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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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11-01~2024-12-01
사건·범죄32%
사회일반26%
문화 일반8%
미담6%
사고6%
정치일반6%
검찰-법원판결5%
월드톡5%
건강3%
남북한 관계3%
  • ‘스타워즈’ 찍은 이정재 “혀 닳을 정도로 영어 공부…음식 먹기 힘들 정도”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가 영어 대사를 익히기 위해 혀가 닳을 정도로 연습했다고 말했다.이정재는 3일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이정재는 “에피소드 8개짜리를 8개월 정도 찍었다”며 “촬영 기간 두 달 전에 먼저 가서 무술 연습하고, 영어 대사가 너무 많아서 영어 공부도 했다”고 말했다.그는 “제가 영어를 잘 못한다”며 “영어 코치 선생님이 네 분이셨고, 매일 돌아가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은 감정에 대해 말씀은 잘 안 한다. 발음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시고, 감정에 대해선 ‘당신이 연기자니까 그 감정이 맞는지 안 맞는지 여부는 감독이랑 이야기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이정재는 “발음교정, 끊어 읽기, 플로우(흐름)와 같은 것을 계속하다 보니까 혀 양쪽이 다 닳아서 음식 먹기도 너무 힘들 정도였다”며 “자다가도 중얼중얼해야 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성시경이 “이래서 공짜는 없는 것 같다”며 “(제작진에게) 자연스럽게 잘 한다는 칭찬을 듣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정재는 “감독님이나 스태프분들은 다 좋다고 하셨지만, 더 중요한 건 관객분들이 좋아하셔야 하는 것”이라며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너무 궁금하다”고 답했다.이정재는 “초등학교 때 담벼락에 붙어있는 스타워즈 포스터를 보고 ‘어떻게 이런 상상이 영화로 나오는 거지’ ‘이 영화는 도대체 어떤 영화일까’라고 생각했다”며 “그때는 지금처럼 편하게 극장을 가던 시대가 아니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TV에서 처음 봤을 때 TV 안으로 들어갈 뻔했는데, 그런 스타워즈에 내가 나온다고 하니까 그게 더 비현실적인 거 같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이다. 이정재는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마스터 솔’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디즈니+는 5일 애콜라이트 1, 2회를 글로벌 동시 공개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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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됐다…“과학과 엔터 만나 ‘빅뱅’ 일어나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됐다.KAIST(총장 이광형)는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는 이날 오전 KAIST 스포츠컴플렉스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진행됐다.지드래곤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지드래곤은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임명돼 KAIST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이번 임용은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임용을 통해 ‘엔터테크‘ 연구개발을 통한 시장 혁신과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드래곤은 초빙교수로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해 KAIST 학생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또 문화행사를 개최해 KAIST 구성원과 소통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가 배출되는 KAIST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다”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KAIST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바람을 전했다.이광형 총장은 “KAIST가 개교 이후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온 대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권 교수 역시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라는 점에서 KAIST의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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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철, 루머 해명 “SM 후배들과 술 마신 적 없어…연락처도 몰라”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NCT 쟈니·해찬의 사생활 루머가 5일 일단락됐다. 김희철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SM 후배들과 같이 술자리를 한 적이 없다”고 했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사생활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악의적인 게시글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날 장 마감 당시 하락한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다시 상승세를 탔다.4일 SM엔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18% 급락한 8만 1900원에 마감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상승세를 달렸던 주가가 오후 3시경 돌연 급락세로 돌아섰다.전날 장 마감 후 SM엔터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공시했다. 하이브가 지난달 28일 SM엔터 주식 75만 5522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는데, SM엔터가 전날 공시한 것이다. 다만 이 공시는 이미 시장에 알려진 사실이기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오히려 SM엔터 소속 가수를 둘러싼 루머가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의견이 있었다. 전날 오후 증권가 지라시와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NCT 해찬, 쟈니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일본 유흥업소를 방문했다는 루머가 무차별 유포됐다.이런 논란에 먼저 대응을 한 건 김희철이었다. 김희철은 전날 오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걱정하고 실망할까 봐 여기다 간단히 얘기하는데 나 단 한 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이랑 밖에서 따로 밥 먹거나 술 먹거나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며 “심지어 연락처도 없다”라고 해명했다.SM엔터도 4일 밤 입장문을 내고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와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이어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를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력 대응을 밝혔다.NCT 관련 루머가 사실무근이라는 SM엔터 입장에 주가도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5일 오전 10시 기준 SM엔터 주가는 전일 대비 2300원(2.81%) 오른 8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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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트로트 가수 개인정보 빼내 집까지 찾아간 여경

