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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플랜 인터내셔널(이하 플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로 인해 기본적인 삶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아동 및 지역을 위해 1억 유로(약 1331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플랜 코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 76개국 플랜 회원국이 함께하는 이번 모금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교육과 보호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건강과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전 세계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모금된 기금은 ▲위생 및 손 씻기 인식개선을 위해 멀티미디어를 통한 아동 친화적인 코로나19 글로벌 캠페인 확대 ▲교육 관련 정부 부처,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정용 교육 자료 공급 및 온라인 학습 등 교육 지원 ▲폭력신고 상담 전화 설치, 안전쉼터 제공 등 사회 보호 제도 확대 ▲10대 여아를 위한 생리 위생 물품 제공, 연령별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 보장 ▲최소 10만 명의 취약 계층 가정에 현금 지원 등 긴급구호활동에 사용된다. 플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로 인해 발생한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지원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이에 대한 필수적인 지원들은 간과하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문제들은 전염병 확산으로 모든 예산을 전용해 복지 지원 체계가 붕괴된 나라에서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조치로 인해 아이들은 가정 내 학대와 교육의 부재에 처해 있으며, 사회에서 받아야 할 필수적인 보호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세계 여러나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례로 아프리카 잠비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가 문을 닫자 급식 프로그램도 함께 중단 돼 이에 의존하던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위험이 커지는 등 건강 문제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7억 4000만 소녀들은 집안일을 강요받거나 생계유지를 위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더욱 취약한 환경에 처해 있다. 더욱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각 가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는 성폭력, 임신 및 조혼 증가, 인신매매와 아동 노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크나큰 문제가 있다. 플랜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여아들을 중점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플랜코리아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과 생계를 위협받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유치원 휴업 및 초중고교 개학 연기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식료품과 위생용품을 담은 긴급지원 키트를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이달 초에 진행된 1차 지원에선 전국 21개 기관에 500개 키트를, 17일 진행된 2차 지원에선 전국 33개 기관에 650개 키트를 각각 전달한 바 있다. 플랜코리아는 긴급지원 키트 외에도 코로나19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12개 기관 3286명을 대상으로 마스크2만500개와 손 소독제 665개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코로나19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여러 지원을 통해 코로나 확산이 줄어들고 안정화를 찾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삶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많다”며 “모쪼록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플랜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수면환경 전문 브랜드 수면공감(대표 이세원·고진수)은 신제품 ‘송이토퍼’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에 밝혔다.토퍼(Topper)는 주로 침대 매트리스 위나 바닥에 까는 두께 10cm 미만의 매트를 가리킨다. 수면공감에 따르면 송이토퍼는 이브자리수면환경연구소와 순천향대학병원 수면의학센터 최지호 교수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 연구원들이 최적의 수면환경을 고민한 결과 개발한 제품이다.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침대용(과 바닥용 두 종류로 출시하였으며, 개인의 수면 환경에 맞춰 구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폼 유해물질 제거 공법(SDT용법)을 적용했으며, 안전기준이 엄격한 폼 인증인 CertiPUR 인증을 받아 신뢰도를 높였다. 송이토퍼는 수면공감이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하이브리드 S패턴(특허출원 10-2019-011010)을 적용해 제품 상부가 부드럽게 체압을 분산시켜 편안한 수면환경을 제공한다. 정밀한 레이저 커팅이 필요해 하루 50장 정도 한정 수량만 생산 하고 있다. 또한 송이 모양의 하이브리드 S패턴 사이에 공간이 있어 공기 순환이 잘되어 통기성을 높였다. 수면 중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나 등이 배겨 수면에 불편을 겪는 사람을 배려한 것.송이토퍼 커버는 의류에 사용하는 니트직 원단을 사용해 폼에 잘 밀착하도록 했으며,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은 예민한 피부를 가진 이들을 고려하여 면 100%로 제작했다. 색깔은 어느 것에나 잘 어울리는 회색을 택했다. 