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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BBB급인 이랜드월드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이랜드월드는 추가 청약을 통해 회사채 완판을 도전한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1.5년물 600억 원 모집에 50억 원,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1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2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740억 원의 미매각분 중 KDB산업은행이 1.5년물 420억 원, 2년물 280억 원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월드는 1.5년물 연 7.5~7.8%, 2년물 8.0~8.3%의 금리를 제시했다. 31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해당 회사채는 추가 청약을 통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며 “2년물에 예상보다 수요가 몰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로, 이랜드리테일, 중국 패션법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국내 패션사업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뉴발란스·스파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1조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64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21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2bp, 3년물은 ―12bp, 5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9일 발행 예정으로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2000년 대우의 무역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철강·화학·에너지자원 등), 해외자원 개발, 제조(섬유, 면사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민자발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 1월 기준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70.7%)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트랜시스가 반 년 만에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과 3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6일 수요 예측을 통해 14일 발행 예정이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이다. 현대트랜시스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올 3월 16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수요 예측 당시 1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100억 원 증액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5일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외에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 자금은 운영자금에 충당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1999년 12월 설립된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수동변속기와 차축 등 파워트레인 부품과 자동차용 시트가 주력 생산 품목이다. 2019년 1월 (구)현대파워텍 흡수 합병해 자동 변속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위탁관리 부동산 투자사인 제이알글로벌리츠도 다음 달 8일 1.5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기업인 연합자산관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9000억 원, 5년물 800억 원 모집에 5100억 원을 받아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4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연합자산관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마이너스(―) 3bp, 5년물은 ―1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연합자산관리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09년 10월 국내 6개 은행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다. 한시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2015년 10월 금융위원회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운영 방안’에 의해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지정됐다. 사업영역이 확대돼 영구 법인으로 전환됐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규 주주로 참여하면서 현재 8개 은행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주)한화가 2차전지 장비투자를 위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나선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한화는 2년물과 3년물로 1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자금 사용목적은 2차전지 장비 투자다. 대표 주간사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인수단으로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 KB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DB금융투자가 참여한다. 11일 수요 예측 이후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한화는 올 4월에도 19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해당 채권발행 자금도 솔라허브 태양광 제조장비 공급에 사용됐다.1952년 설립된 (주)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로 화약과 케미칼, 건설 등의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보험,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SK(주)가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주)는 다음달 11일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 선정은 국내 주요 증권사와 협의 중이다.앞서 SK(주)는 올 5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000억 원 모집에 1조7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이에 애초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을 증액 발행했다. 올해 2월에도 39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SK(주)는 다음달 6일 1500억 원, 7일 11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SK(주)는 SK그룹의 지주회사다.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장기계획 수립 및 자회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의 동원F&B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 이상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1720억 원,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190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36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동원F&B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3bp, 3년물은 ―1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동원F&B는 28일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동원F&B는 2000년 동원산업으로부터 인적 분할돼 설립된 식품기업이다. 2006년 이후 해태유업, 삼조쎌텍 등을 인수해 참치캔 제조 이외에 유가공, 육가공, 소스, 가정 간편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대신증권이 6개월 만에 최대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총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다음 달 초 발행하며,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회사채 발행 자금은 채무자금 상환에 쓰인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대신증권은 올 2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000억 원 모집에 31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앞서 대신증권은 최근 사옥 매각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자본 확충 목적으로 사옥 매각을 결정했다. 1962년 설립된 대신증권은 올 3월 말 기준으로 양홍석 부회장(10.2%) 및 특수관계자가 보통주 지분 16.1%를 보유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본점을 포함해 43개의 국내 지점과 3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 일본 조조타운 창업자가 첫 한국 투자 대상으로 국내 보청기 스타트업을 선택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의 실버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에자와는 보청기 업체 올리브유니온에 약 50억 원을 최근 투자했다. 이 밖에 일본 벤처캐피털(VC)인 비욘드 넥스트 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했다.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마에자와는 밴드 활동과 동시에 1995년 해외 음반 통신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1998년 정식 가수로 데뷔한 뒤 2004년 온라인 의류업체 조조타운을 설립해 2007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켰다. 2019년 조조타운 지분 50.1%를 약 4조4000억 원에 야후재팬에 매각해 신흥 거부 대열에 올라섰다. 2021년 12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마에자와의 순자산은 약 20억 달러(약 2조5100억 원)에 달한다. 최근 마에자와는 K팝 그룹 빅뱅의 탑 등과 함께 상업용 로켓 스페이스X를 타고 내년에 ‘달 여행’을 떠나기로 해 화제가 됐다. 2016년 7월 설립된 올리브유니온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보청기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실버산업 규모가 큰 일본 시장에 2020년 먼저 진출해 현재 일본 보청기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의료기기 인증을 마치고 올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앞서 카메라 모듈, 지문인식 등 휴대전화 부품을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파트론이 올리브유니온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올리브유니온은 내년 일본 증시 상장을 목표로 SMBC닛코증권을 주간사회사로 선정했다. 송명근 올리브유니온 대표는 “일본과 한국에서 실버산업 활황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AA급의 KT&G가 총 3000억 원 규모를 회사채를 발행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는 2년물과 3년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다음달 5일 수요 예측을 통해 13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1987년 공사로 설립된 KT&G는 2002년 민영화 이후 담배, 홍삼 제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 부문으로 두고 있다. 지분인수를 통해 제약 및 화장품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현대건설이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증액 발행 규모는 검토 중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28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5일 발행할 예정이다.