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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해맞이 다리를 찾은 시민들이 독도 사진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의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19년 이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창업한 ‘마주’가 친환경 먹을거리와 지역 상생 우수기업, 한류(K)-푸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기업은 새송이버섯을 얇게 잘라 건조한 제품을 판매한다. 2020년 김천시 봉산면에 약 100㎡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고, 같은 해 9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취득했다. 2021년 10월부터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그해 2000만 원, 지난해 4000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는 1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친환경 인증(무농약)과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받은 새송이버섯으로 만든 제품인 ‘버섯스낵 바삭 오리지널’은 비슷한 제품 대비 칼로리를 최대 5배가량 낮췄다. 밀 대신 쌀을 첨가하고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을 함유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을 준다. 기름을 쓰지 않고 바삭하게 만드는 마주의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개최한 ‘2021년 식품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오사카 국제식품산업대전에 출품해 호응을 얻었다. 또 그해 도쿄 마루이 백화점과 라옥스 면세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캄보디아 주한대사관 답례품 수출, 미국 김씨마켓(Kim′C Market) 및 캐나다 에이치마트(H-Mart) 입점 등 제품 출시 5개월 만에 4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도 냈다. 장효현 마주 대표(33)는 “회사 이름 마주는 지역과 환경 그리고 소비자와 마주 보겠다는 뜻을 담았다”며 “친환경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28일 오전 11시 안동시 풍천면 도청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래전략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장인 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송호준 영주부시장 등이 참석해 비전 계획의 의미를 공유하고 추진 의지를 다진다. 도는 또 이날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 17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한다. 이어 이 도지사와 각 시도 단체장은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약도 체결한다. 도는 최근 내방가사(조선시대 여성들의 문학 작품)와 삼국유사가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에,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예천청단놀음이 포함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비전 선포식을 마련했다. 도는 올해 1월 조직 개편 때 세계유산 전담팀을 신설하고 10년 단위의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추진하는 7대 핵심 과제는 △세계유산 외연 확장 △국립 세계문화유산센터 유치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천년 유교경전각 건립 △지역 맞춤형 관광자원화 △문화유산 생태계 혁신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이 도지사는 “지금은 문화가 자산이 되고 일자리가 되는 시대”라며 “경북은 세계유산의 보고(寶庫)인 만큼 전통 문화 자원을 보존 전승하면서 미래 먹을거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사무국은 올해 축제 개막작인 ‘나인 투 파이브(9 to 5)’를 23일 공개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DIMF는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18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공식 초청작뿐만 아니라 창작지원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초대형 뮤지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 ‘9 to 5’는 1980년 개봉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직장에서 벌어진 성차별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그려낸다. 9 to 5는 컨트리 음악의 여왕이라 불리는 돌리 파턴의 대표곡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가사에 담아냈다. 단숨에 ‘출근송’으로 등극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명곡이다. 영화 ‘데드풀2’의 삽입곡뿐만 아니라 국내 각종 예능의 배경 음악으로 등장해 한국 관객에게 친숙하다. 2009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였던 뮤지컬 9 to 5는 원작 영화의 극본가 퍼트리샤 레스닉과 돌리 파턴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다. 영국에서만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화제작이다. 9 to 5는 5월 19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15회 공연을 선보인다. 입장권 금액은 일반적인 뮤지컬 작품의 절반 수준으로 관객의 부담을 덜었다. DIMF 사무국은 또 신용카드 및 가정의 달 할인, 만원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 등을 운영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시대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돌리 파턴의 음악과 화려한 뮤지컬 라이브 무대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작품”이라며 “DIMF가 오랜 시간을 들여 준비한 역대 최고의 대작이다. 돌풍이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은 다음 달 2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중단된 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종각네거리 등 대구 주요 도심 코스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운영했던 구간을 기반으로 만든 대회 코스를 달릴 수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4월에 벚꽃이 활짝 핀 대구의 도심을 뛸 수 있다는 장점 덕택에 국내외 마라토너들에게 인기 있다. 대회 코스는 전체적으로 고저차가 적어 처음 마라톤을 시작하는 초보들이 가볍게 달릴 수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엘리트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약 5km) 등이다.