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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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조유경 기자입니다. 정확한 뉴스로 발빠르게 전달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4-10-28~2024-11-27
사건·범죄30%
사회일반29%
문화 일반7%
정치일반6%
사고6%
미담5%
월드톡5%
검찰-법원판결5%
건강4%
남북한 관계3%
  • 이재명 “소방관, 진정한 히어로”·추경호 “처우개선 노력”

    여야가 9일 소방의날을 맞이해 소방관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언급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소방관들께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분들’이라는 말씀을 자주 드리곤 한다”며 “거센 화염 앞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감싸안으며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조차 다시 되살려내는 진정한 히어로들”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올해 초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생과 사를 오가던 위급한 상황을 겪고 나니 우리의 매일 같은 일상이 여러분의 매일 같은 희생에 빚지고 있음을 더욱 절감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소방관들이 안전해야 국민이 안전하다”며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제복 입은 소방 영웅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재난과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소방 영웅들의 안전이 곧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이다. 국민의힘은 장비 보급과 건강관리 등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한 실효적 지원을 강화하고, 소방 인력 처우개선에 늘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 영웅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영웅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여러분은 늘 뒷모습으로 기억된다. 참사 현장에서 모두가 뒤로 물러설 때 가장 먼저 위험 속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이어 “기도하며 불길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분의 뒷모습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영웅의 표상”이라며 “여러분의 분투와 희생은 우리 가슴 깊숙이 뜨겁게 새겨져 있다. 그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소방관 여러분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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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북 GPS 교란 도발…우리 선박·민항기 장애”

    북한이 8~9일 이틀 연속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도발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합참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북한은 GPS 도발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앞서 우리 군은 5일에도 서해 접적 해역에서 발생한 GPS 교란 신호를 감지한 바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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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명 뿔로 공격한 사슴, 사흘 만에 마취총으로 포획

    경기 수원시가 시민 2명을 습격해 부상을 입힌 사슴을 사흘 만에 포획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장안구 하광교동 한 농장에서 마취총을 이용해 사슴을 생포했다. 시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전문구조단 관계자 4명을 포획 작업에 투입시켰고, 11시간가량 잠복하는 과정에서 사슴을 발견·포획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슴이 유해야생동물일 경우 관련 법에 따라 포획 또는 사살할 수 있지만, 법상 가축으로 지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회의를 거쳐 6일 오후 마취총과 그물을 사용한 포획을 결정했다. 시는 사슴이 유기 또는 유실된 사슴일 것으로 추정하고, 사슴농가 사육 수 확인을 통해 문제의 사슴이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조사할 계획이다. 사슴은 충남 아산시 소재 사슴농장에 임시 보호하면서 소유자를 찾을 계획이다. 이 사슴은 1월과 10월에 광교 일대에 목격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월에는 뿔이 없는 상태였으나, 사슴이 자라면서 뿔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사슴은 6일 오전 1시쯤 광교호수공원에서 마주친 30대 남성 A 씨를 뿔로 공격해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혔다. 같은 날에는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B 씨를 습격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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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민주당·민노총·촛불집회 원팀…판사 겁박 무력시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여는 데 대해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고 꼬집어 비판했다.한 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표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 선고를 6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총동원령에 따라 오늘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벌어진다고 한다”며 “아닌 척해도 실질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역풍을 받을까 봐 두려워 마치 따로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촛불행동+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과 민주당의 집회 관련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한 대표는 “이 나라의 상식적인 시민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시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위협받으면 피해는 모든 국민이 받는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정부·여당에 대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부분들을 저희가 어떻게든 바꾸겠다”며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부터 서울 숭례문과 시청역 8번 출구 구간에서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을 연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장외로 나온다.민노총 등 친야단체 43곳이 구성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오후 4시부터 중구 덕수궁 대한문에서 숭례문 구간을 점거하고 ‘전국노동자대회·1차 퇴진 총궐기 대회’를 연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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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 당시 몸무게 20㎏…아내 방에 가둔 남편 징역 2년 선고

