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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배송 후 인증사진만 찍고 그대로 다시 들고 간 택배 기사의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 다중주택에서 발생한 택배 절도 사건의 범인은 다름 아닌 물건을 배송한 택배 기사였다.17일 오전 집주인인 제보자는 세입자로부터 생수를 도난당했다는 연락을 받아 CCTV를 확인했다.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범인은 배송 기사로 파악됐다. 생수를 든 배송 기사가 배송지에 물건을 두고 인증사진을 찍은 후 다시 생수를 챙겨 차에 싣는 모습이 담겼다. 세입자는 이를 확인하고 주문처 홈페이지에 문의를 남겼고, 19일 생수를 다시 배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지역 커뮤니티에 ‘배송 기사가 생수를 배송했다가 다시 가져갔다’는 글을 봤다”며 “혹시 상습적인 게 아닐까 싶어 경각심을 주고자 제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해당 배송 기사는 생수통을 훔쳐 간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배송 기사는 23일 아이뉴스24에 “해당 생수를 챙기지 못한 채 배송을 출발했다. 고객 집에 도착했을 땐 배송할 제품이 없는 상태여서, 고객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다음날 가져준다는 문자를 남겼다”고 했다. 그는 배송 앱에서 배송 완료 처리를 하기 위해 다른 집 생수를 놓고 사진만 찍고 수거해서 갔다면서 “17일 다음날이 휴무일이라서 19일에 배송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조 바이든 대통령(81)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60)을 지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되면서 현재로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타 1순위’로 유력해 보인다.미국의 첫 여성 흑인 부통령인 해리스가 바이든 대통령 대안으로 낙점될 경우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첫 대통령 후보가 된다. 만약 당선될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흑인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해리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 이민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스탠퍼드대학 경제학 교수였고 어머니는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에서 암을 연구한 과학자였다. 해리스는 초등학교 시절 미국 정부가 인종차별 철폐를 목적으로 한 ‘버싱’(bushing) 정책에 따라 백인들이 주로 사는 부유한 동네의 초등학교로 등교했다. 부모가 이혼한 뒤 해리스 부통령은 12세 때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로 이주했다. 어머니는 그곳에서 대학 강사이자 병원 연구원으로 취직했는데, 역시 백인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이라 해리스는 소수인종으로서 겪는 소외감이 컸다고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밝혀왔다.이후 해리스는 워싱턴DC의 흑인 명문대학인 하워드대에 진학하며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흑인 혼혈 혈통을 지녔다는 점에서 ‘여자 오바마’라고 불리기도 한다.하워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 자격시험을 통과해 1990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지방 검사로 법조계에 진출했고, 2004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에 오른 데 이어 2011년에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 자리에 올랐다. 재선을 거쳐 6년간 주 법무장관을 역임한 뒤 법조계 이력을 발판으로 2017년에는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해 선출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흑인 여성이 연방 상원의원이 된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2020년에는 55세의 나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에 낙점된 뒤 대선 승리로 백악관에 입성했다.해리스는 검사 출신다운 날카로운 언변이 장점으로 꼽힌다. 2019년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당시 TV 토론에서 송곳 같은 질의로 바이든 당시 후보를 몰아붙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수 인종이자 여성으로서 어필한다는 점도 무기다.하지만 정치인으로서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혀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유권자 3996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승리할 것이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만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7%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는 그렇다는 답변이 약 59%였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13%에 불과했고 무당층에서는 25%만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폴리티코는 최근에도 트럼프 계열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이 트럼프·해리스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해리스의 트럼프 상대 경쟁력이 오히려 바이든보다 못한 것으로 나왔다고 19일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자리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구와 내게 끊임없이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21일 한겨례21에 따르면 정우성은 3일 UNHCR 친선대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15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UNHCR 한국대표부와 저의 이미지가 너무 달라붙어 굳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 됐다”며 “기구와 내게 정치적인 공격이 가해져 ‘정우성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 일을 하고 있다’거나 하는 다른 의미들을 얹으려 하기에 나와 기구 모두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정우성은 2014년 UNHCR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이듬해 친선대사로 활동했다. 그는 10년간 레바논, 남수단, 로힝야, 폴란드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방문했다. 2019년에는 난민 관련 활동을 기록한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펴냈다.