앞서 현대건설은 올 2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8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200억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2000억 원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9월 2일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 2위에 오른 종합건설사다. 2011년 현대자동차 계열에 편입됐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현대에너지 등이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급인 SK실트론이 최대 3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15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SK실트론은 이달 29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6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맡았다.SK실트론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2월 2020억 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1700억 원을 목표로 모집해 2020억 원이 몰렸다. SK실트론은 올해 10월 171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SK실트론은 글로벌시장 5위의 반도체웨이퍼 제조기업이다. 2017년 8월 SK(주)가 (주)LG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올해 3월말 기준 SK(주)의 지분율은 51.0%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케미칼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현금 상환한 후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추진한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 규모로 증액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5일 발행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다. 수요 예측일과 인수단 등을 현재 협의 중이다.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28일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했는데 이를 자체 현금으로 상환했다.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부담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 3사는 올 6월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0(안정적)로 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다음달 12일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롯데그룹의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우리금융지주가 올 2월 3000억 원 이후 반 년 만에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30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발행날짜와 금리 등은 협의 중이다. AA마이너스(―) 신용등급인 우리금융지주의 영구채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과 교보증권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발행자금은 자회사의 증권 취득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1월 설립된 은행 지주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14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1조538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 등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금융 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급인 동원F&B와 현대로템 등이 연이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2년물 400억 원과 3년물 6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17일 수요예측을 거쳐 28일 발행할 예정이다. 동원F&B의 회사채 발행은 2020년 9월 6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해당 회사채의 만기가 다음 달 27일 돌아온다. 2000년 동원산업으로부터 인적 분할된 동원F&B는 식품기업으로 식품가공, 단체급식, 식자재·축산물유통, 사료, 온라인 도·소매 유통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현대로템도 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발행한다. 증액발행 규모는 협의 중이며 1.5년물 200억 원, 2년물 200억 원을 계획 중이다. 31일 수요 예측을 통해 다음 달 7일 발행한다. 현대로템은 다음달 150억 원, 10월 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1999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 사업부문이 통합 설립된 현대로템은 2001년 현대자동차 계열로 편입됐다. 전동차를 생산하는 철도차량 사업부문과 △전차, 장갑차 등을 생산하는 방산사업 부문 △자동차 생산 및 제철 설비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급인 DN오토모티브와 삼척블루파워에 이어 BBB급인 이랜드월드도 1년 만에 회사채 발행 논의에 나섰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약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논의를 시작한것으로 알려졌다. 규모와 일정은 논의중이다. 이랜드월드의 회사채는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9월 사모 회사채로 50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2021년 11월 KDB산업은행을 통해 1000억 원 규모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랜드월드는 이달 25일 사모로 500억 원, 11월 공모로 10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국내패션사업을 전담하며 이랜드리테일과 중국패션법인 등 국내외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사업지주회사다. 패션부문 중 국내패션사업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뉴발란스·스파오 등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채 발행 3개월 만에 시장에 복귀한다. 최대 2000억 원 규모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800억 원, 5년물 400억 원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이달 21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간 회사채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간 만큼 국내 대다수 증권사가 발행에 참여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인수단은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IBK투자증권으로 구성됐다.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5월 발행 당시 3년물 2000억 원 모집에 77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500억 원, 다음달 8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달 29일에는 14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만기도 도래한다.2000년 대우의 무역 사업 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철강·화학·에너지자원 등)과 해외자원 개발, 제조(섬유, 면사 등)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민자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 1월 기준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70.7%)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연이은 미매각에도 삼척블루파워가 회사채 발행에 다시 도전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척블루파워는 3년물로 20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다음달 15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일과 최대 증액발행 규모, 대표주관사 선정 등은 현재 협의 중이다. 인수단으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삼척블루파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기조에 따라 석탄발전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해왔다. 2021년 이후 2차례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량 미매각을, 지난해 9월 2400억 원 규모의 수요예측에선 50억 원의 자금만 받았다. 올해 3월에도 3년물 2250억 원 모집에 80억 원의 매수주문만 받아 2170억 원이 미매각됐다. 삼척블루파워는 다음달 25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2011년 11월 설립된 민자 석탄화력발전사인 삼척블루파워는 강원도 삼척에 2100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19년 8월 본공사에 들어갔고, 1호기는 올해 10월, 2호기는 2024년 4월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척블루파워는 (구)동양시멘트가 출자한 동양파워가 전신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사모펀드(PEF) 크로스로드파트너스가 31일 벤처캐피탈(VC)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의 2개 분야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모태펀드 운용사로 23곳을 선정했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투자 이력과 운용 인력 및 시스템 등의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는 우수 운용사들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창업 초기 및 초격차 분야에 선정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분야 별로 각각 100억 원을 출자 받는다. 이에 자체 조달자금을 더해 총 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운용하게 된 크로스로드파트너스는 3개의 블라인드 펀드와 4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맡게 됐다. 김효상 크로스로드파트너스 대표는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 산업 발전과 창업가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하나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2700억 원 모집에 6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반면, 다올투자증권은 800억 원 모집에 480억 원의 자금이 몰려 일부 미매각됐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27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67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하나금융지주는 4.7~5.4%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5.25%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7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하나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나금융은 2005년 12월 하나은행을 주축으로 출범한 금융지주회사다. 올해 3월말 기준 은행, 보험, 금융투자 및 여신전문업 자회사 14개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다올투자증권은 회사채 수요예측서 1년물 600억 원 모집에 1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아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다올투자증권은 1년물에 6~7%, 1.5년물에 6.3~7.3%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는데 1.5년물에서만 7.3%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다올투자증권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이 어렵게 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