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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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4-10-29~2024-11-28
사회일반50%
미담9%
월드톡9%
정치일반7%
건강6%
사건·범죄5%
국제일반5%
교육3%
일본3%
교통3%
  • “수사 협조하겠다”던 김호중, 폰 제출 거부…압수되자 비번 안 알려줘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33)이 자신이 사용하던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최신 기종을 포함해 김호중이 사용하던 아이폰 3대를 확보했지만 김호중 측으로부터 비밀번호를 받지 못해 디지털 포렌식에 난항을 겪고 있다.앞서 경찰은 김호중이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자 지난 16일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그가 사용하던 아이폰 3대를 확보했다. 하지만 김호중 측은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했다. 아이폰은 설계 구조상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수사기관이 디지털 포렌식으로 검증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김호중의 아이폰을 받았지만 디지털 포렌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이폰에는 김호중이 사고 전후 소속사 관계자들과 공모한 정황을 담은 핵심 증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김호중은 9일 밤 11시 40분경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게다가 사고 3시간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겉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나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한편,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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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가 일본?”…세계적 오디션 프로그램 SNS에 황당 오류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한국 태권도 공연 영상을 올리면서 일본 팀이라고 잘못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는 영국의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다.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폴 포츠, 수잔 보일 등과 같은 대형 스타를 배출한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은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처럼 태권도의 우수성과 공연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는데 ‘갓 탤런트’ 측이 국가 표기 오류를 범하면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재 이 영상은 조회 수 약 750만 회, 좋아요 수는 약 60만 개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인지라 전 세계 누리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반드시 시정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내외 많은 누리꾼들이 댓글 및 DM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갓 탤런트’ 온라인 측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곧 제작사에 항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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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사고 전 비틀대며 차에 타는 김호중 CCTV 확보…‘만취 판단’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직전 집에서 나와 비틀거리며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는 CCTV 영상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이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나와 비틀대며 걸어간 뒤 사고 10여분 전 흰색 SUV에 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호중은 9일 밤 11시 40분경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게다가 사고 3시간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겉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나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김호중은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유흥주점에 가기 전) 식당에서 ‘소폭’(소주를 섞은 폭탄주) 1∼2잔을 마시고 유흥주점에서는 소주 3∼4잔만 마셨다”고 진술하며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유흥주점의 직원들과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도 김호중이 혼자서 소주 3병 가량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호중이 사고 당일 만취 상태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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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주차구역 앞 상습적 이중주차한 주민 “신고하지 말라” 당당[e글e글]

