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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불꽃축제에서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꺼지는 사고가 벌어졌다.10일 부산축제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부산불꽃축제 행사 시작 직후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이 꺼졌다. 당시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종합상황실에 10대들이 들어왔다가 관리 요원의 제지를 받고 나가는 과정에서 광안대교 경관조명 시스템과 연결된 외부 통신케이블이 파손됐다. 조직위 측은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행사가 약 10분간 지연됐으나 결국 복구하지 못해했다. 광안대교를 밝히는 조명은 불꽃축제가 끝날 때까지 들어오지 않았다. 불꽃과 함께 어우러져야 할 화려한 경관을 관람객들은 놓쳐버린 것이다. 조직위 측은 향후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예비 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불꽃축제는 103만 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77만 명보다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최근 딥페이크 기술로 자녀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영상을 제작해 부모에게 금전을 요구한 외국인 대상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7일 경찰청은 올해 1~9월 발생한 납치 빙자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174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외국에 거주하는 부모(외국인) A 씨는 한국을 여행하던 딸이 방 안에 감금된 채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는 영상을 받았다. 영상을 보낸 상대방은 “당신 딸을 납치했다. 딸을 살리고 싶으면 합의금을 보내라”며 A 씨를 협박했다. 이에 A 씨는 곧바로 영사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 경찰은 즉각 딸의 안전을 확인했다. 알고 보니 영상에서 울부짖던 딸의 모습은 딥페이크로 만든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공개하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딥페이크는 AI 기술을 활용해 얼굴은 물론 실제 인물처럼 표정·움직임까지 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싱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는 딥보이스도 있다. 범인이 자녀 목소리를 복제한 뒤 부모에게 전화해 마치 납치된 것처럼 흐느끼며 살려달라고 하는 방식이다.경찰은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개된 본인과 가족의 영상, 사진, 목소리 등은 범죄조직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개 설정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므로 국민께서 항상 조심하셔야 한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12년째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화제다. 7일 울산 북구 효문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경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행정복지센터 후문으로 찾아왔다. 그는 주머니에서 2000만 원짜리 수표 한 장을 꺼내 복지팀장에 전달했다.하지만 자신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얼굴 없는 천사는 “올해는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좋은 곳에 써 달라”고 전했다. 그의 기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는 해마다 효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0만 원을 기부했고, 2021년에는 1200만 원을, 2022년에는 1000만 원을, 2023년에는 2000만 원을 기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효문동은 해당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으며, 효문동 취약계층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효문동 행정복지센터 손낙균 동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의 꾸준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을 앞둔 취약계층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온 유명 팝스타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던 유명 래퍼 카디비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이 유력하다는 개표 결과를 접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을 손으로 감싼 채 실망한 듯한 모습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나는 너희들 싫어. 나빠(I hate yall bad)”라고 적었다. 미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인 제이미 리 커티스도 전날(5일) 인스타그램에 “더 통제적인, 누군가에게는 두려운 시대로의 확실한 복귀를 의미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하고 거부당할 것을 두려워한다”고 썼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가 깨어 있으며 싸운다는 것”이라며 “여성들과 우리 아이들, 그들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압제에 맞서 하루하루 싸우자”고 말했다. 커티스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직후부터 지지 의사를 표명해 왔다. 콜롬비아 출신 할리우드 배우 겸 코미디언 존 레귀자모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당신은 10대 시절의 사진을 보고 ‘나 진짜 못생겼네!’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미국“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번 선거 기간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오프라 윈프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클로이 모레츠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은 해리스 후보를 공개 지지해왔다. 