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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젯파워(주) (회장 이동규·대표 김창영)는 중국 최대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과 매연저감장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람젯파워는 자동차 매연 저감장치 ‘람젯파워TM’를 시노펙에 공급, 시노펙이 운영 중인 주유소 3만3000여 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며 해당 제품은 (주)월드리소스의 ‘YIJIE 프로젝트’ 일환으로 람젯파워가 자체 개발·생산해 국내 필드 테스트 및 중국자동차공정연구원 검증을 마쳤다고 전했다.환경오염원인 자동차 배기가스는 내연기관의 엔진 실린더 안에서 공기와 분무된 연료가 충분히 혼합되지 않아 불완전한 연소를 일으킬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체에 따르면 람젯파워TM은 내연기관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엔진실린더 내에서 원활한 연소가 이뤄지게 해 매연 저감을 견인하는 장치다. 완전연소에 가깝게 유도해 매연 및 미세먼지 감소 뿐 아니라 연비 향상, 엔진 출력 증가, 엔진 클린 효과, 소음 및 진동 저감, 시동성 향상 등의 효과도 이끄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동규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람젯파워TM 제품의 원천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어 지난해 5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출원도 이뤘다”며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국제특허와 미국 특허를 완료한 가운데 브라질, 유럽, 일본 특허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또한 람젯파워TM 제품은 자동차는 물론 모터사이클, 선박, 산업용 발전기, 군용 등 모든 내연기관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 기업 요청에 의해 모터사이클 용 소형 람젯파워TM 제품 및 선박용 대형 람젯파워TM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에 시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그러면서 “자동차 등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에 람젯파워TM 제품이 친환경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품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영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에 람젯파워TM 제품 100만 세트를 판매하게 될 경우 중국의 현재 자동차등록대수 3억4000만대 기준 약 0.29% 마켓셰어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 진출 여력도 무한하기에 단순한 제품 판매를 떠나 지구 대기 환경오염의 솔루션 제공 차원에서 제품 및 기술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면서 서류전형을 통한 적부 판단이 어려워 필기시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문제는 필기시험 규모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인력 투입과 제반 비용이 증가해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인공지능(AI) 기반 채용서류 평가 서비스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블라인드 채용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양식이나 면접에서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개인 신상 정보나 가족 정보를 쓰지도 묻지도 못하게 했다. 구직자의 키, 체중, 용모 등 신체적 조건과 출신지역, 혼인 여부, 재산 그리고 부모나 형제자매의 학력, 직업, 재산 등이 규제 대상이다. 위반하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인해 전체 채용 과정 중에 가장 쉽게 대량의 인원을 필터링 할 수 있었던 스펙에 대한 데이터가 사라지면서 자기소개서를 통해 역량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취업 빙하기인 요즘 최대 수만 명이 지원하는 상황에서 그 많은 자기소개서를 정성 평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결국 주요 기업에서는 최소한의 결격 사유만을 판단하여 서류를 필터링하고, 필기시험 단계에서 점수화된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이는 비용증가로 이어진다. 2020년 상반기 채용을 진행 중인 A 공기업을 예로 보자. 전체 지원자 4만 명 중 단 3%만을 적부 판정에 따라 서류전형에서 탈락시켰다. A 공기업의 2019년 채용 통계에 따르면 서류전형 합격자의 필기시험 응시율은 약 70%다. 10명 중 3명은 서류전형에서 합격했으나 실제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낮은 응시율은 채용 비용 효율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1인당 필기시험 최소 비용을 2만5000원이라 가정했을 때, A 공기업은 필기시험 미응시로 약 2억 9000만 원을 낭비한 셈이다. 서류 전형을 통한 1차 필터링이 약화한 후 필기시험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필기시험 문제 출제, 장소 선정, 감독관 섭외 등에 지나치게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자기소개서 평가의 질을 높여 적절한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걸러내는 것이 채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지적이다. 서류 전형에서부터 의미 있는 평가를 진행해 채용에 낭비되는 비용을 줄이려는 방안으로 AI 기반 채용서류 평가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B 공기업은 서류전형을 보완하고 진정한 역량기반 정성평가를 시행하고자 하는 취지로 2020년 상반기 채용부터 서류전형에서 AI를 활용한 채용서류 평가 서비스 카피킬러 HR을 도입했다.카피킬러 HR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에 대한 ▲기본적인 결함 파악 ▲자기소개서 표절 검사 ▲블라인드 체커 ▲AI 평가 ▲직무적합도 평가를 통해 자기소개서 평가를 진행한다. 기관별 평가 요소를 학습한 AI가 자기소개서 내에 지원자가 작성한 문장 중에 경험, 능력 등이 지원 직무별 평가요소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한다. 