    한 아파트 단지서 상습적으로 장애인 주차구역 앞에 이중주차를 해 해당 공간을 가로막고는 신고하지 말라는 공지 글을 붙여둔 주민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습적으로 장애인주차구역 주차/방해를 하는 사람의 당당한 글’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시됐다.해당 글 작성자 A 씨는 “장애인 구역 주차 혹은 방해를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의 당당한 글을 올린다”며 한 주민이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 붙여둔 공지 글 사진을 공개했다.공지 글 작성자는 “장애인 주차구역 앞 주차 차량을 상습적으로 구청에 신고하시는 주민 분께 한 말씀 드린다”고 운을 뗐다.그는 “우리 단지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기어 중립 2열 주차 차량이 많다.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2열 주차 차량이 장애인 주차 공간 앞에 서 있다고 상습적으로 신고하시면 비장애인 입주민들 모두가 불편해진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앞으로는 이웃 간에 양해의 마음을 가지고 차량 이동이 필요한 경우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연락처 기재된 차주에게 직접 연락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서로 이해해 주는 주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A 씨는 “실제로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하긴 하다. 하지만 늘 이중주차를 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며 “참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은 자리 있어도 벽 주차, 이중주차 한다”. “서로 지킬 것은 지키고 살자”, “하면 안 되는 것은 안 하면 된다” 등 공지 글을 올린 주민을 비판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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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진출국 신청하고 금은방 턴 뒤 8시간 만에 출국한 불법체류 중국인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자진 출국 사전 신청 제도를 악용해 계획범죄를 저지른 뒤 곧바로 출국하면서, 해당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청은 본청을 통해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사전 신고제에 대한 보완 방법을 마련해 달라는 입장을 법무부에 전달했다.앞서 불법체류자 40대 중국인 A 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 10분경 제주시 연동 한 금은방에서 1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A 씨는 범행 약 8시간 만인 오전 11시 20분경 제주에서 중국 상해로 가는 항공편을 타고 출국했다.경찰은 즉각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중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지만, 아직 A 씨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미리 자진 출국 사전 신청을 해두고 항공편을 예매한 뒤 출국 당일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자진 출국 사전 신청 제도에 따라 출국을 원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출국일 기준으로 공휴일을 제외한 3∼15일 전 체류지 출입국·외국인 관서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고서 등을 제출해 심사를 받은 뒤 출국할 수 있다.당초 출국 5시간 전 공항이나 항만,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신고하면 출국 정지 등 특이 사항이 없으면 곧바로 출국할 수 있었지만, 범죄자 해외 도피에 악용되면서 2019년 10월 제도가 보완됐다. 하지만 바뀐 제도도 이번 사건과 같은 계획범죄에는 허점이 드러났다.해외로 도피한 외국인 범죄자는 인터폴에 송환 요청을 해도 해당 국가가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소극적으로 수사해 죄를 묻기 쉽지 않다.실제 최근 5년간(2019∼2023년) 제주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외국인은 2019년 3명, 2021년 5명, 2023년 3명 등 모두 11명이지만 이 가운데 국내 송환된 사례는 1명뿐이다. 이마저도 피의자가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혀 송환됐다.곽병우 제주경찰청 차장은 “흔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사건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따라 보호 기간 마련 등 불법체류자 사전신고제 보완 방법을 마련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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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비 피소’ 김동성, 공사장서 포착…굴착기 앉아 햄버거 식사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전처로부터 고소당하는 등 양육비 미지급 논란을 일으킨 뒤 생활고를 호소했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황이 공개됐다.김동성의 부인 인민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건설 현장 근무 모습을 공개하며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김동성은 안전모 등을 착용한 작업복 차림으로 굴착기 버킷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다.인민정은 지난달 6일 남편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내 성격상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며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줘야 당당하고 이 길이 안 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고 했다. 김동성 부부는 현재 건설 현장 일용직과 쇼트트랙 교습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동성은 지난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다. 김동성은 2021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던 인민정과 같은 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이후 김동성은 양육비 미지급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가정법원 조정에 따라 두 자녀가 성년이 되는 날까지 자녀 1인당 월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했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기도 했다.결국 김동성은 양육비 미지급으로 전처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김동성의 전처 오 모 씨는 지난해 11월 2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김동성을 고소했다. 오 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8000만 원의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반면 김동성 측은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동성은 한 매체에 입장문을 보내 “몇 년 동안 기사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아이들이랑 오해가 쌓이는 것 같지만 파렴치한 아빠로 남는 것은 죽을 만큼 싫다”며 “더 열심히 일해서 빚도 갚고, 양육비도 보내도록 하겠다. 조금만 지켜봐 주시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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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보다 더 비싸” 깃털 한 가닥 3800만원에 낙찰된 이 새는?