정우성은 2018년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소셜미디어에 ‘난민과 함께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제주 예멘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비판 여론에 맞닥뜨렸다. 당시에 대해 그는 “UNHCR도 놀랐고, 저 역시도 놀랐다”며 “왜 갑자기 난민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반응과 오해들이 불쑥 튀어나오지? 고민이 됐다”고 했다.이어 “예멘 난민들이 대한민국에 들어오면 마치 커다란 정치적인 불안과 종교적인 위기가 생길 거라는 대중의 불안을 보면서 저도 혼돈에 휩싸였다”고 했다.이후 6년이 흐른 현재에 대해 정우성은 “문제가 없다는 게 입증된 것”이라며 “이들(예멘 난민)이 제주도를 떠나서 내륙으로 들어와 생활했지만 일각에서 우려했던 범죄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예멘 난민들이 처음 우리 사회에 들어왔을 때 성범죄가 늘어나고 종교 갈등이 생길 거라는 등 불안의 목소리가 컸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정우성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다시 배우로 돌아가서 배우로 존재할 것”이라며 “친선대사를 그만두지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소수자 문제나 나눠야 할 이야기가 많다. 더 관심을 두고 지켜보려고 한다”고 했다.차기 UNHCR 친선대사 후임자에 관해서 “잘 찾길 바란다.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일정이 녹록한 일은 아니지만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저희는 기성세대가 됐고, 또 젊은 세대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젊은이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저와 같은 이해를 가진 누군가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신생아를 유기한 부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정종륜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41·여) 부부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2년 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사회봉사 80시간을 함께 명령했다.A 씨는 지난 2019년 1월 6일, 출산한 지 한달 만에 선천적 무안구증 등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들을 서울의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남편은 유기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정종륜 부장판사는 “출산한 아이를 유기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현재 미성년 자녀를 키우고 있고 반성하고 있는 점, 유기된 아동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지역 순회 경선 첫날인 20일 9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독주 체제의 시동을 걸었다.민주당은 이날 제주와 인천에서 연달아 합동연설회를 열고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두 지역의 득표율을 합산한 결과, 1만 9858표를 얻어 90.75%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의 뒤를 이어 김두관 후보(1742표, 7.96%)와 김지수 후보(282표, 1.29%) 순이었다.첫 번째로 진행된 제주 지역 경선에서 이 대표는 82.5%(4824표)를 기록했고 이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는 93.77%(1만 5016표)를 기록하면서 권리당원의 지지를 받았다. 당 안팎의 관심은 이 후보가 2022년 전대에서 얻은 최종 득표율을 경신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이 후보는 당시 77.77%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민주당 역대 최고치다. 일단 이 후보가 경선 첫날부터 기세를 탈 수 있는 득표율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제주에 이어 인천에서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서면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정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21.98%(9620표)다.그 뒤를 이어 누적 투표율은 김병주(6814표, 15.57%)·전현희(6019표, 13.75%)·김민석(5456표,12.47%)·이언주(5445표, 12.44%)·한준호(4649표, 10.62%)·강선우(2911표, 6.65%)·민형배(2850표, 6.51%) 후보 순이었다. 민주당은 이번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일부 최고위원 후보들 간 격차가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당심 공략을 위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반영 비율이 56%로 예년보다 높다. 제주도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3만 1921명으로 이 중 5869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18.39%로 집계됐다. 인천시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4만 2403명으로 이 중 1만 6013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37.76%로 집계됐다.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ARS 투표가 실시된다.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끝난다. 다음 달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결정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가 20일 인천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93.77%로 압승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후 인천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만 5016표를 얻어 득표율 93.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861표를 얻어 5.38%로 집계됐다.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136표로 0.85%를 얻었다.이 후보는 같은 날 앞서 열린 제주 경선에서는 득표율 82.50%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2022년 당대표 선거에서 얻은 득표율은 77.7%로 민주당 역대 최고였다.최고위원 득표 결과 정봉주 후보가 7383표로 23.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병주 후보가 16.48%, 전현희 후보가 13.01%, 이언주 후보가 12.61%, 김민석 후보가 12.21%를 얻었다. 한준호 후보는 10.09%를, 민형배 후보는 6.33%를, 강선우 후보는 6.23%를 각각 기록했다.인천시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선거인단은 총 4만 2403명으로 이 중 1만 6013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참여율은 37.76%로 집계됐다.