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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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4-10-24~2024-11-23
국제일반29%
사회일반26%
검찰-법원판결12%
사건·범죄10%
문화 일반10%
사고5%
남북한 관계3%
여행2%
건강2%
대통령1%
  • “폭우로 다리 무너졌다” 신고에 교량 통제…알고보니 ‘합성 사진’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 있는 거창교가 폭우로 일부 붕괴된 모습의 합성 사진이 나돌아 교량 통행이 통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거창교 일부가 파손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거창교 일부는 갈라져 기울어져 있었다. 마을은 폭우로 잠겨있어 실제 모습과 매우 흡사해 보였다. 해당 사진이 퍼지며 신고가 잇따랐고, 경찰은 인력 20여 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거창교를 통제했다. 하지만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거창교는 파손된 곳 없이 멀쩡한 상태였다. 군이 진상을 파악한 결과 합성 사진이 처음 올라온 곳은 거창군의원이 들어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었다. 한 군민이 이 대화방에 합성 사진을 올렸고, 이후 인터넷에도 사진이 퍼졌다. 합성 사진으로 인해 경찰과 군청 직원들이 교량 통제에 동원되고,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합성 사진을 만들어 배포했는지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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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판 들고 뒤로 쓰러진 50대…학생 3명 달려와 CPR로 살려

    대학 학생식당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대학생들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30분경 중앙대학교 교내 식당에서 50대 생활관 근무자 A 씨(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때 중앙대 약학대학 5학년 재학생인 송기철 씨(26)가 망설임 없이 달려와 A 씨가 쥐고 있던 식판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었다. 송 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또 다른 남학생도 멀리서 달려와 A 씨의 손목을 잡았다. 맥박을 확인하며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송 씨를 도왔다. 이들은 쓰러진 남성이 일어나기까지 5분여간 번갈아 가면서 가슴을 압박했다. 옆에 있던 송 씨의 동기는 배식을 멈추고 다가와 119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학생들의 순발력 있는 응급 처치 덕에 A 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중앙대 학내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는 “참슬기 식당(학생식당 명칭)에서 선행을 베푸신 학생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을 올린 학내 후생 식당 담당자는 “식당에서 쓰러지신 생활관 근무자분이 의식을 되찾고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 심폐소생을 진행해 주신 학생, 함께 상태를 살펴주신 학생, 그리고 구급차를 불러주신 학생을 찾는다”고 적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앙대 학생들 폼미쳤다”,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자랑스러운 학우들”, “너무 멋있다”, “와 진짜 대단하다”, “기립 박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1에 따르면 송 씨는 초등학생 때 함께 살던 외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것을 계기로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한다. 송 씨는 “살면서 처음으로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려고 하니 이게 오히려 독이 되는 행동은 아닐지 고민이 됐다”라며 “3주 전쯤 약대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3시간가량 응급처치사 교육을 받았는데 ‘긴가민가할 때는 무조건 진행하는 게 맞다’고 하셨기 때문에 배운 대로 침착하게 행동하려 했다”고전했다.그러면서 “쓰러졌던 분께서 호흡과 의식이 회복되셔서 비로소 안도감이 들었다”며 “현재 약학도로서 공부하고 있는데 미래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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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배기 어디갔어?” 머리 다친 응급환자에 막말…병원 사과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머리를 다친 환자를 가리켜 ‘뚝배기’라는 표현을 쓴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병원 측은 사과했다.10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다가 머리 부상을 입은 환자 부모가 지난 7일 오후 10시10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A병원에 응급환자를 신청했다.하지만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린다고 안내를 받자 아들을 이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응급실 의료진들은 해당 환자를 지칭해 ‘뚝배기’라고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머리 뚝 뚝배기’, ‘뚝배기 어디 갔냐’, ‘뚝배기 안 온대?’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고 한다. 당시 환자 측은 이 대화를 직접 듣지 못했지만, 병원에 있던 다른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 표현을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은 같은 날 병원을 찾은 다른 환자 가족이 관련 이야기를 인터넷 카페에 올리면서 드러났다. 글 작성자는 “소곤소곤 이야기한 게 아니라 큰소리로 환자들이랑 보호자들이 다 들리는 수준으로 이야기했다”며 “자기들끼리 키득키득거리고 사적인 이야기를 크게 대화하는 게 듣기 거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응급실은 말 그대로 응급상황이고 다 심각한 상황인데 큰소리로 사담 나눠 받고 장난치고 '뚝배기'라는 단어를 남발하면서 쓰는 게 정상인지 모르겠다”며 “치료받은 남편이랑 저는 둘 다 기분 나쁘게 나왔고, 이런 병원에서 다시는 치료 받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A 병원 측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환자 부모에게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해당 게시글과 병원 측 사과문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A 병원 측은 재단 이사장 명의로 올린 사과문에서 “본원에서 응급실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금까지 병원을 찾아주신 모든 고객님께 깊은 사과와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한다”며 “저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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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무너지고 있다” 대전 유등교 침하로 ‘위태’…차량 전면 통제