덕분에 채용 담당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직무 중심의 역량 기반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필터링을 강화해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카피킬러 HR을 개발한 무하유의 담당자는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해본 채용 담당자들이 기존의 방식에 부족함을 느끼고 개선을 위한 도구를 찾기 시작한 것 같다”며, “그동안은 자기소개서 평가를 위한 적합한 도구가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면, 앞으로는 카피킬러 HR과 같은 서류 평가용 도구를 활용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질 높은 평가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서류 전형이 지원자의 역량 평가를 위한 첫 관문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천연미네랄 화장품 전문 브랜드 카트린(catrin·대표 황광석)은 천연 미네랄 선 파우더 ‘더마 썬킬 미네랄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215만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2013년 3월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결과라는 설명.업체에 따르면 더마 썬킬 미네랄은 세계적 명품 화장품 원료 제조 기업 인터코스 사(社)로부터 직수입한 10가지 자연 유래 미네랄로 만든 선 파우더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크림 타입이 아닌 파우더 타입의 제품으로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적용됐다. 땀과 유분을 흡착해 산뜻한 사용 감을 주고 수정 메이크업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썬킬 시리즈 중 ‘내추럴100 미네랄 썬킬RX(SPF46 PA+++)’은 화장품 성분 분석 플랫폼 ‘화해’에서 진행하는 2019 뷰티 어워드 선케어 기타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내추럴 100 더마 썬킬 미네랄’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카트린 관계자는 “썬킬 미네랄은 천연 미네랄 선 파우더로 SPF46/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지수와 나이와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온 가족 선 파우더’로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자외선 차단, 노세범(no sebum) 기능을 갖춰 다가오는 여름철은 물론, 마스크로 인한 피부 자극을 호소하는 요즘 같은 봄철 등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경남 함안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수박이 본격 출하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다.13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 함안의 컬러수박 중 하나인 흑미수박이 올해 첫 출하됐다. 함안 수박농가들은 흑미수박을 비롯한 씨없는 흑피수박, 황금수박, 망고수박 등 4개 품종의 다양한 컬러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함안수박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함안군은 또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탓에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를 위해 ‘수박 드라이브 스루(승차 전달) 판매’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승차 판매는 사전 주문 후 지정 일자에 차에서 수박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다. 사전주문은 1차 13일∼17일, 2차 20일∼24일이며 물품 수령은 1차 22일, 2차 29일이다.함안수박은 11~12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다. 이는 재배지인 함안군이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강 주변 지역의 비옥한 충적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의 자연 요건을 갖춘 데다 200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우수한 재배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고품질을 자랑하는 함안수박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어 수박 비인기 계절인 겨울에도 온라인 판매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년 함안군은 국내 겨울 수박 생산량의 70% 이상을 재배하고 있다. 함안수박은 이러한 최고품질 생산기술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외국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 초 몽골에 수박재배기술을 전파하기도 했다.특히 수박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봄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 많은 6밀리그램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키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다른 성분인 시트룰린과 아르기닌 등의 영양성분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수박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많은 분들이 함안수박과 농민들을 믿고 구매해주시는 만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함안수박의 구매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인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이 조명 받고 있다. 