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 달 17일 서울에서 끝난다. 다음 달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결정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홀로 남매를 키운 50대 여성이 교제하던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다.19일 JTBC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인 오모 씨는 남자 친구이자 가해자인 A 씨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이 생겨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오 씨는 10년 전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키우던 중, 일터에서 A 씨를 만났다. A 씨는 오 씨가 잠시라도 연락이 되지 않으면 욕설하고 집으로 찾아오는 등 집착을 보였다.오 씨의 아들은 “(A 씨는) 평상시에 엄마한테 ‘사람을 어떻게 때리면 머리 안쪽으로 터뜨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주장했다.협박은 결국 폭력으로 이어졌다. A 씨는 4일 연락이 안 된다는 이유로 오 씨를 마구 때렸고 오 씨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A 씨는 그런 오 씨를 4시간 가까이 방치했고, 상태가 나빠지자 뒤늦게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오 씨는 뇌출혈로 이미 골든 타임을 넘긴 후였다.의료진이 폭행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자 A 씨는 휴대전화를 끄고 달아났다. 이어 오 씨 계좌에서 320만 원을 빼가기도 했다.다른 지역 숙박업소에 숨어 있다 이틀 만에 붙잡힌 A 씨는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오 씨는 붓고 멍든 얼굴로 열흘 넘게 의식을 잃은 채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남편 사별 후 홀로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던 오 씨는 식당, 콜센터 등에서 일하느라 바빴다며 22살과 16살 남매는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가 20일 한동훈 후보가 전날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가 개인적으로 패스트 트랙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자기 혼자 빠져나가려는 비열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을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많은 분이 정말 통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원 후보는 “패스트 트랙으로 싸웠던 우리 당직자 및 당원들, 의원들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이고 고통”이라며 “사과를 한다면 좀 더 그 입장에 들어가서 우리라는 생각으로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다 보니까 오히려 일이 커지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원 후보는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갑)과 별도로 회동한 것에 대한 의미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중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오늘 유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여당은 어려움이 있어도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한다. 우리 당원들이 잘 판단해 줄 것’이라며 걱정과 함께 당부를 하셨다고 한다”고 했다. 결선에 갈 경우 나 후보 등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서는 “뜻이 같고 우리가 대처해야 할 위험에 대해 생각이 같다면 누구든지 진심으로 서로 도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지난 전당대회와 비교해 낮은 것을 두고는 “투표는 당원들의 권리이자 우리 당의 지도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당원들이 힘을 모아줘야 한다. 많은 분이 투표해 달라”고 독려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인도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영상을 촬영하던 중 협곡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안비 캄다르(26)가 친구들과 함께 마하라슈트라주 서부 쿰브 폭포로 여행을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캄다르는 소셜미디어에 올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협곡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캄다르는 사고를 당한 지 6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사망했다.캄다르는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사고 조사를 진행한 당국은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 지역 관리자들은 관광객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시하라고 촉구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술을 마시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하고 주거지에 불을 지른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어재원)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62)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범행의 내용이나 수범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은 점, 아내이자 중증 지적장애인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큰 점, 과실치상죄로 지명수배를 받은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준법의식이 상당히 부족해 보이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가족들도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3월 27일 오전 1시 30분경 위험한 물건으로 아내 B 씨(51)의 머리 등을 때려 부종, 타박상 등의 상해를 가하고 재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거로 사용하고 있는 건조물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A 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술을 더 마시려고 하다가 B 씨가 말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 씨는 아내와 다투고 나서 피해자가 옆방에 가 있는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안방을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당대표직 연임에 성공했다. 당대표 경선에 단독으로 나선 조 전 대표는 찬반 투표 형식으로 이뤄진 전당대회에서 99.9%라는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로 조 후보를 선출했다. 