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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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4-10-28~2024-11-27
사회일반50%
미담9%
월드톡9%
건강8%
정치일반7%
사건·범죄4%
국제일반4%
교육3%
일본3%
교통3%
  • 홍준표 “찜통더위보다 더 짜증나는 한국정치…올림픽 양궁 같았으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아무것도 되지 않는 정치판에 오로지 파리올림픽 소식만 이 나라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며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4일) 있었던 남자 개인 양궁 결승은 참으로 짜릿한 승부였다. 마지막 슛오프 때도 흔들림 없는 김우진 선수의 강철 마인드는 우리를 감동케 했다”고 적었다. 이어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한국 양궁의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은 참으로 우리 국민들을 감동 시켰다. 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는데 단독 강행 통과, 거부권행사가 반복 되고 대통령이 휴가 가는데도 증오 성명이 나오는 저주의 정치는 이제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 위기까지 극도의 안보위기가 계속 되고 있고 미중패권경쟁 속에 경제안보도 시급한데 눈만 뜨면 서로 증오하는 말들만 쏟아내니 임진왜란 직전 동인, 서인 당쟁이 재현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모든 것을 국익(國益)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집행하면 될 텐데 모든 걸 진영논리를 중심으로 패거리지어 몰려다니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니 이 암울한 사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 찜통더위보다 더 짜증나는 한국정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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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층 사이버 사기 피해 4배 증가…가상자산 불법 다단계 주의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가상자산 불법 다단계 피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 사이 60대 이상 사이버 사기 피해자 수가 2796명에서 1만 1435명으로 약 4배 증가하는 등 은퇴 세대의 퇴직금, 고연령층의 노후 자금을 노리는 불법 다단계 범죄가 심각한 상황이다.특히 다단계판매업자들이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고연령층을 상대로 다단계 사업설명회를 열고 가상자산을 지급한다고 속여 회원가입과 투자를 권유한 뒤 투자금을 가로채는 피해 사례가 많다.서울시는 이 같은 상황에 처하면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직접판매공제조합 등에 적법하게 등록된 다단계업체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광고 마케팅(블로그 대행), 인터넷 쇼핑몰 분양, 홈페이지 등과 관련한 플랫폼 사업을 표방하며 영업하는 다단계업체가 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행태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불법 다단계 영업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활동 및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총 13건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8건을 형사입건해 4건은 검찰에 송치하고 4건은 수사 중이며,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다단계업체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계획이다.불법 다단계 판매행위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첨부해 범죄 사실을 신고 또는 제보할 경우 시민은 최대 2억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권순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시민 여러분도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본 경우 신속하게 서울시에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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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파리올림픽 또 욱일기 등장…다신 없도록 조치 취해야”

    3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일본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파리 몽마르트 언덕 초입에 자리를 잡은 한 일본인이 자국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지난 도쿄 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 이후 두 번째”라며 “즉각 IO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이번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그는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덧붙였다”며 “IOC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인지해, 남은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다시는 욱일기 응원이 펼쳐지지 않도록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서 교수는 “특히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에 대해 FIFA는 즉각 제지했다는 사실을 사례로 들어줬다”면서 “월드컵에 이어 이젠 올림픽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퇴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파리 올림픽 개막에 앞서 IOC에 "욱일기 응원을 막아달라"는 요청 메일을 보내는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의 욱일기 퇴출에 앞장서 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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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이어 재단 명예이사장 된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설립을 예고했던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이 5일 창립행사를 개최한다.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설립을 예고한 이후, 올해 1월부터 자문회의와 전문가 면담, 분야별 대담, 사업 준비 등을 거쳤다”며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는 재단(JusPeace Foundation) 창립행사가 5일 개최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재단의 공익사업과 기부 모금, 대외홍보 등에 동행해나갈 각계의 전문가들 50여 명이 자리할 예정이다.행사는 재단 이사장이자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해 ▲ 오희영 저스피스 재단 대표이사의 재단 사업 소개 ▲ 재단 감사 겸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 조원희 변호사가 ‘창작자와 지적재산권 선용’ 발표 ▲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 ‘저스피스가 나아갈 길, 어떤 평화인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저스피스 재단은 “그간 이 사회에 꼭 필요하면서도 다른 조직이 다루지 않는 구체적인 분야를 정해 공익사업을 펼치기 위해 숙고해왔다”며 “창의적인 인재들의 양성과 직결되는 저작권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가지고, 다른 한편으로 예술적 재능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 저작권의 공익적 활용 ▲ 창의적인 예술 인재의 후원 ▲ 공익활동을 실천하는 창작자들의 지원 ▲ 예술치유와 예술을 통한 마음 건강 ▲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적 치료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재단은 “창립행사에서 저작권 문화의 발전에 대한 발제와 예술을 통한 평화를 제시하는 발제들이 이어지는 것은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재단의 명예이사장을 맡는 지드래곤은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음악으로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사회봉사를 하거나 공익재단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고 재단 설립 계기를 전했다.