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결

이한결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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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한결 기자입니다.

always@donga.com

취재분야

2025-02-11~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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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수호55용사, 한 명 한 명 가슴에 새길게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의 서울꿈새김판에 서해수호55용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서울시는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55용사의 이름과 ‘그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가슴에 새겨봅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과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로 산화한 장병을 기리며 2016년부터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정해 추모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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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을 노래한 문학작품 한자리에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문학의 봄·봄’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다음 달 21일까지 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봄을 노래한 문학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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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언-최재형 지지율 40% ‘동률’… 당선 가능성도 오차범위내

    4·10총선을 24일 앞두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현역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의 지지율이 40.0% 동률로 나타났다. 제3지대에서 도전장을 낸 개혁신당 금태섭 후보는 5.3%였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최 후보가 37.5%였고 곽 후보는 31.2%로 오차범위 내 차이(6.3%포인트)를 보였다. 금 후보는 0.6%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8.7%였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은 21.8%였다. 곽 후보 지지자 중 14.8%가, 최 후보 지지자 가운데 16.5%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51.3%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곽, 최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마음을 확실히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선거 당일 어떤 선택을 할지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 곽상언-최재형 초박빙 승부 17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4, 15일 종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에게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10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10.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서 곽 후보와 최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동(洞)별로도 초접전을 벌였다. 공직선거법 구분 기준에 따라 종로는 고가 주택단지와 아파트가 몰려 있는 1선거구(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부암동, 평창동, 무악동, 교남동, 가회동)와 빌라 및 다세대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은 2선거구(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제1동, 창신제2동, 창신제3동, 숭인제1동, 숭인제2동) 등 2개로 구성돼 있다. 1선거구에서는 곽 후보가 42.4%, 최 후보가 41.7%였다. 2선거구에선 곽 후보가 37.7%, 최 후보가 38.4%로 모두 오차범위 이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금 후보의 지지율은 1선거구 4.0%, 2선거구 6.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곽 후보가 40대(53.9%), 50대(48.8%)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최 후보는 70대 이상(66.7%), 60대(49.6%)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 與 “여당 프리미엄”, 野 “현역 심판론” 종로는 19∼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세 번 연속 승리했지만 2022년 보궐선거와 대선,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이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58.4%를 얻어 18.4%포인트 차로 승리했지만,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9.5%를 득표하며 이재명 후보를 3.1%포인트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은 민생을 살리기 위해선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점을 앞세워 표심을 잡을 계획이다. 현역 의원인 최 후보는 “종로는 고도 제한이 있고 자연경관지구, 문화재지구로 지정돼 있어 개발이 어렵다”며 “관련 규제들을 완화하고,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현역 심판론을 내세워 반드시 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곽 후보는 “이승만기념관 건립이 추진되는 종로구 송현동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지금 그대로 주민들의 공간으로 둬야 한다”며 “원래대로 공원을 조성해 종로의 문화, 관광 관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곽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활로 개척 및 전통시장 무료 배달 서비스 구축 등도 제시했다. 총선 프레임을 묻는 질문엔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37.3%)과 정부 견제를 위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33.3%)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양당이 아닌 제3지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0.2%였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뽑겠다는 응답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 21.9%, 조국혁신당 16.1%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88.9%는 국민의미래를 뽑겠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 더불어민주연합을 뽑겠다는 응답은 61.2%, 조국혁신당을 뽑겠다고 한 응답은 30.5%였다.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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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더미처럼 쌓인 중국발 특송 물류

    11일 인천 연수구 인천본부세관 통합검사센터에 중국에서 들어온 특송 물류가 통관 검사를 마친 뒤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인천으로 들어오는 중국발 특송 물류는 2022년 1241만 건에서 지난해 1865만 건으로 약 50% 늘었다. 인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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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30 “아동의 목소리도 들어주길” [청계천 옆 사진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30일 앞둔 11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아동공약 전달식을 진행했다.초록우산은 2017년부터 주요 선거 때마다 선거권이 없어 정책 수립 과정에서 배제되기 쉬운 아동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학교·교육 △놀이·문화 △폭력 △안전 △복지 △아동참여와 의견존중 6대 분야의 대표 아동 6인이 대한민국 아동 2만4000여 명이 제안하고, 국민 1만1523명이 지지한 ‘아동 공약’ 18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한편 다음 달 10일에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선거권은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국민(2006년 4월 11일에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에게 있으며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된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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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년 전 그날처럼… 3·1절 ‘아우내 봉화제’

    29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서 열린 ‘2024 아우내 봉화제’를 마친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태극기를 펼친 채 아우내장터로 향하고 있다. 아우내 봉화제는 유 열사가 아우내 만세운동 거사를 알리기 위해 매봉산에 봉화를 올린 것에 착안해 1978년부터 매년 2월 말 열리고 있다.천안=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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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복귀 시한일인데…