    밤새 내린 폭우로 대전 중구 유천동 유등교가 내려앉는 침하 현상이 일어났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구 유천동과 서고 도마동을 연결하는 유등교 교량 일부가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유등교는 상판을 받치고 있는 교각 일부가 틀어져 틈이 벌어지고 23㎝가량 상판이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양 방향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이날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대전에서 다리가 무너지고 있다”는 실시간 제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대전에 비가 많이 와서 하천을 낀 다리 여럿이 출입통제였다. 오전 10시 전후로 (출입통제가) 풀렸다”라며 “대전 중부와 서남부권을 이어주는 유등교에서 침하현상이 일어나서 저기만 계속 통행금지 상태”라고 전했다. 유등교는 지난 1970년 12월30일 준공됐다. 하루 통행량이 수천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유등교에 대해 재난기금을 들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당분간 양 방향 통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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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으로 세상 떠난 여대생…“알바로 모은 600만원, 후배들 위해”

    교사를 꿈꾸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대구대학교 생물교육과 차수현 씨(22·여)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600만 원을 사범대학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한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학교를 방문한 수현 씨의 아버지 차민수 씨는 딸이 모은 돈을 사범대학 후배들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수현 씨는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수현 씨의 생전 뜻에 따라 이 돈을 전달했다. 수현 씨는 2021년 교사가 되기 위한 꿈을 안고 대구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입학과 동시에 건강 검진을 받던 중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병은 대장이나 직장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생기는 질환이다. 20여년 전 수현 씨의 부친도 같은 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해 왔던 병으로 알려졌다. 차 씨는 “수현이가 저와 같은 병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며 “딸에게 이런 몹쓸 병을 물려준 게 아닌가 싶어 너무 괴로워서 그 당시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했다.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병이었지만 수현 씨는 수술보다는 자연치유 쪽을 택했다. 대장 수술은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 있는 수술이라 갓 스무살 여학생이 견디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현 씨는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3년간 한 학기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교내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캠퍼스 생활을 이어갔고 연구실에서 연구 학생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병세가 악화한 수현 씨는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즈음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지난달 초 22세의 꽃다운 나이에 끝내 숨을 거뒀다.차 씨는 “딸이 4학년 때 진행하는 교생실습을 그토록 하고 싶어 했는데 그걸 하지 못해 매우 속상해했다”고 말했다. 수현 씨는 생전 부친에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대신 이룰 수 있도록 돕는데 쓰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차 씨는 “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모두 딸처럼 느껴진다”며 “딸의 소중한 뜻이 담긴 이 돈이 교사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작은 응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대구대는 수현 씨가 교사가 되고자 했던 꿈을 캠퍼스에 간직하기 위해 그가 평소 생활했던 사범대학 건물과 아르바이트를 했던 가게 근처에 있는 한 벤치에 수현 씨 이름과 추모 문구를 새겼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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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다 깼는데 가슴까지 물이”…한밤 하천 범람해 마을 아수라장