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 재단 설립을 예고하고 추진했을 때부터 관계자들은 ‘권지용 재단’, ‘지드래곤 재단’ 등의 이름을 권했지만 지드래곤 스스로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합쳐, 저스피스(JusPeace)로 정했다고 한다.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재단 이사장 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아티스트답게 청년들의 마음건강 문제를 표현하고 예술로 치유의 힘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드래곤이 밝힌 뜻에 따라, 저작권과 그 수익의 기부를 시작으로 누구보다 독창적인 방식의 사회공헌을 펼치겠다”고 재단 사업 방향을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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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뇌염’ 매개체 이 모기…서울서 올해 첫 발견 “주의 당부”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의 숲모기 조사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서울에서 올해 처음으로 채집됐다. 다만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연구원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 등에서 숲모기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7월 26일(30주차)에 올해 처음으로 채집됐다고 5일 밝혔다.연구원은 신속히 검사 결과를 채집지역에 공유하고 방제를 요청했으며, 주거지역의 모기감시 강화를 위해 서울시 시민건강국에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작은빨간집모기는 8월~9월 가장 많이 발견되며, 오후 8시~10시에 흡혈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의 잦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모기개체수가 증가해 본격적인 모기 활동철이 시작됐다.작은빨간집모기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 초부터 발생 밀도가 증가해 8월과 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유지하다가 10월 상순 이후에는 거의 채집되지 않는다.흡혈 활동 시간은 일몰 후 어두워지면서 일출 전 밝아지기 전까지 계속되나,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가 가장 왕성하다. 전국의 휴가지에서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열, 두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7월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자에 맞춰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일본뇌염 임상증상은 대부분 발열,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등 심각한 증상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울시에서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연구원은 모기 조사사업을 강화하여 모기 감염병 예방에 힘쓸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안의 방충망 등을 정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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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포 자영업자가 말하는 ‘찐부자’ 특징…“모두 이것 안 마시고 말랐다”

    서울 반포 한 아파트 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자영업자가 3개월 장사하며 느낀 '찐부자'들 특징을 적은 글이 화제다.지난 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어느 사장님이 생각하는 찐 부자들 특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한 자영업자 A씨가 다른 커뮤니티에 적은 글을 갈무리한 것으로 추정된다.반포 한 아파트 상가에서 아귀찜과 코다리냉면을 파는 프랜차이즈 가게를 3개월 동안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글 작성자 A 씨는 ‘찐부자’들의 특징에 대해 “무례한 사람이 없다. 직원이 말한 것에 모두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인다”고 했다.그는 또 “옷차림이나 신발에 명품인 사람은 생각보다 없다. 명품 시계는 다수 보였다”면서 “모두 피부가 좋다. 특히 여성분은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았는데 매우 밝았다. 머리카락이 매우 단정하고 염색도 잘 되어 있다. 미용실을 자주 다닌 사람들의 특징”이라 분석했다.A 씨는 “가장 신기한 것은 뚱뚱한 사람이 없다. 통통한 사람도 찾기 힘들고 모두 마르거나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유지한다”면서 “술을 안 마신다. 평균적으로 매출액 대비 주류 판매율이 10%지만 반포점은 주류 판매율이 2%밖에 안 된다. 처음 보는 집단”이라고 했다.해당 게시물을 본 다른 자영업자들은 “우리 동네도 그렇다. 부자는 역시 다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진짜로 다 예의 바르고 그렇다”, “백 퍼센트가 다 그럴 수는 없지만 평균적으로 수준이 좀 위” 등의 반응을 보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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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강남 클럽서 수천만원 결제?…소속사 “명백한 허위사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해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다.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클럽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해당 루머가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는 손흥민이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며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이며,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쿠팡플레이시리즈’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에 나섰다. 이후 4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손흥민이 몇몇 뮌헨 선수들과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이 게시물엔 클럽 이름이나 구체적인 술값 등이 적혀 있었고, 이를 본 팬들은 이를 기정사실화 하고 손흥민을 비난하는 댓글 등을 달기도 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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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매체 “한국 항의로 호주 선수 ‘욱일기 서핑보드’ 사용 못 해”

