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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가 최대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상홀딩스는 3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열려 있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으로 다음 달 2일 수요예측을 거쳐 11일 발행한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채무자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2005년 대상㈜로부터 인적 분할돼 설립된 대상홀딩스는 대상그룹의 지주회사다. 핵심 자회사인 대상㈜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최근 약 2년 동안 세계 곡물 가격이 30% 이상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국내 가공식품 가격지수는 오히려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원재료 가격의 하락세가 국내 물가에 제때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7.3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식량 가격이 크게 치솟았던 2022년 3월(160.3)보다 26.8% 떨어진 것이다. 지수를 구성하는 5개 품목군 중 유지류와 곡물의 가격지수는 23개월 동안 각각 52.0%, 33.1% 내렸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 가공식품 가격은 10.3%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원료가 되는 국제 유지류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식용유 가격은 21.0%가 올랐고 곡물 가격 하락에도 수프(20.4%), 밀가루(17.8%), 빵(12.5%)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가 7.2% 오를 때 가공식품은 이보다 1.5배 가까이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 부담을 키운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상당수의 기업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논란이 됐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공식품은 원재료나 에너지 가격에 따라 제품 가격이 오르지만 원재료 가격이 떨어졌을 때는 제품 가격이 내리지 않는 대표적인 품목”이라며 “이 때문에 물가 상승기에 가계와 서비스 업계에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올릴땐 빨리, 내릴땐 버티기” 식품업계 ‘그리드플레이션’ 도마에 [먹거리 물가 비상]가공식품 가격상승률, 물가의 1.5배재료값 상승땐 반년마다 가격 인상… 한번 올린 값은 안내리며 최대 실적정부 “가격담합 모니터링” 인하압박… 업계 “인건비 등 부담 인하 어려워” 18일 서울 영등포구 이마트 여의도점의 식품 코너. 한 70대 남성 고객이 올리브유 여러 종류를 들었다 놨다 하며 가격을 비교하더니 카트에 2병을 담았다. 하지만 이내 다시 돌아와 한 병을 내려놓곤 “모든 물가가 다 오른 것 같다”며 혀를 찼다. 인근에 사는 김윤자 씨(70·여)는 “최근 식용유 등의 물가가 다 올라 여기저기 저렴한 곳을 찾아다니며 식료품을 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여성 고객은 부침가루를 손에 든 채로 점원을 부르더니 더 작은 포장의 제품으로 바꾸기도 했다. 최근 2년여간 가공식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특히 식료품의 원료인 국제 곡물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데도 이런 추세가 제품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식품업계의 과도한 이윤 추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원재료 값이 급등할 때는 기업들이 이를 빠르게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내릴 때는 가격 조정을 하지 않고 버티기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정부도 ‘그리드플레이션(Greedflation·탐욕 인플레이션)’ 문제를 연일 거론하면서 기업들에 가격 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식품업계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재료값 상승은 빨리 반영, 하락 땐 버티기 18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곡물가격지수는 113.8로 2022년 3월(170.1)보다 33.1% 하락했다. 2022년 정점을 찍었던 세계곡물가격지수는 지난해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곡물 등의 원재료로 만들어지는 국내 가공식품 가격은 2년 전보다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부침가루 가격은 2022년 3월보다 18.6% 올랐고, 밀가루(17.8%) 국수(15.1%) 케이크(13.8%) 등도 10% 넘는 오름 폭을 보였다. 가공식품 가격 상승률은 10.3%로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상승률(7.2%)의 1.5배에 달한다. 기업들은 마치 ‘살라미 전술’처럼 여러 차례 나눠 가격 인상을 꾸준히 단행했다. 최근 한국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2018∼2021년 국내 기업의 평균 상품 가격 유지 기간은 약 9.1개월이었지만 2022∼2023년에는 6.4개월로 줄었다. 2022년부터는 반년에 한 번꼴로 가격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처럼 앞다퉈 제품 가격을 올린 국내 식품 업체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오리온과 농심은 각각 4924억 원, 2121억 원(연결 기준)의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삼양식품과 빙그레, 풀무원 등도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 식품업계 “전기, 인건비 부담 여전”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잇달아 식품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가공식품 등에 대한 가격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조사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밀가루와 식용유처럼 원재료 가격과 직결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업계에 가격 인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식품업체들은 현실적으로 가격 인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전기요금과 인건비 등 부담은 여전하다”고 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떨어져도 통상 6개월은 지나야 실제 생산 비용에 반영된다”며 “전쟁으로 인해 물류가 불안정해지며 이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가격 인하는 어렵다”고 말했다.세종=김도형기자 dodo@donga.com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메리츠금융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96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1500억 원 모집에 50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46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메리츠금융지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1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2bp, 3년물은 ―4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메리츠금융지주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하이마트가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2년물과 3년물로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참여한다. 다음 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6일 발행한다.롯데하이마트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1987년 설립된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브랜드의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전자제품 전문 유통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GS파워가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3년물 700억 원, 5년물 3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이다. 