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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이 본질을 잘 살린 우수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되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재개발에 따른 지역 정체성, 공동체 파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19개 지역을 선별하여 진행된 본 사업에서 경기도는 세 개의 지자체가 선별됐다.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필요에 의해 기획 된 주민 주도형 운영 프로그램으로 원도심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남문화재단에 따르면 그중 세 개의 문화적 거점 공간 활용이 대표적이다. 세 개의 문화적 거점 공간은 ‘신나는 장다방’, ‘비밀의 공작소’, ‘비밀의 놀이터’이다.‘신나는 장다방’은 신장동 주민들이 정을 나누며 공감하는 ‘문화 반상회’와 지역 활동가 및 리더들이 신장동 일대의 이슈를 토론하는 ‘문화 실험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신나는 장다방’은 신장동의 역사를 담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문화 교류를 나누는 문화앵커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했다.‘비밀의 공작소’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장소였다. 신장동 행정복지센터 뒤편에 마련되어 목공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장동을 대표하는 장소인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함으로써 쇠퇴해 가는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지역주민의 공동체 의식 고취에도 기여했다. ‘비밀의 놀이터’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 돌봄 서비스와 어린이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어 문화 참여 및 문화 실험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과 소통했다.세 개의 문화적 거점 공간은 지역주민의 문화 담론을 형성하고 참여를 이끌어 냈다. 주민 참여 속에서 형성된 프로그램은 도심 속 문화 활기를 높이고 주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일조했다.또한 ‘길 막고 파티’ 시리즈는 쇠퇴하는 원도심의 도시적 문제를 문화적으로 활성화 한 좋은 선례가 되었다. 아이들의 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신장동의 도시적 문제 해결을 8월의 ‘길 막고 물놀이 파티’와 10월의 ‘길 막고 할로윈 파티’로 풀어냈다. 별다른 의미 없던 골목길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나들이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 된 좋은 사례였다. 9월의 ‘길 막고 미사리 라이브 파티’는 7080 문화의 상징이었던 하남의 문화 정체성을 재현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문화 거버넌스 개발 및 확대를 위해 경력단절 여성, 청년들로 이루어진 ‘신장 777 홍보기획단’은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워킹그룹으로서 활동 했다. ‘신장 777 홍보기획단’은 신장동 지역을 일대로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여 하남시 내외로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문화적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함께 행복한 하남시 이미지를 구축했다.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2019년 진행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준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하남시는 2020년에도 원도심과 신도심의 화합 및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며 “1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 본 사업의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남시는 2019년 문화적 도시재생을 시작으로 2020년에도 새로운 사업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의 재생과 도시재생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국무역협회와 소프트엔지니어소사이어티(SES) 협력단(컨소시엄)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SW) 데브옵스(DevOps) 마스터(이하 SW DO마스터) 과정 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4시 광주무역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4기 SW DO마스터 본 과정 지원 마감일은 3월 13일이다. 양 기관에 따르면 SW DO마스터는 일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취업연계 과정으로 취업률 96%를 기록하고 있는 산업인력공단 A등급 과정이다. 10개월간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웹 개발, 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제작 등의 기본 커리큘럼 외에 인공지능(AI) 기반교육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 러닝,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과, 수준 별 수업을 통한 비즈니스 일본어 교육, 취업면접 전략 등 약 2000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SW DO마스터는 전남대, 조선대, 동신대, 광주대, 광주여대, 호남대, 전남도립대, 순천대 등 지역 8개 대학의 협력 하에 2018년 10월 개설되어 그동안 1·2기생 총 49명을 배출하였으며, 이중 47명이 IBM Japan 그룹사, Pasonatech, Keyport Solutions 등 연봉 3200만 원 이상의 기업에 취업하였다.현재 3기생 20명이 광주무역회관에서 교육중이며 금년 6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ICT 잡페어를 통해 다수의 취업희망기업과의 잡매칭 기회가 제공된다.무역협회와 SES는 다양한 전공과 ICT를 접목한 ‘21C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여 세계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비전하에 지난 20년간 서울에서 글로벌 SW인재 육성과정을 운영하여 왔으며, 지역과정으로는 처음으로 광주에 SW DO 마스터과정을 개설했다.