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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자산관리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7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총 2600억 원 모집에 1조7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4600억 원, 3년물 1800억 원 모집에 93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100억 원이 몰렸다. 연합자산관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8bp, 5년물은 ―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3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연합자산관리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연합자산관리는 부실채권 투자 및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8개 은행이 공동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세계푸드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대비 5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총 700억 원 모집에 343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70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1730억 원이 몰렸다. 신세계푸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2bp, 3년물은 ―2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신세계푸드는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로 단체급식, 외식, 베이커리 등의 제조서비스 사업과 식재유통, 소매유통 등의 매입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실트론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988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6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6280억 원이 몰렸다. SK실트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5bp, 3년물은 ―4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2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실트론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SK실트론은 글로벌시장 4~5위의 반도체웨이퍼 제조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LG헬로비전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1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95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G헬로비전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G헬로비전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1995년 3월 설립된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시장 1위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ultiple SO)로 전국 23개 권역에서 유료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지난해 우유 가격이 10% 가까이 오르며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원유(原乳) 가격 인상 여파로 치즈와 아이스크림 가격도 1년 새 10% 넘게 상승했다.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물가지수는 118.13으로 1년 전보다 9.9%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19.1%)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5배가 넘는 수준이다.특히 치즈 물가가 1년 새 19.5% 올랐다. 1998년(27.5%)과 2008년(22.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아이스크림 물가 역시 전년보다 10.8% 상승하며 2008년(14.4%)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분유 물가 상승률은 6.8%로 2014년(7.1%)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다.원유 가격 인상 이후 유업체들이 흰 우유와 유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10월 서울우유는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1L) 출고가를 대형마트 기준으로 3%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 가격은 2900원대로 올라 3000원에 가까워졌다.올해 우유 물가는 지난해처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통계청이 매년 5월 말경 발표하는 원유 생산비를 보고 협상을 거쳐 그해 원유 가격을 조정한다. 올해는 생산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 가격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비 상승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에쓰오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30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5년물 1700억 원 모집에 8700억 원, 7년물 600억 원 모집에 1400억 원, 10년물 700억 원 모집에 2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에쓰오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5년물은 ―12bp, 7년물은 ―15bp, 10년물은 ―4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에쓰오일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에쓰오일은 국내 정유업계에서 3위의 정제능력(CDU)을 보유하고 있고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부문과 윤활 부문 등 다각화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렌터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2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37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437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665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13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SK렌터카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bp, 3년물은 ―25bp, 5년물은 ―37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다음 달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렌터카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SK렌터카는 자동차 렌털 전문 업체로 장단기 렌터카 사업과 중고차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호텔신라와 한화투자증권이 최대 3000억 원, SK가스는 1000억 원, 신용등급이 BBB급인 두산퓨얼셀은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이며, 다음달 8일 발행한다. 호텔신라는 서울과 제주에 특급호텔 2곳, 수도권 등에서 비즈니스호텔 14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과 제주 등 시내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면세점 등을 운영 중이다.한화투자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달 19일 수요예측으로 28일 발행하며,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간사는 KB증권이다. 한편, SK가스는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대표주간사다. 다음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한다. 증액발행은 없다.두산듀얼셀은 1.5년물과 2년물로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8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달 30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7일 발행한다. 대표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더라도 증권거래세를 예정대로 내리기로 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적용되는 비과세 한도는 대폭 올린다. 또 상장 기업의 가업승계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상속세를 완화하는 방안도 시사했다. 정부가 최근 들어 세금과 전기요금, 은행 이자 등을 깎아주는 대책들을 수시로 발표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대책을 쏟아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민생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예금,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데 담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의 가입 한도와 비과세 혜택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 또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투세 폐지 방침을 공식화하면서도, 금투세 도입을 전제로 단계적으로 인하해온 증권거래세는 내년까지 0.15%로 계속 내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완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17일까지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20여 건의 감세와 현금성 지원, 규제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굵직한 대책들을 발표한 일수만 따져도 거의 사흘에 한 번꼴이다. 대책의 상당 부분은 새해 경제정책방향 등 이미 예정된 ‘채널’이 아닌 고위급 당정협의나 대통령 참석 행사 같은 임시·일시적 성격의 행사에서 발표됐다. 