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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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4-10-24~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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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대구관광협회, 내달부터 ‘시티투어 군위군 테마코스’ 선봬

    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시티투어 군위군 테마코스’를 운영한다. 다음 달 1일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군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이용객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군위 시티투어 코스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테마코스는 군위의 대표 관광지인 화본역과 한밤마을,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전통시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댐, 일연공원 등을 연계해 마련했다. 체험형과 투어형 1, 2 등 3개 노선으로 나눠 월 8회 운영한다. 체험형 코스는 군위 전통 5일장에 맞춰 진행한다. 3일, 8일에 열리는 군위전통시장은 시골 5일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계절마다 볼거리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다녀간 후 유명해진 ‘시장닭발’ 등 전통시장만의 먹거리가 가득하다.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역사와 문화관광,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테마노선에는 전통 떡메 치기도 선보인다.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는 삼국유사 속 이야기와 관련된 전시 조형물과 체험 교육 콘텐츠, 물놀이장 등을 즐길 수 있다. 투어형 코스는 국보 군위삼존석굴,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를 포함해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 한밤마을, 화본역 등을 소개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면서 군위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밖에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혜원의 집(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친환경 공간인 군위댐과 일연공원, 창평지친환경생태공원도 방문한다. 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교생 8000원, 어린이·노인 6000원이다. 예약은 15일부터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도심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갖췄다.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진면목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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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지자체 산림 분야 합동 평가서 ‘최우수’

    경북도는 최근 산림청이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산림 분야 합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산림 부문의 실적을 평가해 목표를 달성한 최우수 2곳, 우수 3곳을 선정했다. 이번 합동 평가는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과 산불 방지 성과 달성, 임도(林道) 시설 실적, 산림병해충 방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소외계층 산림복지 서비스 이용권 사용 확대, 목재 이용 우수 사례 등 7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경북도는 대형 산불 대응과 재선충 방제, 목재 이용 등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대형 산불 재난 이후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산불 재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를 건립한다.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일대에 총사업비 36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 복원과 산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국립 산지생태원’도 조성한다.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대에 총사업비 402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대형 산불의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북이 대한민국 산림 정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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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글로벌 그린 U시티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와 울릉군, 울릉고교, 한동대는 12일 울릉군청에서 ‘글로벌 그린 U시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동대는 지역 사회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글로벌 그린산업 기반 기업 및 기관 유치 지원 △울릉고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 실습 교육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와 울릉군은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향상 등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총괄한다. 한동대는 울릉 현장 학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학생과 공동으로 현장중심 문제해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울릉 초중고교 학생들이 세계 교류 대학에서 현장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로테이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지역민을 대상으로 영어와 정보기술(IT) 교육, 아동 여성 어르신 심리상담 등도 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까지 포항 구미 의성 봉화 등에 글로벌 그린 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텍과 금오공대, 구미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등이 참여한다. 향후 지역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개 시군에 U시티를 조성해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 중심의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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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대구 엑스코서 ‘베이비&키즈페어’ 개최

    대구 북구 엑스코는 15∼18일 동관 4, 5홀에서 ‘제36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한다.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최신 정보와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베이비&키즈페어는 신형 유모차를 비롯해 카시트, 아기띠 등 안전용품뿐만 아니라 임산부 및 출산, 영·유아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책과 음반, 영상물 등 태교용품도 다양하다. 산후 조리원과 산부인과, 산후 도우미, 산모 상담, 한의원, 보험 등의 관련 서비스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육아 필수품 유명 브랜드 등 500개 이상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행사 기간 출산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미혼·결혼, 임신·난임, 출생, 육아, 플레이 등 5개 테마를 선보인다. 시의 출산보육정책 안내와 4개 참가 기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1만 원이며, 홈페이지 등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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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서 11만t급 국제크루즈선 출항… 관광객 3000여 명 승선

