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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 초등학생들이 박물관 관계자로부터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박물관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시해설 로봇 ‘부르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8일 오후 서울 동작구 현충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후면 번호판 무인단속 카메라 아래로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있다. 경찰은 주로 신호 위반과 과속 단속을 위해 설치된 이 카메라를 안전모 미착용 단속에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경찰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단속 계도 홍보를 하고 3월 1일부터 정식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8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한 구민(왼쪽)이 금연 상담을 받고 있다. 성동구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시도하는 구민을 위해 평일뿐만 아니라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도 ‘토요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치킨집 문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안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포장 주문이라도 기다리는 걸까요?―경기 용인시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서울 종로구청 주차장에 ‘가족 배려 주차장’이 마련돼 있는 모습. 종로구는 지난해 12월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교통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존의 여성 우선 주차 구역을 가족 배려 주차 구획으로 전환했다. 이용 대상 또한 여성뿐만 아니라 노약자와 이들을 동반한 운전자까지로 확대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오전 7시 40여분부터 지하철 4호선 혜화역 5-2 승강장(동대문 방향)에 속속 모여 8시부터 ‘제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과 경찰의 제지로 실제 열차에 타지는 못했다. 이 시위로 새해 첫 출근을 하는 시민들은 좁은 승강장을 빠져나오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8시25분께부터는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며 지하철보안관과 경찰과 충돌했다. 소음과 소동을 일으킨 시위대 일부는 강제퇴거 되기도 했다. 시위대는 오전 8시50분께 승강장에서 퇴거, 혜화역 2번 출구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갔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다문화 대안학교인 서울 구로구 지구촌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13일 교내 체육관에서 물감 묻은 손바닥으로 태극기를 칠한 후 누워 환하게 웃고 있다.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쿠바 등에서 왔다는 학생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배우는 게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 올해 인구 5% 이상이 외국인으로 채워지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이민자들과 공존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새해 대한민국 앞에 놓여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1동의 한 버스정류소에 마을버스의 차내 혼잡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 시내버스 내부 혼잡도를 여유·보통·혼잡으로 구분해 표시 중인 서울시는 이날부터 마을버스 혼잡도 안내도 시작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은 16년 전 서해 상공에서 KF-16 요격 훈련 도중 순직한 조종사 박인철 소령의 모습과 목소리를 복원해 어머니와 재회할 기회를 만들었고 올해 7월 국방TV가 방영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는 1989년 다섯 살 딸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에게 34년이 지난 현재 딸의 얼굴을 생성시켜 보여준 ‘실종아동 가족’ 사연을 한 방송사를 통해 방영했다.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에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 환경적 ‘아이덴티티’를 학습시키고 신체의 생물학적 요인이나 얼굴 모양, 피부의 변화 등을 예측시켜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큰 반향을 가져왔다. 올해 3·1절에는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가 윤봉길 의사와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에 색깔을 입혀 전시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상상이지만 북한의 거부로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도 ‘AI 창작 시대’라면 가능할 것 같다. 6·25전쟁 이후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죽음을 앞둔 지금의 80, 90대 고령자에게 AI가 만든 헤어진 가족의 얼굴을 만들어 보여드린다면 사회적으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상상이 사진으로 바뀔 수 있는 ‘AI 창작 시대’에 살고 있다. 바야흐로 인공지능 창작 시대다. 오픈AI, 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노벨AI, 이마젠 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어도비 같은 빅테크 기업이 만들어낸 생성형 AI 프로그램에 문장만 입력하면 사진과 같은 깨끗한 이미지가 순식간에 만들어진다.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이미지보다 인공지능이 생성한 데이터의 양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다. 세계 최대 사진 플랫폼으로 불리는 게티이미지(게티)가 AI 업계의 ‘사진 저작권’에 불을 지폈다. 