    새 깃털 한 가닥이 경매에서 400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다. 영국 BBC방송 등 복수 외신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매 업체 ‘웹스’는 100여 년 전 멸종된 뉴질랜드의 새 후이아(huia)의 깃털이 최근 경매에서 4만 6521.5 뉴질랜드 달러(NZD·한화 약 3879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가였던 3000 뉴질랜드 달러의 15배가 넘는 가격으로, 지금까지 새 깃털 중 세계 최고 판매가의 5배를 넘어선 금액이다. 지난 2010년 후이아 깃털이 8400 달러(약 700만 원)에 판매된 것이 종전 최고가 기록이었다.‘웹스’의 장식미술 부문 대표인 리아 모리스는 “약 9g 무게인 이 깃털은 뭉침이 많지 않고 묵직한 갈색과 광채가 잘 유지됐으며 손상된 흔적이 없어 더욱 높은 가치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경매 낙찰자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수집가로 알려졌다. 다만 이 깃털이 뉴질랜드 문화재청에 등록돼 있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깃털을 구매하고 뉴질랜드 밖으로 반출할 수 있다.한편, 참새목 와틀과에 속하는 후이아는 뉴질랜드 토착 새이며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광택이 나는 검은 깃털 등으로 유명하다.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은 후이아를 신성히 여겨 추장 등 지도자들만 후이아 깃털로 치장하는 것이 허락됐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들의 남획과 서식지의 파괴 등의 영향으로 후이아는 1907년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멸종새로 분류됐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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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와 싸운 13세 여학생 찾아가 흉기로 찌른 40대 엄마 결국…

    자신의 자녀와 다툰 13세 여학생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엄마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 씨(41)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A 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정신질환 치료를 받을 것을 함께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24일 인천의 한 공원에서 자녀와 다툰 B 양(13)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자신의 자녀가 B 양과 다퉜다는 연락을 받은 뒤 차량을 몰고 공원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공원에 가던 중 처음 본 C 양(17)에게도 흉기를 휘둘렀고, 이 때문에 C 양은 복부와 왼쪽 팔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황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했다.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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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에 인질강도 사주하고 베트남 도주 40대, 12년 만에 붙잡혔다

    조직폭력배들에게 인질강도를 사주한 후 베트남으로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12년 만에 송환돼 구속됐다.의정부지검은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40대 남성 A 씨를 검거 후 국내 송환해 인질강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A 씨는 2012년 8월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해 경쟁 도박 사이트 운영자 B 씨를 납치해 감금하기로 계획했다.A 씨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대포차와 대포폰, 자금을 제공했고, 조직폭력배 등 6명은 2012년 8월 12일 양주시에서 B 씨를 납치했다. 이후 이들은 B 씨의 배우자를 협박해 현금 1억 7000만 원을 받고 A 씨 등과 나눠 가졌다.사건 수사가 진행된 뒤 납치에 가담했던 조직폭력배 6명 중 5명은 기소돼 징역형 혹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A 씨와 조직폭력배 중 1명은 사건 발생 직후 베트남으로 도주했다. 조직폭력배는 그 해 현지에서 사망했고, A 씨는 12년 동안이나 베트남에서 도피 생활을 해왔다.그러던 중 베트남과 한국 수사기관이 공조를 통해 지난달 인터폴 수배 상태였던 A 씨를 체포해 국내 송환하게 됐다.검찰 관계자는 “11년 8개월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하던 피의자를 베트남과 사법 공조로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 사례”라며 “철저한 공소 유지로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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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남녀’ 10명 중 6명 “출산계획 없어”…가장 큰 이유는 이것

    초저출산 문제로 국가적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해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문제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기획 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20~40대 응답자 1800명에게 출산 계획에 대해 물었을때, 출산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6.6%, 출산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63.4%였다.출산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 중 출산 계획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확실한 정도인지를 4점 척도로 물어보았을 때 (1점 : 매우 불확실하다 2점 : 불확실하다 3점 : 확실하다 4점 : 매우 확실하다)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55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산 계획이 없는 경우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불안정(25.2%)이었다. 뒤를 이어 양육 및 교육비에 대한 부담감(21.4%), 자녀를 출산할 나이가 지남(12.5%), 가치관의 변화(11.3%)가 주요 이유로 꼽혔다.무자녀 생활의 여유(8.8%), 바쁜 생활로 인해 부족한 양육 시간(8.8%), 불임 등의 이유로 아이가 생기지 않음(6.1%), 돌봄 시설 및 서비스의 불만족(3.8%), 기타(2.1%)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이윤석 교수는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는 어려운 육아 환경이다. 결국 현실적인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강화되어야 하며, 기업들은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아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육아가 부담스럽지 않은 환경을 조성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한편, 본 조사는 ㈜피앰아이가 자사 자체 패널을 통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79%p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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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복귀’ 이대성, 삼성 입단 논란에 “한국가스공사 진정성 있는 제안 없었다”

