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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가 소외계층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BAT로스만스와 대한사회복지회는 지난 2016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견 사업을 시작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2022년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했으며, 올해는 교육 및 멘토링 등 보다 실질적인 도움 제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BAT로스만스는 전날 대한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식에서 ‘한부모 가정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둔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후원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올 한 해 동안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긴급 생계비 등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 촉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중요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리아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를 통해 토크형 웹 예능 ‘버거맛집’을 공개했다.래퍼 데프콘, 전 농구선수 전태풍, 유튜버 마츠다 부장 등 3인 3색의 인물이 출연하는 ‘버거맛집’은 신선한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공개되는 4화에는 출연자들의 케미가 한층 더해져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4화에서는 압도적으로 큰 돈가스 패티로 온라인에서 이슈를 만들었던 롯데리아의 ‘왕돈까스버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왕돈까스버거는 돈가스일까 버거일까?’라는 주제로 솔직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출연진들이 어떤 방식으로 ‘왕돈까스버거’를 즐겼을지도 관전 포인트다.한편 새로운 토론 주제로 돌아온 ‘버거맛집 4화’는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버거가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월드타워가 ‘2024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국제 자연보전기관 WWF(세계자연기금)가 주최하는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와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말 토요일 60분간 불을 끄는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프랑스 에펠탑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90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어스아워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물산뿐만 아니라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와 입주사를 포함한 약 50개사가 함께 60분간의 소등에 동참한다.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또한 롯데월드타워는 20일부터 23일까지 외벽에 어스아워를 알리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도 송출한다. 일몰 후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10분간 송출할 예정이다.김혁신 롯데물산 CSV담당 매니저는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6년째 꾸준히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캠페인 참여는 물론, 롯데월드타워만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마리오 파스쿠찌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SPC그룹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19일 SPC에 따르면,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는 오는 22일부터 한국을 방문한다.방한한 그는 허영인 SPC 회장과 만나 한국 및 이탈리아에서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SPC가 파스쿠찌의 한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것처럼 파스쿠찌도 SPC가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국 교차 사업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이어 23일에는 허영인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를 비롯해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페르디난도 구엘리(Ferdinando Gueli)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도 예정되어 있다.SPC그룹 관계자는 “파스쿠찌는 22년이나 함께해온 매우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로 금번 만남을 통해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점으로 현재 이탈리아와 한국을 비롯해 총 17개국에 진출했다. SPC는 2002년 파스쿠찌를 한국에 도입하고 가맹사업을 펼쳐 현재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의 ‘진로(JINRO)’가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로고 사용권부터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인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 소주 4종과 테라 캔맥주, 그리고 ‘진로 소주 쏘 블루(JINRO Soju So Blue)’ 칵테일을 판매한다. 이를 통해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에는 복숭아 과일 소주를 추가로 판매하면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종합주류 회사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JINRO)를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현지인 음용을 확대해 나가며 K-소주 열풍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유통 체인 입점에 주력해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최근 3개년도 미주 지역 소주 수출액은 연평균 성장률 24.1%를 기록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제주지역 고객들을 초청 당구 대회를 성료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제주시 소재 제주당구클럽에서 ‘NH농협은행 고객과 함께하는 당구대회’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제주지역 고객을 초청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으며, 당구 큐대 등 순위별로 다양한 시상품을 제공했다. 대회 우승은 농협은행 서귀포시청출장소 오창건 고객이 차지했다.농협카드 프로당구 팀인 ‘그린포스’도 함께 했다. PBA 역사 최초 월드챔피언십 2회 연속 우승한 조재호 선수와 이번 시즌 월드챔피언십 LPBA 준우승한 김보미 선수 등 그린포스팀 전원은 고객들과 함께 원포인트 레슨, 묘기당구 시현 등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은행은 참가자 전원에게 그린포스팀 유니폼과 그린포스 한정판 당구 장갑도 제공했다.