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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푸드테크가 통합 연구개발(R&D)센터를 연다. 이곳에선 주방 자동화를 통한 ‘첨단 레스토랑’ 구현 등 다양한 푸드테크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에 ‘한화푸드테크 R&D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총면적 1349㎡(408평) 규모로, 연구실과 시뮬레이션룸, 촬영 스튜디오, 푸드테크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R&D센터에선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혁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공간에선 모듈 시스템 제작 등 주방 자동화를 목표로 각종 기술 접목 작업이 진행되며, 최근 선보인 ‘파스타엑스’를 비롯해 ‘도원스타일’, ‘파빌리온’ 등 기존 브랜드의 신규 메뉴 개발도 이뤄진다.한화푸드테크가 2월 인수한 미국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로봇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론칭 준비 작업도 R&D센터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스텔라피자는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브랜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완전 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로봇‧IT 관련 기업이 모인 판교에 자리 잡은 점도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우선 한화푸드테크는 판교에 본사가 있는 한화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기술 활용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협업을 할 예정이다.미국 스텔라피자 인수 등 푸드테크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면서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탄생한 여러 기술들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해비치 리조트 제주(이하 해비치 제주)’가 약 10개월간 새 단장 마치고 제주 동부지역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로 자리매김한다. 한적하면서 아름다운 지역 이점을 살려 온전한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데스티네이션 리조트’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김민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20일 해비치 리조트 제주 재개관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비치의 좋은 위치를 활용해 제주 동쪽 지역의 작고 예쁜 장소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곳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해비치 제주는 동남쪽 표선면이라는 크지 않은 마을에 위치한다. 대형 카페나 관광시설이 들어선 애월이나 성산포, 중문 등과는 다른 특징 탓에 관광지로는 불리한 점이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도 적은 편.해비치 제주는 이러한 조건을 장점으로 활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리뉴얼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최근에는 남들이 다 가 본 곳을 따라가는 여행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가치를 찾는 여행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다”며 “실제로 팬데믹을 지나면서 예상하지 못한 호황을 누렸다. 사람들을 많이 마주치는 중심지보단 표선이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좋은 숙소가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리뉴얼한 해비치 제주의 목표는 제주 동쪽의 상징이자 베이스캠프가 되는 것이다. 특히 객실은 ‘휴식’에 중점을 뒀다. 해비치 제주가 처음 문을 연 20여 년 전에는 3대 가족이나 친인척이 함께 와서 ‘숙식(宿食)’하는 것이 일반적인 리조트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최근 가족단위와 여행 트렌드가 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김 대표는 “객실 구조를 현대인 삶에 부합하게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법적으로 손댈 수 없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새로 구조를 짰다”고 말했다. 이어 “거실에 많은 비중을 뒀다”며 “마치 나의 제2의 집이나 별장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도록 거실에서 생활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좋은 품질의 가구로 채웠다”고 했다.이에 따라 해비치 제주는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 뿐 아니라, 시설과 서비스 전반을 새롭게 바꾸면서 5성급 호텔에 준하는 프리미엄 리조트로 탈바꿈했다. 우선 전 객실을 2인 기준으로 구성했다. 다인실로 사용돼 온돌방이 대부분이었던 기존 리조트 형태와 달리 모두 침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거실과 침실에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히기 위해 주방을 최소화했다.또한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이디(iidy)’를 비롯해 한식당 ‘하노루’와 스시 및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는 ‘메르&테르’를 리조트 내에서 즐길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하는 야외수영장이 마련돼 이국적인 휴양을 즐길 수 있다.컨시어지, 인룸다이닝 등을 도입해 고객 환대 및 편의 서비스도 강화했다. 또 100평 규모의 ‘모루 라운지’를 신설, 마스터 스위트 이상 객실의 투숙 고객 및 라운지 전용 패키지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에선 익스프레스 체크인 및 체크아웃, 조식 및 간단한 점심 식사, 쿠키와 차, 저녁 시간의 무제한 주류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마치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도 있다. 표선 해안가를 달리며 상쾌한 아침을 여는 ‘선라이즈 런’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바이크 라이딩’, 계절에 따라 추천하는 숲길이나 오름을 걷는 ‘포레스트 트레킹’, 일몰에 즐기는 ‘선셋 요가 및 싱잉볼 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비치 제주는 CX(Customer Experience)팀을 신설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지난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호텔‧리조트 부문에서 매출액 425억 원, 영업손실 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559억 원)대비 2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84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리조트 리뉴얼의 영향이 크다. 해비치는 약 720억 원을 들여 리뉴얼을 진행했다.김 대표는 해비치 제주 재개관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매출은 약 30%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리조트가 자리를 잡은 후에는 내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사전 예약을 통해 통한 6월 객실 예약률은 약 40%다.한편 해비치 제주는 지난 2003년 개관했다. 지난해 7월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전면 리뉴얼에 돌입했으며, 오는 29일 문을 열 예정이다.서귀포=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올해부터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한다.CFS는 지난 16일 산림청과 ‘지속가능 발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CFS는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북부 국유림 내 나무심기 봉사를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물품을 주요 임시대피소에 지원하고 임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기획행사 등에도 상호협력을 추진한다.이외에도 CFS의 사회공헌 활동에 산림복지시설 활용 연계하거나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나무와 숲의 가치가 중요해진 시대에 산림청과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CFS는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세계면세점이 한국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다.신세계면세점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유통 기업이 손잡고 중소기업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이어 2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K뷰티에 한정했던 사업을 올해 K패션과 K푸드, K리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6월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로 정보 플랫폼 ‘판판대로’를 통해 신청한 중소기업 중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75여 개 중소기업 브랜드를 선정해 진행된다.