    해외 진출 1년 만에 KBL에 복귀했지만 원 소속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게 돼 논란이 된 이대성이 “한국가스공사의 진정성 있는 영입 제안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대성은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서울 삼성 입단 기자회견에서 “계약 진행 과정에서 큰 일이 생겨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최근 논란에 대해 운을 뗐다.이대성은 1년 만에 KBL 무대에 복귀하면서 원 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서울 삼성에 입단하게 된 것에 대해 “해석하는 방식은 다르겠지만 내 기준에는 한국가스공사의 진정성 있는 영입 제안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처음 일본 갈 때 임의탈퇴가 아닌 계약 미체결 상태로 갔다. 당시에는 이를 인지한 상태로 ‘해외 진출’이라는 데 가장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됐다”면서 “한국가스공사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에 통감하며 인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팬들과 구단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이대성이 국내 구단으로 이적했다면 한국가스공사는 보수의 200%인 11억원 상당의 보상금이나 보상선수 및 보상금 2억7500만 원 등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 KBL의 FA 제도상 가스공사는 이대성의 삼성 이적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를 두고 이대성은 “제도상으로는 보상 방안이 없지만 삼성에 요청할 것”이라며 “삼성에 보상과 관련해 요청했고 한국가스공사는 기다리는 입장이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 내가 책임을 지고 싶지만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선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대성은 삼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해외에 진출하면 포인트 가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스몰 포워드였다. 삼성이 포인트 가드로서 기회를 제공했다”고 답했다.끝으로 그는 “청문회 같은 느낌이어서 너무 당혹스럽다.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그런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잘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삼성에서 새로운 시작을 축하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서울 삼성 구단은 지난 2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대성과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 2000만원·인센티브 1억 8000만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대성은 2022-23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KBL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아시아쿼터 신분으로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소속 시호스즈 미카와로 이적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해외 무대에서 최소 2년 이상은 뛸 것으로 보고, 선수에 대한 권리를 보류하지 않고 완전히 풀어줬다.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대성은 일본에서 한 시즌을 마친 뒤 KBL 복귀를 추진했고, FA 시장에서 원 소속팀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삼성과 계약을 맺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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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주물럭 장난감’서 1분 만에 발암물질 80배 치솟았다…“피 토하기도”

