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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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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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4-10-24~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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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3%
  • 경북도, 4개 지자체에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 조성

    경북도가 세포배양기술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바이오 의약품 세계시장 확대와 글로벌 식량 위기, 탄소중립 등의 주요 이슈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다. 도는 7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 화백당에서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포항시 경산시 구미시 의성군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영남대, 포스텍,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교 등 교육기관과 한국식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등 연구지원기관이 참석했다. 또 일동후디스㈜, ㈜휴럼, ㈜네오크레마, ㈜비엘, ㈜다나그린 등 세포 배양의 중견 및 벤처 기업 17곳이 참여했다. 세포 배양은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 기술은 동물 생체에서 분리한 세포를 증식 및 분화시키는 것이다. 주로 기초연구를 비롯해 백신, 단백질·면역·유전자·줄기세포 치료제, 식품 및 화장품 등에 활용되고 최근 동물세포 배양식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세포배양산업 세계시장은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선도하는 추세다. 전체 시장 규모는 2019년 177억4000만 달러(약 14조7489억 원)에서 내년 325억5000만 달러(약 40조8925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연평균 12.9%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포배양식품이 상용화되면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국내 시장은 현재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관련 장비의 국산화율도 16.5%에 불과할 만큼 해외 의존도가 높다. 도는 최근까지 의성을 중심으로 추진했던 세포배양산업을 경산 포항 구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4개 시군의 산업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살린 세포배양 클러스터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먼저 의성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를 조성한다. 경산에는 기초 및 원천 연구와 인재 육성 등 세포배양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포항에는 3차원(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체 배양식품 및 인공장기 특화단지를 만든다. 구미에는 한국식품연구원 분원을 설립하고 미래 식품 산업화 연구 거점을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포배양산업 클러스터는 기업의 기술 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도울 것”이라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혁신정책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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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MF 사무국, 창작-개발지원 뮤지컬 10편 공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사무국이 창작지원작 5편과 인큐베이팅 사업 선정작 5편을 7일 공개했다. 올해로 17회째인 창작지원은 DIMF 축제 원년인 2007년부터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의 무대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까지 총 72개 신규 뮤지컬의 탄생을 지원했다. 올해 창작지원작으로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각색한 코미디 재즈 뮤지컬 ‘The Tempest’ △홍콩 누아르 걸작으로 꼽히는 ‘무간도’에 결정론자 ‘라플라스’ 의 이론을 접목한 스릴러 ‘라플라스 더 무간도’ △왕이기 이전에 세 왕자의 아버지였던 조선 이방원의 고뇌를 담아낸 ‘왕자 대전’ △조선시대 유일무이한 살인사건 보고서에 기록된 ‘일기 쓰는 남자’ △2009년에 발생한 용산 4구역 철거 현장 화재를 소재로 한 드라마 뮤지컬 ‘TOWN OF 해방’ 등 5편이다. 잠재력이 있는 뮤지컬 콘텐츠를 대상으로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선과 악의 경계를 인물의 삶에 비춘 드라마 ‘가면’ △귀신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퓨전 사극 ‘갱디’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넬리 블라이’ △새 행성에 정착한 인류와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뮤지컬 ‘별의 아이’ △인공지능(AI) 대리모 서비스를 사용하는 미래 이야기를 담은 ‘베이비 M―마더’ 등 총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들은 예년보다 한 달 앞선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리는 제17회 DIMF 축제 기간에 관람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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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7년차 이내 신혼부부에 전세대출 이자 지원한다

    대구시가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살고 있는 7년 차 이내 신혼부부이며, 2020년 이후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 대출 상품 신규 또는 추가 계약자다. 다른 지역에서 대구로 전입하는 신혼부부는 3개월 이내 주민등록을 대구지역 임차 주택 주소지로 이전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은행에 납입한 총이자액 범위 내에서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대출받은 기준으로 자녀가 없으면 0.5%, 1자녀는 1%, 2자녀 이상은 1.6%를 받는다. 기본 2년이며, 최대 6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dungji.daegu.go.kr)에서 수시로 받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5월 1∼15일 또는 11월 1∼15일 사이에 청구하면 된다. 또 기존 지원 대상자 가운데 2년이 지나서 대출 연장을 했으면 다시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시는 2020년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총 1206건, 4억8000여만 원의 성과를 냈으며 해마다 건수가 늘고 있다고 한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을 고민하는 예비부부와 출산을 미루고 있는 신혼부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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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암산얼음축제, 내달 5일까지 열려

