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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18번째이자 가을의 마지막 절기인 상강을 맞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야외체험농장에서 열린 가을걷이 행사에서 서울금화초등학교 학생들이 벼베기 체험을 마치고 웃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3일 서울 강동구 암사선사유적지를 찾은 유치원생들이 옛 원시인 복장을 한 시연자들의 고기 굽기 설명을 지켜보고 있다. 강동구는 제28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13∼15일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열고 거리예술공연, 선사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스타트업 뉴려의 김려흔 대표(오른쪽)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든 상품을 ‘원 플러스 원(1+1)’ 형태로 판매하는 사업 방식을 네이버가 탈취해 비슷한 서비스로 출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외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한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 강희철 천재교육 대표, 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이종현 KG할리스에프앤비 대표 등 유통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굵직한 CEO들이 참석했다.이날 국정감사의 화두는 ‘하도급업체, 가맹점주에 대한 대기업들의 갑질(불공정 거래)’논란이었다. 거래상 지위 남용과 불공정 거래(갑질) 행위에 대한 날 선 추궁이 이어질 때마다 해당 브랜드의 상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리점 구조조정의 피해를 호소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나온 김정중 아디다스코리아 점주협의회 회장은 운동화를 들어 보이며 아디다스코리아의 횡포를 증언했다. 그는 최근 인터넷에서 완판 되고 있는 인기 상품이 대리점에는 공급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이 같은 구조조정이 벌어진 것에 대해 “한국 대리점은 미국, 유럽 등 해외국가와 다르게 복잡한 운영구조를 갖고 있다. 본사 측에서는 최대한 점주들을 배려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전기밥솥과 로봇 청소기도 국감장의 소재로 선보였다. 쿠쿠점주협의회의 활동 방해와 보복성 대리점 계약 갱신 거절 의혹에 대해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에 질문을 이어갔다. 윤의원은 보좌진과 동료의원의 도움을 받아 밥솥과 청소기를 보여주며 “쿠쿠전자에서 점주협의회 활동을 방해하거나 해체를 위한 조치를 한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으나 구 대표는 “전혀 없다”라고 부정했다. 쿠쿠는 올해 초 쿠쿠 대리점주협의회 활동을 한 대리점주 11명과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 갱신 거절 사유는 ‘대리점 평가가 낮다’, ‘제품 진열이 미비하다’, ‘간판이 노후화돼 있다’ 등이었다.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하는 김려흔 뉴려 대표이사는 참고인으로 나와 대형 포털사의 지식기술 탈취와 아이디어 표절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 대표는 한참을 울먹이며 너무 힘들게 회사를 운영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재발방지와 대책을 호소해 국감장은 잠시 숙연해졌다.대기업군에서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그룹 회장이 참석해 언론의 플래시가 집중했다. 정 회장은 여야 의원들로부터 10년 전 현대산업개발이 한 개인과 맺은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사업 관련 계약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았다. 이 회사는 ‘하도급대금 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 미지급’, ‘대금지연 이자 미지급’으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맞았다. 진지한 가운데서도 국감장을 잠시 웃음바다를 만든 소재도 등장했다. 유명 온라인 상거래 회사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짝퉁 상품 판매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화면을 보여주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중국산 가품은 물론, 가짜 국회의원 배지와 경찰 배지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동국제약은 19일 ‘구내염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구내염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액상, 연고, 정제형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투쟁이 15일로 16일째를 맞았다. 15일도 많은 전. 현직 의원들, 원외지구당위원장, 시민 사회 종교 원로들, 지지자들의 방문은 이어졌다. 이 대표의 목소리의 양과 높이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한눈에 봐도 기력 또한 이미 떨어졌다. 첫 공개행사로 이부영 전 열린 우리당 의원,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종교, 사회단체 원로들이 대표실을 찾았다. 이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죽어도 윤 대통령은 눈 하나 깜짝 안 할 거 같다”면서 중단을 호소했고, 함신부는 “건강을 회복해 더 큰 일을 하시는 게 시대의 명령”이라며 단식을 만류했다. 한 원불교 대표는 “지금 당장 이대표님을 일으켜 병원으로 모시자”라고 당직자들을 향해 소리치기도 했다. 곧이어 찾아온 친명계 중심의 의원들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들. 이들은 본관 앞 농성장에 모여 있다가 국회와 전국 농성장에서 동조 단식에 돌입할 것을 다짐했다. 기자회견 후엔 이대표를 직접 찾아가 단식중단을 호소하기도 했다. 중간중간 전현직 의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비명(비이재명)계 조응천 의원이 단식 현장을 들어왔다. 그는 대표실이 방문 의원들 명단을 챙긴다는 이유로 위문을 꺼려했지만, 뜻밖의 방문은 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이 대표실 밖 복도에서 취재진 브리핑을 시작했다. 천 비서실장은 “전체적인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됐다.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의료진이) 이 대표의 입원을 권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브리핑이 이어졌다. 갑자기 옆 복도에서 고함과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다. 지지자로 보이는 한 70대 남성이 흉기로 손에 자해를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히 국회 방호과 직원들이 황급히 제지하며 곧이어 민주당 당직자들이 가세해 제압했다. 