다음 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9일 발행한다.2000년 6월 설립된 GS파워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2021년 2월 GS에너지가 100%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크레토스에게 보유지분을 매각해 GS에너지가 51%, 크레토스가 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하이닉스가 최대 7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롯데칠성음료도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으로 총 3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SK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통해 8일 발행한다.회사채 발행자금은 곧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채무자금 상환에 쓰인다.SK하이닉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천과 청주의 국내사업장과 중국 우시, 충칭, 다롄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롯데칠성음료는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27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4일 발행한다.롯데칠성음료도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롯데칠성음료는 2009년 두산의 주류 사업을 인수한 데 이어 2014년 맥주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케피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25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5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77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현대케피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5bp, 3년물은 ―5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케피코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1987년 설립된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의 전자제어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교보증권과 롯데글로벌지스가 회사채를 발행한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2년물 1000억 원, 3년물 5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다.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통해 8일 발행한다. 1949년 11월 설립된 교보증권은 1994년 3월 교보생명보험이 인수한 종합증권사다.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참여한다.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으로 9일 발행한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1988년 설립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종합물류기업으로 택배와 글로벌사업(해외법인 물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대웅제약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년물 250억 원, 3년물 500억 원으로 총 75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 달 2일 수요예측을 통해 9일 발행한다.회사채 발행 자금은 채무자금 상환에 쓰이며, 증액 발행 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2009년 코오롱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코오롱을 순수지주회사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자회사로 분할했다. 코로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의 사업을 대부분 영위하면서, 사업 및 재무적으로 그룹 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대웅제약은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고,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대웅제약도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의 금리를 제시했다.다음 달 2일 수요예측을 거쳐 9일 발행한다.2002년 10월 계열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대웅의 인적 분할로 설립된 대웅제약은 의약품 생산 및 판매, 연구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LS엠트론이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2년물과 3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 달 2일 수요예측을 거쳐 9일 발행한다.2008년 7월 설립된 LS엠트론은 ㈜LS의 자회사다. 트랙터, 사출기 등의 기계 사업과 전자부품을 비롯한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네트웍스가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다음 달 9일 수요예측을 통해 18일 발행한다.SK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SK네트웍스는 1953년 선경직물회사로 창립된 종합상사 기업이다. 상사업 이외에도 휴대전화 기기 유통, 자동차 렌탈·경정비, 가전 판매·렌탈, 호텔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한공우주와 넥센타이어가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2년물과 3년물로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4월 첫째 주 발행할 예정으로 수요예측일과 대표 주간사, 인수단 등을 현재 협의 중이다.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연구개발 및 제조, 기체부품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항공기 전문기업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4일 발행할 예정으로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넥센타이어 또한 대표주간사 등은 현재 협의 중이다.넥센타이어는 1942년 설립된 자동차 타이어제조 전문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예스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스코는 3년물로 800억 원 모집에 1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예스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예스코는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2018년 4월 1일 예스코홀딩스의 도시가스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돼 설립된 예스코는 LS그룹의 계열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BBB급인 CJ CGV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다만 추가 청약으로 목표액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30년 만기 2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200억 원 모집에 2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IB업계 관계자는 “CJ CGV는 영화 관람 수요 회복에 따라 적자를 벗어나 영업 정상화를 앞두고 있다”며 “15일까지 추가 청약이 이뤄지며 목표 금액 1200억 원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CJ CGV는 6.8~7.3%의 금리를 제시했다. CJ CGV의 영업 정상화 기대에 따라 일반 회사채가 아닌 신종자본증권인데도 회사채 발행금리 수준으로 낮게 발행될 예정이다. CJ CGV는 지난해 12월 공모 회사채를 7.2%의 금리로 발행했다. CJ CGV는 1999년 설립된 국내 1위 영화관 전문업체다. ‘CGV’ 브랜드로 전국 194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튀르키예, 베트남 등에도 진출해 있다. CJ CGV의 최대주주는 지분 33.60%를 보유한 CJ㈜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OCI가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OCI는 1.5년물 200억 원, 2년물 4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총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DB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참여한다.