지난 2016년부터는 교육생을 위한 잡페어를 도쿄에서 연 2회씩 개최, 매회 마다 60-70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는데 이중 약 20%는 상장기업 또는 글로벌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교육생들에게 기업선택의 폭을 넓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부대학은 본 과정 수료 시 소정의 학점을 인정해 주고 있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게 됨에 따라 경력단절기간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 SW DO 과정 지원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지구촌 공영어인 영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 쯤 영어 조기 교육을 고민해 봤을 터. 하지만 돈이 문제다. 그런데 영어권 나라로 조기 유학을 보내거나, 비싼 사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영어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자식들을 모두 영어 영재로 키운 대학 교수의 학습법이기에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아동영어교육, 코퍼스언어학의 권위자인 고광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과 교수(위 사진)의 책 ‘영어책 읽기의 힘’이 주목 받는 이유다.고 교수는 ‘아이와 함께 영어책 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네 자녀를 직접 교육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조기영어교육을 강의하며 내린 결론이라고 한다.고 교수가 말하는 ‘영어 영재로 만들기 위해 부모가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은 크게 네 가지로 설명이 가능하다. 첫째, ‘딱 한 권만 골라 연습하라’이다. 아이가 읽기 쉬운 짧고 쉬운 영어 그림책을 한 권만 골라서 부모가 직접 소리 내어 읽어보며, 막힘없이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반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후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나 원어민에게 점검을 받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 충분히 잘 읽을 때까지 계속 반복을 한다.둘째, ‘연기할 수 있는 책을 아주 천천히 늘려가라’다. 영어 실력, 수준에 관계없이 한 권만 잘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현재 읽는 책에 대해 충분히 연기를 잘할 수 있는지 노력하는 것이다. 실력이 어떻든지 간에 타인이 들었을 때 잘 읽는 것처럼 연기할 수 있는 책을 조금씩 늘려가도록 한다.셋째와 넷째는 이어지게 된다. ‘연기할 수 있는 책이 100권쯤 되면’, 그것을 같이 할 수 있는 동지를 구해 함께하라’이다. 진짜 잘 읽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기가 자연스럽게 되는 책이 1~2년이 지나 쌓이고, 쌓여서 100여 권이 되면 아이에게 읽어줄 수 있는 충분한 준비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 같이 하거나, 혹은 다른 학부모와 모임을 만들어 함께 읽어보며 서로에게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다.고 교수는 이러한 방법으로 네 자녀를 모두 수준급의 영어실력자로 길러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스토리와 현명한 영어책 읽기방법을 저서 ‘영어책 읽기의 힘’에 담았다. 조기 유학, 값비싼 사교육 대신 학부모가 손쉽게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영어책 읽기’라는 방법을 통해 아이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은 고 교수의 저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GS ITM(대표 변재철)은 인공지능(AI) 사업 본격화를 위해 페르소나시스템(대표 유승재)과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에 대한 단독 총판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챗봇은 AI 기반 채팅 로봇을 가리키는 것으로 고객 상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페르소나시스템에 따르면 이 업체의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ROCHA.AI’는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생성기술(Natural Language Generation·NLG)을 통해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 고객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응대 제품이다. 기존 서버 내 설치를 통해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한국어로 특화된 자체 엔진을 통해 0.15초 이내의 단시간에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KOLAS 국제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한국가스공사와 폴리텍대학교, 현대HCN 등 금융/보험사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입돼 고객 상담과 서비스 추천 등 업무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페르소나시스템 유승재 대표는 “GS ITM과의 솔루션 총판 계약 체결은 AI 분야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현시점에서 각 사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AI의 장점을 살린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GS ITM의 정보영 전무는 “멤버십 사업을 포함한 자사의 경쟁력 있는 데이터 기반 사업에 페르소나시스템의 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온 프레미스(on-premise·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클라우드 같이 원격 환경이 아닌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 환경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의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사단법인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이하 한국CISO협의회·회장 이기주)는 지난 2009년 6월 창립 이래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해 온 ‘CISO 포럼’ 100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0차 CISO 포럼’에서는 ‘나는 CISO다’라는 주제로 현직 CISO들의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조직 내에서의 CISO의 정체성과 역할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제100차 포럼에는 국내 공공기관·기업 CISO들은 물론 소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과 방송통신위원회 허욱 상임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홍섭 한국CISO협의회 초대 회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조현숙 소장 등 내·외 귀빈들도 참석해 ‘제100차 CISO 포럼’개최를 축하했다. 