    경북권 최대 겨울 이벤트로 꼽히는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신나는 겨울여행’을 주제로 다음 달 5일까지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 현재 이곳은 대형 얼음 조각 조형물과 수십m의 빙벽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썰매타기와 빙어낚시, 스케이팅, 얼음 미끄럼틀 등 동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안동시는 축제 기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썰매타기 및 아이스컬링 대회를 연다. 또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차장과 여성 및 장애인 전용 화장실, 몸 녹임 쉼터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먹을거리 상가를 비롯해 농특산물 홍보 부스, 푸드 트럭 등 여러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시는 또 방문객들이 체험 비용을 지불하면 축제장과 인근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5000원을 선물한다. 어른 기준 체험 비용은 얼음썰매 1인용 1만 원, 빙어낚시 1만5000원 등이며 미취학 어린이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bingg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축제에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접목시켰다”며 “안동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고 인근 하회마을, 봉정사 등 세계문화유산도 함께 감상하는 추억의 여행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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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영덕 강구항 등 9개 지구 선정

    경북도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9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9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어촌에 의료와 복지 문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목표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어촌 경제플랫폼 및 생활플랫폼 조성과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어촌은 영덕 강구항과 포항 이가리항 구평리항 신창1리항 조사리항, 경주 전촌항 하서항, 울진 골장항 금음항 등 9곳이다. 도는 내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용역비 등 4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대상지를 추가 검토하고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앞서 도는 2019년부터 추진한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특화 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근까지 동해 5개 시군 24곳에 2178억 원을 투자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은 낡은 어촌의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각 시군과 협력해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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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성인학습자반 신입생 모집

    영진전문대는 올해 직장인과 만학도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성인학습자반을 개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고교 이상 졸업한 일반인과 선취업 후진학을 계획한 고교 졸업 예정자이다. 이 반은 주중 및 주말, 계절학기 및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수업을 진행한다. 신입생은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성인학습자반은 전문학사 정규 과정이다. 온라인 최고경영자(CEO)사관학교는 총 30명 모집한다. 인공지능(AI) 코딩과 프로그래밍 기초 및 컴퓨터 활용 교육을 기본으로 드론 촬영 영상편집, 웹페이지 제작, 메타버스 설계와 제작 등을 배울 수 있다. 스마트제조융합엔지니어 양성반은 총 20명을 뽑는다. 디지털 설계 제작 기술인 3차원(3D) 모델링, 3D 프린팅, 스캐닝 기술 교육, 자동화설계 및 로봇제어 융합교육을 한다. 정보기술(IT)실무인재 양성반의 정원은 20명이다. 블록체인, 스마트폰 활용, 메타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최첨단 전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드론 운용 및 제어 분야를 학습한다. 이 밖에도 전기기술자반은 총 35명을 모집한다. 전기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면서 전기 및 산업안전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있다. 스포츠경영과는 80명을 모집한다. 파크골프 부동산 재테크 세금 시사상식 등을 교육한다. 관광문화반 및 관광전문가반은 각 20명을 모집한다. 커피 바리스타, 와인 소믈리에, 칵테일, 문화해설 등 관광 실무교육과 사주명리, 건강댄스 등 교양교육을 진행한다. 하이브리드반은 총 20명을 모집한다. 유아 교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 과목 동영상과 출석 수업을 함께 진행한다. 건강관리전공반은 30명을 뽑는다. 건강리더로서 웃음건강지도자, 실버 레크리에이션지도자, 평생교육사, 치매예방전문가, 노인심리상담사, 간병사 등의 실무자격과정을 운영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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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영일만항 연결철도, 어제부터 정기 운행 재개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연결철도가 16일부터 정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철도는 항만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부터 상업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해상 운임 급상승 등으로 인해 철도 운송을 위한 최소 물동량이 부족해져 2021년 5월 철도 운행이 멈췄다. 도에 따르면 최근 해상 운임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영일만항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앞으로 포항 영일만항역을 이용하는 철도 물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정된 운행 구간은 영일만항역에서 강릉 안인역까지다. 조만간 우드펠릿(폐목재 가공품)을 운송할 계획이며, 물동량은 연간 14만 t가량이다. 도는 향후 연결철도를 이용하는 품목과 물량이 늘어나면 화물 열차를 증편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운 물류가 살아나면서 영일만항을 포함한 중소 지방항만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기본을 다지고 물량 증대에 힘을 쏟겠다. 차차 운행 횟수를 늘려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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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설 연휴 공영-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대구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공영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먼저 시가 운영하는 공영 주차장 86곳, 8562면은 시민들의 명절 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개방한다. 8개 구군 공영 주차장과 공공기관 주차장은 21∼24일 개방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에 무료 개방하는 전체 주차장은 650곳, 3만7010면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 소통이나 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한시적으로 노상 주차를 허용한다. 단, 버스정류장과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불법 주정차는 경찰과 구군 합동으로 집중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설 연휴 주차장 무료 개방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시민들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및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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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오늘부터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경북도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 51개 과정의 교육생 1301명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경작지가 경북에 있는 농어업인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나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 원서를 교부받아 온라인 신청 또는 위탁교육기관에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시키면 된다. 올해 교육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6차 산업 분야 과정을 확대하고, 경북도의 역점 정책인 ‘농업대전환’을 위한 전문 농어업인 육성에 집중한다. 특히 디지털 농업 시대 융복합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팜, 스마트 축산 교육 과정 등을 늘린다. 또 활기찬 젊은 농촌 실현을 위한 청년농 육성과 농업 환경 대응을 위한 탄소감축농업, 아열대작물재배 등 미래농업을 선도할 16개 과정도 개편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9∼15일 과정별 면접 과정을 거친 뒤 같은 달 24일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은 3∼10개월간 매주 또는 격주 정해진 요일에 과정별로 경북농민사관학교와 경북대 등 23개 위탁교육기관에서 실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농어업 인재 육성 시스템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첨단 디지털 인력 확보를 통해 경북 농업대전환을 선도할 최고의 농업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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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학생들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와 상생”