게티는 생성형 AI ‘스테이블 디퓨전’의 개발사 스태빌리티AI를 상대로 최대 1조8000억 달러(약 2300조 원)의 초대형 ‘AI 저작권 침해 소송’을 올해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냈다. 라이선스 구매 없이 자사의 사진 1200만 장 이상을 사용했다며 그 증거 사진으로 자사가 직접 취재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경기 사진과 스태빌리티AI가 만든 비슷한 결과물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처럼 AI 저작권 문제에 있어 적대적이었던 게티는 저작권을 지키는 소송과 더불어 올 9월부터 자사가 갖고 있는 저작권을 활용해 엔비디아의 AI로 만든 이미지를 판매하고 있다. 챗GPT와 같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사가 갖고 있는 1억300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학습해 생성된 ‘AI 이미지’ 결과물이 나온다. 게티의 또 다른 판매 아카이브인 ‘게티이미지뱅크’에는 아예 AI 이미지를 섬네일로 만들어 판매 중이다. 소비자들은 인물, 패션, 아이템, 인테리어 등 AI가 만든 사진을 5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저작권을 AI로부터 지키고 이를 이미지로 학습한 인공지능의 창작물까지 적법하게 소유하겠다는 의지일 것이다. 최근 본보는 AI로 만든 사진을 기반으로 그래픽을 만들어 지면에 게재했다. 힘들게 출근하는 직장인과 이어폰을 끼고 편하게 자리에 앉아서 출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대비시켜 좀 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출퇴근 체감비용’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줬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 이런 시도가 최근 들어 많아진 보도사진에서의 얼굴 모자이크 등 초상권 문제를 AI가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AI의 활용 여부에 따라 언론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미국 국방부 펜타곤에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짜 사진으로 증시가 출렁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중 다섯 아이를 둘러업고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나오는 아버지의 가짜 사진처럼 이를 검증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아직은 저작권 등 법과 기술적 문제를 풀어야 하는 단계이지만 앞으로 AI가 창조해내는 결과물들이 포토저널리즘에 미칠 영향력과 잠재력, 위험성을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언론사가 축적한 수많은 사진과 기사를 활용해 만든 사진이 신문 1면을 장식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최혁중 사진부 차장 sajinman@donga.com}
긴점박이올빼미가 버스 승강장에서 함께 함박눈을 맞으며 기다려 줍니다. 외롭지 않네요.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동전을 넣으면 운세가 담긴 구슬이 나옵니다. 좋은 운세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자전거가 보관대에 걸려 하늘을 날고 있네요. 좁은 골목 공간을 효율적으로 쓴 주인의 지혜가 엿보입니다.―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한옥 대문 문고리에 산타 인형이 달려 있네요. 힘들게 굴뚝 타지 마시고, 문으로 들어오시란 뜻일까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결과가 8일 통지된 가운데, 종로학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한 대입설명회에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대거 몰렸다. 정부는 ‘이번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지만 채점 결과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돼 대입 정시모집 전략을 세워야 하는 수험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초가족 탄소제로 가족운동회’에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커다란 녹색 공을 굴리는 ‘지구를 굴려라’ 게임을 하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다. 이날 운동회에는 탄소 중립 등 환경 주제를 접목한 ‘친환경 OX퀴즈’ ‘동물 친구들을 구해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에 도심의 겨울밤이 낭만으로 물듭니다.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추억 쌓으세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할머니의 빨간 모자와 빨간 지압봉이 담긴 바구니. 왠지 할머니 얼굴이 떠오릅니다. ―경기 용인시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26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성남=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감나무에 매달린 마지막 감. 추운 겨울에 까치의 비상식량이 되겠지요.―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에서 한·영 정상회담을 가졌다.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관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일찍부터 대기중이던 외신기자들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외치며 시선을 유도하기도 했다. 리시 수낙 총리와 부인 아크샤타 무르티 부인을 문을 열고 윤 대통령을 맞았다. 정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두 정상은 총리 관저로 입장을 했다. 이후 관저 2층에 있는 정상회담으로 이동한 두 정상은 기자들 앞에서 6분 정도 1대1 사전 환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모두 원고 없이 발언을 했으며 양측 통역만 배석했다.다우닝가(Downing Street)는 영국 총리와 재무부 장관의 공식 거주지와 외무부와 내무부 등이 있는 영국 정부를 대표하는 거리다. 총리 관저의 10번지 검은색 현관문은 영국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사진이 찍힌 현관문으로 유명하다. 영국 총리와 세계 지도자들이 사진을 찍었고 국가의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1층 접대 공간, 2층 회의실 3층은 총리 관저로 구성돼 있다.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