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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에서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개막됐습니다.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 '트레일러드론'이 소리없이 자율주행 시연을 하고 있습니다. 원격 조정이라 운전요원은 물론 없습니다.15.3m의 이 차는 두 개의 보기(Bogie·열차 하단의 바퀴가 달린 차대)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 있는 형태로 좁은 로터리도 쉽게 통과해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이날 수소모빌리티쇼+ 전시회에 앞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 출범식이 열렸습니다.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기업 간 수소 협력을 위해 조성된 최고경영자 협의체로, 출범식 후 총수들이 다함께 전시를 관람했습니다.전시회에는 현대차그룹, SK그룹 외에도 포스코, 현대중공업, 효성, 두산, 코오롱 등이 부스를 마련해 첨단기술을 선보입니다. 수소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 전시는 11일까지입니다.고양=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고려인들의 삶은 지금까지 어떻게 변해 왔을까?”지난달 30일 출간된 김진석 작가의 사진집 ‘고려인, 카레이츠’는 지난 6년간 기록해온 고려인들의 삶이 담겨있다. 김 작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벨라루스까지 고려인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11개국 30여 개의 도시에서 4000명이 넘는 고려인을 만났다.처음 이주를 한 1세대부터 100여 년이 지나 5세대가 된 고려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오랜 세월이 흘러 저마다 삶의 방식은 변했지만 마음속에 조국을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고려인의 시작과 현재, 1860년 첫 이주를 시작해 1937년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로 떠났던 고려인들, 그들의 후손이 다시 연해주로 돌아오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연해주는 우리 독립운동의 전초기지였다.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의회가 만들어 진 곳이고, 최재형 선생, 홍범도 장군, 이상설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피와 눈물이 흘러내린 곳이다”(본문에서 발췌)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는 구한말 한반도에서 이주를 했던 우리 동포가 있다. 이들이 바로 '까레이스키' 우리말로는 '고려인'이라고 불린다. 고려인 규모는 약 8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구한말 혼란의 시기 다양한 이유로 고향을 떠나 낯선 땅으로 향해야 했고 스탈린에 의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곳곳으로 강제 아주를 당해야만 했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이들이 고향을 떠난 지도 어느덧 100여 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려인에 대한 김작가의 관심은 지난 2016년 우연한 기회로 시작했다. 목적지를 모르고 강제로 이동하는 고려인들의 마음을 느끼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직접 몸을 싣기도 했다. 언어와 국적은 바뀌었지만, 고려인들의 삶 속에는 우리의 힘이 빈약해서 서러웠던 시절, 식민과 절망, 강제이주, 탄압과 생존 온몸으로 맞아야 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이 녹아있었다. 김 작가는 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기록했다. 저마다 삶의 방식은 변했지만 마음속에 조국을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집 ‘고려인, 카레이츠’에서 만날 수 있다.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사진=김진석 작가 제공}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자연드림씨앗재단이 서울 영등포구에서 개최한 ‘종이팩 자원 살리기 멸균팩 손분리 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르게 팩을 분리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는 25일 국내 최대 규모의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 ‘트로스트’를 운영하는 휴마트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심리 상담, 명상, 조직 활성화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기업용 심리 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24일 시민들에게 개방된 서울 종로구 행촌동 ‘딜쿠샤’의 출입구. 딜쿠샤는 일제강점기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미국 AP통신 임시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 가족이 살던 가옥이다. 딜쿠샤는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로 테일러의 아내가 붙인 이름이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2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힐스포파크 옹벽에 설치된 조형물 ‘리플렉트 프로젝트’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 작품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계와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달 1일 설치됐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력이 약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랜선 여행, 무착륙 비행, 다양한 비대면 여행들로 시국을 버티며 해외여행의 문이 열리길 기다리던 여행자들은 싸놓았던 여행 가방을 다시 풀어야 한다. ‘언젠가 떠나고 말거야’를 되네이며. 과거에 남겨놓았던 누군가의 추억을 공유하며 홀가분하게 여행을 떠나는 날을 상상해보면 어떨까.시간 여행자의 사진전사진작가들이 여행 중 기록한 사진 보따리를 풀었다. 여행 중 기록했던 아름다운 풍경들이 지금 우리에겐 소중한 기록들이다.작가들이 여행 중 기록한 사각 프레임 속에는 고요한 숲이 있고, 파란 바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언덕 등 이국적인 풍경의 도시가 있다20여 개국의 풍경을 담은 67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시간 ‘여행자의 사진전’은, 오는 14일까지 갤러리 브레송에서 열린다다시 만난 세계전지난 여행의 기록을 꺼내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행복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준다 .신세계 면세점은 고객들의 지난 여행기록을 모아 단편 영상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다시 만난 세계전’을 시작했다.코로나 19로 묶인 해외여행의 제약에서 벗어나 다시 떠나게 될 여행에 대한 설렘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김병진 작가의 손을 거쳐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변신한 여행 사진들은 또 다른 느낌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간다.미국과 프랑스·태국 편에 이어 홍콩 편 공개를 앞둔 ‘다시 만난 세계전’은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에서 만날 수 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현대미술과 거리의 문화가 한자리에 모인 이색 아트페어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8일 개막한 “어반브레이크 2021”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끄러운 아트페어를 표방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다문을 따라 전시장으로 들어서면 18m의 대형 미디어 월이 우리를 기다린다. 화려한 미디어 작품이 끊임없이 돌아가는 미디어 월은 아마추어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가득한 어느 골목의 벽면을 옮겨 놓은 것 같다. 