미국에선 유명 연예인이 직업 정치인 못지않게 자신의 정치 성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미국 연예계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반면 트럼프를 지지해온 미국의 유명 여성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가 해냈다”며 “내가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고, 이것이 우리를 공화당원이 아닌 미국인으로 만든다는 데 모두가 동의할 때까지 내 일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환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연예계 지지는 적었지만 기업인과 부유층의 지원을 받았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자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고 X에 글을 남겼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과즙세연은 자신이 16억 원을 후원한 남성 팬을 차단했다는 소문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력 반박했다. 6일 과즙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열혈회장이 과즙세연에게 2년 동안 16억 원을 후원했지만 차단당했다는 루머 글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적었다.이어 “그러나 해당 루머에서 언급되는 숲(구 아프리카 TV) 게시글 작성자는 16억 원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없다”며 “열혈회장도 아니며, 저로부터 차단당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성자는 게시글 작성 후 3시간 만에 자신의 명백한 오해로 글을 작성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해당 사과문을 통해 자신이 언급했던 의혹들이 모두 허위임을 명백히 밝혔다”고 했다.과즙세연은 “따라서 해당 루머는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무분별하게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행위나, 도를 넘는 비방, 모욕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한 남성 누리꾼은 과즙세연에게 2년 동안 16억 원을 후원했지만, 최근 경제적 여유가 없어 후원을 못하자 그로부터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과즙세연은 인터넷방송 ‘숲’에서 BJ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국에서 늦잠을 잔 역무원 때문에 승객들이 기차를 놓친 사건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각) 중국 광명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40분경 중국 후난성에 있는 창더역 출입구가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창더역에 새벽 첫차가 도착했지만 승객들은 탑승할 수 없었다. 역 출입문을 열어야 하는 역무원들이 직원 숙소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제시간에 문을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출근 해야 하는 승객들은 문을 두드리고 소리 질렀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기차에서 내린 승객들도 역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승객은 민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이후 다른 직원이 현장에 도착해 문을 열었지만 이미 많은 승객이 기차를 놓친 후였다. 광저우 철도 그룹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창더역 남쪽 출구 직원이 정시에 출근하지 않아 출입문을 제때 열지 못했다”며 “첫차를 이용하는 일부 승객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역 규정에 따라 책임자를 징계했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직원들을 교육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담당 직원은 1개월 정직 처분과 6개월간 상여금 지급 취소 등의 처분을 받았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퇴근 중이던 인천교통공사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열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6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31분경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70대 남성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 씨의 아내 B 씨는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외치며 열차 안 승객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때 같은 열차 안에 있던 인천교통공사 기계파트의 김동언 주임은 상황을 인지한 뒤 A 씨를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당시 김 주임은 퇴근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주안역에서 근무 중이던 권용찬 주임에게 자동제세동기(AED)로 김 주임을 돕도록 지시했다. 다행히 A 씨는 김 주임의 CPR 등으로 의식을 되찾았고,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주임은 “응급환자를 발견하자 평소 교육받았던 내용이 떠올라 그대로 행동했다”며 “인천교통공사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고 전했다. 인천교통공사는 매년 응급환자 발생 대응을 위해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등을 교육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지하철 1~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등 전체 70개 역사에 AED 를 설치했다. 올해 공사는 총 지하철 승객 5명의 생명을 구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반려견 행동 교정을 위해 목줄을 잡아당기거나 발로 차는 등의 방법을 쓴 유튜버가 동물단체에게 고발당했다. 해당 유튜버는 “보호자 신고를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동물학대’ 취급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6일 동물권 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23일 반려견 행동 교정을 콘텐츠로 올리는 모 유튜브 채널의 훈련사 A 씨를 성동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약 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A 씨는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한 의뢰를 받아 가정방문 교육을 하는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동물자유연대 측은 A 씨가 강한 충격을 주는 방식으로 훈육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유튜버는 영상 대부분에서 (반려견에게) 강한 충격을 줘 그 행동을 멈추게 하는데, 이 과정에 신체적 고통을 주는 행위가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물보호법 제10조 제2항을 살펴보면,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금한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 훈련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그간 보호자들의 의뢰로 행동교정을 하면서 신고를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보호자들도 다 안다. 