장 차관은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초연결 시대에 진입하면서 기업의 정보보호를 담당하는 최고책임자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포럼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호간 경험을 공유하여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한국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은 “지난 2009년 창립되어 CISO들의 정보 공유의 장과 함께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을 반영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온 한국CISO협의회의 ‘CISO 포럼’이 어느덧 100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CISO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조하고 앞으로도 CISO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현 네이버 CISO는 특별강연자로 나서 기술 관점에서 바라 본 CISO의 역할에 관해 강연했다. 그는 “선제적(Proactive)이고 유용(Usable)하며, 안정적인(Stable) 보안을 위해서는 개발자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개발자의 언어로 이해하고 생각하며 얘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변화하는 환경에서의 CISO는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접점을 찾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엔씨소프트의 신종회 CISO는 ‘Trusted Global NC’를 구현하기 위해 CISO로서, 본인이 직접 수행한 역할을 중심으로 발표해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신 CISO는 “최신 보안 트렌드인 제로트러스트 모델에 기반해 소통과 협업, 공유를 위한 새로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며, “이 과정에서 젊은 개발자들에게 친근한 보안문화 콘텐츠를 제작해 보안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보안 웹드라마를 제작해 에피소드 형태로 제공하기도 했고, ‘랜섬마왕의 습격’ 등 다양한 보안 캠페인 영상도 촬영하는 등 개방적 사고를 가진 임직원 특성을 고려해 주입식이 아닌 친숙하고 재밌는 전략으로 보안문화를 정착시켜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 4000여 명 직원 중 99.2%의 보안교육 수료율을 기록했고, 90%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는 기업의 정보통신시스템 등에 대한 보안 및 정보의 안전한 관리 등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급의 책임자이다. 지난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대기업과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의 경우 임원급 이상의 CISO에 대한 겸직금지가 시행되고 조직 내의 CISO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한국CISO협의회는 기업의 정보보호 활동 강화 및 기업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5조의3에 의거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2009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국내 CISO 간의 긴밀한 정보교류를 통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CISO의 위상 제고와 함께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정기총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이기주 회장을 제4대 회장(비상근)으로 선출한 바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공간샘은 온라인 스터디 모임 서비스인 ‘샘스터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샘스터디는 24시간 무인 스터디카페인 공간샘 스터디 카페와 온라인 독서실 서비스 구루미캠스터디의 제휴로 탄생했다. 공간샘 내 와이파이 망을 이용하여 전국 공간샘 사용자들이 온라인 스터디룸을 만들어 공부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메라를 탑재한 노트북 또는 스마트 폰 등의 기기로 접속해 학습자간 공부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학습 분위기 조성에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온라인 스터디 모임이다.공간샘 스터디 카페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피렌체 공간, 백색소음기가 설치되어 있어 극도의 집중력을 유도하는 스터디 존 등으로 구성돼 학생뿐만 아니라 노트북 작업이 많은 직장인도 이용할 수 있으며 커피와 간식거리가 마련된 카페공간도 있다.관계자는 “공간샘 스터디카페는 이미 샘클래스를 통해 수동적으로 자습하는 공간이라는 스터디카페의 고정관념을 깨뜨려 능동적인 학습공간으로 진화시킴으로써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며 새로운 시도인 샘스터디도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울마크 컴퍼니는 영국 런던패션위크에서 개최된 ‘2020 울마크 프라이즈(IWP) 글로벌 파이널’에서 아일랜드 출신의 리처드 말론(Richard Malone)이 우승했으며, 미국 출신의 디자이너 에밀리 아담스 보디(Emily Adams Bode )가 ‘칼 라거펠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파이널 심사는 디올 맨 디렉터인 킴 존스, 비즈니스 오브 패션의 수석 에디터인 팀 블랭크스, 브리티쉬 보그 편집장인 에드워드 에닌풀, 모델 안야 루빅, 카이카이키키의 대표 무라카미 다카시 등이 맡았다. 심사위원 킴 존스는 “올해 우승자는 현재 패션계의 가장 큰 이슈인 친환경적 접근과 지속가능성을 잘 접목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울마크 프라이즈는 신진 디자이너가 추구하기 쉽지 않은 친환경성을 인지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플랫폼이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다른 심사위원 에드워드 에닌풀은 “올해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울과 지속가능한 패션이다”며 “울마크 프라이즈는 뛰어난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디자이너들은 어워드를 통해 글로벌 패션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우승자 리처드 말론은 어린시절 자란 아일랜드 남동부 웩스포드에서 영감을 받아 기능적이면서 아름다운 컬렉션을 만들었다. 