    2024 파리올림픽에서 호주의 한 서핑보드 선수가 욱일기 문양 보드를 경기에 사용하려다 철회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1일 ‘한국의 항의로 호주 스타 선수가 ‘욱일기 서프보드’ 사용 철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욱일기 서프보드를 둘러싸고 물밑에서 일어난 소동은 물의를 일으킬 것 같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호주 서핑보드 대표팀 선수인 잭 로빈슨은 자신의 SNS 계정에 욱일기 문양의 보드 사진을 올리면서 “2일 남았다. AI에게 영감을 받은 보드(2days to go. boards inspired by AI)”라는 글을 게재했다.이 글에서 AI는 인공지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서핑 선수 앤디 아이언(Andy Iron)의 이니셜이다. 아이언은 생전 욱일기 문양 보드를 즐겨 사용한 바 있다.한국 대표팀 송민 감독은 대한체육회에 이 내용을 전달했고, 체육회는 호주올림픽위원회에 정식 항의해 욱일기 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파리올림픽 개막에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욱일기 응원을 막아 달라”는 요청 메일을 보내는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의 욱일기 퇴출에 앞장서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일은 올림픽 경기 전에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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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에 치료비 기부

    가수 임영웅이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상금을 기부했다.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7월 가왕전에서 받은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항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 이하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8440만 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IM-HERO – THE STADIUM’을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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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또 실수, ‘태권도’를 ‘유도’로…공식 SNS 계정에 잘못 표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공식 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유도(#Judo)’로 잘못 소개해 또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 올림픽은 갖가지 실수들로 구설에 오르는 경우가 잦았다. 개회식부터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이 시작이었다.28일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의 소식을 전하면서 대회 조직위가 ‘오상욱’의 영문 이름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하기도 했다.또 프랑스 언론이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합쳐 한국 국기를 잘못 제작했고, 메달 집계 차트에서는 한국 순위를 소개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를 잘못 써 빈축을 샀다.호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뉴스로 손꼽히는 ‘9NEWS’는 파리올림픽 종합 순위를 소개하며 태극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됐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에 대해 “전 세계 곳곳에서 파리올림픽에 관한 보도를 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잘못된 표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항의를 통해 올바르게 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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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음주측정 거부’ 야구코치는 최승준…LG트윈스, 계약 해지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승준 코치와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30일 밝혔다.LG 구단은 30일 사과문을 통해 “LG 트윈스는 구단 소속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구단은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태프로서 모범적인 자세로 더욱 큰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들께 다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최 코치는 29일 오전 6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 코치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최 코치는 이를 거부했고,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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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정치 관여 않겠다”던 홍준표…6일 만에 “나라 운영 이래도 되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분간 중앙정치에 관여하지 않아야겠다”고 밝힌지 6일 만에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는 것이냐”고 지적하며 정치 발언을 재개했다.그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영 논리에 묻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분간치 못하고 패거리지어 매일같이 서로 물어 뜯는 일에만 집중하는 지금 이대로 가도 되는가? 나라가 이래도 되는가?”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이승만의 건국시대, 박정희의 조국 근대화시대, YS, DJ의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 위기까지 안보문제는 날로 엄중해지고 미·중 패권시대 ‘너트크래커(Nutcracker·호두 까는 도구)’가 되어 그 돌파구도 못 찾고 있는데 나라 운영이 이래도 되는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거대 담론이 사라진 시대 오로지 소패권주의만 판치는 시대, 이 암울한 시대를 어찌 넘어가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지난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선출되자 “당분간 중앙정치에 관여하지 않아야겠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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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지에 아이스크림 4개 넣었는데…1개만 결제하고 자리 뜬 손님 [영상]

    부산의 한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아이스크림 5개를 가져가고 1개 가격만 결제한 손님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26일 JTBC ‘사건반장’ 방송에는 70대 노인이 부산의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아이스크림 가격을 일부만 지불하고 달아난 사연이 전해졌다.업주 A 씨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매장 안으로 들어온 이 손님은 냉장고 문을 열고 봉지에 아이스크림 4개를 넣더니 1개를 더 집어 손에 들고 계산대 앞에 섰다. 이 손님은 먼저 집은 아이스크림 4개 값은 지불하지 않고 손에 든 1개 값만 지불한 뒤 자리를 떴다. 손님이 가고 난 후 찜찜한 마음이 들은 A 씨는 CCTV 영상에서 노인이 검은색 봉지에 아이스크림 4개를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 A 씨는 ‘사건반장’에 “유인매장인데도 절도를 벌이는데 무인매장은 얼마나 도둑이 많겠나. 어른답지 못하다”고 손님의 행동을 지적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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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시 재산분할 결과 男 68% ‘불만’…女는 65% ‘만족’ 왜?

