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이청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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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청아 기자입니다.

clearlee@donga.com

취재분야

2024-10-28~2024-11-27
인사일반21%
미국/북미21%
국제일반16%
국제정치13%
유럽/EU11%
국제정세5%
교통5%
중동5%
남북한 관계3%
  • “할 역할 다했다”던 용산구청장, 뒤늦게 “송구”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사진)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사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박 구청장이 직접 사과한 건 처음이다. 박 구청장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며 “갑작스러운 사고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을 생각하면 저 역시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기간이고 장례 절차 및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며 “구청장으로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수습에 힘쓰겠다”고 했다. 앞서 용산구는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는 이유로 사건 발생 18시간 만에야 공식 입장을 내 ‘뒷북 대응’이란 지적을 받았다. 또 박 구청장은 전날(지난달 31일) 언론 인터뷰에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며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는 발언이 박 구청장 본인과 용산구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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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등 6개 온라인몰서 ‘소상공인 특별전’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18일까지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6곳에서 ‘슈퍼서울위크’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에선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온라인 특별전은 △쿠팡 △G마켓 △옥션 △롯데온 △위메프 △티몬에서 진행된다. 2만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해 식품, 문구, 홈인테리어, 패션의류, 주방용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시 온라인 특별전은 자체 온라인 쇼핑몰이 없거나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회를 제공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다. 2020년 시작돼 3년째 시행 중이다. 행사 첫해인 2020년에는 매출 17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298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7배가량으로 늘었다. 그러다 보니 참여 소상공인 업체 중 약 80%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업체 1000곳을 선정해 상품기획, 전문가 방문 진단 및 컨설팅, 온라인용 상세 페이지 및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 제작, MD상담회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그동안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제품을 모아 별도의 온라인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비대면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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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자립준비청년’들 지원 위한 전수조사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연말까지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57명에 대한 가정 방문과 대면 상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상담을 통해 기본 인적사항과 경제 및 주거 자립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직업 훈련과 공공 일자리 연계 등 신규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사회적 지지 체계 마련과 맞춤형 공공 서비스 제공으로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2020년 2월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4월부터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보호종료아동에게 매달 20만 원의 ‘사회 첫걸음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매달 최대 20만 원의 임대주택 임차료도 지원한다. 또 주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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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아니라 현상”이라던 용산구청장, 논란 커지자 “송구”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사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족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힌 적은 있지만 박 구청장이 직접 사과한 건 처음이다. 박 구청장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며 “갑작스러운 사고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을 생각하면 저 역시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기간이고 장례절차 및 부상자 치료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며 “구청장으로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수습에 힘쓰겠다”고 했다. 앞서 용산구는 사고 수습에 주력하겠다는 이유로 사건 발생 18시간만에서야 공식 입장을 내 ‘뒷북 대응’이란 지적을 받았다. 또 박 구청장은 전날(지난달 31일) 언론 인터뷰에서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며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는 발언이 박 구청장 본인과 용산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박 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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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들 식당-골프예약 줄취소… 시민들도 “회식 자제”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5일까지로 정하면서 관가에서 식사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단체 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31일 낮 12시경 서울 중구 서울시청 주변 한 중식당. 주로 시청 공무원이 많이 찾는 이 식당은 오전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빗발쳤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예약 취소에 식당 관계자는 울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다음 주 예약돼 있던 저녁 식사 자리는 거의 다 취소됐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등도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취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이번 주에 잡아놓은 점심·저녁 식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 부처와 기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애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일정이나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했다. 공무원 A 씨는 “2주간 잡아두었던 약속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애도기간이 끝나도 쉽게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애도 기간 중 저녁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주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점심 일정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무원들의 골프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 수도권 일대 6곳의 골프장에는 참사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과 31일 오전까지 공무원들의 예약 취소가 20건 이상 이어졌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별도의 페널티 부과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며 “애도기간이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취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핼러윈 당일 소규모로 즐기려던 파티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인 문모 씨(26)는 친구들과의 홈파티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둔 파티용품과 밀키트 상품 5만 원어치를 배송 직전에 철회했다. 문 씨는 “나나 내 친구들이 겪었을 수도 있는 아픔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두 달 전부터 핼러윈 코스튬까지 준비했지만 친구들과 상의해 포기했다”고 했다. 핼러윈과 관련 없는 사적 모임을 자발적으로 미루거나 변경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김지성 씨(30)는 31일 퇴근 후 갖기로 했던 동기들과의 약속을 연기했다. 김 씨는 “다 같이 마음 아픈 시기에 웃고 떠드는 건 눈치 보인다”고 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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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모든 구민에 ‘무료 자전거보험’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1년 동안 모든 종로구민에게 ‘무료 자전거보험’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종로구에 주소를 둔 주민(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민을 자전거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 구민들을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보장 내역은 △사망 1000만 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진단위로금 30만∼70만 원 △입원 위로금 20만 원 △벌금 지원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 원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 원 등이다. 사고 지역이 어디든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DB손해보험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단, 청구 가능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 교통행정과 또는 DB손해보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올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관내 유치원에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도 진행 중이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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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 3년간 6만명 혜택”

