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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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박태근 차장입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4-10-24~2024-11-23
사회일반52%
월드톡23%
정치일반4%
국제일반4%
남북한 관계3%
경제일반3%
러시아3%
미국/북미3%
문화 일반3%
사건·범죄2%
  • 세 번째 음주운전 박상민 “두 번 다시는”…檢 징역 6월 구형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배우 박상민(54)에게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했다.25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전서영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상민에 대한 첫 변론 기일을 종결했다.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박상민은 최후진술에서 “동종 죄가 있어 반성하고 다짐했다. 나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선고공판은 11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박상민은 올해 5월 18~19일 경기 과천지역 소재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도요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박상민의 음주 운전 적발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2011년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그는 1997년에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 운전 중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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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서 손 떨고 말 느렸던 김수미 “건강 괜찮다” 했는데…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다 지난달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배우 김수미가 25일 별세했다.김수미는 지난 8일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를 홍보했다.당시 김수미는 평소와 다른 모습과 행동을 보였다. 방송에서 말을 하다 숨이 찬 모습을 보이거나 참기름 통을 들 때 손을 미세하게 떨기도 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건강이 너무 안 좋아 보인다. 손도 떨고 말도 느리고 불안하다. 김치도 찢다 말고 끝까지 찢지도 못한다”며 걱정했다.걱정이 쏟아지자 가족 측은 “밤샘 촬영 때문이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 ‘회장님네 사람들’ 종영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미도 직접 입을 열어 “홈쇼핑 방송에서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염려를 잠재웠다. 김수미는 앞서 지난 5월과 7월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25일 오전 8시쯤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수료했으며, 2015년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베스트 조연상, 2015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드라마 ‘전원일기’, ‘오박사네 사람들’, ‘안녕, 프란체스카’와 영화 ‘위대한 유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tvN 스토리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지난 5월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는 고인의 마지막 무대로 남았다.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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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벨기에 축구선수 손가락 절단 (영상)

