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구독 298

추천

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11-01~2024-12-01
사건·범죄32%
사회일반26%
문화 일반8%
미담6%
사고6%
정치일반6%
검찰-법원판결5%
월드톡5%
건강3%
남북한 관계3%
  • 초등학교서 100㎏ 멧돼지 난동…소방관 향해 돌진하기도

    지난달 몸무게가 100㎏에 달하는 멧돼지가 초등학교에 난입해 소란을 일으켰다. 멧돼지는 결국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15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일찍 등교하는 100kg 멧돼지(?)’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멧돼지는 지난달 15일 오전 5시 35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나타났다.흥분된 멧돼지는 학교 운동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산책 중이던 시민도 멧돼지를 보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등은 포위망을 좁히며 멧돼지를 포획하려 했다. 하지만 마취총도 제대로 겨누기 어려울 만큼 멧돼지가 날뛰었고, 심지어 소방관을 향해 돌진하기도 했다. 등교 시간 직전이라 멧돼지가 학생들과 마주친다면 자칫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경찰은 실탄 3발을 발사해 멧돼지를 사살했다.경찰은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 경찰과 소방의 조치로 학생들은 안전하게 등교했다”고 전했다.최근 들어 멧돼지가 서울이나 부산·대구 같은 대도시에 출몰하는 일이 늘고 있다.지난해 1~9월 서울에서 멧돼지 출몰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 좋아요
    • 코멘트
  • 김호중, 뺑소니 후 어딘가 전화 걸더니 구리 호텔 갔다

    가수 김호중(33)이 9일 접촉 사고를 낸 뒤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곧바로 경기도의 한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경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은 뒤 회사 차를 이용해 경기도 구리 인근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회사 차는 사고 현장에 온 매니저 중 한 명이 운전해 김호중을 호텔로 데려갔다. 그동안 김호중과 옷을 바꿔 입은 또 다른 매니저는 강남서에 출석해 본인이 운전했다고 거짓 자백했다.하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는 김호중이었다. 채널A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김호중이 사고 직후 사고 현장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골목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 관계자에게 전화를 거는 것으로 추측된다.김호중이 뺑소니 혐의와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받는 가운데, 김호중 소속사 대표 A 씨는 “내가 매니저에게 ‘네가 한 일로 하라’고 지시했다”며 “김호중이 사고를 낸 것이 알려지면 많은 논란에 휩싸일 거란 생각에 두려웠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고 했던 탓”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김호중이 사고 직후 도주한 데에 대해 소속사 대표는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서 사고 사실을 알았고, 그때는 이미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김호중이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핵심 의혹인 음주 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소속사 대표는 16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서도 “(김호중은) 지난 9일 저와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면서도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한편 소속사 측은 단독 콘서트를 계획대로 강행한다고 밝혀 비난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18, 19일 창원, 6월 1, 2일까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앞두고 있다. 그는 사고를 낸 직후인 11일과 12일에도 경기도 고양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 좋아요
    • 코멘트
  • 김호중 ‘뺑소니 혐의 여파’…‘편스토랑’ 우승 상품 출시 일시 중단