저와 같이 훈련 하면서 동의 했고, 제 훈련을 당연히 알기 때문에 저에게 의뢰한 것”이라며 “반려견의 행복과 건강, 보호자들이 꿈꾸는 반려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도움을 드렸던 것이다. 보이는 것만으로 학대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형견은 그렇게 세게 때리면 뼈 부러질 수도 있다”, “애견인으로서 너무 화나고 동물학대로 신고하고 싶다”며 훈련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너무나도 확실한 훈련이다. 오히려 통제 못 하는 게 학대다”, “최고의 전문가다”, “동물을 사랑한다면 질서를 강하게 확립시키는 게 먼저다”, “개는 개답게 키워야 한다” 는 의견도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변우석이 소아환우를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5일 변우석 소속사 측에 따르면 변우석은 지난달 소아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3억 원을 기부했다. 개인적으로 기부를 진행해 소속사도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 측은 이날 변우석의 기부와 관련해 “소아항암,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한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변우석은 지난 5월 tvN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해 류선재 역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서울, 홍콩, 도쿄까지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변우석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LG 스탠바이미, 크리니크, 팔도비빔면, 다슈, 배스킨라빈스, 탬버린즈, 교촌치킨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새 앰배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빅뱅 멤버 대성이 7년 전 매입한 빌딩으로 65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6일 뉴스1이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성은 2017년 11월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대로변에 있는 대지면적 275평 규모의 빌딩을 310억 원에 매입했다.이 빌딩은 도산공원 맞은편 도산대로변에 있어 가시성이 뛰어나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도보 8~10분 거리에 있다. 상권의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고 주변에 다양한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있어 상업적 가치가 큰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매입 당시 평당 매입가는 약 1억 1258만 원이었다. 약 140억 원은 대출을 통해 마련했고 나머지 170억 원은 현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대성은 빌딩 매입 이후 별다른 증축 없이 외관만 어두운 회색으로 재도색했다. 건축물대장상 용도 역시 임차인의 업종 변경에 따라 근린생활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했다. 업계에서는 대성이 장기적 투자 가치를 염두에 두고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지역에서는 2022년 인근 건물이 평당 약 3억 2400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평당 3억 7900만 원에 달한다. 이를 대성 빌딩 대지면적에 적용할 경우 현재 시세는 약 964억 원으로 추산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대성이 2017년 매입가와 비교했을 때 약 7년 만에 654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라며 “현재 월 임대료 수준을 고려할 때 연 6%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또한 “대성의 빌딩은 일반상업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걸쳐 있어 향후 최소 11층 이상으로 증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건물 뒤편에 있는 2개 필지를 함께 개발하면 더 큰 규모의 빌딩으로 재건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학 천재’로 화제가 된 직업고등학교 학생 장핑(17)이 예선에서 대회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 알리바바 국제 수학경시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조직위는 “장쑤성 롄수이 중등전문학교 교사인 왕 모 씨와 그의 지도학생이 결선에 진출해 사회적 관심을 끌었지만, 채점 결과에 따라 수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사 왕 모 씨가 예선전에서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을 도우며 예선전의 ‘타인과의 토론 금지’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앞서 장핑은 지난 6월 중국 알리바바가 개최한 국제 수학경시대회 예선에서 93점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장핑은 결선 진출자 30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었다. 또 결선 진출자 상위 30위 명단에는 중국 베이징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등 명문대 출신이 즐비했기에 장핑의 사연이 큰 이목을 끌었다. 당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중국 관영 중앙(CC)TV 등 현지 매체들 역시 장핑을 일명 ‘천재 소녀’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장핑의 대회 결선 진출 소식을 알리며 “중국에서 직업전문고교·대학은 종종 ‘실패한 학생들이 가는 곳’이라는 오명을 짊어져야 한다”며 “지난 며칠간 많은 중국 누리꾼들이 장핑의 수학적 재능에 충격을 받으면서 그녀를 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장핑은 곧바로 부정행위 의혹에 휘말렸다. 일각에서는 대회 운영 방식이 허술해 부정행위를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예선은 48시간동안 온라인 오픈북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현장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답안지 대필과 같은 부정행위를 감독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가 최근 셀러리 모양의 핸드백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모스키노는 셀러리를 모티브로 한 ‘세다노 백’(Sedano Bag)을 선보였다.모스키노는 음식에서 영감을 받는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이 가방의 재질은 고급 나파 가죽이다. 