다른 추가 지원 인력들이 도착해 연행했고, 사태는 4분 만에 종료됐지만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전날 밤엔 이대표가 단식하던 국회 농성장 텐트 앞에서 50대 여성 지지자가 흉기를 휘둘러 국회경비대 소속 여경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중 한 명은 봉합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글.사진=이훈구 기자 ufo@donga.com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옛 공주와 옹주들은 가장 경사스러운 날, 어떤 혼례복을 입었을까?왕의 딸들이 혼례를 올리는 날 맨 바깥에 걸쳤던 옷이 ‘활옷’이다.옛 기록엔 긴 홍색 옷이라 해서 홍장삼(紅長衫)이라고 불렸다. 전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조선 왕실 활옷 가운데서 가장 완성도와 보존 상태가 뛰어난 9점이 한자리에 함께 했다.서울 경복궁 서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활옷 만개(滿開)-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방탄소년단(BTS)의 RM(김남준)이 후원해 복원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라크마) 소장 활옷(위)이다.2021년 그가 기부한 1억 원으로 1939년 한 고미술 수집가가 미술관에 기증한 이 활옷을 더욱 선명하게 살려냈다.전시장은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중간중간 화려한 디지털 영상물이 감동을 더한다.고궁박물관은 색 바랜 자수 문양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디지털 이미지로 공간을 꾸몄다.활옷을 자세히 보면 수여하해(壽如河海), 복여하해(福如河海)가 새겨져 있다. 바다와 강처럼 오래 살고 복을 누리라는 축원 문구다.등 쪽 상단엔 이성지합(二姓之合), 만복지원(萬福之源), 즉 남녀가 함께 만나는 것은 모든 복의 근원이라는 의미다.당시 엄격한 유교 신분제가 지배하던 시절, 가장 붉은 염색 대홍(大紅)은 오로지 왕실에만 허락됐다. 염료도 귀했지만 존귀함의 색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선의 왕들은 민간 혼례복에 예외적으로 입는 것을 허용했다. 워낙 비쌌기 때문에 관청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빌려주는 형식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조선 왕실 여인들의 혼례문화를 이해하고 화려한 디지털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이 특별전은 무료로, 9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글,사진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일요일인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1일째를 맞았다.오전 10시 조금 넘어서자 이대표가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 있는 단식농성장에 나타났다.그는 전날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다섯 번째 검찰에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했다 11시간 만인 오후 9시 43분께 수원지검 청사를 나와 귀가한 터라 초췌한 모습이었다.아침부터 당 소속 의원들이 속속 자리를 함께 했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건강이 더 안 좋아지자 당에서는 지지자들의 방문은 허락했지만 이대표와의 근접 대화를 막았고, 대화마저 짧게 해 주길 당부했다. 기력이 많이 떨어진 이대표도 가볍게 손을 들어 답례인사를 보냈다.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6개 교원단체 대표들과 만나는 공식 일정도 소화했다.대표실 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교권 회복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여러 사회환경의 변화 때문인지 교권이 추락하고 학교 현장이 교육의 장이 아니라 일종의 쟁투의 장으로 바뀌어 안타깝다”며 “이럴수록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다시 단식농성장.끊임없이 찾아오는 의원들과 지지자들을 마주 하며 간혹 물을 마시거나 소금을 먹으며 영양을 보충했다. 10시 27분경에는 농성장 바닥에 누워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아직 더위가 다 수그러들지 않은 오후.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농성장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쌍방울그룹 대북송금 관련 검찰 소환에 대해 “망신주기, 국면 전환에만 혈안이 된 수원지검의 소환 조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시 오후 3시 30분경, 농성장은 술렁거렸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 총리를 지냈던 이낙연 전 당 대표가 차에서 내려 이재명 대표를 방문했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국민들도 이 상황을 많이 착잡하게 보고 있으니 단식을 거두시고 건강 챙기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건강도 챙겨야겠지만 폭주를 조금이라도 막아야 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이 전 대표는 “힘드실 테니까 오래 앉아 있지 않겠다”며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섰다.이번 단식 사태를 맞아 여야 간 협치의 기미는 더 어려워 보인다.1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 내내 진술을 거부했고 피의자신문조서에 서명도 거부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한편 검찰은 지난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를 당일 건강상 이유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12일 추가 소환할 것을 밝혔다. ‘백현동 개발특혜 비리’ 의혹과 ‘쌍방울 대부송금’ 의혹을 묶어 함께 기소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하지만 11일째 단식 농성이 계속되면서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따라 상황이 불투명 해질 전망이다. 연말 정국도 미래도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사진,글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무소속 양향자 의원과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 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최 교수와 양 의원이 공동대표로 각각 추대됐습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으로 양당 구도가 굳어진 한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양의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임원까지 오른 스타 정치인입니다.