    아내를 방에 감금하고 식사도 주지 않는 등 유기·방치한 남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어재원)는 8일 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5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에 참석한 배심원 7명은 감금 혐의에 대해서 만장일치로 유죄를, 유기 치사 혐의에 대해서는 5명은 무죄, 2명은 유죄 평결을 각각 내렸다.재판부는 유기치사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유기 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결과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평결한 다수의 배심원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며 “피고인의 지적 장애 정도 등을 토대로 유기치사를 유기 혐의로 변경했다”고 했다.A 씨는 2022년 11월 중순부터 지난해 1월 4일까지 대구 서구에 있는 한 주택에서 아내 B 씨(54)를 방에 감금하고 나오지 못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내를 가둬두고 음식도 제공하지 않는 등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도 받는다.장기간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당시 B 씨는 키 145㎝, 몸무게 20.5㎏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스스로 거동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청각장애가 있는 B 씨와 대화가 잘되지 않고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평소 B 씨에 대해 불만을 품어왔으며, 동네 사람들 눈에 띄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B 씨를 감금한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피해자는 고도의 기아 상태에서 합병증을 숨졌다. 피해자는 매우 말라 있었고 바지가 축축하게 젖어 있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스스로 거동하기 어려운 상태였는데 피고인은 보호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장기간의 기아 상태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마지막으로 피고인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보이는데도 이를 외면했다. 피고인에게 경계성 지적장애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비정한 남편”이라며 “감금 및 유기의 정도가 중대하고 그로 인한 결과가 매우 참혹한 점, 죄책이 매우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큰 점, 유족인 남동생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하며 사회의 무관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도움이 필요한 피고인과 피해자에 대해 사회적 무관심이 더해져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장애인 가정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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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영, 6세 아들 업고 해발 4000m 히말라야 등반 성공

    배우 이시영이 6세 아들을 업고 히말라야 등반에 성공했다.이시영은 8일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래킹 완주에 성공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이시영은 “목표했던 일출 시각에 오르지는 못했다”며 “새벽 3시부터 준비해서 셰르파 삼촌도 업어주고 저도 업어주면서 시간 안에 일찍 도착하려고 했지만, 워낙 속도가 안 나서 때맞춰 일출을 보진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래도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해발 4000m의 마르디히말 뷰포인트에 도착했다”며 “트래킹 내내 날씨가 좋지 않고 마지막에는 비와 눈까지 몰아쳐 걱정했는데 마지막 날 선물처럼 사방의 시야가 다 트이는 축복 같은 날씨를 마주했다”고 설명했다.이시영은 “정윤이와 함께한 히말라야 안에서 모든 과정의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히말라야에서 눈싸움이라니. 정윤이가 몇 번이나 ‘하늘색이 왜 이렇게 파래?’라고 물어봤다. 너무 아름다워 벌써 그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시영은 2023년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한 바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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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내놔”…도박자금 마련하려 母 폭행한 30대 아들, 집행유예

    어머니가 돈을 주지 않는다고 폭행한 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3형사부(부장판사 정세진)는 존속폭행, 재물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9)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유지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도박자금을 위해 피해자를 폭행하고 목걸이를 숨기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다만 어려운 생활 속에 사건을 저지른 점, 목걸이를 다시 돌려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이어 “항소심에 들어서 피해자가 작성한 처벌 불원 탄원서가 제출됐고, 그 외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A 씨는 2023년 3월 6일 오후 11시 40분경 전북 익산시 주거지에서 어머니를 폭행해 18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 씨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과거에도 어머니를 폭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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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상서 침몰한 금성호…밤새 수색했지만 실종자 못 찾아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 12명을 찾기 위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사고 지점인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 일대에서 야간 집중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해수 유동 예측 결과를 감안해 수색 구역(28㎞×19㎞)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수색에는 해경 함정 22척과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6척, 민간어선 13척 등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2대, 해군 항공기 1대가 동원됐다. 조명탄도 177발을 투하하며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을 찾을 수 없었다.해경과 해군이 수중수색 관련 협의 이후 기상 및 현장 상황을 감안해 수중수색도 이뤄질 계획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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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오피스텔에서 여성 살해한 40대 남성 긴급체포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40분쯤 40대 남성 A 씨가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A 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 방 안에서 함께 있던 여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번개탄과 함께 흉기가 발견됐다.A 씨는 술에 취해 조사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씨가 깨어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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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 원 현금다발 나눠준 남성, 붙잡고 보니 조직 폭력배