    충남의 한 여성 경찰관이 유명 트로트 가수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빼내 집까지 찾아간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 여경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도입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4월 충남경찰청 소속인 A 씨는 경찰 내부망을 통해 유명 트로트 가수 B 씨의 서울 소재 집 주소를 알아낸 뒤 찾아갔다.A 씨는 B 씨에게 위해를 가하진 않았지만, 놀란 B 씨는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가 사적인 목적으로 B 씨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필요시 집 주소 등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지만 상급 경찰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충남경찰청은 A 씨를 직위 해제했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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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엔터 “NCT 루머 사실 아냐…악의적인 게시물 국적 불문하고 법적 대응”

    NCT 멤버들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적을 불문하고 악의적인 루머를 올리는 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는 4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온라인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며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했다. 또한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 막판에 주가가 급락해 의문을 자아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8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으로 출발한 주가는 1.91%까지 오르다가 오후 3시경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장 중 한때 8만 500원(-9.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그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NCT 쟈니, 해찬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일본에서 유흥을 즐기고 있다는 루머가 퍼졌고, 주가 하락의 이유가 이 때문이라는 추측이 오갔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동아닷컴에 “사실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희철 역시 “SM 후배들과 밖에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심지어 연락처도 모른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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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시 때문인가…주가 8% 하락한 SM에 투자자들 “입장 빨리 내라”

    SM엔터테인먼트(041510) 주가가 4일 장 막판에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그 배경을 두고 의견을 내고 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떠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관련 ‘지라시’ 때문이라는 추측도 오가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8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으로 출발한 주가는 1.91%까지 오르다가 오후 3시경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 장 중 한때 8만 500원(-9.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추측성 루머가 떠돌고 있지만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특별한 발표나 공시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하이브는 SM 주식 684억 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는데, 이튿날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 여파로 4.63% 하락한 바 있다.이날 주가 하락에 SM엔터테인먼트 종목투자방에는 투자자들이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냐” “회사가 빨리 조처해야 할 일이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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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논란에 법적대응…“근거 없는 명예훼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과거 인도 방문을 둘러싼 여권 공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문 전 정부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는 인도 방문 공세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아무리 전임 대통령의 배우자가 공적 지위에 있다 하더라도, 이같은 가짜 뉴스를 더 이상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하에 무겁게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이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저질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대한민국 외교사에 남을 부끄러운 행태”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여권을 향해서 “전용기 기내식 비용의 상세한 산출내역과 집행내역을 당장 공개하라”며 “총액은 공개하면서 이 자료는 공개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또한 “통상적인 대통령의 전용기 기내식 산출내역, 즉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시 기내식 비용은 얼마이며, 어떻게 계산되고 집행되는지도 당장 공개하시기를 바란다”며 “본인들의 기내 식비는 공개하지 못하면서도 전임 대통령 배우자의 기내 식비 총액만 공개하는 것을 납득할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의힘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김정숙 여사가 마치 호화로운 식사라도 한 것처럼 냄새를 풍기며 그악스러운 마타도어(모략선전)를 하고 있다”며 “이는 아무 근거도 없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날을 세웠다.그러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정상 외교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악의적 공세를 하는 관련자를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그는 “고소장은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며, 수사기관이 법과 원칙에 맞게 엄정하게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구체적 법적 조치 대상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누가 될지 법적 검토를 한 뒤 구체적 대상을 정하겠다”고 답했다.피고소인 혐의에 대해선 “주된 것은 명예훼손이지만 단순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익을 해치는 중대범죄라고 본다”며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얼마나 엉망이 됐나. 인도 모디 총리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지경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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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이 밀어 절벽에서 ‘쿵’…유산하고 죽을 뻔한 中 여성 깜짝 근황

