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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또는 주택을 임대해 소득을 얻은 이들이 2년 전보다 11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임대소득자는 연간 임대료로 약 8억 원을 벌어들였다. 3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124만67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보다 10만9180명(9.6%) 늘어난 규모다. 이들이 거둔 임대소득은 총 22조390억 원으로, 2020년보다 1조873억 원(5.2%)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임대소득자는 3만6853명(3.0%), 전체 임대소득은 5418억 원(2.5%) 늘었다. 부동산 임대소득은 종합소득 중 주로 상가 또는 주택을 임대해 얻은 소득을 뜻한다. 2022년 임대소득자 상위 0.1%에 해당하는 이들의 평균 임대소득은 8억1400만 원이었다. 상위 0.1%의 기준선은 4억4200만 원으로, 연간 임대료 수입이 이를 넘으면 상위 0.1%에 포함됐다. 상위 1%의 평균 임대소득은 2억7100만 원으로 전체 부동산 임대소득의 15.3%를 차지했다. 상위 10%는 3800만 원이었다. 다만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20년 1840만 원이었던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2021년 1780만 원, 2022년 1770만 원으로 줄었다. 양 의원은 “부동산 임대소득과 임대소득자 신고 인원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부동산 세금 완화 정책은 앞으로 유주택, 다주택자에게 더 많은 불로소득을 보장해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금호석유화학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12배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총 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200억 원 모집에 305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31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금호석유화학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0bp, 3년물은 ―4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금호석유화학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1976년 12월 설립된 금유석유화학은 1988년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석유화학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급인 삼양식품과 풍산, 폭스바겐파이낸셜이 회사채를 발행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년물 300억 원과 3년물 400억 원으로 총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 달 16일 발행한다.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다.풍산은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풍산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 대표주간사는 KB증권과 SK증권이다.또, 폭스바겐파이낸셜도 신한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내세워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 달 4일 수요예측으로 15일 발행하며,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할 수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예전에는 한 개 면에 과수원이 30, 40곳은 됐어요. 그런데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거의 다 사라졌죠.” 20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정연순 예산군 사과발전연구회장(71)이 한숨을 쉬었다. 그는 “3000평(약 9920㎡) 정도의 과수원을 하려면 땅값을 포함해 5억 원가량이 필요한데 젊은 사람들이 과수원을 하려고 그 돈을 들이겠냐”고 덧붙였다.● “지난해 수입 20%가량 줄어” 최근 사과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농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과수원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금(金)사과’가 만성적으로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는 더욱 커졌다. 꽃눈도 피지 않은 사과나무에 냉해 예방 영양제를 뿌리던 정 회장은 “과수원을 접고 밭으로 임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세 시간 가까이 과수원에 머물렀지만 가지치기를 하던 그의 아내 말고 다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사과나무들 밑의 땅은 판 지 얼마 안 된 듯 주변과 색이 달랐다. 지열을 활용하고 땅이 어는 걸 막기 위해 갈아 둔 것이다. 올해도 개화가 평년보다 10여 일 빨라져 냉해가 예상된다. 그는 “올해도 수확량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나마 농장 규모가 크고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데도 그의 수입은 지난해 20%가량 줄었다. 정 회장은 “예산에 사과 농가가 1500곳 정도 있는데 50여 농가만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팔 수 있는 사과 자체가 줄어드는 데다 인건비와 비싼 농기계도 문제다. 농기계값은 수천만 원을 웃돌고 최근 인건비도 치솟아 하루 인부를 쓰기도 부담스럽다. 정 회장은 “사과 꽃이 피고 이를 따낼 때 사과 농가에선 하루에 13만 원가량을 주고 15명 정도를 쓰기 때문에 인건비만 한 해에 2000만 원 정도 들어간다”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내가 더 일을 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과를 1만 원에 팔면 최소 6000원은 손에 쥐었지만 지금은 그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여의도 면적 3.5배 규모의 과수원 조성 지원 올해도 사과 생산량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신규 과수원 조성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과수화상병으로 재배를 못 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났는데도 재배가 이뤄지지 않는 과수원 땅에 스마트 과수원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가 신규 과수원 조성 지원에 나서는 건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과수화상병으로 재배가 이뤄지지 않는 과수원 부지는 총 1164ha에 이른다. 서울 여의도 면적(약 2.9㎢)의 3.5배 규모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의 꽃, 잎, 가지,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죽는 병이다. 세균이 최소 3년까지 잠복하기 때문에 3년은 지나야 다시 나무를 심을 수 있다. 하지만 3년이 지났는데도 농사를 짓지 않는 땅도 상당하다. 다시 과수원을 하려고 돈을 들여 나무를 심는 게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또 정부는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점점 북쪽으로 올라오는 만큼 새로운 땅에 과수원을 열어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과수원을 하던 땅에 과수원을 해야지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품종과 달리 개화 시기가 늦어 냉해에 강한 사과, 배 품종들의 보급도 지원할 방침이다.예산=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KB국민카드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1500억 원 모집에 49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KB금융카드는 4.4~5.1%의 금리를 제시해 4.89%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5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KB국민카드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KB국민은행이 2011년 3월 신용카드 사업 부문을 분리해 설립된 KB국민카드는 KB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항공우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총 3500억 원 모집에 2조3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7700억 원, 3년물 2500억 원 모집에 1조58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항공우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5bp, 3년물은 ―28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국항공우주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연구개발 및 제조, 기체 부품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항공기 전문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총 500억 원 모집에 27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로 200억 원 모집에 1320억 원,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14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40bp, 2년물은 ―4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대 8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1979년 설립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콘도미니엄과 골프장, 호텔 운영을 주업으로 하는 한화그룹의 레저 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칠성음료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3년물로 1500억 원 모집에 1조2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롯데칠성음료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 30bp의 금리를 제시해 ―1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칠성음료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2009년 두산의 주류 사업을 인수한 롯데칠성음료는 2014년에는 맥주 사업에도 진출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해 3조 원 가까이 줄었던 연구개발(R&D) 예산이 내년에는 다시 크게 늘어난다. 