행사에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 신스랩건축 신형철 교수, 미건종합건축사무소 이민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기념관은 오뚜기의 창립 제품인 카레가 생산되던 오뚜기 안양공장 카레동 부지에 건립된다. 2만4456㎡ 부지(연면적 2만495㎡)에 지하 2개층, 지상 5개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기념관은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공간, 한국 근현대 식문화를 이끌어온 오뚜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오뚜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오뚜기 브랜드를 전 세대가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거쳐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년인 2026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 후 2028년 1월에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기념관은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해 온 오뚜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록 보존하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알려 계승 발전시키고자 만들어지는 공간”이라며 “안양시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에게 식품에 대한 배움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는 매일유업이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 임직원을 초청해 특수분유 생산라인과 식품안전시스템을 선보였다.3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공장견학은 올해 양사가 맺은 선천성 대사질환자용 조제식품(특수분유)의 중국 시장 공급 및 자선사업 파트너쉽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견학에 참가한 알리건강(阿里健康) 임직원은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와 실무 관계자들로,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유업의 아산공장 및 평택공장을 방문해 특수분유 생산시설과 생산라인 및 식품안전을 위한 관리체계 등을 견학했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5만 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다. 식이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2회 일반분유 생산을 열흘 간 중단한다. 특수분유는 일반분유 제품들과 혼입되지 않도록 생산설비 정밀 세척과 원재료 준비를 위한 처리 과정이 필요하며, 특수분유 각 제품별로도 성분과 비율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 일반분유 제품보다 생산공정이 까다로운 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기업들만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알리건강은 이번 매일유업 공장 견학을 통해 특수분유 생산시설과 연구원 인터뷰 등 영상도 촬영했다. 해당 자료는 중국 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공익 캠페인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알리건강 관계자들이 이번 공장 견학을 통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 시설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식품안전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매일유업만의 특수분유 제조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검증하고, 제품 신뢰도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국내를 넘어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도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알리건강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중국 내 안정적인 특수분유 공급을 희망하는 한 환아가족의 요청을 계기로 알리건강과 파트너쉽 협약을 맺었다. 특수분유 첫 제품으로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를 공식 공급하였는데, 판매 론칭을 알리자마자 30분 만에 초도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향후 매일유업은 특수분유의 공급 품목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지난달 30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열린 '한국헬시에이징학회 제7차 춘계 학술세미나'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초고령 건강사회, 셀프케어가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매일헬스뉴트리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낙상 예방과 장수를 위한 적정 체중과 근육 지키는 법’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발표를 맡은 박형수 책임연구원은 노년기 근육이 부족하면 낙상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골절이 생기면 움직일 수 없게 되어 근감소증까지 오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양과 운동관리는 필수라는 것이다. 특히 구체적인 단백질 제형과 섭취량을 개인의 건강상태와 연령대별로 나눠 제안했다.주제발표와 함께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세미나 현장에 셀렉스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프로틴 음료를 비롯해 완전균형영양식, 골든밀크 등 과학적으로 설계된 다양한 셀렉스 제품을 선보였다.한편 사코페니아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활동이 활발한 사코페니아(근감소증)를 예방할 수 있는 단백질 관련 기능성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한국인에 맞는 근육건강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평창군 보건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등과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이 자사 전통시장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온누리전통시장몰’에 모바일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모바일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앱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현금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상품권이다. 