단순한 명령 정도만 알아듣는 음성인식 가상비서로 시작했던 음성인식 기술은 심층 신경망을 포함한 기계학습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과 함께 대용량 분산 처리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음성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본격적인 음성인식 경제 시대가 도래 했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한 모든 산업과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음성인식 기술은 간단한 기계학습이나 시그널 분석을 활용한 1세대,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2세대를 지나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을 적용한 3세대로 발전하는 추세다. 기계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기 위해서는 음성인식 엔진의 성능이 중요하다. 효율 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기업간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공지능(AI)·데이터 과학 전문 기업 솔트룩스와 음성인식 AI솔루션 업체 아틀라스랩스의 업무제휴도 그 중 하나다.솔트룩스는 지난해 8월 음성인식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아틀라스랩스와 전략적 투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액티브 러닝이 적용된 ‘3세대 음성인식’ 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아틀라스랩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음성인식 오픈 소스인 Kaldi를 기반으로 자체 음성인식 솔루션 ‘Zeroth Enterprise Edition(Zeroth EE)’를 개발했고, 국내 대기업/중소기업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솔트룩스와 아틀라스랩스가 공동 연구/개발한 음성인식 액티브 러닝 기술의 핵심은 어떤 데이터(오디오)를 먼저 레이블링(선별)해서 음성인식기를 학습하게 할 것인 지에 있다. 액티브 러닝 기술을 통해 전체 1/3 수준의 데이터로 학습할 수 있는 스몰데이터 러닝이 가능해 비용과 시간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음성인식 엔진의 음향모델을 최적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존의 음성인식 엔진이 구축된 기업에서 음성인식기의 성능을 높이려면, 기업에서 실제 운영을 통해 약 일천 시간 분량의 실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설사 일천 시간 분량의 오디오 데이터를 확보하더라도 해당 오디오에 대한 전사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시간당 전사 비용을 10만 원씩만 책정해도 1억 원 이상이 필요한 구조이다. 이러한 이유로 음성인식 엔진을 도입한 많은 기업에서는 고객 응대 매뉴얼 변화 및 서비스 확장에 따른 음성인식기 성능 업그레이드가 필요함에도 섣불리 시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액티브 러닝 기술이 적용된 음성인식 엔진을 도입할 경우, 품질은 높아지고 음성인식 엔진 업그레이드 비용은 기존 대비 최대 1/5 수준까지 절감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딥러닝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을 지식그래프와 연동함으로써 3세대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인 앙상블 인공지능(뉴로 심볼릭 인공지능),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의 상용화를 열게 됐다”라며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솔트룩스 측은 인공지능 기반 고객상담과 질의응답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결과 금융 부문의 비대면 음성 상담 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상용화에 세계적인 성공 사례를 확보했다며 국내 한 은행의 사례를 보면 고객 및 내부 직원으로부터 매월 10만여 건 이상의 신규 문의가 발생하는데 이를 인공지능 챗봇, 상담 어시스턴트로 처리해 연간 수십억 원을 절약한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시그니처 퀼팅인 모노M을 재해석하고 크래프트맨십(craftsmanship·장인정신)을 더한 새 퀼팅인 ‘세븐 스티치(SEVEN STITCH)’ 라인을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퀼팅은 피륙과 피륙 사이에 심이나 솜을 넣고 바느질하여 무늬를 두드러지게 하는 기법으로 오랫동안 패션업계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메트로시티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세븐 스티치 기법은 이탈리아 피렌체 공방의 30년 이상 숙련된 장인의 손에서 탄생했다. 2만4000번의 바느질과 193번의 공정을 거쳐, 7번의 반복 퀼팅과 퀼팅 조각 내의 7개의 스티치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도록 가공한다. 이러한 세븐 스티치 퀼팅을 적용한 세븐 스티치 라인은 스티치 컬러를 가죽과 다른 컬러로 하여 퀼팅 자체의 매력을 살렸으며, 스티치의 볼륨으로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토트백과 크로스백으로 착용할 수 있는 드로우스트링 백과 숄더 겸 크로스백이 각각 블랙과 네이비, 베이지, 아이보리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오피스룩이나 나들이룩과 매치해 가볍게 들 수 있는 클러치와 카드 칸을 추가해 수납력을 높인 장지갑 및 중지갑도 출시했다.업체 관계자는 “메트로시티는 30여 개의 고유 퀼팅 기법을 보유한 퀼팅 명가이다”라면서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과 열정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아름다운 작품인 세븐 스티치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경기도는 산·관·학 협력 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yeonggi Regional Research Center·GRRC)의 성균관대학교 융복합 센서 소재공정 플랫폼 센터 소속 김상우 교수팀의 논문 ‘패치 및 이식 가능한 2D 나노제너레이터(Patchable and Implantable 2D Nanogenerator)’이 2차원 재료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mall 2019’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 팀은 이번 논문에서 현재까지 이루어진 2차원 물질을 이용한 압전 및 마찰 대전을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연구에 대해 분석하고 스마트 기기 및 생체 삽입형 의료 기기의 반영구적인 활용을 위해 2차원 물질의 압전/마찰 대전 전기 나노 발전기 연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지에 대한 접근과 방법을 제시했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이란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바꿔 쓰는 기술을 가리킨다.