아울러 그린포스팀과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은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힘을 보탰다.박병규 수석부행장은 “다양한 스포츠 재능기부 활동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CJ제일제당과 함께 ‘편의점 빵’ 시장 확대에 나섰다.CU는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만두소), 햇반(밥알), 백설(양념장), 맛밤(밤 다이스)을 활용한 프리미엄 냉장빵 총 4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CU와 CJ제일제당이 공동 기획한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을 빵으로 재해석한 상품들로 고객에게 신선한 재미와 경험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CU와 올해 초 전략 상품으로 빵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차별화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베이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냉장빵 시리즈를 CU에 출시하며, 차별화 제품 개발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CU가 차별화 빵을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에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존 라면, 김밥, 도시락 등에 그쳤던 수요가 빵으로도 점차 확대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실제로 CU의 최근 3개년간 빵 매출신장률은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1~3월)에는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라인업 확대와 명장빵 출시 등에 힘입어 31.2%로 증가했다.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최근 편의점에서 남녀노소 부담 없는 식사, 간식 메뉴로 빵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른 상품과 동반구매율도 높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CU는 합리적 가격에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상품 초격차를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JTI코리아가 신제품 ‘메비우스 LBS 아이스 피즈 수퍼슬림 3mg’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상쾌함을 강조한 블루 캡슐과 상큼함을 강조한 트로피컬 캡슐 등 더블 캡슐로 균형을 잡았다. 제품 특징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팩 디자인은 연한 하늘색 배경에 주홍빛 포인트 컬러로 마무리했다.신제품에는 담배 냄새 저감 기술도 적용됐다. 모든 캡슐을 터뜨리면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LBS(Less Breath Smell) 기술과 공기 중의 담배 냄새를 줄여주는 LSS(Less Smoke Smell) 특수 기술을 사용했다.JTI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만족스러운 흡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에 나선다.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전국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여성가족부 소관시설 이용 청소년들에게 금융이해도 강화와 금융활동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한다.농협은행은 “금융교육 선도은행으로서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정립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전국의 17개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금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글로벌 기업 다이슨이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특히 다이슨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가 직접 방한해 신제품 발표 및 시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다이슨은 18일 서울 성수동에서 새로운 센서 기술을 탑재한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Dyson Supersonic Nural™ hair dryer)’를 공개했다.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뉴럴 센서 네트워크를 적용, ‘두피 보호 모드’를 제공한다. 머리에서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열을 줄여 주어 두피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모발을 윤기 있게 마무리함으로서 전반적인 스타일링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다.무대에 오른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면, 보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에는 ToF(Time of Flight) 센서가 내장돼 있어 제품과 모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모발에 가까워질수록 열을 줄여 두피와 모발의 열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는 한국에서 최초로 론칭된다. 이날 행사에도 신제품을 발 빠르게 확인하려는 글로벌 인사들로 붐볐다. 다이슨이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삼은 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서울은 뷰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흥미롭고 혁신적인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우리의 최신 뷰티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이슨은 과학적인 관점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더 나은 제품들이 빠르게 도입되는 것에 큰 영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제임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의 방한도 비밀리에 부쳐졌다. 다이슨 측은 그의 방한에 대해서 행사 직전에야 공개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한 건 지난 2019년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한 후 5년 만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오츠카가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에서 공식음료로 3만8000명 러너들과 함께 했다.18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와 생수 브랜드 마신다는 전날 대회에서 러닝코스 5Km 구간마다 선수들을 위한 음료 공급대를 설치해 제품을 지원했다.서울마라톤은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됐을 만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대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만8000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랐다.동아오츠카는 2009년을 시작으로 16년째 서울마라톤의 공식 스포츠음료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선 음료 지원을 비롯해 ESG 활동을 선보였다. 