녹색 잎과 줄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수작업으로 셀러리 잎 모양을 만들고 깊이와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두 가지 녹색 음영을 입혔다. 가격은 4810달러(약 659만 원)다. 모스키노 측은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장난기 넘치는 접근 방식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제품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걸 사는 사람이 있을까?”, “어디서 들고 다녀야 하나”, “냉장고에 있는 셀러리를 들고 밖에 나가는 게 낫겠다”, “부자들이 일반인 흉내 내는 것 같다”, “가격 미쳤네”, “우리 동네 마켓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명품에 현대 예술을 접목한 제품”, “돈만 있으면 한번 사보고 싶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모스키노는 바게트 모양의 가방도 출시했다. 합성 가죽으로 만든 바게트 모양 클러치는 긴 길이 그대로 가방이 열리도록 제작했다. 가격은 1295달러(약 177만 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지하철 서핑’이 유행하면서 올해만 6명이 숨졌다. 2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청은 올해 10월 27일까지 6명이 ‘지하철 서핑’을 하다가 숨지고 181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5명이 숨지고 118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서핑’은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는 행위를 말한다. 주로 10대들이 틱톡 챌린지 영상을 올릴 목적으로 수년 전부터 이런 행동을 했다. 가장 최근 사건은 지난달 27일 뉴욕 퀸즈에서 발생했다. 12살, 13살 소녀들이 지하철 서핑 중 몸의 균형을 잃어 객차 사이로 떨어졌다. 13세 소녀는 숨졌고, 12세 소녀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23일에는 13세 소년이 챌린지에 참여하다가 숨졌다. 소년의 어머니는 앞서 아들의 게시물을 보고 기차 위에 올라타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소년은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고 또다시 ‘지하철 서핑’을 시도하다 끝내 숨졌다. 뉴욕 경찰은 “스릴만을 추구하는 이 위험한 행동은 인생을 바꾸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것은 당신의 목숨이나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져다줄 고통보다 가치 있지 않다”는 내용의 ‘지하철 서핑 방지 캠페인’을 열었다. 뉴욕 도시교통국(MTA)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플랫폼과 협력해 지하철 서핑 관련 게시물 1만여 건을 삭제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10대들의 무분별한 모방 행위가 잇따른 데에는 SNS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미국 전역 14명의 법무부 장관은 위험한 챌린지 확산에 책임을 물어 틱톡을 고소했다.틱톡 측은 “우리는 이러한 주장에 강력히 반대한다. 이 중 많은 부분이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우리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해온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강력한 보호 장치를 제공하고, 미성년자로 의심되는 사용자를 위한 자발적 안전 기능을 출시했다”고 반박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가수 지드래곤(GD)이 4일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타고 공항에 등장했다.지드래곤은 이날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그는 국내 미출시 모델인 사이버트럭을 타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이목을 끌었다. 사이버트럭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은 6만990달러(한화 약 8356만 원)부터 9만9990달러(한화 약 1억3696만) 사이로 알려졌다. 사전 예약 물량이 많아 아직 한국의 출시 예정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길이 5.7m, 폭 2.2m, 무게 3.1톤에 이르는 사이버트럭은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 총알도 뚫지 못할 만큼 견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유명인이 많은 사람 앞에서 직접 타고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빨간색 샤넬 니트와 점보 사이즈백을 청바지에 매치한 공항룩을 선보였다. 화려한 네일아트와 다양한 액세서리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최근 발표한 신곡명 ‘파워(POWER)’ 알파벳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그 위로 스카프를 한 번 더 둘러 귀여운 무드를 풍겼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신곡 ‘파워(POWER)’로 컴백했다.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공개 하루 만에 1000만 뷰를 넘어섰다. 2일 기준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대만, 홍콩, 핀란드, 마카오, 몽골, 오만 등 15개국 1위에 등극하며 파워를 입증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7000만 원을 기부한 소식이 전해졌다.장윤주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한 기부금 내역이 담긴 후원증서 사진도 공유했다. 후원증서에는 장윤주가 자립준비총년 주거지원 캠페인에 7000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겼다. 장윤주는 “성인이 되기 전 오갈 곳 없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보고 올해 초부터 마음에 담고 있는 곳으로 그 마음을 전달했다”며 ”청년들의 자립에 작은 초석이 될 수 있기를”이라고 밝혔다. 장윤주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그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희연은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이다. 장윤주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1승’에서 배구선수 역에 도전한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의 ‘스타’ 다람쥐 땅콩이(Peanut)가 광견병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주 정부에 의해 안락사당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은 지난달 30일 뉴욕주 파인시티에 있는 마크 롱고의 자택과 농장에서 다람쥐 ‘땅콩이’와 너구리 ‘프레드’를 압류했다.