김 교수 연구팀은 2차원 재료를 이용한 압전 전기에너지 발생장치 (Piezoelectric Nanogenerator : PENG)와 마찰 대전 전기에너지 발생장치(Triboelectric Nanogenerator : TENG)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들을 물질연구, 구조연구 및 2차원 물질의 독성 평가 등을 통하여 2차원 물질별 에너지 발생 효율, 변환 효율 및 적합성에 관해 정리했다.기존의 PENG/TENG 연구에서는 3차원 물질 중 압전 특성을 가진 주로 산화 아연(ZnO), 질화알루미늄(AIN), 타이타늄산바륨(BaTiO₃) 등 이나 마찰 대전 물질 중 마찰 대전 후 음전하를 띄게 되는 네거티브(Negative) 특성을 가진 물질(주로 플루오린(Fluorine) 계열,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PTFE), PFA (Per Fluoro Alkoxy) , 강화플라스틱(FEP)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그러나 인체의 장력, 수축, 굽힘 및 혈액의 흐름, 심장 박동과 같은 작은 에너지원을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터를 위해서는 부피 대 표면적의 비율이 높은 2차원 물질이 유리함을 갖기 때문에 2차원 물질 위주의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김 교수 연구팀은 향후 PENG/TENG가 인체 부착/삽입용 기기 및 센서 등의 직접적인 에너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신호를 받는데 사용되는 nW(10억분의 1 와트)~수십 μW(100만분의 1 와트)의 전력부터 신호를 전송하는데 소모되는 mW 단위의 전력을 생산하여야 하며 해당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물질에 대한 인체 적합성 등의 기초 연구와 다양한 동력원이 이용 가능한 구조 연구, 내·외부 충전 효율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회로 및 생물학적 장치에 필수적인 세포 독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경기도가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관·학 협력모델이다. 도는 지난해 이번 연구를 맡은 성균관대학교 융복합 센서 소재공정 플랫폼 센터(성균관대학교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 도비 5억1000만 원을 지원해 연구를 도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는 코로나19 여파로 양질의 교육 기회가 줄어든 청소년을 위해 화상 진로교육 ‘ON꿈’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침체된 교육계를 응원하고자 마련된 공익캠페인 ‘에듀 마스크’(Edu Mask)의 일환으로, 다방면의 전문가와 화상으로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진로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과 필요한 기술, 준비해야 할 것 등 일반적인 진로 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뿐 아니라,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 철학, 애환과 어려움 등 진솔한 내용이 다루어질 예정이어서 살아있는 진로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ON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매일 2차례 총 1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진행자와 출연자가 질의응답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 마다 2명의 학생이 패널로 참여해 진로 문제를 두고 전문가와 소통할 예정이며,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학생들 역시 채팅을 통해 직접 질문을 남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 4월 20일(CCL코리아 설립자 겸 사단법인 코드 이사장 윤종수 변호사, 구글코리아 정책협력실 김나연 부장) △ 4월 21일(커피화학자 이승훈 박사, 이노션월드와이드 프랑스/스페인 서정훈 법인장) △ 4월 22일(행동 유전학자 김우재 박사, 한방수의사 신사경 센터장) △ 4월 23일 (4D 프린팅 전문가 최지우 디자인 엔지니어,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김도훈 대표) △ 4월 24일(아름다운재단 권찬 사무총장,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허정 라인프로듀서) △ 4월 27일(워너브라더스코리아 최재원 대표, 연세송내과 송대훈 원장) △ 4월 28일(영화 ‘울지마톤즈’의 구수환 감독, 선진 시민의식 및 정치 전문가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최연혁 교수) △ 4월 29일(인공지능 전문가 경희대 이경전 교수, 유튜브 가수 NIDA 최현하)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참여로 구성된다.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김묘은 대표는 “요즘과 같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ON꿈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연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데 흔쾌히 나서준 연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이 대교홍콩과 손잡고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작심은 지난 9일 대교홍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홍콩 내 매장 개설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출범 후 국내에서 300곳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작심은 교육 기업 대교의 홍콩 법인인 대교홍콩과의 이번 협력을 발판삼아 비즈니스 영역을 국외로 넓힐 예정이다.대교홍콩은 Eye Level(눈높이) 브랜드로 홍콩, 마카오 및 중국 광동지역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작심은 대교홍콩과 함께 1년 동안 직영점 파일럿 운영을 통해 현지 시장을 파악 후, 정식으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여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작심독서실 강남구 대표는 “중국으로 뻗어나간 파트너를 모색하던 중 비전과 미래 전략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대교홍콩을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었다. 