수면공감은 송이토퍼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고객 대상 선착순 200명에게 스트랩을 증정하며 후기 작성 시 추첨을 통해 2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5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하는 고객에게 송이토퍼 2만 원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재 15일간 무료체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수면공감 관계자는 “수면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로 새롭게 출시된 송이토퍼는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되어 최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지속적으로 수면을 연구하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제품과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유커넥을 운영하는 ㈜그럼에도(대표 김대익)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이하 사랑의열매)와 함께 소액 다수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셀럽(유명인) 영상 애플리케이션(앱) ‘셀레터’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전날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셀레터는 연예인, 운동선수, 크리에이터, 저명인사 등 사회 각층의 유명 인플루언서에게 팬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영상 메시지를 요청하면, 셀럽이 직접 개인별 맞춤 영상을 제작해서 보내주는 앱 서비스다. 셀레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이날 공식 출시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유커넥과 사랑의열매는 공동 기획을 통해 셀럽이 영상을 제작하여 받는 수익의 일부분을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하며, 셀럽과 팬이 함께 만드는 소액다수 기부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특히 팬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셀럽들은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기부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기부 문화를 전파할 수 있고, 셀레터는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플랫폼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음으로써 나눔과 기부 문화를 위한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것.유커넥은 2030여 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애드테크 플랫폼으로, 다양한 유튜브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세 개의 빨간 열매(나, 가족, 이웃을 상징)로 유명한 사랑의열매는 연말연시는 물론 연중 이웃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그럼에도 김대익 대표는 “셀레터는 셀럽과 팬과의 감동과 소통을 이어 주는 것은 물론, 기부 시스템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수수료 0%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셀럽, 팬들이 함께 가꿔가는 기부 문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김누리 마케팅 본부장은 “유커넥은 밀레니얼과 Z세대 등에게 특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유튜버 마케팅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이번 셀레터의 공동 기획을 통해 소액다수 기부 문화를 전 세대에게 확산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 며, “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다양한 기부 캠페인에 소액이더라도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아슬아슬, 두근두근한 오피스 로맨스를 다룬 웹 드라마 ‘두근두근 출근’이 첫 화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두근두근 출근’은 지난 22일 무비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화 영상을 공개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주인공 은정은 어린 시절 친구이자 출근하게 된 회사의 팀장인 재훈과 얼떨결에 동거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미묘한 감정이 싹트게 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줄 예정이다. 공개된 에피소드 1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함께 출근하는 은정과 재훈의 모습을 비롯해 두 사람의 동거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팀원들이 집들이를 재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여곡절 속에 집들이를 하게 된 두 사람의 동거가 더 큰 위기를 맞으며 첫 화가 끝났다. 은정 역은 tvN 드라마 ‘방법’과 KBS JOY ‘연애의 참견 2’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손예지가 맡았다.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해 독립영화 ‘해를 가리는 소녀’에 출연한 최준한이 재훈 역에 캐스팅됐다. 이외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윤쭈꾸와 이순재 연기학원으로 알려진 SG 아카데미에서 연기력이 검증된 신인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1화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두근두근 사내 연애라니 나까지 설렌다”, “비주얼 맛집이다”, “2편 장난 아닐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근두근 출근'은 1편당 10분 내외로, 총 8부작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두근두근 출근’의 제작을 맡은 무비다는 독립영화, 단편영화,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는 곳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자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영상 제작 전문 후원 플랫폼이다. 영상 수익은 매달 1일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와 분배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A 사장은 다양한 배달 앱 주문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화면을 확인하며 필요한 요리를 한다. 가게 전화는 보이는 모바일 주문전화로 돌려놓아 전화를 직접 받지 않고도 자동으로 접수를 받을 수 있다. B 사장이 운영하는 분식집은 포스(POS·판매 정보 시스템) 공유 서비스로 배정된 기사가 매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포장된 음식을 곧바로 고객에게 배달한다. 단골에게 문자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거나 서비스 음식도 함께 챙긴다. 두 식당 사장이 이용한 서비스는 국내 기업 만나플래닛(CEO 조양현)이 개발한 O2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플랫폼이다. 