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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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박태근 차장입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4-10-22~2024-11-21
사회일반52%
월드톡25%
국제일반5%
미국/북미3%
문화 일반3%
사건·범죄3%
남북한 관계3%
정치일반3%
스포츠일반2%
유럽/EU1%
  • 임형준 “주연 배우들 출연료 공개하고 대중이 평가해야”…소신 발언

    배우 임형준이 주연배우들도 운동선수처럼 출연료를 공개하고 대중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임형준은 24일 업로드된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출연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파인’을 촬영 중이다. 이지혜는 “그런 거 찍으면 페이가 얼마나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이에 임형준은 “요즘 페이에 대한 이슈가 많다. 제작 불황이 배우들의 몸값 때문이라는 여론이 있는데, 사실 주연들만 비싸지 난 20년 전하고 비슷하다”고 답했다.그는 “주연배우들한테 욕먹을 순 있겠지만 주연배우들의 몸값을 공개해야 한다”며 “우리가 운동선수 손흥민 연봉 다 알지 않냐. 그만큼 플레이를 하는지 안 하는지를 보고 사람들이 질책하거나 칭찬한다. 대중이 평가하는 것이다. 저렇게 받았다는데 그렇게밖에 못해? 하면 그 사람은 그런 몸값을 못 받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어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받는 건 나도 찬성이다. 그런데 그게 마치 누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몸값을 불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내가 왜 이걸 늘 주장하냐면 제작사들이 항상 문제가 제작비 때문이라고 말해서다”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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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 청라IC 부근 다중추돌사고 발생

    26일 오후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 방향 청라IC(나들목) 부근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신공항하이웨이는 이날 오후 4시 58분경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정체가 발생했으니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 바란다”고 알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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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주먹에 맞은 90대 母 “그래도 밥은 챙겨줘야 해”

    90대 노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70대 아들이 구속됐다. 피해자인 어머니는 끝까지 아들 끼니를 걱정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최근 상습존속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지난 8월 28일 오전 9시경 평택시 신장동 주거지에서 모친 B 씨의 멱살을 잡고 여러 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B 씨는 인근 지구대를 찾아 “아들에게 폭행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B 씨의 몸에 멍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 A 씨를 존속폭행 혐의로 입건하려 했다. 하지만 B 씨는 갑자기 “아들 밥을 챙겨줘야 한다”면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존속폭행은 형법 제260조 제2항에 명시된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수사기관이 수사를 할 수는 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유사한 112 신고 내역을 여러 건 발견하면서 달라졌다.미혼 상태였던 A 씨는 장기간 어머니와 함께 살며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왔다. 사건 당일에도 만취한 채 어머니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 때마다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해 A 씨는 구속되지 않았다.이에 경찰은 상습존속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이는 260조 제2항이 적용되지 않는다. 존속폭행과 달리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다. 결국 A 씨는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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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고척교서 버스 등 차량 8대 충돌…11명 부상