    GS25가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상품 출시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스토랑’에 출연 중인 가수 김호중 여파로 분석된다.16일 뉴스1에 따르면 GS25는 17일 방송되는 편스토랑 225회의 우승 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GS25는 편스토랑 경연을 통해 우승 메뉴가 확정되면 해당일 밤 10시부터 GS25를 비롯한 GS리테일 유통 채널을 통해 상품을 선보였다.17일 방영하는 우승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전날까지 발주를 내야 하는데, 이번 회차의 경우 발주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출연자인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되며 물의를 빚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GS25 관계자는 뉴스1에 “이번 회차의 우승 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방송 전까지 우승자와 상품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며 “다음부터는 정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뿐만 아니라 ‘편스토랑’에서 김호중 분량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편스토랑’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김호중의 녹화 분을 최대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났다. 약 2시간 후 김호중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입었던 옷으로 갈아입고 경찰서에 가서 ‘내가 운전했다’는 취지로 거짓 자백했다.김호중은 이후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직접 조사받을 것을 요구받았지만 사고 발생 약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반경에야 경찰서에 찾아갔다.김호중 소속사 대표 A 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내가 매니저에게 ‘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에 대해 “옷을 갈아입으라고 한 것도, 경찰서에서 거짓 자백을 하라고 한 것도 다 내가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 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가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입고 일을 대신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사고 당사자가 김호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논란에 휩싸일 거라는 생각에 두려웠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고 했던 탓”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 좋아요
    • 코멘트
  • 또 다시 ‘천만’ 마동석 “‘범죄도시’ 8편까지 간다…짙어진 액션 될 것”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4’ 10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마동석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영화 스틸컷을 올렸다.그는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해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 수 4000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다”고 전했다.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며 “1~4편이 1막이라면 5~8편은 2막이다”며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뵐 예정”이라고 영화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그러면서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 달리겠다”며 “범죄 없는 도시를 꿈꾸며”라고 덧붙였다.‘범죄도시4’ 전날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1000만, 2024년 최단기간 10000만, 시리즈 최단기간 10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 좋아요
    • 코멘트
  • 무면허 운전 사고로 피해자 숨지게 한 60대…“딸이 운전” 거짓말도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자를 숨지게 한 60대가 구속기소됐다. 심지어 운전자는 “딸이 운전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춘천지검 강릉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국진)는 14일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범인은닉교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61)를 구속기소했다.A 씨는 1월 9일 오전 10시 30분경 강릉시 신석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몰던 B 씨(78)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119에 신고하지 않은 채 죽어가는 B 씨를 차에 싣고 딸을 만났다. 이후 딸에게 운전대를 맡겨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B 씨는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했다.음주 운전 전력이 있어 면허취소 상태였던 A 씨는 피해자의 유족과 경찰, 그리고 보험사에 딸이 운전했다고 속였다. 하지만 경찰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가 운전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A 씨는 그제야 범행을 시인했다.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 씨의 상습적인 무면허 운전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유족 진술 기회가 보장되도록 노력한 끝에 A 씨를 구속했다.다만 범인은닉죄와 관련해 친족 또는 동거의 가족이 범인을 은닉한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다는 법규에 따라 딸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6
    • 좋아요
    • 코멘트
  • 친구 차 트렁크에서 7억 훔쳐 도주한 20대…1억 4000만 원 유흥비로

    한 20대 남성이 친구 차량에 있던 현금 7억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A 씨는 친구 B 씨가 운영하는 고물상에서 직원으로 일했다. A 씨는 B 씨가 고물 판매 대금 등 현금을 차 안에 보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올 1월 B 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7억 원을 들고 도주했다.A 씨는 범행 직후 “돈을 돌려주겠다”며 B 씨와 만나 화해까지 했지만, 다시 도주했고 3개월 뒤 경찰에 붙잡혔다.A 씨는 “월급이 적어서 화가 났고, 순간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돈 7억 원 중의 5억 6000만 원을 되찾아 B 씨에게 돌려줬다. 나머지 1억 4000만 원은 A 씨가 유흥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 씨의 도주를 도운 2명도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 홀대 논란에 하이브 “민희진 자중하라”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의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어도어 측이 주장한 ‘뉴진스 홀대’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하이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 설명드린다”며 “당사는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고 이미 회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하이브는 “당사는 민희진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하이브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 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희진 대표가 본인이 문제를 제기하면 주주 간 계약 위반이 되니 (뉴진스)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한 매체는 뉴진스 부모들이 하이브에 건의한 메일을 공개하며, 하이브와 어도어의 분쟁의 시발점은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하이브가 뉴진스를 홀대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한예슬, 강남 빌딩 팔아 36억 원 시세차익…알고 보니 부동산 ‘큰손’

    최근 혼인신고 소식을 전한 배우 한예슬이 강남 소재의 빌딩을 팔아 36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이외에도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2021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빌딩을 70억 원에 매각했다. 2018년 6월 대출 20억 원을 받아 34억 2000만 원에 매입한 지 3년 만이다. 시세차익은 36억 원에 달한다.지난 1985년 준공된 이 빌딩은 대지면적 213.7㎡, 연면적 263.82㎡,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이다.한예슬이 해당 빌딩을 구매할 때 상권 확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후 꼬마빌딩이 유행을 끌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이 밖에도 한예슬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빌라를 2016년 11월에 분양받아 소유하고 있다. 당시 분양가는 30억 원 초반이었는데, 현재는 40억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2011년에는 미국 LA에 소재한 빌딩은 33억 상당의 3층 건물을 매입한 바 있으며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미켈란147’,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도 매입했다.남편이 된 류성재와 연애를 시작하기 전 2020년에는 고급 주택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새로 이사한 집의 주방, 거실, 침실 등 곳곳을 공개하면서 “날씨가 좋아지면 정원에 꽃들과 나무 잎사귀가 만발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연봉 200억’ 일타강사 현우진 “수입 60% 세금내는 데 세무조사 받아”