조 후보는 선거인단 5만2881명 중 투표 참여자들로부터 찬성 3만2051표, 찬성률 99.9%이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조국혁신당의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선민·황명필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59.6%(19140표)의 득표율로 수석최고위원에 선출됐고 황 후보는 30.3%(9714표)를 얻으며 정도상 후보를 제치고 최고위원이 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0일 한동훈 후보를 향해 “본인이 해야 할 일은 안 해놓고 궁지에 몰리니 우리 당을 불공정 집단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는 화양연화 추억에 빠진 민주당의 법무부 장관이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동훈 후보의 발언과 인식이 민주당, 조국혁신당 판박이다”라며 “결국은 패스트 트랙 투쟁 동지를 ‘범법자’ 정도로 보고 있고, ‘처벌받아도 싸다’는 식이다”라고 했다.이어 “왜 문재인 정권에서 본인이 주도해 벌인 무자비한 수사를 인생의 화양연화로 기억하고 있는지 이해가 간다”며 “우리 당 동지들을 피의자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공정, 불공정 운운하는 것이 기가 찬다”며 “억울하게 감옥 간 사람을 풀어주는 게 공정인가. 그대로 내버려두는 게 공정인가”라고 물었다.또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공정”이라며 한 후보를 향해 “본인이 해야 할 일 안 해놓고 궁지에 몰리니 우리 당을 불공정 집단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도대체 그런 편협한 사고로, 어떻게 집권여당을 이끌겠다는 것인가”라며 “그런 수준의 태도와 인식으로는, 작은 동호회 하나도 못 끌고 간다”고 질타했다.나 후보는 “한 후보는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다”며 “100일의 비대위원장이 짧았던 것이 아니라, 한동훈 후보의 정치에 대한 이해가 짧은 것”이라고 했다.당원들을 향해선 “아직 투표를 안 하신 당원 여러분께서는, 한 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이러다 정말 당이 망가진다. 잘못 투표하시면, 당에 분란이 끊이질 않고 결국 쪼개질 위험마저 크다”고 촉구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대통령실은 음주 운전 선임행정관에 대해 19일 자로 대기발령해 직무 배제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선임행정관 음주 운전 보도와 관련해 해당 선임행정관은 어제 자로 대기발령 해 직무 배제됐으며, 곧 법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해당 행정관은 지난달 7일 오후 9시 50분쯤 음주 상태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단속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운전에 적발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집무 배제 조치가 없어 논란이 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0일 당원들을 향해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로부터 시작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다섯 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지금까지 많은 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지만, 오늘 정오 현재 35.98%에 불과하다. 작년 전당대회 때 같은 시간보다 6.07%포인트나 떨어졌다”고 밝혔다.그는 “누구를 지지하시든, 꼭 투표해달라”며 “투표율은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승리를 위한 열망이다”고 했다.이어 “그러니 지금 국민의힘에는 당원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며 “주위 당원들께 투표하자고 말해달라”고 했다.한동훈은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로부터 시작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반성과 성찰, 변화와 미래를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며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그날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 여러분의 열망을 담아 투표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당 선거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모바일 투표 2일 차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37.96%로 지난해 3·8 전당대회 기간 동시 투표율인 44.61%보다 6.65%포인트 낮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CJ ENM 채널 tvN 드라마 유튜브 공식 계정이 해킹됐다. 20일 오전 tvN과 티빙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채널명이 리플(ripple)로 변경됐다. 기존 영상은 사라졌고 리플의 콘텐츠들이 게재돼 있다.리플은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송금 프로젝트 중 하나다. CJ ENM과 티빙 측은 “채널 해킹을 인지하고 유튜브 측과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 중”이라며 “채널의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티빙은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채널명이 변경되는 이슈가 발생됐다”며 “티빙은 채널 해킹을 인지하고 유튜브 측과 문제해결을 위해 조치 중이다. 의심되는 영상이나 링크가 있능 게시물을 클릭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이용자들에 공지했다.tvN 드라마 유튜브 구독자는 711만 명, 티빙은 98만 6000명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방송인 박지윤이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전하며 자녀를 언급하다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박지윤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았다.박지윤은 “오늘만큼은 우리 애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는 “10여 년 만에 시상식에 왔다”며 “티빙 ‘크라임씬’ ‘여고추리반’ 팬들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데뷔 20년 만에 팬클럽이 생겼다”면서 “그 친구들이 많이 애써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지윤은 다음 날인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참 동안 울리는 축하메세지, 톡알림에 답장을 드리고 나서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크라임씬’ 시리즈를 연출한 윤현준 PD,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연출했던 정종연 PD, 정 PD의 CJ ENM 퇴사 후 ‘여고추리반3’를 연출했던 임수정 PD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박지윤은 “그간 OTT 예능을 하면서 지상파 케이블에서 멀어져갈 때 ‘요즘은 방송에 왜 안 나오냐?’ 