    서울시의 ‘청년월세 지원’ 사업이 3년 동안 6만 명 이상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거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최장 10개월 동안 매달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해 주고 있다. 시는 “3년 동안 청년월세 지원을 받은 청년이 6만2000명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0년 5000명에서 지난해 2만7000명, 올해 3만 명으로 늘었다. 혜택을 받기 위한 문턱도 낮아졌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월 소득 233만 원) 이하’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위소득 150%(292만 원) 이하’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편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하반기(7∼12월)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 7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7%가 ‘안정적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일부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고도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올 4월 지원을 받은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164만 원, 임차보증금 평균은 1046만 원이었다. 월세는 평균 43만 원을 내는데, 금융기관에는 평균적으로 298만 원의 부채가 있었다. 시는 올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주거위기를 겪는 청년들을 위해 ‘한시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시행한다.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인데 1인 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60%(월 소득 116만 원) 이하이고, 부모를 포함해 3인 가구의 경우 중위소득이 100%(월 소득 419만 원) 이하여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포털 홈페이지(bokji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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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모임-골프예약 취소 이어져…시민들도 자발적 회식-음주 자제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국가 애도기간을 5일까지로 정하면서 관가에서 식사약속과 모임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단체 회식이나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31일 낮 12시경 서울 중구 시청 주변 한 중식당. 주로 시청 공무원이 많이 찾는 이 식당은 오전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빗발쳤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예약 취소에 식당 관계자는 울상이 됐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다음 주 예약돼있던 저녁 식사자리는 거의 다 취소됐다”고 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고위 공무원 등도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취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일로 예정된 기자간담회와 이번 주에 잡아놓은 점심·저녁 식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각 부처와 기관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애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 일정이나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미루기로 했다. 이날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근무했다. 공무원 A 씨는 “2주 간 잡아두었던 약속을 모두 취소한 상태”라며 “애도기간이 끝나도 쉽게 회식 등을 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애도 기간 중 저녁 회식과 음주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주 저녁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점심 일정도 최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공무원들의 골프 예약 취소 문의도 늘고 있다. 수도권 일대 6곳의 골프장에는 참사 발생 다음 날인 지난 달 30일과 31일 오전까지 공무원들의 예약 취소가 20건 이상 이어졌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신분증 등을 통해 예약을 취소하려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별도의 페널티 부과 없이 예약을 취소해 주고 있다”며 “애도기간이 5일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취소 문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핼러윈데이 당일 소규모로 즐기려던 파티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직장인 문모 씨(26)는 친구들과의 홈파티를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둔 파티용품과 밀키트 상품 5만 원어치를 배송 직전에 철회했다. 문 씨는 “나나 내 친구들이 겪었을 수 있는 아픔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며 “두 달 전부터 핼러윈 코스튬까지 준비했지만 친구들과 상의해 포기했다”고 했다. 핼러윈과 관련 없는 사적모임을 자발적으로 미루거나 변경하는 이들도 있다. 직장인 김지성 씨(30)는 31일 퇴근 후 갖기로 했던 동기들과의 약속을 연기했다. 김 씨는 “다같이 마음 아픈 시기에 웃고 떠들기가 눈치 보였다”고 했다. 놀이동산 방문을 취소했다는 이모 씨(28·서울 마포구)는 “참사에 대한 황망함이 큰 데다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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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피살 공무원’ 순직 인정… 유족연금-보상금 받게돼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사망 당시 47세)의 순직이 인정됐다. 이 씨 유족은 관련법에 따라 순직유족연금과 순직유족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이 씨를 순직 공무원으로 최종 인정했다. 이 씨 유족들이 올 7월 공무원연금공단에 낸 순직 인정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 씨가 업무를 위해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뒤 당직 근무를 하던 중 실종됐고 사망한 사실이 인정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순직이 인정되면서 이 씨 유족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순직유족연금(공무원 사망 당시 기준소득월액의 38∼58%) △순직유족보상금(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24배)을 받게 된다. 최종 지급액은 공무원연금공단이 계산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유족이 순직과 함께 신청했던 ‘위험직무순직’은 인정되지 않았다. 위험직무순직은 ‘고도의 생명·신체적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 수행을 하다 사망한 경우’에 인정된다. 심의위는 이 씨가 사망 당시 수행한 업무가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봤다. 위험직무순직 유족은 일반 순직 유족보다 많은 연금(공무원 사망 당시 기준소득월액의 43∼63%)과 보상금(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45배)을 받는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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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피살 공무원’ 순직 인정…유족, 연금-보상금 받는다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사망 당시 47세)의 순직이 인정됐다. 이 씨 유족은 관련법에 따라 순직유족연금과 순직유족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이 씨를 순직 공무원으로 최종 인정했다. 이 씨 유족들이 올 7월 공무원연금공단에 낸 순직 인정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 씨가 업무를 위해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뒤 당직 근무를 하던 중 실종됐고 사망한 사실이 인정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순직이 인정됨에 따라 이 씨 유족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순직유족연금(공무원 사망 당시 기준소득월액의 38~58%) △순직유족보상금(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24배)을 받게 된다. 최종 지급액은 공무원연금공단이 계산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유족이 순직과 함께 신청했던 ‘위험직무순직’은 인정되지 않았다. 위험직무순직은 ‘고도의 생명·신체적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 수행을 하다 사망한 경우’에 인정된다. 심의위는 이 씨가 사망 당시 수행한 업무가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봤다. 위험직무순직유족은 일반 순직유족보다 많은 연금(공무원 사망 당시 기준소득월액의 43~63%)과 보상금(전체 공무원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의 45배)을 받는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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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도로로 끊긴 국사봉 숲 이을 ‘녹지연결로’ 만든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그동안 단절된 국사봉(상도근린공원) 녹지축을 이을 ‘녹지연결로’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완공은 내년 6월경이다. 국사봉은 그동안 도로로 단절돼 있어 국사봉에서 숭실대입구역을 지나는 산책길 ‘동작충효길 6코스’를 이용하려면 국사봉에서 내려와 도로를 건넌 뒤 다시 산을 올라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새로 만드는 녹지연결로는 이용객이 반대편으로 쉽게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보행교 역할과 생태통로 역할을 동시에 할 예정이다.일반적인 생태통로와 달리 산책로와 야생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로 연결로를 만든다. 산책로의 경우 폭 11m, 길이 20m의 경사가 완만한 교량을 설치하며, 소나무,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생동물 이동로는 동물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 상태와 유사한 현지 식물을 심고, 경관과 조화되는 입구를 설치할 계획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국사봉 녹지 공간이 완성되면 도시 숲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숲과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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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환경 지키는 ‘비건문화’ 체험하세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건’은 채식주의자를 뜻하는데, 최근에는 동물권이나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와도 연결되면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동물 실험을 거친 제품이나 모피, 가죽 등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을 ‘비건 패션’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한국 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채식 인구는 250만 명가량이다. 2008년 15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3년 만에 15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식품 종류도 2020년에 비해 44%, 2019년보다는 151%나 늘었다.○ ‘비건나우 2022’ 열려‘세계 비건의 날’(11월 1일)을 맞아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9회 비건나우 2022’ 행사가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서울시 산하 서울혁신파크는 2016년부터 비건생활연구소와 이 행사를 열었다. 최서연 비건생활연구소 대표는 “비건은 단순히 육식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 환경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문화”라며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작은 실천들을 소개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축제에는 비건 관련 업체 80여 곳이 참가하는데, 역대 최대 규모다. 업체별로 부스를 꾸려 방문객들이 비건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콩고기 같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비건 음식은 물론 우유와 버터, 계란 같은 동물성 재료 대신 현미유나 곡물 가루 등을 사용한 비건 디저트까지 다양한 ‘착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다. 음식 외에도 여러 비건 상품이 준비돼 있다.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만든 책, 동물성 원료 없이 천연 인조가죽으로 만든 가방 등을 선보인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유기농 텃밭을 위한 퇴비를 만드는 등의 체험 부스도 준비됐다.○ 비건 라이프스타일 선보여30일 낮 12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야외무대에선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가 국내 첫 소 생추어리(Sanctuary·보호구역)를 만든 과정에 대한 좌담회를 진행한다. 생추어리는 동물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살면서 ‘고기’ 대신 ‘생명’으로서 수명을 다할 수 있도록 조성한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오후 1∼5시에는 비건 피트니스 클래스가 진행된다. 비건 피트니스는 ‘몸만들기’에 반드시 닭가슴살과 같은 고기가 필요하다는 편견을 깨고, 채식을 하면서도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건 영화 상영회’와 ‘버스킹 공연’ 등도 진행된다. 서울혁신파크 관계자는 “비건 페스티벌은 ‘친환경’을 지향하는 만큼 식기와 텀블러를 꼭 챙겨 와주길 바란다”며 “축제 시기가 핼러윈과 겹치는 만큼 이색 복장을 입고 행사장을 찾으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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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에 최고38층 복합단지 조성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에 2027년까지 최고 38층 높이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선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인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대에 복합단지를 짓는 내용을 담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건축 계획안이 통과됐다. 내년 상반기(1∼6월)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이날 통과된 계획안에는 연면적 34만 m² 규모에 △업무시설 2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호텔과 오피스텔 2개 동 등 5개 동을 짓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사무실, 오피스텔, 호텔, 판매·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이다. 계획안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서울역광장과 이어지도록 하고, 녹지를 조성해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날 심의에선 2028년까지 서대문구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홍제동 104-41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3층짜리 아파트를 짓는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계획안도 통과됐다. 연면적 11만 m² 규모로 공동주택 총 634채(11개 동)와 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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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찾아가는 건강교실’ 3년만에 운영 재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구민들의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교실’ 운영을 24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의 80%가 만성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흐트러진 건강습관을 바로잡고 대사증후군·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은 구내 복지관, 노인교실 등 예방적 관리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후 전문가가 찾아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하는 방식이다. 교육 내용은 △고혈압·당뇨병의 정의 및 관리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식이관리 및 건강한 식습관(영양교육)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운동법 및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신체활동(운동교육)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증상 및 대처법 등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만성질환은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찾아가는 건강교실이 주민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용산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단됐던 건강관리센터 업무도 최근 재개했다. 보건소 지하 1층에 있는 건강관리센터에선 △혈압 혈당 체성분 검사 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건강 영양 운동 분야별 전문 상담 진행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표준 진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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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아시아선수촌 등 ‘아파트지구’ 14곳 폐지·축소