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대구시가 올해 1월 2일부터 전국 마라토너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이달 10일 당초 목표인 1만5150명을 넘긴 1만5307명이 등록했다. 2001년 하프 대회로 출발한 이 대회는 2008년 처음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공인한 국제마라톤으로 거듭났다. 2012년에 ‘실버 라벨’을, 지난해 ‘골드 라벨’을 획득했다. IAAF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을 참가국과 기록, 언론 보도와 중계, 규모, 자원봉사, 대회 운영 등 10여 개 기준에 따라 매년 심사해 ‘골드(금)’ ‘실버(은)’ ‘브론즈(동)’ 라벨을 부여하고 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백미인 거리응원도 한창 준비 중이다. 시는 최근 응원과 공연 분야로 나눠 총 80개 팀을 모집했다. 이들은 대회 때 오전 7시 반부터 낮 12시 반까지 청구·수성·범어네거리 등 총 23곳의 주요 마라톤 코스에서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대회 당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통제를 실시한다. 이날 교통 통제는 출발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는 오전 5시, 마라톤 코스 구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시작해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낮 12시까지 실시된다. 시는 올해 기존 상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였던 하프코스 구간을 신천 동로 쪽으로 우회시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대회 코스 내 시내버스 노선 우회에 따라 생기는 교통섬 구간인 대구은행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차량 이동을 할 때는 인터넷과 시군 홈페이지 등에서 마라톤 교통 통제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달 14일 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총 37개 분야 기관 협업 내용을 마련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참가 신청뿐만 아니라 거리응원까지 역대 가장 호응이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일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주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사전 홍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북신용보증재단(신보재단)이 운용하는 보증상품(경북버팀금융)에 대해 기존 금리보다 0.2% 인하하는 데 6개 시중은행이 참여할 계획이다. 신보재단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산하기관)이다. 도는 또 소기업 소상공인 저금리 금융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들이 신보재단에 156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출연해 2340억 원의 대출 재원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1억 원보다 65억 원이 늘어나 역대 최대 특별출연금이다. 도는 ‘중소기업 행복자금 사업’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서 500억 원을 확보해 기존 예산 300억 원과 함께 총 800억 원을 투입해 전체 자금 규모를 1600억 원으로 늘렸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시중은행에서 금리 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은행과의 협약에 의한 감면 금리를 적용받으면 대출 기업의 최초 산출 금리보다 50% 이하의 저금리 융자가 지원된다. 이 밖에 도는 올해 직접 저금리 융자 사업인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 900억 원과 벤처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재해자금 이차보전 4000억 원, 소상공인 경북버팀금융 2000억 원,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 1000억 원, 시군 중소기업 운전자금 8480억 원, 시군 소상공인 특례 보증 750억 원,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지원 1조2000억 원도 추진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심 시설 녹지 등에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생활권 내 주요 도로, 철로변 유휴지 등을 활용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 숲은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한여름 열대야를 줄이고 환경 소음을 감소시킨다. 시는 시민들의 휴식과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고 도시 내 서식 동물이 살아가는 생태적 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대구산업단지를 비롯해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등 20곳에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자해 44ha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연경지구와 동화천 주변, 칠곡1택지 완충녹지, 성서3차 지방산업단지, 달성1차 일반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시설 녹지 등 6곳에 44억 원을 투자해 4.4ha의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중장년을 위한 채용 연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개별 진단 및 직업 상담과 맞춤형 직업 훈련, 취업 연계 후 정착까지 일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40∼59세 총 74명이다. 구직자 대상 4개 과정에 54명을, 재직자 대상의 2개 과정에 20명을 구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되면 전문 직업상담사 면담을 거쳐 경력 진단을 받고, 개별 적성에 맞는 직업 훈련과 전문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는다. 교육 훈련은 구직자 분야로 실내 인테리어 시공과 특수용접 실무, 정보통신기술(ICT) 네트워크 사무 실무, 직업 상담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재직자 분야는 친환경 도배도장 기능사 취득과 전기자동차 실무 및 자동차 전문평가사 취득 과정 등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희망자는 컴퓨터 활용 기초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훈련과 교육을 마친 후에는 최종 취업 및 정착을 위한 각종 상담 등의 사후 관리를 6개월간 지원받는다. 교육 훈련은 무료다. 구직자 과정 참가자는 출석률 80% 이상 채우면 월 최대 60만 원의 훈련 수당을 받는다. 