소비자는 매월 최대 200만 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할 수 있고, 사용 금액의 40%까지 전통시장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현대이지웰은 이번 모바일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소비자가 전통시장 상품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변환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현대이지웰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모바일온누리상품권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지원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김치부터 만두, 라면, 김밥까지 글로벌에 불고 있는 K-푸드 바람이 장류와 소스류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는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인 ‘2024 썸머 팬시 푸드쇼(2024 Summer Fancy Food Show)’가 진행됐다.썸머 팬시 푸드쇼는 매년 5만여 명의 식품 전물가들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2600여 식품 관련 엄체가 참가하는 B2B 무역 전문박람회다. 올해도 약 20만 개의 음료, 제과제빵, 가공식품, 식물 기반 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농림축삭신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번 박람회에서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최근 미국 트렌드에 발맞춰 인삼 등을 가공한 건강식품류, 스낵류, 불고기소스와 고추장소스, 유기농 차류, 천연소금, 스틱형 들기름을 비롯해 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 제품 등을 두루 선보이며 50개 참가업체와 함께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를 통해 467건 상담, 2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특히 감자 핫도그, 김치버섯 꼬마피자,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디저트 피낭시에 등 한국식 베이커리 제품과 한라봉과 유자차 원액 베이스 등이 카페전문점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전통 장류 제품들도 주목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신송식품㈜은 고유 장류 제품을 비롯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개발된 ‘딜리셔스 고추장’, ‘사워 고추장’, ‘스위트 고추장’ 다양한 종류의 소스들을 선보였다. 또 활용도와 사용 편의성을 높인 튜브형 제품, 소포장 제품 등을 선보였다.신송식품 관계자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바이어들과 업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신송의 제품을 알릴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식음료업계에서는 장류 및 소스류가 해외 시장 침투를 위한 종착점 역할을 하는 제품군으로 평가한다. 장류와 소스류 수출이 증가하면 단순히 간편식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어 먹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는 것이다.실제로 대표적인 장류 제품인 고추장 수출액은 2020년 처음으로 5000만 달러를 넘어선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6192만 달러(관세청 무역통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8% 성장한 수준이다.수출 중량 역시 매년 증가 추세다. 2020년 2만1542t에서 2021년 2만5102t으로 3년 사이 16.5%가량 늘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이 농심과 협업해 농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공간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K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이 함께하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라면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3일부터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운영된다. 호텔스카이파크는 명동에만 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하철역과 공항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가장 높은 명동 3호점에 이번 체험공간을 오픈하기로 했다.호텔스카이파크 그룹은 이후에도 농심과 협업 마케팅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호텔 조식 및 룸서비스에 신라면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반영하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세트 및 굿즈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호텔스카이파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대표 K푸드 브랜드 농심과 K라면 체험매장을 오픈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본고장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는 8월에 신규 개관하는 호텔스카이파크 그룹 9호점인 ‘센트럴 서울 판교점’에서도 K라면 팝업부스를 운영하는 등 앞으로 호텔 전 지점에서 농심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든블루가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1992년 처음 개최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가진 주류 산업 박람회다. 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올해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2024 세계전통주페스티벌&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골든블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주류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골든블루만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 부스에서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K-하이볼 ‘골든 하이볼’의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각각의 라인업이 가진 제품력을 강조할 계획이다.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골든블루의 우수함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골든블루’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를 달성했다.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가 판매됐으며, 이는 1초당 77병씩 팔리는 수준이다. 