    지명수배가 내려진 조직 폭력배 출신 30대 남성이 도보 순찰 중인 경찰의 눈에 띄어 덜미를 잡혔다.8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2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카페 앞에서 도보 순찰을 하던 기동순찰대원들은 여러 명의 남성이 무리 지어져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이 무리 중 한 남성은 5만 원짜리 현금다발을 남성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이를 본 대원들은 해당 현금이 범죄 수익금일 수 있다고 의심해 남성들에게 다가가 불심검문 했다.남성들은 자신의 인적 사항 등을 밝히는 반면 돈을 나눠준 남성 A 씨만 타인 명의의 신분증을 보여주며 자신의 신분을 감추려고 했다. A 씨는 가짜 명함과 타인 명의의 체크 카드 등을 제시하며 자신이 맞다고 주장했으나 인적 사항을 조회한 결과 모두 거짓이었다.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A 씨는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러냐, 왜 사람 말을 믿어주지 않느냐”고 항의한 후 도주했다. 경찰들은 도주하는 A 씨와의 몸싸움 끝에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A 씨는 체포된 이후에도 다른 사람들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말하며 자신의 신분을 감추려고 했다.조사 결과, A 씨는 대구·포항에서 조직 폭력배로 활동했고 특수 상해와 사기 등 혐의로 체포 영장 3건, 벌금 수배 1건, 지명통보 10건 등 총 14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져 있었고 2019년부터 5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A 씨의 신병은 다수의 수배를 내린 대구동부경찰서로 인계됐고, 경찰은 A 씨의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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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모욕’ 美 유튜버 사과 “위안부 등 역사 몰라…무례했다”

    한국 방문 중 각종 기행을 벌인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24)가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소말리는 6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다. 그가 사과하는 모습은 한 유튜버의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지인들과 함께한 소말리는 “한국 분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제가 소녀상의 중요성에 대해 잘 몰랐다”며 “전 단지 미국인들을 위해, 재미를 위해 하려 했던 것이다. 저는 위안부나 그 동상에 대해 잘 몰랐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런데 여러분의 반응을 보고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한국에 온 이유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었다.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누군가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한 것이 절대 아니다”고 했다.소말리는 “미국에는 다양한 종류의 코미디가 문화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것이 절대 용납되지 않는 곳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이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모두 나를 환영해 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그런데 제가 이렇게 큰 상처를 준 것이 마음에 걸린다. 사과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소말리는 이날 소녀상이 세워진 이유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에 소말리는 “정말 몰랐다.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한국말로 “제가 무례에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날 의향도 있다. 만나서 인터뷰하고 그들의 역사를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행인에게 성희롱하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 국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유튜브 측은 28일 소말리의 본 계정을 삭제했다. 일부 시민은 직접 응징에 나서기도 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20대 남성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길거리에서 소말리는 주먹으로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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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아 2명 살해하고 냉장고에 시신 유기한 친모, 징역 8년 확정

    영아 2명을 살해하고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친모에게 징역 8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살인, 시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살인죄, 사체은닉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A 씨는 2018년 11월, 2019년 11월 각각 아이를 출산해 살해한 뒤 시신을 경기도 수원시 주거지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이미 세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었던 A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다시 임신을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죄가 아닌 영아살해죄가 적용돼야 하며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검찰과 A 씨 측은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가 기각했고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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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양서 어선 침몰 사고…한국인 선원 2명 사망