만나플래닛은 다양해진 주문 경로로 인해 혼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배달앱 주문과 배달대행 서비스를 통합 처리함으로써 여러 경로로 접수되는 고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배달앱 자동접수 프로그램인 만나MCS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만나MCS는 배달앱 주문과 배달대행 서비스는 물론 매출 분석, 다수 매장 관리 등을 통합처리하기 때문에 매장의 인건비 절약과 함께 고객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배달 앱 주문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간단한 클릭만으로 고객 연락처, 주문상품, 요청사항 등을 자동접수 할 수 있으며, 배달 주문의 경로별, 결제 방식별, 상품별, 지역별, 시간별로 상세한 통계 확인이 가능해 효과적인 매장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이밖에도 멀티 배달대행 공유서비스인 만나플러스를 통해 배달대행 플랫폼 업체 7곳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만나플러스는 지역 프로그램사와의 정보 공유로 허브 플랫폼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식사 시간대에 밀린 배달을 더욱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만나플래닛 측은 매출과 이익 중심에서 벗어나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공유와 나눔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배달주문대행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향후 차별화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소상공인 지원, 배달 담당자 수익률 제고, 빠른 배송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배달 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만나샵 관계자는 “최근 직접 매장으로 전화를 걸어 주문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보이는 모바일 주문전화 가맹점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전화 주문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결하고 단골도 확보할 수 있어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CJ 제일제당은 40~60대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리턴업(Returnup)의 전속 모델로 가수 성유리를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 리턴업 측은 성유리는 10대 시절 걸 그룹 핑클로 데뷔해 약 20년 동안 변함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성유리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브랜드 감성 강화와 이미지 제고에 알맞았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한 성유리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리턴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CJ 제일제당의 공식 스토어인 CJ 더마켓에 론칭한다고 전했다. 이에 리턴업은 CJ 더마켓 론칭을 기념하여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행사 기간에 리턴업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은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5명), 리턴업 인기 & 신제품 6종(발효플러스 비타민, 아이시안 루테인 지아잔틴40+, 노르웨이 오메가3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킷 각 2개월 분(10명)을 제공한다.아울러 눈 건강 기능식품, 다이어트 건강 기능 식품 , 기초 영양 제품, 뼈 건강 케어 제품 등 리턴업의 다양한 제품을 이벤트 기간에 특가로 판매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40세 이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라며 “CJ 더마켓 론칭 기념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리턴업(Returnup)을 체험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집에서 채소나 과일을 녹즙기나 착즙기에 갈아 마시는 사람이 많다. 신선한 과채류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 효소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기기 때문.그런데 아무 기기나 써도 될까. 시중에서 판매하는 전기 녹즙기의 경우, 착즙 원리에 따라 크게 원심분리형, 외기어 방식, 쌍기어 방식으로 제각각이어서 소비자 처지에선 어떤 방식이 좋은지 고민되기 마련이다.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최근 등장했다. ㈜엔젤 식품연구소가 발표한 ‘주스착즙 방식에 따른 당근 주스 품질의 특성 변화’ 논문이 그것이다.해당 논문은 3가지 방식의 착즙기로 당근 500g을 착즙해 착즙률을 비교했다. 당근 착즙률은 △쌍기어 방식 72.0% △원심분리형 49.7% △외기어 방식 49.6% 순으로 나타났다. 쌍기어 방식의 착즙기가 원심분리형이나 외기어 방식의 착즙기보다 약 1.45배 높은 착즙률을 보였다. ‘주스 제조 장치에 따른 채소 및 과일 주스의 품질에 관한 연구’자료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블렌더를 제외한 4가지 상업용 착즙기를 이용해 12가지 과채류의 착즙률을 비교한 결과, 총 10가지 과채류에서 쌍기어 방식의 착즙기가 가장 높은 착즙률을 기록했다.쌍기어 방식과 원심분리형, 외기어 방식 모두 착즙 과정 중 온도 증가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당근의 주요 성분인 미네랄 함량은 쌍기어 방식으로 착즙한 주스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당근 100g에서 얻은 칼슘의 경우 △쌍기어 방식 15.98mg △외기어 방식 9.60mg △원심분리형 4.34mg이었다.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도 쌍기어 방식으로 추출한 당근 주스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상용되는 3가지 방식의 착즙기 중 쌍기어 방식이 당근의 착즙 효율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 섭취를 높이는 데 최적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당근 주스의 소화 과정에 따른 항고혈압 활성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ACE 저해능도 분석했다. ACE는 안지오텐신I을 안지오텐신II로 전환해 혈압 증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다.