한국의희망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서약에서 “정치의 본령인 경제 발전, 국민 통합, 비전 제시, 국민 행복을 이뤄내 대한민국을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건너가게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이날 창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제3지대’ 한국의희망에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철학자인 최 상임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딱 1년 전 양 의원과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로 약속했고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당은 실력도 비전도 품격도 염치도 없이 권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모습을 바꿔가며 정치를 망치고 민생을 해치며 국가 미래를 발목 잡고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습니다.중앙당 지도부에는 최 상임대표와 양 공동대표를 비롯해 최연혁 정책연구소 소장 겸 정치학교 교장, 김법정 전 환경부 기조실장, 정보경 전 삼성디스플레이 정보전략 IT기획 파트장, 김진수 전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실 행정관 등 6명이 추대됐습니다.이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인천 영종도와 강원도 원주에서 각각 의원 연찬회 행사로 국회를 비운 상황이었습니다.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실험에 도전하는 이 신당이 내년 총선과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얼마만큼 영향력을 가질지, 또 국민에게 얼마만큼 지지를 얻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국민공감 경영대상·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코리아에프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 30곳이 경영 사례로, 아로마라이프, SG순우리인삼 등 13곳이 브랜드로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총 43개 기업이나 기관이 상을 탔다.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를 찾아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에 대비한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호우재난 문자 발송을) 수도권에 한정해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지난주 여름휴가를 마치고 7일 당무에 복귀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로 향하고 있다(위쪽 사진). 아래쪽 사진은 역시 이날 휴가에서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에 앉는 모습.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김 대표는 “혁신한다고 와서 망신만 자초하고 있다”고 했고, 이 대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2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화면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우리 바다, 우리 식탁,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시민들이 빈백(모양이 자유롭게 변하는 1인용 소파)에 누워 휴일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 7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잠수교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시민들이 벼룩시장, 거리공연 등을 즐길 수 있게 하는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진행 중이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한 참가자가 파인애플, 멜론 등 과일을 이용한 요리를 하고 있다. 단일 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인 이 행사에는 업계 종사자 등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누구나 한번쯤은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고 혼자만의 사색 혹은 명상을 꿈꾸고 있을겁니다.휴일인 21일 이른바 ‘멍때리기의 달인’을 뽑는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한강사업본부 주관)가 열렸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는 것에 자신 있는 사람들이 기발한 의상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채 서울 반포 한강시민공원 앞 잠수교에 모였습니다.학생, 자주포 엔지니어, 사육사, 응급구조사, 축구선수, 의사, 교사, 소방관 등 다양한 이색 직군들이 선발됐습니다.총 3160팀이 신청해 최종 70팀이 선발했습니다. 참가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63%(44명), 여성 37%(26명로 연령대별 비율은 20대가 37%(26명)로 가장 높고, 30대 36%(25명), 40대 13%(9명), 50대와 20대 미만이 각각 6%(4명), 60대 이상 3%(2명) 순입니다. 외국인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가장 좋은 계절, 일상에서 탈출해 가장 가까운 이들과 함께하고, 나 홀로 침잠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곱씹어 보게 된 하루였습니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16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 중랑장미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장미 터널을 걷고 있다. 중랑장미공원에는 중랑천 제방을 따라 5.45km 구간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이 있다. 28일까지 서울장미축제가 열린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어린이들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실내를 찾는 가족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전쟁기념관에선 인기 애니메이션인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댄스 체험, 육군 장병들의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생과방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궁중 약차와 병과를 시식하고 있다. 생과방은 왕실의 후식과 별식을 만들던 전각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6월 28일까지 생과방에서 궁중 다과 시식·체험 행사를 매일 4회씩 진행한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