    경북 포항시가 대형 국제크루즈선 시대를 열었다. 향후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부두에서 국제크루즈선 유치 시범 사업의 첫 출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세레나호는 관광객 약 3000명을 태우고 영일만항을 출발했다. 이 배는 일본 오키나와(沖繩), 미야코지마(宮古島), 대만 지룽(基隆)을 들러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2007년 건조된 코스타세레나호는 11만4500t 규모로 길이 290m, 폭 36m인 국제크루즈선이다. 객실 1870개와 대극장, 레스토랑 4개, 라운지 바 및 수영장 4개, 온천시설, 피트니스센터, 카지노, 면세점 등을 갖췄다. 승무원 1100명과 승객 378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 배는 대극장 공연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바다 위 리조트’로도 불린다. 코스타세레나호는 2008년 영일만항 개항 이후 입항한 선박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출항을 통해 포항에서 대형 크루즈선을 띄울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타 오라지오 코스타세레나호 선장은 “영일만항은 입항에 필요한 수심이 충분했다. 항만 전체가 크고 넓어서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탑승객은 전국에서 모집했다. 수도권이 63%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 11%, 부산 6%, 인천 경남 전라 대전 각각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는 60대 46%, 70대 25% 순이었고, 성별은 여성 87.5%, 남성 12.5%로 나타났다. 도와 시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 죽도시장 투어와 숙박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식사와 특산품 구매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했다. 포항을 처음 방문한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사의 프란시스코 라파 아시아 총괄은 “영일만항은 포항 도심 및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탑승객들에게 관광 시간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크루즈선 승무원들도 여유를 갖고 포항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도와 시는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형 선사 유치를 통해 국제 관광객을 늘리고 선용품을 수출하는 방안을 꾀할 계획이다. 또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과 승무원 해외 선사 취업 같은 연관 산업 확장도 추진한다. 도는 경북이 해양관광산업의 최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크루즈 정박 유치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환동해권 신규 노선 개발 △해양관광, 역사관광, 도심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협력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규모 관광객을 위한 영일만항 국제터미널 1단계 공사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177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 기간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일만항과 가까운 양덕 한마음체육관을 임시 대기 시설로 꾸몄다. 이곳에 이동 환전소와 특산물 판매장, 휴게 시설 등을 갖췄다. 영일만항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영한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항만 인프라를 하루빨리 구축해 크루즈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일만항이 국내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다양한 코스와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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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글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 참가자 모집

    대구시는 5일부터 16일까지 인공지능(AI)과 게임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글로벌+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 참가자 140명을 모집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분야는 AI 서비스 기획 및 초급 개발자와 게임 기획 등이다. 교육은 이달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실시한다. 공통 기초이론 1개월과 실습 3개월을 하며 주로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다. 또 관련 분야 지역 기업과 협력해 실제 현장의 프로젝트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매달 교육 시간 90% 이상을 이수 후 학습 평가를 통과한 참여자에게 매달 교육훈련지원금 50만 원(총 200만 원)을 준다. 수료생이 대구 지역의 기업에 취업하면 취업지원금 7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AWS의 실습 클라우드 크레디트,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 및 응시료 지원,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70만 원 상당의 취업 지원 바우처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daeguglocalacadem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글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신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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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오공대-유망기업, 일대일 결연 맺어 신산업 육성한다