    “자다 깼는데 순식간에 물이 가슴까지 차올랐어요”전북 완주군 운주면사무소에 대피한 주민들은 간밤의 위급했던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11분경 운주면사무소 인근 장선천이 넘쳐 주민 여럿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완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고립된 인원은 18명. 한때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도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구조됐다. 소방대원들은 주민들을 등에 업어 구조했다고 한다.주민 A 씨는 뉴시스에 “오전 4시인가. 자다가 깼는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30여분 만에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다. 순식간에 가슴높이로 물이 차올랐다”고 전했다.또 다른 주민은 “급히 옥상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 했다. 옥상에서 밖을 보니 집안 냉장고는 물론이고 차량도 물 위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대피한 주민은 “장비고 뭐고 할 수 있는게 없었다”면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대원들 등에 업혀 해당 지역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구조된 주민 대부분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범람한 물은 운주중학교와 초등학교까지 덮었다. 운동장과 교실이 물에 잠기고 급류에 담장이 일부 쓸려나갔다. 운주중 앞 도로에는 떠내려온 각종 나무와 부유물 돌덩어리들로 가득찼다. 일부 구간의 도로는 유실됐다. 평소 주민들이 이용하던 운주중학교 앞 게이트볼장 일대도 모두 물에 잠겼다.해당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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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안 한 게 가장 큰 성과”…외신이 주목한 한국 유튜버

    비혼의 삶을 선택한 한국인 여성 유튜버가 해외에서 조명받고 있다. 3일 AFP 통신은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신아로미 씨(37)와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신 씨는 여행, 경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로, 비혼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신 씨는 매체에 “결혼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좋은 아내나 어머니가 되는 것을 인생의 최종 목표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으로 서울에서 직장인으로 일할 때보다 5배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고 훨씬 더 자유로운 삶을 산다”며 “어릴 적부터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돈 버는 게 목표였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게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어떤 사람들은 여성이 아이를 갖지 않는 게 재앙이라고 한다”면서도 “아이를 가지지 않아서 생기는 단점이 내게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매체는 그의 저서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도 조명했다. 신 씨는 사회적 기대에서 벗어나 혼자 사는 것에서 찾은 행복에 대해 글을 썼다. 출간 이후 주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30대 독신 여성뿐만 아니라 이혼이나 사별을 겪은 사람들을 포함한 노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AFP는 “신아로미는 한국에서 성공의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는 전통적 요소들인 서울 아파트, 고소득 직업, 배우자를 찾지 않고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또 매체는 “많은 한국 젊은이가 재정적인 이유로 결혼과 육아를 포기한다”며 “전문가들은 성장침체, 수도 서울의 엄청난 집값, 급여가 좋은 일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지적한다”라고 밝혔다. 더 광범위한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보수적이고 한 부모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눈살을 찌푸리고, 동성 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은 결혼 후에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며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 배우자보다 하루에 3.5배 더 많은 시간을 집안일과 육아에 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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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한국인, 똑똑한 사람들”…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인 투자자들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Smart people)이라고 말했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테슬라코노믹스’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위”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태극 문양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게시물에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같은 반응은 테슬라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의 테슬라 주주에게 감사하다”,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서 지분 가치가 더 높아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해외 주식 가운데 보관액이 가장 큰 종목은 테슬라다.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의 보관금액은 149억7094만달러(약 20조7000억 원)로 나타났다. 2위는 엔비디아로 131억6609만달러(약 18조2073억 원), 3위는 50억달러(약 6조 9145억 원)인 애플이 차지했다.엔비디아 급등 이전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해외 종목인 테슬라는 연이은 저가 매수에도 주가 하락세가 장기간 지속됐다.하지만 4월 말 저점 이후 73.5%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엔비디아를 앞질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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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 같지 않은데?” 물놀이 중 허우적대는 20대…비번 소방관이 살렸다