    중국의 일부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에서 다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홍콩 ‘성도일보’ 2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본토에서는 ‘주물럭 장난감’(중국명 녜녜(捏捏))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장난감은 주로 실리콘 재질로 인형, 음식 등 다양하고 귀여운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주물러도 금세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주무르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사람이 많다.중국 내 SNS에서 해당 장난감을 검색하면 100만개에 가까운 게시물이 나올 정도다.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900원)대에서 수백 위안까지 다양하다. 이 장난감을 사 모으는 데 수천 위안, 심지어 1만 위안을 넘게 쓰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장난감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대량생산이 불가능해 인기 제품은 공급이 부족할 정도다. 때문에 중고 물품 시장에서 일부 제품의 거래 가격이 수백 위안에서 수천 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장난감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성도일보’가 인용한 중국 매체 ‘선전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한 중국 누리꾼은 지난달 말 아이가 인터넷에서 구매한 제품에서 코를 찌르는 강한 냄새가 났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공기 중 농도를 테스트했더니 1분 만에 80배 가까이 치솟았다.다수 블로거들과 애호가들은 이 장난감이 인후통과 두통, 피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를 토하는 기침을 하고 백혈구 수치가 정상치를 밑돌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많은 주물럭 장난감을 개인 판매자가 만들기 때문에 생산 정보와 품질 인증서 등이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유해성 여부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중국산 제품들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주물럭 장난감’, ‘말랑이’, ‘스퀴시’, ‘찐득볼’ 등으로 검색하면 수만 개의 제품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전문가들은 관련 부서에 해당 장난감들에 대한 감독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정기적인 소독과 손 씻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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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내가 30년간 이 당 지켰다…탈당 운운 가당치 않아”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자신을 둘러싼 일각의 탈당설에 대해 “내가 지난 30여 년간 이당을 지키고 살려온 뿌리인데 탈당 운운은 가당치 않다. 내가 탈당 할 때는 정계은퇴 할 때나 하는 것”이라며 일축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리저리 흘러 다니다가 한자리 꿰차고 이당으로 흘러 들어와 주인인양 행세하는 자들은 오래가지 않을 거다.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찐윤’이라는 사람들은 찐드기처럼 윤에 기생하는 진드기란 뜻으로 언론에서 붙인 말인데 정작 본인들만 그 뜻을 모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번 황교안의 뻘짓으로 무소속 출마하여 국회로 다시 갔을 때 초선의원들과 식사 하면서 딱 두 사람 지목하여 정치 오래 못 할 거라고 했는데 정확히 그 두 사람은 이번에 퇴출 되었다”고도 했다.그는 “윤석열 후보에게 당이 한번 점령당했으면 됐지 문재인 믿고 우리를 그렇게 못살게 괴롭힌 어린애에게 또다시 점령당하란 말인가? 올림픽 출전 좌절시킨 황선홍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시키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비판도 이어갔다.이어 “그런 배알도 없는 당이라면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한국 정통 보수정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걸 내가 지적하는 거다. 단순한 문장 하나 해독 못 하는 사람들이 많아 참 아쉽다”고 덧붙였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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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프라이 안 해줘서” 母 때려 살해한 40대 아들, 항소심서 형량 늘어

    술안주로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60대 친모를 폭행해 살해한 4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 오히려 형량이 늘었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2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으며, A 씨와 검찰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바 있다.앞서 A 씨는 지난해 5월 17일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60대 어머니 B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범행 다음 날 “어머니가 의식을 잃었다”고 직접 신고했지만,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B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자의 몸에서 머리 외상 등 타살 정황이 발견되자 현장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부검 결과 B 씨의 사인은 뇌 손상으로 확인됐다.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술안주로 계란프라이를 해 달라고 했는데 해 주지 않아 화를 내게 됐다”면서도 “당시 어머니의 멱살을 잡고 슬쩍 민 뒤 앉아 있는 어머니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툭툭 쳤을 뿐 어머니를 넘어뜨리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다툰 뒤 집 밖으로 나갔다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 폭행은 인정하나 숨지게 하진 않았다”며 “어머니가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후두부 좌상’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방어기제를 발동할 겨를도 없이 매우 빠른 속력으로 뒤로 넘어지면서 뇌까지 손상됐다는 것”이라며 “누군가가 피해자의 머리나 상체를 강하게 밀쳤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 당시 같이 있었던 사람은 피고인 한 명뿐이고 외부 침입이 있었다고 볼 만한 정황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의 몸에서는 다수의 멍이 발견됐고,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는 쓰러진 헹거와 심하게 깨진 그릇들이 발견됐다”며 “이는 피해자를 슬쩍 밀었다는 피고인의 진술과 달리 상당한 수준의 폭력이 행사됐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이 평소에도 모친인 피해자에게 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계란프라이를 안 해 준다는 이유만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죄책은 너무나도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며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도 A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폭행 후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피해자에게서 대답을 들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다른 이유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1심보다 더 높은 형량인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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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cm 칼 들고 다짜고짜 가게주인 협박한 남성 결국…(영상)