    2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로비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 옆으로 의료진이 걸어가고 있다. 이날은 정부가 정한 복귀 시한이지만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대부분이 복귀하지 않아 ‘3월 의료대란’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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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카 유용 의혹’ 첫 공판 출석한 김혜경 씨[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재판에 앞서 김 씨의 ‘신변 보호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다만 신변 보호만 하는 상태에서 법원 경위들이 김 씨가 법정에 들어갈 때까지 동행했다. 이날 김 씨는 잠시 포토라인에 섰다. 김 씨와 동행한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는 “설마 기소할까 했다”라면서 “배모 씨 사건 재판 과정이나 수사 자료 등에 공모의 근거가 전혀 없었는데, 뒤늦게 기소했다는 건 정치검찰이라고 하더라도 해도 해도 너무했다”라고 말했다.김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섰다.김 씨는 지난 2021년 8월2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경선 일정 중 자신이 마련한 식사 모임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를 비롯한 당 관계자와 수행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혐의에 대해 김 씨와 김 씨의 수행비서인 경기도청 전 별정직 사무관 배모 씨는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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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집회에 세종대로 2개차로 통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조합원 1200여 명(경찰 추산)이 ‘2024년 투쟁선포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노총 조합원들이 집회 후 종각역 방면으로 행진하면서 3.7km 구간 2개 차로가 통제됐고,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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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꽃만큼 아름답게 걸린 태극기

    3·1절을 일주일가량 앞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 거리에서 관계자들이 태극기를 달고 있다. 용산구는 올해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효창공원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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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여도 괜찮아” 외롭지 않았던 ‘나홀로 졸업식’[청계천 옆 사진관]

    “졸업 축하해! 잘 지내!”21일 오전 경상남도 밀양시 태룡초에서 1~5학년 동생들이 맏형이자 오빠에게 와락 안겨듭니다. 주인공은 김준호 군(13). 이날 학교에서는 오직 김군을 위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이른 아침부터 도서실에는 “준호야! 너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졸업생이 한 명인 이유로 다른 졸업식과는 달리 주인공의 이름이 적힌 것입니다. 천장에는 “졸업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풍선이 여기저기 걸려 도서실을 한층 밝게 했습니다.김태영 교장 선생님이 호명하자 올해 유일한 졸업생인 김군이 긴장된 탓인지 어색한 표정으로 졸업장을 받아 듭니다. 장래희망이 헬스트레이너인 김군은 학교장상으로 체육상을 받을 때는 한층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지난해 교육장기 초·중학생 종합육상경기대회에서 100m 3위, 800m 2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단장면 체육회로부터 장학금도 받았습니다.이후 준호 학생이 갑자기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김군이 부모님을 불러냈습니다. “항상 아낌없는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 상장을 드립니다”라며 ‘최고의 부모님 상’을 수여한 것입니다. 상장을 받아서 든 부모님은 김군을 와락 안으며 졸업식장을 감동으로 물들였습니다. 병설 유치원부터 8년간 태룡초를 다닌 준호 학생의 사진과 영상이 화면에 나오자 김군과 동생들은 활짝 웃었고 어머니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식순이 끝나고 졸업식 노래를 합창하자 선생님 중 한 분도 눈물을 훔쳤습니다. 그동안 김군과 쌓아온 추억이 스쳐 지나가나 봅니다.졸업을 축하하며 떡케이크도 나눠 먹으니 마을 잔치가 따로 없습니다.지난 1년간 단둘이서 동고동락을 함께한 조래웅 담임선생님은 졸업식장을 나서는 김군의 옷매무시를 다듬으며 마지막까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숨겨진 선물인 졸업 축하 편지도 전달됐습니다. 전 재학생과 선생님들의 가슴 따뜻한 문구들이 담겨있습니다. “교과서를 들어주어 고마워”, “그네를 밀어줘서 고마워” 등 때 묻지 않은 귀여운 말들도 보입니다.학교를 나온 김군은 나란히 선 동생들을 마주합니다. 운동장에 환호성이 울려 퍼집니다. ‘하이 파이브’를 하며 발걸음을 마친 김군에게 동생들이 와락 안겨듭니다. 그동안 혼자서 학교를 든든하게 지켜준 오빠이자 형에게 마지막으로 진한 포옹을 합니다.조래웅 선생님은 정문 앞까지 김군을 배웅했습니다. 차량이 출발해 멀어지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손을 흔들었습니다. 조 선생님은 “준호는 마음을 먹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 있는 학생”이라며 “맏형으로서 오빠로서 동생들을 잘 이끌어줘서 든든했다. 성실하고 듬직하고 예의 바른 준호, 언제나 너를 응원한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버지 김성우 씨(52)는 “준호야 이제 시작이다. 졸업 축하해!”를, 어머니 한지숙 씨(43)는 “사랑해 준호야”를, 누나 김한미 양(16)은 “중학교 가서도 공부 잘하고 졸업 축하한다”라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이날 준호 학생은 정문으로 향하던 중 뒤로 돌아 학교를 향해 “건강해라! 잘 있어라!”라고 소리쳤습니다. 8년(병설유치원 2년+초등학교 6년)이나 정이 든 학교인데 동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못 한 것이 기억났다고 합니다. 선생님에게도 못한 말이 있다며 “사랑합니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했습니다.도서실 한편에서 조그맣게 진행된 ‘나 홀로 졸업식’. 단 한명을 위한 졸업식이었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외롭지 않은’ 졸업식이었습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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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흥겨운 장날, 정겨움은 덤