그의 컬렉션은 환경에 주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고 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패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전통적인 화학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 인도의 타밀나두의 방직업체와 협업하여 유기농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소재로 염색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울마크 프라이즈에서 우승한 것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놀라운 일이다”며 “우승을 통해 계속해서 인도 업체와 협업할 수 있으며, 우리의 경험을 다른 브랜드와 디자이너 그리고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또 놀라운 섬유인 메리노울을 얻기 위해 오늘도 애쓰는 호주의 목장주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그에겐 우승 상금 20만 호주달러(약 1억6000만 원)가 주어졌다.울마크 프라이즈의 모든 파이널리스트들은 파트너사인 프로비넌스의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 로드맵과 제품의 주요 정보와 생산지, 생산업체 등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메리노울 트레이서블 컬렉션을 완성하여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남성복 디자이너인 에밀리 아담스 보디가 수상한 칼 라거펠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창의성이 뛰어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디자이너에게 수여되며 1954년 울마크 프라이즈에서 우승한 후에 패션의 역사를 새롭게 만든 고 칼 라거펠트를 기리기 위해 상이다. CR 패션북의 설립자이자 편집장인 카린 로이펠드는 “오래된 천으로 작업한 보디의 컬렉션을 보며 나의 어린 시절을 떠 올렸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패션이 요새 같지 않았다. 엄마와 플리 마켓에 가서 사온 천을 가지고 있던 옷에 패치워크를 하여 새롭게 만들곤 했다. 보디의 컬렉션은 그런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보디는 버려진 공장에서 찾은 재고 소재를 활용하여 오래된 것을 새롭고 모던한 해석으로 표현했다. 오버코트와 수트는 재활용한 승마용 블랭킷과 1930년대 문을 닫은 니트 공장에서 찾은 스티치 샘플에 영감을 받은 트레이서블 메리노 울 자가드 니트를 만들었다.보디는 수상소감으로 “칼 라거펠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해서 정말 기쁘다. 칼은 언제나 나의 우상이었으며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울마크 프라이즈 준비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맥들이 쌓인 것도 정말 기쁜 일이다”라고 말했다. 울마크 프라이즈는 울마크 컴퍼니가 주최하는 전 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을 찾고 후원하는 동시에 메리노울의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성을 홍보하는 글로벌 어워드이다. 1954년 첫 해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입생 로랑이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패션계에 데뷔했다. 울마크 프라이즈의 우승자에게는 20만 호주달러의 상금이, 칼 라거펠트 어워드 수상자에게는 10만 호주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모든 파이널리스트들은 2020년 9월에 울마크 프라이즈 리테일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이번에 선보인 메리노울 컬렉션을 상업화하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기회를 얻는다. 올해 울마크 프라이즈 파이널에는 글로벌 모델 수주와 영국의 배우 콜린 퍼스, 모델 카렌 엘슨, 사라 소짜니 마이노 등이 앰배서더로 참석하였다. 한편, 울마크 컴퍼니는 울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으며 세계 섬유 및 패션업계와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천연 섬유이자 프리미엄 의류 소재인 호주산 울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울마크 로고는 최고의 품질을 보증하는 마크이며, 울 생산지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선도적인 혁신과 탁월성을 상징한다. 울마크 컴퍼니는 호주의 6만명의 울 목장주와 울 산업을 대표하며 호주산 울에 대한 연구와 개발, 전 세계 시장에서의 홍보를 담당하는 비영리회사인 오스트레일리안 울 이노베이션(Australian Wool Innovation)의 자회사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소디프비앤에프(이하 ‘소디프’)는 식자재와 전문 셰프들이 개발한 메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디프몰(SODIFFMALL) 개설을 기념해 1000명 대상으로 100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육가공 제조 전문기업 소디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소디프몰은 전날 오픈했다. 소디프몰에 따르면 오픈 기념으로 진행하는 100원 이벤트는 일정금액의 상품을 구매 시 특가 상품 중 한 가지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밖에 회원가입 시 1만 포인트 적립, 지인 추천 시 5000포인트 적립, 무료 배송 등 다양한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소디프몰은 다양한 식자재는 물론 개발이 까다로운 메뉴까지 한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홈페이지는 크게 메뉴몰과 상품몰로 구성 돼 있다. 특히 메뉴 코너가 특징이다. 전문 쉐프들이 직접 개발해 맛과 질이 높은 메뉴의 레시피와 관련 식자재를 한꺼번에 구매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조리교육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무상교육을 제공한다. 소디프몰은 메뉴와 식자재 전문 쇼핑몰로 사업자 회원과 일반회원을 구분해 등급제로 운영하고 있다. 소디프몰 관계자는 “엄선된 제품을 선정하여 쇼핑몰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메뉴와 함께 질 좋은 식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사업자와 일반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종수)는 지난 12일 ‘SWCN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확산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여자간호대가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펼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대학 내 간호실습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종수 총장을 비롯한 혁신지원사업단 관계자와 교수진, 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승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김종수 총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이후 이윤정 사업단장이 ‘SWCN 2019 혁신지원사업 소개’를 이어갔으며, SWCN 2019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다. 