이 중에는 금투세 폐지나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등 정부가 추진 사실을 부인했다가 며칠 안에 기류가 급변해 ‘깜짝’ 발표한 대책도 적지 않다. 한 달 새 발표된 대책들의 소요 재원은 이미 구체적으로 추산된 것만 10조 원 이상으로 분석된다. 아직 세수 감소 규모가 추산되지 않은 항목을 더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발표된 대책의 절반 이상은 향후 국회에서 관련법의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건전 재정을 내세우며 국민을 위한 예산을 꽁꽁 잠그더니, 총선이 다가오자 ‘돈 퍼주기’ 정부로 돌변했다”며 “국가 재정이 어찌 되든 총선만 이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마구잡이로 돈을 풀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의 민생 대책에 대해 총선용 선심성 공약이라는 야당의 비판은 ‘어거지(억지) 비판’”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있으면 정부가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도 공매도 금지 조치 등이 ‘총선용 선심성 정책’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총선용 일시적인 금지 조치가 아니다”고 말했다.금투세 폐지-건보료 감면 등 최소 10조… “재원대책은 안보여” [총선앞 선심 대책 논란]정부, 한달새 20건 ‘감세-현금성 지원’금투세-증권거래세 年3조 稅 축소… 건보-전기료 감면 등도 잇달아 발표전문가 “기존 건전재정 기조에 역행”… 절반은 법개정 필요 현실성 논란 총선을 3개월 앞두고 대통령실과 정부가 감세를 중심으로 하는 민생 정책들을 사흘에 한 번꼴로 내놓고 있지만 재원 대책과 실현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한 달 동안 이어진 정책들로 세수만 최소 6조 원 넘게 줄어드는 데다 민간에서 투입되는 자금까지 합치면 소요 재원은 10조 원에 육박한다. 주요 정책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법률 개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회 문턱을 넘으려면 야당의 협조도 필수적이다.● 한 달 새 발표 대책, 재원만 최소 10조 원 17일 열린 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혜택 확대, 증권거래세 인하 유지만으로 줄어드는 세금은 연간 3조7000억 원이 넘는다. 내년 시행 예정이었던 금투세가 없어지면 1년에 1조5000억 원의 세수가 사라진다. ISA 비과세 혜택 확대로 줄어드는 세수만 최대 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미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낮춰지고 있는 증권거래세로 덜 걷히는 세금은 연평균 약 2조 원 규모다. 정부가 앞서 내놓은 정책들도 세수에는 마이너스(―)다. 정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연장과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으로 총 2조5000억 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윤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를 지시한 91개 부담금 규모는 올해만 24조6000억 원에 이른다. 폐지되거나 수정되는 부담금 숫자에 따라 적게는 수천억 원, 많게는 수조 원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세수 감소 폭이 구체적으로 추산된 정책들만 꼽아봐도 줄어드는 세금이 6조 원이 넘는다. 여기에 전기요금 및 건강보험료 감면, 또 시중은행의 이자 환급 등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민간 기업에서 부담하는 액수까지 합치면 소요 재원은 10조 원에 이른다. 이 중 정부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187만 명에게 최근 1년간 낸 이자의 일부를 돌려주기로 하면서 은행권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2조 원이다.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자 이자 환급,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등에는 정부나 공기업 재정이 실제로 투입된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기존의 건전재정 기조에 역행하는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며 “금투세 폐지로 세수가 줄어들면 세수 결손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지출을 줄이겠다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걷힌 세금은 이미 정부 예상치보다 59조 원 넘게 부족하다.● ‘정부 패싱’ 논란도 제기 또 현재 여소야대 지형에서 야당의 동의 없이는 실현되기 힘든 정책도 많다. 최근 한 달간 정부가 내놓은 민생 대책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개가 법 개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금투세 폐지는 당초 여야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정책이어서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날 야당에선 ‘선거 개입’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3월까지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선심성 정책 발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선거 개입 가능성이 있어 법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정부 안팎에선 대통령실 주도로 총선용 대책이 나오면서 ‘부처 패싱(건너뛰기)’이란 말도 나온다. 윤 대통령이 이달 2일 직접 밝힌 금투세 폐지는 정작 같은 날 기획재정부가 엠바고(보도 시점 유예)를 걸고 언론에 배포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는 관련 내용이 한 글자도 담겨 있지 않았다. 기재부가 세제 주관 부처인 만큼 통상 경제정책방향에 각종 핵심 세제 개편안이 포함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었다. 금투세 폐지는 발표 2, 3일 전에야 기재부 고위급에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공매도 금지가 발표될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당시 대통령실 주도로 주말에 비공개 고위당정회의가 열린 뒤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금지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대통령실이 공매도 금지를 추진했다는 해석이 나왔다.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세종=김도형 기자 dodo@donga.com세종=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한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494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4810억 원, 3년물 900억 원 모집에 1조13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6bp, 3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열어두고 있다.한화는 한화그룹 지배구조 상 최상단에 있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 내 핵심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삼성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6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6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640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9600억 원이 몰렸다. 삼성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0bp, 3년물은 ―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삼성증권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삼성그룹의 대형 종합증권사인 삼성증권은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IB 등 전 영업 부문에서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 E&S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51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3년물 2300억 원 모집에 1조900억 원, 5년물 700억 원 모집에 4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 E&S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8bp, 5년물은 ―1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 E&S는 최대 5000억 원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1999년 1월 SK계열 도시가스사업 중간지주회사로 설립된 SK E&S는 2011년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을 통해 발전 부문 사업 비중이 확대됐다. 최근 국내외 LNG터미널 투자 및 가스전 개발 등 LNG 밸류체인 전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수소사업,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솔루션 등 신사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지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7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총 2600억 원 모집에 73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900억 원 모집에 4250억 원,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2450억 원, 5년물 200억 원 모집에 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롯데지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bp, 3년물은 4bp, 5년물 ―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지주는 최대 26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롯데그룹은 2017년 10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사를 각각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했다. 