비과세, 세액공제 등 세금 감면액은 올해 77조 원이 넘어 사상 최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안 작성지침’을 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5년도 R&D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개 게임 체인저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R&D 예산은 올해 예산 감소액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구비 나눠 먹기’ 등이 문제가 되면서 올해 R&D 예산은 26조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조8000억 원 감소했다.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예산 비중은 세계 1, 2위를 십수 년째 지켜왔지만 질적 전환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보조금식 R&D 예산은 과감하게 조정하고 민간에서 하기 힘든 위험을 지는 차원에서 기초 원천기술 R&D 예산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 등 필수 의료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충하고, 지역 의료를 강화하고 의대 정원을 늘리는 데 필요한 예산도 적극 편성하기로 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일·가정 양립과 돌봄, 자녀 교육 지원에도 재정을 중점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각 부처는 이번 지침에 맞춰 내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작성해 5월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내년 총지출 규모는 680조∼69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총지출은 656조6000억 원인데, 기재부가 중기 재정지출 계획을 통해 제시한 내년 총지출 증가율이 4.2%이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올해 예산을 짤 때 총지출 증가율을 역대 최저인 2.8%로 묶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정부가 세제 지원으로 깎아주는 국세감면액이 전년보다 7조 원 넘게 늘어나면서 국세감면율은 2년 연속으로 법정 한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4년도 조세지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세감면액 전망치는 77조1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1년 전보다 7조6000억 원(10.9%) 늘어난 규모로, 전망치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이에 따라 국세수입에서 국세감면액이 차지하는 비중인 국세감면율은 올해 16.3%로 법정한도(14.6%)를 1.7%포인트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국세감면율은 15.8%로 법정 한도를 넘었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신한은행이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7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700억 원 모집에 7480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신한은행은 3.8~4.5%의 금리를 제시해 4.15%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3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신한은행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1982년 재일교포 자본으로 설립된 신한은행은 2001년 9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돼 신한금융지주가 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넥센타이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94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400억 원 모집에 418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52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넥센타이어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 3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5bp, 3년물은 ―4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넥센타이어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넥센타이어는 1942년 설립된 자동차 타이어제조 전문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케미칼이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2년물 300억 원과 3년물 500억 원으로 총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SK증권이다. 다음 달 18일 수요예측을 통해 26일 발행한다.SK케미칼은 SK디스커버리 주력 기업으로서 2017년 12월 SK디스커버리에서 분할됐다. 합성수지와 정밀화학제품 제조 등의 그린케미칼 사업, 전문의약품 및 백신제조 등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대전신세계가 신세계의 보증을 받아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전신세계는 2년물과 3년물로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열려 있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다음 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1955년 동화백화점으로 설립된 신세계는 2001년 상호를 신세계로 변경했다. 2011년 대형마트 부문을 이마트로 분할한 이후 핵심사업인 백화점업을 중심으로 연결 자회사를 통해 면세점사업, 의류·화장품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호텔업 등을 영위 중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HD현대건설기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총 600억 원 모집에 1조1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528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3970억 원, 5년물 100억 원 모집에 94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HD현대건설기계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 3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5bp, 3년물은 ―61bp, 5년물은 ―10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D현대건설기계는 최대 12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HD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중대형 굴착기 등 건설장비를 생산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AA급인 KT&G가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발행일과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다.1987년 공사로 설립된 KT&G는 담배와 홍삼의 전매사업을 담당했다. 2002년 민영화 이후에도 담배와 홍삼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한은행이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26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3일 발행한다.대표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며, 한양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신한은행은 3.8~4.5%의 금리를 제시했다. 1982년 재일교포 자본으로 설립된 신한은행은 2001년 9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돼 신한금융지주가 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올해 2분기(4∼6월) 전기 요금이 현 수준으로 동결된다. 한국전력공사는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최근의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 계산의 기준이 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을 적용하고 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가 시작되기 전월 21일까지 정해진다. 한전의 산정 작업 결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는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추세가 반영돼 kWh당 ―2.5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이 심각한 재무 위기를 겪는 사정을 고려해 현행 연료비 연동제가 허용하는 최대치인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연료비 상승 등 물가를 고려해 하반기(7∼12월) 전기요금이 추가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전이 원가보다 싼 전기 공급으로 43조 원 규모 누적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쇼핑이 회사채 발행 3개월 만에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대표 주간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이다.다음 달 8일 수요예측을 통해 16일 발행한다.롯데쇼핑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앞서 롯데쇼핑은 1월 2500억 원 모집에 총 1조14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 3350억 원으로 증액발행한 바 있다.롯데쇼핑은 백화점, 대형마트, 하이마트, 홈쇼핑, 영화 상영업(컬처웍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BBB급인 한진이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1.5년물과 2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 등이 참여한다. 다음 달 17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1958년 설립된 한진계열의 종합물류기업인 한진은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택배, 해상운송, 국제물류(운송주선) 등 다양한 물류 유관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각 부문별 국내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제주은행이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2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으로 다음 달 18일 회사채를 발행한다.1969년 설립된 제주은행은 제주 지역 특화은행으로 2002년 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됐다. 신한금융이 75.31%의 지분을 갖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