    길이 22cm의 칼로 이유 없이 가게 사장을 협박한 남성이 결국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21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2cm 칼 들고 다짜고짜 협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해당 영상에는 지난 3월 8일 서울 소재 한 가게 앞에서 가게 사장을 향해 이유 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이후 칼을 들고 가게를 다시 찾아와 사장을 협박한 뒤 빠른 속도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이 도주한 방향을 예상해 수색에 나섰고, 피의자로 의심되는 남성을 발견한 뒤 그가 도주한 피의자임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검거된 이 남성의 품 안에는 피해자인 가게 사장을 칼로 협박했던 길이 22cm의 칼이 있었다.한편,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경찰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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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항 중인 여객기서 男 승객 2명 난투극…女승무원이 제압(영상)

    운항 중이던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여객기 안에서 두 남성 승객이 몸싸움을 벌이다 여성 승무원에게 제압됐다. 미국 방송 ‘CNN’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에바항공 BR08편에서 두 남성 승객이 치고받고 싸움을 벌였다.이들 중 한 명이 기침을 하자 그 옆에 앉아 있던 승객이 자리를 옮기려고 했고, 이내 말다툼이 벌어졌다가 몸싸움으로 번졌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이 싸움은 여성 승무원이 제압하면서 일단락됐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분리된 채 남은 비행을 마쳤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뒤 현지 경찰에 인계됐다.에바항공 측은 난투극을 벌인 두 승객이 모두 외국인이라면서도 출신 국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에바항공은 성명을 통해 “회사는 항상 승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사건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채택해 왔다”며 “회사는 차후 승무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할 것이다. 사건을 더 자세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에바항공은 지난 2019년 한 남성 승객이 스스로 옷을 벗을 수 없다며 여성 승무원에게 옷을 벗겨 달라고 요구하고, 화장실 이용과 청소를 도와 달라고 강요하는 일이 일어나자, 여성 승무원만 고용하던 정책을 폐기하고 그해 남성 승무원을 도입한 바 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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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 시장, 소녀상 철거 시사…서경덕 “日에 속지 말아야”

    독일 베를린시 카이 베그너 시장이 소녀상 철거를 시사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항의 메일을 보내 비판했다.최근 베를린시는 베그너 시장이 도쿄에서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회담하고 “우리가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녀상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베를린과 도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일본을 방문한 베그너 시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또한 베를린시는 베그너 시장이 관할 구청, 연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자와 대화 중이며, 독일 주재 일본 대사도 논의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앞서 베를린 소녀상은 설치 직후인 2020년 10월 관할 미테구청이 철거를 명령했으나, 시민단체의 가처분 신청으로 현재 보류된 상황이다.그 동안 일본 정부는 전 세계 각지의 소녀상이 한국의 일방적 입장을 담고 있다며 철거를 계속해서 주장해 왔다.이에 대해 전 세계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고발해 온 서 교수는 베그너 시장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 “당신은 일본만의 억지 주장에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 자료를 함께 첨부하며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게 현명한 판단을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서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에 광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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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거래 사기로 징역형 구형된 40대, 도피하며 계속 사기 행각

    중고거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이 구형된 40대 남성이 도피를 이어가면서 계속해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도피 중인 40대 남성 A 씨를 추적하고 있다.A 씨는 최근 자동차동호회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경주용 헬멧을 판매하겠다면서 수십만 원을 받아 챙기고 잠적하는 등 온라인 중고거래 게시판 등을 통해 수차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A 씨로부터 온라인 사기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5건 가량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파악해보니 A 씨는 지난해 7월 중고거래 사기 혐의로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아 선고를 앞둔 상태였다.이후 A 씨는 8회나 재판에 무단 불출석했고 선고는 미뤄졌다. 그러는 동안 A 씨는 계속해서 사기 행각을 계속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A 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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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저격 재개한 홍준표 “지옥 몰고간 애 앞에서 모두 굽실”