롯데제과 투자부문이 다른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NH투자증권이 최대 2500억 원, LG이노텍이 최대 3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년물 500억 원, 3년물 15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SK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하나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참여한다. 이달 29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6일 발행할 예정이다.1969년 1월 설립된 NH투자증권은 2005년 4월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됐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계획으로 2014년 최대 주주가 농협금융지주로 변경됐다.한편 LG이노텍도 최대 3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LG이노텍은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31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7일 발행한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인수단은 하이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LG이노텍은 LG전자가 4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그룹 내 전자부품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 조사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기획재정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준조세’ 지적을 받으면서도 계속 덩치가 커지며 올해 24조6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법정 부담금 제도가 1961년 제도 도입 이래 63년 만에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행위에 예외적으로 부과하는 것이 부담금이지, 재원 조달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부담금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환경 오염을 막거나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긍정적인 부담금도 물론 있지만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부담금이 도처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이용자에게 조세와는 별도로 걷는 비용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부담금 징수 계획은 총 91개 항목, 24조6157억 원이다. 부담금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금액이 12.7% 늘었고 항목도 1개가 추가됐다. 윤 대통령은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유시장경제를 위해 자유로운 경제 의지를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부담금은 과감하게 없애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담금 개편은 민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올해 진행할 부담금 평가에서는 영화상영관 입장권부과금이나 국제교류기여금, 출국납부금 등이 우선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 입장권 가격의 3%인 입장권부과금은 영화발전기금 조성에 쓰이는데 영화 관련 사업자들이 내야 할 돈을 관람객이 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여권을 발급할 때 1만5000원(10년 유효 복수여권 기준)씩 부과되는 국제교류기여금, 출국자에게 1만1000원이 부과되는 출국납부금 역시 비슷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8월 ‘법정부담금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이들 3개 부담금은 물론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국민건강증진 부담금, 지하수이용 부담금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정된 부담금 점검, 평가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안에 개편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 안팎에서는 실제 폐지할 수 있는 부담금의 규모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담금이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폐지할 경우 결국 세금으로 이 구멍을 메꿔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올해 부담금 수를 부처별로 보면 환경부가 20개로 가장 많고 이어 국토교통부 16개 , 산업통상자원부 9개 등인데 부담금 개편을 위해서는 이들 부처와의 협의는 물론 법 개정도 필요하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담금을 재원으로 쓰는 공공기관 중에는 시장과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적지 않다”며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이 줄어들면 결국 세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걷힐 부담금 가운데 18조 원이 중앙정부 기금에 활용될 예정인데 이는 올해 전체 기금 예산의 8.3%에 이른다. 총선을 앞둔 정부가 ‘민생’을 외치며 부담금까지 없애겠다고 나섰지만 결국 감세를 통한 표심 잡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을 완화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증시 개장식을 찾아 시행 1년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야당의 반발을 무릅쓰면서 1400만 명에 이르는 개인투자자 표심을 공략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느닷없이 꺼내 든 총선용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정이 총선을 위한 도구로밖에 보이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세종=김도형 기자 dodo@donga.com세종=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HD현대오일뱅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7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100억 원 모집에 815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HD현대오일뱅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4bp, 5년물은 ―7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D현대오일뱅크는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 계열의 정유회사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카본블랙 제조 등으로 사업기반을 다각화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대상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8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6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대상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대상은 최대 1300억 원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1956년 설립된 대상은 조미료와 장, 소스, 즉석 편의식, 육가공식품, 김치, 전분, 당 등을 제조하는 종합식품회사로 대상그룹의 핵심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네이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7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74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1조339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4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네이버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3bp, 5년물은 ―2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이달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네이버는 최대 2500억 원 규모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네이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 중이며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부문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HD현대케미칼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케미칼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이달 29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7일 발행할 예정이다.2014년 주주사인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된 HD현대케미칼은 HD현대오일뱅크가 최대 주주로 6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 40%는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코웨이와 하나에프앤아이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 달 5일 수요예측을 통해 15일 발행할 예정으로 증액 발행 규모는 현재 협의 중이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1989년 5월 설립된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렌탈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하나에프앤아이도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1.5년물과 2년물, 3년물을 각각 5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다음 달 5일 수요예측을 거쳐 15일 발행한다.하나에프앤아이는 2013년 여신금융업에서 부실채권(NPL) 투자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민간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