    벨기에의 축구경기장에서 관중이 던진 폭죽에 선수가 크게 다쳤다.2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리쉘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플랑드르 아마추어 축구팀 ‘KSCT메넨’이 질레베케에서 열린 ‘SK질레베케’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경기 당일 생일을 맞이한 KSCT 메넨의 파비오 스키파노(26)는 두 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경기를 마친 뒤 스키파노는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선보였다.이때 객석에 앉아 있던 한 관중이 경기장을 향해 폭죽을 던졌다. 스키파노는 떨어진 폭죽을 그대로 주웠다. 폭죽을 잡아드는 순간 ‘펑’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 경기장은 순식간에 뿌연 연기로 뒤덮였고, 놀란 관중들이 비명을 지르며 아수라장이 됐다.스키파노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손가락 한 개가 완전히 절단되고 손가락 두 개는 마디 일부가 잘려 나가는 중상을 입었다. 다리엔 폭죽 파편이 박혔다. 스키파노는 48시간동안 3번의 수술을 받았다.폭죽을 던진 관중은 벨기에 출신의 21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승리를 기쁨을 만끽하려고 경기장에 폭죽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중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구금됐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다. 그는 법적 처분과 함께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폭죽은 전문가용 폭죽인 ‘코브라 6’로 밝혀졌다. 벨기에서 이 폭죽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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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 개막식 성료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하는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의 개막식이 24일 오전에 열렸다. 백승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우리 모두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행사가 미래의 평화를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데릭 매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은 “전쟁기념관은 과거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위한 오늘의 헌신을 기억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해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또한 역경 속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진 유엔사 가입국 간의 협력을 기리며 “우리는 함께일 때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참전국 대표로는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가 축사했다. 타메르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외교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튀르키예는 이를 위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전쟁기념사업회의 청년 서포터즈(워리어)로 활동 중인 온현정 씨가 한국인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유엔참전국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전 멤버가 유엔참전국 출신인 걸그룹 블랙스완의 축하무대와 유엔참전국을 테마로 디자인한 한복 의상쇼가 뒤를 이었다.2024 유엔참전기념행사는 26일(토)까지 계속된다.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공공외교 사진전, 국군 정례(의장)행사, 초등학생 및 유아 대상 특별 교육프로그램, 유엔군사령부 장교단과의 오픈토크, 유엔참전국 문화의상쇼, 태권도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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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청년 역면접 A+ 받을까?…역면접관 100인 평가 주목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과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청년들이 보기에 국민의힘이 함께하고 싶은 정당인지 청년 역면접관 100인이 묻고 국민의힘이 답하는 행사다.역면접은 면접관이 구직자에게 질문하는 대신 구직자가 면접관에게 질문하는 방식의 채용 면접을 일컫는다. 지원자가 자신이 입사하고 싶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지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면접 트렌드다.이번 행사는 정당도 기업처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청년 100인에게 면접을 받는 과정에서 진솔한 답변과 비판에도 열려 있는 태도로 청년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취지다.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청년 인재와 2026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정치 지망생 등이 역면접관으로 참여한다. 역면접 일정은 오는 27일 뚝섬역 인근(성수동)에서 진행된다. △비전과 인재상(한동훈 대표) △인재 성장 로드맵(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성장 기회와 자원(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조직 문화와 만족도(장서정 홍보본부장, 김세종 동대문구의원, 이웅희 국회 비서관) △문제 해결 역량 등 국민의힘이 청년 인재를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정당인지 다각도로 평가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 측인 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초당적인 에이전시이자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더 나은 정치를 기대하는 2030 유권자 3만여 명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젊치인과 유권자를 연결해 2030세대의 관점과 우선순위가 정치적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여의도연구원과 뉴웨이즈는 청년 정치인 발굴 및 육성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게 됐다. 역면접 현장에서 나온 답변은 인재 모집 페이지 형태로 정리해 뉴웨이즈 웹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22일 기준, 역면접관 신청자는 150명이 넘었다. 연령대별 비율은 10대가 12%, 20대가 37%, 30대가 48%다. 국민의힘 비당원이 59%로, 절반이 넘는다.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은 “국민의힘은 ‘청년’을 중심에 두고 체계적인 청년 정치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청년 정치인 육성 기능 특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역면접 행사는 우리 당이 앞으로 청년 업무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일종의 ‘티저’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청년 행사를 한다면서 인위적으로 청년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행사처럼 청년들이 모인 자리에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직접 소통하러 오는 모습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국민의힘을 ‘청년의 힘’으로 키워나가는 우리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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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희 전 합참의장, 전쟁기념사업회 용산특강에서 강연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18일에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초청해 ‘용산특강’ 제15강을 개최한다. 용산특강 15강은 18일 15시 30분,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해양안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연에서는 최초의 해군 출신 합참의장이었던 최윤희 현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가 대한민국의 해양안보와 미래 해양의 중요성을 청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좌는 학생, 군장병, 일반인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또는 W-아카데미 ‘용산특강’ 담당자(☎ 02-709-3172~8)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용산특강을 운영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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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무청장 “유승준 사례, 국적취득 병역면제에 좋은 해법”

    김종철 병무청장이 11일 외국 국적을 취득해 고의로 병역을 피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김종철 병무청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적 취득을 통한 병역 면제 시도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았다.부 의원은 1년 내에 ‘투자 시민권’ 취득이 가능한 국가들을 나열하며 “5~6개월 안에 투자만 하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투자 시민권 획득을 전부 병역 면탈로 볼 수는 없지만, 2019~2024년도 자료를 보면 이들 국가 관련 국적상실자 병적제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청장은 “국적취득을 통해 병역을 면제받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후속적인 불이익에 대해 명시돼 있지 않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강화가 필요할 것 같다”며 “제 생각에 좋은 예는 ‘스티브 유’(유승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유 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보를 받은 상황에서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에 유 씨의 병역 의무는 사라졌고 법무부는 유 씨의 입국을 제한했다.유 씨는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지만 이후에도 한국 입국은 허용 되지 않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올해까지 총 3차례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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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소설책 없어요?” 서점가 품절 사태…베스트셀러 1~20위 싹쓸이

