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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민들이 ‘서울의 이용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서울미래유산기록의 세 번째 조사 결과물로 근현대 시민들의 밀접 공간이었던 이용원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3일 서울 송파구 삼전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우산이 수리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송파구는 7월 한 달간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고장 난 우산을 재료비만 받고 고쳐주는 ‘이동식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등의 음료와 ‘체다&에그샌드위치’ 등의 푸드를 5일부터 선보인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로봇 태권V 삼총사국회의사당 돔에 숨어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물 맑고 공기 좋은 산에 와 있을 줄이야. 그래서 그동안 안 보였던 거니? ―경기 광주시 남종면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은 방문객이 태블릿PC로 전시작을 관람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2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를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을 연다. 12세기 건설 초기부터 현재 화재 복원 과정까지 성당의 역사를 사진과 조각, AR 태블릿PC로 볼 수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국가유산청은 ‘노르트담 증강현실(AR) 전시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전시회는 12세기 건설 초기부터 현재 화재 복원 과정까지 860여 년에 걸친 이 성당의 역사를 사진과 조각, AR 태블릿PC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옛 문화재와 최신 디지털 기술이 만나는 전시회입니다. 2019년 화재로 첨탑과 지붕 등이 소실된 복원 중인 파리 노트트담 대성당은 오는 12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후원업체 중 하나가 화장품 회사 로레알이어서 일까요. 입구에 은은한 향이 퍼져 있습니다.입구에 들어서면, AR 태블릿PC를 빌려줍니다.12세기 건설초기, 석공(stone cutter)들의 작업 공간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전시했네요. 태블릿을 대면 당시 석공들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프랑스 문화재 기업 관계자가 태블릿PC를 이용해 AR로 제작된 360도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1804년 나폴레옹 1세 대관식 때 교황 없이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관을 쓰는 모습인데요, PC를 움직이면 천장, 참석자, 무대 뒷모습까지 디지털로 재현된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2019년 당시 화재 현장의 생생한 영상을 디지털로 재현된 AR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대성당의 외관AR 체험 코너. 프랑스 고딕 양식의 정수로 알려져 있습니다.노트르담 내부에 있는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 상 실물 크기 재현상도 눈길을 끕니다.노트르담 외부 발코니에 있는 것으로 유명한 괴물(프랑스어로 ‘가고일’이라고 합니다) 조각도 실물 크기로 재현돼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9월1일 까지 입니다.화재로 많은 부분이 손실된 노트르담이 꽤 빠른 시간인 5년 여만에 복원될 수 있었던 것은 2018년 타계한 앤드루 탤런 전 미국 배서대 교수 덕분일 수도 있습니다. 건축사학자였던 그는 평생 동안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의 구조를 3차원(3D) 측정 데이터로 담는 일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탤런 교수는 전통을 중시하는 고건축, 고예술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앞서 도입한 학계의 이단아였다는군요. 그는 서슴없이 자신을 ‘노트르담 대성당에 미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2010년부터 대성당 안팎의 모습을 3D 레이저 스캐너에 담았습니다. 3D 스캐너는 레이저를 발사한 뒤 대상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공간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 레이저가 반사돼 돌아오는 지점 하나하나의 거리를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반사점의 위치 정보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 정보가 모이면 건축물의 형상을 3차원으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입체 점묘화’입니다.그는 노트르담 대성당 내·외부를 50차례 넘게 측정해 10억 개가 넘는 표면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10억 개 이상의 점으로 건물 표면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디지털 공간에 복원했습니다. 5mm 크기의 작은 부재(구조물 뼈대를 구성하는 작은 단위재)와 세부 장식까지 완벽하게 담은 ‘디지털 노트르담 대성당’이라고 합니다.(출처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7월부터 여의도 하늘에 달 모양의 헬륨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떠오릅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28일 밝히며 이날 언론 공개행사를 진행했습니다.서울달은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23일부터 정식 개장해 유료 탑승으로 운영되는데요,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기구(풍선)며 열기구와 달리 가스 태우는 소음이 없어 조용하고 안전하다고 합니다. 또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다만 실제 운영시 비나 바람 등 기상환경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 공개 현장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어린이 축구 선수들이 흙에 그림까지 그리며 열심히 논의 중이네요. 후반엔 역전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왕이 강을 건널 때 썼다는 배다리예요. 콘크리트 다리를 차로 건너도 좋지만, 배다리를 걸으며 잠시 왕이 돼 보는 것도 나쁘잖겠죠? ―경기 양평 두물머리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아이들의 탈것 장난감은 예로부터 목마였죠. 세 바퀴 킥보드로 대체된 요즘에도 목마의 전통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세종시 나성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광장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500여 일 만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서울시 제안을 유족들이 받아들여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 부림빌딩 1층에 마련된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집’으로 이전한 것이지요. 16일 오후 유족들은 이전 행사를 열고 영정을 들고 새 추모공간으로 행진을 하며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기존 천막은 철거 예정입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더메종’ 행사에 조경 물품이 진열돼 있다. 인테리어와 생활용품, 가구와 장식품 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 강동구가 둔촌동 일자산 아래에 자연정원 놀이터를 조성했다. 친환경 천연 목재 등으로 9개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그늘막이 있는 모래밭도 마련했다. 놀이터 주변엔 생태 연못과 다랑이논, 토끼 농장 등도 조성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READY Korea 2차 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비행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비행기가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버스와 충돌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한국석유공사 자문역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질 분석회사 액트지오(Act-Geo)의 고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입국 직후 기다리던 취재진을 만나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아브레우 박사는 방한 기간 중 석유공사에 자문을 제공하고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광구평가 관련 사항을 설명할 예정입니다.정부는 해당 해역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묻혀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가치로 환산할 경우 최대 2262조 5000억원의 가치라고 밝힌바 있습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에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걸렸다. 이번 광화문글판은 캐서린 맨스필드 작가의 시 ‘정반대(Opposites)’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작은 미소가 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나타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제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내외국인 참가자들이 무념무상에 잠겨 있다. 이날 부슬비가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우산을 쓴 채 대회를 이어갔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주인 없는 돌 화분에 민들레가 새 주인이 되어 꽃을 피웠군요. 언제 또 이렇게 주인공이 돼 보겠어요?―서울 중구 무교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인기 간식 탕후루인가요? 젓가락에 냉동 블루베리를 끼워 만든 가내수공업 작품이니, 씹을 때 조심하시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단풍나무와 쪽동백의 줄기가 맞닿아 한 몸처럼 자라는 연리지(連理枝)가 됐습니다. 두 나무 사이의 가느다란 물푸레나무는 마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기 같네요.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