또 과정 수료 후 취업하면 장려금 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재직자 과정 참가자는 교육 수료 후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면 장려금 50만 원을 받는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대구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과정별 정원을 채우면 바로 교육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산업 구조 변화로 실직 및 조기 퇴직 등에 놓인 중장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3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재마을 한 식당에서 직원들이 미나리를 손질하고 있다. 매년 3월이면 한재 미나리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몰려온다. 현재 농가 130여 곳에서 연간 1080t을 생산한다. 가격은 1kg에 1만2000원 안팎이다. 아삭한 제철 미나리는 뜨겁고 기름진 삼겹살과 궁합이 잘 맞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국립금오공과대와 초음파 영상 진단기 전문기업인 삼성메디슨㈜, 소프트웨어 연구기업인 ㈜인텔코리아는 헬스케어산업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금오공대 메디컬IT융합공학과는 이번 학기부터 지역혁신(RIS)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인공지능(AI) 솔루션’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의료영상 분야 관련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이번 교육은 삼성메디슨과 인텔코리아가 지원한 삼성 갤럭시북 등이 설치된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열린다. 금오공대는 삼성메디슨과 협력해 초음파 AI 기술 세미나, 캡스톤 디자인(제품 설계 및 제작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해 대구·경북지역 헬스케어산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메디슨의 의료영상 개발자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 초음파 진단 영상 관련 알고리즘 및 AI 설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통증 부위의 신경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너브트랙(Nerve Track)’ 등 선도적인 AI 기술도 배운다. 김상희 금오공대 RIS사업단장(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은 “의료산업 밀착형 교과목 개설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원철 삼성메디슨 상무는 “금오공대의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연계한 의료 AI 분야의 이론과 현장 실습은 초음파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뇌 전문기업 엘비스(LVIS)가 계명대 동산병원에 공동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 개소는 조용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뇌전증·수면센터장(신경과 교수)과 엘비스 이진형 대표의 지속적인 연구 교류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7월에는 동산의료원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의료 생체 분야의 접목, 엘비스 AI 딥러닝 플랫폼인 ‘뉴로매치’ 두뇌 회로 분석 등에 대한 특강을 열기도 했다. 동산의료원과 엘비스는 앞으로 △디지털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국적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역할 수행 △의료 데이터 활용 △뇌 산업 생태계 조성 △뇌 특화 디지털 병원 및 글로벌 뇌 연구소, 교육기관 설립 △뇌 산업 관련 연구 및 국책과제 수행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엘비스는 최첨단 뇌신경 네트워크 분석 기술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이 대표는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과학 및 생명공학 종신교수로 임용됐다. 2019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최고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파이어니어상’을 받기도 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AI 두뇌 회로 분석의 선구자인 엘비스와 손잡고 연구소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뇌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구시 미래 산업 육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31일까지 대구형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대구로’를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사면 30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및 매출 증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직접 시장에 가지 않더라도 대구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매일 쿠폰 3만 장을 발급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및 배송 플랫폼 대구로를 운영 중이다. 현재 대구로에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과 월배신시장, 와룡시장, 달서시장, 서부시장, 동서시장, 대명·대명신시장, 동대구·동대구신시장, 봉덕·봉덕신시장, 방천시장, 신매시장, 서남·서남신시장, 성서용산시장 등 지역의 17개 시장, 292개 점포가 입점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 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로를 통한 온라인 주문 및 배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주엑스포대공원은 13∼26일 문화센터에서 ‘요괴대행진’ 전시회를 연다. 이 행사는 주부산 일본총영사관과 일본국제교류기금,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일문화포럼이 주관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오스카 쓰요시(大塚剛) 주부산 일본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시는 에마키(絵巻·두루마리 그림)와 니시키에(錦絵·다양한 색으로 찍어낸 판화의 일종)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근까지 각종 완구나 영화 등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일본의 요괴들을 볼 수 있다. 일본 요괴는 초자연적인 힘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많다. 여러 옛이야기 속에 등장해 사람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시대가 바뀌고 과학과 기술이 인간의 생활을 변화시키면서 요괴에 대한 공포심은 덜어내고, 장난기 많은 친구 같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금도 여름이 되면 괴담을 즐기는 문화가 적지 않다. TV와 극장, 애니메이션에서 요괴를 다루는 일도 자주 있다. 