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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연구개발(R&D)의 거점 역할을 하던 기흥연구소 부지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연구소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매각 주관사로 엔에이아이(NAI) 코리아를 선정한 뒤 최근 기흥연구소 부지 매수자 물색에 나섰다. 연구소 부지 매각 가격은 2000억 원대로 알려졌다. 1996년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대지 14만3767㎡ 규모로 조성된 기흥연구소에는 현재 600여 명의 르노코리아 R&D 인력이 근무한다. 르노코리아는 5월 기흥연구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 재정비를 위한 간담회도 열고 내연기관차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R&D 조직을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춘 새 시설로 옮겨 전동화 전환에 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전기, 소프트웨어(SW) 분야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선 서울이나 이와 인접한 판교 등에 사무실(연구실)을 둬야 하는 분위기”라며 “첨단 전자 장비도 기존 시설보단 신축 시설에 들이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전동화, 디지털, 소프트웨어 중심의 R&D 센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BBB급인 AJ네트웍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는 1.5년물 150억 원 모집에 420억 원, 2년물 150억 원 모집에 430억 원을 받아 총 300억 원 모집에 8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AJ네트웍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는데 자금 수요는 이를 훨씬 밑돌았다. 1.5년물은 마이너스(―) 85bp, 2년물은 ―12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AJ네트웍스는 최대 5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AJ네트웍스는 2000년에 설립됐다. 종합렌탈업체로 플라스틱 파렛트와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3년 12월 아주LNF홀딩스를 흡수 합병해 사업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A급인 연합자산관리와 A급인 DN오토모티브가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3년물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연합자산관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 밴드를 제시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다음달 21일 수요예측을 통해 29일 발행할 예정이다. 연합자산관리는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2009년 10월 국내 6개 은행이 공동 출자로 설립한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시장에선 부실채권 투자 국내 1위의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DN오토모티브도 1.5년물과 2년물로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최대 6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고,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다. 올해 9월 1일 수요예측으로 같은 달 8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1971년 설립된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부품과 축전지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월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해 공작기계 사업을 추가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화생명이 후순위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을 달성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333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5.5~6%의 금리를 제시해 6%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2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추가 청약을 통해 5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2930억 원만 채워 70억 원이 미매각됐다. 당시 신용평가사들이 발행 전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한화생명은 추가 청약을 통해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을 마쳤다. 한화생명의 전신인 대한생명보험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첫 생명보험사로, 1999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공적 자금이 투입된 바 있다. 이후 경영 정상화를 거쳐 2002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97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총 800억 원 모집에 1570억 원의 자금 수요가 몰린 것. 대신에프앤아이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마이너스(―) 30~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 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0bp, 3년물은 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대신에프엔아이는 다음달 1일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최대 1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대신에프앤아이는 한남동 부지 고급주택개발사업 분양전환 이후 국내외 핵심지역 오피스빌딩 개발·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PF 자기자본(PI) 투자 부문에서는 사모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수요 예측에서 최대 목표액을 모두 채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4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6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롯데손해보험은 6.9~7.5%의 금리 밴드를 제시해 7.5%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31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손해보험은 최대 6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된 이후 1971년 거래소에 상장했다. 2008년 롯데그룹에 편입된 뒤 사명을 롯데손해보험으로 변경했다. 2019년에는 대주주가 JKL파트너스로 변경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화손해보험이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조건을 확정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최대 5000억 원까지 발행 규모가 증액될 가능성도 있다. 10년 만기의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조건이다. 이달 25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2일 발행할 예정으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한화손해보험은 1946년 신동아손해보험으로 설립됐다. 2002년 한화그룹에 편입됐고, 2009년 12월 제일화재해상보험을 흡수 합병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한화생명보험이 회사지분 51.4%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자본확충을 통해 자기자본비율(BIS)을 높이기 위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가지고 5년 콜옵션을 지닌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증권과 한양증권이 대표주관사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발행은 다음달 7일 예정돼 있다.롯데리츠는 이달 28일 1년 만기의 담보부사채를 8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5년물 500억 원 모집에 1810억 원,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540억 원을 각각 받았다. 총 1000억 원 모집에 43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은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마이너스(―) 30~1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 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45bp, 2년물은 3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를 감안해 비교적 넓은 금리 밴드를 제시했다. 28일 발행 예정이며,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토목·플랜트·건축·주택 공사와 더불어 환경·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우리카드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최근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지원 규모가 총 2200억 원 수준인 우리카드의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채무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카드는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통해 연채채권 감면 비율을 10%포인트로 일괄 확대할 방침이다. 