    26일 낮 서울 구로구 고척교에서 차량 8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해 11명이 다쳤다.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2분경 구로구 고척교에서 시내버스 1대와 승용차 7대가 잇따라 부딪혔다.70대 여성 A 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서부간선도로에서 고척교 방향으로 빠르게 우회전하다가 버스를 들이받고 이어 다른 차량들과 연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A 씨와 버스 승객을 포함해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한때 4개 차선을 통제하고 현장을 수습했으며 사고 여파로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구는 “추돌사고로 인해 교통상황이 매우 혼잡하니 우회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도로는 오후 2시쯤부터 정상 흐름을 회복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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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찐 디카프리오’ 러시아 유명인 생활고 끝에 군 입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닮은꼴로 유명해진 러시아 남성이 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하게 됐다.이 남성은 체중이 증가하면서 점점 일감이 떨어졌고, 결국 생계를 위해 국가의 부름에 응했다고 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모스크바에 거주하던 로만 브르체프(41)의 근황을 전했다. 부르체프는 원래 프로그래머였으나 어느날 우연히 헐리우드 스타 디카프리오와 닮은 꼴로 온라인에서 유명해졌다. 2016년 당시 33세였던 부르체프는 사랑을 찾기 위해 자신의 사진을 데이트 사이트에 올렸는데, 예상치 못하게 주목 받게됐다.그를 모델로 활용하려는 광고 대행사의 제안이 이어지고, 온라인에서는 “살찐 디카프리오”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의 사진은 유럽과 미국의 타블로이드에 실리기도 했다.부르체프는 이를 기회로 직장을 그만두고 모델,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광고도 찍고, 각종 상업활동에 참여했다.하지만 2020년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를 찾는 연락이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게다가 백수로 지내며 과식에 따른 체중 증가까지 겹치며 디카프리오 닮은 모습을 잃어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겼던 그는 더 이상 대중의 주목을 받을 희망이 없어지자 정부의 요청에 따라 군에 입대했다. 러시아 군대는 복무 기간 동안 일회성으로 2만달러를 주고 월급으로 2000달러를, 사망 시 최대 13만 달러의 보상금을 준다고 매체는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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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포로’ 공개?…SNS에 퍼진 北파병 영상의 실체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소셜미디어(SNS)에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동영상과 사진들이 퍼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 소식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 ‘КНДР’은 최근 사진 2장을 올리며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훈련 중 사용하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방탄복에는 러시아 국기와 북한 인공기가 반씩 그려진 표식이 부착돼 있고, 한글로 ‘김일성’이라고 적힌 이름표가 붙어있다. 소총도 보인다.이 채널은 “(북한군에게)러시아제 AK-12소총이 지급된 것으로 추정되며 탄창에는 5.45mm 구경의 실탄이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는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진짜가 아니라 취미용 레플리카(복제품)로 보인다. 소총 핸드가드(총열덮개)도 군 보급품이 아닌 사제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특히 “김일성이라는 단어를 저렇게 사용하면 목이 날아간다”고 지적했다.지난 21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자신을 북한군 병사라고 주장하는 이가 러시아에서 보급받은 군복과 무기를 소개하는 영상이 퍼졌지만, 이 역시 진위가 파악되지 않았다.또한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Exilenova+)에는 ‘체포된 북한군 영상’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영상 속 남성은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부대 표식이나 이름 등 어떠한 정보도 나와있지 않다고 매체는 지적했다.이런 게시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SNS ‘심리전’ 일환일 것으로 보인다. 친러시아 측에는 북러간의 군사 협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친우크라이나측에는 북한군 파병 소식을 퍼트려 서방세계의 지원을 이끌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미국 해리티지재단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북한군 파병 관련 SNS 게시물의 진실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과 미국이 여러 정보에 근거해 북한군의 존재를 직접 확인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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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갑 채워 호송’ 전광훈에…法 “국가가 배상해야”

    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경찰이 수갑을 채워 유치장으로 호송한 것은 과도한 신체의 자유 침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국가는 전 목사에게 3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2019년 12월 검찰은 대통령 하야 요구 집회를 개최한 전 목사가 폭력 행위를 주도했다는 혐의(특수 공무집행 방해죄 등)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 목사는 이듬해 1월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호송됐다. 경찰은 호송하는 동안 전 목사에게 수갑을 채웠다. 같은 날 오후 전 목사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전 목사는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도 제기했다. 심문에 자진 출석하는 등 도주 우려가 없었는데도 수갑을 채운 모습을 보여 신체의 자유, 인격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1·2심 재판부는 모두 전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수갑을 채울 당시 전 목사에게 도주 우려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지자들이 도주를 도와 무력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은 극히 낮았으며, 오히려 수갑을 채워 언론·군중 앞에 보일 경우 지지자들을 자극해 무력 충돌의 원인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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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제1회 ‘KWO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성료

    전쟁기념사업회가 25일 전쟁기념관에서 제1회 ‘KWO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전쟁 예방과 평화통일 여건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본선 무대에는 지난 10월 예심을 통과한 20명이 참가해 열띤 스피치를 펼쳤다. 수상자(가나다순)는 ▲ 대상(국방부장관상) 김효건(육군 제73사단) ▲ 금상(전쟁기념사업회장상) 유기은(해군사관학교) ▲ 은상 김가온(단국대학교), 금성윤, 이하은(서울여자대학교) ▲ 동상 구한민(연세대학교), 손호철(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유리(이화여자대학교), 오은진, 윤도연(국민대학교) 등이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양동학 전쟁기념사업회 총장은 “우리나라의 안보에 대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처럼 나라의 안보와 평화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지도자가 될 것임을 믿는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스피치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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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범에게 “이리 와봐” 도발하다 죽을 뻔…피크닉객 3명 부상