    비번이던 현직 소방관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진 20대를 구조한 사연이 전해졌다. 9일 환동해특수대응단에 따르면 강원도소방본부 환동해특수대응단 소속 김동찬 소방장은 비번이던 지난 6일 오후 4시 40분경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당시 망상해수욕장은 개장하기 전이었고, 배치된 수상 안전요원이 없었다. 하지만 20대 남성 A 씨와 일행 등 3명은 맨몸으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때 김 소방장은 A 씨가 수영한계선 너머(해변에서 약 30m 거리)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이에 그는 주변 피서객의 튜브를 빌려 바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해변에서 약 30m 떨어진 곳까지 횡영으로 A 씨에게 접근한 뒤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A 씨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장은 “젊은 청년이 장난으로 하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생각과 행동이 동시에 진행됐다”며 “눈앞에서 ‘살려달라’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소방관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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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일기 차량 도로서 또 목격…“욕했더니 보복 운전”

    욱일기가 붙은 외제 차량이 도로 위에서 또다시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에서 욱일기 외제차를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7일 오후 5시경 대전 방향 죽암휴게소 지나서 (욱일기 차량을) 봤다”며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다못해 옆에서 창문 열고 욕설과 손가락 욕을 했더니 보복 운전을 당했다”며 “제가 무시하니 자기 갈 길 가던데 인터넷에서만 보다 직접 보니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량 뒷유리에 욱일기 2장이 붙어 있었다. 또 조수석 쪽 차량 옆면에도 욱일기 4장이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욱일기 금지법 만들어야 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욱일기가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27일에도 욱일기를 붙이고 주행하는 차가 있다는 목격담이 있었다. 당시 목격자는 “오늘 도로에서 제 눈을 의심했다”며 “제 앞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뒷유리에 욱일기를 두 개나 붙여놨다”고 했다. 또 지난달 4일에는 욱일기가 붙여진 흰색 차량이 아파트 입구에 주차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골목길에 주차돼 있었고 차량 뒤 유리창에 욱일기 두 장이 붙어있었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이 차량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주차를 해 수거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는 등 주민들에게 여러 가지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현재 욱일기를 전시하는 사람을 처벌할 법적 규정은 없다. 다만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에는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된 그 밖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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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주3일 출근하고 이틀 재택…‘하이브리드 근무제’ 시작하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주3일 출근제’로 전 국민 일과 삶의 양립을 시작하자”며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제안했다.9일 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3일만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인 일명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작해야 한다”라며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노동과 생활방식도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출근은 일상적인 관념으로 자리잡혀 있지만, 출퇴근 준비부터 통근 시간, 주거 부담 등 실은 엄청난 물리적 제약이 되고 있다”며 “이는 곧 수도권 과밀화, 교통체증 같은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일생활 양립의 어려움이라는 초저출산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근 비용만 줄여도 무수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업 역시 사무실 유지비를 줄이고, 사실상의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 퇴사율이 낮아지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원 후보는 “'사회적 합의만 가능하다면' 주3일 출근제로 국가 근로 패러다임을 변환시키는 것이 모두에게 win-win 이 되는 방향이라는 것”이라며 “미국의 사무직들은 대부분 100% 재택,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체 기업을 통틀어 원격 근무 비율이 61.5%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원격 근무가 생산성 저하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당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는 것을 전제로, 주3일 출근제 도입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원 후보는 “국민의힘 대표로 당선되면, 당정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의 미래 기반이 될 중요 과제를 토론과 숙의를 통해 해결하는 유능한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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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만 유튜버, 먹방 다음날 심장마비로 숨져…필리핀, ‘먹방’ 금지 검토