    5년 전 태국 여행을 하던 중 남편이 절벽으로 밀어 추락했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성이 최근 근황을 전했다. 크게 다치면서 임신 중이었던 이 여성은 아이를 잃었지만, 다시 아이를 갖게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 누안누안(가명)은 소셜미디어 더우인에 과거 자신의 남편이 자신을 절벽으로 밀어 크게 다쳤던 이야기를 비롯해 재활 훈련을 통해 다시 걸을 수 있게 됐고 임신까지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왕 씨는 2019년 6월 태국 파탐 국립공원을 방문했다가 남편이 그를 밀어 34m 높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그는 17개의 뼈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살아남았다. 당시 배 속에 있던 3개월 된 아이는 결국 유산됐다.왕 씨는 여러 차례의 수술과 재활을 거쳐 작년에 스스로 일어서고 걸을 수 있게 됐다. 그는 완쾌 후 자신을 구조해 준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태국을 향했다.중국의 어린이날인 6월 1일 왕 씨는 다시 자신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더우인에 “제가 다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아이가 나를 떠나던 날 마음이 텅 비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식이 실종된 후 평생을 찾아 헤매던 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5년이 흘렀다. 다시 내 곁으로 돌아와 줘서 고맙다”며 “내년 어린이날에 엄마가 너의 작은 손을 잡고 산과 바다도 구경하고 새 소리도 들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이 영상에는 70만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팔로워들이 어떻게 임신하게 됐는지 묻자, 그는 “체외수정(IVF)을 통해서"라고 답했다. 하지만 어디서 체외수정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부부가 결혼증명서와 신분증을 제시하기 전까지 의료기관에서는 체외수정을 할 수는 없다.그는 지난해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남자 친구를 찾을 용기가 없었고, 그러한 시련을 겪은 뒤 남자를 두려워하는 본능이 생겼다”고 말하며 체외수정을 받은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한편, 왕 씨의 남편 위샤오동은 지난해 6월 3차 심리 끝에 태국 법원에서 징역 33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왕 씨는 지난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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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훈 감독, 이틀째 잠적…소속사 “‘떠난다’는 식의 글 남겨, 도와달라”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81관왕을 거머쥔 신성훈 감독이 이틀째 연락이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신 감독이 ‘혼자 떠난다’는 식의 글을 남기고 사라졌다며 그를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4일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에 따르면 신 감독은 이틀째 연락을 끊고 잠적 중이다. 소속사 측은 “신성훈 감독이 평소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라고 자주 말했다”고 했다.그러면서 “휴대전화가 꺼져 있던 적이 거의 없던 감독님이 너무 걱정되고 찾을 방법이 없다. 언론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손을 내민 이유를 설명했다.최근 신 감독의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지난달 31일 왓챠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신 감독은 2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면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며 그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신 감독은 과거 가수로 데뷔해 다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던 중 2022년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 연출을 맡으며 같은 해 10월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여러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81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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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성폭행범 근무한 맛집 주인 “조카 맞지만…소름 돋아 관두게 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주범이 한 유명 맛집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가운데, 식당 업주는 “1년 전 해당 사실을 알고 바로 그만두게 했다”고 밝혔다.식당 업주는 3일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가해자 A 씨가) 그만둔 지 1년이 넘었다”고 했다. 그는 “집안에서 조카 된다. 고용할 당시에는 몰랐다”고 해명했다.이어 “(A 씨가)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해서 받아줬는데, 1년 전에 그 사실을 알고 바로 그만두게 했다”며 “너무 파렴치하고 소름이 돋아 도저히 얼굴을 볼 수가 없다는 생각에 제가 그만두게 했다”고 덧붙였다.“A 씨가 반성하고 있는 거냐”는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앞서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1일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재조명했다. 유튜버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는 A 씨가 청도군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백종원도 이곳을 다녀가 유명해졌다.A 씨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는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시끄러웠을 때, 사건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A 씨의 신상은 알려지지 않고 조용히 넘어갔다”고 주장했다.한편 해당 식당은 위반 건축물로 확인돼 곧 철거에 들어간다. 3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읍은 해당 식당이 위반건축물인 사실을 확인, 시정명령을 내린 후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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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세’ 루퍼트 머독, 26세 연하 과학자와 포도밭에서 5번째 결혼