    메가스터디 일타강사 현우진(37) 씨가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의아했다고 밝혔다.현 씨는 6일 공개된 웹 예능 ‘피식쇼’에 출연해 작년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현 씨는 “정말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보통은 개인은 잘 조사하지 않는다”며 “나는 회사가 아니다. 법인도 아닌데 그냥 왔다. 나는 세금을 잘 낸다. (수입의) 60%가 세금으로 빠진다”며 억울해했다.그는 자신이 세무조사를 당한 배경에 대해 자신이 그해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부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이 배제된 것을 비판한 게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측했다.현 씨는 “제가 언젠가 어떤 말을 했는데 6월 모의고사에서 (킬러 문항이 배제돼)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한 게 요점이었다. 정확한 가이드가 없었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애들은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야 하지 않나.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영향력이 크긴 한가 보다. 그냥 딱 한 마디 한 건데 그게 바이럴이 됐다”고 전했다.현 씨는 “(세무조사 당시) 사무실에서 전화로 알려줬다. 그래서 내가 다 보여드리라고 했다. 꿀릴 게 없었다”며 “컴퓨터까지 가져갔는데 본인들이 뭘 하는지도 모르더라.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국세청은 지난해 6월 현 씨와 현 씨가 소속된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세무조사를 벌였다.당시 메가스터디 측은 “이틀 전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세무조사처럼 현우진 강사에 대한 조사도 사전 통보 없이 이뤄졌다”고 반발했다. 특히 당시 세무조사는 현 씨가 ‘정부의 수능 킬러 문항 배제 정책’에 반감을 드러낸 뒤 이뤄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차석 출신인 현 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88년생’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는 일타강사다. 연봉만 2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 씨는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이슬람 사원 건립하겠다던 무슬림 유튜버…불법 모금 의혹 고발

    인천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며 기부금을 모았다가 무산된 무슬림 유튜버가 최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유튜버 A 씨에 대한 사기·횡령·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다.A 씨는 이슬람 사원 건립 목적으로 개인 계좌로 기부금을 받으면서 기부금 모집사용 계획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받은 기부금은 수억 원대로 추정되며, 사원 건립은 무산된 상태다.기부금품법에 따르면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 모집·사용계획서를 등록해야 한다. A 씨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천에 이슬람 사원을 건립하겠다며 자신의 명의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사원 부지 용도로 토지를 매입했다고도 밝혔다.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해당 유튜버와 토지 원소유주는 결국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일부 무슬림들은 “우리의 신앙심을 돈벌이에 악용한 것 아니냐” “정말 사원을 지으려고 했던 게 맞냐”며 항의했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회 소속 이슬람 성원들은 모두 교단 이름으로 등록돼 있으며 개인 명의 성원 등록, 모금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A 씨의 모금은 본 교단과 무관한 개인 활동”이라고 선을 그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엄기준 12월 비연예인과 결혼 “평생 함께할 인연 없을 줄 알았는데”

    배우 엄기준(48)이 결혼한다.엄기준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는 13일 “엄기준이 12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다.엄기준 측은 “결혼식은 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엄기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제겐 없을 줄 알았다”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햇다.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엄기준 팬클럽 이름) 여러분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언제나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했다. 2006년부터 TV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도 모습을 비췄다.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2006~2007) ‘여인의 향기’(2012) ‘피고인’(2017) ‘펜트하우스’ 시즌1~3(2020~2021)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TV 금토극 ‘7인의 부활’에서 활약 중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3
    • 좋아요
    • 코멘트
  • 돌싱男女 이혼 원인 물어보니…성격·외도 아닌 바로 ‘이것’