이 동물들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DEC는 CBS 방송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 과정에서 한 사람이 다람쥐에게 물리기까지 했다”면서 “광견병 검사를 위해 두 동물은 안락사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동물들과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땅콩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람들에게 재롱을 떠는 영상으로 화제된 동물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만 6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땅콩이를 길러온 마크 롱고 씨는 뉴욕주에서 지난해 4월부터 민간 동물보호소를 운영 중이다. 그는 로드킬로 엄마를 잃은 땅콩이를 집으로 데려온 뒤 7년간 보호해왔다. 롱고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땅콩이가 안락사됐다”며 “동정심에 호소해봤지만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고 (안락사를 결정해) 우리를 큰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부가 도를 넘어 다람쥐를 납치하고 처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람쥐들을 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구조하기 위해선 야생동물 재활치료사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 야생동물을 적법하게 기르기 위해선 교육 목적의 동물로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롱고 씨는 당시 땅콩이를 교육 목적의 동물로 인정받기 위한 서류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기존 거주지에서 2km 가량 떨어진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한 가운데, 경찰은 조두순의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했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조두순이 이사함에 따라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경찰은 조두순의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할 뿐만 아니라 기동순찰대 1개 팀이 인근 순찰을 벌이도록 조처했다. 법무부는 전담요원 상시 관리체계를 가동했다. 안산시는 폐쇄회로(CC)TV와 시민안전지킴이 초소(컨테이너 2개 동)를 설치했다.조두순은 월세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라며 “주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법무부로부터 조두순의 거주지 이전 사실 통보를 받았다. 조두순이 이사한 집에서 불과 3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초등학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부모들이 불안을 호소했다.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안산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 2020년 12월 출소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애완용으로 기르던 도마뱀과 뱀 95마리를 장기간 방치해 죽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2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과 청주시 동물보호센터는 지난달 11일 “몇 달째 세입자와 연락이 안 닿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경찰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로 출동해 방치된 게코도마뱀 232마리와 뱀 19마리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도마뱀 80마리와 뱀 15마리는 이미 죽어 있었다. 동물보호센터 측은 살아있던 나머지 도마뱀과 뱀을 구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타 지역에 일을 하러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동물보호소센터 측은 동물들이 2개월가량 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10년째 열애 중인 배우 이정재(51)와 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47)이 행사장에 동반 참석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에서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문화 후원 행사로 진행된 ‘2024 라크마(LACMA) 아트+필름 갈라’에 함께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블랙 커플룩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정재는 블랙턱시도에 나비텍타이를 메고 화려한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다. 임세령은 깃털 장식의 블랙드레스를 입어 커플 느낌을 물씬 풍겼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10년째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미국 에미상 시상식 일정 등에 동행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드려내고 있다.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는 세계적인 예술계 인물을 선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모델 겸 배우 이수혁, 문가영도 참석했다. 이외에도 배우 앤드류 가필드, 비올라 데이비스·줄리어스 테넌 부부, 존 데이비드 워싱턴, 니컬러스 홀트, 가수 리키 마틴, 트로이 시반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즌1의 전세계적인 신드롬 속에 시즌2가 제작된 만큼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말레이시아의 한 고속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10대 청소년이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각)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FM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고속버스에 탑승한 18세 청소년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다른 승객이 구급차를 불렀으나, 이 청소년은 끝내 숨졌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이 청소년이 버스에 탑승한 후 약 10분 뒤 비명소리가 들렸으며, 입에서 거품을 토하고 쓰러졌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예비 조사 결과 피해자의 왼손 손가락에 화상 흔적이 발견됐다”며 “그가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처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추가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문제의 버스를 즉시 압류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