    흥겨운 장이 섰습니다. 정겨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경북 안동 오일장에 농산물을 파는 상인과 사러 온 주민들이 북적이고 있네요.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안동=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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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하느라 놓았던 내 일, 다시 시작해봐요

    15일 서울 강남구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시민들이 ‘찾아가는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강남구는 육아 등의 이유로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전문 직업 상담가가 기관을 방문하는 취업·창업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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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청룡이 나르샤

    청룡의 해를 맞아 ‘드론 청룡’이 승천합니다. 갑진년, 모두 용의 기운 받아 값진 한 해 보내시기를!―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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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대목장에 활기가 돈다[청계천 옆 사진관]

    “마침 장이 열려 제수용품 사러 왔어요. 물건도 많고 재밌잖아요.”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오일장이 열린 7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김모 씨(67·여)가 대추를 고르며 말했습니다.해가 막 뜨기 시작한 오전 7시부터 상인들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장사를 준비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불을 피워놓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채소를 다듬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오전 10시를 넘기자 바로 옆 주차장 건물에 가려 어두컴컴했던 장에도 햇빛이 들었습니다. 날이 풀리자 많은 시민이 오일장을 찾아 물건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길 건너 상설시장인 중앙신시장도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특히 문어 가게는 제수용 문어를 고르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상인들은 계속해서 문어를 저울에 올리고 또 삶았습니다.“배는 없어?”“배는 하도 비싸서 못 가져왔어.”시장에 활기는 돌지만, 과일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제수용 사과를 판매하던 박명환 씨(70)는 “과일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장사가 영 안 돼”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박 씨는 “그래도 마트보다는 확실히 싸니까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어 보입니다.민족 대명절이 곧입니다. 이번 기회에 전통시장도 들려보시고 안전한 귀성길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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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굳은 표정으로 법원 나선 이재용, ‘부당 합병-분식 회계’ 1심 무죄[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묵묵부답으로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실제로 유리한 합병이었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지만, 합병은 양 사의 합병 필요성 등의 검토를 거쳤기에 그 사업성이 인정된다고 본다. 양사의 이사회를 거친 것을 보면 이 회장의 지배력 강화만이 합병의 목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이 회장은 오후 3시쯤 법원을 나섰다. 입구의 관계자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 뒤 나선 이 회장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답변 없이 굳은 표정으로 이동했다.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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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뚫고 올라온 ‘복수초’

    입춘인 4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시험림에 복수초가 노랗게 피어 있다. 복수초는 해바라기와 같이 태양을 바라보는 특성이 있고 개화 시기가 빨라 ‘봄의 전령사’라고 불린다. 5월이면 휴면기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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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사과… 설 앞두고 1개 7000원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 한 소비자가 제수용 과일을 고르고 있다. 제수용 사과는 개당 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값은 1년 전보다 56.8% 올랐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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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의결… 정부청사 앞 항의 나선 유가족들 [청계천 옆 사진관]

    정부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수순에 들어서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30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항의에 나섰다.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회의 결과를 기다렸다.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포하라’, ‘거부권을 거부한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차례로 특별법 시행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정부는 오전 10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행사 안건을 상정했다.거부권이 의결됐다는 속보가 전해지자 유가족 사이에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유가족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은 채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유가족을 둘러싸고 있던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불법행위 경고 방송을 이어가자 분위기가 고조됐다. 유가족들은 분노하며 정부청사 건물로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이 이를 제지하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유가족들은 오후 서울광장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를 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 정부 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은 159명의 희생자를 외면했고, 그 가족들조차 송두리째 외면하고 말았다”라며 “거부권을 행사하며 내놓은 정부의 공식 설명은 옹색하기 그지없다”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거부하는 것은 결단코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 결정을 수용할 경우 거부권 행사는 취임 1년 8개월여 만에 9번째가 된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도입법,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취임한 대통령 중 가장 많은 거부권 행사 횟수다.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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