서울여자간호대는 현재 ‘미래 보건·의료 변화를 주도하는 간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기타혁신’의 3가지 영역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행사에서는 영역별 혁신지원사업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교육혁신(교무처) 성과 발표 – 박선남 교무처장 △교육혁신(학생처) 성과 발표 – 윤희상 학생처장 △산학협력혁신 성과 발표 – 이주영 산학처장 △기타혁신 성과 발표 – 임희수 평생교육원장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어 이윤정 기획처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성과발표회가 마무리됐다. 김종수 총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서울여자간호대학교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사업의 완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 지원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학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BBNV는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자사 사옥에서 ‘스타 뷰티크리에이터 어워즈 2020’ 예비심사를 진행했으며, 개그우먼 안소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BBNV에 따르면 ‘스타 뷰티크리에이터 어워즈’는 2020년 신년기획으로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선발 대회다. 총 상금 1억 원과 함께 4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뷰티크리에이터 화보 촬영, 뷰티방송 등 각종 방송출연, 국외 대회 출전, 중화권 진출, 향후 인플루언서 1:1 전담 서포트 관리 등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가 부여된다.예비심사의 심사위원으로는 뷰티크리에이터 벨르제이(김혜정)와 한국영화감독협회 양윤호 회장(드라마 ‘아이리스’ 등), 강윤성 감독(영화 ‘범죄도시’ 등), 방송인 박슬기, 변혜경 뷰티디렉터, BBNV 우인식 대표 등이 참여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벨르제이는 “올해로 6년째 인스타그램으로 소통 중인 40대 중반의 주부”라면서 “탑 뷰티크리에이터를 꿈꾸시는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오히려 제가 영광이다. 사람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설렘과 떨림이 동반한다. 진심 어린 뷰티크리에이터의 꿈을 이 자리에서 표현해 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예비심사를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본선 대회는 3월 25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글로벌 쇼핑몰창업’ 1기 과정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연대 미래교육원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창업 전문가 이정수 책임강사가 이끄는 이번 강좌는 온라인쇼핑몰 구축, 상품등록, 운영, 마케팅 노하우 등 A부터 Z까지 실무전략 강의 위주로 구성됐다. 쇼핑몰 플랫폼 카페24 솔루션을 활용한 1:1 전문가 맞춤 컨설팅도 15주간 진행된다. 오는 3월 17일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공학원 제1세미나실에서 개강하며, 교육 과정은 △온라인쇼핑몰 창업 17단계 △온라인쇼핑몰 개설 △관리자모드 매뉴얼 설정 및 SEO(검색엔진 최적화) 전략 △상품사진 촬영기법 및 포토샵 △구매로 이어지는 상세페이지 전략 △온라인마케팅 광고 전략 △언론홍보 마케팅 전략 △쇼핑몰 지식재산권 및 저작권 침해와 구제 사례 △글로벌 쇼핑몰 운영 등 1학기 15주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과정을 마치면 전자상거래수출마스터 자격증에 도전할 수도 있다.이정수 책임강사는 “4차산업 혁명의 시대에, 유통시장의 유·무형 상품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거래된다”면서, “온라인쇼핑몰 구축 운영 노하우 및 마케팅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라고 전했다.지도강사 오정민 오토비즈컴 대표는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방법과 쇼핑몰 광고 홍보 사례, 언론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요령, 자사 쇼핑몰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연구한다”고 덧붙였다.초빙강사 강혜경 전 계명대 법학과 외래교수는 쇼핑몰 운영자가 알아야 하는 지식재산권 및 저작권 침해와 구제 사례를, 운영강사 한영화 뿌유 전무이사는 쇼핑몰 운영 사례 소개와 중국 이우시장 등의 글로벌 마켓을 담당한다.한편, 연세대 글로벌 쇼핑몰창업 과정은 성별, 연령, 경력, 학력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등록 가능하다. 수료생 전원은 연세대학교 총장과 미래교육원장 명의 수료증과 전자상거래수출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와 연세대 글로벌창업 과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카자흐스탄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 56회 뮌헨 안보 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 )에서 러시아와 함께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창설국으로서, 유라시아 통합의 원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유일한 플랫폼인 독립국가연합의 틀 안에서 협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고 국영 KAZAKH TV 등이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유라시아경제연합의 창립 멤버이다. 지난 2015년 정식 출범했다. 