전세 사기 피해 등의 어려움에 처한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70%의 채무 감면도 실시한다. 기존 대환 대출 대비 50% 금리를 인하한 상생론을 출시하고, 연 소득 2000만 원 이하 저소득 고객에 대해 신용대출 금리를 기존 대비 4%포인트 인하한다. 영세·중소 소상공인은 사업 자금 용도로 기업 카드를 이용할 때 이용 대금의 1%를 할인 청구할 수 있다. 또 인근 상권 및 고객 분석 리포트도 제공받는다.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도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후원금 2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도 했다. 취약계층의 실생활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물품 구매 목적이다. 우리카드는 향후 상생금융 전담조직과 상담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또 채무 재조정 및 정상화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리카드의 각종 지원책은 사업별 진행 기간이 다르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는 “상생금융 1호와 연계해 소상공인의 물품을 구매하고 사회 취약층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자립을 돕고 선순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한화생명이 내놓은 ‘한화생명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들을 담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취약계층 가정의 자녀들이 한 달에 1만 원대의 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련 법에서 정한 장애인과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다문화 가정의 0∼30세 자녀라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일반형 상품 대비 보험료를 대폭 낮췄다는 점이다. 사업비 등을 절감해 최대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큰 질병에 대한 고액 보장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다빈도 질환, 학교폭력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암, 뇌, 심장질환은 최대 5000만 원, 질병 및 재해 수술 시 회당 최대 300만 원을 보장한다. 가입 절차도 상대적으로 쉽다. 고객이 가까운 ‘보험클리닉’을 직접 찾아가서 가입하거나 상담 전용 번호로 예약하면 설계사가 고객을 방문해 가입하는 방식이다.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심리적 문턱을 낮춰 고객 상황을 고려한 맞춤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계약 및 주요 특약 24개로 이뤄진 ‘상생친구 어린이 플랜’으로 가입하면 5세 남성은 1만2633원, 여성은 8978원(전기납 기준)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때 보장 기간은 20년 만기(일부 20세)다. 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상생친구 어린이보험은 사업비를 절감해 보장 내용이 유사한 일반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금감원 우수 사례로 선정된 만큼 판매할 때 완전판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을 더욱 확대해 상생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보험업권 최초 상생금융 1호 금융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가칭)’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결혼 및 출산, 자립 기반 구축 등을 걱정하는 2030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하는 목돈 마련 성격의 저축성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가입 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에 해당하는 만 20∼39세 청년이다. 5년 만기 저축보험으로, 보장 금리는 5년간 5%가 기본이다. 보험 가입 기간 안에 결혼이나 출산을 하게 되면 납입 금액의 일정액을 추가로 지급해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가입 1개월 이후부터는 원금이 보장되도록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추가 납입과 납입 유예 역시 가능하도록 해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납입 중 여유자금이 생기면 매월 월 보험료의 50% 내에서 추가 납입할 수 있어 더 많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반면 계약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땐 납입 유예를 이용해 해약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상생친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사회적 양극화로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월드비전과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과 협력기관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의 자립 지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청소년 금융교육 제공 △문화 소외 계층 아동 문화체험 지원 △보호시설 아동, 청소년 건강 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돌봄청년의 자립 지원은 한화생명의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생계비와 주거비, 학자금 등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가족을 돌보느라 본인은 뒷전이었을 청년을 위한 건강검진 등 의료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심리적으로 힘든 삶을 영위해 온 가족돌봄청년의 심리 케어를 위한 자조 모임, 가사·돌봄 서비스 등도 제공해 현실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BBB급인 ㈜두산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2년물 회사채 300억 원 모집에 93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두산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는데, 이를 훨씬 밑도는 마이너스(―) 9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6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은 자회사로부터 배당 수익과 브랜드 수수료를 받으며 전자기판 소재, 정보통신 등의 자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 3월말 기준 박정원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39.7%를 보유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보증기금이 베이컨 생산·유통업체 베이컨리얼리즘에 약 5억 원을 투자한다. 2017년 설립된 베이컨리얼리즘은 투자금을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시설투자(CAPEX),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보가 이 회사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최근 글로벌 가공육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캠핑인구 증가로 육류 소비가 늘고 있어서다. 베이컨리얼리즘은 추석, 설 등 명절 매출에 힘입어 재구매율이 3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공장을 갖고 있으며 서울 망원동, 성수동, 압구정동 등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 A급인 에코프로가 첫 공모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을 받았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1.5년물 500억 원 모집에 890억 원,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17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20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에코프로는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마이너스(―) 2bp, 2년물은 ―1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에코프로는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2003년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핵심 소재들을 단계별로 국산화했다. 2016년 5월 양극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을 물적 분할한 후 2021년 5월 대기환경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HN을 인적 분할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지주사인 에코프로와 6개의 주요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가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한 가운데 다음달 1, 2일 구주주 청약 일정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예상 발행비용 27억 원을 제외한 목표액 3855억 원 중 1280억 원은 올 3월 14일 공시한 인천-김포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투자에 사용한다. 1867억 원은 2일 발표한 씨엔씨티에너지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씨엔씨티에너지는 대전에 도시가스를 독점 공급하는 대전 소재 도시가스 공급업체다. 나머지 826억 원은 미래 잠정 신규 투자에 필요한 재무 유동성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지난달 29일을 신주배정 기준일로 해 회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지분율에 따라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신주 인수권을 부여해왔으며, 해당 신주인수권증서는 18~24일까지 5영업일 동안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 보유자는 배정 물량의 100%까지 초과 청약도 가능하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8월 21일이다.