    필리핀에서 유명 유튜버가 ‘먹방’ 다음 날 숨졌다. 현지 당국은 먹방 콘텐츠 금지를 검토 중이다. 8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팔로워 47만 명을 보유한 필리핀의 유명 유튜버 ‘동즈 아파탄’은 치킨과 쌀을 조리해 먹는 영상을 올린 다음 날인 지난달 14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응급실에서 그를 치료한 의료진에 따르면 동즈 아파탄의 뇌에 혈전이 있었다.한 심장 전문의는 “혈압 상승에 혈관이 파열됐다는 뜻으로, 매일 짠 음식과 고기를 다량 섭취하면 뇌의 혈관이 막힌다”고 설명했다. 사망 원인이 먹방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헤르보사 보건장관은 “그들(먹방 유튜버)은 사람들이 대식가처럼 먹도록 만들고 있다”며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는 뭔가를 통해 돈을 버는 짓은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이 사람이 왜 숨졌는지 먼저 조사하고, 건강에 안 좋은 이런 행위를 규제 당국이 금지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건부는 조사를 통해 먹방이 아파탄의 사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홈페이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에서 먹방 콘텐츠 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헤르보사 장관은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조장하는 먹방을 ‘음식 포르노’에 비유하면서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에 이런 사이트들의 차단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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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계석 충돌 전기차 불…4시간 만에 진화, 운전자 숨져

    경기도 평택시에서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불이 나 탑승자 1명이 숨졌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경 평택시 포승읍 한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을 동원하여 약 3시간 50분 만인 오후 11시30분경 화재를 진화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가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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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 정준영, 프랑스 클럽 목격담 “한식당 연다더라”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정준영을 프랑스 리옹에서 목격했다는 한 해외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프랑스 리옹에 있는 한 클럽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사진을 보면, 정준영은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모습이다. A 씨는 “친구들이 클럽에서 술을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 나왔다”며 “버리기 아까워 주위 사람들에게 줄까 했는데, 어떤 남자가 나타나 ‘내가 먹겠다’고 말을 걸어왔는데, 그게 정준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준영은 한국에서 온 ‘준(Jun)’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리옹에서 한식당을 열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당시 정준영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정준영이 SNS 아이디를 물어봤고, 이후 몸에 문신을 기억해 찾아보니 정준영이 맞았다”며 “그 사이 정준영이 다른 여성과 말하고 있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했다.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했지만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 돼 2020년 9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이후 지난 3월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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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한동훈, 유승민 길 가고 있어…성공하면 尹, 박근혜처럼 무너져”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당권주자에 도전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지금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게 성공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한다면 한동훈은 영원히 정치권에서 사라질 것”이라면서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우리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도 또 당할까?”라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그는 “홍준표 시장이 도발하는데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며 “윤석열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 같은 아부꾼이라는 것을 윤 대통령과 우리 당원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는 ‘코박홍’은 홍 시장이 윤 대통령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비꼬는 은어다. 한편 홍 시장은 한 후보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전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중권 교수가 한 후보 편을 들어 전당대회 개입까지 하는 걸 보니 총선 때 한 후보가 당내 지도부는 제쳐두고 데리고 온 얼치기 좌파들과 진 교수의 조언만 들었다는 게 헛소문이 아니었나 보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참 당꼴이 말이 아니다. 그런 얼치기들에게 총선 때부터 당이 휘둘리고 있었다니 가당치도 않다”며 “모두들 정신 차리시라”라고 꼬집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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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권센터 “채상병 사건 수사 결과는 임성근 변론요지서” 반발