    올해 93세인 미국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26세 연하인 은퇴한 과학자와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로이터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머독이 전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엘레나 주코바(67)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머독 대변인이 전했다고 보도했다.언론이 공개한 그의 결혼식에서 머독은 검은 양복에 흰색 셔츠, 베이지색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했다. 주코바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은방울꽃 부케를 들었다.머독은 그동안 네 차례 결혼해 아들 둘, 딸 넷 등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모델 출신인 첫 번째 부인과 1965년 이혼한 머독은 신문기자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남남이 됐다.머독은 68세였던 1999년 30세였던 중국계 웬디 덩과 세 번째로 결혼해 화제를 뿌렸지만, 2013년 이혼했다. ‘롤링 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의 전 부인이자 모델 출신인 네 번째 아내 제리 홀과는 결혼 6년 만인 2022년 6월 갈라섰다.머독은 샌프란시스코 경찰 목사 출신인 앤 레슬리 스미스와 지난해 봄 약혼했다가 약 2주 만에 갑작스레 파혼하기도 했다.주코바와는 세 번째 전처 덩이 연 모임에서 알게 돼 지난해 여름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주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등에서 당뇨병을 연구한 분자 생물학자로 알려졌다. 그의 전 남편은 억만장자 에너지 투자가 알렉산데르 주코바로, 이들은 소련 말기에 모스크바에서 미국으로 함께 건너왔다. 주코바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을 뒀다. 그의 딸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중 하나인 첼시FC를 소유했던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결혼했다가 2019년 이혼했다.머독은 지난해 9월 직위에서 물러났다. 아들 라클란 머독에게 넘겨주면서 경영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1950년 아버지에게 지역 신문사를 물려받은 뒤 1964년 호주 최초로 전국 일간지를 창간했다.이번 결혼으로 뉴스코프와 폭스의 미래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NYT 등은 보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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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관 5개가…러시아 배후 의심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관 5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에펠탑 관리 직원들은 이날 아침 주변 자크 시라크 거리에 실물 크기의 관 5개가 놓여있는 걸 발견했다.관들은 프랑스의 삼색기로 덮여 있었으며, 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프랑스 군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한 경찰 소식통이 파리지앵에 전했다. 관에 든 물건은 석고로 밝혀졌다.경찰은 관을 옮긴 차량 운전자를 비롯해 용의자로 의심되는 두 사람이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은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독일인인 것으로 전해졌다.에펠탑 직원들 사이에서는 “프랑스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을 비난하려고 러시아가 계획한 일”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외국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러시아는 그간 우크라이나에서 프랑스 용병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 프랑스 정부는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하며 자국 내에 혼란을 부추기려는 정보 작전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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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차량에 불지른 30대女 마약 ‘양성’ 반응

    새벽 시간대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마약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20분경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방화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 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술에 취해 도로변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의 지인으로부터 ‘A가 자신의 차에 불을 지르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체포했다.경찰은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A 씨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추가 혐의를 검토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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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먹으면…모든 병 사망 위험 23% 감소

    건강식으로 잘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키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샤프캇 아마드 박사팀은 3일 의학 전문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건강한 미국 여성 2만 5000여 명의 식단과 사망 위험 관계를 2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1993~1996년 실시된 여성건강연구(WHS)에 참여한 건강한 여성 2만 5315명(평균연령 54.6세)의 지중해식 식단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이후 평균 24.7년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장 건강 관련 요인의 변화를 추적했다.지중해식 식단 준수 평가는 과일·채소·견과류·올리브 오일·단일 불포화지방 등 지중해식 식단의 9가지 주요 식이 성분 섭취량이 중앙값보다 많으면 1점을 부여하고, 이들을 점수에 따라 0~3, 4~5, 6~9점 그룹으로 나눴다.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 점수 6~9점 그룹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0~3점 그룹보다 23% 낮았고, 4~5점 그룹도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6~9점 그룹은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0~3점 그룹보다 20% 낮았고, 심혈관질환(CVD)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1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이 결과는 지중해식 식단을 잘 준수할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3% 낮아지고, 여기에는 심장 대사에 작용하는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연구팀은 다만 “지중해식 식단의 잠재적 이점은 아직 대부분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향후 연구에서 원인별 사망률과 함께 지중해식 식단과 낮은 사망률을 매개하는 요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짚었다.지중해식 식단은 몸속 염증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항염 식단이 조기 사망 위험을 18% 줄이고,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였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 결과가 있다.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토마토 ▲올리브유 ▲녹색잎 채소 ▲견과류 ▲등푸른생선 ▲신선한 과일 등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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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오물 풍선 살포에 외신도 주목 “냉전 시대 전술의 부활”