대교홍콩은 홍콩 이외에도 이미 중국 내륙에도 법인을 운영하고 있어, 중화권 시장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파트너”라면서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으로 홍콩은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스타벅스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30분으로 제한된다. 대교홍콩과 협력하는 스터디카페는 와이파이 서비스, 커피 음료 등 국내에서처럼 무제한 제공할 예정으로 현지 매장들과의 서비스 차별화를 확보할 예정이다. 모든 것을 무제한 제공하는 이러한 서비스는 해외 문화에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작심 측은 국내 유명 교육 업체와 제휴해 온라인 강의를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기존 프리미엄 독서실과 차별화 한 방식을 과감하게 도입해 국내 독서실 문화를 바꾼 바 있다며 홍콩 역시 교육열이 높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교육 환경이 비슷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국외 진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비자와 지자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대신 매장에 직접 전화해 음식을 주문하는 이른바 ‘착한 소비자 운동’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고 일부 지자체는 수수료 부담을 줄인 공공배달 앱을 공개하거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배달산업 생태계가 앱을 중심으로 성장했기에, 모바일 앱에 익숙한 일부 소비자는 전화주문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이에 전화 주문 시 보이는 모바일 주문 전화로 연결되어 배달 앱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스마트 오더 주문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O2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플랫폼 IT회사 만나플래닛이 개발해 서비스 중인 만나샵도 그 중 하나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 폰으로 음식점에 전화를 걸면 해당 음식점 주문 사이트에 자동 연결되거나 문자로 발송되는 주문 링크를 통해 보이는 모바일 형태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업체에 따르면 만나샵은 개발 당시 소상공인 누구나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소규모 음식점 특성을 반영해 개발했다. 가게 점주 입장에서는 기존에 홍보하고 있는 방식 그대로 배달용 전단, 지역 음식 배달 책자, 주요 포털 사이트에 보이는 모바일 주문 전화번호를 넣어 주문을 받을 수 있다.만나샵 관계자는 “직접 전화 주문을 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주문부터 결제까지 편리하게 소비자와 매장을 연결해주고 있다”며 “포장 주문, 테이블 주문 등 다양한 스마트 오더 방식의 더욱 더 현명해진 소비자의 배달 문화가 활성화 된 것 같다고”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 및 융·복합 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전자출판 분야의 인적자원개발 및 고용창출을 위해 미취업자에게 취업과 창업이 연계된 전문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올해 7년 차 운영 중으로 지금껏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가를 배출했다.‘2020년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반영해 전자책 기획부터 제작(sigil, 이펍2, epub2), 유통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수업으로 1인 출판사 창업 중심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오는 12일까지 모집하는 1기는 이달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2기는 6월 23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은 7월 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국비지원 무료 교육으로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또는 메일로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본 교육과정에 대한 Q&A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0년 융·복합 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 또한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웹툰PD, 게임기획자, 애니메이션, 영상, 디지털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웹/모바일 기반의 기본기술교육(IT/AR/VR)과 콘텐츠의 원천 기획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GAIQ(Google Analytics Individual Qualification)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첨단시설을 활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해당 과정은 오는 19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교육은 이달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육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취업자나 문화콘텐츠/IT,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졸업자, 관련경력자, 동종 업계 취업 및 창업 희망자 또는 영세사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전자책 1인 출판, 전자책 콘텐츠의 기획 개발 및 전자책 디자인 편집 관련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바란다”면서 “이와 함께 콘텐츠 산업분야의 인적자원개발 및 고용창출을 