    제주 비양도에서 어선이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구조된 선원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명·외국인 11명)으로 현재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구조된 이들 중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2명(한국인)은 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나머지 선원 12명은 실종 상태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이고 2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현재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모든 구조 세력을 동원해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10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과 항공기 1대, 남해어업관리단 어선지도선 1척, 민간 어선8척 등이 수색에 동원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물결이 1m 높이로 일고 있다.한편, 선박 침몰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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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 관두고 설거지·가사도우미 알바”…최강희 3년간 활동 안 한 이유

    배우 최강희(47)가 연기 활동을 중단 후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깨달은 것을 전했다.최강희는 6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출연해 “제가 연기를 그만둔 이유는 연예인의 자리가 되게 무겁고 불편했다”며 “일단 행복하지 않았고 외롭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오해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나는 나를 지켜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없더라. 그래서 멈추기로 했다”고 말했다.최강희는 연기 활동 중단 후 가장 두려웠던 점에 대해 “25년간 연기만 하고 살아서 다른 자기 계발을 하지 않았다”며 “내가 먹고 살 수 있을지는 알아야 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했다.최강희는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설거지와 친한 동료 연예인들의 가사 도우미 등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했다. 그는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었다”고 했다.이어 “그러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거야’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이제서야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사람들이 나 같은 사람을 보면서 힘을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냔 생각을 했다”고 했다.그는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 달에 160만 원 정도를 벌었다고 했다. 최강희는 “일단 안심이 됐다. 생활비를 줄여서 공과금과 보험료랑 간단한 생활비는 되더라”며 “쌈짓돈으로 작가 학원, 편집 학원 등을 다녔다. 모든 기회를 열어두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를 관두고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깨달은 게 있다”며 “고깃집 알바를 하면서 사람들이 날 알아보고 몰려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사람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더라. 그거 때문에 내가 힘들게 살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또한 “나는 주관 있게 ‘나의 길을 가자’라고 생각하며 길을 갔다”고 덧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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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비양도서 어선 침몰…15명 구조·12명 실종

    제주 비양도에서 어선이 침몰해 해경이 선원 수색에 나섰다.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선적 125톤급 선망어선이 침몰 중이라는 인근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승선객 27명 중 15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15명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A호 선원 27명 중 한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모든 구조 세력을 동원해 실종자 12명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 경비함정 9척,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과 항공기 1대, 남해어업관리단 어선지도선 1척 등이 동원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한편, 선박 침몰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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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 폭행 방관 의혹’ 제시 불송치 결정 “혐의 판단 어려워”

    경찰이 팬 폭행 방관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제시(36)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피해자를 폭행하고 해외로 출국한 외국인 A 씨에 대해선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협박 및 범인 은닉·도피 혐의를 받는 제시에 대해 혐의 인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팬을 폭행한 A 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출입국 관련 필요 조치를 완료했고, 인터폴에도 수배를 요청했다.제시의 일행 중 폭력에 가담한 B 씨에 대해서도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했다.앞서 9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 일행을 만나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 씨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제시는 일행의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 있던 제시 일행을 찾아 A 씨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피해자는 제시 등 일행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제시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A 씨는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하면서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벌받았으면 좋겠다”며 “있는 그대로 말하고 나오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폭행을 당한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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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해 경찰 폭행한 빙그레 사장 벌금형 선고 “피해자가 선처 호소”