전시장 내부는 젊음의 에너지가 넘쳐난다. 20~30대 MZ 세대의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들이다. 지난해 완판 신화의 존 버거맨, 성수동 플레이 그라운드 벽화를 그린 제브등 해외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해외작가 특별전과 함께 개막한 가상의 전시공간 ‘어반브레이크 월드’도 관객을 손짓하고 있다.“어반 브레이크 월드”는 MZ세대에게 익숙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전시장이 아닌 도시를 여행하듯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관객의 아바타가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100명의 작가의 1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어반 브레이크 2021’은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2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앞에 설치된 미술작품 ‘반사경’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된 이 작품은 홍제천의 사계절이 비치는 반사경에 안산 자락의 인공폭포 이미지를 구슬로 형상화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서울시의 불법 주정차 전동킥보드 견인조치 방침에 따라 15일 송파구 직원이 가락몰 인근에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를 견인하고 있다. 시는 성동, 송파, 도봉, 마포, 영등포, 동작구 등 6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최 전 원장이 착용한 마스크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왼쪽 사진). 29일 대선 도전 선언을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앞에는 천안함(PCC-772) 자수가, 옆에는 태극기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더팩트 제공}
서울 중구에 있는 숭례문(崇禮門)이 정문 뿐 아니라 후문까지 전면 개방됐습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그동안 열었던 정문 외에 22일부터 후문을 추가로 열었습니다. 후문 뒤쪽이 남대문시장이어서 시장을 찾은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곧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표현했습니다.숭례문은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천도한 후 1398년(태조 7년)에 완성되었습니다. 한강과 도성을 가장 짧게 잇는 관문이어서 사람과 물자의 통행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1962년 국보 제1호로 지정돼 남아있는 성문 중 가장 크고 오래됐습니다.2008년 방화로 불탔다가 5년에 걸친 공사끝에 옛 모습을 찾았습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부산시와 무역협회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해양 방위 산업전(MADEX 2021)’이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마덱스는 국내 유일의 해양방위 산업전시회로 가을에 서울 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와 함께 최첨단 방위산업의 현주소를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회이다.국제 해양 방위산업전은 2001년 항만물류, 해양산업환경 분야 등을 통합해 ‘부산 국제 조선해양대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항만 물류 및 환경산업전은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마덱스 2021 참가한 7개국 110여 개의 방산업체는 자신들의 최첨단 해양방위산업기술을 선보이며 마덱스를 찾은 27개국 해군 관계자들에게 어필했다. 전시장에는 각종 함정 모형들을 비롯해 해양 무기체계, 해양탐사, 특수선 장비, 구조 구난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스키 점프대 방식을 적용한 현대중공업의 한국형 경항모 모형과 해외 함정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원해 경비함 모형’은 해군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영국함대사령관의 기조 강연을 포함해 함정기술 분야의 신기술, 경항모를 주제로 한 1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함정기술 무기체계 세미나’를 비롯해 현역 부대원들이 참가하는 해양 방산기술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해군 창업경진대회도 열려 학술 연구적인 측면의 방위산업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기조강연에 나선 영국함대사령관 ‘제리 키드 중장’은 경항모와 항모를 두 번 다 지휘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항모가 가진 가치와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대한민국 해군도 경항공모함의 이미지를 컨셉으로 한 해군, 해병대 홍보관을 전시장 한편에 마련했다. 홍보관은 역사와 스마트 네이비, 스마트 마린을 소개하는 역사/비전관, VR로 만나는 국제 관함식, 상륙 돌격 장갑차 체험과 같은 가상현실존 , 경항공모함 전시관, 해군 해병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경항공모함 전시관에는 300:1의 크기로 축소한 항모전투단의 디오라마를 비롯해 그래픽 포토존 등 항모 전투단 도입의 필요성과 이해에 도움을 줄 전시물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매일 벡스코 광장에서 열리는 해군 군악대 의장대 시범과 군 복무 중인 박보검 상병의 사회로 열리는 해군 호국 음악회는 또 다른 볼거리다.마덱스 2021은 12일까지 열리며 오는 12일 토요일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길어지는 코로나19로 ‘확∼찐’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마스크는 필수, 훌라후프를 돌리다 보면 거리 두기는 저절로 됩니다. ―서울 송파구에서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2일 ‘유기농데이’를 맞아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열린 ‘친환경농산물 한마당’을 찾은 어린이들이 유기농 논 생태 체험을 하고 있다. 농업단체들은 유기농 작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과천=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서울 강동구 수어통역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사랑의 수어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어 교육을 받고 있다. 사랑의 수어교실은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눠 11월까지 운영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불기 2565년(2021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광장을 밝히고 있는 봉축탑.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재현했다.올해 부처님오신날 표어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코로나로 힘겨운 시기, 늘 이웃과 함께하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이 간절하다.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형형색색의 연등이 내걸렸다. 늘어선 연등이 그린 범종 이미지 안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겠다는 의미로 ‘늘 이웃과 함께’라는 글씨가 새겨졌다. 이웃돕기의 마음이 모든 이에게 전해지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9일 오전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7일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앞 체험농장에서 손 모내기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4절기 중 하나로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소만(21일)을 앞두고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