진로(JINRO)는 2001년 이후로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지난해 진로(JINRO)는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2위)보다 약 3배 이상 판매됐으며, 스카치위스키의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약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 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며 8개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를 현재 17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선포했다.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JINRO)가 23년 연속 글로벌 No.1 증류주 판매를 달성하며 K-소주 국가 대표로서 전 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전국 15개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하반기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아 ‘화폐와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8월까지 진행된다. 세계의 화폐와 환전 방법에 관한 내용이 전해질 예정이다. 또 미디어월을 활용한 금융교육과 일일 은행원 체험 등 진로체험도 진행된다.향후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돈이 움직인다(9월)’ △‘신용이 뭐야?(10월)’ △‘변화하는 돈의 가치(11월)’ △‘나눔이란 온기를 전하는 기부이야기(12월)’ 등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여름방학특강 및 24년 하반기 금융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금융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인구감소지역인 강원도 홍천에 막국수 식당을 차린 20대 청년들이 있다. 서석면 풍암2리에 조성된 청년마을 ‘와썹타운’에서 살고 있는 한승재 씨(29)와 김국호 씨(28)다. 특히 창업을 주도한 한 씨는 한정식 전문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대학교 선배 김성훈 씨(32)와 함께 인천에서 시작한 배달 전문점이 11호점까지 확장하면서 성공적인 길을 걸었다. 하지만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저희가 요식업을 한 3년 동안 했어요. 처음엔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근데 점주들과 문제가 조금씩 생기는데 사업을 처음 하니까 잘 잡지 못했죠. 그리고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결국 다 정리하게 됐어요.”장사를 접게 된 한 씨와 선배 김 씨는 무작정 강원도 춘천에 숙소를 잡았다. 고향이 경인지역인 두 사람은 2021년 11월 춘천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 끝에 소셜링 기업 ‘업타운’을 차렸다. 이어 춘천을 기반으로 홍천, 강릉, 양평 등 지역에서 각각 콘셉트가 다른 ‘타운(게스트하우스)’을 세웠다.그러던 중 이들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 및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청년마을 지원 사업이 자신들의 사업성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기획서를 제출했다. 그렇게 한 씨는 청년마을의 주민, 선배 김 씨는 청년마을의 대표가 됐다.한 씨와 김 씨가 청년마을로 선택한 곳은 ‘컨츄리타운’이라는 이름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던 홍천이다. 사실 두 사람과 홍천의 인연은 2016년부터 시작한다. 당시 대학생이던 이들은 이곳에서 농촌활동(농활)을 한 경험이 있다. 지금 청년마을이 자리 잡은 풍암2리가 농활 마을이기도 하다.한 씨가 따로 막국수 식당을 차리게 된 것도 청년마을 지원 사업이 계기가 됐다. 마을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의 개인 사업을 마케팅이나 브랜딩 차원에서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서에 써낸 ‘핫플레이스 조성 프로그램’이 도움을 준 것이다.“청년마을 1년차에는 관계 인구를 만드는 단계였어요. 청년들이 와서 저희 마을을 좋아해주면서 관계 인구가 형성되는 거죠. 그 다음에는 정착 인구를 만들려고 했어요. 제가 어떻게 보면 첫 번째 시도자이기도 해요. 비용 지원이 있어야만 남아 있으면 그건 청년마을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업타운이 청년에게 기회를 계속 주면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한 씨는 호텔 셰프 출신인 김국호 씨를 영입해 함께 식당을 차렸다. 중국집이 있던 낡은 공간에 직접 새 옷을 입히면서 ‘홍천의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담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공간을 만들었다. 선택한 메인 메뉴는 막국수. 한 씨가 한정식 전문점에서 일하면서 주력으로 삼았던 메뉴다. 주재료인 메밀이 풍부하다는 점도 메뉴 선택의 이유가 됐다. 풍암2리 마을의 주민들은 약 20만 평 규모의 메밀밭에서 메밀을 수확하고 있으며, 청년 후계농인 한 씨도 약 6만 평의 메밀밭을 가꾸고 있다. 100% 순메밀 막국수를 제공하고 모든 식탁에 당일 아침에 뽑은 메밀떡을 반찬으로 제공하면서도 재료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한 씨는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48개월 미만 어린이들에겐 무료로 막국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인 홍천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과 그 부모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다. 막국수를 다 먹으면 확인할 수 있는 그릇 바닥면을 통해 ‘막국수 한 달 무료’ ‘반값 할인’ 등 재밌는 이벤트를 내 건 것도 마찬가지다.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지 3주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 씨의 막국수 식당은 벌써 지역에서 유명하다. 지난 6월 25일 홍천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기자가 택시를 타고 ‘방앗간막국수’를 목적지로 얘기하자 내비게이션도 없이 가장 빠른 길로 안내할 정도였다.“점심시간에는 평일에도 줄을 서있을 정도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요. 군인들이나 근처에서 일하는 분들이 오다보니까. 며칠 전에는 대기 번호가 18번까지 있었어요. 주말에는 훨씬 더 많아요. 첫 주에는 젓가락이 부족할 정도였어요.”식당 사장이면서 농부이기도 한 한 씨는 6차 산업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메밀 재배부터 밀키트 등 제품 개발, 농가 체험까지 농업의 종합산업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제가 청년 후계농에 선정되면서 논밭이나 땅을 사기 위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땅을 매입해서 내년 초에는 공장을 세우고 싶어요. 막국수 집이 생각보다 잘되어서 프랜차이즈 제안도 4건 정도 들어왔어요. 홍천을 기반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시키고 공장에서 프랜차이즈용 소스나 밀키트를 생산하는 걸 계획하고 있어요.”