위해 취업과 창업이 연계된 전문교육도 제공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의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2019년과 2018년 S등급, 2016년과 2017년 A등급 및 2016년 일자리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대표 최선희)는 가죽패션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을 개설하고, 5월 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2020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교육과정은 가죽패션 분야 사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거나 창업 경험이 있는 예비창업자에게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교육을 수료하고 가죽패션 분야로 창업을 희망한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재료비를 포함한 모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단, 고용보험 가입자나 기 사업자, 국비지원 타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경우는 지원이 불가하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총 16명을 선발한다. 면접심사는 5월 13일, 선정 및 발표는 5월 19일 예정이다. 청년 및 여성에게 선발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교육은 5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55일(총 220시간) 간 진행된다.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비즈니스창업교육과 비즈니스실전창업교육 등 이론 수업이, 한울공방에서 가죽제품 제작실습이 이뤄진다. 신청 희망자는 서울 강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강동구청 일자리창출과와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창업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가죽패션분야 전문인력 및 가죽패션 디자인 분야의 창업가를 양성하여, 동부권역의 가죽패션분야 공동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을 꿈꾸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교육과정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으며, 유선 문의도 가능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지난 5일 방송된 KBS2 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324회 ‘슬기로운 육아생활’에서는 증조할머니를 비롯해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아빠 엄마 그리고 아들까지 무려 4대가 가정을 이뤄 사는 스페셜 가족이 등장해 시청자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요즈음은 보기 어려운 대가족을 이뤄 오순도순 살아가는 해당 가족은 새로 태어나는 아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증조할머니부터 아빠까지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작명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서로 의논 한 끝에 기쁜 소리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을 정했다.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작명 앱을 통해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짓는 대가족의 모습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방송에서 이 가족이 사용한 작명 앱은 ‘넴유베’로 확인 됐다. ㈜유수소프트(대표 황지환)가 개발한 것으로 ‘당신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지으세요 : Name your baby’라는 뜻을 담고 있다. 10일 유수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이라는 모토로 출시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가 70만 건을 넘어섰다.‘넴유베’는 작명소에서 짓는 방식과 동일한 가이드를 제공해 부모가 직접 아이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소개된 ‘스스로 작명 PRO’는 가족이 생각해 둔 한글 이름을 입력하면 사격수리, 수리음양 등 성명학 조건에 맞는 한자를 찾아줘 맘카페 등에 입소문이 많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 이름 또는 본인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아 개명을 생각하고 있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 받아 활용하면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스마트 펜을 활용한 원격수업 솔루션 전문 기업 (주)네오랩컨버전스(대표 이상규)는 PC에 스마트 펜을 연결해 칠판 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리다보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오랩컨버전스에 따르면 그리다보드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가 줌과 같은 화상 교육시스템에서 PC 판서 화면을 띄워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교사는 책상에 앉아 스마트 펜으로 종이 노트에 칠판에 판서하듯이 수업 내용을 쓰면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판서 내용을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폰, 태블릿 등의 디바이스와 그리다보드 조합을 통해 칠판 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특히 윈도우 녹화 기능을 통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할 수 있고, 실시간 원격수업 도구인 Zoom 등에는 없는 판서 기능을 PC나 Mac에서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윈도우의 화면분할 기능을 이용하여, 분할된 한쪽 화면에는 교재를 띄우고 다른 쪽 화면에서는 판서를 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현재 그리다보드 베타버전을 제공 중이며, 향후 여러 