    계명대가 전공융합혁신사업(EUP·Extended University Projects)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인적 전문성과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과 상생하는 프로젝트다. 계명대 건축공학전공 학생들과 시설안전팀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E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캠퍼스 인근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의 주거시설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단열 및 변기, 세면기 개보수뿐만 아니라 벽지 및 장판 교체, 수납 공간과 창문 설치 등 낡은 주거 환경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개선했다. 또 관현악전공 학생들은 지난해 5∼12월 지역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계명 엘 시스테마’를 열었다. 교육에 참가한 신서초교 학생 16명은 지난해 12월 14일 바이올린 연주회를 열어 부모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계명대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문화교육, 초교 영어교육 멘토링, 신소재 체험 교실, 건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열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과 함께 성장했다”며 “계명대의 자원과 역량을 이웃과 공유하고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나가기 위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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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전남도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로 자매도시 협력 강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NH농협 경북본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대한도인 500만 원을 전남도에 기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이날 NH농협 전남지점을 찾아 500만 원을 경북도에 기부했다. 이 행사는 양 도지사가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경북도청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열었다. 양 지자체는 이번 상호 기부로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시도와 시군 어디든지 기부할 수 있다. 개인별 합산 기부액은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부액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는 기부 포인트로 지급되며, 기부 포인트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도지사는 “경북도와 자매도시인 전남도는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번 상호 품앗이 기부의 마음이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이는 양 도의 돈독한 화합은 물론 영호남 상생발전과 각 지역의 특산물을 서로 팔아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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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 수상공연장 조성해 힐링 공간으로 만든다”

    대구의 대표적 시민 쉼터인 수성못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성못 주변에 인프라가 새로 확충되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초선)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는 해안 및 내륙권 발전 예산으로 총사업비 165억 원 규모의 수성못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수성못에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을 조성하고 인근 음식점 거리인 들안길과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를 건설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설계 비용 3억 원을 확보했다.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은 전체 4260m² 규모로 약 9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기존의 낡은 무대를 철거하고 물 위에 뜨는 플로팅 방식의 수상무대 2115m²와 관람석 1700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 음악 공연을 수시로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수성구는 올해 실시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해 운영하는 게 목표다. 수성못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201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의 핵심 문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카이브리지는 약 75억 원을 들여 짓는다. 길이 150m, 폭 3.5m의 보도 다리 형태로 수성못 북편 계단과 들안길을 연결한다. 건설 계획에 따르면 조망 공간과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한 2개의 다리가 들안길 동편과 서편으로 이어지는 ‘Y’자 혹은 ‘T’자 모양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다리가 생기면 수성못과 들안길을 걸어서 편하게 오갈 수 있다. 그동안 단절됐던 못 쉼터와 대구의 대표 음식 공간이 연결돼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는 올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내년에 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한 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과 스카이브리지가 들어서면 수성못은 세계적 수준의 명품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수성구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가 보덴호(湖) 수상무대 오페라 축제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처럼 수성못 일대를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는 세계인이 수성구를 보는 시각의 창이 되며, 세계인과 수성구가 서로 소통하는 힐링 창구가 될 것”이라며 “지금 추진하는 사업과 함께 대구의 대표 공연들을 개발해 수성못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총면적 약 21만8000m²인 수성못은 일본인이 1925년 수성들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였다. 1970년대까지는 농사를 짓던 벌판이었다. 1983∼86년 진입로를 개설하고 낡은 건물을 정비하면서 공원 유원지로 바뀌었다. 이곳 상화동산에는 민족시인 이상화(1901∼1943)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비(詩碑)가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영상음악분수와 전망대 등 관광 기반을 꾸준히 늘리면서 찾는 발걸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커피숍들과 다양한 먹을거리도 인기다. 사계절 바뀌는 풍광을 감상하면서 산책하는 시민들이 늘 북적인다. 한국관광공사의 ‘야간 명소’(2020년) ‘한국관광 100선’(2021∼202년)에 뽑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이인선 의원은 “대구시민들의 염원인 수성못 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명품 문화관광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와 주민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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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졸업생 3000명 이상인 전문대 중 취업률 전국 1위