소화 과정을 거치기 전의 당근 주스의 ACE 저해율은 1.40%로 미미한 효과를 보였으나, 위장 소화를 거치면서 21.32%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의 구조에 따라 ACE 저해 활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위장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증가한 ACE 저해 활성이 소장 소화 과정에서 다소 감소한 것 역시, 유효 성분의 구조 변형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엔젤 식품연구소의 ‘주스착즙 방식에 따른 당근 주스 품질의 특성 변화’ 논문은 한국식품과학회지 제51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는 4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2주 동안 ‘2020 광주요 온라인 도자축제’를 공식 온라인 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할인 판매, 행운의 선물,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광주요는 ‘2020 광주요 온라인 도자축제’에서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인기 제품을 매일 한정 특가로 선보이는 ‘데일리 특가’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행사 기간 동안 평일 오후 2시에 새로운 상품이 파격 할인가로 공개 돼 소비자의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행사 제품 목록은 광주요 온라인 몰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1번째, 100번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행운의 선물을 증정하며 행사 기간 구매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50만원 적립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제품 백합시리즈 2인 세트와 헤리티지 목단, 도태칠기 제품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한다.카카오톡 채널에 광주요를 친구 등록한 고객에게는 배송비 지원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해 온라인 쇼핑의 배송비 부담도 완화한다.광주요는 매년 봄 오프라인 매장에서 도자축제를 열고 할인 행사를 비롯해 도자 체험, 화요 칵테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면서 브랜드의 연중 가장 큰 축제로 많은 고객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하고자 온라인 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어 온라인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고 보다 직관적인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사 온라인 몰을 새롭게 리뉴얼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광주요 온라인 팀 문지원 팀장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SNS에는 집밥 콘텐츠가 많이 업로드 되고 있다”며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광주요의 식기로 새 단장 해 건강한 집밥 생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완연한 봄 날씨에 햇볕은 점점 따가워지고 한동안 잠잠하던 미세먼지도 종종 기승을 부린다. 이제부터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자외선은 물론 미세먼지도 피부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 최근 미용업계에서는 외출 필수품인 자외선 차단제에 미세먼지 부착 방지 기능을 추가해 피부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프리미엄 자연주의 스킨케어 궁중비책은 워터풀 선로션(SPF50+ PA++++)으로 이 대열에 합류했다. 22일 궁중비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자외선과 미세먼지를 한번에 차단해주는 수분 로션 제형의 제품이다. 올해 새롭게 피부 자극과 미세 먼지 부착 방지 테스트를 완료했다. 자외선을 반사·분산시켜 피부를 보호하고, 천연 유래 유화제를 함유해 백탁현상을 막는다. 또한, 매화나무, 복숭아나무, 뽕나무, 버드나무, 회화나무 등 자연에서 얻은 5가지 성분과 병풀 추출물인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하여 민감해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궁중비책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며 “워터풀 선로션은 미세먼지 부착 방지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자외선뿐만 아니라 미세먼지까지 동시에 차단해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 시 사용하면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오븐 후라이드 전문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 치킨이 2020년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를 차지해 전날 시상식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는 소비자가 각 분야별로 상품과 서비스의 만족도를 직접 평가해 미래지향적인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푸라닭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그간 쌓아온 탄탄한 기본기와 꾸준한 고객과의 소통을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한 상이라 더욱 의미 있고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푸라닭은 고온의 오븐에 구워 육즙을 잡은 뒤 바삭한 식감을 위해 전용 기름에 다시 한 번 튀긴 오븐-후라이드 조리법과 차별화 한 양념과 토핑으로 요리와 같은 치킨을 선보이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간장과 마늘의 조화로 만든 '블랙 알리오'와 마요네즈와 청고추의 조합이 만들어 낸 ‘고추 마요 치킨’이 대표 메뉴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척추 과학 침대 브랜드 쓰리에이치(3H)는 경기도 이천 소방서 관고 119안전센터에서 소방대원 지원 물품 기증식을 전날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천소방서장을 포함해 소방서 주요 관계자와 쓰리에이치 정영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증식에서 소방대원들의 건강을 도울 쓰리에이치의 온열 지압 침대가 전달됐다. 정영재 회장은 “코로나 사태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자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쓰리에이치는 지난 10월 인천 서부소방서에도 온열 지압 침대 2대를 지원한 바 있다.