    소설가 한강(54)이 한국인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서점가에 책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11일 국내 주요 서점 사이트의 베스트셀러 리스트는 한강의 책들이 상위권을 모두 점령하고 있다.오전 11시 기준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1위 ‘채식주의자’ 2위 ‘소년이 온다.’ 3위 ‘작별하지 않는다’ 4위 ‘흰’ 5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올라있다. 6위 밑으로도 17위까지 한강의 작품이 싹쓸이하고 있다.예스24도 마찬가지다. ‘소년이 온다’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10위까지 한강의 책이 올라있다.알라딘의 ‘지금 베스트’ 순위도 1위 ‘작별하지 않는다’ 2위 ‘채식주의자’ 3위 ‘소년이 온다’ 비롯해 20위까지 한강 책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한강 작품 구매에 불이 붙으면서 책을 구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한강 책이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예스24에서는 대부분의 한강 도서가 ‘추가 제작’ 중으로 10월 15일 이후에 발송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교보문고는 한때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서점들은 한강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해 출판사에 급히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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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 파파로 미 인태사령관 “한국은 태평양 지역 안보 핵심 국가”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0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회장 백승주)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파파로 사령관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참전하여 젊음을 바친 미군들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를 보면 숙연해진다며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국과 함께 전쟁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교육하는 전쟁기념사업회의 사명이 매우 의미가 있으며, 양국의 과거·현재·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또한 “지구 면적 절반이 넘는 지역을 담당하는 만큼 역내의 협력 국가들과의 파트너십과 긴밀한 관계 유지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한국은 태평양 지역의 안보 핵심 국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 회장은 한국은 세계 10대 방산 강국임을 강조하며, 미국 해군 유지‧보수‧정비(MRO)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백 회장과 파파로 사령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의 한미 간의 국방협력·안보전략, 최근 한반도의 안보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환담 전 파파로 사령관은 백 회장과 함께 미군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명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미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 참전국 중에서 가장 먼저, 가장 큰 규모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미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약 178만9000여 명을 파병했다. 전사 3만6574명, 부상 9만2134명, 실종 및 포로 8000여 명 등 총 13만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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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 40㎝ 베여 갈비뼈 보이는데 ‘뺑뺑이’…중학생, 부산→대전 이송 응급수술

    부산의 한 중학생이 등에서 골반에 이르는 열상을 입어 ‘응급실 전화 뺑뺑이’ 끝에 대전 건양대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10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에 사는 10대 A 군이 집 화장실에서 양치하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A 군은 세면대에 기댄 채 양치하다가 세면대가 갑자기 무너지며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넘어지면서 날카로운 세면대 구조물에 베여 좌측 등에서 골반까지 약 40㎝의 열상을 입었다.상처는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깊었고 출혈이 컸다. 출동한 119대원들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응급 수술할 곳을 찾지 못했다.119는 전국으로 반경을 넓혀 전화를 돌린 끝에 건양대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휴일 당직 중이었던 건양대병원 흉부외과 김영진 교수는 응급실 연락을 받고, 환자 이송을 지시했다.부산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대전의 병원에 도착한 A 군은 오후 5시 40분경 수술에 들어갔다.A 군은 약 2시간 동안 파열된 등 피부, 피하지방,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A 군은 현재 특별한 합병증 없이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교수는 “즉시 수술하지 않았다면 감염에 의한 패혈증과 손상 부위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수술이 잘 이뤄져 기쁘다”며 “의료기관의 사명을 갖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A 군의 어머니는 “의료 대란 시기에 아이의 수술을 집도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병원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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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독 근로자 모국방문단, 30년만에 고국땅 밟아 전쟁기념관 방문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가 6일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에 방문했다.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환담에서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시기에 파독 근로자들의 땀과 눈물로 조국의 경제발전과 근대화를 이뤄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않겠다”고 전했다. 환담 후 파독 근로자들은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를 둘러보고 UN실을 관람했다.(사)재독한인총연합회는 1963년에 설립된 재독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글뤽아우프회, 재독 한인 간호협회, 재독 대한체육회 등 독일 전역에 43곳의 한인회가 속해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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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이렇게 느려” 엘리베이터에 발길질…‘덜컹’ 멈춰 금융치료 (영상)