    서울시가 과거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짓는 근거가 됐던 ‘아파트지구’를 폐지하거나 축소한 뒤 지구단위계획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아파트지구 14곳을 단계적으로 폐지·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의견청취안을 1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1976년 도시계획법에 따라 도입된 아파트지구는 토지용도 구분이 경직돼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내 ‘주택용지’ 필지에는 상가를 짓는 것이 금지되고 작은 길조차 낼 수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지구는 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주거 요구가 다양해진 최근 현실에 맞지 않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지구단위계획의 경우 필지 사용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주상복합 건물 등도 지을 수 있다. 서울시가 청취안을 통해 폐지하겠다고 밝힌 아파트지구는 아시아선수촌(18만3195m²), 화곡(38만4517m²), 원효(2만7117m²) 등 3곳의 총 59만4829m²이다. 반포 지구가 269만 m²에서 44만 m²로 축소되는 등 잠실 압구정 서초 청담·도곡 여의도 등 나머지 아파트지구 11곳은 대폭 축소된다. 해당 아파트지구는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폐지 또는 축소된다. 서울시는 아파트지구를 대체할 지구단위계획도 수립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1∼6월)까지 고시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다만 현재 재건축 추진 중인 압구정 여의도 잠실 반포 청담 등지의 54개 아파트단지는 폐지 및 축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건축 추진위원회 및 조합이 아파트지구에 근거해 설립됐기 때문에 아파트지구를 폐지할 경우 이들도 자동 해산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 단지들의 경우 재건축 사업 추진 경과를 지켜본 뒤 개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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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오늘부터 친환경 ‘윤리적 패션’ 기획전