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통해 6일 발행한다. 회사채 발행 자금은 채무자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OCI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2023년 5월 OCI홀딩스와 OCI로 분할된 이후 OCI는 화학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인 HD현대건설기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각각 수백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총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2년물 300억 원, 3년물 300억 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다. 다음 달 1일 발행한다.HD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4월 HD현대중공업에서 분할 신설됐다. 중대형 굴착기 등 건설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1.5년물과 2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8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으로 다음 달 4일 발행한다.1979년 설립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콘도미니엄과 골프장, 호텔 운영을 주업으로 하는 한화그룹의 레저 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여천NCC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총 2년물로 1500억 원 모집에 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목표액보다 1250억 원 부족했다.여천NCC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넓은 금리를 제시했으나 50bp까지 250억 원의 자금만 확보했다.여천NCC는 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여천NCC는 1999년 12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50대50 현물출자 방식으로 설립한 전문 석유화학업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두산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총 500억 원 모집에 12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660억 원, 3년물 100억 원 모집에 5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두산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90bp, 3년물은 ―12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두산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두산그룹의 지배회사인 ㈜두산은 자회사로부터 배당수익, 브랜드 수수료를 받는 한편 전자기판소재, 정보통신 등의 자체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금호석유화학이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만기일 등의 세부 사항은 현재 협의 중이다.다음 달 5일 발행할 예정으로 대표 주간사는 SK증권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1976년 12월 설립된 금유석유화학은 1988년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석유화학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대(對)중국 무역수지가 지난달 1년 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역시 1년 전보다 60% 넘게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당분간 수출은 플러스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대중 무역수지는 2억4000만 달러(약 3209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대중 무역수지는 2022년 9월부터 매달 적자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한중 수교가 이뤄진 1992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무역 적자를 보기도 했다. 대중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건 반도체 수출 회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대중 반도체 수출은 26.7% 증가했다. 다만 중국 춘제(春節·음력 설) 영향으로 대중 수출액은 96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 전체 반도체 수출은 99억 달러였다. 전년보다 66.7% 늘어난 규모로, 2017년 10월(69.6%)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2배 넘게 늘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PC와 휴대전화 교체 수요도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 수출 66% 급증… AI 등 고성능 수요 늘어2월 대중 무역 흑자 전환대미수출 98억달러 ‘월간 최대’수출 5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가 반도체 업계는 3월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메모리카드·USB용 128Gb MLC)의 평균 고정거래 가격(기업 간 거래 가격)은 4.90달러로 전달보다 3.82% 올랐다. 또 다른 메모리 주요 제품인 D램 범용 제품(PC용 8Gb 2133㎒)의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80달러로 올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기술(IT)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수출에 긍정적이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증가와 서버 교체 등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8% 감소했다. 자동차는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던 반도체 대신 한국 수출의 버팀목이 돼 왔던 품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 연휴 휴무와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한 일시적 감소”라고 설명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20%가 넘는 전기차 수출은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1.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을 제치고 20년 만에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된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98억 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9% 증가한 규모로, 1월(102억 달러)에 이어 2월에도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다시 썼다. 대일본과 대아세안 수출도 각각 1.0%, 1.4%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524억1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플러스 행진이다. 조업일수로 따지면 일평균 수출액은 12.5% 증가하며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였다. 지난달 수입은 481억1000만 달러로 13.1% 줄었다. 원유 수입은 0.9% 늘었지만 가스(―48.6%), 석탄(―17.3%) 등의 수입이 큰 폭으로 줄면서 3대 에너지 수입은 2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3억 달러 흑자였다. 흑자 폭은 올 1월(3억 달러)보다 커졌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계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중국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수출이 예상보다 많이 늘지 못하다가 지금 올라오고 있다”며 “변수가 없다면 수출은 올 하반기(7∼12월)까지 현 상황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