    대학과 지역 기업이 일대일 결연을 맺고 글로벌 스타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소멸과 대학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모델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구미시와 국립금오공대, 글로컬(글로벌+로컬) 혁신기업은 최근 구미시 송정동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역 100개 유망기업 대표와 100명의 금오공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응하고, 구미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신산업 창출 의지에서 출발했다. 지역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운명 공동체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앞으로 지역 100개 기업과 대학(대학교수), 구미시가 1단계 결연을 맺고, 기업 지향의 사업화 실용 연구 및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다. 혁신기업과 일대일 결연을 한 금오공대 교수는 △사업화 융합연구 공동 수행 △기업 맞춤형 융합교육과정 공동 개발 △특허 등 지식재산의 공동 개발 및 활용 △교육 공동 펀드 조성 등을 통해 혁신기업의 산학협력 전담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 기업의 상생 혁신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구미의 주요 경제지표는 좋지 않다. 근로자는 2015년 9만8292명에서 2020년 8만852명으로 감소했다. 수출액은 2015년 341억7500만 달러에서 2019년 171억7400만 달러로 줄었다. 다만 신산업 창출 의지는 기업마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척도인 기업연구소는 2021년 564곳에서 올해 최근까지 703곳으로 증가했다. 구미 지역 제조업 감소는 곧 지자체 인구 감소를 초래했고, 결국 대학의 지원율 감소로 이어졌다. 실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구미의 고용 인원은 1만3438명이 줄었고, 같은 기간 구미 인구는 1만3669명이 감소했다. 이 기간 대학의 지원율은 2.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오공대 관계자는 “대학의 위기는 지역 기업에 인력 공급 관련 및 신산업 성장 동력 확보 문제와 관련이 있다. 지역 기업과 지자체, 대학은 상생 전략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구미 기업들은 인력 수급과 연구개발, 마케팅 문제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애로점으로 꼽았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매출액, 임직원 수, 제조장비, 투자여력 등 글로컬 강소기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신산업 품목 기술개발 등 사업화 융합연구 역량을 필요로 하는 지역 기업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금오공대-구미시-혁신기업으로 이어지는 대학-산업계-지자체 간 업무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구미 지역의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사업화 융합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대학, 강소도시로서 글로컬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 2월 금오공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고, 정부는 ‘글로컬 대학’ 선정을 통해 지역 대학을 지역혁신 선도대학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지역 대학의 혁신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생각으로 대학, 지자체, 지역 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과 인재 확보를 위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매우 중요한 시기에 금오공대와 유망기업이 신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많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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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나는 응급실’ 경북닥터헬기, 3000회 출동

    경북닥터헬기가 지난달 25일 기준 3000회 출동 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7월 5일 닥터헬기가 도입된 후 9년 10개월(3613일) 만이다. 31일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따르면 이송환자 2830명 중 중증 외상 환자가 728명(25.7%)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638명(22.5%), 심장질환 420명(14.8%),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 질환이 1044명(36.9%)이었다. 앞서 경북닥터헬기는 2016년 4월 5일 청송군 현동면 산불 현장에 1000회 출동했고, 2018년 2월 26일 울진군의료원 요청으로 위장 출혈 쇼크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2000회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3000회 출동은 안동소방서 영양수비119 정상엽 대원이 오토바이 사고 환자의 긴급이송을 위해 닥터헬기 요청을 하면서 이뤄졌다. 안동병원 착륙장에서 사고 현장이었던 영양군 일월까지 거리는 60km. 경북닥터헬기는 승용차 기준 80여 분 거리를 이륙 16분 만에 도착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간다.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초음파기, 심근경색 진단기, 환자 활력 측정 모니터 등 응급장비 30여 종을 갖췄다. 기관 절개술, 흉관 삽관술 등 수술도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경북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을 중심으로 반경 100km 내 지역(울릉군 제외)에서 이용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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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글로컬 대학 추진 ‘맞손’

    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는 최근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구가톨릭대 본관에서 ‘글로컬(글로벌+로컬) 대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3개 대학은 ‘경북글로컬대학’을 구성하고 지역 산업 혁신과 정주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합 대학을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글로컬대학이 출범하면 재학생 약 4만7000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연합 대학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육부는 위기의 지방대를 살리기 위해 1곳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30개 글로컬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3개 대학은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 및 물적 자원 공동 활용 △교육과정·산학협력·평생교육 등의 콘텐츠 공유 △각 대학의 교류 협력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국내외 현장 연수, 실습 및 취업 기회 공동 제공 등을 약속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교육이념으로 삼아 경산시 하양 지역을 거점으로 세워진 3개 대학이 손을 잡았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3개 대학의 발전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각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유한다면 학생들은 폭넓고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얻고, 대학은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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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경주시 “오늘부터 3일간 최고의 해양 축제 즐기세요”