이번 유상증자의 확정 발행가액은 맥쿼리인프라 주식의 27일 종가가 발표된 후 결정될 예정이며, 28일에 확정 발행가액을 공시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롯데손해보험이 300억 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신용등급이 BBB급인 AJ네트웍스도 같은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A마이너스(―) 의 신용등급으로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지닌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이달 21일 수요예측을 거친 뒤 31일 발행할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절대금리로 6.9~7.5%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한화생명도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다음달 2일 발행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은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된 이후 1971년 거래소에 상장했다. 2008년 롯데그룹에 편입된 뒤 사명을 롯데손해보험으로 변경됐다. 2019년에는 대주주가 JKL파트너스로 변경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편 AJ네트웍스도 1.5년물과 2년물로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달 26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2일 발행하며 SK증권과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억 원까지 증액발행할 가능성도 있다. AJ네트웍스는 2020년 7월 300억 원 규모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후 줄곧 사모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왔다. AJ네트웍스는 2000년에 설립된 종합렌탈업체로 파렛트와 정보기술(IT), 고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3년 12월 아주엘엔에프홀딩스를 흡수합병해 사업지주사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최대주주 문덕영 씨(25.1%)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총 53.6%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A급인 대신에프앤아이가 1년 만에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2년물과 3년물로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이달 24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1일 발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이 선정됐다. 인수단으로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부국증권이 참여한다. 대신에프앤아이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의 금리 밴드를 제시했다. 회사채 발행자금은 채무상환에 활용한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사모 회사채로 지난해 8월 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었다. 2021년 7월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 당시 3년물로 700억원 모집에 3400억 원, 5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27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3670억 원의 자금을 받았으나 5년물에서 30억 원이 미매각된 바 있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는 한남동 부지 고급주택개발사업 분양전환 이후 국내외 핵심지역 오피스빌딩 개발·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기자본(PI) 투자 부문에서는 부동산 PF 대출(중·후순위) 사모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동원산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4배 이상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3년물 1100억 원 모집에 42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5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64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동원산업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 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4bp, 5년물은 ―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동원산업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1969년 설립된 원양어업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 합병해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회사로 전환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최근 기업 인수합병(M&A)설에 휩싸인 다올투자증권이 800억 원의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1년물과 1.5년물로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말 수요예측을 거친 뒤 다음달 초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그간 사모 회사채만 발행해왔다. 올해만 5월 50억 원, 6월 200억 원을 발행했다. 장기유동성 확보와 영업자금 확대가 목적이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중소형 증권사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모 회사채를 통해 추가 유동성 확보할 심산이다. 벤처캐피탈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가 2008년 7월 증권업 인가를 받으면서 현재의 사업구조를 확립한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사명을 KTB투자증권에서 다올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최대주주인 이병철 회장 및 특수관계자가 전체 보통주의 25.4%를 보유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자회사로 다올저축은행(60.2%), 다올자산운용(100%), 다올프라이빗에쿼티(85%)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5월부터 적대적 M&A설이 제기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씨가 이 회장 측에 지분매입 의사를 전했다는 것. 김 씨는 지분매입 제안을 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다올투자증권 측은 이에 대한 내용을 일부 인정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신용등급이 BBB급인 두산이 1년 6개월 만에 최대 600억 원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시장을 찾았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2년물로 3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 원으로 증액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달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목적은 차환이다.두산은 작년 1월 공모 회사채 1100억 원을 발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당시 700억 원 모집에 1420억 원이 몰려 증액발행한 결과다. 두산은 올해 5월에 500억 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만기가 도래한 공모 회사채를 갚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두산 계열 최상위 지배회사인 두산은 자회사로부터 배당수익과 브랜드 수수료를 수취하는 한편 전자기판소재, 정보통신 등 자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 박정원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회사 지분의 39.7%를 보유하고 있다.한편, 두산그룹 계열사들은 유동성 조달을 위해 활발히 회사채 시장을 찾고 있다. 최근 두산퓨얼셀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회사채 발행을 무사히 마쳤다.이호기자 number2@donga.com}
신한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목표액을 웃도는 자금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해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확정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3350억 원 모집에 578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신한금융지주는 절대금리로 4.7~5.4%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5.28%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3일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 신한금융지주는 5.4%의 금리에 최대 5000억 원 증액발행을 확정했다. 2001년 9월 신한은행과 신한증권, 신한캐피탈, 신한투신운용 등의 주식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는 제주은행의 자회사 편입과 신한카드 설립, 조흥은행, LG카드,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 등 자회사의 설립과 편입을 통해 대형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