    영진전문대가 전국 전문대 중에서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9일 교육부가 대학공시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영진전문대 졸업생은 3263명이다. 진학과 입대, 외국인 유학생 등 391명을 제외한 2872명 가운데 2159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5.2%를 달성했다.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의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은 71.3%다.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대기업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호텔신라 등 삼성 계열 206명,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화학 등 LG 계열 232명,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에너지 등 SK 계열 271명, 한화그룹 87명, 포스코그룹 59명, 현대그룹 57명, 신세계그룹 47명, 롯데그룹 41명 등 총 1758명이 입사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해외 취업 실적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 493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3명, 미국 2명 등 총 549명이 해외 기업으로 진출했다. 졸업생들은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라쿠텐, 야후저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 기업에 취업했다. 김수용 영진전문대 학생복지취업처장(AI융합기계계열 교수)은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빙하기 같은 시기였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그동안 축적한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 산학 네트워크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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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안심식당 운영 전국 1위로 장관상 수상

    대구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심식당 지정과 관리, 홍보 등 4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안심식당 약 700곳을 추가로 지정해 현재 대구에는 약 2500곳의 안심식당이 있다. 시는 지정 업소에 위생물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안심식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외식업소 식사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덜어 먹기 도구 제공과 식당 종사자 마스크 착용, 위생적인 수저 관리 등 3대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안심식당 위치와 기본 정보는 대구 푸드 홈페이지(www.daegufood.go.kr/ko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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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221억 원 투입해 ‘메타버스 수도’ 조성 속도 낸다

    경북도가 올해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수도’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예산은 도비 49억 원과 국비 172억 원을 확보해 총 221억 원 규모.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정책관을 신설했다. 이어 올해에는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하고 △지역민이 체감하는 메타버스(13억 원) △기업이 주도하는 메타버스(14억 원) △글로벌 메타버스 거버넌스 구축 사업(49억 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북도는 메타버스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대표 플랫폼인 ‘메타포트’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 정책 홍보 및 메타버스 도민증 발급 및 서비스 제공, 기업 홍보를 위한 컨벤션 홀, 관광지 소개 및 맞춤형 인공지능(AI) 관광 코스 추천 및 가상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3차원 메타버스 면세점 공간 구축과 시군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해 메타인구 가상도민 1000만 명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기업이 주도하고 행정에서 지원하는 메타버스 사업도 추진한다. 메타버스 같은 신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민간 기업이 활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돕는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 6곳은 올해 상반기에 경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및 기술 등에 대한 수요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에 메타버스 디바이스, 게임엔진, 실감콘텐츠에 대한 교육을 추진 중이다. 포스텍과 금오공대는 교육 목표 인원인 20명을 초과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투입할지는 중요한 정책적 결단이다. 도비로 마중물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로 사업을 확장해 국제적인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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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 개관 1주년 이벤트 진행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은 6일부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연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방문자가 인증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 300명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선물한다.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노사평화의 전당 홈페이지(lmh.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 관람할 수 있다. 지역 노동 환경의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고 노동 열사를 추모하는 노동역사관과 산업화의 시작부터 최근까지 변천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 직업 모의 체험관 등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 등 법정 공휴일은 쉰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전국 최초 노사 상생 협력 모델의 거점 공간으로 개관한 노사평화의 전당을 최근까지 1만7300여 명이 방문했다.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분들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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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고졸 미취업 청년 채용 사업’ 참여 기업 모집