    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송치하기로 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군인권센터는 “사실상 임성근 변론요지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군인권센터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북경찰청이 기어이 임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쥐여 줬다”며 “경북청에서 열린 수사 결과 브리핑은 흡사 임 전 사단장 변론 요지서 낭독이나 다름없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찰이 임 전 사단장 변호인을 자처한 것”이라면서 “1년 가까이 수사를 질질 끈 까닭이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법리적 방어 논리를 보강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쓴 듯하다”고 꼬집었다. 센터는 “임 전 사단장은 사고가 발생한 예천 수해 현장을 직접 시찰했고 수색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하달하는 등 사실상 현장 최고 지휘관 역할을 했다”며 “그런데 경찰은 황당하게도 현장 지도를 한 것이 ‘월권’에는 해당할 수 있지만 ‘직권남용’이라 볼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한 밖 지시도, 현장 지도도, 질책과 압박도 모두 사실로 인정해놓고 교묘하게 법리를 틀어 임 전 사단장이 법원의 판단조차 받을 필요 없다는 결론을 만든 경찰이 오늘의 일을 반드시 책임질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해병대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의자 9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수사한 결과 제11포병 대대장을 포함한 현장 지휘관 6명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불송치하기로 했다. 또 임 전 사단장 외에 해병대 간부 2명에 대해서도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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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양 “2달 만에 근육 몇kg 붙고 힙도 엄청 커지더라” 헬스 그만둔 사연

    대식가로 잘 알려진 먹방 유튜버 쯔양이 헬스를 할수록 되레 살이 쪄 6개월 만에 그만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쯔양의 브이로그 채널에는 ‘충격 쯔양 인바디와 3대 운동 대공개, 헬스장 PT 선생님도 놀란 신비한 인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쯔양은 6개월 전 운동을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1년 반 전에는 몸무게가 46~48㎏ 왔다 갔다 했는데 운동하고 58㎏까지 쪘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하니 근육과 살이 같이 붙었다. 6개월 전에 운동을 끊었고 지금은 48㎏까지 내려갔다”고 털어놨다.쯔양은 “두 달 만에 근육이 몇 kg이 붙더라. 팔 근육도 우락부락, 힙도 힙업이 되어서 엄청나게 커졌다”고 했다.그는 운동 전후 사진을 보여주며 “운동 안 했을 땐 빼빼 말랐다가 운동하고 두 달 만에 몸이 변하더라. 보정 아예 안 한 사진”이라며 “주변에서 엉덩이에 보형물을 넣었냐는 말을 10번 이상 들었다. 진짜 안 넣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운동이 너무 재밌어서 평생하고 싶었는데 살이 너무 찌니까 끊을 수밖에 없더라”라며 “몸매의 정점을 찍고 그 이후 살이 우르르 찌더라. 몸도 커지고 얼굴도 같이 커졌다. 저는 힙업하러 간 게 아니라 운동하러 간 거였다”고 했다. 이어 “PT 선생님에게 몸이 너무 커져서 더는 못하겠다고 했다"며 “인바디도 잴 때마다 다르게 나오고 일주일 했다고 복근이 생겼다. 저는 레그프레스 200까지 쳤다”고 밝혔다. 이후 쯔양은 과거 다녔던 헬스장을 방문해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쯔양의 인바디 결과에 따르면 161㎝에 체중 50.7㎏, 골격근량 20㎏, 체지방률 25.8%였다.나이와 신체 활동 수준에 따라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체지방률은 18~28% 사이가 적정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쯔양의 담당 트레이너는 “운동을 진짜 잘해서 놀랐다”라며 “저는 트레이너를 7년 했는데 근육량이 이렇게 빨리 오르는 사람 처음 봤다”고 감탄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세상 부러운 몸”, “풍선도 아니고 근육 붙는 게 너무 드라마틱하다”, “정말 신기한 체질인 것 같다”, “먹으면 살로 안 가고 운동하면 하는 만큼 근육으로 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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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결혼식 비용 부담에 ‘이것’ 줄인다…‘마이크로 웨딩’ 뭐길래