선정된 브랜드에 대해선 6월부터 8월까지 온‧오프라인 맞춤형 기획전을 추진해 매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광고 △본점 DID △온라인 배너 △SNS 채널 △앱 푸시 등 채널을 통해 판촉 및 홍보 마케팅도 지원한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응고물 발생 등으로 제품 안정성 논란을 빚었던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하이트진로가 사과 입장을 밝혔다.하이트진로는 17일 “이번 일을 계기로 전 공정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완벽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이날 식약처는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 관련 조사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됐고, 젖산균이 제품으로 옮겨지면서 유통과정 중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됐다는 것이다. 젖산균은 식중독균은 아닌 비병원성균이다.식약처가 응고물이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짜에 생산한 제품을 수거해 성상,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참이슬 후레쉬’의 이취(경유)에 대해서는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적은 적으로 봤다. 신고된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으나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 겉면에서만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제조과정 중 세척‧소독 관리가 소홀했던 하이트진로강원공장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50만원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남양유업이 오너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남양유업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2342억 원, 영업손실 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2400억 원 대비 2.4% 소폭 감소했으나, 적자를 157억 원에서 52.9%나 개선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및 유업계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비용 절감 및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영업손실을 약 53% 개선했다”고 설명했다.경영권도 한앤코에게 모두 넘어갔다. 앞서 한앤코는 지난 1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주식 양도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어 지난 3월 남양유업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윤여을 회장과 배민규 부사장을 기타사회이사로 선임했다.홍 전 회장의 두 아들인 홍진석, 홍범석 상무도 지난달 22일부 사임하면서 창업주 일가가 모두 경영진에서 물러났다.최대 리스크였던 오너 이슈를 해소한 남양유업은 수익성 중심 전략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기존 파워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단백질, 건기식 등 신제품 시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띄는 모양새다. 특히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LA)는 방문객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16일 LA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LA 내외국인 전체 누적 방문객수는 49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집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9년(5000만 명)의 97%에 달하는 수준으로, LA는 올해 다시 500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한국인 방문객은 26만9000명으로 중국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았다. 2019년 대비로는 약 81% 수준이며, 올해 회복율 100%를 예상하는 나라는 동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LA관광청은 고환율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경험에 가치를 둔 여행이 트렌드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LA는 현재 상영중(Now Playing)’ 등 활발하게 진행한 글로벌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예술·문화의 상징인 할리우드가 위치한 LA를 한 편의 영화에 은유, 전 세계 여행자들을 LA의 레드카펫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라이즈(RIIZE)’의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광고 음원으로 활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여기에 더해 김하성, 이정후 등 메이저리거를 중심으로 MLB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LA관광청은 캘리포니아관광청, 샌디에이고관광청 등과 함께 MLB 직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룹 ‘라이즈’의 다저스스타디움 공연도 앞두고 있다.LA관광청은 향후 4년 동안 LA에서 열리는 2026년 FIFA 월드컵, 2027년 슈퍼볼, 2028년 올림픽을 등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심이 라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를 만났다.이날 간담회에서는 K-푸드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각 국가별 현지 최적화 마케팅 전략과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등 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국내 대표 라면 기업인 농심은 최근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밝혔다. 오는 6월부터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한다.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하며,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해외를 중심으로 식품사업이 성장했고, 발목을 잡았던 바이오사업까지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4442억 원, 영업이익 26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8%, 77.5%씩 증가한 수준이다.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7조2160억 원(+2%, 이하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759억 원(+48.7%)이다.사업별로 살펴보면, 식품 부문이 매출액 2조8315억 원(+2.6), 영업이익 1845억 원(+37.7%)으로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식품사업은 외식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내식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이 크다. 또한 전략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통한 가공식품 온라인 채널 확대(+34%)를 이뤘다. 특히 비비고 만두, 햇반, 고메 소바바 치킨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했다.해외 식품사업은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핵심 권역인 북미를 비롯해 영국‧네덜란드 등 유럽과 호주 등 신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했다. ‘비비고’ 만두와 더블어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인 레드바론(Red Baron)’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 미주 만두‧피자 1위 지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냉동치킨과 냉동 및 상온 가공밥의 매출도 각각 25%, 23% 증가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매번 발목을 잡았던 바이오사업은 판매량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고수익 제품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고수익 제품인 크립토판과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매출이 각각 44%, 32%씩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한 97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알지닌, 히스티딘, 발린 등의 스페셜티는 바이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인 22%를 달성했다.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은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액도 10% 줄어든 5911억 원이다. 