    서울시가 24일부터 이틀 동안 ‘윤리적 패션’ 제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윤리적 패션 제품은 소재 선별부터 제조, 유통, 구매 등 모든 과정에 친환경·윤리적 책임을 다한 제품을 뜻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캐빈의 라방’에서 총 6개 기업의 ‘비건(채식) 패션’ 제품과 업사이클링 가방 등 23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패션이란 모피, 앙고라 등 동물 가죽 대신 코르크 가죽 같은 식물성 대체재 등을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제품으로 새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기획전에선 서울지역 자활센터 구성원들이 소방관 폐방화복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가방(119레오)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카드지갑과 키홀더(프로젝트 1907) △양육시설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술 수업에서 나온 작품들을 디자인에 녹인 패션잡화(에이드런) 등이 소개된다. 방송은 24일과 25일 오후 6시 반부터 한 시간씩 진행되며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캐빈마켓’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기획전에서 제품을 정가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쇼핑몰인 함께누리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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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송파구, 25~26일 대규모 교육 박람회 개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5~26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22 송파 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공연발표회와 교육 정보를 나누는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송파구 관계자는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 스스로 적성과 진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즐거운 교육, 행복한 내일’을 주제로 정했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구 최대 교육 축제”라고 설명했다. 25일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촬영·연기한 ‘제2회 송파 청소년 영화제’ 우수작 상영회와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이 준비돼있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 및 학부모 동아리 공연발표회’가 열린다. 과학마술공연, 밴드, 댄스, 사물놀이 등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예정돼있으며 학부모도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의 사회·진행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맡는다. 아울러 이틀간 △생태환경 △문화예술 △미래산업 △행복성장을 테마로 한 50개 부스와 5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혁신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체험부스와 교사 및 학부모를 위한 ‘에듀테크 체험부스’, 미래성장동력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부스’, 자신의 적성·진로를 찾기 위한 ‘행복성장 부스’ 등 다양한 교육 수요와 최신 교육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이밖에 △휴게ZONE △스탬프 투어를 통한 아이스크림·피규어 나눔 △키자니아 룰렛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펼치지 못했던 끼를 발휘하고, 송파의 다양한 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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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제안한 정책 1위는 ‘마음건강지원 사업 확대’