이번 전시는 이 같은 일본 요괴들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비한 요괴의 세계를 둘러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일문화포럼 관계자는 “로마에서 시작된 이 전시를 서울 제주에 이어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본인들의 생활 속에 숨겨진 요괴 문화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학생 창업 팀인 ‘큐어’와 ‘티아’가 최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LAB Start-up 2023)’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과학기술, 창업의 주인공이 되다’를 주제로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렸다. 지난 1년간 과기정통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146개 팀이 기업설명회(IR)와 전시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전문 투자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큐어는 고효율 저비용의 이산화탄소 포집체를 이용한 탄소 활용 솔루션을 보유한 팀이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활용하는 ‘탄소 포집’ 기술은 기후 위기의 대응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큐어는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해소해 하루 190t의 이산화탄소 포집을 목표로 세워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을 받은 티아는 공장의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필터 교체 없이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팀이 보유한 원통형 티타늄 산화물 제조 기술은 공기 투과도를 높여 부산물이 거의 없으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차세대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양 DGIST 총장은 “교내 실험실 창업 문화가 꾸준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미래 산업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산업 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지 관심을 끈다. 시와 뇌 전문기업인 엘비스(LVIS),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6일 대구 북구 산격청사에서 ‘디지털 브레인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이진형 LVIS 대표, 김유현 DIP 원장 등이 참석했다. LVIS는 2013년 미국 스탠퍼드대 신경과학 및 생명공학 교수인 이 대표가 창업했다. 한인 여성 최초였다.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있다. 디지털 기반 뇌 질환 진단과 치료 기술을 보유 중이다. 관련 국제 특허와 의료 데이터, 신기술도 상당하다.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같은 각종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인 뉴로매치(NeuroMatch)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21년 기준 회사의 가치는 3356억 원이다. 시와 LVIS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첫 만남을 갖고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 앞으로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브레인 산업 구축에 역량을 모은다. DIP는 보유한 시설과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연구 과제를 기획한다. LVIS는 이달에 대구지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업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와 뇌 데이터센터, 뇌 디지털병원 조성에 힘을 보탠다. 대구시는 행정 지원을 맡았다. 이 대표는 협약 체결 이후 대구 동구 한국뇌연구원에서 ‘실리콘밸리 뇌 산업 생태계 동향 및 뇌 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 육성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뇌 연구자와 기업인들은 포럼 및 좌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경제부시장은 “미래 의료 및 ABB 생태계 조성과 관련 대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또 최근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코아오토모티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2024년 9월까지 760억 원을 투자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전용 공장과 연구소를 짓는다. 연간 100만 대 친환경 차량의 부품을 생산하는 규모다. 저출력 구동 모터 등의 신규 사업도 개발한다. 이번 협약은 시가 차세대 동력으로 추진하는 ‘모터밸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국가산업단지에 모터 기업을 집적시켜 33만 ㎡ 규모의 ‘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2880억 원을 투자해 산업 인프라 조성과 핵심 기술 및 생산 제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아오토모티브 투자를 계기로 모터 관련 유망 기업을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는 올해를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총사업비 174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새로운 이동 수단의 연구개발을 위해 지역 대학과 기업의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자율주행과 대중교통 연계 시대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천년고도 경주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것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3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경주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경제발전 현장을 보여줄 수 있는 APEC 정상회의 최적지다”라고 덧붙였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신평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경주 유치 분위기 조성과 유치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경주는 부산 인천 제주 등과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경주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품고 있는 세계문화유산도시다. 2012년 APEC 교육장관회의를 비롯한 16차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도 풍부하다. 울산 포항 구미와 가까워 한국의 경제발전 현장도 바로 소개할 수 있다. APEC 개최 때 옛 전통과 역사,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APEC의 주 무대가 될 보문관광단지는 특급호텔 등 풍부한 숙박시설과 회의장이 있다. 