    결혼하고 이혼해 싱글로 돌아온, 이른바 ‘돌싱’들은 결혼 당시 배우자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거나 매너가 너무 세련된 경우 오히려 이혼 원인이 됐다는 조사가 나왔다.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전(前) 배우자의 장점이 이혼의 원인으로 작용한 사항’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설문 결과 돌싱남성 응답자 28.4%는 배우자가 ‘승승장구할 경우’에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친화력(25.2%), 매력적 외모(20.9%), 활동적 성향(17.9%) 등이 뒤를 이었다.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면 배우자와 위화감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고, 높은 자신감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어 부부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성의 경우는 ‘너무 세련된 매너’가 배우자의 장점이 아닌 이혼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29.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승승장구(24.8%), 친화력(20.1%) 매력적 외모(17.4%) 등의 순이었다.손 대표는 “남성이 사회생활에서 세련된 매너를 보이면 여성들의 관심을 받기 쉽기 때문에, 결혼생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 배우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지만 결혼한 후에 단점으로 작용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 32%가 ‘세련된 옷차림’이라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다재다능’이라는 답변이 33.1%를 차지했다.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세련된 옷차림을 하는 사람은 남의 눈길을 받기 쉽고 또 과소비와도 연결될 수 있으며, 다재다능하면 외길을 걷기 어렵고 잘난 체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 이틀째 프로파일러 투입해 ‘연인 살해’ 의대생 면담

    의대생 최모 씨(25)가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틀째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면담을 이어갔다.서울경찰청은 11일 오후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최 씨를 면담했다.전날 첫 면담에 투입된 프로파일러는 최 씨를 상대로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 진술을 끌어내고 그가 그간 조사 과정에서 내놓은 진술의 진위를 검증하는 등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했다.다만 경찰은 아직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 등은 진술 분석 등을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며 결과가 나오는 데는 열흘 정도 걸린다.최 씨는 6일 오후 5시경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 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됐다.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그가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범행 직후 옷을 갈아입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한 정황도 드러났다.경찰은 최 씨 및 주변인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통해 구체적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기간 만료 전인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 부산지법 앞에서 흉기로 유튜버 살해한 50대 구속

    부산지방법원종합청사 앞에서 평소 갈등을 빚던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가 11일 구속됐다.부산지법 이소민 영장 당직 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유튜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흉기에 찔린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A 씨는 범행 후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지만 1시간 40여 분 만인 같은 날 오전 11시 35분쯤 경북 경주에서 검거됐다.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각자의 유튜브 방송에서 비방과 비난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폭행 사건으로 번져 법적 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사건 당일 A 씨는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며, B 씨는 피해자 신분으로 재판을 참관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 참변을 당했다.A 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어차피 구속될 것”이라며 출석을 거부했으며, 법원은 경찰 조서, 피의자 진술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해 구속 영장 발부했다.법원 관계자는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 北해커조직, 법원 전산망 침입해 개인정보 1014GB 해킹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법원 전산망에서 1014GB에 달하는 자료를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가 대거 유출돼 2차 피해가 우려된다.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라자루스가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법원 전산망에 침입해 자료 1014GB를 외부로 전송했다고 밝혔다.이 중 유출 사실이 확인된 자료는 개인회생 관련 문서 5171개(4.7GB)다. 라자루스가 해킹에 사용한 서버 8대 중 1대를 복원해 밝혀낼 수 있었다.여기에는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필진술서, 채무증대 및 지급불능 경위서, 혼인관계증명서, 진단서 등이 포함됐다.경찰청은 “공격자는 적어도 2021년 1월7일 이전부터 법원 전산망에 침입해 있었는데, 당시 보안장비의 상세한 기록이 이미 삭제돼 최초 침입 시점과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다.문서 5171개를 제외한 나머지 유출 자료는 어떤 종류인지조차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전산망 침입 기간은 지난해 2월까지인데 수사 착수는 지난해 12월 초라 범행이 발생하고 한참 뒤였다”며 “뒤늦게 자료를 찾다 보니 이미 삭제된 부분이 많아서 일부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2월 사법부 전산망 공격 사태를 인지하고도 수사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보안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11월 말 해킹 사실이 보도되자 12월 초 경찰청·국가정보원·검찰청이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해킹이 북한 소행이라는 수사기관 발표가 나오자 법원행정처는 3월 “북한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 주체가 사법부 전산망에 침입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가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별도 처벌은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신고하지 않는다고 해서 형사처벌하는 규정은 없다”고 답했다.수사기관은 ▲범행에 사용된 북한 악성 프로그램 ▲가상자산을 통한 임대 서버 결제내역 ▲IP 주소 등을 기존 북한발 해킹 사건과 비교·분석한 결과, 이번 사건을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결론 내렸다.이번 사건에서는 모두 동일한 악성 프로그램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유출된 파일 5171개를 법원행정처에 제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 국내외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킹조직의 행동자금인 가상자산을 추적할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 김해 카페서 금전 갈등 있던 여성 흉기로 살해…40대男 체포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던 여성을 카페에서 만나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1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이날 검거했다. A 씨는 이날 오후 9시 50분경 경남 김해 한 카페에서 40대 여성 B 씨와, B 씨의 지인인 C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B 씨는 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C 씨는 팔을 다쳤을 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 씨와 B 씨는 음식점을 인수하면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 “왜 형이 상속 더 받아” 방화 시도한 50대 동생 구속