동아닷컴은 연중기획으로 지방에 터를 잡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 살리기에 헌신하는 젊은이들을 소개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도 좋고 이웃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간단한 사연과 연락처를 이메일(kyle@donga.com)로 보내주세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한 청년인재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이하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청년인재 1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스타벅스의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청년 지원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0년간 스타벅스와 인연을 맺은 청년인재는 이번 10기를 포함해 총 101명이다. 청년인재로 선발된 청년 중 40여 명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직군으로의 취업을 통해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있다.이날 활동 임명장을 받은 청년인재 10기 10명의 학생들은 오는 1학년 2학기부터 7학기 동안 학기당 300만 원의 장학금 지원을 받고, 멘토링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연 1회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스타벅스 지원센터 인턴십 기회나 스타벅스 글로벌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타벅스 김지영 ESG 팀장은 “청년인재 10기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약이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시작됐다”며 “스타벅스는 청년인재들의 꿈 동반자로써 함께 걸으며 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한편 청년인재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대학로점)과 2호점(성수역점)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과 2호점에서 모든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품목당 300원씩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적립된 청년인재 지원 기금은 총 24억 원에 달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오츠카는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KT위즈 경기에 프로야구팬을 대상으로 ‘포카리스웨트 스폰서 데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동아오츠카는 이날 경기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임직원 및 SSG랜더스 구단 근로자에게 시구 및 시타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구 및 시타 이벤트 전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진행 중인 폭염예방 캠페인 영상이 상영됐다.또 경기장을 찾아준 야구팬들에겐 ‘나랑(드) 최고의 조합을 찾아줘!’와 ‘폭염에는 포카리! 온열질환 예방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는 “야구장을 찾아 주신 팬분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즐거움을 드리는 동시에 온열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과 야구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외식 및 급식 사업자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B2B 식음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4’가 개최됐다.푸드 솔루션 페어 2024는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박람회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7일과 28일 양일간 식자재 유통 고객사, 식품 제조 협력사, 솔루션 협력사 등 약 80개 브랜드의 상품과 솔루션이 소개된다.전시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외식, 급식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먼저 밀 솔루션 전시는 식음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충점과 고객 맞춤형 상품 및 메뉴 기반 솔루션을 조합해 해결안을 제시한다. △트렌디 신메뉴 개발 △조리 효율화 및 레시피 간소화 △메뉴의 맛과 품질 수준 제고 △맞춤형 식자재 공급 △외식 메뉴의 급식화 등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을 CJ프레시웨이의 외식 및 급식 고객사 사업장에 접목해 유의미한 결과를 낸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외식 전시다. 해당 공간에서는 이달 새롭게 론칭한 캐주얼 일식 레스토랑 ‘쇼지’의 매장을 구현해 선보인다. 쇼지는 CJ프레시웨이가 브랜드 론칭의 모든 과정에 걸쳐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브랜드 기획 △디자인 콘셉트 수립 △메뉴 개발 △전용 식자재 공급 △매장 운영 매뉴얼 제작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과 노하우를 얻고 대표 메뉴도 맛볼 수 있다.급식 전시에서는 CJ프레시웨이의 자체 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를 소개한다.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의 생애주기별 급식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학생) △헬씨누리(어르신)와 푸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급식 서비스 브랜드 △스낵픽(간편식 코너) △카페 프레시(사내 카페) 등이다.부대 행사로 ‘외식 트렌드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업계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외식업 성공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나눈다. △외식업 트렌드 △데이터 기반 사업 성장 전략 △외식 창업 노하우 △자영업자를 위한 세무 지식 △사업장 식품위생 가이드 등 산업 동향부터 사업 운영 전략까지 10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자가 경영난, 구인난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사업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 실질적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가 솔루션 역량과 협력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진정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사전등록 신청자 수 집계에 따라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외식업 종사자에 해당하는 관람객 수는 지난해의 첫 번째 박람회 대비 3배 이상 늘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