이에 이천 서부소방서장 및 주요 관계자들 또한 감사를 표하며 “이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현대인의 허리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혈과 지압, 온열 기능이 있는 기능성 침대를 개발해 온 쓰리에이치는 최근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해 대한 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하고 전국 센터에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슈스스(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패션계 대표 인플루언서로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이웃집 언니나 누나 같은 친근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구독자 약 84만 명이 그녀의 채널을 애청하고 있다.지난 2018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그녀는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바탕으로 트렌디 한 스타일링을 공개하며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를 쌓아가고 있다. 수년 째 당대 톱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약 중인 그녀가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에 방문하여 보여주는 패션 감각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그녀가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소개하거나 언급한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이달 초 업로드 된 ‘BMW베이비를 위한 발 편한 슈즈 추천’이라는 콘텐츠는 22일 현재 37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조회 수만 높은 게 아니다. 해당 콘텐츠에서 소개된 제품들의 판매도 호조세다. 실제 심플리에의 코이 니트 플랫슈즈의 경우 최근 론칭한 신규 브랜드임에도 약 1주일 만에 1차 판매량이 모두 소진됐다. ‘슈스스 슈즈’, ‘슈스스pick슈즈’로 불리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함께 소개된 타사의 로퍼 제품 또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니 과연 한혜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패션업계에서는 ‘한혜연 효과’를 보기 위해 쉴 새 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그녀는 자신 만의 취향에 충족하는 제품이 아니면 거절하는 형편. 그렇다 보니 그녀가 추천하고 소개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다는 평이다.패션업계 대표 인플루언서 한혜연의 영향력은 당분간 굳건해 보인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롯데칠성음료와 보행 장애 아동을 위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와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HR(인사관리)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그린 워킹 캠페인(Green Walking Campaign)’으로 적립된 후원금 5000만 원을 굿피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보행 장애 아동 50여명을 위해 동∙하절기 특수 신발 2켤레씩 총 100켤레를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그린 워킹 캠페인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매일 측정한 걸음 수만큼 후원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양측이 2번째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 장애 아동에게 성장 과정에 따른 맞춤형 신발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웃 사랑을 위한 임직원들의 한걸음 한걸음으로 조성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신발’이, 굿피플을 통해 걷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올해도 그린 워킹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사내 홍보를 통해 뜻 깊은 활동에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 깊은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장애인이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굿피플이 되겠다”라고 전했다.굿피플은 1999년 출범이래 국내·외 10여 개국에서 구호 및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진 및 촬영에 대해 배우는 ‘너나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제 공인 영어시험 지텔프(G-TELP)를 운영하는 한국지텔프는 졸업자격인증제를 시행 중인 전북대학교의 많은 학과가 지텔프(G-TELP)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는 졸업생의 질적 수준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에서 요구되는 필수적인 요소를 선정해 적절한 달성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영어나 컴퓨터, 한자 등 학과의 특성에 맞는 주요 영역에서 일정한 점수를 따야 졸업이 되는 졸업자격인증제를 도입했다. 2010학년도 이후 입학생이 대상이며 졸업자격인증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졸업이 불가하다. 지텔프, 토익 등의 영어 이외에 컴퓨터, 전공영역 등에서 기준을 넘어야 한다. 전북대는 이와 더불어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경력관리 및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운영중인 통합경력관리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에도 지텔프(G-TELP)를 반영하였다.한국지텔프 관계자는 “안정적인 일자리 찾기가 힘들어지면서 일찌감치 공무원, 군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 재학생들이 대기업, 공기업 취업과 공무원 시험을 병행해 준비한다면 졸업자격인증뿐만 아니라, 취업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한국지텔프 측은 2022년도부터 경찰공무원 영어 과목 대체(지텔프 43점 이상)로 시행된다는 내용이 입법예고 되는 등 국가직 공무원, 군무원, 세무사, 노무사 등 국가자격전문시험 영어과목 대체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바이오 메디컬 기업 ㈜에이조스바이오는 바르면 10초 안에 마르는 프리미엄 액상 밴드 이지큐 스페셜(EG-Q Special)을 최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이지큐 스페셜은 생체의료용 접착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액상형태의 이지큐 스페셜을 상처 부위에 바르면 10초 안에 액상 솔루션이 건조되면서 얇고 투명한 보호 필름이 형성되어 세균과 물의 침투를 막아준다. 나노기공 특허기술을 적용해 외부 이물질의 상처부위 접촉을 차단함과 동시에 다친 조직의 재생과 회복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 빠른 치유와 상처부위의 오염이나 감염 방지를 돕는다.상처 부위에 바르면 생활방수가 되는 제품으로 물놀이, 설거지, 샤워 시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체의 굴곡진 부위에 발라도 쉽게 떨어지지 않아 활동성에 제약이 거의 없다. 