    인도의 들판에서 피크닉을 즐기다 야생 표범에게 도발한 사람들이 표범의 공격을 받았다.22일(현지시각) 인디안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샤돌 지역에서 벌어졌다.당시 들판에서 피크닉을 즐기던 남성들이 멀리 떨어진 숲속에 표범 머리가 보이자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이리 와봐! 여기로 와봐”라고 놀리듯 소리쳤다.무리 중 일부는 “안돼 그러지 마!”라고 말렸지만, 남성들은 가까이 다가가며 도발했다. 덤불 사이에 있던 표범은 순식간에 무리로 돌진해 사람들을 공격했다.다행히 표범은 잠시 후 공격을 멈추고 다시 숲으로 돌아갔다. 이 일로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도망가다 넘어진 남성은 허벅지가 찢어지고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영상은 온라인에 퍼졌고, 도발한 남성들은 비난을 받았다. 관계 당국은 주민들에게 들판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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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미 별세에 ‘고향’ 군산 시민들 가슴 철렁 “진짜 뉴스 인가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인기를 끈 배우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고향 전북 군산 시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군산 출신의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故 김수미 배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올렸다.김 지사는 “국민 배우, 일용 엄니, 김수미님의 갑작스런 작고 소식에 마음이 철렁 내려앉습니다”라며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김수미님은 우리 전북의 자랑이셨습니다”라고 썼다.이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명예 홍보대사도 흔쾌히 수락해 주셨던 배우님께는 그저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김수미 배우님, 거침없이 당당하면서도 한없이 따뜻하고 너그러웠던 김수미 배우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평안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시민들도 “진짜 뉴스 인가요 가짜 뉴스 인가요?” “구수한 말솜씨와 고향의 맛을 드높인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빕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고인은 1949년 군산시 신흥동 말랭이마을에서 태어났다. 5남매 중 막내인 그는 군산초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재학시절 서울로 상경했다.그가 어린시절 보냈던 집은 시에서 사들여 현재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벽에는 그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그는 한 방송에서 “고구마 밭이 우리 일곱 식구 생계인데, 아버지가 그 밭을 몽땅 팔아서 콧구멍 같은 방 하나 얻어서 나 해줬었다”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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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째 음주운전 박상민 “두 번 다시는”…檢 징역 6월 구형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배우 박상민(54)에게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했다.25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전서영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상민에 대한 첫 변론 기일을 종결했다.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박상민은 최후진술에서 “동종 죄가 있어 반성하고 다짐했다. 나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선고공판은 11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박상민은 올해 5월 18~19일 경기 과천지역 소재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도요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박상민의 음주 운전 적발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2011년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그는 1997년에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 운전 중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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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서 손 떨고 말 느렸던 김수미 “건강 괜찮다” 했는데…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다 지난달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했다.김수미는 지난 8일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를 홍보했다.당시 김수미는 평소와 다른 모습과 행동을 보였다. 방송에서 말을 하다 숨이 찬 모습을 보이거나 참기름 통을 들 때 손을 미세하게 떨기도 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건강이 너무 안 좋아 보인다. 손도 떨고 말도 느리고 불안하다. 김치도 찢다 말고 끝까지 찢지도 못한다”며 걱정했다.걱정이 쏟아지자 가족 측은 “밤샘 촬영 때문이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 ‘회장님네 사람들’ 종영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미도 직접 입을 열어 “홈쇼핑 방송에서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염려를 잠재웠다. 김수미는 앞서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25일 오전 8시쯤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수료했으며, 2015년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베스트 조연상, 2015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드라마 ‘전원일기’, ‘오박사네 사람들’, ‘안녕, 프란체스카’와 영화 ‘위대한 유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tvN 스토리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는 고인의 마지막 무대로 남았다.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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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벨기에 축구선수 손가락 절단 (영상)