    상속 문제로 다투던 형을 향해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를 시도한 50대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A 씨는 3일 오후 9시 20분쯤 제주지역 모 마을경로당에 있던 60대 형과 이웃 주민 등을 향해 페트병에 담아온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A 씨의 라이터를 빼앗았으며, A 씨는 도주 후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범행 2시간 만인 오후 11시 20분쯤 긴급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장남인 형이 더 많은 재산을 상속받는 문제로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 “한국 대통령 김정은”…바이든, 또 말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들을 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러브레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수로 김 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백악관이 홈페이지에 올린 발언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혼란은 트럼프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의 대통령직은 혼란이었다”며 “트럼프는 자신이 (백악관) 오피스를 떠날 때 얼마나 상황이 암울하고 불안했는지 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한 뒤 “우리는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nt) 김정은을 위한 그(트럼프)의 러브레터들 또는 푸틴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만났으며 이후에도 김 위원장과 친서를 주고받고 좋은 관계임을 강조하는 등 친근감을 나타내왔다.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잇따른 말실수로 구설에 올랐다. 이에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하기 위해 그의 말실수를 공격 소재로 삼아왔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일에는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부활절’(Easter) 단어를 잘못 발음하면서 “‘굴’(oyster) 토끼들과 인사를 나누라”고 했다.올 3월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가자지구를 우크라이나로 혼동해 잘못 말했고, 올해 초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2017년 별세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를 혼동하기도 했다.2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을 수사해 온 특별검사가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표현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고령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 가족 향한 악플에…정형돈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개그맨 정형돈(46)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가족들에게 악플이 달리자 해명했다.정형돈은 10일 아내인 한유라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장문의 댓글을 적었다. 6일에 올라온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 영상에 달린 악플 때문이었다.해당 영상에는 정형돈 딸 유하 양이 “악플 쓰지 말아주세요”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엑스자를 그렸다. 한 씨는 “악플 본 것 중에 가장 마음에 아픈 게 있었냐”고 물었고 유하 양은 “이혼하라고, (엄마가) 악녀래”라고 답했다.정형돈은 댓글에 “와이프 잘 때 몰래 글 남기는 거라 괜히 왜 일 키우냐고 혼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며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 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다는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내일하는 사람 아니다.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고 적었다.이어 “저희 잘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 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고 불화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저희 유라 누구보다도 우리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다”라고 덧붙였다.정형돈은 ‘기러기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며 “아빠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아빠가 뭐 하는지도 좀 찾아보고 하다 보면 안 좋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글도 보게 되면 아직 성장 중인 아이들의 마음에 흉도 좀 지고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정형돈은 논란에 관해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고 했다.한 씨는 남편 정형돈 댓글에 다시 댓글을 달며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 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떠나는 유학은 현실상 힘들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아빠가 능력이 조금이라도 될 때 자신이 느끼고 싶었던 경험을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싶었다고 했다”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1
    • 좋아요
    • 코멘트
  • 故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8월 개봉

    고(故) 이선균의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가 8월 개봉한다. 10일 배급사 NEW는 “추창민 감독이 연출하고 고(故) 이선균, 조정석, 유재명이 출연한 영화 ‘행복의 나라’의 개봉을 8월로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 재판에서 단 한 번의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되는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렸다.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은 극 중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박태주’로 분했다.조정석은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 있다고 믿는 변호사 정인후 역을 맡았고 유재명은 또 다른 핵심 인물 전상두 역을 소화해 작품에 기대감을 더한다.우리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왕 ‘광해’를 다룬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추창민 감독의 또 다른 웰메이드 스토리가 올여름 관객들에게 사랑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05-1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