콤팩트한 디자인에 미용을 중요시하는 여성 등을 위해 제품을 도포한 피부 위에도 손쉽게 화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알코올 냄새도 적어 아이들의 거부감도 적은 편이다.에이조스바이오 측은 2016년 설립한 바이오 메디컬 전문 기업으로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부와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하는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해당 제품은 독자적인 특허기술(관련 특허 14개 출원)을 바탕으로 상처치료 및 흉터관리에 특화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는 의료기기 사업부(부서장 최용복 부사장)에서 내놨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겨울에도 대유행할 수 있다고 보건당국이 경고했다. 백신을 개발해 널리 보급하지 않는 코로나19가 수년 간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설득력을 얻으면서 기업의 채용전략도 원점부터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돌발 악재에 전 세계가 휘청 이는 가운데, 미래학자와 경제학자들은 초불확실성의 ‘뉴 앱노멀(New abnormal·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아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을 일컫는 말)’ 시대가 도래했다고 지적한다.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고,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시대를 맞은 것이다. 이러한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성장의 근간이 되는 채용의 전략과 방식도 변화해야 된다는 게 인사관리(HR)전문가들의 의견이다.최근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언택트(비대면·비접촉) 채용도 그중 하나다. 언택트 채용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AI(인공지능)역량검사’는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인성검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채용방식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언택트 채용의 한 방편으로 활용하는데 그치지 말고, 기업의 장기적인 전략 측면에서 AI역량검사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AI역량검사가 지닌 본질적인 가치를 따져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진다.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지원자별 고유 역량을 분석하여 기업문화 및 직무 적합 도를 확인하는 AI역량검사는 거의 비슷했던 기존의 인재 관을 바꿨다는 평이다. 우수한 인재의 전형으로 여겼던 좋은 학벌, 스펙, 배경 등이 AI역량검사에서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이 시대의 인재란 ‘우리 기업문화에 잘 적응하고, 해당 직무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 AI역량검사를 통해 면접관의 편견과 편향을 배제하고 지원자 개개인이 지닌 ‘역량’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면 기업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된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들에겐 공통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위기의 때일수록 인재확보와 육성에 공을 들인다는 점이다. 구성원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야 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가 언택트 방식을 통해 하이브리드 채용(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의 병행)을 하겠다고 밝힌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이제 언택트 채용은 단순히 비대면 채용과정을 일컫는 말이 아니다. 기업이 어떠한 환경적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적시(適時)에 적재(適材)가 적소(適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채용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HR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정승식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와 같은 변수는 향후에 언제든 발생할 것”이라며, “기업이 이러한 변수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는 언택트 채용 시스템을 기업 내 안착시키는 것이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첩경이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이와 관련해 마이다스인은 언택트 채용 플랫폼인 ‘잡플렉스(JOBFLEX)’를 오픈하고 코로나19가 안정화될 때까지 무상으로 언택트 채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자 수에 상관없이 AI역량검사를 비롯해 PT면접과 화상면접 등 채용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국에 기반을 둔 액션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는 전 세계 소규모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풋 더 빌(Foot the Bill)’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풋 더 빌’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COVID-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사회 소규모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반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케이트 숍, 레스토랑, 공연장 그리고 아트 갤러리 등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 세계 80여 개의 다양한 소규모 비즈니스 파트너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로컬 스케이트숍과 레스토랑 그리고 아트 갤러리까지 총 7개 팀의 파트너가 참여한다. 