    경북도와 경주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주시 신평동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수산 및 가공식품 △수산물 및 급식 기자재 △해양레저관광 등 해양수산 분야 약 100개 업체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안동 등 경북 6개 시군 홍보관과 토속 관상어 전시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개막 첫날인 31일엔 경북 해양수산 미래정책 포럼이 열린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계획 및 방향과 수산가공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수산 전문기업을 위한 구매상담회, 내수면 양식 창업 교육도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에선 ‘경북 해양수산인 대상’ 수여식이 열린다. 어선어업 부문은 포항의 김도관 씨(64), 양식 부문은 포항의 최준식 씨(62), 가공유통 수출 부문은 영덕의 박병률 씨(43)가 각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부대 행사도 다채롭다. 수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중보다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수산물 시식 행사장에서는 송어 그라브락스 샐러드, 경북 어촌밥상 3종 세트 등 경북의 차별화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1000마리의 명품 붉은 대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유명 유튜버 ‘쯔양’은 31일, ‘수빙수’는 다음 달 1일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 및 관람객들을 만난다. 또 1층 로비에서는 제트스키, 야외 전시장 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전시품과 관광 상품을 볼 수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해양수산부는 31일 경주시 천군동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혁신 해양산업, 도약 해양경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제28회 바다의 날(5월 31일) 기념식을 연다. 바다의 날은 828년 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 설치를 널리 알리고 해양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선 △은탑산업훈장: 김영득 이스턴마린 대표, 강수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 △홍조근정훈장: 차형준 포항공대 석좌교수 △산업포장: 김동현 성부수산 대표, 김경율 HMM㈜ 선장 △대통령 표창: 사단법인 한국해양교육연구회, 권정훈 전 경주시 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이 각각 포상의 영예를 안는다. 도와 시는 해양수산엑스포와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를 열어 전 국민이 함께하는 최고의 해양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해양역사, 관광휴양을 융합한 동해안 해양 르네상스 조성을 위해 국립 선부역사기념공원, 문무대왕 성역화 및 해양역사관 건립,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 사전 등록하면 간편하게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5000장 한정)을 선물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관람객은 국내 해양수산업의 발전 상황을 볼 수 있고, 참여 기업은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해양수산엑스포를 동시에 개최해 경주의 바다와 해양역사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의 해양레저복합도시 구축과 해양과학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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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교통공사 ‘국가재난관리’ 대통령 표창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방재의 날(5월 25일) 기념식에서 국가재난관리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방재의 날은 1989년 유엔 총회에서 세계 자연 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에 지정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국내 실정에 맞게 우기 이전인 5월 25일로 지정됐다. 대구교통공사는 안전 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그 기능 및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계획을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보건 및 환경 시스템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안전지킴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도입했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 영상 및 대피 문구 표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대구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의 올해 재난안전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철도 분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평가를 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하고 2020년부터 이 분야 우수기관에 뽑혔다. 대구교통공사는 이 평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재난종합상황실 구축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도시철도 재난 안전 플랫폼 구축 △승강장 안전문 자동감시 장애 예측 시스템 개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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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음 짙은 대구에 가족과 가로수길 거닐러오세요”