    경북도는 15일까지 ‘고졸 청년 신산업 분야 내일 찾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 분야는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바이오,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신산업 분야 기업이 고졸 청년을 채용하면 최대 2년간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채용된 청년은 직무 역량 교육과 복리후생비 등의 혜택을 얻는다. 대상 청년은 만 39세 이하 고졸 미취업자다. 도는 해당 청년이 2년 이후 참여 기업에 정규직으로 일하거나 경북의 다른 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을 하면 1년간 최대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역 정착도 도울 계획이다. 사업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산업 현장의 고졸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고, 일 경험이 부족한 고졸 청년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문제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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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학과 졸업생 전원 취업

    영남이공대는 다음 달 졸업하는 사이버보안학과 30명 전원이 최근 취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이 취업한 곳은 정보 보안 관련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는 안랩과 윈스, 이글루코퍼레이션, 싸이버원 등이다. 취업자들은 해당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비롯해 보안컨설팅, 모의해킹, 컴퓨터 비상 대응(CERT), 보안관제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학과는 2014년 대구 경북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이후 매년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취업과 동시에 실무가 가능한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여러 역량을 쌓은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 학과는 기업과 비슷한 환경의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해 실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분석하며 대응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재학생들은 졸업 전 최소 2개 이상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문제 해결 및 소통 능력을 기른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 보안 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은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김정삼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학과장은 “탄탄한 실무 위주의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최신 보안 기술을 학생들에게 익히도록 한 것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비결”이라며 “미래 보안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직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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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순조 대구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황순조 신임 대구시 기획조정실장(50·사진)이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실장은 서울 압구정고교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고시(44회)로 공직을 시작해 국민안전처 안전제도과장과 행정안전부 지자체협업담당관, 지방세입정보과장, 교부세과장, 행정안전부 장관 비서실장,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 등을 지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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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민자 3조원 투자 유치해 ‘친환경 스마트산업단지’ 조성한다

    대구시가 도심 산업단지의 공장 지붕을 태양광 발전시설로 교체해 친환경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3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사업을 통해 도심 산단을 신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12일 한화자산운용 및 5개 협력사, 대구 산단 관리기관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대구 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장 지붕에 있는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대구에 있는 산단 22곳 중 달성군 국가산단을 포함해 제3산단, 서대구산단, 성서 1∼5차 산단, 달성 1∼2차 산단 등 모두 17곳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 도심 면적의 약 15%인 116만 m² 넓이의 산단 지붕에 태양광 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전기 생산량은 대구시 계산에 따르면 최대 1.5GW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붕에 있는 1급 발암 물질인 노후 석면을 철거해 산단 근무 직원들의 근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구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구시가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민간자본만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3조 원은 한화자산운용이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특수목적법인(SPC) SPR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펀드를 통해 조달한다. 참여 기업들은 태양광 발전단지 책임 시공과 전력 중개 사업 등 분야를 나눠 역할을 맡는다. 대구시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95만 t(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10.6%) 감축 △전력 자립률 17.1%에서 30%로 12.9%포인트 상승 △태양광 보급률 13.7%로 전국 1위 달성 △신규 고용 2만8000명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경제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맡지만 현장 공사는 모두 지역 건설사에 맡기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 건설사들에 약 1조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산단 입주 기업들도 혜택을 받는다. 노후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무상 교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기차 충전시설 무상 설치, 노후 경유차량 전기차 교체 지원, 임대료 수익 및 전기료 절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사업 모델을 반드시 성공시켜 전국 산단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가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그린 산단 확대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단을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재도약시킬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산단 관리기본계획에 도심 산단을 친환경적으로 재편하기 위해 신규 입주 기업과 공장 및 건축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산단 내에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 용지를 복합 용지로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의 공기업 자본도 활용하기로 했다. 일단 내년 상반기(1∼6월)에 복합 용지 개발을 위한 공모를 시행하는 한편으로 전담 부서인 컨설팅 지원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성서산단을 대상으로 기업의 물류비용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플랫폼과 산업 안전을 관리하는 통합관제를 구축하고, 근로자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모두 7개 사업에 총 610억 원을 투자한다. 또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등 2개 사업에는 총 435억 원을 투자한다.○ 민간 투자 확대 기대감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민간자본 유치를 한층 활성화할 방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민선 8기를 시작한 올 7월부터 현재까지 11개 기업이 모두 1조40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상당수는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부품,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산업 분야 기업들이다. 또 최근 글로벌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도 18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 동구 안심뉴타운에 이케아 대구점이 들어선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앞으로 스마트 신재생 산단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완공되면 더 많은 기업들이 대구로 눈을 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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