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삼척블루파워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연이어 미매각을 경험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는 3년물 2050억 원 모집에 24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1810억 원이 미매각된 것이다. 삼척블루파워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15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으나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삼척블루파워는 이달 15일 회사채를 발행한다.삼척블루파워는 2021년 두 차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량 미매각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2400억 원 규모의 수요예측에선 50억 원의 자금만 받았다. 올해 3월에도 3년물 2250억 원 모집에 80억 원의 매수주문만 받아 2170억 원이 미매각됐다. 2011년 11월 설립된 민자 석탄화력발전사인 삼척블루파워는 강원도 삼척에 2100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19년 8월 본공사에 들어갔고, 1호기는 올해 10월, 2호기는 2024년 4월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는 (구)동양시멘트가 출자한 동양파워가 전신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AA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IND는 단기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다음달 초 중순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KIND는 2020년 10월 1500억 원 규모의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발행한 회사채 3년물 500억 원의 만기가 다음달 27일 도래 한다.국토교통부 산하의 KIND는 2018년 6월 설립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개발, 금융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돕는 공공기관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베트남 호찌민시 각지에 퍼져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한곳에 모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호찌민시의 오피스빌딩을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부동산 사모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의 만기는 10년으로 총 2억6660만 달러(약 3551억 원) 규모로 설정됐다. 신한은행이 70%, 신한라이프와 신한투자증권, 신한카드가 각각 10%의 비중으로 펀드에 참여한다. 이 펀드가 호찌민시 내 오피스빌딩을 매입하면 신한금융은 해당 사무 공간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더 메트(The METT)’라는 이름의 이 오피스빌딩은 호찌민시 신개발 지역에 있다. 해당 지역은 향후 한국의 여의도와 같은 금융지구 조성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호찌민시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5% 내외로 공급 대비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현재 신한금융그룹 소속으로 베트남 내에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이 진출해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은 임대인 우위 시장으로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임차 공간에 대한 수요는 많은 편”이라고 평가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트랜시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대비 4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59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3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 마이너스(―) 6bp, 3년물 ―9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트랜시스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현대트랜시스는 1999년 12월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다. 수동변속기와 차축 등 파워트레인 부품과 자동차용 시트가 주력 생산 품목으로 2019년 1월 (구)현대파워텍을 흡수 합병하면서 자동 변속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미래에셋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75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1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1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 7bp, 3년물 5bp, 5년물 마이너스(―) 1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미래에셋증권은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 말 총자산 84조 원, 자기자본 9조3000억 원(별도 기준)으로 총자산과 자기자본 기준 국내 1위 증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AA급인 KT&G가 첫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8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는 3000억 원 모집에 1조81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8100억 원, 3년물 2000억 원 모집에 1조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KT&G는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0bp, 3년물은 ―4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T&G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1987년 공사로 설립된 KT&G는 2002년 민영화 이후 담배, 홍삼 제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 부문으로 두고 있다. 지분 인수를 통해 제약 및 화장품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A급인 포스코퓨처엠과 A급인 롯데렌탈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3년물과 5년물로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증액발행 규모는 협의 중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이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할 예정이다. 롯데렌탈도 2년물과 3년물로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사다. 롯데렌탈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넓은 금리로 이달 14일 수요예측을 통해 25일 발행한다. 한편, KDB생명보험은 3개월 만에 12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대표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며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조건이다. 이달 22일 발행한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국내 부동산 시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5년물로 800억 원 모집에 2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780억 원이 미매각된 것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00bp의 넓은 금리를 제시했지만 모집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달 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제이알글로벌리츠는 2019년 10월 설립된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2020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회사채 시장의 큰 손인 SK㈜가 수요예측서 1조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회사채 3000억 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에서 1조42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9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470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 10년물 500억 원 모집에 1300억 원의 주문이 몰렸다. SK㈜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8bp, 5년물은 ―16bp, 7년물은 ―18bp, 10년물은 ―26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SK㈜는 SK그룹의 지주회사다.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장기계획 수립 및 자회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BNK금융지주가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105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수요 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다음 달 22일 발행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BNK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올 6월 기준 BNK금융지주의 BIS비율은 13.31%로 지난해 말 13.60%보다 떨어졌다.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등 9개 자회사와 6개 해외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 지주사다. 총 자산 137조 원으로 국내 8개 은행 금융지주사 중 6위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우리금융지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7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확보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2000억 원 모집에 70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4.7~5.4%의 금리를 제시해 5.04%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우리금융지주는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2019년 1월 설립된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14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 상반기(1~6월) 1조538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로템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1.5년물 200억 원 모집에 1360억 원,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2960억 원을 받아 총 400억 원 모집에 43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20bp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40bp, 2년물은 ―5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로템은 최대 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1999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 사업부문이 통합돼 설립된 현대로템은 2001년 현대자동차 계열로 편입됐다. 