종류의 교안을 불러와서 덧쓰기를 하는 기능과 스마트 펜 터치로 화면 조정이나 소리효과 등을 제어할 수 있는 페이퍼 컨트롤러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네오랩컨버전스 이상규 대표이사는 “교육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유료로 배포 예정이었던 그리다보드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 에듀테크를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업체 측은 기존의 네오스마트 펜 모델(N2, M1, M1+, 디모), N코드가 적용된 종이 노트를 구매한 고객 누구나 그리다보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오븐 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이 사이드 신 메뉴 ‘꼬친 새우’를 오는 17일 전국 가맹점을 통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푸라닭 치킨에 따르면 꼬친 새우는 허브와 마늘 시즈닝으로 향긋한 풍미를 더한 새우를 꼬치에 꽂아 바삭하게 튀겨낸 사이드 메뉴로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과 바삭한 튀김의 식감이 특징이다. 별매 품인 고추마요 소스 보틀을 추가하면 더욱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푸라닭 치킨은 그동안 블랙치즈볼, 블랙오징어링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꾸준히 출시해 소비자의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왔으며, 지난 1월 배우 정해인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상당수가 생활의 불편을 넘어 끼니 해결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들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각지대를 모두 돌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이에 경기도 양주시와 ㈜고려진공안전(대표 김광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 등은 경기 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희망의 감동보따리 길을 열다’ 캠페인을 전날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비타민엔젤스, MASTER F&B, 서울우유협동조합양주공장, 대영종합건설 등도 함께 했다.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희망의 감동보따리’는 라면, 떡, 비타민 등 총 10가지 이상의 식료품으로 구성 됐으며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중심으로 총 115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행사는 고강도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따라 사전방역과 발열체크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2m 간격을 두고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쓴 채 진행됐으며 전달할 물품은 참여한 단체의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다.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희망의 감동보따리를 포장할 때 많은 사람의 온정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담았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가 전달돼 이 위기를 한마음으로 이겨내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정수)는 ㈜이니스프리(대표이사 김영목)와 대기업-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지원기관으로 창업생태계 내에서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국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여 국내 창업 생태계에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국내 대표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이다. 두 기관은 오는 4월에 진행하는 ‘이니스프리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속가능경영’과 ‘디지털’이라는 큰 주제에 좋은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사업 협력을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대기업-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 구조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니스프리는 국내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상호 인프라 연계를 통한 지원 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비에스엠은 미니(MINI) 공식 딜러 동성모터스와 ‘KABINE·MINI John Cooper Works’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비에스엠이 지난해 12월 출범한 브랜드 까비네(KABINE)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철제를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브랜드로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 형태로 출시되어 감각 있고 개성 있는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KABINE 브랜드가 고급 수입 브랜드 차량과 처음 진행하는 이번 협업은 매장 전시 및 사은품 증정 등으로 이뤄진다. KABINE 제품 전시공간이 오는 30일까지 MINI 동성모터스 해운대 점, 울산 점, 창원 점에 마련되며, ‘MINI John Cooper Works Clubman’ 테마에 맞춰 고급스러움과 레트로함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꾸민다. KABINE와 MINI 동성모터스의 협업 기간인 이달 6일~30일에는 MINI 동성모터스 전 지점에서 MINI John Cooper Works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명에게 KABINE 브랜드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101 액세서리 보관함’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KABINE 101 액세서리 