다만 주요 사업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축산 사업이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적자 426억 원에서 152억 원으로 줄였다.CJ제일제당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대비 실적 증가 요인이 제한적이지만, 핵심 사업은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전년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이 5~6%를 전망하고 있다.또한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유럽에서의 ‘K-푸드’ 지배력을 넓힐 계획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더욱 강화하고, 바이오 파운드리 분야에 본격 진출해 신규 생산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신영토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서울시교육청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꽃을 생활화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반려꽃 생활화’ 캠페인을 진행했다.14일 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공사 사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 매헌초등학교에서 등굣길 학생들에게 메시지가 담긴 계절 꽃 ‘캄파눌라’를 전달했다. 캄파눌라는 공사가 지정한 5월의 탄생화로, ‘따뜻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종 모양의 계절 꽃이다.이어 매헌초 6학년 전 학급과 함께한 화훼 체험교육에서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김춘진 공사 사장은 “이번 기회에 어린이들이 반려식물이나 반려꽃을 가까이하고 꽃이 주는 기쁨을 알아가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꽃 생활화 교육을 지속 추진해 화훼산업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화훼문화진흥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공사는 우리나라의 경조사 위주 꽃 소비 문화를 바꾸고자 다양한 꽃 소비 생활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을 확대 실시한다.하이트진로는 지난 13일 김인규 대표, 전주공장 및 전북권 임직원 40여명과 전북 완주군 유희태 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전주공장 인근 만경강에서 ‘EM흙공 던지기 및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이날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만경강 강물에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 3000개를 던졌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으로, 일정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직접 EM흙공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됐다. 현장 제작한 EM흙공은 다음 환경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하이트진로는 올해 전북 완주, 강원 홍천, 경기 이천에 위치한 맥주‧소주 공장 인근 지역부터 EM흙공 던지기, 플로깅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행한다. 이후 전국의 주요 강, 하천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행할 계획이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진심을 다한 실천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깨끗한 물을 만드는 활동 등 좋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제품 안정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해외 플랫폼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부적격 제품의 유통 및 판매를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위해제품의 리콜이나 시정 조치 관련 정보를 플랫폼 입점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쇼핑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궁극적으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효과적인 소비자 보호 강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업이 요구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앞으로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표준을 충족하도록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쑨친 테무 코리아 대표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며 “테무는 소비자 안전과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 요청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뚜기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오뚜기는 13일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외래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푸드와 K-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 방한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방한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K-푸드 연계 외래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우선 관광객이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달 말까지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에 마련된 ‘오뚜기X오브젝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여행 트렌드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이어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 등 국내외 박람회에서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등 지역 대표 요리의 맛을 재현한 오뚜기 가정간편식(HMR)을 소개한다. 또한 오뚜기의 쿠킹 경험공간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의 K-푸드 쿠킹클래스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와 방한관광의 연계를 도모하는 이번 협약은 방한 외래객 증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K-푸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오츠카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에 ‘포카리스웨트 수분 연구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키자니아는 글로벌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로, 국내에는 ‘키자니아 서울’과 ‘키자니아 부산’이 각각 운영 중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도시를 그대로 축소해 재현했다. 어린이들은 경찰관, 스튜어디스, 소방관, 요리사 등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의 유니폼을 갖춰 입고 리더십, 팀워크 등을 배울 수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포카리스웨트 수분 연구소는 어린이에게 몸속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린다. 먼저 삼투압 기계를 통해 몸속 수분이 필요한 시점과 수분이 채워지는 원리 등 수분 밸런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이후 증강현실 서킷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활용해 두더지 잡기, 개구리 점프, 별을 지켜라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고, 땀이 나고 갈증이 나는 순간 땀의 전해질 농도와 비슷한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며 수분 충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이준철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여 바른 수분충전 습관 및 온열질환에 미리 대비하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농번기를 앞두고 농가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1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이민경 부행장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구 소재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와 지역전통시장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 활동을 실시했다.