    국민의힘 총선 패배 이후 SNS에서 연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이 나오자 다시 그를 저격하기 시작했다.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경선 때 민심에서 이기고 당심에서 졌을 때부터 정나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나마 마지막 한 가닥 기대를 걸었는데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 간 애 앞에서 모두 굽실거리며 떠받드는 거 보고 더더욱 배알도 없는 당이라고 느꼈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그는 또 “더 기가 막힌 것은 총선을 말아먹은 애한테 또 기웃거리는 당내 일부세력들을 보고 이 당은 가망이 없다고 보았다”고 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애’는 한 전 위원장을 뜻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홍 시장은 “당이 자생력이 있어야 일어설 힘이 생기는데 소위 중진이라는 사람들이 너도 나도 애 눈치나 보는 당이 되어서야 이 당이 살아나겠나? 검찰정치로 2년 동안 혼란이 있었는데 또 검찰에 기대어 연명하기 바라냐?”고 비판했다.끝으로 “부끄러움을 알아라. 박근혜 탄핵 때 없어 졌어야 할 당을 살려 놓으니 지금도 정신 못 차리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더 이상 자신 없으면 당 해체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덧붙였다.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행 전대 룰인 ‘100% 당원 투표’를 적용할 경우 한 전 위원장이 다른 주자들에 여유 있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한 전 위원장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경우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여서 부정적인 견해도 함께 나오고 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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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는 TV로 대리만족…미혼남녀 10명 중 3명 “둘보단 혼자가 편해”

    최근 ‘환승연애’, ‘나는 솔로’, ’하트시그널’, ‘솔로지옥’ 등 연애를 주제로 하는 연애 리얼리티예능이 높은 인기를 끌며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출연자들의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생각과 선택을 지켜보며 공감하고 몰입하는 시청자가 늘고 있는 것인데, 이처럼 연애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관심이 유발되는 흥미로운 측면 중 하나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연애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점을 알아보고자 5월 초 기획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총 응답자 3000명 중, 기혼인 응답자를 제외한 1155명에게 현재 연애 상태를 확인한 결과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62.4%, ‘현재 연애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37.6%로 나타났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20대는 41.6%, 30대는 43.2%로 10명 중 4명 가량이 연애 중인 것으로 조사된 반면, 40대는 19.8%로 20, 30대에 비해 절반 넘게 감소된 비율을 나타냈다.현재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에게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응답 결과를 통해 남녀의 차이가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남성의 경우 ‘학업과 금전적 이슈로 인해 만날 여건이 되지 않아서’가 27.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혼자가 편해서’(25.9%), ‘만날 기회가 없어서’(24.7%)가 거의 비슷한 비율로 뒤를 이었다.여성의 경우 ‘혼자가 편해서’가 31.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만날 기회가 없어서’(16.1%), ‘주위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16.0%), ‘만날 여건이 되지 않아서(학업, 금전 등)’(14.5%), ‘그냥 귀찮아서’(12.5%)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전 연령에서 ‘혼자가 편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혼자가 편해서’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의 경우, ‘혼자가 편해서’(28.1%)에 이어 ‘만날 기회가 없어서’(25.8%)가 두 번째로 높았다.연애 경험을 묻는 문항에서는 ‘3~4번’이라는 응답이 2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2번’(26.9%)이 다음으로 높았으며, ‘연애 경험 없음’이 21.8%로 뒤를 이었다. ‘5~6번’(12.3%), 7번 이상’(12.0%) 순으로 집계되었다.20대는 ‘1~2번’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 40대는 ‘3~4번’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애 경험 없음’ 비율은 20대가 27.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18.3% 그리고 40대 13.5%였다. 3000명의 응답자 중 기혼 상태인 응답자를 제외한 1155명에게 향후 결혼 의향을 물었을 때 45.1%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29.8%는 ‘잘 모르겠다’, 25.1%는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이윤석 교수는 “연애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 20대가 높은 비중으로 나타난 것은, 사회 초년생으로서 느끼는 취업 시장의 불황, 치솟은 생활 물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그로 인한 심적 여유의 메마름이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한편, 본 조사는 ㈜피앰아이가 자사 자체 패널을 통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79%p이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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