    미국에서 고물가로 인해 결혼식 비용이 오르며 하객 수를 줄인 소규모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다. CNBC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결혼을 앞둔 부부들이 결혼식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하객 수를 줄인 ‘마이크로 웨딩’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 웨딩은 최대 50명 정도의 하객이 참석하는 결혼식이다. ‘미니모니’라고 불리는 결혼식은 단 10명의 하객만 참석한다. 미국 결혼 업체 나트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결혼식과 연회 평균 비용이 3만5000달러(약 4800만 원)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5000달러(약 690만 원) 늘어난 수준이다. 결혼 비용이 오르자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은 하객 수 삭감으로 대응했다. 웨딩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결혼식 하객수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2006년 184명이었던 평균 결혼식 하객수는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107명으로 크게 줄었다. 아울러 지난해 하객 25~50명 결혼식은 전체의 15%를 차지했고, 25명 미만 결혼식은 약 2% 차지했다. 예년에 비하면 늘어난 수치다.웨딩 리서치 회사 더 웨딩 리포트의 창업자는 “결혼식 비용을 절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객 수를 줄이는 것”이라며 “하객 수에 따라 식사비, 초대장, 선물 등 많은 결혼식 비용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결혼식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물가가 오르며 결혼식 형태를 고민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이 커지자 ‘스몰웨딩’에 이어 결혼식 절차를 건너뛰고 신혼집 보태기에 집중하는 ‘노웨딩’까지 등장했다.서울 시내 호텔 웨딩홀의 경우 하객 1인당 식대만 13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였다. 여기에 홀 대관료와 꽃값 등을 합하면 결혼식 한 번에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예식 비용의 증가는 하객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또 웨딩업계도 노웨딩 추세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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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다낭행 항공편 ‘기체이상’으로 회항…13시간 지연

    인천에서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했다. 왕복 항공편이 각 12시간 이상 지연됐다. 8일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경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진에어 LJ081 편(B737-800)은 운항 중 기체 이상이 확인돼 오후 11시 55분경 대만 타이베이 공항으로 회항했다. 진에어는 탑승객 178명에게 호텔 숙박과 교통편 등을 제공하고, 이날 오전 7시 6분경 대체기를 현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체편은 타이베이 공항에서 승객들을 태운 뒤 당초 LJ081편 예정 시간보다 약 13시간 늦게 다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회항에 따른 지연 여파로 LJ081편과 같은 항공기가 투입되는 다낭∼부산 LJ112 편도 출발이 약 12시간 밀릴 것이라고 진에어는 전했다.진에어는 이 항공편 탑승을 대기하는 승객 135명에게도 현지 호텔 숙박과 버스 이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항공기 지연으로 승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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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언젠가 잊혀져”…‘초등래퍼’ 노을이 아빠가 전한 조언

    “나는 2학년 차노을, 차미반의 친구”라는 소절로 시작하는 노래 ‘HAPPY’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른바 ‘초등 래퍼’ 차노을 군에게 아버지 차성진 씨가 건넨 조언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노을이의 작업실’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에는 “노을아, 우리는 언젠가 잊혀질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차 씨와 노을 군은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은 부자는 트렁크에서 피아노 건반을 꺼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차 씨는 아들에게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지금 길거리 나가면 사람들이 노을이 알아보지. 좋아해 주고 사인해달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더 이상 사람들이 노을이를 좋아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 군이 “왜?”냐고 묻자 차 씨는 다시 “새로운 음악과 사람이 나오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서 “그때가 언제냐면, 우리 해피곡 만들기 전에, 이전의 원래 삶으로 돌아가는 거”라고 답한다.그러면서 “노을이가 그때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그러니까 지금 우리 사랑해주시는 분들 감사한 분들이잖아. 그 사람들한테 어떤 마음 가져야 해?”라고 노을 군에게 질문을 던졌다.노을 군은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우리가 받은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엔 “흘려보내줘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차 부자의 대화가 담긴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가 400만을 기록했으며 좋아요는 19만 개를 돌파했다. 유튜브 채널 게시물 조회수도 10만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참 현명하신 것 같다”, “받은 사랑을 흘려보낸다는 노을이의 예쁜 마음에 감탄한다”, “아빠가 멋있다”, “노을이랑 아빠의 대화에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초등학교 2학년인 차 군은 새 학기 장기자랑 숙제로 차 씨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제출했다. 이 노래가 바로 ‘HAPPY’다. 차 씨가 쓴 가사에서 아들을 향한 사랑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SNS에서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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