이날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임직원들은 사과 적화 작업 및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또한 가평군지부 직원들과 함께 가평군 소재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취약계층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 및 피해사례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이민경 부행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되고, 금융사기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계기가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항상 농업인을 생각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일유업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중국에 공급한다.매일유업은 알리바바 그룹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알리건강(阿里健康)’과 자선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특수분유인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현재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이다. 이번 협약은 중국 내 안정적인 특수분유 공급을 희망하는 한 환아가족의 요청을 계기로 성사됐다.협약에 따라 알리건강은 매일유업 특수분유의 중국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입점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기금지원 및 제품기부, 병원 및 보건소와의 연계 등의 제반 활동들을 지원하기로 했다.매일유업도 특수분유의 공급 품목을 점차적으로 늘려가고, 중국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공헌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사업은 수익성 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알리건강’과의 파트너쉽 협약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라며 “이번 앱솔루트 엠피에이(MPA) 1,2단계 특수분유 공급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를 넘어 중국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와 가족들에게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에서는 5만 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체내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유전대사 질환이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25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를 제조·공급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글로벌 앰버서더와 함께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카발란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서울바앤스피릿쇼’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카발란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브리트니 첸(Britney Chen)의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브랜드 제품 소개 및 위스키와 관련된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국내 미출시 라인업인 ‘카발란 콘서트마스터 쉐리 캐스크 피니시드(Kavalan Concert Master Sherry Cask Finished)’와 글로벌 론칭 예정 라인업인 ‘란(Lan)’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Kavalan Distillery Select)’를 비롯한 5종의 카발란 제품을 직접 비교해보는 시음회도 함께 진행됐다.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카발란’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스터 클래스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카발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삼계탕 등 국산 열처리 가금육의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지난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선 국산 삼계탕이 유럽연합(EU)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1996년 정부가 EU 측에 수입 허용을 요청한 지 28년 만이다.이번에 EU으로 향하는 첫 물량은 8.4t으로, 전량 독일로 수출된다. 향후 점진적으로 27개 EU 회원국 수출이 확대되면 삼계탕 등 열처리 가금육 제품 수출액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공사도 수출 삼계탕 첫 선적 행사에 참여, 홍보·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수출 전용 상품 개발부터 해외 유통망 개척을 위한 마케팅, 홍보 등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수출상품화사업’으로 수출기업의 EU 수출 전용 레시피와 포장 개발 등을 지원하고, ‘미래클 K-푸드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미래 유망품목으로 선정해 다양한 마켓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다양한 현지 마케팅도 펼친다. 우선 지난 3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식품박람회(Alimentaria)에 한국관으로 참여해 닭고기 만두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 성격의 ‘2024 코리아 엑스포’에 참여한다.이밖에도 유럽 수출용 제품 준비가 완료된 기업을 중심으로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판촉, 소비자 체험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삼계탕이 오랜 검역 협상 끝에 EU 시장에 수출되는 최초의 축산물이 된 만큼, 가능한 모든 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나아가 삼계탕을 시작으로 K-푸드 중 인기 있는 치킨, 만두, 볶음밥 등 다른 닭고기 가공식품까지 수출을 확대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BAT로스만스가 도심 골목길을 정화하고 꽃밭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펼쳤다.BAT로스만스는 지난 9일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서울 중구 골목길을 꽃밭으로 변화시키는 ‘꽃밭(꽃BAT)’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BAT로스만스가 ESG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꽃밭 캠페인은 골목 곳곳에 꽃밭을 조성해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게 만들어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BAT로스만스는 지난해 꽃밭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서울 중구청과도 협업해 실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을지로, 명동, 흥인동 등의 지역을 선정했다.이번 행사에는 BAT로스만스의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쓰레기 무단 투기로 민원이 잦던 골목길에 영산홍, 일일초, 회양목 등 봄을 상징하는 꽃과 식물을 심었다. BAT로스만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0개의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송영재 BAT로스만스 사장은 “꽃밭 캠페인은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가 해외 고객에게도 인기다.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는 모양새다.G마켓은 오는 20일까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의 해외판 버전인 ‘메가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메가G 프로모션은 인기 K-상품의 해외 판매 촉진을 위해 빅스마일데이 수준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최대 역직구 프로모션이다. 지난 7일 행사 첫 날 이후 이틀 동안 역직구몰 거래액이 평시 대비 2배(97%) 증가했다.G마켓 글로벌샵 방문 고객도 평시 대비 40%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도 평시 대비 50% 늘었다.인기 상품은 K-트렌드로 대표되는 뷰티, 패션 상품이다. 우수한 품질로 해외 고객층에도 입소문이 난 유아매트 등의 국내 출산‧육아상품과 밥솥 등의 주방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G마켓은 지난 8일부터 몽골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py)에서도 ‘G마켓 메가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G마켓 판매상품의 쇼피 입점 및 양사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G마켓이 해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빅스마일데이급 행사를 연 첫 사례이기도 하다. 행사 첫날 평시 대비 거래액이 2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한편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행사 첫날인 7일 하루 113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직전 행사(지난해 11월)보다 10% 가까이 성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