    벨기에의 축구경기장에서 관중이 던진 폭죽에 선수가 크게 다쳤다.2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리쉘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플랑드르 아마추어 축구팀 ‘KSCT메넨’이 질레베케에서 열린 ‘SK질레베케’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경기 당일 생일을 맞이한 KSCT 메넨의 파비오 스키파노(26)는 두 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경기를 마친 뒤 스키파노는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선보였다.이때 객석에 앉아 있던 한 관중이 경기장을 향해 폭죽을 던졌다. 스키파노는 떨어진 폭죽을 그대로 주웠다. 폭죽을 잡아드는 순간 ‘펑’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 경기장은 순식간에 뿌연 연기로 뒤덮였고, 놀란 관중들이 비명을 지르며 아수라장이 됐다.스키파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손가락 한 개가 완전히 절단되고 손가락 두 개는 마디 일부가 잘려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다리엔 폭죽 파편이 박혔다. 스키파노는 48시간동안 3번의 수술을 받았다.폭죽을 던진 관중은 벨기에 출신의 21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승리를 기쁨을 만끽하려고 경기장에 폭죽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중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구금됐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다. 그는 법적 처분과 함께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폭죽은 전문가용 폭죽인 ‘코브라 6’로 밝혀졌다. 벨기에서 이 폭죽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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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 성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하는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의 개막식이 24일 오전에 열렸다. 백승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우리 모두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행사가 미래의 평화를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데릭 매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은 “전쟁기념관은 과거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위한 오늘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해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또한 역경 속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진 유엔사 가입국 간의 협력을 기리며 “우리는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참전국 대표로는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가 축사했다. 타메르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외교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튀르키예는 이를 위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전쟁기념사업회의 청년 서포터즈(워리어)로 활동 중인 온현정 씨가 한국인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유엔참전국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전 멤버가 유엔참전국 출신인 걸그룹 블랙스완의 축하무대와 유엔참전국을 테마로 디자인한 한복 의상쇼가 뒤를 이었다.2024 유엔참전기념행사는 26일(토)까지 계속된다.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공공외교 사진전, 국군 정례(의장)행사, 초등학생 및 유아 대상 특별 교육프로그램, 유엔군사령부 장교단과의 오픈토크, 유엔참전국 문화의상쇼, 태권도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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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청년 역면접 A+ 받을까?…역면접관 100인 평가 주목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과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청년들이 보기에 국민의힘이 함께하고 싶은 정당인지 청년 역면접관 100인이 묻고 국민의힘이 답하는 행사다.역면접은 면접관이 구직자에게 질문하는 대신 구직자가 면접관에게 질문하는 방식의 채용 면접을 일컫는다. 지원자가 자신이 입사하고 싶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지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면접 트렌드다.이번 행사는 정당도 기업처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청년 100인에게 면접을 받는 과정에서 진솔한 답변과 비판에도 열려 있는 태도로 청년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취지다.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청년 인재와 2026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정치 지망생 등이 역면접관으로 참여한다. 역면접 일정은 오는 27일 뚝섬역 인근(성수동)에서 진행된다. △비전과 인재상(한동훈 대표) △인재 성장 로드맵(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성장 기회와 자원(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조직 문화와 만족도(장서정 홍보본부장, 김세종 동대문구의원, 이웅희 국회 비서관) △문제 해결 역량 등 국민의힘이 청년 인재를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정당인지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 측인 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초당적인 에이전시이자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더 나은 정치를 기대하는 2030 유권자 3만여 명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젊치인과 유권자를 연결해 2030세대의 관점과 우선순위가 정치적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여의도연구원과 뉴웨이즈는 청년 정치인 발굴 및 육성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게 됐다. 역면접 현장에서 나온 답변은 인재 모집 페이지 형태로 정리해 뉴웨이즈 웹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22일 기준, 역면접관 신청자는 150명이 넘었다. 연령대별 비율은 10대가 12%, 20대가 37%, 30대가 48%다. 국민의힘 비당원이 59%로, 절반이 넘는다.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은 “국민의힘은 ‘청년’을 중심에 두고 체계적인 청년 정치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청년 정치인 육성 기능 특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역면접 행사는 우리 당이 앞으로 청년 업무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일종의 ‘티저’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청년 행사를 한다면서 인위적으로 청년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행사처럼 청년들이 모인 자리에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직접 소통하러 오는 모습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국민의힘을 ‘청년의 힘’으로 키워나가는 우리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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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희 전 합참의장, 전쟁기념사업회 용산특강에서 강연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18일에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초청해 ‘용산특강’ 제15강을 개최한다. 용산특강 15강은 18일 15시 30분,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해양안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최초의 해군 출신 합참의장이었던 최윤희 현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가 대한민국의 해양안보와 미래 해양의 중요성을 청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좌는 학생, 군장병, 일반인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또는 W-아카데미 ‘용산특강’ 담당자(☎ 02-709-3172~8)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용산특강을 운영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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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무청장 “유승준 사례, 국적취득 병역면제에 좋은 해법”