라이엇(Riot), 세이버(Savour), 팀버샵(Timbershop), 팔팔(PalPal) 등 국내 스케이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네 곳의 스케이트 숍을 비롯해 아시아 음악 방송 플랫폼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 SCR),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식당 빠르크(Parc) 그리고 국내외 언더그라운드 아트 신을 소개하는 독립 갤러리 워십 갤러리(Worship Gallery)가 동참해 각자 창의적인 커스텀 슈즈 디자인을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반스(Vans) 풋 더 빌 웹사이트에 접속해 각 파트너가 디자인한 커스텀 슈즈를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중 제작비와 배송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각 파트너를 통해 지역 사회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비즈니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스티브 반 도렌(Steve Van Doren) 부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 사회 그리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의 친구들을 서포트 하는 게 중요한 순간이다. 우리도 작은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해왔고, 주변 파트너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성장하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소비자와 힘을 합하여 우리 주변의 창의적인 파트너들을 지원할 때이다”라고 프로젝트를 기획한 배경을 전했다.반스는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스케이트 숍, 서프 숍, 레스토랑, 공연장 그리고 아트 갤러리를 대상으로 ‘풋 더 빌’ 프로젝트 참여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풋 더 빌’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반스(Van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홈메이드 식품 전문회사 ㈜서정쿠킹(대표 서정옥)은 대표 상품인 ‘느린 수정과’의 올 1분기(1월~3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에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했다.서정쿠킹은 ‘느린부엌’을 콘셉트로 모든 제품을 전통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느린 수정과 제품 역시 주 원료인 계피와 생강을 가마솥에서 오랜 시간 끓여 수정과 특유의 알싸한 맛이 깊어지도록 제조한다. 업체에 따르면 수정과의 주원료인 계피, 생강, 곶감은 예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외국에서 ‘시나몬’으로 불리는 계피는 혈류량을 늘려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강은 예로부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로 마시던 재료로 동의보감에도 성질이 따뜻해 양기를 돌게 한다고 적혀 있다. 곶감은 폐와 심장의 열을 내려줘 혈액순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정쿠키 관계자는 “수정과는 예로부터 면역력에 좋은 음료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해 충분히 원재료의 효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서울정광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가운데 하나인 성균관대학교 ‘융복합 센서 소재 공정 플랫폼 센터’와 지난 3년간 웨이퍼 레벨(Wafer level) 적외선 필터(IR Filter)와 적외선 렌즈 (IR Lens)를 공동 개발했으며, 최근 필터 기능을 추가한 부품을 적용한 보급형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용 실리콘 렌즈 제품을 새롭게 개발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정광이 참여한 GRRC는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관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산·학 협력 지원 사업이다.서울정광은 개발을 완료해 양산에 들어가면 외국산이 득세하는 실리콘 적외선 렌즈/필터 제품의 수입 대체효과 및 수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적외선 온도 센서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센서, 스마트 폰용 센서 등을 추가로 연구개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주요 증상인 발열 감지에 사용하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등 적외선 온도 측정 기기에는 인체의 에너지 영역인 원적외선 파장 8~14㎛ 만 통과시키는 적외선 필터라는 핵심 부품이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서울정광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한 적외선 필터 부품 전문 업체로서 당사의 적외선 필터 코팅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0%에 달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링네트가 서울시 구로구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학 습 장비를 지원했다.링네트는 2000만 원 상당의 노트북 60여 대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날 구로구청 측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노트북은 스마트 장비 부족으로 온라인 수업에 불편을 겪는 관내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의 학습권 확보와 디지털 격차 해소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석 링네트 대표는 “처음 시행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여 구로구 소외계층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링네트의 사회 환원이 조금이라도 현재의 재난사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링네트에 따르면 이날 기부한 노트북에는 시스코 웹엑스와 팀즈라는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각각의 회의 룸에 최대 10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웹엑스 미팅’과 ‘웹엑스 이벤트센터’는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 오디오, 데이터 등의 공유 기능을 제공하며, 회의 모니터링, 레포팅, 설문조사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운영사 시스코에 따르면 웹엑스는 화상회의, 원격강의, 자료공유 등이 가능한 협업 통합 솔루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요가 증가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웹엑스 미팅 사용량이 7300만 건 이상, 참여자 수는 3억 24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링네트는 시스코의 골드파트너로서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 유럽 등지의 지사 운영을 통해 네트워크, 협업솔루션(화상), 보안,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