서유럽국가 중심의 유럽연합(EU)에 대응하는 성격의 경제공동체로서, 공동체 내에서 상품, 자본, 노동, 서비스 등의 자유로운 이동을 목표로 한다. EAEU는 상품, 서비스 및 투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단일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치적 배경이 없는 순수한 경제적 프로젝트로 주권 국가들과 동반자 관계로 사업 및 투자 조건을 개선하고 회원국과 외부 파트너로부터 무역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카자흐스탄은 지난 5년간 과거 실크로드의 현대 버전인 ‘벨트앤로드(belt and road)’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중국 국경에서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잇는 대규모 작업들을 진행하기 위하여 150개 이상의 국가 및 국제기구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교통 및 운송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유라시아 대륙 횡단통로’ 로 통하는 유라시아 복합 운송 체계를 구축해 아시아와 유럽 간 상품 운송을 가능하게 했다.이러한 운송 잠재력의 개발로 인해 카자흐스탄은 현재 세계 GDP의 60% 이상이 집중하고 있는 아시아, 유럽 및 중동의 글로벌 GDP 성장센터 간에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의 통합과 발전을 위하여 2050년까지 세계 30위 내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각종 기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2050국가발전 전략이다.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이 산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전체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장덕천 경기도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장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전하며 향후 본 사업을 통해 2만 4000면의 주차장 조성 효과 등을 포함하여 약 3조77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스마트기술·솔루션을 활용해 도시 문제 해법을 찾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3차 심사를 거쳐 부천시를 포함한 총 6곳이 실증 지역으로 선정되어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7개월간 실증을 거쳐 지난 12일 진행된 최종 평가에서 부천시가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본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함께 선정된 곳은 대전과 인천 등 광역시 두 곳이다.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삼정동 지역을 대상으로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데이터 얼라이언스, LH, 유디아이, 마지막삼십분, 행복카, 모두의주차장 등 12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마을공동체인 상살미사람들과 함께 블록체인기반의 공유경제플랫폼을 활용해 주차공유, 공유차량, 공유킥보드, 대리주차 등의 통합 서비스를 실증했다.이를 통해 공유 주차공간 280면 확보, 주차면 공유를 통한 주차면 추가공급(19.46면/일), 주차장 수급율 72% 증가(37→109%), 불법주차 41% 감소(266→156대/일), 마을기업(상살미사람들) 설립·운영을 통한 21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특히 부천시는 중소기업·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물론 시민참여 형 실증을 이끌어내어 민·관 협동모델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마을기업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마련해 사업의 조기 확산 및 확장성을 확보하게 되었다.시는 향후 본 사업에서 국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크로센트, 아토리서치, N3N, 크레스프리 등)과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확대 구축하여 실증 결과를 더욱 고도화하고 부천시 전역으로 넓혀 혁신기술(AI(인공지능) 영상, AI 클라우드, 데이터 진화 등)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활용해 교통(주차 및 모빌리티 대중교통연계), 안전(생활 및 교통안전), 환경(쓰레기 정보 수집) 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시는 이를 통해 2만 4000면의 주차장 조성 효과 등을 포함하여 약 3.77조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13개의 주민 참여형 마을기업을 설립해 매년 455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 시장은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들과 함께 시민이 직접 만들고 직접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가 구축될 수 있도록 강소기업에 대한 성장지원과 시민의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며 스마트시티 챌린지를 통해 계속 진화하고 움직이는 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월급 180만 원의 월급쟁이에서 연 48억 원 매출의 마케팅 회사 대표가 된 설린호컴퍼니 이용훈 대표의 인생 역정과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월 180만원 월급쟁이가 연 48억 CEO가 되기까지’가 그것. 광고 회사 월급쟁이 시절부터 요식업 전문 마케팅 회사 설린호컴퍼니의 대표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노하우를 담았다.주인공인 이 대표는 요식업 마케팅 업계의 거물로 통한다. 피제리아일피노 롯데백화점과 송도점, 잔치숯불갈비의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월 180만원 받던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해 성공한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네이버 카페 고창모(고깃집 창업의 모든 것)도 운영하고 있다.설린호컴퍼니는 이 대표의 세 자녀인 이호, 이린, 이설의 이름을 걸고 만든 요식업 전문 마케팅 회사이다.책에는 요식업 사업으로 억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게 한 이 대표만의 노하우와 마케팅 비법이 담겨있다. 3개월 동안 휴업한 가게를 인수한 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이는 핫 플레이스로 만든 에피소드 등 다양한 요식업 성공 사례와 각 상황에 맞는 마케팅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이 대표는 “’월 180만 원 월급쟁이가 연 48억 CEO가 되기까지’는 죽음을 생각할 만큼 힘든 시절부터 지난 5년 동안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열심히 살아온 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트라이본즈의 패션잡화 브랜드 포멜카멜레는 2020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뮤즈 차정원 착용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멜카멜레의 ‘우아한 노티컬’을 테마로 한 이번 봄 시즌 신상품은 평소 센스 있는 패션감각으로 많은 여성의 ‘패션 워너비’로 떠오른 차정원이 모델로 나섰다. 