하시면 내심 서운하기도 했지만 어제 10년 만에 선 시상식에서 인기상이란 것도 받고 보니 OTT 예능을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늘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들, 언니 오빠 동생들은 만나서 밥과 수다로 표현하겠고, 다인이 이안이는 엄마가 얼른 비행기 타고 내려가서 트로피 보여줄게, 언제나 사랑해”라고 자녀들에게 애정을 표현해 훈훈함을 더했다.한편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백년가약을 맺고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음을 알렸다. 최동석은 현재 TV조선 파일럿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 당시 심경을 전했다.설민석은 19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 “52세가 되던 그해 최강 절정 지옥을 맛보게 됐다”며 당시 논물 표절 논란에 대해 말했다.설민석은 “2020년 12월 말이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대표님이 휴대전화를 건네주더라. 내 얼굴이 있는데 기사가 논문 표절이었다”며 “사람이 엄청나게 큰일을 겪으면 어떻게 될 것 같나. 눈앞이 하얘지고 멍해지고 다운되더라”고 했다.이어 “나를 사랑해 주시던 분들 앞에서 이대로 가는 건 안 될 것 같아서 물러나야 할 것 같다고 했다”며 “제작진, 논문 썼던 교수님들께 다 전화를 했다. 가족들이 놀랄 것 같아 괜찮다고 전화했다”고 말했다.설민석은 “직원들에게 고개 숙이고 사과하고 입장문을 써서 발표했다”며 “집에 들어와서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깨보니 온 세상이 하얬다. 꿈이었으면 싶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가족들이랑 외식하러 가면 손가락질 당하는 느낌이었다. 진짜인지 아닌지 몰라서 더 미치겠더라”라며 “가장 많은 댓글이 역사기꾼(이였다)”이라고 덧붙였다.설민석은 석사학위가 취소된 연세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 전공에 지난해 재입학해 현재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다시 공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대로 외면하거나 도망가면 지금까지 강의한 역사 속 위인들이 다 거짓말 된다”며 “사기꾼이라 비평을 받을지언정 내가 그런 삶을 살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한국사 강사로 큰 사랑을 받던 설민석은 2020년 12월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2010)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설민석은 “논문을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바가지 가격으로 논란을 일으킨 제주 용두암 해산물 판매자들이 무허가 영업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등에 따르면 행정당국은 지난 12일 제주 용두암 해안가에서 해산물 판매 상인 6명을 무허가 영업 및 원산지 미표시 위반 혐의 등으로 적발했다.이들은 영업 허가 없이 해안가에서 천막을 치고 인근 식당에서 생물 전복 등을 사와 판매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현장에서 적발된 상인들 외에도 10여 명이 이곳에서 허가 없이 영업하고 수익을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제주시는 먼저 현장 적발자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아울러 무단 공유수면 점·사용 및 무허가 영업 행위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거쳐 해경 등 관계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앞서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용두암 해산물 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제주도에 산다는 부산 출신 유튜버 A 씨는 지난달 용두암을 방문해 해산물을 구매하는 모습을 촬영했다.A 씨는 소라, 해삼, 전복 등 해산물 5만 원어치를 주문했다. 그런데 A 씨는 해산물의 양을 보고 탄식했다. 양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그는 “기장 연화리 해녀촌은 3만 원에 전복, 낙지, 멍게, 소라, 해삼 등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류를 따로 판매하지 않아 인근 매점에서 구매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너무 비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30대 태권도 관장이 경기 양주시 한 태권도장에서 아동을 학대해 중태에 빠뜨렸다. 이 관장은 “꺼내달라”는 아이의 말을 무시한 채 20분간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9일 태권도 관장 A 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검찰 송치를 위해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 씨는 학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내가 너무 예뻐하는 아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5세 아이를 매트 사이에 거꾸로 넣어두고 방치해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는다.A 씨는 “꺼내달라”는 아이의 말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아동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다.경찰은 A 씨가 다른 아동을 추가로 학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과거 자신을 때렸다며 자신이 졸업한 중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방해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상해, 건조물침입, 업무방해, 폭행,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26)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과 폭력행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이런 사건을 저지른 그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다만 “피해자를 위해 100만 원을 공탁한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으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 씨는 올 2월 21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 중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학교는 A 씨가 과거 다닌 적이 있던 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체육관에 난입해 과거 자신을 폭행했던 교사를 찾는다고 난동을 피웠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0일에도 대전 서구에 있는 한 인도에서 자신의 앞으로 지나가던 사람에게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걸고, 또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3월 21일에는 운전면허 없이 만취 상태로 1㎞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