보관함은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과 철제 특유의 묵직함, 내구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특히 전면부의 그릴은 레트로 자동차의 그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부분으로 이번 MINI와의 컬래버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비에스엠 마케팅팀은 KABINE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감성을 찾는 고객들이 MINI만의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과 일치하는 점이 많아 이번 협업을 통해 서로에게 좋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컬래버를 시작으로 KABINE 브랜드 제품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다양한 양념을 첨가한 아몬드 가공품, 이른바 시즈닝 아몬드가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최근 2~3년 사이 한국산 시즈닝 아몬드가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 돼 현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일본 시장을 예로 들면 지난 해 한국산 아몬드 제품의 점유율이 50%를 넘었다. 2017년 11.7%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 소매점의 경우 아몬드 가공품 전용 매대가 따로 있을 정도다한국은 아몬드 원물을 전량 수입하는 나라다. 그런데 시즈닝을 통한 재가공으로 2~3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시즈닝은 본래 '향과 맛을 더하기 위한 양념'을 일컫는다. 한때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허니버터 맛을 비롯해 국내업체들은 불닭, 와사비, 티라미수 등 다양한 맛의 시즈닝을 개발해 제품화 하면서 아몬드 원물이나 단순 로스팅 한 맛에 길들여진 외국인들에게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맛과 향을 제공하며 이른바 대박을 치고 있다. 시즈닝 아몬드 대표 업체 중 한 곳인 머거본이 1986년에 시즈닝 아몬드 제품을 국내에 처음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머거본에 따르면 당시 훈연 시즈닝을 가미한 ‘스모크드라이 아몬드’부터 식물성 기름에 튀겨 소금으로 양념한 ‘후렌치후라이드 아몬드’를 소개한 데 이어 1989년에는 아몬드를 꿀에 버무린 ‘하니 아몬드’를 선보였다.식품 업계 관계자는 “하니 아몬드의 경우 출시 시점을 생각하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허니버터 아몬드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면서 “머거본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즈닝 아몬드를 시작으로 지금은 제품명 자체가 고유명사가 된 칼몬드 등 오래 사랑받아온 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견과가공 업체의 원조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지금의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아몬드 강국인 미국부터 프랑스를 위시한 유럽연합 국가들, 저가제품으로 승부하는 중국과 태국까지 경쟁 상대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에 국내 식품 업체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전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인공지능(AI) 챗봇(채팅로봇) 및 검색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오는 15일까지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다수 기업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연기된 상황이라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 와이즈넛에 따르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등 기술 고도화와 인공지능 챗봇, 검색,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2020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 채용에서는 와이즈넛 인공지능 기술력의 근간이 되는 자연어처리, 딥러닝, 데이터마이닝, 검색, 수집 등의 연구개발(R&D) 분야와 AI서비스 기획·개발, 지식 컨설팅, 솔루션 개발, 영업, 컨설턴트 등 여러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채용 서류접수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이며 와이즈넛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여, 언택트 서비스의 최전방에 있는 챗봇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과 함께 언택트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시킬 예정이니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이번 공개채용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무면접, 인·적성 검사, 임원면접, 직무교육 등 채용 전 과정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SW 관련 업계 최초로 2016년 매출 200억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277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평균 1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이 같은 실적 성장의 중심에 하이브리드 성장형 챗봇이 있다. 와이즈넛의 챗봇은 ▲공공 분야 서울시 ‘서울톡’, 경기도청 ‘세정봇’, 한국전력공사, 인천공항공사 ‘에어봇’, LX한국국토정보공사 ‘랜디톡’ 등과 ▲산업분야 신한은행 ‘쏠메이트 오로라’, 신한은행 ‘몰리’, 교보생명, 아주대학교 ‘새봇’, 중앙대학교 등 공공 행정기관과 금융, 유통, 대학교, 의료, 여행, 제조 등 여러 산업 분야에 공급 됐다. 회사 관계자는 와이즈넛 하이브리드 성장형 챗봇은 고객사마다 상이한 비즈니스 환경과 규모, 예산, 인력, 운영방식 등에 따라 구축형(On-premise) 형 ‘와이즈 아이챗(WISE i Chat)’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챗봇 ‘현명한 앤써니(WISE Answerny)’ 등으로 맞춤형 도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