    여성보다 남성들이 이혼 시 재산분할 결과에 대해 불만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전 배우자와의 이혼 시 재산 분할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혼 경험이 있는 남성의 67.5%가 ‘불만스럽게 생각’하는데 반해, 여성은 64.7%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서 남성과 여성 간에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매우 불만(36.1%)’과 ‘다소 불만(31.4%)’ 등 ‘(재산분할 결과가) 불만스러웠다’는 대답이 67.5%였다. 반면 여성은 ‘대체로 만족(42.0%)’과 ‘매우 만족(22.7%)’ 등과 같이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이 64.7%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대체로 만족(23.9%)’과 ‘매우 만족(8.6%)’ 등의 ‘수용 가능하다’는 대답이 32.5%였지만, 여성은 ‘다소 불만(21.2%)’과 ‘매우 불만(14.1%)’ 등과 같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은 35.3%에 그쳤다.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은 ‘불만스러웠다(매우 불만, 다소 불만)’는 대답이, 여성은 ‘만족스러웠다(대체로 만족, 매우 만족)’는 대답이 각각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혼인 기간이 20년 이상 되면 법원에서 부부의 재산을 50 : 50의 비율로 분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설이 지배적인데, 2023년 현재 우리나라 이혼자들의 평균 혼인 존속 기간이 16.8년인 것을 감안하면 20년 이상 혼인생활을 영위하고 이혼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20년 혹은 30년 이상 혼인 생활을 영위한 부부들 중에는 남자가 외벌이로서 대부분의 가정경제를 홀로 책임진 경우가 많으므로 재산 분할 결과에 대해 남성들로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 질문인 ‘본인 혹은 제3 자의 재판 이혼에서 재산 분할 판결과 관련하여 수용하기 힘든 사항이 무엇입니까?’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혼인 기간’ 중시라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고, ‘재산 유지 및 감소 방지 기여도’ 중시(25.1%), ‘각 부부별 혼인생활 특징’ 반영 미흡(19.2%), ‘이혼 후의 생활여건’ 과도 고려(14.2%)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재산 형성 기여도’ 과도 고려(31.0%)라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각 부부별 혼인 생활 특징’ 반영 미흡(25.9%), ‘재산 유지 및 감소 방지 기여도’ 중시(23.5%), ‘혼인 기간’ 중시(12.5%) 등의 순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돌싱 남성들 입장에서는 남녀가 결혼해서 부부로 살아도 가정에 대한 기여도에는 남편과 아내 사이에 차이가 날 수 있는데 혼인 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재산을 반반으로 나누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높다”며 “돌싱 여성들 중에는 재산 분할 판단 시 너무 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도를 중시하고 가사 및 양육 등을 경시하여 본인에게 불리하게 결정되었다는 불평도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인 ‘재판 이혼 제도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재판부에 따라 결과가 들쭉날쭉함(판단 기준이 불명확: 32.5%)’과 ‘최종 판결 근거 불명확(27.5%)’, ‘기간 과다 소요(23.9%)’ 등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고, 여성은 ‘기간 과다 소요(33.7%)’에 이어 ‘재판부에 따라 결과가 들쭉날쭉함(28.6%)’, ‘최종 판결 근거 불명확(21.2%)’ 등의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최근 한 대기업 회장 부부의 항소심 판결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위자료 20억 원과 재산 분할로 1조 3808억 원을 지불하도록 판시했는데, 이는 원심 판결(위자료 1억 원, 재산분할 665억 원)의 20배에 달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며 “이혼 판결(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재판부에 따라 전혀 다른 판결을 내리고 있는데, 이는 재판부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할 뿐 아니라 재판을 통해 이혼을 하는 남녀 모두에게 예측을 불가하게 하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전망토록 하는 등으로 기대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불만을 가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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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도 이겨냈던 19세 막내딸…5명에 새 생명 선물하고 떠나

    늘 주변 사람을 도와주던 10대 소녀가 갑작스럽게 뇌사 상태에 빠져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7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유동은 양(19)이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좌, 우)(동시 수혜), 신장(좌, 우), 간장 등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유 양는 지난 1일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태로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뇌사상태가 되고 말았다. 가족들은 유 양이 장기기증 뉴스를 보며 희망등록을 하러 가자고 했었고, 늘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씨 착한 아이였기에 마지막 가는 길도 누군가를 돕고 가길 원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또 유 양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했지만 극복해내고 다시 일어섰고, 삶의 끝에 좋은 일을 하고 간 딸을 통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유 양은 노래와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밝은 아이였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미용 일을 하고 싶어 친구들 메이크업 해주는 것을 좋아했다.