    대구시는 6월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꼭 가봐야 할 대구의 명품 가로수 길 10곳을 소개했다.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가로수 길은 대왕참나무가 녹색 터널을 이뤄 시원한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동대구로 개잎갈나무 가로수 길은 2006년 건설교통부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곳이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로를 푸른 녹음으로 가득 채우고 반세기 동안 자리를 지키며 푸른 대구를 알리는 데 힘써 온 명물이다. 서구 그린웨이는 상중이동의 완충 녹지에 조성한 왕복 7km의 산책길이다. 장미원, 암석원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정원을 만나는 도심 속 녹색 공간이다. 현재 가로수가 주는 시원한 녹음과 함께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장미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성구 미술관로는 느티나무가 2열로 심어진 가로수 길로 무더운 여름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구수목원 입구는 짧지만 길 전체를 감싸고 있는 느티나무와 다양한 초화, 주변 자연 식생이 조화를 이뤄 마치 숲 한가운데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로수는 도심에서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작은 숲이다. 시에 따르면 나뭇잎을 통한 흡착으로 미세먼지를 최대 25.6%, 초미세먼지를 40.9% 낮춘다고 한다. 열섬 현상 완화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정화 등 다양한 순기능이 있다. 대구시는 녹음이 풍부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그 결과 1990년대 중반 약 8만4000그루였던 가로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2만6000그루로 늘었다. 시는 올해 사업비 9억5000만 원을 투자해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달구벌대로, 평리로 등 11곳에 다양한 나무를 심어 쾌적한 가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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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난임 부부에 한방치료 지원한다

    대구시는 다음 달 2일까지 한방 난임 부부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부부와 여성이라면 소득 및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할 보건소 또는 대구한의사회에 주민등록등본과 난임 진단서 등의 서류를 내면 된다. 이메일(akom2000@korea.com) 접수도 한다. 지원 대상자는 다음 달 말 발표한다. 치료는 7월부터 약 4개월간 이뤄진다. 매주 1회 지정된 한의원을 방문해 검진과 한약 지원 등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된다. 침과 뜸 치료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한의사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한방 난임 부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754명의 부부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28명이 임신에 성공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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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의 밤하늘 수놓을 ‘국제불빛축제’… 내일부터 3일간 열려

    경북 포항시는 26∼28일 남구 해도동 형산강체육공원에서 ‘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다. ‘Light on 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한국 등의 불꽃쇼가 포항 밤하늘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에 포항시민들이 직접 구상한 불꽃놀이와 포항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전유진 씨가 진행하는 불꽃 라디오, ‘퐝(포항)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좌석 티켓은 27일 관객석 앞 안내데스크에서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또 무대 옆 형산파크골프장도 모두 개방해 돗자리를 가져가면 앉아서 관람할 수 있다. 국제불꽃쇼는 27일 오후 9시부터 1시간가량 펼쳐진다. 앞서 이날 오후 3∼5시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림초교에서 형산강체육공원 메인 무대까지 ‘퐝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한국 최대 규모의 대형 오브제 등 포항 지역 29개 읍면동 시민들이 직접 꾸미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행사장과 가까운 포항운하관 옆에는 먹거리 장터와 농수산물 판매장,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 축제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인근 만인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마련하는 ‘대한민국 동행 축제’도 열린다. 포항시는 축제 기간에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행사를 한다. 시는 대체 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관광객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11개 주차장과 6대 순환버스를 행사장에 투입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h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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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수산자원연구원, ‘도화새우’ 30만 마리 방류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23일 울릉도 및 독도 해역에 이른바 ‘독도새우’로 많이 알려진 도화새우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앞서 16일에는 경북 울진 왕돌초 해역에 도화새우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서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2월 부화해 약 6개월간 사육된 전체 길이 1.5∼3cm의 건강한 개체다. 연구원은 자연 적응 및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상에서 수심 약 50m 이하의 암초 지대에 방류했다. 앞으로 도화새우는 성장 단계에 따라 서식에 적합한 해역으로 이동한다. 도화새우는 독도새우류 3종(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수심 150∼300m에 서식하면서 20cm 이상 자란다. 몸은 황적색을 띠고, 머리 부분에 흰 반점이 있다. 살이 단단하고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최근 1kg당 20만∼30만 원에 거래되면서 명품 새우로 꼽힌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감소하는 추세라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고부가가치 품종의 수산 자원 회복과 건강한 해양 생태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 2018년 도화새우 대량 종자 생산 연구개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새우 총 182만 마리를 울릉도, 독도 및 왕돌초 해역에 방류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우리 민족의 섬 독도에 수산 자원 방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독도(도화)새우의 상징성을 부각시켜서 우리나라 영토의 실효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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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상호 교류 협약 체결