    중국에서 술에 취한 여성이 엘리베이터가 느리다는 이유로 발로 걷어차 막대한 배상금을 물게 됐다.최근 중국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영상으로 퍼지고 있는 이 사건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5분경 중국 남동부 저장성 원저우에서 일어났다.영상을 보면 여성은 뭔가에 화가 난 듯 멀쩡한 엘리베이터 문을 세게 걷어찬다. 5차례 반복된 발길질에 결국 문이 파손되면서 엘리베이터는 멈춰버렸다.놀란 여성은 서둘러 버튼을 눌러봤지만 엘리베이터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엘리베이터에 갇힌 여성은 이후 소방 당국에 신고해 구조됐다.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여성은 만취 상태였으며,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리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벌였다. 건물 소유주 측은 여성에게 막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네티즌들은 “손해배상으로는 부족하다. 공공의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 “금융 치료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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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문다혜, 휘청휘청…남의 차 문 열려고 시도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 당일 추가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술에 취해 남의 차 문을 열려고 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7일 채널A가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사고 당일 새벽 주점에서 걸어 나온 문 씨는 길가에 주차된 차량으로 다가가더니 운전석 문을 열려고 했다.손잡이를 계속 잡아당겨도 잠긴 문이 열리지 않자 문 씨는 서있기가 힘든 듯 차에 잠시 등을 기댔다. 그러다 외투 끈이 땅에 끌리는 채로 어디론가 걸음을 옮겼다. 20여 초 뒤 문 씨는 다시 돌아와 문을 또 열려고 시도했다. 이 차는 문 씨가 주차해 둔 캐스퍼 차량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였다. 술에 취해 남의 차를 자기 차로 착각한 걸로 보인다.문 씨가 자신의 캐스퍼 차량을 향해 걸어갈 때는 휘청거리다가 전봇대에 잠시 몸을 기대는 모습도 보였다.문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캐스퍼 차량을 몰다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음주 측정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문 씨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외에도 사건 당일 7시간 불법 주차, 신호 위반 등의 행적이 연이어 드러났다. 사고 후 문 씨가 동행하던 여경의 팔을 뿌리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문 씨가 지난달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했던 것을 인용해 그의 행동들을 질타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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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색 플라스틱 몸에 안좋다?…“美 초밥 용기서 발암 물질” WP