    최근 북한이 잇따라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자 외신들은 남북 간 ‘풍선 전쟁’ 과거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왜 북한은 쓰레기 풍선으로 남한을 폭격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NYT는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비무장지대 너머로 쓰레기 풍선 1000개를 보냈다며 풍선에서 떨어진 비닐봉지를 자동차 앞 유리를 박살 낼 정도로 무거웠다고 보도했다.NYT는 “대부분 한국인은 침착하게 반응했으며, 이 사건을 터무니없고 짜증 나는 사건 정도로 여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풍선을 만지지 말고 신고하라는 정부 지침에 대해서는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하기 위해 사용했던 생화학 무기를 대량으로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이어 “한국이 북한에서 뭔가 발사됐다고 하면 대부분 탄도미사일을 실은 로켓이었다”며 “하지만 지난 한 주 동안 북한의 행동은 냉전 시대 전술의 부활이었다”고 분석했다.NYT는 냉전 시대 남북한의 심리전을 조명하며 “남북한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서로의 시민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다. DMZ를 따라 설치된 확성기가 밤낮으로 상대 병사들에게 선전곡을 퍼부었다”고 설명했다.당시 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남북한은 상대 정부를 비난하는 수백만 개의 전단을 서로의 영토에 뿌렸고 양측 모두 이를 읽거나 보관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남한에서는 아이들이 야산에서 전단지를 발견해 신고하면 경찰이 연필이나 다른 학용품으로 바꿔 줬다”고 전했다. 2020년 한국에서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법적으로 금지했으나 지난해 이 법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내려진 과정도 짚었다.영국 공영 방송 BBC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남북한 모두 선전전에 풍선을 이용해 왔다”면서 “남한의 활동가들은 북한을 비방하는 선전 외에도 현금, 북한에서 금지된 미디어 콘텐츠, 한국의 간식으로 역시 북한에서 금지된 초코파이 등까지 넣은 풍선을 날렸다”고 소개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한 활동가들이 북한 비방 전단을 실어 보내는 풍선에 북한은 오랫동안 분노해 왔다”며 “해당 풍선에는 때때로 현금과 쌀, 남한 드라마 시리즈가 든 USB 드라이브 등도 포함됐다”고 전했다.AP도 “북한 주민 2600만 명은 외국 뉴스를 거의 접하지 못하며, 북한은 이들에 대한 김정은의 절대적인 통제력을 저해하려는 외부의 어떤 시도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짚었다.한편, 북한은 2일 남측으로부터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다시 북한으로 ‘삐라’(전단)를 보내온다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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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오물풍선’ 또 기습 살포…軍 “서울·경기서 90여개 식별”

    북한이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일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께부터 풍선을 띄웠다. 풍선들은 북측에서 남하하다가 오후 8시 45분께를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다.군은 오후 11시 기준, 서울·경기지역에서 90여 개의 오물풍선을 식별해 현재 조치 중이다.합참은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지난달 28일에서 29일까지 부양한 풍선의 내용물과 유사한 담배꽁초, 폐종이, 비닐 등 오물·쓰레기 등”이라고 밝혔다. 군은 위험 물질이 달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할 방침이다.합참은 “국민들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이후 오물 풍선을 포함한 복합적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지난달 28∼29일 오물을 실어 날린 대남 풍선 260여 개가 우리 군에 포착됐다. 풍선에는 오물이 담긴 대형 비닐봉지가 달렸고, 풍선과 봉지를 연결하는 끈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게끔 타이머와 기폭 장치가 달려 있었다.북한은 또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다.지난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일거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감행했다.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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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당 “축하난 거부가 옹졸? ‘거부왕’ 尹이 쫄보”