    술에 취한 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동환 빙그레 사장(41)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7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사장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경위를 보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범행 후 반성하고 있고 용서를 구한 점, 피해 경찰관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6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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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전두환 손자 전우원 “아버지 같은 남경필 만나 마약 중단 가능”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28)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도움으로 마약을 중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전 씨는 6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열린 2024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해 연사로 남 전 지사의 소개를 받아 강단에 올랐다.남 전 지사는 “말썽쟁이 우리 첫째 아들은 전과 3범”이라며 “군대에 있을 때 후임병을 폭행했고, 제가 도지사 시절 마약을 하다 걸렸다. 최근 마약으로 또다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거의 갈 데까지 갔다 ”고 운을 뗐다.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 씨는 지난해 3월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틈을 타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결국 구속됐다. 이후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남 전 지사는 “아들을 신고하는 게 쉬울 줄 알았지만 부모의 마음으로 쉽지 않았다”면서도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고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남 전 지사는 신고자 조서에 아들이 구속되게 해달라고 적었다고도 부연했다. 남 전 지사는 아들의 마약 투약 사건을 계기로 마약 예방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3월에는 마약예방치유단체 ‘은구’(NGU·Never Give up)를 출범해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이날 남 전 지사는 “제 아들도 악명이 높지만, 더 악명이 높은 사람이 있다”며 전 씨를 소개했다.남 전 지사는 “저 친구를 보고 이해하게 된 게 제 아들도 ‘남경필 아들’이라고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 친구는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며 “아마 제 아들이 받은 스트레스보다 1만 배는 더 받았을 것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처도, 아픔도, 결핍도 많더라”고 설명했다.강단에 오른 전 씨는 “(제가) 정말 큰 문제아인데 2년 가까이 단약(마약 투여 중단)을 지키고 있다”며 “혼자서는 절대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크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주시고 인내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특히 남경필 대표님이 아버지같이 신경 써주고 사랑을 많이 베풀어 주셨다. 도움과 사랑을 준 덕분에 회복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남 전 지사는 “단약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이때가 가장 고비다”며 “단약하다 포기한 사람 정말 많이 봤다. 언제 또 넘어질지 모른다.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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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바라던 결과는 아니지만…트럼프 당선 축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024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오바마 부부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성명서를 내고 “이것은 분명 우리가 바라던 결과는 아니지만 민주주의에서 산다는 것은 우리의 관점이 항상 승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국은 지난 몇 년간 많은 일을 겪었다. 역사적인 팬데믹과 그로 인한 물가 급등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라고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전 세계의 민주주의 정치인들에게 역풍으로 자리했고 미국 역시 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오바마 부부는 “좋은 소식은 이런 문제들이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헌법 원칙과 민주주의 규범을 준수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미국만큼 크고 다양한 국가에서는 우리 모두의 의견이 일치할 수 없지만, 나라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도 선의와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며 “우리는 이만큼 해왔으며 이것이 우리가 이 나라를 더욱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평등하고 자유롭게 만드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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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낙서 사주범, 범죄수익 8500만 원 몰수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 등을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강모 씨가 범죄수익을 숨겼다가 몰수당했다.6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올 6월 문화재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모 씨(30)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아울러 그가 숨겨둔 가상자산, 골드바 등 85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몰수 보전했다.앞서 강 씨는 지난해 12월 청소년 2명에게 10만 원을 송금하고 학생들이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서울경찰청 담장에 페인트로 자신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명이 기재된 약 30m 문구를 낙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기소됐다.검찰 수사 결과 강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에 불법도박 사이트를 광고하는 대가로 2억 552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세탁하려고 했다.강 씨는 텔레그램 공개대화방에서 알게 된 자금세탁범 3명에게 차명 계좌로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비를 받도록 하고 이를 현금 인출 또는 가상자산 매입 후 정산한 대가로 수수료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강 씨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가상자산 개인 지갑에서 확인한 약 2500만 원과 주거지 압수수색 및 가상자산 추적으로 추가 확인된 약 5500만 원을 몰수 보전했다. 또 자금세탁범의 주거지에서 약 500만 원 상당의 골드바 1개도 추가로 압수했다.검찰은 “범죄자들이 범죄로부터 1원의 수익도 얻지 못하도록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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