최근 공개된 봄 신상품 화보에서 차정원은 화이트 셔츠와 그린 컬러 와이드 팬츠, 따스한 크림 컬러의 셀리나 투웨이 새들백, 모던한 블랙 웨빙로퍼를 매치해 산뜻한 봄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또 다른 컷에서는 핑크 니트와 와인 컬러의 레더 팬츠로 우아한 여성미를 뽐냈다. 액세서리로는 배의 키 형상을 한 원형 조타 형태에 마블 장식의 포인트 장식과 볼륨감 있는 외형을 자랑하는 로제 크로스백과 아이보리 컬러의 디어포멜 로퍼를 매치했다.포멜카멜레 관계자는 “새로운 뮤즈 차정원과 함께하는 2020 봄 신제품은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누릴 수 있게 해 준다”라며 “기획전을 통해 나를 돋보이게 해 줄 봄 시즌 아이템을 선택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포멜카멜레 측은 온라인 몰(파스텔몰)에서 차정원 착용 백과 슈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 할인+25% 쿠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선착순 100명에게는 손거울 또는 슈즈 파우치를 증정한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어라운드이펙트는 자사의 동물 캐릭터 시리즈 ‘더 헤더스(The Headers)’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게임을 올해 안에 출시하고 애니메이션 작품도 각종 매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더 헤더스’는 기린, 얼룩말, 코끼리, 코뿔소, 돼지, 생쥐로 구성된 동물캐릭터 시리즈의 통칭이다. 몸통 부분이 생략된 미니멀한 디자인과 비현실적인 배색으로 ‘대가리들’이라는 애칭이 있다. 더 헤더스는 기존의 전형적인 유아물에서 벗어난 과감한 도전으로 유아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선사한다.‘대가리들’을 직접 디자인한 어라운드이펙트의 백종석 대표는 “기존의 평이한 캐릭터와 달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 첫 결실로 더 헤더스가 탄생했으며 단순함, 독특함, 따뜻함은 더 헤더스의 주요한 특징이다. AR게임, VR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대가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여섯 마리 캐릭터들은 VR게임을 통해 먼저 대중에게 선보였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글로벌 디벨로퍼스 포럼’(GDF 2019, 경기도 문화의 전당, 수원)에 참가한 어라운드이펙트는 컨트롤러 없이 맨손 동작만으로 캐릭터들을 움직이는 획기적인 방식의 게임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게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VR 공간 속에서 캐릭터들을 만지고 길들이는 체험에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아이들은 헤드세트의 무게가 느껴지지도 않는지 계속해서 게임을 원했고 이를 부모가 말리는 장면까지 연출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참가자들 또한 게임에 호감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귀여운 모습과 화려한 색상의 캐릭터들은 ‘키덜트’ 감성을 자극했고, 캐릭터와 교감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스토리는 성인들의 공감을 얻어내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더 헤더스는 인간과 캐릭터의 ‘교감’을 추구한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AR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는 ‘The Headers’는 슈팅게임의 일종이지만 누군가를 공격하는 대신 비누방울을 쏘아 더러워진 친구들을 깨끗이 씻어주는 내용이다. 또한 VR게임 ‘The Headers’는 친해진 캐릭터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관계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게임을 지속할 수 있다. 더 헤더스가 추구하는 교감과 함께 발상의 전환을 담았다는 설명.백종석 대표는 “수학도 언어도 아닌, ‘마음을 아는 능력’을 키워주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더헤더스의 핵심이며, 여기에는 일종의 제작기술 담겨 있다. 이 기술은 우리의 중요한 자산이다”며 “우리는 여섯 마리 헤더스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마음을 나누고 더 깊이 소통하려는 욕구와 함께 감독, 작가, 기술개발자로 이루어진 ‘드림팀의 팀워크는 더헤더스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다. 이러한 요소가 모두 모여 불과 창업 1년 만에 이토록 폭넓은 관심과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큰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업체 측은 더 헤더스 AR·VR 게임이 지난해 중국 상하이 ARCore Awards와 영국 런던IR 컨퍼런스에 참가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콘텐츠 마켓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향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화상회의 솔루션 공급 업체 (주)글로텍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자사 화상회의 솔루션 아이씨유씨(iseeUsee)를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아이씨유씨’는 화상 공유뿐만 아니라, PC 바탕화면 공유, 스마트 폰을 통한 현장영상 공유(드론 포함), 원격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람 간 직접적인 접촉 없이 원격으로 회의 진행이 가능해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없다.글로텍 아이씨유씨 사업본부 황재영 상무는 “당사 솔루션이 어려운 현재 비즈니스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업체 측은 무료로 화상회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은 인터넷에서 제품명 ‘아이씨유씨’를 검색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후 ‘화상회의’ 메뉴를 클릭하면 아무런 조건 없이 원격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누니주얼리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0(iF Design Award 2020)’에서 워치 / 주얼리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통한다. 올 해는 56개국에서 7298건이 출품 됐다. 각국의 디자인 전문가 60여 명이 혁신성, 기능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누니주얼리 측은 1953년 iF 디자인 어워드가 시작된 이래 한국 디자이너 브래드로는 드물게 주얼리 본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주얼리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수상의 의미를 짚었다.