마신다 생수는 무라벨로 지급됐으며,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종이컵도 모든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아울러 대형 종이컵 수거함을 급수대마다 설치해 ‘잘 달린 후 잘 버리는 것까지 러너의 역할’이라는 캠페인성 메시지도 전달했으며, 포카리시스(포카리스웨트+오아시스) 존을 설치해 달리기 직후 수분 보충을 돕고, 본인의 기록을 담은 계측기와 함께 찍을 수 있도록 꾸몄다.이밖에도 러너들의 러닝 퍼포먼스 향상 및 리커버리를 위한 부스를 마련했다. 체성분 분석을 기반으로 한 뉴트리션 가이드와 측정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커버리 솔루션을 통해 전문적이면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동아오츠카는 친환경 기업 리더로서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끊임없는 사회공헌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쇼핑이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최근 서울시의 새로운 서북권 개발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 1972억 원을 투자해 상암 디지털 미디어 센터(DMC) 단지 내 약 2만㎡의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서울시는 상암 DMC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울 서북권의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DMC 인근 문화비축기지 재개발, 하늘공원 내 대관람차인 서울링 도입 등 도심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것이다.이달 13일에는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DMC 부지 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서울시 및 마포구와 긴밀히 소통해오며, 쇼핑몰의 개발 방향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이어오고 있다.롯데쇼핑은 쇼핑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컬쳐, 컨템포러리 집객 시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을 추진한다. 더불어 상암 DMC의 미디어 및 첨단 이미지도 쇼핑몰에 반영한다. 지역민들의 수요 및 상권에 최적화된 테넌트와 함께 개인 미디어 작업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 등도 문화시설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마포구청에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제출했다.쇼핑몰 완공은 2028년을 목표로 한다. 롯데쇼핑은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중 설계사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에 도시건축공동심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내부 조직도 개편해했다.롯데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및 마포구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상암 DMC의 스토리를 담고, 서북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쇼핑몰에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가 서초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KCC글라스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4년 ‘Dream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Dream홈씨씨 사업은 지난해부터 KCC글라스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서초구 내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빈곤 대물림 가정 청년,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지난해 사업에는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45명으로 늘린다. KCC글라스는 서초구와 협력해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가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청년지원금을 신설해 금전적인 도움이 절실한 청년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Dream홈씨씨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KCC글라스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Dream 홈씨씨 사업 지원 대상자는 오는 4월 중 모집 예정이다. 상세한 선정 기준 및 필요 서류 등은 협력기관 및 서초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씨가 지도자로 인생 제2막을 맞이했다. 현재 그는 마라톤 대회 참가를 목표로 하는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의 러닝크루 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0주간 아마추어 러너들의 가슴 속 ‘파랑’을 깨워주고 있는 권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권 씨의 세계는 수십 번의 사계가 바뀌어도 오로지 달리기였다.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달리기 말고는 다른 체육활동들을 접하기 어려웠다는 그는 1997년 10월 춘천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김도연 선수가 신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21년간 유지됐다.권 씨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직접 마라톤 교실을 운영하고, 포카리스웨트 러닝크루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마라톤 아마추어들을 교육하고 있다.포카리스웨트는 2024 도쿄마라톤과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아마추어 러너 30명을 대상으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러너들은 지난 1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주간의 트레이닝을 받는다.포카리스웨트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전문적인 감독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러너들이 모두 처음 마라톤에 참가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권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처음 권 씨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는 “처음 감독 제의가 왔을 땐 아무 감흥이 없었는데,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을 들을수록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며 “포카리스웨트가 일반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 꿈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노력들이 저에겐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루원들 모두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기도 했다. 마라톤을 통해 개개인이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제가 실현해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권 씨는 포카리스웨트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정말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다. 