    조국혁신당은 자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蘭)을 거부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옹졸한 정치’라고 비판하자 “‘거부왕’ 윤 대통령이 옹졸한 정치”라고 반박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의원실 앞에 몰래 난 화분을 놓고 가는 행위를 협치로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혹은 여당인 국민의힘 그 누구라도, 조국혁신당에 만남이나 대화를 제안한 적이 있느냐”며 “창당한 지 석 달이 다 돼가는데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자신과 가족을 위해 거부권을 남발하는 ‘거부왕’ 윤 대통령만큼 옹졸한 정치를 잘 보여주는 이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수석대변인은 또 “(출입기자단 초청) ‘대통령과의 만찬’ 메뉴였던 계란말이와 김치찌개에 대파가 빠졌다던데, 그런 게 ‘옹졸’, ‘쫄보’의 상징”이라고 비꼬았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축하 난 사진과 함께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썼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당선인 300명 전원에게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리본이 달린 난을 보냈다.문재인 정부 국립외교원장 출신인 김준형 의원은 “불통령(불통+대통령의 합성어)의 난을 버린다”고 인증했다. 김 의원은 ‘버립니다’라고 적힌 메모지를 부착한 축하 난 사진도 함께 올렸다. 같은 당 차규근 의원은 리본 가운데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당론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을 대표 발의한 박은정 의원은 “잘 키워서 윤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 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했다.민주당 의원들도 가세했다.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난이 뭔 죄가 있겠느냐”며 “곧 축하를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했고, 김원이 의원은 “축하 난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 반송할 것”이라고 했다. 진보당은 윤종오 전종덕 정혜경 의원 3명 모두가 축하 난을 거부했다고 공지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수석대변인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의도 저버린 행태”라며 “대통령이 내민 손을 거부하고 협치를 걷어찬 행태는 두고두고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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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6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오후 6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강남구 대치동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과 그의 딸을 흉기로 찌른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모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 씨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확보하고 수사망을 좁혀 범행 이튿날인 31일 오전 7시 45분쯤 남태령역 인근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도주 13시간 만이었다.경찰은 A 씨와 피해자는 교제했던 사이로,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하자 보복 목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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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조국당, ‘특검’ 주말 장외집회…與 “민생 외면 ‘생떼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반발하며 서울 도심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이 대표는 “투표로 심판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이제 국민들이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권력은 대통령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국민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공적 권한이다”고 주장했다.그는 “집권여당과 대통령은 자신들이 동의하지 않은 모든 법안을 거부했다”며 “당연히 해야 할 특검을 거부한 정부, 여당에 맞서 이제 국회 제도내에서 만으론 싸우기 힘들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적 남용하며 국민을 능멸하며, 이 나라의 미래를 해치는 데 사용한다면 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국민이 물어야 한다”며 “이제 이 나라의 권력의 주체이자 주인인 국민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22대 국회에서 새롭게 발의할 두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조 대표는 “지난주 시민사회와 정당들, 전국에서 모여든 국민들이 여당에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국회에서 재의결을 요구했다”며 “그랬더니 무슨 일이 일어났냐. 국민의힘은 똘똘 뭉쳐서 국민의 요구를 내팽개쳤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특검법 수용을 위해 3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첫째, 공수처 수사를 겸허히 받아라”며 “두 번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통화 내역이 밝혀진 개인 스마트폰을 공수처에 제출하라”고 밝혔다.그는 “세 번째는 ‘천라지망’이라는 옛날 말이 있다. 하늘과 땅의 그물은 성겨 보여도 모든 걸 잡는다”며 “새로운 해병대원 특검법은 천라지망이 돼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다”고 강조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정의당·새로운미래·기본소득당·진보당·사회민주당 그리고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바 있다.해병대원 특검법은 지난달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석 294명에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이에 민주당은 제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해병대원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제출했다.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 등 야권의 집회를 겨냥해 ‘생떼 정치’라고 비판했다.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2대 국회 첫 주말을 맞이하는 오늘은 ‘대규모 장외 집회’까지 예고하며 탄핵공세에 불을 지피고 있다”며 “국회를 버리고 거리에 나서는 민주당의 정치공세, 또다시 민생은 외면하는 것인가”라며 정치공세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호 대변인은 “22대 국회를 맞이하는 첫 주말, 민주당은 거리에 나서 선동에 앞장서지만 국민의힘은 당장 해결해야 할 물가대응·군 안전사고 대책·의료개혁·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 민생 현안을 위해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며 “거대야당의 정치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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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죽였다” 자수한 30대, 숨진 채 발견

    경남 창원에서 30대 남성이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28일 정오 “내가 사람을 죽였다. 자수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창녕한 한 도로 승용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A 씨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자수 이틀 후인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창녕의 한 야산에서 숨진 여성 B 씨를 발견했다. 둘은 지인 관계로 확인됐다.경찰은 A 씨와 B 씨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 것과 수사를 바탕으로 A 씨가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B 씨 사망 시점은 5월 22일로 추정했다.경찰은 B 씨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범행 동기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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