업체에 따르면 수상작 ‘The Nothern Lihgt(더 노던 라이트)’는 가장 조용하고 깊은 어둠 속에서 경이롭게 빛나는 오로라를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초현실적인 오로라를 표현하기 위해 빛을 받으면 광채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Asterism Effect (성채효과)’를 정교하고 치밀한 텍스쳐로 구현하였다.또한, 오로라의 환상적인 색감을 주얼리로 표현하기 위해 올리브-그린, 웜-브라운, 캄-옐로우, 베이지-로즈, 샴페인골드 등 신비로운 색감을 창출하는 데 공을 들였다.누니주얼리 손누니 대표는 “누니주얼리 디자인을 아껴주는 모든 분들과 모든 누니주얼리 디자이너들의 열성으로 이룬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혹독한 연마를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슈에무라(shu uemura)가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슈에무라 NEW 세상의 모든 코랄(세모코)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한정판 컬렉션은 에지 있는 코랄 립스틱에 봄꽃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 팔레트와 블러셔를 더한 구성으로, ‘코랄 종합 선물 세트’라고 해도 될 만큼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췄다.이번 컬렉션의 핵심 아이템은 ‘루즈 언리미티드 립스틱’이다. 슈에무라는 코랄 베이스에 레드, 오렌지, 피치 컬러를 입혀 총 여섯 가지 코랄 립을 선보이는데, 특히 레드 코랄 립은 기존 슈에무라에서 볼 수 없었던 색감이다. 루즈 언리미티드 제품은 ‘겉매속촉’의 대표 아이템인 마뜨 텍스처와, 촉촉하고 볼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라커 샤인 텍스처의 총 두 가지로 구성된다.톤온톤(tone on tone) 매치로 코랄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줄 블러셔와 아이 팔레트도 함께 출시됐다. 피부 톤을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 줄 코랄 블러셔는 총 2종으로, 봄꽃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크로마틱스 아이 팔레트도 골드 톤과 핑크 톤으로 구성됐다.슈에무라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쿨톤, 웜톤 등 피부 톤에 상관없이 누구나 화사하게 톤 업 할 수 있는 코랄 컬러를 슈에무라만의 정교한 컬러 감으로 풀어낸 야심작”이라며, “슈에무라 NEW 세모코 컬렉션으로 올 봄 빛나는 톤온톤 코랄 메이크업을 연출해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내에서 소비되는 아몬드의 99.8%를 포함해 전 세계에 공급되는 아몬드의 80%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오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캘리포니아 지역 발전 과정에서 수자원이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해결 과제 및 이를 위한 물 관리 시스템, 지역 및 협회의 노력에 관해 소개했다.13일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안정적인 수자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몬드를 포함한 다양한 농작물의 곡창지대로 변모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제조 및 기술의 혁신 센터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8위 경제 규모의 주(州)로 성장했다. 척박한 불모지에서 풍요로운 농지와 미국 최대 인구를 지닌 곳으로 변화하기까지, 지구상에서 수문학(水文學)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지역인 캘리포니아의 수자원 시스템은 캘리포니아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첨단 수자원 공급 시스템을 갖춘 캘리포니아는 미국 아몬드 생산량의 100%, 국내 수입되는 아몬드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캘리포니아 아몬드 생산 규모는 약 54억 달러(한화 약 6조 4000억 원) 이상으로, 아몬드는 캘리포니아의 3대 상품에 속한다.아몬드 생산에 적합한 지중해성 기후와 아몬드가 안정적이고 고부가가치를 지닌 작물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캘리포니아 내 아몬드 경작지는 점차 증가해 왔다. 특히 연년생 작물인 아몬드 생산에 있어 일정하고 안정적인 물의 공급은 필수적인 요소로, 약 1에이커(4047㎡)의 땅에서 아몬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간 강수량(10~15인치/약 25~38cm) 외에도 평균3 에이커-피트(약 3700㎡)의 물이 필요하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간 연간 강수량 및 물 공급의 신뢰도와 안전성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몬드 생산 구도는 아몬드 농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연간 강수량이 높은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경작지에는 물 공급의 신뢰도와 안전성이 높은 반면, 남부에 위치한 경작지는 신뢰도와 안전성이 낮다. 따라서 강수량이 낮은 해에 물 공급이 중단되거나 감소될 경우 아몬드 생산성 악화뿐만 아니라 작물의 전반적인 건강과 수명에도 큰 영향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센트럴 벨리 서부 등의 지역은 델타 지역의 지표수 및 서부 지역 내 지하수를 통해 물 공급을 충족하고 있다.또한 현재 캘리포니아는 각 지역 뿐만 아니라 주 전체의 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주 정부의 수자원 사업(State Water Project·SWP)과 연방 정부의 센트럴 벨리 사업(Central Valley Project·CVP) 등 수자원 사업을 통해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필요한 식수와 용수를 제공하는 대규모의 수자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1960년부터 2003년까지의 기간과 비교해 현재 캘리포니아 농작물 생산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동기간 동안 농업용수 사용은 증가세를 보이다 이전 수준으로 안정됐다. 이는 동일한 양의 농업용수를 사용했으나 농작물 생산량은 배증했음을 의미한다.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내, 지속가능 농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전문가 다니엘 비인스트라(Danielle Veenstra)는 “캘리포니아 내 아몬드 농장의 경우 마이크로 관개 도입 이후 경작지 면적당 물 수요는 변화가 없으나 관개 효율성 개선으로 아몬드 생장이 촉진되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며, “수자원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만큼, 아몬드 생산자들은 산업 내 필요성과 환경적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