    검은색 플라스틱을 많이 쓰면 발암 및 호르몬 교란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미국의 환경 건강 연구·옹호 단체를 인용해 보도했다.5일(현지시각) WP는 ‘독성물질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가 발표한 연구를 소개했다.연구자들은 전국에서 판매되는 203개의 검은색 플라스틱 가정용 제품에서 난연제의 지표인 브롬을 검사했다. 그중 수치가 가장 높은 20개 중 17개에서 여러 건강 위험과 관련된 화학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난연제는 연소 저항력을 높이고 화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전자 제품 케이스 등에 첨가하는 화학 물질이다. 연구자들은 이런 품목을 재활용할 때 일부가 가정용 제품에 재사용된다는 점을 걱정했다.이들은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초밥 접시, 구슬 목걸이, 주방 도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행용 게임, 장난감에서도 높은 수치가 나왔다.연구자들은 테스트한 제품의 노출 수준을 구체적인 건강 결과와 연관시킬 수는 없었지만, 화학 물질 존재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연구의 공동 저자인 메간 리우 ‘독성물질 없는 미래’ 정책담당자는 “플라스틱 주방용품을 가열하면 난연제가 음식에 스며들 수 있고, 어린이가 장난감을 빨면 난연제가 타액에 스며들 우려가 있다”고 했다.다만 미국화학협회의 북미 난연제 연합은 “제조업체는 난연제가 소비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엄격한 연구와 위험 평가를 실시한다”며 “이 보고서는 유해성만을 근거로 난연제의 잠재적 건강 위험을 주장하지만 실제 잠재적 노출 수준이나 노출 경로의 위험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미국 환경 보호청은 일부 난연제가 갑상선 문제, 생식기관 합병증, 신경독성 및 암과 관련이 있고, 어린이의 경우 주의력 저하, 운동 능력 부족, 인지 발달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워싱턴, 뉴욕,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일부 주에서는 실내 전자제품에 난연제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2006년부터 유럽연합은 다양한 난연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리우 씨는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주방 도구를 나무 또는 스테인리스로 교체할 것 △전반적으로 모든 품목에 플라스틱 없는 제품을 사용할 것 △독성 화학 물질에 대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는 회사 제품을 구매할 것 △공기 중에 축적된 난연제를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청소와 환기를 할 것’을 제안했다.}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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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가다가 날벼락…제주 관광객 머리 위로 전선 떨어져 감전

    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맞아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인도에서 관광객 A 씨(남·42)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은 A 씨는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A 씨는 길을 걷던 중 머리 위로 220V 일반 저압선이 떨어져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전봇대 사이에 걸려 있던 전선이 피복이 벗겨져 끊어지면서 A 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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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바도르 미손 필리핀 국방차관, 전쟁기념관 방문

    살바도르 멜초르 미손(Salvador Melchor Mison) 필리핀 국방획득자원관리차관이 5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1000 명 넘는 군인을 파병해 준 고마운 나라라며, “대한민국은 2013년 수퍼 태풍 하이옌 당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국군 아라우부대를 파병해 그 은혜에 보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미손 차관은 “정말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은 기억은 지금도 잊지 않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의 군사 협력 분야가 더욱 돈독해졌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백 회장은 “한국과 필리핀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 방산·국방·안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담 후 미손 차관은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서 필리핀군 6·25전쟁 참전 74주년을 기념하는 헌화식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로이 마바고스 갈리도(Roy Mabagos Galido) 필리핀 육군사령관도 함께했다. 6·25전쟁 당시 필리핀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했다. 필리핀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7420명을 파병했다. 전사 112명, 부상 229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필리핀군 전사자 11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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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즈유니버스 참가자들, 전쟁기념관 방문해 “전쟁 없는 세상” 기원

    ‘2024 미시즈유니버스’ 참가자들이 6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전쟁기념관이 전하는 전쟁의 교훈과 평화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더 이상 전쟁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미국, 영국, 뉴질랜드, 필리핀, 터키, 남아공 등 6·25전쟁 참전국 출신 참가자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올해로 47회를 맞는 ‘미시즈유니버스’ 대회는 불가리아에 있는 미시즈유니버스(Mrs. Universe) 본사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기혼 여성 미인대회다. 여성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도전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100여 국의 기혼 여성이 참가했으며, 본선은 10월 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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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다혜, 7시간 불법주차→만취운전→신호위반→교통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41)가 음주 운전 사고를 내기 전 신호위반 외에도 7시간 동안 불법주차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채널A가 입수한 영상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57분경 문 씨는 인파가 많은 이태원동의 좁은 이면도로에 캐스퍼 승용차를 세워두고 미쉐린 가이드 선정 소고기 전문점으로 들어갔다.문 씨가 다시 차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다음날인 5일 새벽 2시 17분쯤이다. 약 7시간 동안 차를 세워둔 것이다. 그는 만취 상태로 운전석에 올라 차를 몰아 떠났다.이 구역은 황색점선으로 표시돼 있어 5분 이상 주차하면 안 된다. 현장에서 단속됐다면 과태료 4만 원이 부과된다.차선이 하나뿐인 상점가 이면도로 주차는 유사시 소방차가 출동할 때 길을 막는 요인이 된다.다만 이 구역은 이태원 관광특구에 인접해 상시 주차 단속이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짧은 정차는 가능하지만 장시간 주차는 안 된다.이곳에서 차를 몰고 빠져나간 문 씨는 새벽 2시 44분경 빨간불에 교차로에 진입해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했다. 문 씨의 신호 위반에 다른 차들이 피해 가면서 교차로 일대가 혼잡해졌다.이어 오전 2시51분경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차로를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음주 측정 결과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다.문 씨 차량은 지난 8월 제주에서 각종 과태료를 내지 않아 압류 조치를 받기도 했으나 실제 압류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문 전 대통령은 2018년 “음주 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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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3인조 강도단…여성 1명에 막혀 ‘쩔쩔’ (영상)