전동차를 생산하는 철도차량 사업부문과 전차, 장갑차 등을 생산하는 방산사업 부문, 자동차 생산 및 제철 설비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 투자로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7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3년물 300억 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 달 중순 수요 예측을 거쳐 발행한다. 올 2월 1200억 원 발행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 수요 예측에서 1000억 원 모집에 4650억 원이 몰려 증액 발행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터미널 건립 공사를 위한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액화천연가스(LNG) 및 석유제품(CPP) 하역, 저장, 송출을 담당하는 터미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시설은 울산 신항 북항지구 내 울산항만공사와 장기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부지에 있다. LNG터미널 및 석유제품 터미널의 상업가동은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한국석유공사가 52.4%, SK가스가 47.6%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최근 상승장에서 나만 낙오될지 모른다는 ‘포모(FOMO)’ 현상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락하며 출렁였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가 향후 미래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유망하지만 단기 급등 시에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2차전지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해 위험을 낮출 수 있는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목할 만하다.2차전지 원료부터 소재까지 다양한 투자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2차전지 ETF의 총설정액 규모는 28일 기준 2조8743억 원이다. 지난 1년간 4120억 원 늘었다. 현재 2차전지 주식 및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국내 ETF는 총 13개로 이른 시기에 출시된 상품일수록 좋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13개 ETF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을 비교하면 2018년 9월 설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72.1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ACE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51.17%,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48.27%로 2, 3위였다. 비교적 최근에 설정된 KB자산운용의 ‘KBSTAR2차전지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수익률은 43.24%로 나타났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2차전지 ETF는 소재와 배터리셀, 장비 등 2차전지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구성 종목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2차전지 ETF는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관련 국내 주식에도 투자한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에 비해 2차전지 소재 원료부터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주의 투자 비중이 더 높다. 삼성자산운용의 2차전지 ETF는 배터리셀 기업뿐 아니라 핵심 소재인 양극재 기업에도 균형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의 2차전지 ETF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특정 종목의 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널뛰는 걸 최소화했다.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은 “최근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전기차 판매 급증에 따라 2차전지 전망 밝아국내 자산운용사들이 2차전지 투자에 경쟁적으로 나선 것은 전기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전기차의 생산 원가 중 배터리의 비중이 약 40%를 차지한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상위 6개 기업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가 47%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독보적이다. 게다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미국 내 중국 공급망의 배제를 추구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2차전지는 관련 광물을 중간 소재로 가공한 후 다시 최종 소재(양극재, 음극재 등)를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의 4대 소재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다. 이들 각각의 품질이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한다. 시장조사 전문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4대 핵심 소재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549억 달러(약 72조6601억 원)였다. 2025년에는 934억 달러(약 123조6335억 원), 2030년에는 1476억 달러(약 195조4076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은 월등하다”며 “기술 장벽을 높게 쌓아놓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시장 비중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TF를 통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국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이 회사채를 발행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을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13일 수요 예측을 거쳐 20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SK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은 올 6월 2300억 원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금융지주는 다음 달 1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NH투자증권은 2년물 1500억 원과 3년물 1000억 원으로 총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19일 발행한다. 상황에 따라 1500억 원을 증액 발행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2750억 발행 이후 약 1년 만이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이 회사는 다음 달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실트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약 1조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98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980억 원, 5년물 2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1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앗다. SK실트론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24bp, 3년물은 ―35bp, 5년물은 ―4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실트론은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SK실트론은 글로벌 5위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이다. 2017년 8월 SK(주)가 (주)LG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올 3월말 기준 SK(주)의 지분율은 51.0%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5배 이상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0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16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7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1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케미칼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국내 부동산 시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도 현대건설 회사채가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65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1900억 원을 받아 총 1200억 원 모집에 35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5bp, 3년물은 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건설은 최대 2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 2위에 오른 종합건설사다. 2011년 현대자동차 계열에 편입됐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에너지 등이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미래에셋증권이 3개월 만에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하기로 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년물 5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4일 수요예측을 통해 1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이 선정됐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월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1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내 34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6월 2200억 원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했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월 말 총자산 84조 원, 자기자본 9조3000억 원(별도 기준)으로 총자산과 자기자본 기준 국내 1위 증권사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최대 1500억 원 규모로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부실채권(NPL) 투자에 쓸 계획이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1.5년물과 2년물로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달 8일 수요예측을 통해 18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이다. 그간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사모 회사채로만 자금을 조달해왔다. 올해 3월 200억 원, 이달 18일 100억 원을 발행했다. 이번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은 1000억 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회사채 발행 자금을 부실채권 투자에 쓰기로 한 건 최근 국내 부동산시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부실채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사업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해 1월 설립된 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