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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1층에서 ‘찾아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무료 발급 행사’가 열렸다. 도로교통공단과 한국조폐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11일까지 개최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4일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 마련된 노원기차마을에서 어린이들이 전시된 기차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노원구에서는 스위스의 자연 풍광과 철도마을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사거리에 정당 현수막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이 지역은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헌재가 선거 180일 전부터 현수막 설치 등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을 헌법 불합치 결정하며 지난달 31일까지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라고 했지만 여야는 국회에서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누구든 별도의 신고나 허가 없이 선거 관련 현수막을 걸 수 있게 됐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58주기 추모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과 황교안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장(오른쪽)이 분향 후 묵념하고 있다. 박 장관은 추모사에서 “자유민주주의는 우리 국가의 정체성이고, 그 정체성을 세운 분이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조건희 송혜미 이상환 이지윤 위은지 임상아 홍진환 양충현 하승희 김충민)이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시리즈로 한국과학기자협회 ‘2023 상반기 과학취재상(머크의학기사상)’을 수상했다. 표류 시리즈는 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하기 어려운 국내 응급의료체계 실태를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조건희 이지윤 이상환 기자.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한 원폭 피해자가 10일 서울 중구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12일까지 일본 나가사키 원폭병원 등 피폭 전문 일본 의료진과 함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 237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7일 오후 인천 연수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박물관 관계자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박물관 측은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과 중국 문자박물관에 이어 세계 세 번째이자 한국에선 최초의 문자 전문 박물관”이라고 밝혔다. 30일부터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7일 경기 김포시 김포장릉 역사문화관에서 관람객들이 왕릉 석물 놓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 문화관은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시설로 개편해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의 스마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빌리고 있다. 영등포구는 양평역과 여의도역 등 4곳에 500여 권의 책이 비치된 스마트도서관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최대 3주 동안 1인당 책 4권까지 빌릴 수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4일 서울 성동구 대현산 응봉근린공원 황톳길을 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있다. 구는 이곳을 포함한 구내 공원 2곳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3일 서울 강동구 일자산 종달새유아숲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유아숲지도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곳에선 평일 오전 10시∼오후 3시 유아숲지도사가 통나무 건너기 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이 주신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이 대표는 “오늘날 ‘민주화’라는 단어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깨닫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8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열린 공예주간 특별전 ‘반짝반짝 작은 손’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올해 공예주간 행사는 ‘전국공예자랑’을 주제로 28일까지 문화역서울284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6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로비에서 열린 ‘농협과일맛선’ 론칭 행사에서 농협 직원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농협과일맛선은 매월 5만 원을 결제하면 농협이 엄선한 국산 과일 6종을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주는 프리미엄 과일 구독 서비스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열린 ‘2023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부산 관광부스에서 기념품을 받아가고 있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삐삐삐….” 10일 경기 파주시의 알코올 전용 감지 센서 장비 생산업체 센텍코리아.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가 부착된 차량에 올라 장치에 숨을 불어넣자 요란한 경고음이 귓가를 때렸다. 차량 밖에서도 들릴 만큼 큰 소리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동 버튼을 눌렀지만 엔진은 요지부동이었다. 음주 측정기에 ‘FAIL(실패)’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떴다. 500cc 맥주 두 잔을 마시고 체험용 차량에 올랐던 기자는 실제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처럼 얼굴이 붉어졌다. 이 같은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는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교통 선진국에선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음주운전 범죄 전력이 있거나 안전운전이 각별히 요구되는 통학버스 및 화물차 등 운전자에게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식이다.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음주운전 재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미국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2020년 한 해에만 음주운전 사고로 1만1654명이 사망했다. 45분마다 1명꼴로 사망자가 생기는 셈이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36개 주에서 법률로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전역에 35만 개 이상의 시동잠금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년 전(13만3000개)의 약 3배로 늘어난 것이다. 1986년 미국 최초로 시동잠금장치를 도입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17년 음주운전자 차량에 시동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뉴욕주에선 혈중알코올농도 0.08%를 넘기면 사고 유무와 상관없이 최소 1년 동안 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 미 권력 서열 3위였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도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1700달러(약 220만 원)와 함께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설치 명령을 받았다.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다 보니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미국은 시동잠금장치를 엄격히 요구하면서 음주운전 사망자가 약 19% 감소했다. 음주운전 적발 후 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한 미국 캔자스주의 50대 남성 마이클(가명) 씨는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면 시동을 걸 수 없는 셈”이라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그때마다 내가 했던 선택이 얼마나 끔찍했던 일인지 되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이 음주운전 관련 사망자인 유럽연합(EU)도 시동잠금장치 도입에 적극적이다. 유럽교통안전위원회(ETSC)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리투아니아, 폴란드, 스웨덴 등에선 음주운전 유죄 판결을 받으면 운전 금지와 시동잠금장치 설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특히 EU는 지난해 7월부터 출시되는 모든 차량에 시동잠금장치를 표준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안토니오 아베노소 ETSC 사무총장은 “심리 상담, 모니터링 및 피드백과 결합하면 시동잠금장치는 생명을 구하고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이낙연 전 대표의 장인상 빈소를 찾았다. 지난 대선 경선 때 맞붙었던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해 3월 대선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약 20분간 조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 대표와 함께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전 대표가) 위로 말씀을 전했다”면서 “조문이라 전혀 그런 것(당내 현안 관련 이야기)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친이낙연계 이병훈 의원은 이 대표가 “(외교 안보 관련) 특강 내용이 참 좋았다”는 덕담을 했고, 이 전 대표가 “4월에 (관련) 책을 출간한다. 제목이 ‘흔들리는 평화 번영’이다. 6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특강을 하고 같은 달 하순에 귀국한다”며 화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을 잘 이끌어 달라’는 이 전 대표 말에 이 대표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측 모두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지만 전날 차려진 빈소엔 이틀간 친이낙연계를 중심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방문했다. 국민의힘에서도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날 저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표가 18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당내 인사들과 만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설훈 의원은 전날 빈소에서 “(10일) 장례를 마치면 약간의 시간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를 계기로 친이낙연계가 결집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서둘러서 뭘 하겠느냐. 저라면 그렇게 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8일 새벽 전혜숙(3선) 김철민(재선) 이병훈 윤영찬 양기대(이상 초선) 의원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이 전 대표를 직접 맞이했다. 10일엔 이낙연계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이 국회에서 ‘정치 공황의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 전 대표는 불참하고 친이낙연계 의원 일부가 참석한다. 토론회에선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 ‘개딸(개혁의 딸)’이 당내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팬덤 정치 문제와 정치의 역할’이라는 내용의 발제도 이뤄질 예정이다.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고종의 서재로 쓰였던 경복궁 집옥재(集玉齋)가 독서 공간으로 조성돼 5일 개방됐다.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는 뜻의 집옥재는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쓰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곳이다.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 집옥재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막을 올린 ‘2023 춘계(F/W) 서울패션위크’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이번 패션위크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컬렉션’ 브랜드 23개 등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앞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발견된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모습. 일제가 1917년 전차용으로 개통한 두 철로는 광화문 월대(궁궐 앞에 놓인 기단) 앞에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일제가 월대 시설물을 훼손하고 철로를 깐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굴 현장은 16∼18일 일반에 공개된다. 작은 사진은 동아일보 1923년 10월 4일자 3면에 실린 사진으로 전차가 철로를 따라 광화문 앞을 지나는 모습이다.김동주 기자 zoo@donga.com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