    인도의 한 가정집에 침입하려는 3인조 강도단을 여성 1명이 온몸으로 막아 물리쳤다.2일(현지시각)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인도 서부 펀자브주 암리차르의 한 주택에서 벌어졌다.당시 여성은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던 중 검은색 복면을 쓴 3명의 남자가 집 주변에 의심스럽게 숨어있는 것을 발견했다.여성은 남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다가 그 중 한 명이 집 쪽으로 뛰어들자, 즉시 아래층으로 달려 내려갔다.여성은 강도들이 열려는 현관문을 온몸으로 밀며 버텼다. 그렇게 한참을 강도와 힘겨루기 하던 여성은 문 위아래 각각 있는 문고리에 손을 뻗어 걸어 잠그는 데 성공했다.여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침착하게 거실에 있는 무거운 소파를 끌어서 문에 기대 막았다. 그리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집안에는 어린아이들이 있었다. 여성이 사투를 벌이는 동안 놀란 아이들이 방에서 거실로 나오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강도들은 침입을 포기하고 현장에서 달아났다.이 영상은 1일부터 소셜미디어에 확산되고 있다. 정확한 사건 발생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여성의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아이들을 살렸다” “아이 앞에서 여자는 강하다”며 칭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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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생일 조합해 7년 한우물…中남성 복권 45억 대박

    가족의 생일을 조합한 숫자로 복권을 사 오던 중국 남성이 7년 만에 1등에 당첨돼 2400만 위안(약 45억6200만 원)을 받았다. 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10일 발표한 중국 복지복권 ‘쌍색구’(더블컬러볼) 1등에 에 당첨된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중부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사는 황모 씨는 평소처럼 자신이 직접 선택한 번호로 10위안(약 1900원)짜리 쌍색구 복권을 구매했다.2003년에 출시된 쌍색구 복권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복권이다. 빨간 공 6개, 파란 공 1개를 골라 베팅하는 방식이다. 참가자가 많을수록 당첨금이 커진다. 황 씨는 예전에는 무작위 숫자로 복권을 구매하다가 2017년부터 가족들의 생일을 조합한 숫자로 복권을 샀다. 같은 방식으로 복권을 산 사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다. 그 후로 7년간을 끈기 있게 가족 생일 번호로 복권을 사다가 마침내 1등에 당첨됐다. 그동안 복권을 사는데 한 번에 20위안(약 3800원) 이상을 지출한 적은 없었다. 황 씨는 “난 잭팟을 기대하고 복권을 산 게 아니다. 내가 평소 복권을 구매한 이유는 (복권기금에 돈을 보태)자선단체를 지원하려는 것이었고, 당첨은 그저 보너스일 뿐이라는 생각이었다. 진짜 1등에 당첨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첨금을 받은 즉시 안후이성 자선단체에 10만 위안(약 1900만원)을 기부했다. 나머지 금액은 집 구매 등 가족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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