최대 산소 섭취량 간접 측정을 통해 개인의 유산소성 능력의 성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크루원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돕고 업계 최고의 스포츠사이언스 전문단이 크루들에게 수분섭취와 영양섭취에 관련된 위클리, 데일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권 씨와 러닝크루 10여명은 지난 3일 도쿄마라톤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그들은 모두 개인 최고기록을 일컫는 ‘PB(Personal Best)’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 씨에게도 5년 만의 마라톤 대회였다. 그는 “포카리스웨트 러닝 크루원들과 같이 뛴다고 생각하니 뭔가 새로웠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이 순간을 즐기자고 생각했다”고 했다.이제 권 씨와 아마추어 러너들은 꿈의 종착점을 향해 달려간다. 이들은 오는 17일 서울마라톤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를 마치고 진행되는 10주차에 사후측정 및 평가 과정을 거친 후 해단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지난 8일 낮 1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는 사원증을 목에 건 직장인들로 가득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대부분 직장인들이 향한 곳은 카페. 사무실에 복귀하기 전 나른한 오후를 버티기 위한 커피를 사기 위해서다.특히 한 카페가 눈에 띄었다. 10평도 채 안 되는 작은 테이크아웃 카페에 온 손님들은 하나같이 휴대전화 화면과 가격표를 번갈아보고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를 아메리카노 가격으로 연동한 이색 카페였다. 이 카페는 한 주간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가격을 전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로 한다. 이날의 가격은 2640원. 전주 마지막 거래일인 2월29일 코스피는 2,642.36으로 마무리했다.사장인 이용현 씨는 자신의 마케팅 능력을 살려 이러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그는 과거 광고대행사에 재직할 당시부터 커피에 관심이 많았다. 집에서 프라이팬으로 커피를 볶아서 이웃들에게 팔기도 했을 정도. 이 씨는 마침내 2012년 10월 회사에서 나와 직접 볶은 커피를 사용하는 카페를 열었다. 오픈 기념 이벤트를 계획하던 중, 남들과는 다른 ‘재밌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원래 커피값 3000원으로 시작하고, 오픈 기간에는 1000원정도 할인하려고 했어요. 이벤트 아이디어는 삼성동에 직장인 인구 많다는 점에서부터 출발했죠. 일하는 사람들한테 어떤 이벤트가 좋을까 고민했는데, 당시 코스피가 1950대였어요. 생각했던 할인가랑 비슷하니까 코스피 2000까지는 2000원, 2500까지는 2500원. 이런 식으로 팔려고 했죠.”이 씨의 계획과 달리 코스피는 일명 ‘박스피’(박스권+코스피·주가가 일정 구간에서만 오르내림) 흐름을 오랜 기간 이어갔고, 2018년쯤이 돼서야 이벤트를 종료할 수 있었다. 이벤트를 다시 시작한 건 지난해 8월이다. 팬데믹 시기에 3300대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2500대까지 급락하면서 이벤트를 재개해달라는 단골손님들의 목소리 컸다.이벤트를 재개하면서 이 씨는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었다. 과거 500원 단위로 가격을 변동했던 것과 달리, 매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설정했다. 현금 결제 편의를 위해 10원 단위는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카드 결제는 1원 단위까지다. 예컨대 2월29일 코스피 종가가 연동된 아메리카노를 결제할 경우 현금은 2600원, 카드는 2640원인 것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엔 500원을 더 받는다. 이 씨는 “아이스 음료는 벌컥벌컥 마시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서 양을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를 연동한 디저트 등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제안에도 있었으나, 코스피 연동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매주 가격이 달라지는 메뉴가 늘어나면, 본인도 손님들도 헷갈리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코스피 연동제’를 기획한 이 씨는 어떤 투자를 하고 있을까. 사실 이 씨는 주식 투자 경험이 전무하다고 한다. 주식으로 번 돈은 금방 써버릴 것 같고, 수익과 손실에 미련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의 바람은 코스피가 4000~5000대까지 오르는 것이다.“코스피가 4000~5000이 되면 커피값이 부담되지 않을 만큼 경제가 좋아지는 거니까 모두에게 좋죠. 그렇게 되길 바라요. 그리고 그때까지도 이벤트를 계속해달라고 하는 손님들이 많아요. 근데 아메리카노 가격이 다른 커피 가격을 역전할 수 있으니 고민을 조금 해봐야죠. 일단은 코스피 3000이 되면 끝낼까해요.(웃음)”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로스앤젤레스(LA)관광청이 글로벌 캠페인 ‘LA는현재상영중(Now Playing)’을 한국에서 전개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인기 아이돌 그룹 ‘라이즈(RIIZE)’와도 협업한다.‘LA는현재상영중(Now Playing)’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의 수도이자 미국 예술·문화의 상징인 할리우드가 위치한 LA라는 여행지를 한 편의 영화에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집행 규모와 글로벌 도달률 측면에서 전례 없는 투자로 이뤄진다. 한국에서도 역사상 최대 규모다. 국가적 관광 도모 및 한국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캘리포니아관광청 및 미국관광청 투자 지원을 받아 대규모로 추진된다.먼저 캠페인 광고 소재 개발은 모션그래픽 및 영화 타이틀 시퀀스 제작사 이미지너리포세스(Imaginary Forces, 이하 IF)가 함께 했다. 할리우드 기반으로 활동하는 IF는 15초 분량의 총 6개 광고 영상물을 제작했다. △예술 △문화 △아웃도어 △웰니스 △스튜디오 △어트랙션 △쇼핑 △미식 등 총 6가지 주제로 나눠진다.특히 배경음악에는 RCA 레코드와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통해 현재 가장 떠오르는 그룹 ‘라이즈(RIIZE)’의 데뷔 싱글인 ‘겟 어 기타(Get a Guitar)’ 음원을 사용했다. 라이즈는 ‘겟 어 기타’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LA에서 진행하며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등 LA와 인연을 쌓기도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가 아일랜드 최대 문화 축제인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Saint Patrick's Day Festival)’을 공식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세인트 패트릭스를 기리는 축제로 아일랜드의 문화를 상징하는 최대 명절이다. 세인트 패트릭스의 기일인 3월 17일에 매년 열리며, 아일랜드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자국 문화 유산을 홍보하고 있다.국내에서는 한국아일랜드협회(Irish Association of Korea) 주최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과 이태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맥코넬스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메인 스폰서 중 유일한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다.골든블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맥코넬스의 우수한 품질력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맥코넬스를 활용한 특별한 ‘그린 하이볼(Green Highball)’을 선보일 예정이다. 