    서울시는 청년들이 제안한 12개의 시 사업 중 ‘청년 마음건강지원 사업 확대’가 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 ‘청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청년들이 직접 시 정책을 기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 정책으로 확정되고 예산도 편성된다. 시는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청년들이 제안한 12개 사업에 대해 9∼10월 시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시민 1만5000명이 투표한 결과 우울감과 불안감을 겪는 청년들에게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지원 사업 확대’가 14.4%를 얻어 ‘필요한 사업’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원룸촌 분리배출함 설치 및 개선(12.3%) △서울형 도심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11.8%) △자립준비청년 퇴소 전후 원스톱 일상 교육 지원(10.5%)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청소년 서포터스 운영(9.1%) 등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12개 정책을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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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12세 이하 자녀 둔 서울시민… ‘도시락·밀키트’ 할인쿠폰 받는다

    앞으로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서울시민은 한 달에 15개씩 도시락·밀키트 할인 쿠폰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도시락과 밀키트를 20%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할인 쿠폰을 주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일·생활 균형 분야의 공약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09년 10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을 둔 가정이다.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3만 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시락, 샐러드, 밀키트 등 GS리테일의 상품을 20% 할인받아 살 수 있는 쿠폰이 매달 15개씩, 3개월 동안 발급된다. ‘우리동네 GS’ 앱에 가입한 뒤 도시락, 샐러드, 밀키트 등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20% 할인받아 살 수 있다. 쿠폰은 GS편의점에서 현장 구매한 후 제시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하고 매장에서 수령할 수도 있고, 일부 상품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집으로 배송받는 것도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고단함을 덜어주고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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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회 감사 앞두고… 한 달 병가 낸 이강택 TBS 대표

    이강택 TBS교통방송 대표(사진)가 다음 달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18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평소 앓고 있던 척수증이 심해져 수술을 받기 위해 17일 병가를 냈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 달간 병가를 냈으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 달 4일에는 TBS에 대한 시의회 감사가 예정돼 있다. 감사에선 시의회 전체 112석 중 76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정치적 편향성 문제에 집중 포화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성 등을 근거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7월에 발의한 상태다. 이 때문에 TBS 안팎에선 “이 대표가 감사를 피하기 위해 병가를 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TBS 양대 노조인 T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장기간 병가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은 상태라면 차라리 빠른 시일 안에 사퇴하는 것이 본인과 TBS를 위한 최선”이라고 압박했다. 이 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인 2018년 취임해 2020년 2월 TBS 독립 법인 초대 대표가 됐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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