고등학교 3학년 때 갑작스러운 공황증세와 우울증이 찾아오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으로 극복해내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가족들은 유 양이 온라인게임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함께 해외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는데 미처 그 약속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미안해했다.유 양의 어머니 김선희 씨는 “동은아, 널 이렇게 먼저 떠나보내게 돼서 엄마가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좋은 곳에 갔을 테니, 거기서는 엄마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 네가 사랑하던 고양이 안개도 잘 키울게.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고 사랑해”라고 작별 인사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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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韓 선수단 규모 두고 “파리올림픽은 한국 침몰의 상징”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규모가 2020 도쿄올림픽 당시 232명의 60% 수준인 144명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일본 극우 언론이 “침몰하는 한국을 상징한다”고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일본 극우 언론 산케이신문의 자매지인 ‘유칸후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일본 극우 인사 무로타니 카츠미는 28일 “파리올림픽 보도가 적은 한국, 선수단은 도쿄 올림픽의 60%, 단체 종목은 여자 핸드볼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무로타니는 이 칼럼에서 “올림픽 개막으로 세계 언론은 자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강국이라고 자부해온 한국 언론은 파리올림픽 동향을 작게만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선수단 규모가 지난 올림픽에 비해 줄어든 것을 언급하며 “한국에게 파리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그는 또 “3년 전 도쿄올림픽 당시 한국 언론은 개막 몇 달 전부터 ‘방사능 대국’ 일본을 찾아다니는 데 혈안이 됐다. 그에 비해 이번에는 눈에 띄는 경기장 소개에 예고 기사도 없다”면서 “때려잡아야 할 야만국 일본에서 존경해야 할 문화대국 프랑스로 무대가 옮겨졌나”라고 비꼬았다.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무로타니는 수차례 혐한 발언이나 기고를 해 온 '혐한 장사꾼'이다. 이번 칼럼도 일본 극우의 현재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을 뿐”이라며 “일본 극우의 한국에 대한 열등감은 날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다. 이들의 삐뚤어진 애국심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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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 센 XX한테 걸렸어”…‘강간상해’ 前럭비 국대 범행 영상 충격

    지난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으며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했던 전 럭비 국가대표 선수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가운데 피해 여성이 엄벌을 촉구했다.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 B 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자주 폭언과 욕설을 해왔다. A 씨는 B 씨의 목걸이를 손으로 잡아당겨 끊어버리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의 과격한 행동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교제 6개월 만인 지난 3월 B 씨가 이별을 통보했지만, A 씨는 문자와 전화로 연락을 지속했다. 그러던 중 A 씨는 지난 6월 10일 B 씨의 집에 두고 온 바지를 돌려받겠다며 억지로 B 씨 집으로 들어간 뒤 성폭행을 시도했다.B 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B 씨가 “만지지 마. 나 너한테 이제 아무 관심도 없어”라며 격렬하게 거부하자, A 씨는 욕설을 하며 성관계를 강요했다. 하지만 B 씨가 계속해서 완강히 거부하자, A 씨는 B 씨에게 폭행을 가했다. “사람 살려”라고 비명을 지르는 B 씨에게 “너 대한민국에서 제일 센 XX한테 걸렸어”라고 말하며 폭행을 이어갔다. 이후 B 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애원한 뒤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하는 소리를 들은 A 씨는 신장 190㎝가 넘는 거구의 몸으로 화장실 문을 세게 밀쳐 문을 열었고, 영어와 한국어로 욕설을 내뱉으며 폭행을 계속했다. 이후 A 씨는 B 씨의 휴대전화를 수차례 던져 망가뜨린 뒤에야 B 씨의 집을 빠져나갔다. A 씨는 B 씨의 집을 나온 직후 “네가 소리 지르는 것을 들은 것 같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집에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자신과 관계없는 일인 것처럼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상해 등 혐의를 받는 A 씨를 6월 25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A 씨는 6월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B 씨의 자택에서 B 씨를 성폭행하려 하고, 이에 저항하자 B 씨를 폭행해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B 씨의 휴대전화를 수차례 던져 망가뜨리고 화장실 문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도 적용됐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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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가 이상해” 후진으로 돌진…속초 여행 온 모녀 참변