    경북도는 22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주 총리와 만나 환담하고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는 인구 2억3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도 28개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면적은 인도에서 네 번째로 커 한반도 전체 크기와 비슷한 규모다. 인도 최대 규모의 철도 네트워크와 7개의 공항, 풍부한 노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다. 자동차 산업과 전자제품 클러스터(집적단지) 등이 경쟁력을 갖췄다. 도와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이번 협약에 따라 △우수 대학생들의 경북지역 대학 유학 지원 △우수 인력들의 경북지역 취업 지원 △한국어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또 우타르프라데시주 최대의 산업지역인 노이다시에서 경북 기업 및 물품을 홍보하는 경북 페어(GB-Fair)를 2년마다 개최하기로 했다. 노이다시는 인도 정부가 산업지구 개발을 위해 만든 신도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공장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세계적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경북도가 진출하고 인도의 우수한 학생과 인적 자원을 유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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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스타 신예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서 개막 축하공연

    “저의 롤모델인 뮤지컬 배우와 같은 무대에서 공연한 것이 꿈만 같아요.” 서울 상일여고 2학년 위재영 양(16)은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개막 축하공연에 참여한 경험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DIMF의 뮤지컬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제9회 뮤지컬 스타’에서 대상을 받은 자격으로 이 무대에 올랐다. 위 양은 “경연을 준비하면서 뮤지컬 배우 유리아의 영상을 많이 듣고 찾아 보며 연습했다. 그 배우와 같이 공연 무대에 섰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년 전까지 뮤지컬과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우연히 조회수 100만이 넘는 DIMF 뮤지컬 스타 최주은(5회 우수상)의 경연 영상을 보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대회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서 더 좋다. 앞으로 멋진 뮤지컬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DIMF 개막 축하공연에는 위 양뿐만 아니라 최우수상 극동대 연극연기학과 2학년 서기원 씨(21), 우수상 동아방송예술대 뮤지컬 전공 김정윤 씨(24), 서울예술대 극작 전공 안혜인 씨(23·여), 지난해 제8회 뮤지컬 스타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명지대 뮤지컬공연 전공 2학년 김명진 씨(20·여), 중앙대 뮤지컬 전공 1학년 이세헌 씨(24)가 함께했다. 서 씨는 “원래 연기 전공이었지만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었다. 국내 가장 큰 경연대회인 뮤지컬 스타 참가를 위해 휴학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를 통해 뮤지컬을 향한 같은 꿈을 꾸고 공유할 수 있는 ‘동료’를 얻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인 것 같다”고 했다. 안 씨는 “DIMF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던 분들처럼 저도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또 누군가에게 멋진 심사평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미소를 보였다. 뮤지컬 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2015년 막을 올린 이후 올해까지 9년간 5403개 팀(5822명)이 도전한 국내 최장수 뮤지컬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달 7일 대구 북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올해 최종 결선에는 895명의 도전자 가운데 1∼3차 예선을 통과한 14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국민 뮤지컬 배우인 MC 손준호 씨를 비롯해 마이클 리, 정선아, 성기윤 배우, 박칼린 연출가, 장소영 음악감독, 홍본영 상해나오인 대표, 리둔 중국 뮤지컬 프로듀서,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 등 국내외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위 양의 무대를 지켜본 박칼린 심사위원은 “열여섯 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당장 이대로 뮤지컬 무대에 올라도 손색이 없다. 세월이 흐르면 이곳에 앉아서 심사를 하는 멋진 배우가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채널A는 28일 오후 1시 20분부터 이번 경연 과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DIMF 뮤지컬 스타 커튼콜’을 방송한다. 뮤지컬 대표 원앙부부로 사랑받고 있는 손준호와 김소현, 개그맨 김해준이 수상자 5명과 함께 출연해 대회 과정과 경연 무대, 각자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DIMF 사무국은 글로벌 공연 라이브 플랫폼인 ‘메타씨어터’에 뮤지컬 스타 전 과정을 세계 154개국에 녹화 송출할 예정이다. 배 위원장은 “대회에서 발굴한 인재들이 진정한 뮤지컬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 10주년 뮤지컬 스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신인 참가자들과 뮤지컬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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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해법’ 공동학술회의 개최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와 대한정치학회는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문제―지자체 청년정책으로 해법을 찾는다’를 주제로 19일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이정태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지역 청년 유출과 회복 방안 △지역 청년정책에 대한 성인지 분석 △청년정책 거버넌스의 이해와 실제 △확장성 있는 지역 기반 경력 개발의 가능성 탐색 등 4개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소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단순히 경제적 격차를 넘어 교육, 일자리,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년은 이런 격차로 인해 일자리, 교육, 주거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학 현장에서도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가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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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교 30주년 맞은 대경대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할 것”