녹색은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세잎클로버와 함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대표하는 오브제로 유명하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에 참가함으로써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들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진로’의 정통성을 살리는 신제품 ‘진로골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의 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다.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 또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수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점을 주목, 기존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이즈백보다 낮은 도수인 15.5도로 개발했다. 100년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황금비율 레시피로 최상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해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진로골드 제품명은 원조의 정체성을 살린 ‘진로’와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의 황금비율을 표현한 ‘골드’를 조합해 완성했다. 제품 패키지는 진로 브랜드의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을 적용하되 병뚜껑은 로즈골드, 라벨은 에메랄드색 등 색상으로 진로골드만의 차별화된 패키지를 완성했다.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의 초기 인지도 확산을 위해 새로운 ‘골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4월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로골드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 오픈할 계획이다.진로골드는 병(360ml) 제품만 우선 출시되며,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SSG닷컴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SSG닷컴은 14일 오후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협력사 초청 간담회 ‘파트너스데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SSG닷컴은 플랫폼 차별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동반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SSG닷컴은 올해 영업 방향을 △온라인 장보기 재도약 △전략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 △고객 서비스 차별화로 압축해 소개했다.장보기 분야에서는 콘텐츠 중심의 신규 프로모션과 큐레이션 고도화로 쇼핑 경험을 제고하고, 산지 직배송 우수 신선식품을 모은 ‘신선직송관’ 구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패션, 명품, 뷰티 등 카테고리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관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수 고객을 늘리기 위한 대형 프로모션, 멤버십 등 그룹사 연계도 확대한다.신성장동력으로는 △사업자 대상 비즈니스 △배송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비즈 전문관’을 고도화해 상반기 중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또 익일배송 ‘쓱1DAY배송’ 상품수를 지난해 출시 시점 대비 4배 이상 늘리고, 올 4분기에는 경기도 광주에 첨단물류센터를 열 계획이다. SSG닷컴은 물류센터 신규 확보를 통해 하루에 2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추가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SSG닷컴은 잠재력 있는 신규‧중소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랜드마크’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였다. 매달 최대 4개의 브랜드사를 선정해 노출, 마케팅 등을 입체적으로 도울 예정이며, 리뷰 작성 시 적립금, 매출 목표 달성 축하금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단계별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개편한 신규 셀러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지난 3월 도입한 ‘셀러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것으로, 월 목표 매출 달성 축하금 산정 구간을 기존 100만원 단일 구간에서 100만 원, 300만 원, 500만 원 등 세 구간으로 세분화했다.최훈학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플랫폼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심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K-라면 열풍을 탄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은 덕이다.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 원, 영업이익 2121억 원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9.0%, 89.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6.2%다.농심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 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상승했다.중국법인은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해 이익중심 경영으로 전환했다. 매출은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411% 상승했다. 그외 캐나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도 현지 유통망 정비 및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국내사업은 먹태깡, 신라면 더레드, 빵부장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컸다. 신제품이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전년대비 국내사업 매출증가분의 절반가량을 기여했다.농심은 올해도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우선 하반기 미국 제2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바탕으로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과 멕시코 현지 시장점유율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각국의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라인업 확장, 직거래 비중 확대 등 영업망 정비로 내실을 함께 다져갈 예정이다.농심 관계자는 “2022년 5월 미국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해외법인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국내 수출도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약 37%,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뒀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사업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