    속초로 여행을 온 모녀가 갑자기 속도를 내 돌진한 후진 차량에 치여 40대 딸은 숨지고 60대 어머니는 크게 다쳤다. 2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경 속초의 한 도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빠른 속도로 후진하면서 보행 중이던 모녀를 덮쳤다. 당시 화면을 보면 비상등을 켠 승용차가 도로변에 서 있다가 후진을 하는가 싶더니 별안간 속도를 내 보행자들을 덮친다. 50m 넘게 달리던 차량은 주차된 차량들과 부딪히고 난 뒤에야 겨우 멈췄다.사고를 낸 60대 여성 운전자는 충격을 받은 듯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바닥에 쓰러졌다가 문을 여닫고 차량 앞뒤를 오간 뒤 현장을 촬영했다.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다. 이 사고로 보행자 딸인 40대 여성이 숨졌고, 어머니인 60대 여성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속초에 여행을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이상했다. 후진하려고 기어를 넣었는데 갑자기 속도가 빨라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채널A에 “일단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하는 것 같은데 (CCTV) 화면상 봤을 때는 브레이크 밟은 게 안 보였다. 일단 그거는 확실히 해 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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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올림픽 金 기대 종목 1위는 양궁…기대되는 선수 1위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국민들이 금메달을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양궁이었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배드민턴의 안세영을 꼽았다.2024 파리올림픽의 막이 오르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이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첫 하계 올림픽이다. 한국은 양궁과 여자 핸드볼 종목을 시작으로 금메달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15세 이상 일반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인지도와 기대에 대해 기획조사했다.파리올림픽 개최 여부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9%는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개최 도시와 일정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25%였다. ‘개최도시만 알고 있었다’는 54%, ‘개최일정만 알고 있었다’는 10%로 일부 정보만 알고 있는 비율이 다소 높았다.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37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 중 금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양궁(63%)’이 1위에 올랐다. 한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양궁’은 그간 하계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으로 활약해왔으며, 여전히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2위는 ‘태권도(42%)’로, 한국이 종주국인 종목으로써 양궁과 함께 금메달 전략 종목 중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과거를 딛고 이번에 다시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뒤를 이어 ‘배드민턴(30%)’, ‘펜싱(29%)’, ‘수영(28%)’이 꼽혔다. 배드민턴과 펜싱은 여러 외신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전망하고 있으며, 수영 또한 박태환을 이은 황선우, 김우민 등에게 기대가 높다. 이 외에도 ‘사격(22%)’, ‘유도(18%)’, ‘탁구(16%)’, ‘골프(13%)’ 등이 언급됐다.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열리는 경기 중 단체 구기 종목은 축구와 농구, 배구, 필드하키, 핸드볼, 럭비, 수구 등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본선 행 티켓을 따낸 종목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이 중 올림픽 본선 행 실패가 가장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종목으로는 ‘축구(57%)’가 가장 많이 꼽혔다. 뒤를 이어 ‘배구(14%)’, ‘남자 핸드볼(10%)’, ‘농구(7%)’, ‘테니스(7%)’ 등으로 나타났다.금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배드민턴의 ‘안세영(12%)’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세계 랭킹 1위로 강력한 올림픽 우승 후보이며, 동시에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2위와 3위는 현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8%)’와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4%)’이 각각 차지했으며, 육상 ‘우상혁(3%)’, 양궁 ‘김제덕(2%)’ 등이 뒤를 이었다.이 조사는 ㈜피앰아이가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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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일기 외제차’ 이어 ‘라이더’까지 등장…“처벌법 만들어야” 목소리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인 욱일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국내 도로를 버젓이 달린 오토바이 라이더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한 수입차량 외관에 다수의 욱일기를 붙이고 다니는 운전자가 등장해 큰 논란이 됐었고, 지난 현충일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 대형 욱일기를 내 건 거주가가 시민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는 등 욱일기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럴 때일수록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면서 “이러한 몰상식한 행위들이 한국 내에서 반복되는 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 기간에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군기이자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다. 전범기는 일본과 독일 등 태평양전쟁 전범 국가들이 쓴 깃발이다. 현재 욱일기 관련 공식 처벌 법안은 없으나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에는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된 그 밖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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