    김종철 병무청장이 11일 외국 국적을 취득해 고의로 병역을 피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김종철 병무청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적 취득을 통한 병역 면제 시도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부 의원은 1년 내에 ‘투자 시민권’ 취득이 가능한 국가들을 나열하며 “5~6개월 안에 투자만 하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투자 시민권 획득을 전부 병역 면탈로 볼 수는 없지만, 2019~2024년도 자료를 보면 이들 국가 관련 국적상실자 병적제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청장은 “국적취득을 통해 병역을 면제받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후속적인 불이익에 대해 명시돼 있지 않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강화가 필요할 것 같다”며 “제 생각에 좋은 예는 ‘스티브 유’(유승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유 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보를 받은 상황에서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에 유 씨의 병역 의무는 사라졌고 법무부는 유 씨의 입국을 제한했다.유 씨는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지만 이후에도 한국 입국은 허용 되지 않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올해까지 총 3차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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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소설책 없어요?” 서점가 품절 사태…베스트셀러 1~20위 싹쓸이

    소설가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서점가에 책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11일 국내 주요 서점 사이트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는 한강의 책들이 상위권을 모두 점령하고 있다.오전 11시 기준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1위 ‘채식주의자’ 2위 ‘소년이 온다.’ 3위 ‘작별하지 않는다’ 4위 ‘흰’ 5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올라있다. 6위 밑으로도 17위까지 한강의 작품이 싹쓸이하고 있다.예스24도 마찬가지다. ‘소년이 온다’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10위까지 한강의 책이 올라있다.알라딘의 ‘지금 베스트’ 순위도 1위 ‘작별하지 않는다’ 2위 ‘채식주의자’ 3위 ‘소년이 온다’ 비롯해 20위까지 한강 책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한강 작품 구매에 불이 붙으면서 책을 구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한강 책이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예스24에서는 대부분의 한강 도서가 ‘추가 제작’ 중으로 10월 15일 이후에 발송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교보문고는 한때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서점들은 한강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해 출판사에 급히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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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 파파로 미 인태사령관 “한국은 태평양 지역 안보 핵심 국가”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0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회장 백승주)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파파로 사령관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참전하여 젊음을 바친 미군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를 보면 숙연해진다며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국과 함께 전쟁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교육하는 전쟁기념사업회의 사명이 매우 의미가 있으며, 양국의 과거·현재·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또한 “지구 면적 절반이 넘는 지역을 담당하는 만큼 역내의 협력 국가들과의 파트너십과 긴밀한 관계 유지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한국은 태평양 지역의 안보 핵심 국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 회장은 한국은 세계 10대 방산 강국임을 강조하며,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백 회장과 파파로 사령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의 한미 간의 국방협력·안보전략, 최근 한반도의 안보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환담 전 파파로 사령관은 백 회장과 함께 미군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명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미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 참전국 중에서 가장 먼저, 가장 큰 규모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미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약 178만9000여 명을 파병했다. 전사 3만6574명, 부상 9만2134명, 실종 및 포로 8000여 명 등 총 13만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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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 40㎝ 베여 갈비뼈 보이는데 ‘뺑뺑이’…중학생, 부산→대전 이송 응급수술

    부산의 한 중학생이 등에서 골반에 이르는 열상을 입어 ‘응급실 전화 뺑뺑이’ 끝에 대전 건양대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10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에 사는 10대 A 군이 집 화장실에서 양치하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A 군은 세면대에 기댄 채 양치하다가 세면대가 갑자기 무너지며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넘어지면서 날카로운 세면대 구조물에 베여 좌측 등에서 골반까지 약 40㎝의 열상을 입었다.상처는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깊었고 출혈이 컸다. 출동한 119대원들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응급 수술할 곳을 찾지 못했다.119는 전국으로 반경을 넓혀 전화를 돌린 끝에 건양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휴일 당직 중이었던 건양대병원 흉부외과 김영진 교수는 응급실 연락을 받고, 환자 이송을 지시했다.부산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대전의 병원에 도착한 A 군은 오후 5시 40분경 수술에 들어갔다.A 군은 약 2시간 동안 파열된 등 피부, 피하지방,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A 군은 현재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교수는 “즉시 수술하지 않았다면 감염에 의한 패혈증과 손상 부위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수술이 잘 이뤄져 기쁘다”며 “의료기관의 사명을 갖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A 군의 어머니는 “의료 대란 시기에 아이의 수술을 집도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병원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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