    대경대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글로컬’(글로벌+로컬) 대학 도약을 선언했다. 앞으로 30년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미래 대학 캠퍼스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1993년 5월 22일 개교한 이 대학은 ‘캠퍼스가 현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동안 1개 학과 1개 기업을 운영하며 전공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특성화직업전문교육대학’을 구축해 주목받았다. 교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동물테마파크는 다른 대학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색 사업이다. 현재 22개 학내 기업이 운영 중이다. 이 대학의 일부 학과 입학식은 ‘산학(産學) 일체형’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전공별로 관련 기관을 찾아 체험 수업이나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 같은 대학 운영 방식은 설립 정신에서 엿볼 수 있다. 대경대는 재학생들에게 “우수(Excellent)하기보다는 다르게(Different) 하라”는 교훈을 토대로 교육해 왔다. ‘다르다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고 강조한 것이다. 캠퍼스는 실습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뷰티(미용), 피부, 미니동물원, 공연장, 향수 체험, 호텔, 피트니트센터, 골프장 등 학과 전공 학생들이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전문성을 미리 배울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2005년부터 운영하는 캠퍼스 와이너리(포도 양조장)는 전국 대학에서 처음 시도했다. 이후 세계 주류 양조과를 개설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포도주와 수제 맥주, 막걸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9년 교내 9만5012㎡ 터에 조성한 동물체험테마파크에는 130여 종, 35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이곳에서 동물사육복지과 학생들은 1인 1개체 관리 담당으로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키운다. 6개 학과 학생 480여 명으로 출발한 대경대는 30년 만에 3개 학부 26개 학과, 학생 약 4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성과 덕분에 정부의 혁신지원사업과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대경대는 지자체와 협력해 공연예술과 반려동물서비스, 주류 6차 산업, 헬스케어(건강관리) 등의 공유 협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맞춤형 기업 지원과 산학협력의 성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근 경남 밀양시의 반려동물지원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는 “우리 대학의 강점은 입학이 곧 취업이 될 수 있는 산학 일체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학내 기업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교 30년 기념행사는 19일 캠퍼스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미래 100년 남다른 대학의 꿈을 이루다’를 주제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동문과 주민들도 초청해 지역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모델과 패션쇼와 실용댄스과 공연, 태권도과 퍼포먼스, K팝과 무대 등 연극, 모델, 방송, 동물 분야 특성화 대학의 장점을 살려 진행된다. 또 K팝과 교수이자 가수인 소찬휘의 무대와 30주년 기념곡으로 작곡된 ‘일어나’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30년 전부터 2, 3년제 대학의 지향점이 될 수 있는 특성화를 구축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앞으로 30년은 지자체와 손잡고 미래 글로컬 대학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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