특히 정상들의 경호와 안전 면에서도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 시장은 “2021년 7월 유치 도전 선언 이후 경북도와 함께 외교부 장관 면담, 미국 방한단 환영 만찬,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 면담 등을 통해 활발한 세일즈를 펼쳐왔다”며 “올해 1월에는 경주지역 출신 유력인사로 구성된 APEC 정상회의 경주시유치지원위원회도 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지방시대 균형발전 비전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와 정계, 추진위원들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경주는 대한민국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착공한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인 문무대왕연구소가 대표적이다. 총사업비 6540억 원을 투자하는데, 올해 1단계 부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 말 연구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연구개발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992억 원을 투자한다. 주 시장은 “세계적인 전초기지인 SMR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지난해 말 신청했다. SMR의 실증 생산 수출 특화 산단이자 기업 특구형 및 글로벌 국제협력 산단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와 함께 원자력정책과를 두고 8개 팀 31명의 전담조직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SMR이 원전 시설이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주 시장은 “경주가 유치하는 시설은 국가산업단지다. SMR은 원자로를 일체형으로 생산하며,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소형이다. 월등한 안정성을 가졌다. 쇄빙선, 선박뿐만 아니라 우주용 에너지원으로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 시장은 올해 민생 경제 살리기에도 집중한다. 그는 “중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등 정부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청소년 가요제, 벼룩시장 같은 젊은 세대가 모일 수 있는 행사를 연중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경주의 담대한 도전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지방 도시의 혁신 모델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3년 만에 완전한 대면 전시회로 개최한다. 올해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산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주제는 ‘첨단 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 전환’으로 정했다. 엔데믹으로 해외 참가자들이 대폭 늘었다. 중국 인도 등 97개사와 미국 일본 베트남 폴란드 등 약 15개국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직물, 첨단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을 볼 수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도 동시에 펼쳐진다.이번 PID는 리사이클, 생분해 등의 친환경 소재들을 중심으로 융복합 고기능 소재에서 디지털 메타패션 플랫폼, 자동화 기술에 이르는 최첨단 섬유패션 산업을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마지막 날인 4일은 오후 5시)다. 관람 비용은 무료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생활고로 분윳값을 벌기 위해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생후 7개월된 영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30대 미혼모 A 씨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법원이 선고한 집행유예형이 확정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 씨가 홀로 피해 아동을 출산하고 양육해온 점 등을 고려해 항소를 안 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는 지난해 10월 A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며 “피고인의 범행에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생활고에 시달리던 A 씨는 지난해 5월 성매매를 위해 생후 7개월된 아들을 두고 나갔는데 이후 2시간 만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는 발견 당시 외상 등 학대 흔적이 없었고 발육 상태도 비교적 양호했다고 한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는 올해 청년 농부를 위한 농지 임대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농업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가운데 농지 확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신청일 기준 경북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면 된다. 농지 임대료를 지원받으려면 다음 달 31일까지 거주하는 시군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청년농부포털 홈페이지(gbyfarm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에 뽑히면 한국농어촌공사와 약정을 맺은 농지 임대료의 50%, 연간 최대 200만 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신청 규모가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을 통한 임대차 계약 현황 기준으로 약 1400㏊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계명문화대는 영국 런던의 명문 직업교육기관인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칼리지(WKC)에 첫 해외 거점인 ‘계명컬처센터’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앞으로 학생들의 해외 연수와 글로벌 현장 학습, 현지 학기제, 문화 교류 등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해외 취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 대학 및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과 업무도 맡는다. WKC는 영국 런던의 캐피털시티 칼리지그룹에 소속된 대학이며, 계명문화대와 5년 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WKC 학생 30명이 계명문화대를 방문해 2주간 4차산업과 그린 어젠다, 한국문화 체험 등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올해는 다음 달 18명, 7월 20명이 방문해 한국어 교육과 기업 탐방, 한국문화 체험 등을 할 예정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앞으로 미국 호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계명컬처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 센터를 적극 활용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